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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 카카오게정인증 텔레문의 : IDID82 네이버 카카오 텔레그램 라인 밴드 계정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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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카오톡 연속 장애에 시정조치 요구...사전테스트 확대

정부가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카카오에 1개월 이내 개선 조치계획을 수립해 제출하고, 3개월 이내에 시정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과 23일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의 원인과 대응·복구 현황에 대한 카카오의 통신재난 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난 28일부터 사흘 간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카카오의 미흡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요구사항을 이같이 의결했다. 앞서 카카오톡 장애는 ▲5월13일 13:44~13:50(6분) ▲5월20일 14:52~14:58(6분) ▲5월21일 8:30~9:24(54분) 동안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시정요구를 통해 특히 주요 작업 전 사전테스트 체계 강화, 작업 관리 통제 강화, 통신재난 관련 매뉴얼 및 지침 보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장애 탐지 강화, 장애 원인 분석과 사후관리 체계화, 장애 사실 이용자 고지 개선 등을 강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디지털 서비스 장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디지털서비스 장애는 국민 일상의 불편을 넘어 사회·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사업자의 관리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도 국민들의 관심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재난·장애 관리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31 14:15최지연

라인게임즈-VNG, '창세기전 모바일' 대만·홍콩·마카오 퍼블리싱 계약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베트남 테크기업 VNG(VNGGAMES)와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대만, 홍콩, 마카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창세기전 모바일'은 내년 1분기 중 대만을 비롯해 마카오, 홍콩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퍼블리싱은 VNG가 담당하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어(번체)가 지원될 예정이다. VNG는 2004년 베트남에서 설립되어 현지 최대 테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으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과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수의 글로벌 인기 게임 퍼블리싱 경험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9일 국내에 출시된 '창세기전 모바일'은 1990년대 국산 게임시장 인기를 주도한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SRPG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 카툰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 디자인 등을 통해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창세기전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편 첫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남은 기간 VNG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역량 있는 글로벌 기업 VNG와 '창세기전 모바일'의 대만 권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창세기전 모바일'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재미요소를 현지 게임 팬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VNG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31 11:29이도원

카카오뱅크 미니, 한번 더 '올리브영 26일 저금'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고객들을 위한 제휴저금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다시 한 번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휴저금은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의 저금 서비스 'mini 26일저금'에 제휴사의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청소년 고객들은 매일 500원에서 2천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동안 최대 5만 2천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맞춰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정 판매되는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재출시했다. 하루만 저금에 성공해도 올리브영 첫 구매 시 사용가능한 쿠폰 1만원 혜택이 주어지며, 2일·5일 연속 성공 시에는 각각 3천원·5천원 할인 쿠폰을 준다. 26일까지 연속 저금에 성공할 경우 올리브영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5천원권도 받을 수 있다. 자동저금에 성공할 때마다 매일 보너스캐시도 준다. 총 6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랜덤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3만원권(100명)·2만원권(200명)·1만원권(300명)의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과 26일저금' 혜택 사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앵콜 서비스는 작년 6월 '올리브영과 26일저금' 출시 이후 고객들이 보여준 호응에 힘입은 결과다. 파트너사인 올리브영은 "그동안 올리브영이 협업한 제휴 서비스 중에서 가장 많은 신규 고객이 유입됐고, 특히 10대 고객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파트너사와 함께 더욱 강화된 혜택을 담은 앵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저축의 즐거움과 함께 청소년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파트너사의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자연스러운 저축습관 형성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11:18손희연

카카오모빌리티,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 추진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의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과 손잡고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아처는 지난 28일 판교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아처의 니킬 고엘 최고사업총괄책임자(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 제작사 중 하나다. 카카오모빌리티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협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엘지유플러스·지에스건설 등이 참여하는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1단계 실증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서비스 상용화 실현을 위해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인증 기준 개발도 함께 검토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아처의 기체 최대 50기에 대한 구매 의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나 국내 UAM 상용화 비전과 실증사업 추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부의 2026년 UAM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 시점에 맞춰, 카카오 T 플랫폼 기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아처는 미국 공군과 1억4천200만달러(약 1천958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M 기체 인증과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1 10:30정석규

