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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핌코와 KKR에 금융·오토바이 대출 매각하나

오토바이 회사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금융 부문(HDFS) 지분과 기존 오토바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미국 대형 투자회사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투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사모 크레딧(Private Credit) 부문이 할리데이비슨의 금융 자회사인 HDF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매물로 나온 HDFS는 할리데이비슨과 자회사 라이브와이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딜러의 재고 자금 지원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현상 중인 거래 규모는 약 50억 달러(6조9천500억 원)로, 여기에는 할리데이비슨이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 대출 자산이 포함된다. 핌코아 KKR은 향후 할리데이비슨이 새롭게 발행할 대출까지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몇 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규모나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이번 매각은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혼다, BMW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2% 하락한 상태다. 요헨 자이츠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HDFS 거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상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인재 검색 업체를 고용했다.

2025.07.29 09:27박서린

李 "금융권 '이자장사'"…권대영 부위원장 "생산적 투자위해 규제 과감히 바꾼다"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뜯어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업권별 협회장(조용병 은행연합회장·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불러 모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 24일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서 이재명 대통령이 "손쉬운 주택 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 신경써달라"는 발언 이후 소집된 자리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 금융과 담보·보증 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 자금의 물꼬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독려를 위해 규제 완화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투자에 책임감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제도·규제·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업권별 규제를 살펴보아 조속히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권에서는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위험가중치가 낮은 자산의 대출에만 집중하고 있다. 담보가 있는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낮지만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5배가량 높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건전성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은행업권에서는 이자장사 지적에 그간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은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간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 방침을 거론하자 금융협회장들은 첨단·벤처·혁신 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7.28 14:30손희연

대전·오송역 가면 '꿈돌이 막걸리' 맛보세요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29일부터 대전·충청지역 주요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대전시 전통주인 '꿈돌이 막걸리'를 판매한다. '꿈돌이 막걸리'는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와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가 협력해 개발한 상품이다.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선보여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끈 '대전 꿈돌이 라면'의 후속작이다. '꿈돌이 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삼양주 방식으로 세 단계에 걸쳐 정교하게 빚어낸 전통주다.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본연의 단맛을 살렸다. 쌀 함량은 약 29.6%로 일반 막걸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적용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함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현재 꿈돌이 막걸리는 ▲대전역 내 스토리웨이 2개 매장 ▲서대전역 1개 매장 ▲오송역 2개 매장 총 5곳에서 판매 중이다. 이정환 코레일유통 충청본부장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을 철도 이용객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7.28 09:36주문정

세과연-대전시, 별 주제 '대전과학나들이' 나서

(협)세종과학기술연구원(이사장 박희동박사)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 소회의실에서 '별을 내 손안에'라는 주제로 첫 번째 대전과학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대전과학나들이'는 대전광역시가 후원하고 (협)세종과학기술연구원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진행하는 과학자와 시민 간 대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경력과학자와 과학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 학생, 일반시민이 모여 과학에 관해 소통하는 자리다.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첫 번째 과학나들이 '별을 내 손안에'에서는 스텔라리움 우주여행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스카이맵으로 별자리 탐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천체망원경을 조립하고 관찰하는 것도 체험하고, 우주에 대한 궁금증도 풀 수 있다. 강연은 한국천문연구원 출신의 '별별아저씨' 이영웅 박사와 현재 천문연에서 외계행성 연구를 주도하는 이동주 책임 연구원이 맡아 진행한다. (협)세종과학기술연구원은 연구단지 여러 연구소 출신 54명이 인적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과학문화 확산, 과학기술정책 연구, 중소기업 기술지원,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협동조합이다.

