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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 카카오게정인증 텔레문의 : IDID82 네이버 카카오 텔레그램 라인 밴드 계정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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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 정책 개편…기사 당 1인 작성 가능 답글 수 10개

네이버 댓글 정책이 변경된다. 기사 당 1인 작성 가능 답글 수가 10개로 조정된다. 또한 뉴스와 관련해 정정보도나 반론보도 청구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의 권고에 따라 뉴스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 페이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1인이 한 기사 당 작성할 수 있는 답글 수 조정, 선거법 위반 댓글 작성자에 대한 조치 강화 등 다양한 댓글 정책 개편안을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는 언론보도 등으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침해를 입은 이용자가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 보도를 청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기존에 서면,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정정보도 등의 청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모바일 배너 및 별도의 페이지를 신설해 이용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정보도 등의 청구 시, 기존 네이버뉴스 본문 상단에 정정보도 등의 청구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하는 이외에, 뉴스 검색 결과에도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 등을 노출해 인터넷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접수된 정정보도 청구 등을 기사 제공 언론사에 전달할 때 해당 기사의 댓글을 일시적으로 닫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이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더한다. 네이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선거법 위반 확인 댓글에 대해 즉시 삭제를 진행하며, 경고 후 반복 적발 작성자에게는 댓글 작성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기사에 답글을 과도하게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기사에 달 수 있는 답글 개수도 1인당 10개로 제한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기사 내 댓글에 대한 투명한 통계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달린 기사에 대해 누적 조회수 대비 댓글 수 비율에 따른 활성 참여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회원 가입 시 본인 확인 과정에서 수집된 내/외국인 여부를 기반으로 기사 단위 비율 통계를 표시한다. 뉴스혁신포럼 최성준 위원장은 "언론보도로 인한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고, 댓글을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펼쳐 네이버가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정정보도 청구 등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클린한 댓글 소통 문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의 지역 언론사 뉴스를 통해 각 지역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관한 안건을 비롯하여 네이버 뉴스의 후속 개선 방안에 대해 4월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2024.03.15 11:07안희정

SKB ,Btv서 애니메이션 '레이디버그' 시즌5 Btv 공개

SK브로드밴드는 한국, 프랑스, 일본 3개국이 합작해 만든 인기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시즌 5편을 Btv에서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주인공 마리네뜨가 레이디버그로, 아드리앙이 블랙캣으로 변신해 악당 호크모스에 맞서 파리를 구하는 히어로물이자, 둘 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2015년 9월 한국에서 Btv로 첫 공개 후 누적 시청건수만 5천만회에 달한다. 시즌 1~3편까지 제작 투자에 참여한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새 시즌 5편도 Btv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VOD로 선보인다. 회사는 총 26화로 구성된 시즌 5와 함께, 시즌 1~4편 총 104화도 서비스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시즌 5편 독점 VOD 서비스는 그간 애니메이션 투자를 이끈 Btv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Btv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키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09:51김성현

"매달 기부하세요"…카카오,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 공개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매달기부'를 베타 서비스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후원하고 싶은 분야의 기부 항목과 희망하는 기부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매달기부는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되는 모금함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는 기존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더 나아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는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진행한 '2024 새해 다짐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있는 기부 분야와 희망 기부 금액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운영할 기부 항목을 선정했다. 기부 분야는 환경, 유기동물, 청년, 해외아동, 국내 아동 및 가정, 장애 등이며, 항목은 총 9개로 ▲제로웨이스트 실천 ▲도시 속 나무 심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기가정아동 지원 ▲청년 고립 극복 지원 ▲농청년 문화예술 지원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등에 해당된다. 각각의 항목에 조성되는 기부금은 생명의숲, 동물권행동 카라, 월드비전 등의 파트너 단체를 통해 기부된다. 이와 함께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기부를 선택하면 9개중 카카오같이가치가 추천하는 1개의 항목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각 항목에 대한 기부 금액은 최소 3천원부터 최대 1백만원까지 9개의 금액 중 선택할 수 있다. 매달기부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상단의 '매달기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부 항목 및 금액을 선택해 결제한 후에는 다음달 같은 날짜부터 매달 자동결제를 통해 기부되며, 상세 내역은 마이(MY) 메뉴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는 매달기부 베타 서비스의 런칭을 기념해 이용자들의 매달기부 참여 첫 금액과 동일한 금액 만큼을 매칭해 기부한다. 이용자가 선택한 동일한 항목에 기부되며, 이번 매칭 기부 금액의 총 한도는 1억 원이다. 이 밖에 매달기부에 동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팀장은 “약 5천800만 건의 기부를 진행해 온 카카오같이가치는 최근 다양한 주제의 모금 속에 사회 변화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확대되어 왔고,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매달기부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의 꾸준한 응원과 후원이 파트너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파트너-이용자가 오랜 시간동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같은 목표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5 09:32안희정

