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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세계 골프 박람회 'PGA 쇼'에 신제품 공개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이하 2024 PGA 쇼)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VX가 2024 PGA 쇼에서 선보인 제품은 기존 프렌즈 스크린 T2와 프렌즈 아카데미에 글로벌 수요에 맞춰 첨단기술을 집약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으로 9축 스윙 플레이트를 비롯해 AI 스윙 코칭, 신규 센서 등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먼저 9개 구동 축으로 디자인한 9축 스윙 플레이트는 다양한 지형을 현장감 있게 시뮬레이션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AI 스윙 코칭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스윙 자세를 코칭해 준다. 신규 센서는 스탠드형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초당 4000fps로 개발돼 골프공 구질은 물론 클럽 데이터를 실측해 준다. 카카오 VX는 2024 PGA 쇼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2개 타석과 국내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으로 구성한 1개 타석 등 3개 타석을 운영했다. 이곳에 300여 명의 미국 골프 미디어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특히 페블비치 등 글로벌 코스를 추가한 소프트웨어와 AI 코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미리 선보여 의미가 있었다”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2 10:45이도원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피치'에 실시간 자막 단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기업용 '클로바 스피치'에 자막을 실시간 자동으로 달아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방송사, 라이브 커머스 기업을 본격 공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방송 속 화자의 음성을 추출해 자막을 생성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클로바 스피치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기업용 제품으로 제공된다. 현재 네이버 뉴스의 자동 자막 생성, 네이버 쇼핑라이브, 고객센터 통화 데이터 관리 등에 적용됐다. 실시간 스트리밍은 라이브 방송과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서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즉시 텍스트로 추출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하며 음성의 어절 단위로 텍스트가 형성된다. 현재 생방송 실시간 자막 서비스는 속기사가 일일이 작성한 자막이 제공되고 있으나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한다면 별도 타이핑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자막을 송출할 수 있다. 또한 고객센터에서도 통화 내용을 즉각 텍스트화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스트리밍 신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서비스 요금을 인하했다.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비용의 경우 기존보다 40% 비용을 낮췄으며, 단일 요금제로 제공하던 것을 음성인식, 화자인식, 이벤트탐지(박수, 음악, 함성 등 인지)로 기능을 나눠, 각 기능별로 요금을 세분화했다. 영어 발음의 정확도를 판단해주는 기능도 선택 옵션으로 추가됐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상품기획 김성훈 매니저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은 방송사, 라이브커머스 기업, 유튜버 등 실시간 방송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기반의 클로바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기업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9:21김미정

SKT, 명절 전 파트너사 1천280억원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과 1천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설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천300여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SK텔레콤은 2003년 동반성장,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고 동방성장펀드, 온라인 채용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등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금리 인하,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파트너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통해 평균 6% 수준의 대출 이자를 절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파트너사 인재 채용을 돕는 비즈 파트너 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채용 사이트 내 공고 배너 최상단 배치,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등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AI컴퍼니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8:59김성현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1조4천888억원...전년 比 14.1%↑

네이버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업황에도, 커머스·콘텐츠·핀테크 등 사업 부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천33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 영업이익은 4천55억원, 조정 EBITDA는 5천800억원을 올렸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주요 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3.8% 성장한 2조5천3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웹툰의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Poshmark)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천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4천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16%를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천283억원 ▲커머스 6천605억원 ▲핀테크 3천560억원 ▲콘텐츠 4천663억원 ▲클라우드 1천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 4분기 매출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천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4분기 매출은 포시마크 편입 효과, 크림 수수료율 인상·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함께 브랜드솔루션패키지·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4조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천5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3조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4분기 매출은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천25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8:02최다래

