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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로빈 쩡 회장 겸 CEO, 주요 콘퍼런스서 탄소중립 전환과 긴밀한 협력 비전 제시

청두, 중국 2025년 6월 24일 /PRNewswire/ -- 최근 컨템포러리 앰퍼렉스 테크놀로지(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imited, CATL)의 로빈쩡(Robin Zeng) 회장 겸 CEO가 제2회 일대일로 과학기술 교류 콘퍼런스(Belt and Road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Exchange)에서 연설을 통해 신흥 경제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CATL의 개방형 협력과 상호 발전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쩡 회장은 연설에서 CATL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산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자사의 첨단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력 방식은 다양하다. CATL은 공장을 함께 짓고, 합작 회사를 설립하며, 기술 라이선스에 대한 상업적 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협력 기조는 현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파트너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하는 CATL 전략의 핵심이다. CATL은 운송 분야의 전기화가 가져올 큰 기회를 강조하며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ATL은 이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아룬 플러스(Arun Plus)와 협력해 배터리를 공급하며 태국의 동남아 전기차 허브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채굴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EV 산업 가치 사슬을 공동 개발하며 현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운송 분야 외에도 CATL은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포함한 포괄적인 '제로 탄소 기술(Zero-Carbon Tech)' 전략을 펼치고 있다. CATL의 그리드포밍(Grid-forming) 저장 시스템은 외딴 지역이나 산업 현장에 필요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아랍에미리트 마스다르의 'AI + 제로 탄소'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19GWh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다. CATL은 사회 전반의 배터리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초코-스왑(Choco-Swap)' 스테이션 100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홍콩 내 첫 초코-스왑 스테이션의 건설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중기적 목표는 자동차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1만 개의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13만 톤의 폐배터리를 처리한 CATL의 첨단 재활용 기술은 순환경제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쩡 회장은 '산업 탈탄소화' 개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습식제련법(hydrometallurgy)과 같은 신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의 고에너지 소비 산업을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신에너지 산업화'와 맞물려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과 녹색 전환의 경로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산업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국가에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CATL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과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헝가리에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스페인에 신규 공장을 세우는 등 유럽 제조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행보는 CATL이 지역별 신에너지 산업망에 깊이 자리 잡고, 현지 가치 창출과 기술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다. CATL은 4만 30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200억 위안을 배터리 연구•개발에 투자해 배터리 소재와 화학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해외 특허 출원 건수 기준으로 중국 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쩡 회장은 "혁신과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CATL은 세계 각국의 산업계, 학계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ATL의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은 글로벌 자본 시장과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상장은 생산 능력 확대, 공급망 강화, 인재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탄소중립 미래를 향한 보다 폭넓은 협력도 가능하게 한다. CATL은 올해 공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6.24 16:10글로벌뉴스

캐즘에도 '폐배터리' 국가대항전 치열…"반출 막아야"

"배터리 재활용 문제 관련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원료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 해외에서 수입해오기도 하지만, 가장 큰 경쟁 상대가 중국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분이 많다.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해외 반출 방지 등 대책이 빨리 시행돼야 한다." 김형덕 성일하이텍 원료팀 이사는 지난 23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열린 '배터리 순환이용 전문가 토론회(포럼)'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기차 배터리 보증 기간이 10년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폐배터리 발생량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어렵다. 그러나 배터리에 포함된 금속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미래 광물 안보전 대응에 유리하다는 게 업계 관점이다. 중국을 비롯한 각국이 이런 점에 일찍이 주목해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정책이 미비하다고 본 것이다. 지난달 환경부는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폐배터리나 공정 불량품(스크랩)에서 회수된 금속을 재생원료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사용 목표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권고 성격으로 제도를 준비 중인데, 이날 김형덕 이사는 이를 의무제로 바꿔 신속히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김형덕 이사는 "폐배터리가 아직 많지 않은 배경에는 당초 예상 수명 이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중고차에 실려 해외로 나가는 물량이 많고, 특히 LFP 배터리는 재활용 경제성이 떨어져 수거도 되지 않고 불법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며 "물량이 부족하니 수입을 하지만 여기서도 어려움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 이사는 "중국은 배터리 재활용 처리량에 비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업체 가공비가 우리나라 기업 대비 훨씬 적게 든다"며 "우리나라가 재생원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재생원료 의무 사용 정책을 한시라도 빨리 시행해야, 스크랩과 블랙매스(폐배터리 파쇄물) 해외 반출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폐배터리 재생원료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폐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정책과 민간 투자가 뒤따르면서, 재활용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날 다른 토론자로 참석한 김재규 민테크 상무는 환경부 정책 상 폐배터리 재활용 수요 확충 정책 상 보완점을 짚었다. 공공 차원에서 배터리 재사용 제품 수요를 확대한다는 방향성은 바람직하나 해당 제품의 전기화 수준, 재사용 배터리 경제성 등을 고려하면 정책이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규 상무는 "배터리 순환 이용 활성화 방안의 공공 구매 및 보급 사업은 공공이 시장 개화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산업 활성화에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공공기관의 제품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공급 업체들에 있어 절실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가령 항만 분야에서 쓰이는 야드 트랙터의 경우 재사용 배터리 사용을 늘리겠다는데 아직 이는 전동화가 많이 된 제품이 아니고, 차량에 맞는 배터리 개발도 수반돼야 한다"며 "여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더 보급이 용이한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목적으로 농촌과 에너지 취약지구에 보급하는 농기계나 태양광 일체형 가로등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이미 제품이 상용화돼 있어 재사용 배터리 제품으로 대체하기 용이할 것"이라며 "청주, 새만금, 포항 등 이차전지 특화 단지들에서 이런 사업이 적극 추진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재사용 배터리 ESS 보급 사업은 특히 경제성 문제를 보완할 지원책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과거 관련 실증 사업이 많이 진행됐는데 문제는 새 배터리보다 재사용 배터리가 더 비싸 수요 확보가 어려웠다"며 "공공 중심 수요 창출 노력은 특히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바람직하지만, 인증 획득 비용 지원 등도 함께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아울러 "배터리팩 단위 재사용에 따르는 제한을 완화해 중대형 ESS 규모로 보급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2025.06.24 16:06김윤희