"키즈노트는 아이의 가장 특별한 순간 담는 보석"

영유아 케어 플랫폼 시장을 10년 넘게 꽉 잡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제는 영유아 시장을 넘어, 어린이와 노년층까지 돌봄이 필요한 연령대까지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키즈노트 얘기다. 2012년 설립된 키즈노트는 2015년 카카오에 인수합병돼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필수 소통·알리미 서비스로 성장해 왔다. 현재 이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50만,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160만에 달한다. 키즈노트, 아이의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을 담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에 따르면, 과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아이의 활동과 상태를 수기로 작성해 부모와 공유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와 키즈노트의 등장으로 아이의 일상을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 아이의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순간들이 키즈노트에 기록되고 공유됐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부모가 세상에서 전부예요. 다른 게 없죠.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고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 조금씩 멀어지잖아요. 그래서 더욱 키즈노트가 아이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담고 있는 유일한 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발달사항을 잘 알 수 있죠.” 영유아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앞장서 이끌며 빠르게 성장해 온 키즈노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 꾸준히 사용자 수를 늘려왔지만, 어느 순간 성장의 한계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 대표 생각에 키즈노트에 새로운 엔진이 되어줄 '다음'이 필요했다. 2022년 출시된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 탄생 배경이다. “폐원하는 속도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MAU는 계속 성장해 왔지만,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줄어든 아이들로 인한 희소성 만큼 키즈노트가 더 빛을 발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부모들이 아이에게 쓰는 돈은 줄지 않고 있죠.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를 출시해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키즈노트 성공 DNA 클래스노트·패밀리노트에 이식...보상형 광고로 수익↑ 클래스노트는 키즈노트의 학원 및 교육기관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학원, 과외, 공부방, 학교, 방과 후 학교 등에서 출결·숙제 관리를 할 수 있고, 학원비 청구나 납부, 실시간 알림장 기능도 한다. 패밀리노트는 고령친화산업 시장이 타깃이다. 보호자와 편리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인지능력향상 콘텐츠 등 노인복지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부터 학원, 학교, 요양원 등 전 생애 주기에 있어 케어가 필요한 모든 곳에 키즈노트가 활용될 수 있겠더라고요. 키즈노트로 영유아 시장을 잡는데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기존에 결제, 관리, 셔틀버스 등 파편화 된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제공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키즈노트의 성공을 이어가려 합니다.” 최장욱 대표에 따르면 키즈노트의 성장전략은 또 있다. 기존에는 배너 방식의 광고만 했는데, 추가적으로 보상형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 '만보 걸으면 100원'와 같이 기존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 특화된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할 경우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기쁨이 되는 보상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가령 할머니에게 손주가 전화 걸고 얼마 받기, 특정 장소에 가서 아이와 놀아주고 보상 받기와 같은 방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상형 광고 시장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커머스 사업 다각화 시도..."보석같은 앱 되고파" 키즈노트 내 커머스 역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짰다. 먼저 일명 '악어새 전략'이다. 기존 폐쇄몰 형태로 운영하던 것을, 데이터 기반으로 타 쇼핑몰로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두 번째는 '오마카세(맡긴다는 일본어) 전략'이다. 육아의 고수들이 이용자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수익을 나눠갖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원래 물건을 주로 사던 데가 있어요. 저희가 그것을 갑자기 바꾸긴 너무 어렵죠. 그래서 우리는 데이터를 무기로, 추천을 잘해주자는 악어새 전략을 세웠어요. 가령 '지금 서울 서초구에서 5세 남아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 다섯 가지'와 같이 이용자에게 맞는 상품을 잘 찾아주고 추천해주는 거죠. 또 셰프가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오마카세처럼 '육아 고수가 5세 쌍둥이 엄마한테 추천하는 상품 5개'와 같이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판매하면 저희와 수익을 나눠 갖는 커머스를 올 하반기 도입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최장욱 대표는 키즈노트가 저출산 시대, 육아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석 같은 앱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를 놓치면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거든요. 아이를 돌보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석같은 앱을 만들고 싶어요.”