카카오게임즈-파이드픽셀즈,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글로벌 서비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파이드픽셀즈(대표 송영진)는 31일 신작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을 통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6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공동 사업 협업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신작 '그랑사가 키우기'는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를 바탕으로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솔로 레이드, 결투장 등 깊이 있는 전투 콘텐츠를 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또 영웅을 획득하는 부담을 줄이고, 본인의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보스 챌린지와 결투장, 미니게임 등에서 영웅을 비롯한 인게임 아이템을 꾸준히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S급 딜러 '소원하는 불꽃 큐이' 레전드 영웅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모든 영웅을 모을 수 있는 'All-hero'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매주 레전드 영웅 1종을 비롯한 75종 영웅 소환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음 달 중 대형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와 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5.31 10:09이도원

라인야후, 지혜주머니에 '클로드3' 추가..."한 질문에 여러 답변 가능"

라인야후재팬은 지식 공유 서비스 '야후!지혜주머니'의 '인공지능(AI) 답변' 기능에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대형 언어 모델 '클로드3'을 추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야후!지혜주머니 웹 버전은 5월 29일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은 6월 4일부터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에 제공되던 오픈AI의 챗GPT4 또는 이번에 추가된 클로드3 중 원하는 AI의 답변을 선택해 얻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남긴 답변까지, 하나의 질문에 여러 답을 받아볼 수 있다. 야후!지혜주머니는 네이버 지식인처럼 참가자가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지식 공유·검색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04년 베타 버전으로 시작돼 2005년에 정식 서비스가 됐다. AI 답변은 오픈AI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2023년 11월부터 지혜주머니에 적용된 기능이다. AI 답변은 현재 457개 카테고리의 질문에 응답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75만개 이상의 질문에 답변했다. 야후!지혜주머니 사용자는 질문을 게시할 때 AI 답변의 표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AI 답변 제공을 선택하면 짧은 시간 내에 AI 답변이 게시된다. 생성형 AI가 답변을 게시한 후에도 사용자는 답변을 게시할 수 있어, 질문자는 사용자와 생성형 AI의 답변을 모두 볼 수 있다. 라인야후재팬 관계자는 "질문 하나하나에 사용자 답변과 두 가지 AI 답변을 추가해 답변의 범위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9:59정석규

SKB 필모톡 열세번째 주인공은 배우 여진구

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여진구'를 내달 14일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토크쇼'라는 콘셉트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필모톡 13번째 주인공 여진구는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1987', '동감'과 드라마 '호텔 델루나', '괴물' 등에서 맹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 영화 '하이재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필모톡 당일에는 영화 '하이재킹'의 클립 영상을 선공개하며 배우 여진구가 해당 장면에 대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필모톡은 지금까지 신청 고객만 1만5천명에 달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날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우 주변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 대본을 구성해 필모그래피를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어 많은 배우들이 행사 중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배우와 관객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Btv 가이드채널에 편성된 필모톡 행사 영상의 누적 시청자수는 660만 명을 넘었고, 회당 평균 시청건수는 66만 건 정도가 나오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출연한 배우의 주요 작품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에 오면 단순한 영화 홍보나 사생활 인터뷰에서 벗어나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 생각 등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뒷얘기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tv의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9:03박수형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오픈

네이버페이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아파트·오피스텔·빌라·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 보증) ▲BNK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보증)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과 ▲케이뱅크(주택금융공사 보증)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까지(최대 2억2천만원)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상품 등이 서비스된다. 네이버페이는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조회할 수 있고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라인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금융-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 메뉴에서 '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전세 매물 상세페이지 상단의 '전월세대출 정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49손희연