AI시대 개인정보보호는?...개보위, 3차 미래포럼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4일 서울 명동 소재 포스트타워에서 제3차 '2025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개인정보 분야 의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2월과 4월 포럼 의제였던 '신산업 현장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1~2차 포럼)에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의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종규 티사이언티픽(TSCIENTIFIC) 이사는 자연어 처리 모델(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 생성,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채팅 등 비정형(대화형) 텍스트 속에서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비식별화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AI를 이용한 개인정보보호전문기업으로 1998년 8월 설립됐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한 김기태 UPSDATA(주) 대표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식별 처리하면서 데이터 유용성을 확보하는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는 위험 상황에서의 범죄신고 및 응급 상황에서 환자 건강정보를 가정용 건강기기에서 의료기관으로 전송하는 경우 등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과정에서의 시간지연과 정보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신기술·신산업 혁신에 친화적인 환경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및 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4차 개인정보 미래포럼도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의제로 진행하며, 인공지능 신뢰성 제고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06.24 16:00방은주

"불닭 잡아라"…농심, '신라면 툼바'로 해외 공략 사활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부산에 새로운 수출 전용 생산기지 '녹산 수출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내 여유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4만8천100㎡(약 1만4천500평) 규모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6억개)과 구미 수출 생산량(1억개)에 더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2배 늘어난 12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해외 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물류 역량도 강화한다. 농심 최근 2천290억원을 투입해 울산삼남물류센터 건립에 나섰다. 지난 12일 기공식을 열었으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부지면적 약 4만6천700㎡(약 1만4천평), 연면적 약 16만6천700㎡(약 5만평)의 지상 5층 규모다. 향후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생산·물류 인프라 확장은 해외사업 비중을 현재 40%에서 6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농심의 기업가치제고 계획 일환으로 보인다. 농심은 면류 사업에서는 7개 핵심 국가를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고성장&매운맛 공략 ▲최대 시장 규모&강한 제품 혁신 추구 ▲높은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제품·채널·마케팅 혁신 등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물이 없는 볶음면 종류인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일기획과 손을 잡았다. 제일기획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광고를 맡았던 광고대행사다. 판매 채널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월마트 약 20% 매장에 입점했고 5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대형 유통체인 크로거 입점도 예정돼 있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편의점 및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인 신라면도 해외 공략에 동참 중이다.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 중심가에 '신라면 분식'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다. 이는 페루 마추픽추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여행지에서 라면의 매운맛과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체험 프로젝트로 매장에 신라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을 비치해 즉석에서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라면바'를 마련했다. 농심이 이처럼 글로벌 공세에 나선 것은 해외 시장에서 삼양식품에 밀리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는 여전히 농심이지만 수익성에서는 삼양식품이 앞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1천340억원으로 농심(561억원)의 2배 이상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툼바 신라면' 해외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월마트 및 코스트코와의 기존 입점 협의 시점은 6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실질적인 입점 파급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24 15:57김민아