2024.03.15 09:04백봉삼

알리바바, 1조5천억 투자...韓 유통가·정부 '주의'→'위기'

저가 상품으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에 1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품질 상품과 가품, 늦은 배송 이슈 등으로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한국 사업 계획서에 3년 간 1조5천억 투자 계획 담겨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3년간 한국서 진행할 사업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먼저 3년간 총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세우고,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판매자 확보를 위해 자사 서비스에서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케이베뉴)의 판매자 입점 경험을 향상하려는 방안을 발표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판매 수수료 면제를 내세우며 판매자 입점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베뉴에는 애경산업이나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유한양행 등 소비재(FMCG), 뷰티, 가구 및 스포츠 카테고리의 신규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도 입점해 있고,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입점해 햇반과 스팸, 비비고 등 여러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도 판매한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이내 배송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저품질·가품 논란에도 초고속 성장...정부, 규제카드 만지작 알리익스프레스는 저품질 상품과 가품 이슈로 지속된 논란을 일으켰다. 예고 없이 배송이 지연되거나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고,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호기심에 몇 번 구매가 이뤄질 수 있지만, 곧 외면받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예측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0% 증가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순위에서도 쿠팡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또 다른 중국 커머스 플랫폼인 테무는 4위였다.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우리 정부는 규제 카드를 꺼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고, 소비자보호법과 같은 국내법을 적용해 똑같이 처벌하겠다고 했다. 국내 대리인 지정도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우리 정부의 규제 기조를 의식한 듯 곧바로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자료를 냈다. 반품이나 환불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또 배송 약속 상품에 대한 환불 보상도 추가된다고 했다. 중국 자본력에 국내 이커머스 잠식 우려↑...정부 제재 실효성 "글쎄"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 해소에 나선다고 했지만, 직권조사나 제재에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한다. 역차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사업자도 규제하겠다고 하지만, 규제 칼날은 이미 국내 사업자들에게 향해 있다"며 "이 칼날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안타깝다. 각종 인증비용과 세금을 다 내는 국내 소상공인들도 위기"라고 말했다.

2024.03.14 23:20안희정

방장 권한 강화된 '팀채팅' 일반 카톡 사용자도 이용 가능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유료)만 쓸 수 있었던 '팀채팅' 기능이 일반 이용자에게 확대됐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팀채팅 기능을 일반 이용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공지했다. 팀채팅은 방장이 팀원을 초대하거나 내보낼 수 있는 등 방장의 권한이 강화된 채팅방이다. 채팅방의 대표 사진과 이름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방장은 팀채팅방에 참여 중인 모든 대화 상대의 메시지를 가리기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메시지는 메시지 가리기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방장이 유료로 톡서랍 구독중인 경우, 백업이 필요한 중요한 팀채팅방은 팀 데이터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백업을 할 수 있다. 팀 데이터를 설정하면 방장의 톡서랍 저장공간에 대화와 미디어를 백업하여, 미디어와 파일은 만료되지 않고, 팀채팅에 참여 중인 모든 멤버들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참여한 멤버가 이전 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전 대화 보기도 설정할 수 있다. 친구 목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친구 삭제 기능이 쉬워졌다. 친구 목록과 친구 프로필의 관리 메뉴에서 바로 삭제할 수 있다. 친구 프로필에 친구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기념일이나 친구의 생일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만 볼 수 있는 친구 메모 기능이다. 채팅방 이모티콘 창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모티콘 순서 편집, 사운드 설정 기능은 전체 설정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추가된 스토어 아이콘을 통해 이모티콘 샵을 구경할 수 있다. 만약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 중이라면 우측 상단에서 이모티콘과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2024.03.14 15:16안희정