일본 정부, 라인야후 압박 지속…'네이버 배제' 늘어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LY)에 네이버 기술지원 종료 대책을 촉구하면서 라인야후를 향한 일본의 '네이버 색깔 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 기업을 포함, 외국기업들의 일본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고 했지만, 라인에 대한 네이버 권한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난 22일 라인야후의 개선 상황과 대응 방침 등을 담은 중간보고서를 발표하고 다음달 28일까지 개선책 실시 상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네이버가 일본 총무성에 2차 조치보고서를 내는 7월 1일보다 앞서 라인야후 측의 보고를 요구한 것이다. 라인야후는 지난 달 26일 방화벽 설치,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위탁관계 종료 계획 등을 내놨었다. 이에 일부 개선책의 조기 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개인정보위는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라인야후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라인야후 네트워크 및 사내 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접속을 허용하고 있었음에도 충분한 보호 조치를 강구하지 않았다"며 "사고의 사실관계와 원인 규명도 네이버 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라인야후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공동 인증 시스템을 분리하고 양사 간 위탁 업무를 축소하라고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일본 개인정보위의 요구를 수용했다. 우선 네이버그룹과 연결된 인증 체계를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본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회사들까지 오는 2026년 시스템 분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라인야후와 자회사가 이용하는 시스템 중 네이버 그룹과 네이버클라우드가 관리하는 부분은 이용을 정지하거나 다른 시스템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의 네이버 배제가 두드러지는 부분은 보안 강화를 위해 신설될 '보안거버넌스위원회' 구성이다. 보안거버넌스위원회는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장을 맡으며 ▲라인야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주요 그룹사 CISO가 참여한다. 아울러 소프트뱅크 CISO로 구성된 '그룹 CISO 이사회'를 구성해 위원회의 옵저버를 맡길 계획이다. 라인야후 지주사 50%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합류하는 반면, 또 다른 50% 주주인 네이버의 영향력은 철저히 배제되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7월 1일까지 라인 쪽 지분 관련해서는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사안이라 답을 드리기 어렵다"며 "대통령실이나 과기부는 네이버가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줄 것이란 입장이고, 당사도 정부 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7월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할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 지분 매각 내용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8:43정석규

카카오페이지,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 기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자사 스토리 IP 비즈니스의 국내외 성과를 입증하는 통계가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가 지난 23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 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타파스로 나타났다. 먼저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2022년 5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세계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도 매출 성장세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Audible)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실제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지난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 약 2년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으로, 한국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긴밀한 IP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시너지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성장세는 한국에서 발굴된 뛰어난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전략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센서타워는 대표적인 IP 성공 사례로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도 성공을 거둔 '사내 맞선'과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흥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을 조명하면서 “카카오페이지가 독점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많은 콘텐츠가 노블코믹스,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었다”며 “이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오디언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북미에서 발굴돼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중인 웹툰 '끝이 아닌 시작' 사례 등 플랫폼을 교차하는 IP 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운영 전략도 인기의 요소로 적었다. 특히 2020년 3월 30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구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국 시장 매출 상위 도서 앱의 인게이지먼트(사용자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페이지는 주당 평균 시간(주당 평균 사용 시간) 130분, 주당 평균 세션(주당 평균 앱 진입 횟수) 34회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3다무'(3시간마다무료) 등 카카오페이지의 BM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사용자 인구 통계 분석에서도 카카오페이지는 유사한 앱 대비 사용자 연령대가 가장 고른 편으로 나타났다. 광고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다고 봤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 타파스는 2022년 5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미국 시장 틱톡 채널에서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 3위에 올랐다. 해당 광고는 주로 타파스의 인기 웹툰을 16~30초 분량으로 제작한 영상들이다. 센서타워는 이 같은 광고 전략에 대해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틱톡 오디언스 성향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내 매출 상위권에 있는 웹툰이나 웹소설 앱의 유저가 사용할 확률이 가장 높은 앱 역시 타파스로 나타났다.