철도·버스·항공 교통수단 통합예약 위해 '산학연관' 힘 모은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버텍스코리아 회의실에서 '제1회 통합교통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 포럼'을 개최한다. MaaS는 철도·버스·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운행 시간, 좌석 현황, 예약·결제 정보 등을 통합해 공공·민간플랫폼사업자 등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철도·버스 등 이용자는 수단별 여러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예약·결제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 MaaS가 활성화하면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포럼은 MaaS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출범했다. 포럼은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진혁 교수가 의장을 맡고 철도·버스·공유차·택시 등 운송업계와 교통분야 데이터를 중계하거나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사·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앞으로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해 MaaS와 관련한 정책·동향 등을 서로 공유하고, 데이터 표준화와 수단간 연계 등 MaaS 발전을 위한 주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25일 개최하는 첫 번째 포럼은 MaaS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정책적 과제 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유림 박사가 '정보 표준화 필요성 및 방안'을 주제로, 현재 운송사별로 서로 다른 전산 정보 관리 현황과 정보 표준화 및 품질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며 주체별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김재구 차장이 '교통수단간 승·하차 연계 방안'을 주제로, 승객의 편리한 승하차 연계를 위해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시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관계기관별 MaaS 추진현황과 방향을 서로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지원·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분야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용자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MaaS는 이에 대응해 국민의 이동 편의를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MaaS 분야 관계기관·전문가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MaaS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4 15:52주문정

KT DS, AX 경력 인재 세자릿수 채용...7월4일까지 접수

KT DS가 AX분야의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세자릿수 외부 전문가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AI 응용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아키텍처 ▲데이터 아키텍처 등 AX 분야의 9개 직무다. AI 개발 전문가, AI 프로젝트 경험자,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 경험자, MS 솔루션 AX 컨설팅 전문가 등 다양한 AX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AX GTM 확장과 AX에 필수적인 에이전트 빌더, AI 게이트웨이, AX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KD DS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7월4일까지다. KT DS는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 상한(페이 밴드)을 없앴다.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DS University의 실무 맞춤형 과정과 MS 에반젤리스트 학습 패키지 등의 교육도 제공한다. 사내외 기술 검증을 통해 역량이 뛰어난 구성원에게는 최고기술전문가(마이스터) 자격을 부여하며, 이들은 회사를 대표하는 기술전문가로서 최고의 대우가 주어진다. 자율좌석제, 재택근무제, 거점 오피스 등을 운영해 구성원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박준현 KT DS 경영기획총괄은 “외부 우수 인재 영입과 내부 클라우드와 AI 역량 향상을 통해 AX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인재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여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5:48박수형

컴투스, 첫 ESG 보고서 'COM2US PLUS' 발간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OM2US PLUS'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관련 사안별 추진 방향과 대응 현황, 미래 계획 등을 보다 투명하게 공유했다. 컴투스는 ESG 전략 체계인 'ESG PLUS'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했다. 이 전략 아래 컴투스는 환경경영,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정보보호, 윤리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ESG PLUS'는 'Progressing with Environment(환경과 함께하는 미래)', 'Linking Arms for Better Society(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연결)', 'Uplifting Stakeholder Interests(이해관계자 이익 제고)', 'Spreading Cultural Competence(문화가 지닌 가치의 확산)'의 4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ESG를 경영 철학과 사업 가치와 연결하는 실천 전략이다. 컴투스는 2024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통합 A등급,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성과를 이미 대외적으로 입증한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 발자국 줄이기 등 임직원 주도형 환경 캠페인, 장애인 고용 성과 최우수상 수상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 감사위원회 신설을 통한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 전략 실행에 따른 주요 성과가 폭넓게 담겼다. 컴투스 ESG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에 맞춰 작성됐다. 또한, 산업 특성에 부합한 활동 공개를 위해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기준을 고려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동참하고자 UN SDGs(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지표를 반영했다. 보고서 내 재무정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Korean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컴투스 측은 "ESG PLUS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대응 활동과 성과를 연간 정기 보고서를 통해 외부에 공유하고, ESG 가치의 체계적 내재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6.24 15:41정진성