플랫폼법, 벤처 "성장"vs"저해"...공정위-업계, 갑론을박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벤처캐피탈 생태계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의견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과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 등은 플랫폼법 제정이 벤처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 공정위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미국상공회의소가 한국의 플랫폼법 제정 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는데, 공정위는 통상마찰 가능성 등 관계 부처 검토를 해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기업이 초기 육성단계인지 혹은 기업상장(IPO)이나 인수합병(M&A) 같은 엑시트 단계인지에 따라 플랫폼법 체감이 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포·벤기협 등 "플랫폼범, 창업 생태계 악영향 우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달 31일 공정위가 제정을 추진 중인 플랫폼법 제정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플랫폼법은 기업 매출 규모나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 사업자 기업을 선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끼워팔기 ▲최혜대우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게 핵심이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플랫폼법은 국내 벤처시장 투자자들에게 '플랫폼 기업이 어느 규모 이상 성장하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것과 같다”고 우려했다. 최 대표는 “플랫폼법 제정 시 당장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다음은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야놀자가 될 수 있다”며 “규제 대상이 당장은 소수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천장이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효과”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실제 일부 투자자 사이에선 잠재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부분을 크게 우려한다”고도 덧붙였다. 벤기협 역시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플랫폼법으로 벤처기업의 혁신 시도가 위축되고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성장이 정체되도록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 “플랫폼법, 새 기업 성장 방해 내용 아냐” 반면 공정위는 '스타트업도 성장하면 플랫폼법 규제 대상이 되니 제정을 반대한다'는 업계쪽 논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스타트업이 네이버·카카오처럼 크려면 규모가 큰 기업의 반칙행위가 없어야 한다”며 “플랫폼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기존에 규모를 키운 기업의 반칙행위를 제한하는 게 목적이지, 새로운 기업 성장을 방해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위가 마치 대단하게 새로운 플랫폼 규제를 양산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지배력 남용 방지에 대한 내용은 현행법에도 있는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의 특정 반칙행위가 괜찮다는 프레임이 한번 고착화되면 다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회복이 어렵다”며 “플랫폼법 제정으로 기존의 기업이 경쟁적인 폐해를 야기할 때 시장협정과 지배력 사안 등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처투자업계에선 “기업 투자 구간에 따라 플랫폼법 제정에 대한 반응이 다를 것”이란 목소리가 있다. 벤처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씨드(seed)부터 프리A 단계에서 활동하는 투자기관은 규제보단 육성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IPO이나 M&A를 준비하는 투자 구간에선 투자기관이 기업 가치를 산정할 때 플랫폼법 등을 염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산자부 “공정위, 플랫폼법 통상마찰 가능성 등 관계 부처 검토” 최근 미국상공회의소의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맞물려 플랫폼법이 시행되면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비롯해,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벤기협은 “초기창업 기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거대 플랫폼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플랫폼 시장에서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규제가 도입된다면 해외 투자자도 한국 시장을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자는 “공정위가 플랫폼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했다”며 “국제 통상마찰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산자부)와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공정위가 플랫폼법 제정 시 WTO 분쟁까지 가는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공정위는 “그런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플랫폼법이 국제적인 통상마찰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스타트업 “사실상 사전규제” vs 공정위 "예방적 사후규제” 코스포를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학계 등은 플랫폼법을 강력한 사전규제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 규제당국은 사전규제가 아닌 사후규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엄밀히 따지면 플랫폼법은 사전규제가 아닌 사후규제”라며 “사전규제라고 함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여지를 아예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법이 거대 독과점 사업자에게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4개 행위를 사전에 미리 공지 후 기업이 이를 위반하면서 시장의 경쟁적인 폐해를 야기할 때 시장협정과 지배력 사안 등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걸 예방하는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9:25조성진

네이버, 총선 준비 전력…"뉴스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네이버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과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 탐지한다. 네이버는 1일 총선을 대비해 허위 정보 유포, 특정 여론 형성을 위한 조직적 어뷰징을 막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1일 조직개편을 하고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원)을 대표 직속으로 변경한 바 있다. 먼저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보안팀 내 전담 담당자를 확대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시 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장 맥락을 파악해 혐오, 비하, 차별표현까지 걸러내는 클린봇과 더불어 매크로 사용 여부를 심층적으로 감지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AI 댓글과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업데이트 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뉴스 댓글 이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허위 댓글을 막기 위해 해당 업데이트를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 기간 이후에도 기사형태의 허위게시물 신고에 대한 'KISO 가짜뉴스 신고센터 채널' 안내도 함께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활용에 따라 뉴스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AI,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명확히 안내한다.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언론사 자동 로직으로 생성·전송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노출되며, 이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사 측은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유포와 조직적 매크로, 어뷰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내외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또한 선거 관련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월 중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7:29안희정

