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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양주에 6천억짜리 데이터센터 짓는다...2029년 준공

카카오가 경기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6천억원을 투자해 제2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허브(가칭)'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지어질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약 9만2천㎡ 규모로 안산에 이은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AI 대중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카카오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디지털 허브' 설립을 추진한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디지털 허브'는 AI와 미래 기술을 위한 고집적 서버 수용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로 조성되며 신재생 에너지 사용 외에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설계 및 구축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디지털 허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상생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지역의 인력 및 자원을 우선 활용함으로써 건설 단계부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상생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전환 및 판로개척 지원,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카카오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 1월 발표한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선택한 카카오의 결정이 최대한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대표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3 13:58김민아

JTBC, 네이버와 올림픽·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

네이버가 동하계 올림픽과 FIFA 월드컵 방송 중계에 나선다. 중앙그룹은 올림픽과 월드컵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의 전략적 협력에 따라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상파 중심의 제한적 구조를 벗어나 시청자 중심의 개방형 스포츠 생태계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중앙그룹은 한정된 경기만을 '선택받아'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차별없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AI 기반 하이라이트 ▲'치지직' 같이 보기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팬 커뮤니티 활성화, 오프라인 이벤트 등 '콘텐츠-커뮤니티-기술'이 결합된 팬덤 중심의 비즈니스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광고 모델을 바탕으로 시청 경험과 광고 효율을 모두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중앙그룹은 네이버와의 후속 협상을 통해 중계 품질과 콘텐츠 접근성, 확장성을 갖춘 미래형 스포츠 중계 모델도 완성할 계획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이제 스포츠 중계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경험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기술과 콘텐트의 결합을 통해 시청자 중심의 스포츠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6.13 12:45박수형

'AI 진흥' 노린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난항?…국가AI컴퓨팅센터 재공모 '찬바람'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자 후보 모집에 이번엔 여러 기업들이 나설지 주목된다. 사업성 우려로 기업들이 외면해 한 차례 유찰됐던 상황에서 정부가 조건을 변경하지 않고 재공모에 나섰던 만큼 업계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참여계획서를 받는다. 1차 공모에선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지난 2일 조건 변경 없이 재공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한 곳이라도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해 적정 사업자 여부를 판단한 뒤 수의계약을 바로 체결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각각 51대 49 비율로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 비수도권에 1엑사플롭스(EF, GPU 3만장) 이상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정부의 지분이 더 높아 의사결정에 나서게 되면 민간 참여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외면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가 같은 고객사를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관계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더 저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자체 데이터센터의 고객을 빼앗기거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탓에 삼성SDS, LG CNS, SK텔레콤, KT 등이 주사업자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달 30일 마감된 첫 공모에선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특히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삼성물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기 입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네이버클라우드가 발을 빼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협력에 나서려 했던 삼성전자도 삼성SDS 측에 입찰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상당한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모두 준비해뒀지만, 삼성전자의 입김이 강해 결국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정권이 바뀌는 시기여서 사업 참여에 다소 민감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번에는 참여할 지를 두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못해 재유찰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지만, 삼성SDS가 참여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다수다. 수의계약 과정에서 삼성 측이 정부의 지분 및 수익성 구조 등과 관련해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참여한다고 해도 이번 컨소시엄에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에서 최근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삼성SDS도 끝내 참여하지 않게 되면 이번 사업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들어선 만큼 요건을 바꿔 과기정통부가 다시 공모에 나설 것을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재유찰 될 경우 연내 GPU 1만 장 확보 사업과의 연계성을 두지 않고 두 사업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은 당초 SPC 우선협상사업자를 GPU 구매 사업자 선정 기업으로 우선 검토해 올해 확보한 GPU를 2027년 개소할 국가AI컴퓨팅센터로 이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기업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그간 당근책으로 내세웠던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재공고에서도) 다시 유찰되면 공모 요건을 수정해서 새로 공고를 낼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이처럼 했음에도 참여사가 없으면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겠지만, 이 같은 상황은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11:29장유미

