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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청첩장 클릭했다 '대출 봉변'…법원 금융소비자 손들어줘

법원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에 대해 금융사가 본인 확인을 더 엄격히 거쳤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놨다. 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한나라 판사는 A씨가 농협은행·케이뱅크·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6천여만원 규모의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은 원고(A씨)에게 피고(금융사)에게 빚이 없다는 사실을 법원을 통해 확인받는 재판이다. A씨는 모바일 청첩장 웹주소(URL)을 클릭한 이후 의도치 않은 비대면 대출을 받게 됐다. URL을 통해 A씨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됐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금융범죄조직은 2시간 30여분만에 대출은 물론이고 주택종합저축 해약 등을 통해 총 6천여만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금융사가 본인확인 조치와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대출과 해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사 측은 금융실명법상 본인확인 조치를 이행할 의무가 없고, 설령 의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관련 법령의 본인확인 조치를 모두 했기 때문에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계좌 비밀번호 등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A씨의 과실도 참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심은 최근 급증하는 금융범죄 등 범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금융사가 본인 확인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출 거래 약정 등을 체결하는 과정서 이용자가 본인인지 확인하는 조치를 다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기 보기 어려우며, 영상통화를 추가로 요구하는 방식을 택해 본인 확인 방법을 보강해야 했다고 판단했다.

2024.08.08 20:13손희연

ESG도 여기어때...에코바디스 '브론즈' 메달 획득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의 성과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80개국 13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국제 지속가능 표준을 기반으로 ▲윤리 경영 ▲노동·인권 중시 ▲환경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의 ESG 성과를 평가한다. 여기어때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윤리 경영과 노동권·인권 중시 분야의 점수를 높게 받았다. 여기어때는 이미 지난 2022년부터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ESG 경영을 중시해왔다. 윤리 경영을 위해 관련 강령을 전사에 공유하고, 모든 임직원들에게 서약서를 받아 비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징계 절차 등 시스템을 마련해 정책 위반, 정보 보안 위반,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어때가 임직원들을 위해 노력해온 노동·인권 분야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어때는 최근 10대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임직원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고, 재택·유연 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건강한 사내 문화 조성을 위해 커리어 개발 교육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여행지를 청소하는 플로깅 프로젝트 쓰봉크럽을 통해 국내 여행지 보존에 힘써왔다. 또한 여행지를 단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행지를 만들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업계 내 ESG 경영 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경영 활동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여기어때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0:03백봉삼

바커케미칼코리아,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독일 화학 기업 바커(WACKER)의 한국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2024년 일·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출산·육아기에 활용할 수 있는 육아지원제도와 다양한 유연근무 활용사례를 발굴·공유해, 일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유연근무제도 등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18개의 제도를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과 일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첫째 모성보호가이드를 제작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 후 유연한 근무시간 도입(다양한 근무제도-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과 휴가제도(반반차; 2시간 단위 휴가)를 운영해 육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남성 육아휴직 인원도 증가해 최근 3년간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66%를 차지했다. 남성직원도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해 온 결과다. 올해 1월부터는 출산 및 양육비 지원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5세~7세 미취학 자녀 대상 월 최대 20만원), 고등학교, 대학교)외에도 임신 축하 복지포인트 제공(20만원), 첫돌 축하금(회당 50만원) 제도가 신설됐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 선물 지급,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 지원금(100만원) 등 지원을 확대했다. 그 외에도 심리상담서비스를 운영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진천 공장 인사 담당 전승현 매니저는 “이번 수상으로 바커케미칼코리아의 일·가정 양립 제도가 외부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기쁘다"며 "현 제도 관련 구성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 보완과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만족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31장경윤

티몬·위메프 피해 기업 대상 오는 9일부터 정책자금 신청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이미 대출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지원하도록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한 기업에게 기업은행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통해 대출을 내주겠다는 것이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대상의 경우 7일부터 피해 기업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대상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으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 대출 보유 기업이다. SC제일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역시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은 제외된다. 대출을 받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판매자 페이지의 결제 내역 출력물을 통해 매출 사실과 사업자번호출력물을 통해 신청사업자가 피해 사업자와 동일함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원리금 연체와 폐업 사실이 없어야 한다. 원리금이 7월 10일부터 8월 7일 간 연체가 있을 경우에는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 보증 발급 후 기업은행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기금 지점서 특례보증을 받은 이후 기업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금은 3천억원 이상이 마련됐으며 업체당 최대 30억원 이내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3.9~4.5%이며 보증료는 0.5~1.0% 수준이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이며 자금 집행은 14일께다. 3억원까지 자금 대출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심사가 간소화되지만 3억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금 한도에 따라 금액 제한이 될 수 있다. 중진공·소진공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중진공과 소상공에서는 2천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다.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소진공에서는 최대 1억5천만원, 중진공에서는 최대 10억원 이내서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금리는 중진공의 경우 3.40%, 소진공은 3.51%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며, 중진공은 심사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정산 금액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은 복수의 기관서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A의 미정산 금액이 3억원인 경우, 소진공에서1억5천만원을 대출받은 후 남은 1억5천만원은 신보-기은에서 대출 가능하다. 정부는 총 지원금액이 미정산 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긴급대응반과기관별 지원전담반을 통해 신청 접수 및 지원실적을 매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6 13:44손희연