2024.05.30 18:38안희정

자율차 카메라 센서 시장 주목…표준연, 반도체 신소재 상용화 수준 개발

단파장 적외선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반도체 소재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이상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감도 단파장 적외선(SWIR)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소재는 현재 표준연 연구소 기업인 아이알스펙트라(대표 이창석)이 적외선 센서용으로 활용해 시제품을 출시했다. 적외선 센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파장 길이가 1.4∼3.0μm 사이인 단파장 적외선(SWIR)은 연기, 안개 등을 잘 투과하기에 자율주행 차량 카메라, 스마트 IoT 센서 등에 주로 쓰인다. 연구팀이 이 SWIR 센서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에 쓰던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인듐-갈륨-아사나이드(InGaAs) 소재다. 하지만 이 소재는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격자 불일치와 자체 물성의 한계로 인해 일정 성능 이상을 내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인듐-포스파이드((InP)로 만든 웨이퍼에 화합물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를 광 흡수층으로 성장시켜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 소재(InAsP)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기존 InGaAs 소재보다 상온에서 신호 대비 잡음이 낮아 신뢰도가 높다. 성능 저하 없이 광검출 가능한 대역도 1.7 μm에서 2.8 μm까지 넓어졌다. 이상준 책임연구원은 "기술의 핵심은 격자 불일치(원소 격자 구조가 달라 생기는 오류)를 완화하는 메타모픽(격자이완층)을 제작해 도입한 것"이라며 "격자 변형을 크게 완화해 높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전자와 전자 간 틈인 밴드갭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소재는 원치 않는 전류인 암전류를 줄여 상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임연구원은 또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국가 전략물자로 분류돼 있어 수입이 쉽지 않다"며 "전투기용 레이더나 의약품 결함 검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등 미래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화합물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즈(2월)에 게재됐다.

2024.05.30 16:24박희범

어제는 적, 오늘은 파트너...SKB, 넷플릭스 품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에 넷플릭스를 선보인다. 망 대가 법정 분쟁을 끝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뒤 8개월 만이다. Btv 넷플릭스 요금제에 이어 향후 SK텔레콤의 모바일 결합 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 4종을 출시키로 했다. 새 요금제는 인터넷과 IPTV 3년 약정 기준으로 257개 채널의 'Btv All'과 234개 채널의 'Btv 스탠다드'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천원) ▲Btv All 넷플릭스(월 2만8천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천5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천500원) 등이다. KT·LGU+ IPTV보다 저렴하게 내놔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tv의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천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천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LG유플러스와 2020년 KT를 이어 SK브로드밴드까지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의 모든 IPTV가 넷플릭스와 손잡게 됐다. 경쟁사와 비교해 SK브로드밴드는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도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B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tv 청구서를 통해 한 번에 지불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넷플릭스를 따로 시청하고 있는 Btv 이용자도 전환가입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v 스마트3 셋톱박스 이용자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tv가 넷플릭스를 만나 실시간 방송과 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 확대는 물론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출시한다.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이들이 신규 리모콘 제공 대상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을 인증한 뒤 리모컨 핫키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SK-넷플릭스 협력 넓힌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Btv x 넷플릭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양사 간 콜라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결합한 IPTV 요금제 출시 외에도 AI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인 T우주 내에 넷플릭스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는 양측의 소송 취하 외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임박한 점을 두고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배경으로 꼽았다. SK브로드밴드의 자체 OTT 서비스를 지상파방송사와 힘을 합쳐 웨이브로 선보이면서 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다른 통신사보다 힘을 싣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됐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각각 최대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의 주요 의견에 대한 조율을 마쳤고, 세부적인 주주 구성 논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법인 합병에 대한 행정절차까지 마치게 되면 SK 측은 합병 티빙 서비스와 넷플릭스를 각각의 상품으로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이용자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1:19박수형

일본 때문에...'라인' 신규 설치 '카톡' 역전 지속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특정 기간 '라인' 앱 국내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6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천640건으로,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5만6천771건)보다 4천869건 많은 수치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주간 집계에서 카카오톡을 앞서는 현상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라인 신규 설치 건수는 5월 첫째 주(6∼12일)에 7만1천220건, 둘째 주(13∼19일)에 7만2천888건을 기록했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넷째 주(22∼28일) 5만6천373건으로 2022년 11월 중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카카오톡을 제쳤고 그다음 주(4월 29~5월 5일)에는 5만8천346건으로 카카오톡에 뒤졌지만, 건수는 9개월 만에 최고였다. 이런 증가세가 이달 들어 더욱 강해진 것이다. 네이버가 2011년 6월 출시한 라인은 일본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했다. 또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 전체 이용자는 2억명에 달한다. 국내 라인 앱의 신규 설치가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보다 많아진 것은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여론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네이버가 13년 동안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5.30 10:40정석규

