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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 카카오게정인증 텔레문의 : IDID82 네이버 카카오 텔레그램 라인 밴드 계정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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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상경영체제 돌입...정신아 대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

카카오는 구속된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했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신아 대표 주재로 4시간 동안 그룹 협의회가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대내외 리스크 점검과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카카오는 매월 진행하던 그룹협의회를 주1회 진행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 정신아 대표가 김범수 위원장을 대신해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하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 정신아 대표는 각 계열사 별로 진행중인 쇄신 및 상생 프로젝트들을 문제없이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성장동력 마련 위해 현재 추진 중인 AI 서비스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언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대표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각종 과업을 잘 수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024.07.25 15:20안희정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퀀텀' 대규모 창업 지원 나선다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대규모 창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 VX의 '프렌즈 스크린 퀀텀(Q)' 창업 지원 설명회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7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 마련한다. 설명회장을 찾는 고객은 출시 두 달 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매력 중 하나인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골퍼와 예비 점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된 스윙플레이트는 출렁이는 필드를 9개의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다. 카카오 VX는 내수 부진으로 고전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창업 지원 설명회에서 상담을 받고 다음 달 31일까지 계약, 연말까지 설치를 마치는 고객에게 오픈 시 장비당 최대 1천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크린 룸의 메모리폼 시공도 지원한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출시 두 달 만에 100호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골퍼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07.25 10:54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시동...스톰게이트-발할라 서바이벌 주목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여 국내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는 이달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RTS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발할라 서바이벌' 등을 순차적으로 꺼낸다는 계획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준비 중인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슈팅 장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수집형RPG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을 서비스하며 사업 역량을 보여준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는 올초 한상우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사업 재편 이후 신작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강점은 PC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화된 인력 구성과 함께 투자를 통한 라인업을 확대해왔던 부분이다. 특히 이 회사가 자회사로 편입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엑스엘게임즈는 개발 부문의 역량이 풍부한 게임사로 유명하다.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은 이달부터 차례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RTS 스톰게이트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차기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경우 개발 완성에 가까워졌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겨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RTS 재미와 이용자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1대1 대전, 3인 협동, 캠페인 모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오는 31일 사전 팩 구매자 대상 얼리액세스에 이어 다음 달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 전환은 미정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융합해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또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액션RPG '가디스오더'도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이 게임은 도트 그래픽 기반의 액션 재미를 강조했으며,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연계 공격 및 협동기를 발동하는 등 수동 조작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신작을 준비 중이며, 일부는 연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스튜디오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 13', '갓 세이브 버밍엄'를 개발 중이며 독일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출품한다. 글로벌 진출을 앞둔 게임도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개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미 유럽에 진출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견인한다.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국내 서비스 이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핵심 타이틀이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에 물고를 틀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기존 서비스작의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신작 흥행으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계열사 중 독립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다"며 "이 회사는 상반기 조직개편에 집중했다면, 하반기 신작 출시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5 10:42이도원

"다양한 날씨 정보, 다음에서 보세요"