네이버 검색서 '뷰' 사라진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VIEW(뷰)' 영역이 사라진다. 사용자에게 좀 더 명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네이버 검색서 '뷰' 대신 '인기글' 스마트블록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에서 사용자 관심사 기반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비중을 확대해왔다. 새롭게 도입된 인기글 스마트블록은 블로그, 카페 등에서 작성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문서를 모아 사용자 검색 의도와 관련된 창작자들의 경험·의견·리뷰 등의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뷰 영역에서는 콘텐츠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보여준 반면, 새 검색 결과에는 스마트블록 기반의 단일 혹은 세부 의도로 분류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들이 주로 노출된다. 이 때 분류 가능한 대주제가 있을 경우 블록 명칭 앞에 주제명이 함께 표기된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산책주기를 검색하는 사용자에게 '반려동물 인기글' 스마트블록이 노출되고, 부암동 산책코스 검색 결과에는 질의와 적합도 높은 문서를 묶어 '국내여행 인기글' 스마트블록으로 제시하는 식이다. 또한, 뷰 영역은 블로그나 카페 글이 포함된 영역이었는데,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콘텐츠 출저를 직접 선택해 검색 의도에 부합한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블로그 탭, 카페 탭으로 세분화했다. 향후 사용자는 블로그 탭, 카페 탭을 통해 사용자는 개인 공간에서 창작된 콘텐츠 혹은 다수 사용자가 참여하는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구분하여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 탐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 통합 광고주센터는 공지를 통해 뷰 영역이 스마트블록 영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콘텐츠 검색광고(파워콘텐츠) 노출 영역도 기존 뷰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광고 등록 방법이나 과금 기준, 이미지 강조형 소재 노출 기준 등 기타 소재 운영에 대한 기준과, 뷰에서 노출되던 광고 노출의 위치, 개수 및 노출UI는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네이버 서치 CIC 박찬훈 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2021년 스마트블록을 선보인 후 다양한 검색 의도를 세분화하고 주제 단위로 콘텐츠를 분류해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방식을 점진 확대하며 검색 편의를 높여왔다”며 “뷰 영역을 스마트블록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정보를 주제 단위로 카테고리화 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는 등 탐색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01 15:38안희정

카카오엔터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2024 빌보드 파워 100'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가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장 내정자는 빌보드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부문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 내정자를 포함해 두 명이다. 장 내정자는 이번에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엔터산업에서의 성과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장 내정자는 앞서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 'A100'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빌보드는 장 내정자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를 중심으로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 전방위 음악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또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TV 시리즈를 제작,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전역으로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담당(GSO)으로서, 북미 법인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함께 맡아, 뮤직을 비롯한 사업 전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는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은 물론,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갖춘 뮤직/미디어 분야 메이저 엔터사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장 내정자는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앨범 발매, 공연, 방송 등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업해, 아티스트 글로벌 활동 강화와 신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IP 밸류체인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코드와 RCA 레코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 등 글로벌 엔터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팝 IP 다각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걸그룹 아이브(IVE)는 지난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라이즈(RIIZE)는 공식 데뷔 전에 이미 글로벌 현지 앨범 발매 계약을 맺으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K팝 신인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공식을 새롭게 썼다. 이를 증명하듯 라이즈는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올라 확고하게 입지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아티스트들과 K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4:18최다래