SKB,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SK브로드밴드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2만여 개 참여 기업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투자기관과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평가 결과 SK브로드밴드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해 각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통신 부문)에 선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반적인 ESG 경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혁신 기술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탄소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인 '백본'에 국내 최초로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 대용량 트래픽에 대비, 네트워크 고속도로를 기존 대비 4배 넓히고 통신 장비 수를 줄여 망 품질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DCIM 솔루션을 통해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기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65%까지 낮춘 저전력 셋톱박스(Smart3)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성적표지인증(EPD)도 취득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SK브로드밴드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넷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4 11:42박수형

카카오 준신위,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 개선안 수립 권고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14일 최근 있었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정신아 새 대표 내정자는 지난달, 카카오뱅크 상장 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70억원대의 차익을 거운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카카오 CTO로 내정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 내부에서는 쇄신의 대상을 임원으로 내정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준신위는 이날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시한 지난 2월 20일에 이은 두 번째 권고다. 준신위 측은 "카카오의 새 리더십이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10:48안희정

"택시 크루 감사합니다"…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택시 크루데이 진행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지난 12일 브랜드 택시 크루들을 위한 '2024 카카오 T 브랜드택시 크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루데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등 브랜드 택시 크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KM솔루션 및 DGT모빌리티 주최, 카카오모빌리티 후원으로 진행됐다. 카카오 AI 캠퍼스 그로잉홀에서 올해로 4회째 진행된 '크루데이'는 '우리, 함께, 높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크루들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브랜드 택시 크루와 가족,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돼 택시 가족들이 크루데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24 카카오 T 브랜드택시 크루데이'는 ▲승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카카오 T와 함께 한 소중한 순간' 영상 상영 ▲도로 위 히어로즈 수상자와 함께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주니어랩 등 택시기사 대상의 상생 프로그램 소개하고 실제 수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201 초대석' ▲우수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 크루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마스터 어워즈' 등 브랜드 택시 크루가 소속감과 연대감은 물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마스터 어워즈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승객 평점, '이 기사님 다시 만나기' 횟수, 운행완료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상위 95인의 마스터 크루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카카오 T 택시 이용 후 만족도 조사에서 많은 승객들의 선택을 받은 5인의 크루에게 '팔방 미인 크루상', '친절 크루상', '깔끔 크루상' 등의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선정한 10인의 크루들에게 올해 새롭게 신설된 우수상을 시상했다. 또한, 사전 이벤트로 진행한 ▲'크루 사진전'의 우수작을 전시하고 ▲1만 명 이상의 택시 기사와 이용자가 참여한 밸런스 게임 결과를 소개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동행인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 사진관' ▲카카오모빌리티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크루 우체통' ▲'개그맨 서경석의 힐링강연' 등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품질개선을 위해 애써주시는 브랜드 택시 크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지난해 말 택시업계와 합의한 사항을 실천하고 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는 등 플랫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8:45안희정