[ZD SW 투데이] 지미션, 농협중앙회에 AI OCR 시스템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미션, 농협중앙회에 AI OCR 시스템 구축 지미션이 농협중앙회에 전자 팩스 및 AI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이를 통해 문서 자동화와 종이 없는 업무 환경을 통해 환경 보호와 업무 혁신을 함께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지미션이 2022년 농협은행에 공급한 전자팩스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농협중앙회에 AI OCR 기술까지 결합한 고도화된 전자 문서 시스템을 확장 구축한 사례다. 특히 중앙회와 농협은행 간 전자 팩스 상호 연동을 통해 조직 간 문서 송수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외부 통신망 이용을 줄여 통신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AWS FSI 컨퍼런스 2025' 참여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19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WS FSI 컨퍼런스 2025'에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에이전틱 AI로 완성하는 금융 고객 경험 혁신과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주제로 에이전틱 AI 구축·운영을 통한 금융 산업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또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도구인 '헬프나우 오토MSP'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금융권 대상 맞춤형 AI 도입 컨설팅과 제품 상세 시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이냅소프트, 문서 AI 기술 세미나 개최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R&D센터에서 '같은 LLM, 다른 결과: 데이터 품질이 만드는 압도적 차이'를 주제로 AI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를 활용한 전용 AI 어시스턴트 구현 전략과 함께 검색증강생성(RAG) 및 에이전트 기술의 최신 트렌드, 문서 기반 AI의 실제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테디노트'가 연사로 참여해 최근 주목받는 랭그래프, 에이전틱 RAG 등 에이전트 기반 기술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세션에서는 사이냅소프트의 문서 구조 분석 기반의 RAG 구성을 위한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기업이 보유한 문서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LLM 기반의 AI 어시스턴트에 연계할 수 있는 '사이냅 어시스턴트'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가비아, 대학 졸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 진행 가비아가 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크레딧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2025 대학 졸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비아 클라우드라는 실질적인 인프라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개발자와 창작자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클라우드 기반의 졸업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거나 진행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선정된 팀 또는 개인에게는 가비아 클라우드 크레딧 100만 원이 무상으로 지급되며 필요 시 가비아 공식 채널을 통한 프로젝트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에티버스-밴티크, AI 기반 산업 혁신 전략 세미나 개최 에티버스가 밴티크와 함께 다음 달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AI 인 액션 : 실시간 AI로 여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밴티크의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가 어떻게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유기적인 시스템 연결을 통해 지능형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실현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특히 실시간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전략과 플랫폼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또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새로운 혁신 기회를 모색하는 참석자들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데브옵스&AI-PaaS' 전략 웨비나 개최 이노그리드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기술 전략: 데브옵스 고도화 & AI 기반 PaaS 플랫폼'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데브옵스 고도화를 고민하는 기업 실무자와 IT 전략 담당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웨비나에서는 AI와 PaaS를 결합한 차세대 클라우드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실제 적용 사례와 기술 아키텍처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이노그리드는 외산 중심의 가상화 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과 AI-PaaS 기반의 업무 효율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는 거버넌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5.06.24 15:41한정호

세메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발대식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천안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상호간에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에이티이엔지, 그린파워, 새너, 우암 등 세메스의 22개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안전 보건의 중요성 및 상생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세메스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과제와 안전보건활동 과제를 병행해 위험성 평가에 따른 기술지도 및 물품 지원에 나서는 한편 캐치업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자발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주 인프라팀장은 "앞으로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재해 예방과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40장경윤

인텔 "1.8나노급 18A 공정, 성능 25% ↑ 소비전력 36% ↓"

인텔은 최근 진행된 연례 글로벌 반도체 학회 'VLSI 심포지엄'에서 올 연말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갈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인텔 18A 공정은 극자외선(EUV)을 활용하는 인텔 세 번째 공정이며(상용화 기준) 2021년 팻 겔싱어 전임 인텔 CEO 아래 만들어진 '4년 내 5개 공정'(5N4Y)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인텔 18A는 공정 미세화 기술 이외에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PowerVia)를 모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인텔 3 공정 대비 전력소모와 성능, 면적(PPA)에서 상당한 개선을 거뒀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PC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용도 겨냥 인텔 18A는 일반 PC부터 서버, 데이터센터까지 폭 넓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사는 높이 180nm(나노미터)인 고성능(HP) 라이브러리, 저전력 용도에 최적화된 높이 160nm 고밀도(HD) 등 두 가지 라이브러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은 VLSI 심포지엄에 제출한 논문에서 "180nm HD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만든 Arm IP 기반 표준 코어로 테스트할 경우 인텔 18A 공정은 인텔 3 공정 대비 작동 전압 상승 없이 최대 25%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1.1V 전압을 투입한 상태에서 같은 작동 클록으로 구동하면 인텔 18A는 인텔 3 대비 전력 소모가 36% 감소하며, 전압을 0.75V로 내리면 속도는 18% 늘어나며 전력 소모는 38%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새 트랜지스터·파워비아로 전력소모·면적 절감 인텔 18A에는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방식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인 리본펫을 적용했다. 지금까지 쓰던 트랜지스터는 전류가 흐르는 핀을 평면으로 배치하지만 리본펫은 핀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기 때문에 트랜지스터 당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인텔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인텔 18A 공정은 인텔 3 대비 차지하는 면적을 28% 가량 줄였다. 이는 과거 대비 같은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랜지스터 밀도를 끌어올리는 데는 후면 전력 전달 기술인 '파워비아'도 기여했다. 반도체를 구성하는 다이 뒤로 직접 전력을 전달해 인텔 3 공정 대비 트랜지스터 밀도를 10% 더 늘어나게 했다. 인텔은 2023년 6월 '파워비아'(PowerVia) 구현 관련 발표 당시 "기존 공정 대비 트랜지스터의 특성과 안정성 기준, 발열 기준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섭씨 110도, 습도 85%도 환경에서 275시간 구동하는 테스트는 물론, 165도 환경에서 1천시간 구동, 영하 55도에서 125도까지 고온과 저온을 오가는 테스트를 750번 반복해도 고장난 시제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텔 18A, 올 연말 출시 '팬서레이크'부터 적용 인텔은 인텔 18A의 선행 공정인 2나노급 '인텔 20A' 개발을 모두 마쳤지만 지난 해 9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양산은 중지했다. 당시 관련 업계는 인텔 20A 대신 대만 TSMC N3B 공정을 활용하는 선택으로 약 5억 달러(약 6천818억원) 가량을 절감한 것으로 추측했다. 당시 벤 셀(Ben Sell) 인텔 기술개발 부사장은 "인텔 18A로 가는 여정은 인텔 20A에서 얻은 지식을 기초로 했다. 인텔 20A를 이용해 무어의 법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새로운 기술과 소재, 트랜지스터 구조를 연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텔 18A 공정은 올 연말 출시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를 시작으로 고효율·저전력 E코어만 모은 서버용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등 생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 팬서레이크 시제품 탑재 노트북이 공개됐고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팬서레이크 시제품이 일반에 공개됐다. 인텔 프로덕트 그룹 이외에 일부 외부 고객사도 인텔 18A에서 제품을 생산 예정이다.