다음이 다양한 날씨 정보를 한데 모은 날씨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새로운 날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다음 첫 화면과 통합검색을 통해 날씨 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넘어,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풍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재난재해 발생 시 별도 탭도 열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정보를 한층 강화한다. 날씨 페이지는 '동네날씨', '전국', '영상', '기상특보' 탭으로 구성했다. 먼저 '동네날씨' 탭은 내 위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실시간,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케이웨더, 아큐웨더 등 날씨 정보 업체별로 선택할 수도 있어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해당 지역 주변의 CCTV 화면도 보여줘 실제 기상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 지수와 대기정보도 보여줘 편의성을 더했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보통'∙'나쁨' 등의 지표로 보여준다. 이 외에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정보는 물론, 일출∙일몰, 월출∙월몰 정보, 날씨 뉴스도 제공한다. '전국' 탭에선 전국 날씨와 바다 날씨 대기 정보 등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상' 탭에선 적외영상, 레이더영상, 대기흐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해 날씨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날씨 관련 숏폼 콘텐츠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기상특보' 탭에선 발표∙발효 중인 특보 상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호우, 폭염, 태풍 등 각종 기상 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관련 탭도 개설한다. 이용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보∙재난문자 현황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재난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우리 동네 기상 현황을 글과 사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실시간 '나우톡'도 보여준다. 9월 중에는 내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날씨를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 알람을 받을 수 있는 MY 기능을 비롯해 골프장, 야구장, 테마파크 등의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날씨, 반려동물 산책 날씨 등 일상과 더욱 밀접한 날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훈 카카오 버티컬기획 리더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맞춰 이용자에게 신속 정확하면서도 편의성 높은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날씨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실시간 기상 상황과 예보뿐만 아니라 일상과 더욱 가까운 날씨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7.25 10:02안희정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첫 공성전 콘텐츠 선보여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4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의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부스팅 서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공성전 콘텐츠 '행성 쟁탈전' ▲신규 부스팅 서버 '플루토'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인게임 이벤트 ▲치킨 기프티콘 등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아레스' 최초의 공성전 '행성 쟁탈전'을 시작한다. '행성 쟁탈전'은 매월 3주의 쟁탈 점령전 기간과 1주의 자유 기간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는 길드원과 전용 스킬을 제작해 협공하고, 전투 로봇에 탑승해 공격하는 등 다양한 전투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종 점령전에서 승리한 길드와 우호 길드는 최상위 가치의 보상을 제공하는 사냥터 지역을 독점할 수 있다.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부스팅 월드 '플루토'도 오픈한다. 신규 부스팅 월드는 '플루토1', '플루토 2' 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골드와 경험치 등을 추가로 획득하고, 부스팅 서버 전용 이벤트 및 보상을 수령하며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8월 7일까지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생일 축하 출석부를 통해 '재합성권 선택 상자', '무기/방어구/성물 복구권', '주무기/보조무기/방어구/성물 파괴 보호제' 등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또 공식 카페를 통해 1주년 축하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포함한 경품 및 'A-S등급 소환권' 등 다양한 이벤트 보상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7.24 16:41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출시 임박...PC방 랜파티 영상 깜짝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4일 신작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앞두고 e스포츠 파트너들과 함께한 PC방 랜파티 행사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지난 달 20일 실시한 '스톰게이트' 개발자와 국내 e스포츠 파트너 간 교류 행사를 테마로 하며, 현장 게임 시연과 질의 응답 시간 등의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팀 모튼(Tim Morten) 대표, 카라 라포지(Cara LaForge) 사업 책임자, 티미 류(Timmy Ryu) 콘셉트 아티스트와 젠지 e스포츠, 탈론 e스포츠(Talon eSports) 관계자들을 비롯해 원이삭(PartingG), 김정훈(Kiwian) 등 전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Tim Campbell) 게임 디렉터와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신작 RTS 게임이다. '스톰게이트'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적으로 제작 중에 있으며,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 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31일 얼리 액세스 팩 및 펀딩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오픈하며, 다음 달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서비스가 열릴 예정이다.

2024.07.24 15:45이도원

SKB,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브로드밴드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021년 이후 네번째로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보고서에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보고체계를 처음으로 반영했다. 특히 지속가능이슈를 선정하는 중대성 평가 과정에 재무 영향도 평가를 강화했으며 선정한 중대 이슈에 대해서 ISSB의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가지 중요 공시 프레임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했다. 또 글로벌 ESG 공시에서 강조하는 가치 사슬과 자회사 정보를 추가하는 등 심도 높은 공시 정보를 담았다. 이와 더불어 AI 일상화를 추진해 AI컴퍼니로 나아가고 있으며, 테크 리더십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AI TV로 진화 중인 B tv와 다양한 서비스들을 활용해 Home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인프라관리(DCIM) 등 이미 AI테크를 적용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의 시장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환경 측면에서는 지난 3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보여줬다. 사회 부분에서는 지난 1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 인증 취득으로 고객 정보 관리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또한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 콘서트를 진행하고, 관련 VOD(다시보기)를 '가치봄' 콘텐츠로 B tv에 편성하고 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올해 3월 사내에 윤리경영실천위원회를 신설해 내부 감사 업무의 객관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담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1:42박수형

김범수 구속에 카카오 주가 휘청…후폭풍은?