"평균 임금은 얼마?" 네이버클라우드, 통계청 AI챗봇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누구나 쉽게 통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O일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통계청의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는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은 물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방대한 통계청의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 및 기업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클라비의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사회 경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이번 통계청 AI 챗봇은 중앙행정기관의 첫 생성형 AI 도입 사례로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0:24남혁우

일본 언론, '라인사태' 총무성 조치 지지...비판은 미미

일본의 주요 일간지들은 이른바 '라인사태'에 대한 보도에 있어 개인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부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대해 지지하는 논조의 기사와 사설을 싣고 있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5월 미디어브리프를 통해 '라인야후 사태를 바라보는 일본 언론의 시각'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사태 관련해서 한일관계의 악화 우려나 복합적 관점의 비판적 시각도 있었으나 소수에 불과했다. 일본 주요 신문의 라인사태 보도 경향 일본의 주요 5개 신문들은 '라인야후'에 대해서 총무성이 1차 행정지도를 내린 시점을 전후로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총 66건의 기사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12건,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3건,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 13건, '닛케이신문(日本経済新聞)' 19건,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이 9건의 기사를 보도했다. 경제지인 '닛케이신문'이 가장 많은 보도를 했지만 대부분의 일본 신문들의 보도논조는 개인 정보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고 이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입장을 전달하고 있었다. 일본 언론사들은 라인야후에 대한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정보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과정과 결과에 대한 우려와 비판적인 시각도 함께 드러냈다. '닛케이신문'은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가 한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라인야후'의 정보 유출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즉, 대주주인 한국의 네이버의 관련 회사에 대한 해킹으로 일본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발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정보유출에 대한 네이버의 책임을 부각시키고, 총무성의 행정 지도가 단순한 경영권의 문제가 아닌 정보 보호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점을 내비치고 있었다. '마이니치신문'도 정보 유출 사태의 원인이 네이버의 부실한 보안 시스템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보도는 네이버의 부실이 우월적인 자본관계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총무성의행정 지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닛케이신문'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가 네이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의 대응에 한국으로부터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반발이 심각한 수준에 있으며, 총무성의 행정 지도가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이는 총무성의 행정 지도가 한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한국 기업의 입장을 대변한 시각을 전달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라인야후'의 한국인 대표가 물러난 것을 '한국 따돌리기'로 생각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간에 출자비율의 교섭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반발로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일본 주요 신문의 사설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서는 일본의 주요 전국지들은 모두 사설을 게재했다. 모든 사설들이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예를 들면, 요미우리신문은 “라인야후는 책임의 엄중함을 자각하고, 관리 체제를 개선할 필요가가 있다”고 지적했고, 산케이신문은 “신뢰할 수 있는 경영 체제로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닛케이신문은 “라인야후는 문제가 발각될 때마다 시정 명령을 받았다”고 꼬집다. 마이니치신문은 “재발방지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아사히신문은 “개인정보 보호가 철저하지 않으면 라인이라는 서비스는 존속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이런 지적들은 정보 유출에 대한 따끔한 지적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고 봤다. 주요 전국지들의 사설들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및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에 대해서 찬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총무성은 이번에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에 대해서 'LINE야후'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여하기를 요청했다”며 총무성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산케이신문'은 “마쓰모토 총무상은 엄격하게 이용자의 이익을 확실히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당연하다”는 논조를 보였다. 총무성 행정 지도에 대한 비판도 일본의 주요 일간지들의 기사에서는 총무성 행정 지도 내용에 대한 비판적 관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 주간지인 '동양경제'는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가 악수인 세 가지 이유'라는 온라인 기사에서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대해 세 가지 문제점을 비판했다. 첫 번째는 네이버의 보안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총무성은 네이버의 보안 문제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네이버가 보안 강화에 소극적이고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대해서 촌탁(忖度 손타쿠)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두 가지가 확인돼야만 성립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는 자본관계 재검토와 보안강화와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즉,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면 보안이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지적이다. 또 '라인야후'는 기술과 콘텐츠 면에서 네이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소프트뱅크'도 그 이유로 네이버와 경영을 통합했다며 단기간에 관계를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세 번째는 한국과의 투자협정을 위반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총무성의 행정 지도가 2003년 발효된 '한일투자협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 협정은 양국 정부가 상호 투자한 기업을 자국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내국민 대우'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동양경제는 총무성의 행정 지도가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결정 인 것은 물론이고, '경제 안보'를 앞세운 일본 정부의 행동이 한국 이외의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또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양국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라인사태에 대한 일본 언론보도 특징 일본에서는 정부의 발표 내용을 비판 없이 그대로 옮기는 것을 '발표 저널리즘'이라고 부정적인 뉘앙스로 평가를 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발표 저널리즘'의 관행이 '라인사태'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 대상이 한국기업이기 때문에 일본의 주요 신문사들의 기사나 사설에서는 일본 총무성의 대응방식을 옹호하는 기사와 사설이 지배적이었다. 일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논조도 있었지만, 매우 부분적이었다. 주요 신문사 이외에 일부 매체에서 종합적인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지만, 소수의 보도에 그친 상황이다.