배민로봇, 카카오VX와 '사장님 굿샷 페스티벌'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카카오VX의 스크린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점주들을 대상으로 '배민로봇컵 사장님 굿샷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2월 한 달간 열린다. 프렌즈 스크린 점주들이 매장관리시스템인 '티매니저'를 통해 신청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스크린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라운드 미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18홀 1게임 참여 시 1라운드 참여로 간주되며, 라운드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15라운드 이상 용 골드바 3.75g(3명), 배민 서빙로봇 1년 무상 이용권(1명) ▲7라운드 이상 갤럭시워치 44mm(3명) ▲5라운드 이상 GS 주유 쿠폰 10만원(5명), 코지마 안마기(6명) ▲3라운드 이상 배민 서빙로봇 6개월 무상 이용권(1명) 등 경품이 마련됐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 순위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민 서빙로봇 6개월 무상 이용권(1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2명), BBQ 황금 올리브 치킨 + 콜라 1.25L(50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금액권 5천 원권(135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 T(25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개최를 기념해 프렌즈 스크린 점주를 대상으로 배민 서빙로봇 7일 무상 시연, 렌탈료 최대 6개월 면제 등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 외식 매장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으로 배민로봇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생활의 다양한 접점에서 서빙로봇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 로봇 회사다. 지난해 2월 서빙로봇 자회사로 출범해 현재까지 1천600여 개 매장에 2천200여 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현재 로봇 주방화와 물류용 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24.02.01 13:50신영빈

"최적 AI효율 원한다면 데이터센터도 가려써야"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더라도 이를 받쳐줄 인프라가 없다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이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비용이나 IT역량 등이 부족하기에 전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디지털리얼티 다니엘 옹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에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최근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입주했다. 카카오가 입주 쪽을 택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보다는 유리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디지털리얼티가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발한 결과물을 서비스화하기 수월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리얼티는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데이터센터별로 특화된 인프라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일본 오사카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AI전용 고 가용성 컴퓨팅 인프라인 H100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력과 비용 등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AI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할 경우 인프라 외에도 고객사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데이터 센터의 위치가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고성능 컴퓨팅에 쓰이는 네트워크 연결 방식인 인피니밴드는 물리적인 거리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데이터센터 환경과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ICN10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고 AI를 배포할 수 있도록 AWS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 다이렉트 커넥트는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전용망을 통해 AWS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높은 처리량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시설과 냉각 인프라를 지원하며,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다중 보안과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도 마련돼 있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데이터선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사업자 및 네트워크 중립성을 꼽았다. 특정 기업 등에 제한되지 않아 필요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리얼티는 올해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 분야를 비롯해 제조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IT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사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를 비전으로 삼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특성에 따라 자체 AI서비스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해 ,챗GPT 등 대중화되고 있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3:42남혁우

카카오, 중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단골 만들기 챌린지' 마무리

카카오가 중소상공인 대상 '단골 만들기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파트너들을 초청해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한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챌린지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 달성을 챌린지 미션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1월 3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지난 3개월간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카오는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미션 달성을 축하하는 인증패와 함께 부상으로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이번 챌린지를 통한 경험이 또 다른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에 참여한 중소상공인 사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열었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 실무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파트너사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는 총 1천941명이 지원했으며 미션 달성자 수는 149명이었다. 챌린지 종료 후 참여 채널에서 보유한 채널 친구 수는 챌린지 참여 전 대비 약 23만명 증가해 챌린지 동안 카카오가 제공한 미션 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자료들이 채널 친구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 박윤석 소상공인지원실장은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을 모은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니즈가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한 상생 방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1:11최다래

황희 "그저그런 혈당 관리앱? 실시간 혈당 연동이 '파스타' 차별점”