삼성전자 슈퍼컴 SSC-24는 페타급, 미국은 엑사급

지난해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최고성능의 자리에 등극한 삼성전자 'SSC-24'도 전세계 1위와는 실측 성능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우리나라는 TOP500 등재 HPC 시스템 성능에서 'SSC-24'가 전세계 순위 18위, 성능으로는 전세계 1위 대비 16.4분의 1에 불과하다고 13일 밝혔다. 'SSC-24'는 올해 TOP 500에 처음 진입했다. 이론성능 151.1 PF, 실측성능 106.2PF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수원 삼성미래기술캠퍼스 산하 슈퍼컴퓨팅센터에 설치했다. 인텔 CPU와 엔비디아 H100 GPU가 탑재됐다. 또 네이버 '세종(Sejong)'(50위)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클라우드'(52위)가 국내에선 뒤를 이었다.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Nurion)'은 실측성능 13.93PF로 109위를 기록했다. 내년 상반기 구축 완료할 슈퍼컴퓨터 6호기는 이론성능 기준 600PF다. KISTI에 따르면 TOP 500에서 우리나라는 고성능컴퓨팅(HPC) 국가별 점유율에서 3%(15대)로 7위를 기록했다. 실측성능 국가별 합산 기준으로는 323.11페타플롭스(PF)로 9위였다. 1초에 100경 번 연산하는 엑사 스케일 HPC는 전세계에서 단 3대 뿐으로 모두 미국이 보유했다. 이들이 TOP 500 1~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엘 캐피탄'이다. 실측성능이 1.74엑사플롭스(EF)다. 삼성의 'SSC-24' 실측성능 106.2 PF와는 어마어마한 차이다. 2위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프론티어'(1.35EF), 3위는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 '오로라'(1.01EF)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CCH에서 열린 ISC 2025에 참가했다.

2025.06.13 10:26박희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다이슨' 단독 매장 개점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다이슨(Dyson)'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아시아 공항 면세점에 위치한 유일한 다이슨 매장으로, 고객들은 신라면세점에서 다이슨의 인기 뷰티 제품을 전문가 상담과 함께 체험해보고 공항에서 출국 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다이슨' 매장에서는 다이슨의 대표 제품인 '에어랩'을 포함해 총 8종을 판매한다. 또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헤어 스타일링할 수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과 에어랩 등 인기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신라면세점 단독 제품으로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인천공항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52번과 254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다이슨 매장에서는 '에어랩 오리진' 또는 '에어스트레이트' 구매 시 트래블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2여객터미널 252번과 254번 게이트 근처에 마련된 다이슨 전시존 방문 후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도 선착순으로 다이슨 헤어 제품 샘플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에어랩 오리진' 구매 시 헤어 스타일링에 사용하기 좋은 '라운드 볼륨 브러시'를 증정하며, 헤어 기기와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2025.06.13 10:08김민아

네이버, 모로코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유럽까지 AI·클라우드 '확장'

네이버가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EMEA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Nexus Core systems), 글로벌 투자사 로이드 캐피탈(Lloyds Capita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EMEA 지역 전역에 소버린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4분기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럽에서 불과 15km 떨어져 있으며 다중 해저 광케이블로 직접 연결된 모로코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전력과 운영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모로코에 500 메가와트(MW)급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유럽 시장에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첫 단계로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GB200) GPU가 탑재된 40MW급 AI 슈퍼컴퓨팅 인프라가 연내 구축된다. 이후 최대 500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에너지기업 타카(TAQA)와 전략적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확보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및 로이드 캐피탈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플랫폼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자사의 고도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EMEA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의 저장부터 처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AI 서비스, 데이터, AI 백본, 슈퍼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AI 밸류체인의 전 영역에 걸쳐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드문 기업 중 하나다. 또 유럽 시장이 직면한 데이터 주권 및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사우디에서 입증된 네이버의 기술력과 실행력에 대한 신뢰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일본, 동남아,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AI 밸류체인 속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3 09:13장유미