2024.05.29 17:17안희정

네이버클라우드 "수학 '하이퍼클로바X'로 배우세요"

네이버클라우드가 수학 과목 특화 인공지능(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시나리오로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플랫폼 사례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 슬로건으로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시나리오도 처음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해 제작된 튜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습자 개개인 수준과 이해도를 분석해 맞춤형 수학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도 제시한다. 회사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자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에서 처음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도 선보인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한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한결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7:13김미정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일본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29일, 나인아크(대표 이건)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오는 7월 3일까지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일본 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에픽 정령 '캐서린', 인게임 재화 등 사전등록 보상을 제공한다. 지난 28일에는 일본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제2회 '에버소울' 일본 라이브 방송을 진행, 나인아크 김철희 PD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6월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선공개되는 현지 축제 콘셉트의 이벤트 '가온 여름 축제'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름 이벤트 '마녀는 쉬고싶어!' 등을 소개했으며,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 수영복 코스튬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일본 출시 전부터 미디어 콘퍼런스와 도쿄 중심지 옥외광고 집행, 정령 별 테마송과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온 바 있다. 에버소울 일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14:10강한결

카카오, '법무부 차관 동생' 심우찬 변호사 영입

카카오가 법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심우정 법무부 차관 동생이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심우찬 변호사를 영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심 변호사는 이달부터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심 변호사는 심우정 법무부 차관의 동생이자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아들이다. 사법연수원 40기로 국방부 법무관리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대통령 비서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앞서 카카오는 CA협의체 산하 그룹 법률 리스크를 관리하는 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율촌 변호사, 삼성그룹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을 지냈다. 카카오는 "법무체계 구축과 그룹 감사를 비롯해 경영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역할을 수행하고자 책임경영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며 "심우찬 변호사도 책임경영위원회 소속으로 정종욱 위원장과 함께 해당 조직의 일원으로 근무한다"고 말했다.

2024.05.28 18:58최다래

하이브, SM 보유 지분 블록딜…주가 동반 하락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블록딜 이후 하이브의 SM 지분율은 12.58%에서 9.38%로 낮아진다. 하이브는 28일 오전 SM 75만5천522주를 주당 9만531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장 개시 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며, 처분 금액은 683억9천815만원이다. 하이브는 주식 처분 목적을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하이브 공시에 SM 주가는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5.95% 하락해 9만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9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1.72% 하락한 2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2월 카카오 측과 SM 경영권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 지분 14.8%를 주당 12만원에 사들인 데 이어, 공개매수로 0.98%를 추가로 확보해 SM 지분 총 15.78%를 확보했다. 이후 카카오가 진행했던 공개매수에 응해 보유 지분을 8%대까지 낮췄지만, 이 전 총괄프로듀서의 잔여 지분 3.65% 풋옵션 행사로 보유 지분이 12.58%로 늘어났다.