2025.07.25 16:22박희범

대학생·취준생도 12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상품 출시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정책 금융 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자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 ▲창업 1년 이하 저소득 청년사업자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대 1천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4.0%의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최장 8년의 거치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납부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연 1.9%의 고정금리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이용을 원하는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종합플랫폼 '잇다'를 통해 보증서 발급 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도 전과정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관계자는 “경제적 고립으로 인해 학업과 취업준비 등에 전념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3:16손희연

유미코아, 국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늘린다

글로벌 소재 기술 기업 유미코아가 충남도와 손잡고 양극재 공장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유미코아는 천안 배터리 소재 공장 생산 능력 증대와 충청남도 내 첨단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충청남도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유미코아가 지난 3월 '캐피탈 마켓 데이'에서 발표한 천안 공장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는 각종 장려책을 시행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으며,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맷 체레바티 유미코아 수석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미코아는 1999년 충청남도 천안 제3 산업단지에 설립돼 국내 최초 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며 충청남도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유미코아는 현재 천안에서 자사 최대 규모 배터리 소재 R&D 센터와 3개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또한, 유럽과 중국에서도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박상훈 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와 유미코아 간 오랜 파트너십과 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체결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 연구 및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에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공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7.25 09:35류은주

자금 급한 일론 머스크 xAI…수익 없이 16조 더 빌린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최근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의 주식과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사모대출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투자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발러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투자사로, 사모대출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AI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xAI에 리스하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xAI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xAI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들까지 활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를 투자하며 자금 수혈에 나섰고 지난달 발행한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의 회사채는 AI 모델 그록의 지식재산권(IP)을 포함한 핵심 자산을 담보로 설정했다. WSJ는 xAI가 올 한 해 동안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xAI는 경쟁사들과 달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의 협업 없이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서버 구축과 AI 모델 학습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를 일부 경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엔비디아 칩을 외부 투자자가 구매한 후 xAI가 이를 임대하는 방식의 자산 기반 차입 모델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과의 협상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출 기관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상환 기간을 3년 이내로 설정하길 원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AI 칩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감가상각이 크고 xAI의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자산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가 누구보다 빠르게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투자 회수 모델이나 수익화 전략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시장의 우려도 공존한다"며 "결국 xAI가 얼마나 빨리 실질적인 서비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0:14한정호

AI가 알려준 대피 경로…정부, '가상융합 재난관리' 실증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AI)·가상융합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자체 간 기술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대전 유성온천역에서 시스템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충청권 4개 지자체와 함께 재난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4개 지자체에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지원해왔다. 각 지역은 산업·교통·도시·시설 등 위험 유형별 특성에 따라 과제를 수행했다. 충북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화재와 폭발 대응 체계를, 충남은 교통사고 다발지와 대규모 행사장에서의 군중 사고 방지를 주제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전은 노후 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의 위험 예측에 초점을 맞췄고 세종은 교량과 공원 중심의 자연재난 대응에 집중했다. 실증사업에는 센서, CCTV,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복합 감지·분석 체계가 도입됐다. 대전 유성온천역에서는 열·연기센서와 군중 밀집도 측정 장비를 통해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분석을 통해 대피 유도 방안을 실시간 제시하는 기술이 시연됐다. 대전시는 연말까지 역사 내 LED 유도등을 설치해 실사용 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에는 민간 공급기업이 참여했고 공공 데이터는 행안부가 주도해 수집·제공했다. 지난 2023년 6월 재난안전정보 공동이용협의회를 통해 행안부, 고용부, 소방청 등에서 확보한 62개 데이터셋이 지자체에 공유됐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은 자율적으로 재난안전 플랫폼을 설계하고 실증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자체간 협력 구조와 예산 연계 필요성도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시스템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 지자체까지 도입이 확대되려면 국가 차원의 후속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가상융합기술이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다양한 현장에서 기술이 작동할 수 있도록 확산 기반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5:24조이환

김정관 산업 장관 "주력 산업에 AI 대대적 접목·활용…생산성·부가가치 높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생각하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다는 것”이라면서 “지속성장 모멘텀·산업 균형발전·전략적 국익 극대화라는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선택과 집중·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내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속도는 우리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경쟁국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혼자 달리면 산업과 기업의 간극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우리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현장의 실용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면서 “'진짜 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같은 '진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8:36주문정

딥엘, '딥엘 보이스' 업데이트…줌 통합으로 협업 '확장'