네이버 "AI 시대에도 검색의 종말 없다...진화할 뿐"

네이버가 생성형 AI 시대에도 '검색의 종말'은 없을 것이라며, 검색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AI 기반의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을 위협하고 있다는 담론이 존재하지만, 실제 데이터와 사용자 행동을 보면 검색은 여전히 유효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리더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월간 방문자 수(MAU) 데이터를 제시하며 “생성형 AI가 주목받고는 있지만 일상적인 정보 탐색 수단으로서의 검색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검색의 본질 "정답을 빠르게" 김 리더는 네이버 검색의 역사를 되짚으며, '정답을 주는 검색'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부터 네이버는 정답형 검색을 지향해왔다”며 “블로그·카페·지식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확보했고, 이는 네이버만이 구축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이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구글이 2000년대 중반부터 정답형 검색을 도입했고, 유튜브 인수로 UGC 경쟁에 뛰어든 것도 네이버의 전략과 유사하다”며 “한국에서 네이버가 검색 플랫폼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데이터 중심 전략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콘텐츠 생태계를 바탕으로 각종 쇼핑, 로컬, 금융 등 버티컬 서비스를 연계하며 통합 검색 경험을 강화해왔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지도, 쇼핑, 예약, 결제까지 자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AI 에이전트 구조와도 가장 잘 맞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시대로의 전환…네이버에 유리한 지형” 김재엽 검색플랫폼 리더는 이어진 발표에서 “네이버는 AI 기반 요약형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각 영역별 특화 기능을 수행하는 '버티컬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한 '통합 에이전트'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브리핑은 지식 정보, 쇼트 콘텐츠, 장소 추천, 쇼핑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시작해, 건강·공공 정책 등으로 확장 중이다. 김 리더는 “지자체 정책, 질병 정보 등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수집·요약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만의 신뢰도 높은 콘텐츠 활용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 이용자의 콘텐츠 클릭률이 기존 정답형 검색보다 8%포인트 이상 높고, 상단 체류 시간은 평균 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더 보기' 버튼을 클릭해 정보를 탐색하고, 이어 관련 질문으로 확장하는 행태도 다수 포착됐다. 네이버는 향후 검색 내에서 'AI 탭'을 통해 풍부한 맥락의 답변을 제공하고, 각종 예약·구매로 이어지는 과업 수행까지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설계 중이다. 예컨대 실업급여 요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사용자의 조건을 고려해 자격 여부, 제출 서류, 절차 등을 안내할 수 있다. 창작자와의 상생, 콘텐츠 품질이 경쟁력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이 창작자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재엽 리더는 “AI 브리핑에서 일정 횟수 이상 인용되는 콘텐츠에 'AI 픽' 배지를 부여하고, 해당 창작자의 콘텐츠는 더 많은 노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창작자의 신뢰도를 인정하고 트래픽을 유입하는 구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프리미엄 콘텐츠와 연계해 구독 기반 콘텐츠 추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김 리더는 “궁극적으로 AI 검색의 신뢰성과 차별화는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에서 나온다”며, “네이버만의 플랫폼에서 생산된 고유 콘텐츠가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연내 AI 브리핑 노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AI 탭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통합 에이전트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상범 리더는 “검색 시장은 기술 중심에서 사용자 맥락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기술과 콘텐츠, 플랫폼 삼박자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20:01안희정