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첫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PASTA)'를 공식 출시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관리가 타 서비스와의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파스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사업 방향을 공개한 지 일년 만이다. 회사는 행사장 내 파스타 체험존을 마련하고 노보 노디스크와 협약을 맺고 출시한 인슐린펜 등을 진열하는 등 공을 들였다. 회사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된다. 황희 대표는 “지난 일 년 동안 병의원 등 현장의 니즈를 확인, 사업적 영역에서 담아내는 것을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 작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며 “덱스콤·아이센스·노보 노디스크와 협업체계를 만든 것이 사업적으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이 차별점 파스타앱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초기 세팅 과정은 이렇다. 앱을 최초 구동시키면 카카오톡과 연동되며 이후 신장·몸무게·성별 등을 직접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블루투스로 연동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이란,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CGM이 없을 시 '센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영양소·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인슐린·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황희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 패러다임의 획기적 변화”라면서도 “CGM만으론 당을 측정해도 예방이나 당뇨 진단 후 치료 과정에 환자 주도적인 행위를 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한 파스타와 CGM의 연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것이 혈당 관리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혈당 관리를 돕는 유사 서비스가 많지 않느냐는 지적을 황희 대표도 인식하고 있다. 그는 “CGM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연동과 이를 통한 개인화된 생활 관리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앱으로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출시했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도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파스타 서비스 범위는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비스명인 '파스타'에 얽힌 비화도 이날 공개됐다. '파스타(personalized Accessible Supportive Tech-enabled Affordable, PASTA)'는 '개인화된, 다가가기 쉬운, 도움을 주는, 기술을 활용한, 합리적인'이란 의미다. 황희 대표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라'는 건 일부밖에 없다”며 카카오헬스케어가 하지 말란다고 환자가 안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초 죽어도 탄수화물(면)을 못 끊겠다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코칭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최초 '파스타'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2024.02.01 11:00김양균

카카오게임즈, 롬·아키에이지 워 대만 진출…오딘 흥행 이을까

카카오게임즈가 상반기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과 '아키에이지 워'로 대만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앞서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통해 대만에서 성공을 경험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롬과 아키에이지 워 두 작품으로 오딘 흥행 신화를 재현할 지 기대를 모은다. 선두타자로 나서는 것은 롬이다. 다음 달 27일 출시 예정인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운영 및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초기 서비스 권역은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이 될 예정이다. 롬은 최근 10개 권역국가에서 사흘간의 글로벌 동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테스트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서버가 포화되면서 접속 대기열이 발생해 신규 서버를 긴급 증설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글로벌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베타 테스트임에도 테스트 기간 내내 서버 다운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각 지역 이용자들간의 협동, 경쟁 플레이를 경험하며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글로벌 통합 전장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드랩게임즈는 롬 공식 커뮤니티의 PD 브리핑을 통해 베타 테스트 결과와 게임 개선 방향, 향후 일정에 대해 알리며 소통할 예정이다. 2분기 중에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을 포함한 9개 지역 동시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아키에이지가 모험과 생활 콘텐츠에 집중했다면, 아키에이지 워는 '대모험의 시대에서 대전쟁의 시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원작 대비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한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해상전을 내세우기도 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반 MMO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기간 인기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출시 당일 애플 마켓 매출 1위, 삼일 만에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대만은 한국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특성 때문에 국내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해외 시장이다. 특히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인다는 특성도 있다. 지난 2022년 대만에 출시된 오딘 역시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 당시 대만 구글플레이 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대만 및 홍콩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수상(2022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특정 지역에서 특정 게임이 성공하면, 그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대만 이용자들이 한국게임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고, 오딘이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상반기 대만에서 출시되는 롬과 아키에이지 워도 게임성만 보장된다면 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2024.02.01 11:00강한결

"의도된 마케팅?"…삼성, '갤럭시핏3' 공식 이미지 유출

한때 단종설이 돌았던 삼성전자의 스마트 밴드 '갤럭시핏(Galaxy Fit) 3'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국가에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삼성전자 측의 실수로 공식 웹사이트에 공식 이미지까지 공개됐기 때문이다. 1일 샘모바일, 가젯츠앤웨어러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UAE) 홈페이지에 '갤럭시핏3'의 공식 이미지와 상품 정보가 유출됐다. 출시 날짜가 공개되기도 전에 공식 웹사이트에 실수로 올라온 것인 만큼,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0월 '갤럭시핏2'를 출시한 후 스마트밴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아 일각에선 제품을 단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차기작을 4년 만인 올해 초 선보일 것이 거의 확실 시 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SIRIM 인증 플랫폼에서 '갤럭시핏3(SM-R390)'이 발견됐고, TUV 라인랜드와 인도 BIS, 미국 FCC 인증도 통과했다. 이번에 공개된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핏3'는 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 릴리스' 버튼이 제공된다.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만에 밴드를 교체할 수 있다. 색상은 이전에 공개된 핑크, 실버, 블랙 외에 주황색도 추가됐다. 화면은 전작(1.1인치)보다 더 커진 1.61인치가 탑재됐고, 무게는 21g이다. 배터리는 200mAh로, 사용 기간은 전작보다 6일 늘어난 최대 21일이다. '갤럭시핏3'는 최신 헬스 및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 포괄적인 수면 분석 및 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센서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에는 없었던 낙상 감지 기능, 빛 센서 등도 적용된다. 가격은 '갤럭시핏2'에 비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핏2'의 출고가는 4만9천500원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핏3'의 가격은 전작대비 거의 두 배일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핏3'는 기존 웨어OS 대신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고, '샤오미밴드8' 등 다른 제품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13장유미