카카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최대치에 달하면서 주가 하락 공포에 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몰렸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구속이 카카오뿐만 아니라 계열사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김범수 위원장 구속 후 주가 하락…그룹 시총 1조7천억원 날라가 23일 카카오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5.36%(2천200원) 떨어진 3만8천850에 마감했다. 이날 새벽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카카오 사법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4만500원으로 출발한 카카오 주가는 9시 30분 경부터 급전직하하며 3만8천7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3만9천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가 급락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은 9천755억원 넘게 빠졌다. 카카오 10개 그룹사의 시가총액은 34조6천710억원으로 전날(36조3천830억원)보다 1조7천120억원 줄어들었다. 카카오의 52주 최저가는 3만7천300원인데 현재 주가와의 차이는 1천550원이다. 다음 거래일에도 이날과 같은 폭의 주가하락이 계속된다면 카카오 주식은 최저가를 갱신하게 된다. 같은 시각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5.01%), 카카오페이(-7.81%), 카카오뱅크(-3.32%) 등 카카오 계열사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때 카카오게임즈는 1만7천950원, 카카오페이는 2만4천700원까지 내려가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 계열사 전반에 악영향…정신아 및 계열사 대표 역할 중요 김 위원장의 구속은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그룹 쇄신 작업과 신사업 추진, 카카오계열사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과도한 관계사 상장과 최고경영진 준법 의무 위반 등이 카카오 문제로 떠오르면서 김범수 위원장은 그동안 카카오 전체 그룹의 쇄신을 전담하며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해야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룹 쇄신작업뿐만 아니라 신사업 추진이나 기업 인수 등 M&A 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카오 계열사 또한 김 위원장의 구속까지 예상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사업 추진에 있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언급돼왔던 카카오뱅크 대주주 변경 리스크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가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금융당국이 적격성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카카오가 아닌 김범수 위원장이 재판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뱅크 신사업 추진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위원회 허가가 나기 전까지 직접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이나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제휴나 인수 등의 형태로 카카오뱅크가 방향을 틀 수 있다고도 본다. 카카오 계열사 상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가 IPO를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당분간 상장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후 추진하려고 했던 해외 진출 사업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쇄신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경영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회사 측은 "현재 상황이 안타까우나,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고 말을 아꼈다.

2024.07.23 17:51정석규

김범수 구속에 카카오 "정신아 대표 중심으로 경영 공백 최소화"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한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카카오는 김범수 위원장 구속 관련 "현재 상황이 안타까우나,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새벽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부장판사는 2017년 국정농단 사태 수사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판사이기도 하다. 검찰이 김 위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20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지 13일 만이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닷새 만이다. 22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한 지 약 11시간 만의 결정이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후 1시43분에 검찰 호송 차량에서 내린 후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께 종료됐다. 이 때도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김 위원장은 아무런 말 없이 검찰 호송 차량에 탑승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고,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김 위원장은 법원의 영장 발부로 즉시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구속 상태에서 최장 20일간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럼에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법원이 시세조종 지시나 승인 여부와 관련된 증거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도주 우려가 적을 수 있는 대기업 총수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에 의문이 든다는 의견이 나온다. 구속 사유로 증거 인멸을 댈 수 있겠지만, 도망할 염려를 함께 든 구속영장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또 이미 카카오와 공모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회장과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보석 출소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범수 위원장까지 구속되는 것 또한 과도한 처사라는 의견이다. 업계 전문가는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경영 쇄신뿐만 아니라 성장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사결정자의 부재로 신사업 진출이나 투자, 계열사 상장도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23 13:09안희정