2024.05.28 17:40안희정

네이버랩스가 좋은 직장인 이유..."돈 아닌 자율 덕분"

”팀네이버 내에서 만족도를 조사하면 네이버랩스가 1위다. 잡플래닛 조사에서도 일하기 좋은 기업 2위를 차지했다. 돈을 많이 줘서도, 대표가 아주 훌륭하거나 워라밸이 좋아서도 아닌 것 같다. 본질은 회사가 직원에게 언제 어디서 일을 하든 자율권을 줬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네이버랩스 이두성 HR(인적자원) 리더는 2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이파이브 원티드랩 컨퍼런스 2024'에 참여해 'HR은 모르겠고, 퇴근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리더는 다니고 싶었던 이상적인 회사, 또 이런 회사에 한 뼘 더 다가가기 위해 HR로서 해야했던 일들을 공유했다. 네이버랩스, 잡플래닛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 2위..."자율 근무 강점" 먼저 이두성 리더는 네이버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네이버랩스로 넘어와 사내 문화와 HR 체계를 세팅했다. 그 결과 현재 네이버랩스는 네이버 그룹 전체에서도 일하기 좋은 회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잡플래닛이 올해 초 발표한 2024년 일하기 좋은 회사 종합 부문에서 8.916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결에 대해 이 리더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회사의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꼽았다. 업무 성과에만 지장이 없다면 언제, 어디서 일하든 회사가 크게 관여치 않는 것이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시간과 근무 장소에 대한 자율을 기반으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근무 시간과 환경을 탐색해 가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엔데믹이 되면서 주 3회 이상 출근의 '타임 O'와, 원격 근무 기반 월 2회 이상 출근의 '타입 R'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2022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율', '책임', '신뢰'에 기반한 근무 문화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쓰이는 기술 만드는 네이버랩스 또 이 리더는 네이버랩스에 대해 사람들의 인지도와 이해도가 떨어졌을 때도 있었지만, 회사가 개발 중인 다양한 로봇들이 네이버 신사옥인 1784에서 쓰이고 또 수출로 이어져 수익이 발생하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가 2017년 인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 현 네이버랩스유럽)과 네이버랩스가 AI 등 기술 분야에서 협업하는 홍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입사 지원자가 2.5배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랩스유럽은 네이버가 AI,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2017년 인수한 회사다. 당시 약 80여 명의 우수한 AI 연구진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네이버는 연구원 전원을 넘겨 받고 XRCE가 갖고 있던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도 맺었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 관련 글로벌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리더는 네이버랩스뿐 아니라, 네이버랩스유럽의 HR 업무까지 맡아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네이버랩스만의 일하는 문화 정립..."지금처럼 앞으로도 성장하는 문화 안착" 이두성 리더는 앞으로 개인과 팀을 나눠 네이버랩스만의 철학과 일하는 문화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개인은 ▲언제나 성장하고 ▲타협하지 않는 완성도를 추구하며 ▲창의적으로 시도한다는 동기를 가져야 한다. 또 팀은 ▲전문성에 대해 존중하고 ▲공유하고 토론하며 ▲경계 없는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 이 리더는 “네이버랩스만의 철학과 우리만의 문화를 정의했고 100명 중 85명은 이 같은 목표를 인지하고 따르고 있는데 올해 92% 정도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더욱 잘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니어 이상의 직급들은 내가 못하는 것을 잘 하도록 노력하는 것보다는 못하는 것은 못하는 대로 두고,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불황을 겪고 있어 네이버랩스도 예전만큼 여유로운 경쟁 환경이 아닐 수 있어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랩스는 퇴사하는 직원들을 위해 어떤 체계를 갖추고 있냐는 청중 질문에 이 리더는 “수개월 전부터 고민하고 퇴사를 결정한 직원을 붙잡는 건 무의미한 것 같다. 대신 어떻게 했으면 회사를 안 나갔을지를 묻는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가 직원의 인생을 책임질 수는 없다. 대신 이직을 고민할 때부터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며 "직원들이 이직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해 솔직히 애기해주고, 잘 보내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원티드랩은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를 28~2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행사 첫날은 HR 담당자를 위한 'HR 데이'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 등 서비스를 만드는 메이커를 위한 '메이커스 데이'가 열린다. 첫 날 등록한 참석자 수는 약 1천600명이다.

2024.05.28 17:0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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