2025.06.24 15:39권봉석

[ZD 코인 리포트] 빗썸, 디파이 앱(HOME)·뉴턴 프로토콜(NEWT) 거래 지원

가상자산 원화마켓 빗썸은 디파이 앱(HOME)과 뉴턴 프로토콜(NEWT)을 추가한다고 24일 공지했습니다. 지원 네트워크를 보면 디파이 앱(HOME)은 BASE, 뉴턴 프로토콜(NEWT)은 Ethereum입니다. 두 가상자산은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마켓 추가 전 별도 에어드롭 이벤트도 없습니다. 디파이 앱(HOME)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출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6월 24일 18:00 예정(KST) -기준가: 28.88원 뉴턴 프로토콜(NEWT)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출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6월 24일 23:00 예정(KST) -기준가: 미정 HOME은 여러 지갑을 연결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기술적 절차 없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크로스체인 기능을 통해 여러 네트워크에서 토큰 스왑, 레버리지, 수익 창출(Yield Farming) 등 다양한 DeFi 활동을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HOME은 디파이 앱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거버넌스 참여 수단, 스테이킹 수단, 가스 추상화를 통한 트랜잭션 수수료로 활용됩니다. NEWT은 데이터 교환 및 검증 프로토콜을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디지털 자산과 NFT, 온체인 데이터의 안전환 교환을 위해 설계됐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디파이 앱(HOME)은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된 상태입니다. 뉴턴 프로토콜(NEWT)은 빗썸과 비슷한 거래 예정 시간 바이낸스에도 상장될 예정입니다.

2025.06.24 15:39이도원

뉴로메카, HD현대삼호서 협동로봇 용접교육 운영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에 조선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협동로봇 용접 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AI로봇 현장실증 교육센터' 구축 과제를 통해 실현됐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제안 평가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하며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총 6억4천만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신설된 교육장은 HD현대삼호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는 자사의 대표 협동로봇 인디와 옵티 시리즈, 맞춤형 용접 시스템, 다양한 실습 장비 등을 실제 현장 공정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 교육장은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벗어나, 조선소 실제 작업 환경에 가까운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브 기반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을 도입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협동로봇을 운용할 수 있어 현장 적용성과 기술 확산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뉴로메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용접 자동화 교육에 특화된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로봇 자동화 기술의 적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다년간 축적한 로봇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조선 산업 맞춤형 기술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AI 기반 스마트 제조와 지능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체득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6.24 15:29신영빈