새 출항 앞둔 카카오…올해 '뉴 카카오십' 돛 펼까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본격 출범을 앞둔 정신아 호 카카오에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조직개편과 일부 리더 선임을 두고 논란이 있었고, 재택근무 여부를 둘러싼 직원들의 불만도 지속됐다. 이사진을 대거 교체하고 뉴 카카오십을 보여준다는 카카오가 순항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블라인드가 조사한 한국 직장인 평균 행복도 조사에서 카카오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2022년 카카오는 해당 지수가 50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는 39점을 받으며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 구성원의 행복도는 기업의 시장 가치와 주식 수익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뚝 떨어진 행복지수는 카카오의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새 대표로 내정하고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신위는 지난해 12월 출범을 시작으로 카카오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준신위원들이 카카오 그룹의 신뢰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만 강조하느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사법 리스크나 방만 경영 등 대내외 문제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최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다.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카카오 차기 CTO로 내정했는데, 정 전 CTO는 카카오뱅크 상장 후 얼마 되지 않아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도덕적 해이 당사자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는 논란이 되지 않았다가, 카카오페이 상장할 때 생겨났던 임원진들의 먹튀 논란에 함께 묶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카카오 내부에서는 이러한 회전문 인사를 두고 "쇄신의 대상을 임원으로 앉히는 게 쇄신인가"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근무 방식 또한 논란이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지만, 부서별로 근무 제도를 다르게 운영 중이다. 정 대표 내정자가 최근 사무실 출근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 내정자가 사무실 출근을 못 박은 것은 아니고 다시 논의해 보자고 했지만, 근무 방식 변화를 기대했던 직원들의 실망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카카오에 대한 우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는 이달 28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대폭 변경한다. 위기관리와 신사업 강화 의지가 담겼다. 사내이사의 경우 홍은택 대표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빠지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 준법경영실장이 신규 선임된다. 사내이사를 한 명 더 늘리면서 외부 리스크를 관리해 온 언론인 출신과 검사 출신을 선임해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다. 사외이사로는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와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차 교수는 데이터와 AI 관련 전문가로 사업 전반에 다양한 조언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춘승 사장은 투자와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뉴 카카오십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미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임직원들의 동기부여와 리텐션 강화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도 부여한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을 알리고 크루(카카오 임직원)의 보상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기여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200주씩 받게 되며, 행사 기간은 2026년 3월 28일부터다. 2년 근속 후 50%, 3년 근속 후 50% 분할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재직기간에 따른 차별도 없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조직개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6:27안희정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창세기전과 IP 컬래버레이션 진행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는 13일 모티프(대표 이득규)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국산 패키지 게임 명작 창세기전과 IP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세기전은 깊이 있는 스토리에 힘입어 지난 1990년대 발매된 첫 번째 시리즈부터 최근 출시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창세기전의 인기 캐릭터 '이올린 팬드래건'이 신규 제독으로 추가된다. 이 외에도 'G.S', '크로우' 등 '창세기전'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9명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신규 항해사로 등장한다. 특히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주인공 '이올린 팬드래건'의 특별 시나리오 이벤트가 마련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4월 9일까지 '7일 출석 이벤트'를 진행, '안타리아의 돛'을 비롯한 한정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S급 제독 '정화'를 추가했다. 전투에 특화된 명나라 관리 '정화'는 황제 영락제의 명령으로 아프리카까지 일곱 차례에 걸친 대장정을 실시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연대기와 회고록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S급 '잔 다르크'를 비롯해 A급 '이사벨라 데스테', B급 '노라 에켈멘디트', '잔 아세트' 등 신규 항해사가 업데이트 됐으며, '토벌' 콘텐츠 플레이 시 보스와의 전투 결과를 기존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편의 시스템 '원격 토벌'이 추가됐다.

2024.03.13 15:00강한결

CJ제일제당, 네이버 '판매자 도착보장' 도입…전 제품 다음날 배송

CJ제일제당이 13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 판매자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해 전 제품을 주문한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그동안 묶음 상품(번들) 위주로 구매 가능했던 방식에서 원하는 제품을 낱개로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1~2인가구 등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길 원했던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자사몰인 'CJ더마켓'에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네이버 전용 대규모 특가 기획전 '제세페'를 진행한다. 매월 13일부터 8일간 700가지가 넘는 CJ제일제당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행사에서는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을 '1+1'로 선보이고, 매일 선착순으로 백설 덮밥소스와 비비고 국물요리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도 진행해 최대 9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햇반, 비비고 왕교자, 스팸 클래식 등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상온, 저온 등 같은 온도의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세페 기획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 공식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를 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5%, 7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7% 장바구니 쿠폰이 제공되며, 멤버십 라운지 가입 고객에게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이 제공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보기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 임현동 이커머스 담당은 “도착보장 배송과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에서도 햇반, 비비고 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제세페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통해 보다 풍성한 혜택과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0:42최다래

"Btv서 '해리포터' 보고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가세요"

SK브로드밴드는 Btv 영화, 해외 드라마 월정액 서비스 오션(OCEAN)에서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 전편을 포함해 '조커' '아쿠아맨'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와 '톰 클랜시의 복수' '더 패밀리맨' 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급을 계기로 Btv 오션 이용자는 해리 포터 시리즈 첫 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총 8편과 해리 포터의 프리퀄인 '신비한 동물사전'까지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오션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 편성을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26일까지 2주간 오션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4편 이상 시청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여행상품권(1명 2매, 항공권, 숙박비 포함)을 비롯한 레고 호그와트 아이콘 콜렉터 에디션(1명), 호그와트 레거시 플레이스테이션5(1명), 해리 포터 프리미엄 팬 키트(2명), 해리 포터 트렁크형 문구세트(2명), 해리 포터 무릎담요 리미티드 에디션(3명) 등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오션에서는 조커, 아쿠아맨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와 아마존 프라임의 톰 클랜시의 복수, 더 패밀리맨 등 콘텐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품 총 100여 편을 수급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리 포터 시리즈와 함께하는 마법 같은 시간은 물론, 오션이 제공하는 다채롭고 풍부한 콘텐츠 시청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tv를 통해 온가족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9:52김성현