네이버 클로바X, 컬리·원티드·트리플과 스킬 연동 시작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리테일 테크 서비스 '컬리',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스킬 연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스킬 연동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졌다. 스킬은 각 서비스 최신∙전문 정보를 클로바X와 연동해 AI가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X는 네이버 자체 서비스인 네이버쇼핑과 네이버 여행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추가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스킬에 이어 한층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했다. 특히 새롭게 연동되는 외부 서비스들은 일상에서 클로바X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나에게 맞는 최신 채용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원티드' 스킬을 활성화한 클로바X 대화창에 “5년차 UX 디자이너인데, 지금 지원할 만한 회사 찾아줘”처럼 질의를 입력하면 클로바X가 원티드 플랫폼 정보를 기반으로 직무와 연차에 맞는 채용 공고를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준다. 또한 클로바X 답변을 바탕으로 채용 지원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된다. 트리플 스킬을 선택하고 “오사카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와 같이 여행 계획 생성을 요청하면 여행지와 일정을 참고해 트리플 서비스가 구성한 최적의 일정을 클로바X가 보여주고, 답변 내 링크를 통해 트리플 앱으로 이동해 해당 여행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거나 숙소,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컬리' 스킬을 활성화하고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 찾아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클로바X가 가격, 리뷰 수 등 참고할 만한 정보, 그리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적절한 상품들을 추천한다. 네이버는 문서 작성, 지식 탐색 등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도 클로바X 스킬 도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생성형 AI가 다른 시스템과 능동적으로 연결되며 복잡한 과업도 수행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이라며 “클로바X의 스킬 생태계를 확장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사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며 우수한 사용성을 갖춰가고 있다. 클로바X는 지난해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성 분야 글쓰기, 코드 작성, 논리적 추론 능력이 향상됐고, 창의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도 최근 진행됐다. 또한 문서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클로바X와 대화하며 문서 내용을 요약∙정리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2024.02.01 09:10최다래