디즈니랜드도 초라해지는 '정글리아 오키나와' 뭐길래

“정글리아는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우선 오키나와에서 이 모델을 구현하고, 이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글리아 오키나와 기자간담회에서 카토 다카시 재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정글리아는 오키나와 북부에 다음 달 25일 문을 열 예정으로, 대자연을 무대로 열기구·공룡·숲 어트랙션을 결합한 신개념 체류형 테마파크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재팬엔터테인먼트 사토 다이스케 부사장, 쿠보타 신야 PR 총괄이 참석해 정글리아 프로젝트의 비전과 시설을 설명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카토 다카시 CEO는 개장 준비로 인한 일정상 영상 인사로 대신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총 60헥타르 규모 부지에 조성된 자연형 테마파크로, 도쿄 디즈니랜드(46.5헥타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54헥타르)보다 넓은 대지에 22개 어트랙션과 식당, 스파 등 시설을 갖췄다. 눈에 띄는 특징은 도심형 파크와 달리 '파워 바캉스'를 테마로 한다는 점이다. 쿠보타 신야 재팬엔터테인먼트 PR 총괄은 “롤러코스터나 관람차, 회전목마 같은 시설은 정글리아에 없다. 그런 건 도시에 있는 테마파크에서 즐기면 된다”며 “대자연 속에서 특별함과 흥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획됐고, 그래서 '파워 바캉스'라는 워딩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기구에서 와인을 마시며 바다를 감상하는 체험, 출렁다리, 공룡 탐험, 멸종위기 새인 '얀바루 쿠이나'와의 대화형 체험도 준비돼 있다.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린 만큼 CG 비주얼 대신 실물 구현에 집중했으며, 오키나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고급 레스토랑도 준비됐다. 사토 다이스케 재팬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도쿄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참석해 정글리아와 오키나와의 발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며 “일본에서는 현재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데, 정글리아 개장이야말로 오사카 엑스포 이상으로 주목받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늘어난 일본 여행 수요에 대해 사토 부사장은 “지금도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등 유명 지역에만 집중돼 있다”며 “다른 지방의 경우 그 지역의 브랜드파워가 약하거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의 방문객은 차츰 늘어가는 추세로, 지난 2018년 오키나와를 찾은 관광객 수는 하와이와 비슷한 약 1천만명으로 집계됐다. 사토 부사장은 “하와이 주변에는 바다밖에 없지만, 오키나와 주변에는 중국과 한국, 동남아 등 20억 명의 인구가 있다”며 “소비 단가나 체류 일수가 하와이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글리아는 오키나와 본섬 북쪽에 위치할 예정이다. 사토 부사장은 “많은 여행객들이 나하 공항이 위치한 남쪽에만 관광을 하고, 북쪽에서는 츄라우미 수족관만 구경하고 곧바로 남쪽으로 돌아간다”며 “정글리아가 위치한 북부 지역에는 멋진 자연과 관광 시설, 음식점 등이 있어 한국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정글리아에 총 사업비 700억엔(약 6천563억원)을 투자했으며, 간사이 대학교에서 추산한 바에 따르면 개장 첫해 약 6천583억엔(약 6조1천751억원), 개장 후 15년간 약 6조8천80억엔(약 63조8천61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은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 수 2위며, 응답자 89%가 방문 의사를 밝혀 높은 잠재 수요가 확인됐다. 정글리아 오키나와의 입장료는 성인 8천800엔(약 8만1천원), 아동 5천940엔(약 5만5천원)으로 책정됐다. 스파 단독 이용권은 일반 3천80엔(약 2만8천원), 아동 1천870엔(약 1만7천원)이며, 어트랙션·레스토랑 등은 개별 결제 방식이다. 입장권은 클룩(KLOOK), KKday, 트립닷컴, 마이리얼트립 등 주요 플랫폼에서 예매 가능하다. 재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열기구 와인 테라스, 기네스 등재 인피니티 스파, 공룡 어트랙션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고려하면 동급 체류형 리조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내 협력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공개됐다. 놀유니버스 신정호 부대표는 “정글리아는 한국인 여행자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될 것”이라며 티켓·숙소·교통 등 연계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상민 와그 공동창립자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테마파크로 새로운 파트너십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진에어 이영대 CCO는 “진에어는 오키나와의 3개 지역 직항편을 운영하는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5:27류승현

"문서 작성, AI가 돕는다"…개인용 '한컴어시스턴트' 공식 출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공공·기업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로 확대해 새로운 문서 작업 환경을 제시한다. 한컴은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의 개인용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은 개인용 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컴오피스 2024' 개인용 패키지 정품 사용자는 출시일인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한컴어시스턴트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한컴오피스 2024 내에서 한컴 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별도로 개설된 한컴어시스턴트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컴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개인 사용자가 AI 기반 문서 작성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하고 이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한컴오피스의 핵심 제품인 한글·한셀과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한글에서는 ▲첨부 문서 내용을 분석해 요약해 주는 기능 ▲사용자가 선택한 서식에 기반해 문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 ▲작성 내용의 문맥을 파악해 자연스럽게 이어 쓰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문장의 오류를 교정하고 표현을 개선하며 간단한 명령어로 이미지 생성·삽입도 가능해 문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한셀에서는 복잡한 함수나 수식을 몰라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데이터 분석과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하고 상위 5개 항목을 막대그래프로 표시해 줘"와 같은 일상 언어로 명령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시각화된 결과를 즉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되며 한셀 데이터를 한글로 전송해 활용하는 등 제품 간 연동성도 한층 강화됐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개인용 버전 출시는 생성형 AI가 특정 전문가나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대중의 일상적인 업무와 학습에까지 확산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부응한 전략적 행보"라며 "지금까지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검증된 한컴어시스턴트의 AI 기능을 이제는 개인 사용자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사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고도화된 AI 문서 작성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19한정호