"LLM 길어질수록 보안 취약"…콕스웨이브 연구 논문, 세계 최고 권위 무대 선다

콕스웨이브가 해외에서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콕스웨이브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취약점 발견 연구 논문이 국제자연어처리학회(ACL) 2025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대화형 AI 모델의 장문 맥락(Long-context) 처리 시 발생하는 구조적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다. 과열되는 AI 기술 경쟁 속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혁신성을 인정 받아 ACL 2025의 '윤리, 편향성, 공정성(Ethics, Bias, and Fairness)' 트랙에 선정됐다. ACL은 자연어처리 및 컴퓨터 언어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꼽힌다. 콕스웨이브는 얼라인 운영 과정에서 LLM의 긴 맥락(Long-context) 처리 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 이를 체계적인 학술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기민 KAIST(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과학원) 교수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이기민 교수는 구글 리서치 출신이자 현재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인 AI 안전성 및 정렬 분야의 전문가다. ICML, NeurIPS, ICLR 등 AI 학회에서 다수 논문을 게재하며 AI 연구 혁신을 이끌었으며 지난 9월 콕스웨이브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해 산학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AI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맥락 길이 확장'이 복잡한 문서 분석, 장편 소설 요약, 대화형 AI 서비스 등에서 혁신적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안전성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최대 12만8천 개 토큰을 활용한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기존 AI 안전 매커니즘의 근본적 한계를 발견했다. 또 '다중샷 탈옥(Many-Shot Jailbreaking)' 기법을 통해 LLM의 취약점이 입력 내용의 정교함이나 유해성과 무관하게 대화 길이 자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반복적인 무의미한 텍스트나 무작위 더미 텍스트만으로도 모델의 안전 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에 확인됐다. 이는 정교한 해킹 공격 없이도 안전 매커니즘을 무력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잘 정렬된 모델들조차 긴 맥락에서는 안전 행동의 일관성을 잃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견은 현재의 AI 안전 기술이 확장된 맥락 처리에서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의 기능 고도화와 후속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AI 업계에서는 맥락 길이 확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맥락 확장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접근법 개발의 필요한 상황 속에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민 콕스웨이브 어드바이저는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의 맥락 처리 능력이 향상될수록 예상치 못한 보안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발견"이라며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하는 AI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ACL 논문 채택은 단순한 생성형 AI의 오류 탐지를 넘어 위험 요소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연구를 통해 확인된 안전성 검증 역량을 얼라인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6:40장유미

라인 넥스트 김태원 "디앱포털로 글로벌 웹3 생태계 확장 본격화"

라인의 웹3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디앱포털'이라는 독자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웹3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디앱포털은 5개월 만에 누적 유저 1억 명에 근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라인의 웹3 전략을 공개했다. 김 본부장은 디앱포털을 '웹3 버전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실행되는 웹3 서비스 모음집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링크만 클릭해 게임, NFT, 디지털 자산 서비스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웹3 서비스 이용을 위한 지갑 생성도 10초만에 이뤄질 정도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로그인은 라인은 물론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가능하다. 웹 브라우저 버전도 제공돼 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도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다. 디앱포털은 라인 메신저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명 규모를 그대로 웹3 환경으로 연결하면서 오픈 초기부터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30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9,610만 명을 기록했으며, 파트너 게임 개발사인 '봄비(Bombie)'는 출시 2주 만에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용자당 결제 규모도 주목된다. 상위 3개 서비스 기준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ARPPU)dms 약 220만 원에 달한다. 일본 49달러, 대만 36달러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디앱포털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예고했다. 현재 등록된 앱의 90%는 게임이지만, 향후에는 게임 비중을 50%로 줄이고, 디파이(DeFi)와 콘텐츠 디앱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카이아(KAIA) 체인과 스테이블코인(USDT 등)을 결합한 웹3 결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본부장은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안정적인 블록체인 상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인 넥스트는 이미 글로벌 유저 기반, 온체인 트래픽, 수익성이라는 3박자를 갖췄다"며 "이제는 콘텐츠, 금융, 실생활과 연결되는 다층 생태계로 확장해 웹3 대중화의 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12 16:38남혁우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더한다...버티컬→통합 에이전트로 진화