딥엘이 인공지능(AI)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 기능을 확장해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딥엘은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딥엘 보이스의 줌 연동을 비롯한 언어 지원 확대, 회의 기능 고도화 등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기능 추가로 딥엘은 세계 50만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화상회의 플랫폼에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하게 됐다. 앞서 딥엘 보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연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줌 통합으로 협업 플랫폼 대응 범위를 넓혔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기존처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앱을 통해 대면 회의 번역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기존 13개에서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루마니아어가 추가돼 총 16개로 확대됐다. 자막 번역은 베트남어와 히브리어 등 포함해 총 35개 언어를 제공한다. 회의 생산성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들은 회의 후 전체 대화록과 번역본을 내려받고, 메모·회의록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 보안과 규정 준수를 위한 기업 전용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딥엘은 국내 시장에서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솔트룩스 이노베이션과 다국어 번역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또 에티버스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법무법인 세종과 디자인 플랫폼 '미리디' 등도 딥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딥엘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20만 개 이상 기업·정부기관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어 지원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 언어로 꼽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유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 언어AI는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협업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 기업이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데 강력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0:42김미정

문체부-세종학당재단,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현지에서 세종학당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자와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 등을 제공, 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이다. 오늘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49개국 세종학당 107개소의 교원 162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회식에서 김혜경 여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깊은 울림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라며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의 노고와 헌신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씨앗이 세계에 퍼져, 찬란한 우리 문화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세종학당 최우수 교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우수 교원 사례 공모전 시상과 한국어 교육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우수 교원 사례 공모전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인선 교원이 최우수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인선 교원은 '한국어, 교실을 나가 세상과 연결되다'를 주제로 누리소통망(SNS) 글쓰기 수업과 한국인 유학생과의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보현 교원(룩셈부르크 세종학당)과 이슬 교원(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은 각각 인공지능(AI) 통역 응용프로그램(앱)과 한국 영화를 활용한 다언어 문화 수업, 한글 활용 소리책(Audio Book)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2024년 우수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2 세종학당,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세종학당, 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 대만 타이난 세종학당, 총 4개 기관에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1개소에는 지정서를 전달했다. 22일과 23일에는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의 방향과 교원의 역할 ▲세종한국어평가(SKA) 및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의 이해 ▲성취도 평가 활용 방안 ▲학습 응용프로그램(앱)을 활용한 한국어 수업 방법 ▲한국문화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실습형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교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연수 기간 교안도 함께 작성해 발표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우 실장은 “이번 대회의 주제가 '세상과 만나는 한국어, 미래를 여는 교육자'인 만큼 한국어 교육자들이 연수회를 통해 한국어 확산의 미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현장의 한국어 교원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21 10:20이도원

홈플러스 "신내점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 대출 515억원 갚아"

홈플러스는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각 잔금으로 메리츠증권에 대한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원을 추가로 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 대출금 잔액은 1조1천억원대로 낮아졌다.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 건은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월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조기상환특약에 따른 메리츠 대출금 조기 상환 부담인가'를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당시 “메리츠 조기상환금 총 2천500억원 중 이미 85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회생신청 전부터 진행 중에 있는 부동산 매각 계약이 종결되면 추가적으로 상환할 예정”이라며 “이미 메리츠 조기상환금에 대한 재무 계획이 다 준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줄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인가 전 인수합병(M&A)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내점은 해당 부지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신축 건물에 최신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마트로 재입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신내점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불하는 등 새로운 근무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재개발 후 새롭게 재오픈할 신내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2025.07.18 16:39김민아

LG헬로비전, 세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G헬로비전이 ESG 주요 정책 및 방침이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LG헬로비전의 사업 비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성과를 담았다. LG헬로비전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정부, 미디어, 협력사, 지역사회,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를 7대 그룹으로 정의하고, ESG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영향평가를 반영했다. 올해는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을 선제적으로 도입, ESG경영에 대한 평가 기준을 국제 표준에 맞춰 정보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주요 ESG 성과와 현황이 중대 이슈별로 담겼다.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 ▲고객만족 ▲윤리·준법 경영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참여를 5대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또한 ▲디지털 안전을 지키다 ▲모두의 접근성을 높이다 ▲다양성을 콘텐츠에 담다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등 LG헬로비전만의 ESG 사례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하고자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의 최신 개정안인 'GRI 2021'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Moderate·Type2)을 받았다. 보고서는 DART 기업공시 및 LG헬로비전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하는 ESG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ESG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적 성장과 더불어 ESG경영 실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0:50진성우