골프도 구독시대...카카오VX, 골프 산업 디지털화 이끌어

골프업계에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구독시대가 막이 올랐다. 디지털 골프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카카오VX는 카카오골프예약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로 그린피 할인, 골프연습장 무료 주차 등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골프예약에는 지난해 8월 ▲무제한 청약 ▲무제한 자동 매칭 ▲카카오프렌즈 골프용품 할인 혜택 ▲그린피 지원 및 필드 홀인원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멤버십 가입자는 매월 첫 라운드를 할 때마다 1만 원의 환급금을, 두 번 이상 라운드 시 추가로 5천 원씩 환급받는 혜택을 제공해 골퍼(이용자)들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달에는 월 9천900원 멤버십 가입자가 라운드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월의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환급받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 8월 한 달간 해외 체류로 제휴 골프장을 찾지 못했다면 지불한 구독료 9천9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서비스는 해당 구독 회원뿐 아니라 동반자도 구독 회원이라면 그린피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카오골프예약과 제휴한 환급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완료하면 5천원이 환급된다. 동반자 환급 할인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라운드 때마다 5천 원씩 돌려받을 수 있다. 골프 멤버십 구독 서비스는 카카오VX에 이어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와 골프 생활 플랫폼 스타트업인 김캐디로 확산한 상태다. 쇼골프의 구독 서비스 쇼골프플레이는 월 요금 1만9천900원에 골프장 예약 시 그린피 할인, 골프연습장 할인,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캐디 연습패스 구독 회원은 김캐디에 등록된 실내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실외 연습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골프 구독 서비스는 젊은 골퍼 뿐 아니라 자주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필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료 대비 혜택도 다양하고, 누구나 쉽게 골프 라인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서다. 이 같은 서비스가 결과적으로 골프 산업의 성장을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카카오VX 관계자는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 모델을 벤치마킹해 카카오골프예약 사업구조를 개편했다"며 "이용자에게 예약 플랫폼을 쓸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안 쓸 경우 구독료 전액 환급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골프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고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골프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 VX의 구독 서비스는 출시와 함께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다"며 "우리나라 골프산업은 IT 강국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아날로그적인데, 기존 IT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대중화의 정도에 따라 전체 골프 관련 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결과적으로 골프 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7.23 10:17이도원

쇄신 이끌던 김범수 창업자 구속...카카오 최대 위기

"카카오 이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변화를 주도하겠다"던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다. 카카오는 창사 이래 처음 '총수 구속'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은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한 바 없다"고 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이 전격 구속됨에 따라 당분간 카카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그룹 쇄신 작업과 신사업 추진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법원, 영장실질심사 진행 후 11시간 만에 구속 결정 23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김 위원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20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지 13일 만이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닷새 만이다. 22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한 지 약 11시간 만의 결정이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후 1시43분에 검찰 호송 차량에서 내린 후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께 종료됐다. 이 때도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김 위원장은 아무런 말 없이 검찰 호송 차량에 탑승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고,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김 위원장은 법원의 영장 발부로 즉시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구속 상태에서 최장 20일간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럼에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법원이 시세조종 지시나 승인 여부와 관련된 증거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수 구속…내부 혼란 불가피 김범수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사법리스크로 카카오의 쇄신 작업과 사업 방향성, 신사업 동력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과도한 관계사 상장과 최고경영진 준법 의무 위반 등이 카카오 문제로 떠오르면서 김범수 위원장은 그동안 카카오 전체 그룹의 쇄신을 전담하며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해야한다고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김범수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역할을 해왔다. 또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경영쇄신 위원장을 맡으며 쇄신 노력도 기울였다.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은 2년 10개월만에 직원들 앞에 나서 “카카오 이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변화를 주도하겠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쇄신 작업에 있어서 김범수 위원장의 부재가 영향이 있을 순 있지만, 사업적으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이 중심이 돼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어 사법리스크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기존 경영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고, 카카오 정도의 규모 기업이 사업 추진에 있어서 공백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고 할 일을 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다만 신사업 방향성이나 중대한 의사결정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2024.07.23 08:49안희정

김범수 카카오, 영장실질심사 4시간만에 종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름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김 위원장은 오후 1시43분에 검찰 호송 차량에서 내린 후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께 종료됐다. 김 위원장은 아무런 말 없이 검찰 호송 차량에 탑승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영장 청구 이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김범수 위원장은 혐의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18일 김 위원장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3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22 19:28안희정

네이버·카카오, 2Q 실적 전망 '맑음'…그런데 주가는?