네이버는 앞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버티컬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끊김없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네이버는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에서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만의 AI 검색 방향성을 공유했다. 먼저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AI를 통해 변화하는 검색 환경을 소개했다. 김 리더는 “생성형 AI 기술 확대로 정보검색에서 사용자의 복합 니즈를 해결하는 단계로 검색 외연이 확장 중”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검색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AI 검색 시장에서 차별성 확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약 27년간 구축한 검색 인프라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오랜 기간 쌓아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다변화되는 사용자 검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웹 검색 색인 규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바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초창기부터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해왔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지도, 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검색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김 리더는 “질의분석 및 요약, 문서분석 등 각 태스크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검색 LLM 라인업을 세분화해 구축하고,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적극 투자를 통해 검색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략 투자 방향성을 설명했다. 연내 AI 브리핑 QC 20% 수준 확대...다국어 및 멀티미디어 지원 예정 현재 통합검색에 도입된 'AI 브리핑'은 출시 초기 대비 노출이 약 3배 확대됐고, AI 브리핑 하단에 제공하는 '더보기' 버튼 클릭률은 출시초기 대비 50%, 관련 질문 클릭률은 기존 검색어 추천 영역 대비 3.4배 증가하는 등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AI 브리핑은 사용자 검색 흐름 맞춰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연스러운 추가 탐색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AI 브리핑 영역의 CTR(클릭률)은 기존 정답형 콘텐츠 대비 8%p, AI 브리핑 출시 전후 최상단 영역의 체류시간은 22% 증가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노출을 연내 약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AI 브리핑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AI 브리핑 유형도 확대된다. 해외 문서 번역 및 요약, 긴 영상 핵심 요약 등 다국어 지원 및 멀티미디어와 결합한 형태도 선보인다. 이렇게 도입되는 주제별 AI 브리핑은 향후 버티컬 AI 에이전트의 초석이 될 예정이다. 사용자 검색 과정 한번에 돕는 통합 에이전트 선보인다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공식형/멀티출처형 ▲숏텐츠형 ▲플레이스형 ▲쇼핑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AI 브리핑을 출시하며 타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김재엽 리더는 “정보, 쇼핑, 로컬, 금융 등 각 주제별 DB와 서비스가 결합된 버티컬 검색의 강점을 살린 AI 브리핑은 다양한 (버티컬)에이전트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의 검색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리더는 'AI 탭(가칭)'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AI 탭은 통합검색에서 별도의 페이지 형태로 노출되며,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AI 탭에서는 연속 대화 등을 통해 사용자 맥락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추론과정을 통해 예약, 구매, 결제 등 최종 액션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AI 탭에서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해줘' 라고 입력하면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질의 맥락을 고려한 다양한 장소들이 추천된다. 추천된 장소를 선택해 코스를 요청하면 네이버 지도 상에서 최적의 동선을 안내한다. 이후 일부 코스 수정을 요청할 경우, 전체 동선과 아이동반, 주차 등 맥락을 고려해 대체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해 준다. 창작자 돋보이는 AI 검색 환경 위한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 가동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는 내부 프로젝트인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를 준비 중이다. 일례로 AI 브리핑에 인용된 창작자 콘텐츠를 배지로 강조해 콘텐츠 유입을 유도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들을 모아 소개하고 카페 가입, 이웃 맺기, 유료구독 등을 바로 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를 구상하고 있다. 김재엽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에 대한 가장 깊은 인사이트로 통합검색이라는 독보적인 검색 모델을 통해 검색 시장을 지켜왔고, AI 검색에서도 버티컬 에이전트를 특화시키며 끊김없는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0:01안희정

GS25,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퀵커머스 강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지금배달' 서비스에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25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약 5천여 종의 상품을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입점은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을 도모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운영 초기에는 전국 1천여 개 GS25 점포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후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 또는 앱에서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GS25를 선택한 후, 배달 또는 픽업 방식으로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배송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음료, 스낵 등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며 기존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리동네GS'와 동일한 카테고리 구성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30일까지 GS25를 통해 2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 ▲배달비 무료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사용자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매장에서 1시간 이내 배송을 지향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은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은 고객이 자주 찾는 GS25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GS25는 디지털 커머스 접점을 확장하고 고객 맞춤형 O4O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점 퀵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56김민아