카카오뱅크 AI 센터, 디지털 리얼티에 개소

디지털 리얼티는 카카오뱅크의 'AI 센터' 개소식을 서울 상암동 ICN10 데이터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AI 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신규 서비스 개발(R&D)를 지원할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연결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리얼티의 ICN10데이터 센터를 선택했다. 생성형 AI가 전 산업의 영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관들도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같은 원천 기술의 내재화와 적용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 센터가 생성형 AI와 같이 최신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력 공급량과 서버 냉각 기술이 필수이다. AI 서비스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데, 전력을 많이 소비할수록 한 공간에 수용 가능한 서버 수가 줄고 높은 발열량 때문에 서버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유연한 모듈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고성능, 냉각, 레이아웃, 연결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작년 8월 랙당 최대 70킬로와트(kW)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28개 시장에서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리얼티의 ICN10 데이터 센터는 혁신적인 공기 보조 액체 냉각 (AALC)기술로 업계 최고 성능의 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는 공급업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금융사가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지원한다. 16년 연속 파이브 나인스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타임 인스티튜드에서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티어 3등급을 받아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은 서비스패브릭 커넥트를 통해 기업 에코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세트에 대한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액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AWS 다이렉트 커넥트 온램프를 지원한다. 향후 카카오뱅크 AI 센터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모델로 전환시 클라우드 온램프 연결성 확장의 용이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프라이빗 인프라를 AWS 아태지역(서울)에 연결해 AWS에 대한 저지연 및 고성능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연결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ICN10의 서울 디지털 미디어 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네트워크 중립 환경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국내 금융 기관의 기존 데이터 센터에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이번 AI센터 개소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그리고 외부 학계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고, 생성형AI, 언어모델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AI기반 사업과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리얼티 코리아 한성민 대표는 카카오뱅크 AI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 리얼티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요람'으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앞으로 카카오뱅크의 금융분야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01남혁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개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업계가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31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휴 대상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 6개 은행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의 '대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검색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로 쉽게 옮겨탈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원룸 등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 비교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이 아파트에 한정된 것과 다른 게 특징이다. 기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이들 중 전세 임차 계약기간이 절반을 넘기지 않았다면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신한은행과 같은 기존 은행권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2년 만기 전세 계약 중 1년 이상을 남기고 있다면 대환을 할 수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와 토스, 핀다도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6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었고, 우리은행도 추후 입점 예정이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등 3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에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탭의 '대출' 카테고리 중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누르면 된다. 핀다는 우리은행과 전북은행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다만 핀다는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을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했다.

2024.01.31 18:25조성진

무신사도 긴축 경영·체질 개선..."내실 갖춘 성장 필요”

지난해 거래액 4조원을 찍은 무신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 신세계, 네이버 등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들뿐만 아니라 알리,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들까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세를 불리고 있다. 이를 인식해 무신사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거대 플랫폼 기업들과 본격 경쟁에 대비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구조 변화에 착수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긴축경영 기조를 이어, 올해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거래액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면 그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와 자회사는 적자가 누적되면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가 절실해졌다. 자회사인 솔드아웃은 네이버 크림과의 경쟁하며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커 적자가 누적된 상태다. 이에 올해 복지 축소 등 비용 효율화를 토대로 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솔드아웃의 2021년과 2022년에 2년간 누적 영업적자는 약 585억원이다. 자회사뿐만 아니라 무신사 본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질 개선 중이다. 지난 2022년 '스타일쉐어'에 이어 최근에는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레이지나잇의 경우 무신사가 운영 중인 29CM와 고객층이 겹치는데다, 30~40 타깃 고객층이 29CM로 유입되는 이유가 컸다. 이를 통해 IT 서비스 사용료 등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중복되는 자원을 줄여나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체질 개선 중이다. 리소스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탄탄한 토대를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신사는 '긴축 경영' 모드와는 별개로, 주력 사업 영역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본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올해 오프라인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인데, 일본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내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직접 전개하는 등 안팎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가고 있다.

2024.01.31 18:15백봉삼

코빗, 간편 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 도입

코빗(대표 오세진)은 본인 인증 및 다중 인증 등 가상자산 거래 과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간편 인증 수단인 '네이버인증서'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인증서는 네이버 회원 기반으로 발급한 인증서를 이용해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빗은 본인 인증과 입출금 목적의 다중 인증을 위해 지난해 이미 신한인증서를 도입한 바 있다. 코빗은 해당 인증서 서비스 도입 기념 이벤트도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네이버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 완료 고객 대상으로 400명을 추첨해 5천 원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인증서가 추가로 도입됨에 따라 고객들이 원화 입금, 한도 상향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증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코빗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16:31김한준

카카오맵서 주요 쇼핑몰 실내 지도 확인 가능

카카오맵으로 주요 쇼핑몰 매장·편의시설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 카카오맵이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 국내 주요 복합상업시설 100여 곳에 대한 실내지도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넓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매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각 점포 웹 사이트나 앱, 전용 키오스크로 파악해야했던 실내 정보를 카카오맵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앱(버전 5.15.0) 업데이트 후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을 검색하면 입점 매장 정보와 위치를 층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 편의시설 정보를 모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매장 신규 개업·폐업정보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이용자들이 최신 매장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지도 서비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실내 길찾기 기능, 주차장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편의성을 높인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5:5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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