네이버·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업이익 개선이 두 회사의 여러 리스크들을 상쇄해 주가를 부양할 지 확신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에 4천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4천114억원, 상상인증권은 4천439억원, 흥국증권은 4천300억원으로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을 추산했다. 플랫폼·커머스 매출 증가가 주효…전년 대비 2분기 성장 예상 네이버의 주요 수입원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에서 서치플랫폼 부문은 37.1%를, 커머스 부문은 26.3%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을 이끈 서치플랫폼 부문 정책은 숏폼(짧은 동영상), 홈피드 개편으로 인한 트래픽 확대와 광고 지면 확장이 꼽힌다. 이들 새로운 기능이 앱에 추가되면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네이버 앱 체류시간도 증가했다. 여기에 타깃 맞춤형 광고가 도입되며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수가 늘면서 커머스 부문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올해 5월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입점사는 2천461개다. 브랜드스토어를 시작한 2020년의 240개에서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첫 화면 홈피드 개편, 숏폼 콘텐츠 '클립',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카카오는 주력 사업인 '톡비즈' 매출 증가로 인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천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1천259억원, SK증권은 1천256억원의 추정치를 내놓았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톡비즈 매출이 전년 대비 1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빌리티, 페이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 역시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픽코마의 웹툰 흥행이 '콘텐츠' 매출을 높이는 데 한 몫 한다고 예측된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플랫폼부문에서 톡비즈 광고 사업은 내수 회복이 지연됐지만 메시지 광고가 전년대비 두자리수 성장하면서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저조…자사주 매도·사법리스크 등 악재 여전 다만 실적 호조가 예상됨에도 양사의 주가는 회복세가 더디다. 네이버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세, 카카오는 창업자의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예비 주주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까닭이다. 22일 네이버는 전일 종가보다 0.29%(500원) 오른 17만2천700원으로, 카카오는 전날보다 0.73%(300원) 내린 4만1천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22년 네이버가 40만원대, 카카오가 15만원대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2년 사이 두 회사 모두 실적은 개선됐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는 임원들의 계속된 자사주 매각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잃었음에도,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방어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네이버 임원들의 주식 매도 사실이 30건 넘게 공시됐다. 주식을 매도한 주체들은 모두 리더급이다. 이희만 리더가 지난 4월 12일 네이버 주식 2천210주를 주당 18만4천200원에 장내 매도한 데 이어, 이인희 리더와 하선영 리더 역시 각각 1천주를 주당 17만7천800원, 16만8천700원에 매도했다. 이인희 리더는 지난 8일 남은 주식 3천주를 두 번에 걸쳐 주당 15만9천700원 이상에 매도함으로써 갖고 있던 자사주를 6주만 남기고 전부 처분했다. 또 라인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지만, 라인야후가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업무가 사라지면서 연간 1천억원의 사용료가 매출에서 빠진다는 사실은 네이버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낮출 수 있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악재는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22일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장기적으로 양사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 저평가된 상태"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기 전까지 주가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긴 어렵지만,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는 바닥을 형성해 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SK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카카오의 현 주가는 낮아진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정체돼 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상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탄력적인 개선세를 보이기 때문에 카카오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네이버는 8월 9일, 카카오는 8월 8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7.22 18:52정석규

[영상] "스타일부터 다르네"...카카오스타일 사옥 가보니

"콜라를 마실까? 아니면 초코우유?" 지난 11일 카카오스타일 사옥 '메인라운지'의 '카페테리아'. 냉장고 앞에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료를 고르고 있었다. 카고바지, 후드티 등 직원들의 개성 있는 옷차림이 패션 플랫폼 회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듯했다. 음료를 하나씩 손에 쥔 직원들은 4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회의를 시작했다. 메인라운지에는 부드러운 쇼파, 딱딱한 의자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원형 커브드 사이니지(구부러진 전광판)은 사무실보다는 편집샵의 느낌을 줬다. 카카오스타일 직원 정모(27)씨는 "사옥 이전 후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리프레시 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2월 사옥을 강남 파르나스타워에서 판교 H스퀘어로 확장 이전했다.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카카오 본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새 사옥은 ▲메인라운지(서클존·카페테리아·프리 워킹 존·피팅룸) ▲토크라운지 ▲업무 공간 ▲테크카운터 ▲라이브룸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사무실은 직원들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공간이니까 '크레에이트 쇼룸'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며 "쇼룸의 디자인적 언어들을 공간에 녹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카카오스타일 사옥의 내부 인테리어는 쇼룸에 가까운 인상이었다. 출입문 옆에는 양 손에 옷을 든 '라이언' 캐릭터 동상이 있었다. 내부 곳곳에 이동식 행거, 전신 거울 등이 배치돼 있었다. 굿즈 전시 공간에는 지그재그를 상징하는 알파벳 'Z'가 적힌 키링 등 굿즈가 놓여 있었다. 메인라운지 한쪽에는 지그재그 9주년을 맞아 지그재그 지비츠 굿즈로 꾸민 크록스, 지그재그 스티커, 설립 9주년을 뜻하는 '9'가 적힌 케이크 등이 전시돼 있었다. 회의실 명칭도 의류 사이즈(XS·S·M·L·XL)로 정했다. 가장 작은 회의실이 XS,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한 회의실이 XL다. 사옥에서 직원들은 바 테이블, 계단식 좌석 등 업무를 할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주로 A·B·C 구역으로 구분된 '업무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각 구역은 협업하는 부서가 모여 앉을 수 있도록 나뉘었다. 탁 트인 공간인 '프리 워킹 존'이나 내부 중심에 위치한 '토크 라운지'에서 업무를 하는 직원도 있었다. 카카오스타일에 재직 중인 이모(33)씨는 "업무 공간이 전체적으로 늘어나 만족한다"며 "회의 공간도 많아져 이전보다 동료들과의 유대감도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피팅룸'에서는 직접 카카오스타일 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었다. 피팅룸은 직원들이 판매자와 제품 미팅을 진행하거나 콘텐츠 촬영이 필요할 때 활용 가능한 공간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피팅룸에는 전신 거울과 카카오스타일만의 아이코닉한 굿즈들이 비치돼 있어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룸'도 마련돼 있었다. 라이브룸은 자체 콘텐츠 촬영·제작이 가능한 공간이다. 화이트 배경과 촬영 장비(카메라·조명·탈의실 등)가 준비돼 있다. 라이브 방송, 판매자 웨비나 등 영상 송출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산 장비를 대여하고 IT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제공하는 '테크카운터', 전화를 할 수 있는 독립적 공간 '폰부스' 등이 있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업종 특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섬세하게 설계한 사무실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좋아해주고 있다"며 "다같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있어 근무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스타일은 사옥 이전 후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거래액 달성, 반기 흑자전환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이 기세를 몰아 여성 패션 플랫폼 원톱 기업으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2 16:36조수민