SKB, 지역채널서 K리그2 빅매치 전권역 중계

SK브로드밴드는 14일과 15일 저녁 7시 K리그2 천안과 충남아산 지역 더비와 수원과 인천의 선두 경쟁을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전 권역 생중계한다. 올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ch Btv'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 팬덤 및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리그2 경기 중 빅매치를 월 1~2경기씩 선정해 B tv 케이블 전 방송 권역으로 확대 편성해 축구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20일 천안시티FC, 6월4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중계, 스포츠 뉴스 제작, 지역 사회 상생 협력 등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은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보드 등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 채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4일에는 치열한 라이벌전 '지역 더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를 전 권역 송출한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역시 치열한 진검 승부 '선두 경쟁'으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중계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별 서포터 1명이 객원 해설로 참여해 지역민이자 팬의 시각에서 경기를 분석한다. 서포터들은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정종봉 해설위원과 오수빈 캐스터, 수원과 인천 전에는 정종봉 해설위원, 박용식 캐스터와 함께 4명의 목소리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ch Btv'의 K리그2 중계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일정은 B tv 케이블 화면 내 편성표(EP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역 연고 구단 중심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시청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39박수형

웹툰 캐릭터가 사주 봐준다…네이버 웹툰, '타로툰'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은 자회사 스튜디오 리코가 퍼블리싱하고 플랩스 AI에서 개발한 웹툰 캐릭터 기반 신규 웹 서비스 '타로툰'이 지난 10일 정식 출시됐다고 11일 밝혔다. 타로툰은 '타로'와 '툰'의 합성어로 웹툰 속 캐릭터가 사주와 타로 콘텐츠를 전해주는 AI 기반 운세 서비스다. 타로툰은 캐릭터의 말투와 성격 등 고유한 특징을 반영해 개별화된 운세 리포트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캐릭터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맞춘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시나리오 흐름에 따라 타로카드 형태의 선택지가 등장한다. 또한, 전문 사주·타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이용자는 사주 리포트 확인 후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 원작 웹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출시 초기에는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작전명 순정', '진돌히디만화' 등 4종의 웹툰 IP(지식재산) 기반 콘텐츠가 제공되며 향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는 300개의 포툰쿠키를 제공한다. 운세 리포트를 확인한 후 받는 '행운카드'를 모아 도감을 완성하면 추가로 200개의 포툰쿠키도 받을 수 있다. 이승훈 스튜디오 리코 게임스튜디오 리드는 “타로툰은 AI 기술과 웹툰 IP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을 제안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5.06.11 18:11박서린

"진짜 한 끼를 찾아서"...SKB, 신개념 맛집 프로그램 '맛있구나' 공개

SK브로드밴드는 배우 임호와 함께하는 '맛있구나' 프로그램을 11일 오후 5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맛있구나는 SK브로드밴드가 리얼TV,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4개 PP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새로운 포맷의 맛집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왕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에 도착했다는 설정 아래 전국을 누비며 '진짜 한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 이야기와 정보를 결합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예고한다. 특히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등 다수의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아온 '왕 전문 배우' 임호가 프로그램의 MC로 나서 이목을 끈다. 그는 간편한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의 식문화 속에서 정성과 손맛이 담긴 한 끼를 찾아 전국을 누비며 진짜 '맛'의 가치를 되짚는다. 첫 여행지로 충남 계룡산을 찾은 임호는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왕의 말투와 태도를 유지한 '부캐 왕'으로 등장해, 유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진행을 보여준다. 마치 역할극을 보듯 이어지는 장면 속에서 임호는 직접 떡갈비를 만들며, 음식의 풍미는 물론 조리 과정과 재료의 영양소까지 짚어내는 다층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한편, 맛있구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채널 1번에서 방송되며,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의 IPTV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5.06.11 14:00최이담