[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53명의 목소리를 담은 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가 출간됐다. 책은 ▲간호의 본질 ▲간호의 의미 ▲간호의 힘 ▲간호의 시너지 등 4개의 목차로 구성됐다. 간호사들은 책에서 환자를 향한 마음가짐,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 간호에 대한 철학, 환자들과 함께한 추억, 간호사로서의 성장 과정 등에 대한 속마음을 풀어냈다. 우선 '간호의 본질'과 '간호의 의미' 챕터에서는 기관절개술을 앞둔 루게릭병 환자의 목소리를 녹음해 준 이야기, 뇌 질환을 앓는 동갑내기 환자의 손을 잡아준 사연, 정신건강의학과 안정병동에서 산타복을 입고 나타난 이유 등의 에피소드가 실렸다. 이를 통해 간호사들은 간호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각자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간호의 힘' 챕터는 환자와 보호자 곁에서 힘이 되어 주고, 반대로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오히려 위안을 얻는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간호의 시너지'에서는 힘든 순간에도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더욱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하는 '원 팀'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됐다. 김명숙 간호부원장은 “간호는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이 아닌 사람을 향한 마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섬세한 기술과 전문성까지 담겨 있는 일”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간호사의 세계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사람을 돌보는 이들의 진심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7.14 09:48김양균

신신제약-세종시, 시민 건강 및 문화 향유 위한 업무협약

신신제약은 지난 10일 세종특별자치시청 5층 세종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시민 건강 증진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와 세종시 최민호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세종 시민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신 라디엔티어링 대회' 개최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협력 ▲세종 시민의 건강·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발굴 등 공동 추진 과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와 연계해 세종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오는 9월 세종 호수 공원 일대에서 '신신 라디엔티어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라디오 생방송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 캠페인으로 특집 공개방송과 문화공연을 더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신제약은 2019년 세종시 소정면에 신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섬과 동시에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 꾸러미 기부 ▲지역 자립준비청년 대상 견학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문화재단 '여민락 콘서트'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세종시에 자리 잡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활동은 기업의 당연한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키워가는 세종의 대표 기업으로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신신제약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민간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7.13 23:53조민규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새 입주기업 모집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할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모집분야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정밀의료(디지털 헬스케어 등) ▲ICT(빅데이터, 인공지능, 비대면 플랫폼 등) ▲ESG 분야를 포함한 우수한 사업 아이템과 사업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창업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보육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VA/AC 투자 유치기업, 성장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포함한다. 선정은 별도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회의실, 교육실, 다목적실 등 공용공간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지원이 제공되며, 책상/의자/캐비닛 등 기본 사무가구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 참여 등이 가능하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유망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신규 모집을 통해 도내 창업 생태계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11 11:24이도원

지점없는 은행인데…지방은행과 공동대출하는 케이·토스뱅크

지점없는 은행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과 손잡고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가 부산·광주·경남은행과 함께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공동 대출 상품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심사도 함께 도맡는다. 한도와 금리도 두 은행이 결정해 대출을 공급하는 형태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혁신금융서비스)를 받아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게 됐다. 현재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만든 공동 신용대출 '함께대출'이 공급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공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 측은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데다가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도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공동 대출 대열에 합류했다.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케이뱅크 측은 "공동 대출을 시작으로 지역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 영역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11 10:14손희연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5극 3특 전략으로 산업·일자리·교육·의료 등 새시대 전환해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10일 “지방시대위원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 전략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운영 성장 전략의 핵심이 바로 5대 초강력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의료, 주거를 비롯한 경제권과 초강력권의 새로운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전략과 함께 위원회에 맡겨진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세종시와 직접 연관이 있는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이라며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극 3특' 전략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핵심 지방정책으로 수도권 1극 체제를 해소하고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산업·행정·교육·교통 등 거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단지 행정수도가 세종으로 옮기면 끝나는 일이 아니라 수도권 비전과 전략을 함께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은 국가균형 성장의 상징과 같은 사업”이라며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균형 성장은 단순히 쓰러져가는 지방을 살리는 지방 살리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다시 살리는 새로운 국가 성장전략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국가균형 성장전략은 개선과 극복을 통해서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누구나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 비전은 계승하되, 비수도권의 각 시도가 따로따로 수도권과 경쟁하는 지금의 구조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고 수도권 또한 집중과 과열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균형성장과 함께 추진해 나가야할 과제로 자치분권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스스로의 힘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율권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도 “자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듯, 지방 정부의 책임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자치분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불신”이라며 “불신 구조를 깨지 못하면 자치분권 확대는 요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2:54주문정