韓 게임사, 해외 게임쇼 기웃...독일 게임스컴2024 출품작은

우리나라 주요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대거 출품한다. 글로벌 진출에 팔을 걷어 붙인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출전을 기회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등이 게임스컴2024 출품작을 확정해 공개했다. 게임스컴2024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다. 해당 행사는 도쿄게임쇼, 차이나조이와 함께 3대 글로벌 게임쇼로 꼽힌다. 우선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있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첫 시연 버전을 게임스컴2024 기간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콘솔(X박스, 플레이스케이션), PC(스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신작은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신작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란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전시 기간 동안 넥슨 카잔 단독 부스에서 시연 버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2024 기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더해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출품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탐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라면, '인조이'는 '심즈' 시리즈 등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시뮬레이션 장르다. 지난해 부산 지스타2023에 첫 공개된 두 게임은 게임스컴 기간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겨냥한 시연 버전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연내 개발 완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을 꺼낸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신규 영상 공개로 '붉은사막'을 알렸지만, 게임스컴 출품을 시작으로 실제 플레이 시연 버전에 대한 반응을 수집해 개발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시리즈 이후 선보이는 첫 AAA급 대작 타이틀이다. 해당 신작은 연내 개발이 완성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하이브IM도 게임스컴2024에 신작을 꺼낸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제작하고 있는 인디 게임 3종,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퍼블리싱작으로 요약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출품할 게임 3종은 로그라이트 턴제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 '갓 세이브 버밍엄'이다. 하이브IM은 던전 탐험형 액션RPG '던전스토커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중 '던전스토커즈'는 일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한국 비공개 테스트(CBT)로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작으로, 게임스컴 기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사도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및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을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대표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전에 신작을 소개한다"라며 "우리 게임 산업은 규제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2 16:00이도원

직방, 핸들 잡으면 바로 열리는 도어록 '라방' 판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스마트홈 도어록 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직방 스마트홈은 23일 오전 11시 쇼호스트 최지안이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총 3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0.0초 바로잠김 원스텝 지문인식 도어록(SHP-P52F)'은 핸들을 잡는 동시에 지문 인식이 돼 원터치로 문을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잠김 기능을 통해 뒤따라오는 침입을 방지하고 지문과 비밀번호, RF키태그를 혼합한 이중 출입 인증 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성까지 자랑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문 안팎에서 원터치로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 디지털 도어록의 대표 기능들과 함께 안심 출입을 위해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모드를 직접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0.0초 바로잠김 원스텝 도어록에 지문인식 대신 카드키를 적용한 SHP-P52R 모델, 가성비가 뛰어난 SHP-DP751 모델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직방 스마트홈의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3일 오전 11시, 31일 오후 7시로 총 2회 방영된다. 라이브 방송 한정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배송은 물론 무료 설치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직방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방 스마트홈의 프리미엄 도어록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방 스마트홈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해 판로를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4:11백봉삼