카카오픽코마, data.ai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5개 부문 선정

카카오픽코마(대표 김재용)가 data.ai가 발표한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공개된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퍼블리셔 가운데 만화앱 퍼블리셔는 카카오픽코마가 유일하다. 수상내역은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전 세계 전체 퍼블리셔 상위 35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상위 18위, Mobile Performance Score 기준 ▲전 세계 상위 모회사 18위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모회사 2위(Top Japan HQ'd Parent Companies Powered by Mobile Performance Score)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앱 3위(Top Japan HQ'd Apps Powered by Mobile Performance Score)'이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를 운영 중이다. 픽코마는 전자책(e-Pub)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웹툰을 서비스하며,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를 영위하고 있다. 픽코마의 강점은 높은 리텐셜(재방문율) 비율이다. 이에 힘입어 2023년에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1천억엔을 경신하고 data.ai 집계기준 연간 소비자 지출 1위, 액티브 유저 1위를 기록했다. 2024년도 data.ai 1월, 2월 합산 액티브 유저 1위를 유지하며 일본 만화 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 중이다. 이와 같은 픽코마의 기록은 단일 플랫폼으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픽코마를 서비스하는 일본의 만화(코믹) 시장과 전자만화 시장은 모두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3년 일본 만화시장규모 조사(2024.02.26, 公益社団法人全国出版協会・出版科学研究所 발표)에 따르면, 종이만화와 전자만화를 합산한 전체 만화시장 판매추정금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937억엔, 전자책 형식의 만화 및 웹툰을 통칭하는 전자만화은 7.8% 증가한 4830억엔이었다. 픽코마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IT기술을 통해 만화를 감상하는 환경을 확대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높은 리텐션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신규 이용자를 늘리고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폭 넓게 확대하겠다고 밝혀, 지속적인 픽코마의 성장과 한국 작품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카카오픽코마의 수상은 픽코마에 좋은 작품을 제공해주신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23:12안희정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연임 가닥

카카오모빌리티가 류긍선 대표 연임을 추진한다. 회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추후 열릴 이사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투자사들에게 발송한다.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의결될 수 있다. 추가 임기는 1년이고, 류 대표의 재선임안이 통과되면 이사회가 결려 대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류긍선 대표는 분식회계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류 대표의 연임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도 봤다. 다만 택시업계와 계속 소통해야 하는 회사 특성상 2019년도부터 카카오모빌리티를 이끌어온 류긍선 대표가 지속해서 대표를 맡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류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24.03.12 18:28안희정

취준생 선호 기업 1위 네이버 구성원이 되는 방법 '이것'