'경영 복귀 1년' 강진모, ESG도 속도낸다…"책임 있는 성장 위한 출발점 될 것"

"이번에 내놓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아이티센그룹 창업주인 강진모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 6개월여 만에 그룹 ESG 경영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의 확산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 미래 지향적 책임 경영을 추진하는 것이 향후 그룹 성장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강 회장은 9일 발간한 아이티센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 보고서는 그룹 전반의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조망한 첫 결과물로, 우리 그룹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라며 "기업에는 기술 혁신을 넘어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포괄하는 통합적 책임이 점차 요구되고 있어 이에 맞춰 ESG 가치를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과 개선을 통해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티센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발간한 첫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그룹의 ESG 전략과 실행 성과를 최초로 집약한 결과물로, 아이티센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책임 있는 성장 의지를 담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ESG 전담 조직과 그룹사 통합 실무협의체를 신설하며 ESG 경영의 기반을 정비했다. ESG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투명한 공시를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였고 이는 공급망 대응력 강화와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계열사 아이티센씨티에스는 ESG 경영 관련 대외 수상 및 고객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보고서에는 그룹이 ESG 전 영역에서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및 산학연 협력 확대 등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해왔다. 또 ISO 기반 환경·안전경영 체계 강화와 내부통제 및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를 통해 준법·윤리경영 기반도 강화했다. 강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우리는 사회와 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기술 중심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고객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해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웹3 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티센그룹은 사회(S)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포용적 고용 문화를 조성했으며 구성원 성장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로 설정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 공정한 평가제도 운영, 일∙생활 균형을 고려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아울러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또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이어 그룹 웹(Web)3비즈니스의 주축인 한국금거래소를 포함해 2025년 계열사에 편입한 인포유앤컴퍼니 등 전 그룹사를 포함하는 보고서 확대 발간에 착수, ESG 경영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구성원과 고객, 주주, 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지속가능한 IT 인프라 구축, 포용적 고용 문화 정착, 상생 실천을 통해 기술혁신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7:27장유미

여름휴가에 티맵 켜고 달려간 곳은 '빵집'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여름휴가 기간(7~8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곳에 불과했던 제과점 맛집이 2024년에는 4곳으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여름 맛집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성심당 DCC점'까지 2위를 기록하며 '빵지순례' 열풍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군산의 '이성당 본점'은 3년 연속 탑10에 올랐고, 천안의 '뚜쥬루 빵돌가마점'도 지난해 8위에 오르며 처음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티맵 사용자들이 새롭게 주목한 여름의 맛은 '화덕 생선구이'였다. 생선구이 전용 화덕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산으로간 고등어(용인)'는 2024년 여름동안에만 약 2만4천건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전국 맛집 순위 9위에 올랐다. 강원도는 '청초수물회(속초)', '동화가든(강릉)', '통나무집닭갈비(춘천)' 등 강원권 맛집들이 3년 연속 상위권을 장식하며 여름 휴가의 필수 코스로 자리했다.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장어요리를 선보이는 '장어의꿈(남양주)' 역시 3년 연속 상위 맛집에 이름을 올렸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사용자의 실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회성 리뷰나 광고보다 더 신뢰도 높은 장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길안내를 넘어 사용자 여정 전반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0:03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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