"앱 배포 속도 90%↑"…옴니사, 볼륨 서비스 업데이트

옴니사가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옴니사는 '옴니사 앱 볼륨'에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가상·물리 디바이스 전반에 제공·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앱 캡처와 온디맨드 제공, 중앙 통제를 핵심 축으로 한다. 앱 볼륨은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패키징한 뒤 여러 환경에서 필요할 때 즉시 제공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을 갖췄다. 이에 IT 팀은 이미지 확산을 방지하고 앱 배포·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옴니사는 온디맨드 제공 방식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필요한 순간에만 앱을 사용자 기기에 전달해 공격 표면을 줄이고 상시 설치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앱 버전 관리 기능은 패치·롤백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지해 윈도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앱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사는 앱 볼륨으로 앱 배포 속도를 평균 90% 높이고 관리 시간을 76%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 다운타임도 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에는 물리 디바이스를 위한 전용 수명주기 관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버전 제어, 복구, 앱 종료 등 고급 기능이 포함된다. IDC 섀넌 칼버 리서치 디렉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개 이상의 앱이 사용되고 있고 이 수는 향후 5년 안에 10억 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IT 생산성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는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제공하고 관리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2025.06.24 15:19김미정

"국민 생명 지키는 AI"…포티투마루, 국토·교통 AX 전략 제시

포티투마루가 국토교통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율성 중심을 넘어 사전 예측과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티투마루는 24일 경기도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 포럼'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한국교통연구원, ITS학회, 한국도로공사 등이 공동 주관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발표에서 국토·교통 분야에 AI를 도입할 때 단순한 기술 효율보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발적 민간 생태계 조성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이 핵심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방준성 와이매틱스 대표, 장기훈 어시스투스 대표, 송태진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 모두 민간의 기술력과 공공정책을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국토교통 데이터 기반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사례와 추진 현황이 공유됐으며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 설립 총회를 통해 제도적 생태계 마련도 공식화됐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으로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검색증강생성42(RAG42)', AI 독해기술인 '엠알씨42(MRC42)', 경량화 모델인 '거대언어모델42(LLM42)'를 기반으로 기업 특화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통해 민감한 내부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토와 교통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프라로, 기술 도입 그 자체가 아닌 실질적 위험 예측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술과 정책을 잇는 가교로서 민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18조이환

공공앱 이제 더 쉽고 친절하게…정부, 디자인 시스템 전면 개편

행정안전부가 UI·UX 디자인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령자와 외국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누리집·앱 제작 지원에 나선다. 행안부는 공공 누리집과 모바일앱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범정부 UI·UX 디자인 시스템(KRDS)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KRDS는 공공 누리집·앱 개발 시 필요한 가이드와 레고 블록처럼 가져다 쓸 수 있는 디자인 모음과 소스코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공공 누리집·앱은 어려운 용어, 혼란한 메뉴 구성과 복잡한 민원 신청 방법 등으로 인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관성 있는 UI·UX를 구현하기 위해 누리집 중심의 범정부 UI·UX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는 모바일앱 디자인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앱에서 민원 신청이나 정책 정보 확인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 전용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고령자·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큰 접촉 화면 영역, 음성서비스, 이름 글자 수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이용 가능한 컴포넌트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행정·공공기관이 공공 누리집·앱에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을 잘 적용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와 올해 연계 예정인 8개 누리집에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 적용·연계를 직접 지원한다. 아울러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 적용 과정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각 기관의 문의 사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헬프데스크에 전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각 기관에서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이 제대로 적용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도구 구축 방안을 마련해 시범 검증을 진행하고 내년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 누리집이나 모바일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부서비스 전반에 디자인 시스템 적용을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17한정호