[AI는 지금] 추론 AI 경쟁, 6월부터 뜨겁다…미·중 중심서 유럽·韓까지 '확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유럽 최초의 AI 추론 모델을 출시하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AI 개발 경쟁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기업들도 이달 중 잇따라 추론 모델 출시를 앞두면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로이터,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첫 번째 AI 추론 모델인 '마지스트랄(Magistral)'을 공개했다. '마지스트랄'은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사고하며 해결하는 기능을 갖춘 고급형 모델로, 수학 계산과 코딩 등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작업에 강점을 가졌다. '체인 오브 소트(chain-of-thought)' 방식으로 중간 추론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으로,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되는 '마지스트랄 스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지스트랄 미디엄' 등 2가지로 구성됐다. 24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마지스트랄 스몰' 모델은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간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마지스트랄 미디엄'은 미스트랄 챗봇 '르샤'와 API, 클라우드 파트너들을 통해 제공된다. 아르튀르 멍슈 미스트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테크 위크' 행사에서 가진 CNBC와의 대담에서 "이번 모델은 수학, 프로그래밍에 매우 뛰어나다"며 "오픈AI의 'o1'이나 딥시크의 'R1'과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체 벤치마크 결과 '마지스트랄 미디엄'은 물리·수학·과학 테스트에서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와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래밍 벤치마크에서도 '제미나이 2.5 프로'를 능가하지 못했다. 반면 미스트랄 측은 '마지스트랄'이 경쟁 모델 대비 10배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고 자신하고 있다. 업계에선 미스트랄이 이번 일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유럽 안에선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주목 받는 AI 강자로 꼽히지만 시장 점유율, 매출 측면에선 미국, 중국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로이터는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 방식이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추론 중심으로 산업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미스트랄에게 이번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일찌감치 추론 모델을 내놓으며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해 9월 첫 추론 모델인 'o1' 시리즈 출시 후 올해 1월 'o3', 소형 모델인 'o4 미니'까지 출시했다. 특히 'o3'는 이미 지능지수(IQ)가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쟁력도 인정 받은 분위기다.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최근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이에 맞서 구글도 올해 3월 '제미나이 2.5 프로'를 내놨다. 구글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 모델을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를 통해 전작 대비 응답지연 시간과 연산비용을 절약한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혈안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4'와 딥시크 'R1', 알리바바 '큐원3', 바이두 '어니X1 터보', 샤오미 '미모(MiMo)' 등도 추론형 AI 모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추론형 AI 모델을 속속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이 대표적으로, 이 중 LG AI연구원이 가장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인 '엑사원 딥'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엑사원 딥'은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최고 모델인 '엑사원 딥' 32B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 671B 모델의 5% 수준이었음에도 수학과 같은 일부 분야 테스트에서 R1을 앞서는 등 효율적인 모델이란 점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량 모델 '엑사원 딥' 7.8B는 비슷한 크기의 오픈AI의 'o1 미니'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도 이달 말쯤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 모델은 AI 생성 정보의 사실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심플QA(영어)에서 90.1점을 기록하며 오픈AI의 4o(90점)급 성능을 나타냈다. 업스테이지 역시 이달 중 추론 모델을 공개하며 경쟁에 불을 지핀다. 기존 AI 모델 '솔라'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선보일 추론형 AI 모델을 통해 학습된 데이터 범위를 넘어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확장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도 이달 안에 중국 딥시크에 버금가는 추론형 AI 모델 프리뷰 '에이닷엑스(A.X) 4.1'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추론형 AI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AI가 향후 미래 산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으로 법률·금융·제조·헬스케어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론형 AI는 다양한 지적 과제를 인간처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AGI의 필수 역량으로 꼽힌다"며 "추론형 AI 모델이 고도화되며 AGI 개발 전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6.11 11:13장유미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D-1...주요 강연은?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NFT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실질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컨퍼런스는 한국형 NFT 및 웹3 게임 생태계의 방향성과 세계 시장을 향한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첫 기조연설은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가 맡는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을 주제로 발표하며, 게임 퍼블리셔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이강석 실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소개하며 넥슨 대표 IP와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접점을 설명한다. 또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짚어본다. 바이낸스는 해외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다. 오후에는 블록체인 게임 실무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아발란체의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게임의 미래: 아발란체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주제로 아발란체 메인넷이 제공하는 기술적 강점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상무는 'PLAY3를 통한 Web3 대중화 전략'을 중심으로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온보딩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랩스게임즈의 권다희 전략 총괄은 '모바일 메시지 위에서 다시 쓰는 디랩스 게임즈의 Web3 게임 전략'을 발표하며, 메신저 기반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새로운 웹3 게임 경험을 제시한다. 카이아 존 조 마케팅 총괄은 'Consumer's Web3: 소비자는 쉽게 사용만 하면 되는 웹3 게임,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인식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3 설계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는 'Web3 게임 온보딩의 해답 - 유저 친화형 지갑 경험 만들기'를 발표하며, 지갑 생성과 자산 브리징 등 복잡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적 접근을 제안한다. 장준영 곰블 게임즈 대표는 '게임을 통한 Web3 Mass Adoption'을 주제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중화 사례를 공유한다. 펑크비즘의 황현기 이사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NFT 마켓 플랫폼 활용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라인 넥스트의 김태원 본부장은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라인 생태계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운영 사례와 기술 확장 방향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디지털 청소기, 제스파 발 마사지기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있다. 당첨자는 강연 발표 이후 마지막 시간 현장에서 발표된다. 단, 경품 수령 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14만3천원(VAT 포함)이다. 본 행사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행사장 내 주차 공간은 제공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2025.06.11 10:15김한준