네이버웹툰, 대만·미국서 글로벌 기념 행사 개최

네이버웹툰이 대만과 미국의 현지 창작자·파트너사·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만에서는 '라인웹툰'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축하 행사 '만툰툰 여름 파티'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대만의 인기 웹툰 작가 5명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로벌 조회수 64억회 이상의 인기 한국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가 참석했다. 라인웹툰은 2014년 7월부터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만의 웹툰 생태계 조성에 투자해왔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화교 작가들도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창작물을 선보이며 작품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라인웹툰이 발굴한 현지 작품들은 영상화, 게임 등 2차 창작물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오리지널 웹툰 총 4편 등이 영상화가 확정돼 제작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영어 서비스 '웹툰'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샌디에고 코믹콘(SDCC)'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기념하는 패널 세션과 현지 웹툰 작가 사인회가 열린다. SDCC에서는 영화 바비·주노 등을 작업한 오스카 수상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디아블로 코디가 본인이 제작으로 참여하는 동명의 영어 웹툰 원작의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영상화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자체 스튜디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활발하게 영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왓패드 웹소설 '부트 캠프'는 영화로 제작돼 다음 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예정이며 여러 영어 오리지널 작품이 영상화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어 오리지널 작품 말고도 해외 각 지역에서 발굴하고 제작한 작품을 여러 언어로 번역한 '멀티웨이 크로스보더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의 멀티웨이 크로스보더 콘텐츠 수는 2021년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한국어 외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된 웹툰 작품 중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47%로 나머지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2024.07.22 10:39정석규

에이피알 포맨트,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에디션 출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협업한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 에이피알은 포맨트 공식몰을 통해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 춘식이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맨트는 매 계절마다 해당 시즌의 느낌을 향기로 표현할 수 있는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에는 청량한 향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쾌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포맨트의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는 방금 샤워한 것 같은 포근한 비누 향이 돋보이는 향수다. 탠저린과 버블솝 향의 탑노트와 플로럴 계열의 미들노트가 순수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베이스노트로는 머스크와 코튼 향이 어우러져 편안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해당 제품은 특유의 깨끗하고 상쾌한 향으로 뜨거운 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데일리 향수로 제격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 춘식이 에디션'은 '춘식이의 순수한 배쓰타임'이라는 콘셉트 아래 코튼 배쓰의 깨끗한 향과 춘식이의 기분 좋은 순수함을 연상시키도록 기획됐다. 제품 용기와 패키지 곳곳에는 새하얀 비누 거품과 함께 목욕을 즐기는 춘식이의 모습을 그려넣어 소장욕구를 자극시키고자 했다. 이밖에 아쿠아 색상의 제품 용기로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용기 표면에는 반투명 효과를 적용해 샤워 시 생기는 따스한 수증기를 표현했다. 이번 콜라보 에디션은 포맨트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다른 이커머스 채널에도 입점 예정이다. 이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콜라보 기념을 위해 제작된 춘식이 포토카드 1종과 춘식이 인형 사쉐가 함께 제공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의 순수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중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춘식이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포맨트와 콜라보 대상의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색 콜라보를 계속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0:09안희정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착수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팀 네이버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국립주택회사(NH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를 본격 착수하기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간을 가상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메타버스'라고도 불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두고 ▲도시 계획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팀 네이버는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5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들의 매핑과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LX와 함께 도시계획·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해 1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어라이크(ALIKE) 솔루션'과 실내·외 공간을 매우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 구축을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기술 평가에서 가장 빠르면서도 확장성 높은 디지털 트윈 결과물을 제작할 파트너로 네이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측에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측에서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이합 알하샤니 차관 ▲파하드 알 무탁 차관보 ▲라이얀 알아킬NHC 최고보안책임자가 참석했다.

2024.07.22 09:48정석규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날 오후 2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검찰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5일 만이다.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소환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영장 청구 이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김범수 위원장은 혐의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18일 김 위원장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검찰의 증거 확보 여부에 따라 구속영장 발부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본다.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을 지시했다는 직접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단순 정황이나 간접 증거만으로는 기각될 수도 있다.

2024.07.22 08:0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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