웹케시, 9년 만에 금융 SI 재시동…"AI 에이전트 뱅킹으로 승부수"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2016년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9년 만에 SI 사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웹케시는 금융권 차세대 인공지능(AI) 뱅킹 구축 니즈를 수용해 SI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웹케시는 AI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SI 사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는 과거 웹케시가 국내 70% 이상 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e금융 SI부터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웹케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SI 사업은 지난 26년간 축적된 그룹의 혁신 역사와 맞닿아 있다. ▲편의점 ATM ▲기업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기업 자금관리 ▲국가 연구비 관리 등은 국내 B2B 핀테크 산업의 대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SI 사업 역시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췄다고 웹케시는 강조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SI 사업은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훨씬 쉽고 간편하게 구성됐다. UI 설계에 대한 고민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는 수백 명의 인력이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이상 투입돼야 했던 반면, AI 에이전트 뱅킹은 AI 플랫폼 전문가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전문가 등 약 20명 내외의 소규모 팀으로도 6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도 기존 인터넷뱅킹 대비 10~20% 수준으로 절감된다.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수정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다. 웹케시의 전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기존 금융 거래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각 은행의 고유한 특수성을 추가 학습하면 바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또 금융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비한 부분은 자동으로 기록·저장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도화가 이뤄진다. 웹케시는 챗GPT가 등장하기 3년 전부터 이미 AI 금융 분야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해 왔으며 다양한 시행착오로 기술적 가능성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석창규 회장은 "금융 서비스는 늘 채널 혁신을 통해 진화해 왔다"며 "창구에서 인터넷뱅킹으로, 다시 UX 중심의 스마트뱅킹으로 전환됐듯이 이제는 AI 기반 대화형 금융 서비스로 접점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3년 내 AI 에이전트 뱅킹 거래량이 은행 창구,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기존 모든 채널을 합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4 15:17한정호

KOSA, 사우디 디지털 전환 이끈다…메가존클라우드 첫 공급 계약 성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OSA는 그간 추진해 온 중동 지역 디지털 협력 기반 조성과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24일 밝혔다. KOSA는 지난 2023년 11월 사우디 아람코의 초청으로 개최된 '글로벌 IIoT 서밋(GIITS)'에 국내 유망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 5개사를 이끌고 참가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5월에는 아람코와 AI 및 디지털 경제 개발·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 수요에 연계하기 위한 기업 추천과 후속 지원을 본격화했다. 전략적으로 설치한 중동지부는 UAE와 사우디 등 주요 중동국가에서 현지 수요기관과의 연결, 협력 모델 발굴,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아람코의 초청을 받아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한 국내 AI·클라우드 기업 5개사와 함께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를 방문해 우수한 한국의 AI·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러한 KOSA의 체계적인 중동 진출 지원의 노력으로 최근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우디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KOSA 정회원사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우디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인 넥스트에라와 마스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을 공급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디나 아부누크 넥스트에라 최고경영자(CEO), 나빌 알 누아임 아람코 디지털 CEO가 직접 방한해 조준희 KOSA 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이수형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와의 면담을 통해 한·사우디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뤄졌다. KOSA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중동시장진출협의회'를 출범했으며 회원사들과 함께 중동 시장 맞춤형 진출 전략을 공동 수립하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 및 후속 프로젝트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계약은 협회가 추진해 온 중동 진출 지원의 첫 번째 구체적 결실"이라며 "사우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클라우드 기술력이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수요와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원사들의 중동 시장 진출 모멘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24 15:15한정호

[현장] 슈퍼브에이아이 "비전, 한국이 1등할 수 있다"…수출형 소버린 AI 선언

"기존에 우리가 알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인공지능(AI) 전략이 주로 방어적 접근이라면 산업용 비전 AI는 오히려 세계 무대 수출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산업 특화형 파운데이션 모델(VFM)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용 비전 AI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공개를 위한 자리로, 질의응답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사업책임자(CBO)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석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정부가 최근 '국가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모델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소버린 AI 전략을 주창해온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하정우 수석이 국가 AI 정책의 총괄 책임자로 선임되면서 거대언어모델에 대한 보완 전략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현수 대표는 정부의 소버린 AI 전략과 제로의 연결 지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LLM은 외산 모델 리스크를 막기 위한 수비형 기술로 해석되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은 수출 전략 기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제조·조선·반도체 등 고도화된 산업 인프라를 가진 몇 안 되는 국가로, 이 기반 위에서 한국형 비전 AI는 글로벌 1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의 AI 도입 장벽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생태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차문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B, 7B 모델은 현장 적용이 어려워 제로는 경량화에 집중했다"며 "산업용 제어 컴퓨터(PLC), 신경망 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산업 장비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직접 연동이 가능해 손쉽게 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략으로는 '플랫폼 중심 생태계 공급'을 강조했다. 김진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기자의 관련 질의에 "'제로'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쉽게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사용자가 가장 익숙하고 신뢰하는 환경에서 AI를 바로 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AWS에 등록된 제로는 시간당 약 10달러(한화 약 1만4천원) 수준으로, 초기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에는 '제로' 관련 수익이 반영되지 않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 시점에서의 '제로'를 직접적인 매출원이 아닌 '시장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중물'로 규정했다. 김진회 CBO는 "'제로'를 통해 AI가 실제 어떤 문제를 푸는지 체험하게 되면 이후 머신러닝 기반운영 'MLOps 플랫폼'과 '버티컬 솔루션' 수요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대표는 "20조원 규모의 기존 머신비전 시장을 넘어 스마트팩토리와 영상관제 등 200조 원 이상 시장에서 제로가 탐지·이해 등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해당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4 15:1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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