KTis, '카카오T 택시 대신 불러주기' 탑승 1만 건 돌파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 주는 방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만 결제하면 된다. 올해 3월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누적 호출 1만 건 중 다수는 병원과 시장, 경로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곳으로의 이동에 주로 사용됐으며, 전체 고객의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66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서비스가 단기간 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정착했음을 입증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예상보다 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운영 시간 연장 및 주말 운영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09:55최이담

카카오 노조, 첫 파업 돌입...모빌리티 임단협 결렬

카카오 노동조합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결렬됐으며, 이에 단계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은 크루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며 "사측은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성과를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노조 서승욱 지회장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1일 2시간의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8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25일에는 전면적인 파업을 진행한다. 이후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노조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6.10 17:15류승현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기부로 경북 산불 이재민에 구호 물품 지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0일,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다가치 나눔파티'를 통해 총 524가구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가치 나눔파티'의 여덟 번째 활동으로, 혼자서는 만들기 어려운 소셜 임팩트를 구성원들이 '파티'를 이뤄 함께 기부와 봉사로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524가구에 전달됐다. 지원된 생활용품 키트는 선풍기, 인덕션용 냄비, 후라이팬, 수저세트 등으로, 안동시와 협의해 실제 임시 거주지에서 필요한 항목들로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최소한의 생활 여건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회복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기존 긴급 구호가 생필품 위주로 이뤄지는 데 반해, 이번 지원은 즉시 사용 가능한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생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다가치 나눔파티'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호우 피해 지역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실질적인 도움과 연대를 바탕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6.10 16:05강한결

카카오, 브런치 작가 멤버십 참여 작가 모집…1년간 수수료 0%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브런치 작가 멤버십'에 참여할 작가를 사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작가가 제공하는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3천9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이다. 올해 상반기 직장, 커리어, 브랜딩, 인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브런치스토리 대표 작가 20여 명과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브런치 구독자 30명 이상, 3개월 내 글 3개 이상 발행한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기를 눌러 신청할 수 있다. 멤버십 작가로 선정되면 유료 구독자 수에 따라 매월 구독료를 정산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창작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식 출시 후 1년간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한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으로 발생한 수익을 창작자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창작 활동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는 10곳 이상의 브런치 파트너 출판사에 투고해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작가의 브랜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멤버십 작가 전용 '특별 프로필' 화면도 제공한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유료 구독 모델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첫 번째 창작자 후원 모델인 '응원하기'에 이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글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서 출판 기회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0:5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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