채용 정보 제공 업체 캐치가 최근 취업 준비생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희망 기업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직장인 행복도 지수도 네이버가 1위다. 블라인드가 지난해 약 5개월 동안 국내 직장인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웹툰과 라인플러스 등 계열사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마다 느끼는 만족도는 서로 다르겠지만, 네이버가 이렇게 평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뭘까. 네이버는 어떤 인재상을 갖고 있고, 어떻게 채용을 진행하는지 궁금해졌다. 네이버가 신입 공개채용을 시작한 얼마 후인 지난주에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송석호 HR 리더를 만나봤다. 네이버는 신입 직원을 어떻게 뽑을까 네이버는 회사나 동료와 '코드'가 잘 맞는 인재를 선별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다. 단순히 직무 역량만 뛰어난 지원자를 뽑는 것이 아닌, 팀네이버 안에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선별하겠다는 의지다. 네이버는 이달 18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4개 법인의 모든 직군을 뽑는다. 개발 영역인 테크 직군에서는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기술, 종합 역량 인터뷰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코퍼레이트 직군은 제시된 과제에 대해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챌린지 전형'을 거쳐야 한다. 서류 전형부터 알아보자. 네이버는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다 읽어보는 기업이다. 그래야 면접에서 지원자를 만났을 때 지원자의 스토리를 알고 깊이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서다. 송 리더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언급할 때 결과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노력이 있었고, 왜 성공했고 실패했는지를 더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의 발전으로 자소서 작성 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지만, (네이버는) 지원자가 직접 경험하고,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이를 통한 성장 스토리를 알고 싶어 한다. 그동안 지원자가 경험한 것이 앞으로 네이버에서 일 하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서류전형에는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도 진행된다. 이 검사는 타 기업의 인적성 검사와는 조금 다르다. 개인의 역량이 동료들과 시너지를 만드는데 유효한지를 보기 때문이다. 송 리더는 "빠른 시간 내 문항에 답해야 하기 때문 지원자가 느끼는 그대로를 답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개발 전형에는 코딩테스트가 준비돼 있지만, 그 밖의 전형에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챌린지 전형이 있다.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는 모집 부문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하나의 프로덕트로 풀어내며, 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인터뷰 전형이다. 여기서 지원자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챌린지 전형은 지원자가 13일 간 팀네이버 직군 멘토와 함께 실전 프로젝트처럼 프로덕트를 디벨롭해 나가는 전형으로, 프로덕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뿐 아니라 팀네이버의 기업문화와 업무 수행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선배와 함께 하는 전형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송 리더는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었고, 회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와 판을 바꿔볼 만한 꿈을 가졌는지 검증하고 싶었다"며 "면접도 중요하지만, 지원자가 관심 있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 서비스를 정말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자 입장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네이버가 어떤 기업인가'를 알 수 있고, 선발 과정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성장했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피드백도 받았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한 유연성·열린 마인드 중요" 통상 취업 준비생은 지원하고 싶은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재상부터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 인재상에 맞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고정된 인재상이 없다. 인재상조차도 변화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이는 어쩌면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업계 특성일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이용자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과 시대 환경에 따른 변화에 유연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까. 고정된 인재상보다는 산업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또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송 리더는 "산업군이 계속 변화하고 바뀌다 보니 경직된 생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습 보다는 열린 마인드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열린 마인드와 함께 중요한 것은 사용자 중심 사고. 서비스를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어떠한 불편을 느끼는지, 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 송 리더는 "네이버 안에서의 일하는 과정이나 인사제도, 문화들을 보면 그 배경에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서 "커넥티드 워크(근무 장소와 형태를 선택하는 제도)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인데, 직원 개개인이 책임을 갖고 성실히 업무에 임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만 갖춘 지원자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동료와의 시너지와 신뢰 등이 종합적으로 합쳐져야 한다. 회사 리더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웃음)"고 말했다. '최복동' 네이버가 될 수 있는 이유..."쉬운 채용 지양" 최고의 복지는 동료(최복동)이라는 말이 있다. 네이버에는 내로라하는 복지들이 있지만, 네이버 직원들 입에서는 '최복동'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네이버는 쉬운 채용을 지양한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평가하거나 검증하는 채용 시스템은 멀리한다. 지원자들도 취업 시장에 나오면서 커리어를 쌓아나갈 때 네이버 지원이 성장의 기회가 되길 원한다. 네이버 또한 발전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전형들을 설계했다. 합격 이후 온보딩 과정도 짧지 않다. 직군별로 직무 교육이 다르게 들어간다. 기초 과정 교육부터 준비돼 있다. 버디제도가 있어 신입 사원들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돕는다. 커넥티드 워크 제도가 있지만, 회사 동료들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회사로 출근을 권장하기도 한다. 코드데이도 진행한다. 코드데이는 네이버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코드를 맞추는 날'이다. 팀네이버의 모든 법인이 모여 회사의 철학과 전략,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코드데이에서는 주어진 아젠다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회사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채용을 한 번 진행하면 전 직원이 분주해진다. 3월 중순 이후부터 7월까지 채용 과정이 진행되고, 직원들의 참여 또한 필요하기 때문이다. 송 리더는 "신입사원들의 경우 입사 전 회사로 초대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며 "일하기 전이지만 회사에 와서 조직장을 만나보고 동기 상견례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꾸준히 신입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송 리더는 "경력과 신입 모두 중요하다"며 "회사가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폭넓은 사고와 유연함을 신입사원들에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3.12 15:35안희정

"배우 한예리의 영화 이야기, T팩토리에서 들어보세요”

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한예리'를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콘셉트에 따라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 이동휘 배우가 필모톡 무대에 섰다. '필모톡'은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Btv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번째 주자로 나선 배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해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챔피언'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2021년에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의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 한예리는 이번 '필모톡'에서 다양한 출연작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등 스크린 밖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에서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예리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Btv 홈과 모바일 B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행사 영상은 B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와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의 만남에 더해 B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봄을 맞이한 '필모톡'이 Btv 고객들과 배우들이 만나는 따뜻한 문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5:24박수형

게임 시장 노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키에이지 워에 '이것'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앞세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게임즈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카카오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64개국에서 약 2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PC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이 게임은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전투,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해 구글플레이가 매해 인기 게임과 앱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올해를 빛낸 수상작)'에서 '베스트 포 태블릿' 부문 최우수상과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까지 2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6일에는 서비스 1주년 기념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및 풍성한 이벤트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비욘드 컴퓨트 서비스(Beyond Compute Service, BCS) m2a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m2a 인스턴스는 AMD의 3세대 에픽(EPYC) 밀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3.6GHz의 높은 클록 속도, 최대 vCPU 96개와 384GiB 메모리의 인스턴스 크기를 지원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m2a 인스턴스는 동등한 사양의 해외 클라우드 상품 대비 최대 약 60%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게임 서버 한 개를 운영하는 비용이 100이었다면, m2a 인스턴스를 통해 비용을 40으로 줄이면서도 동일한 성능으로 원활하고 끊김없는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간 접속하는 MMORPG 장르 특성상 아키에이지 워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빠른 확장성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가용성의 측면에서 기술검증(PoC)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운영된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IT 예산 운영이 기업의 핵심 우선순위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고성능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도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업 및 기관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게임·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이 고성능 클라우드를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4:05장유미

카카오T '세븐틴 셔틀'로 콘서트 간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앙코르 콘서트에 '세븐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틴 셔틀'은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에 맞춰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 기반의 '카카오 T 셔틀'과 ▲공연장-근처 지하철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셔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먼저, '카카오 T 셔틀'은 각 지역별 거점 정류장에서 콘서트장까지 다이렉트 노선으로 왕복 이동을 돕는다. 카카오 T 셔틀의 각 거점은 ►수도권 7곳(종합운동장역, 시청역, 합정역, 사당역, 노원역, 미금역, 영통역) ►지방 4곳(대전, 대구, 광주, 부산)이며, 오는 13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카카오 T 셔틀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에서 여행탭으로 이동한 후 ▶︎'콘서트 셔틀' 아이콘을 클릭하고 ▶︎출발지에 따라 셔틀을 선택할 수 있다. 왕복으로 운행되는 카카오 T 셔틀 이용 시 공연장으로의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콘서트 종료 후 늦은 시간 안심 귀가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장 인근의 검암역에서 콘서트장으로 이동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공된다. 이번 콘서트가 개최되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인근에는 검암역, 아시아드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2곳이 있으나 도보로는 각각 약 50분, 20분씩 소요될 정도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하이브는 '카카오 T 버스대절' 서비스를 통해 검암역과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여 관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 양일간 공연 스케줄에 따라 ►30일(토)에는 10시-18시, 21시-23시 ►31(일)에는 9시-17시, 20시-22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최근 K-POP 인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연장 이동 수단 제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이동 선택권을 더욱 확대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19:45안희정

카카오 포털 다음, 제22대 총선 특집 페이지 오픈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가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포털 다음(Daum)에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해 이용자엔 다양한 정보를, 언론사엔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뉴스' 탭에선 다채롭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들을 모아볼 수 있다. 언론사의 심층기획 기사부터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민심을 담은 기사, 팩트체크 기사 모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지역별 기사 모음도 마련했다. 다음은 지역 언론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에 차별화된 총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았다. 입점 신청한 30개 언론사가 전체 참여를 확정해, 유권자와 후보자들에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사전투표일인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변화한다.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거' 탭을 별도 오픈한다. 다음검색과 카카오맵에서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다음에서 선거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역별?정당별 후보자, 개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허위 정보 확산 및 불공정 선거보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포털 다음 곳곳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게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용준 다음CIC 미디어팀장은 "포털 다음 총선 특집 페이지는 유권자인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얻고 언론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각종 선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6: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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