ETRI, 충남TP에 디스플레이 공정 6억원 받고 이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충남테크노파크에 디스플레이 공정관련 기술 3건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ETRI는 정액기술료로 6억 원을 받았다. 이번에 이전한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 디스플레이 백플레인 기술 및 OLED 소자 기술'이다. 기술 개발은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실감디스플레이 연구실이 맡아서 수행했다. 이전 기술은 크게 3가지다. 디스플레이 백플레인에 사용되는 ▲산화물 TFT 소자 기술 ▲디스플레이 프론트플레인에 사용되는 OLED 소자 기술 ▲패널 설계 및 구동/회로 기술 등이다. ETRI는 현재 6인치 글래스웨이퍼를 기판으로 사용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일괄공정 R&D 플랫폼(FERP)을 운영 중이다. 2023년까지 총 22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솔브레인, 서울아산병원, 글로텍, 고산테크 등 4개 기업을 지원 중이다. 박찬우 실감소자연구본부장은 “산업계와 연계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R&D 인프라의 핵심축이 될 혁신공정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패널 제조를 위한 일괄공정이 조기에 구축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6 10:06박희범

[ZD SW 투데이] 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교육 시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교육 시행 한컴이노스트림이 세종사이버대학교와 함께 빅데이터 관련 국가기술자격 실기 대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마케터를 위한 데이터 시각화'로, 빅데이터 시각화 능력을 평가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을 목표로 태블로(Tableau)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데이터 컨설팅 사업 및 실무자 전문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프런, IT 종사자 축제 '인프콘 2024' 성료 인프런이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프콘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약 2천명의 IT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표 세션은 개발·프로덕트디자인·프로덕트매니저 등 48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현장에선 IT 기업 파트너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기업 정보와 채용 기회를 소개했다. 세션 영상은 인프런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패로우, 오픈소스 분석 추가한 '스패로우 클라우드 2.0' 출시 스패로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솔루션 '스패로우 클라우드 2.0(Sparrow Cloud 2.0)'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는 오픈소스 분석 서비스가 추가 돼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를 통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다. 또 오픈소스 라이선스 파악, 취약점 식별,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가 가능해졌다. ◆스모어톡,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딥테크 팁스' 선정 스모어톡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스모어톡은 3년 동안 총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스모어톡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 사용자를 위한 이미지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 '아이사인플러스' 금융권 도입사업 확대 펜타시큐리티가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플러스'로 하나은행 등 금융권 고객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금감원과 금융위가 최근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인증보안 방식 강화를 지시한 결과다. '아이사인플러스'는 안면인증과 모바일 인증을 통한 싱글사인온(SSO) 방식을 제공하며 보안성이 향상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증보안 솔루션이다.

2024.08.05 16:10조이환

밸런스히어로, 상반기 매출 전년보다 2배 이상↑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2024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는 2024년 상반기 매출과 대출실행 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667억원, 3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6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힘을 실어 온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ML) 기반 플랫폼을 통한 대출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밸런스히어로를 통해 인도 시장에 대출된 총 금액은 약 3천400억원이며, 이 중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대출이 전체 대출 실행 규모의 32%를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의 ML 기반 대출 플랫폼은 인도 금융사들이 수수료를 지급하고 밸런스히어로의 인도 중산층에게 특화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ACS)을 활용해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 플랫폼 서비스다. AC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밸런스히어로의 누적된 이용자 데이터 등을 분석해 개발한 ML 기반 시스템이다.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 매칭해 기존 전통적인 심사 시스템 대비 대출 성사율을 10배 이상 높였고 리스크도 최대 40% 줄였다. 밸런스히어로는 직접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금융 대출 상품 이외에 차기 성장 동력인 ML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대출 상품군을 확보해 이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차기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리스크는 줄이면서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하반기부터 대출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면서 대출 상품을 넘어 보험 등 다른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규모와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고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주요 금융 플랫폼의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9:35백봉삼

가계부채 증가 '금리'로 잡는다?…은행 주담대 이자 줄줄이 상향

주요 은행들의 대출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2일부터 우리은행이, 7일부터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은 5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올리고 전세대출 금리도 0.10%p 올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주담대 금리를 0.30%p 인상하고 갈아타기 대출 금리는 0.09%p , 전세대출 금리는 0.10~0.30%%p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15일과 22일에도 대출 금리를 0.05%p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케이뱅크도 지난 달에 이어 세 차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10%p 인상했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달 26일 주담대 금리를 0.10%p 올렸다. 은행들의 금리 인상 행렬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기 위한 정부 개입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7월 30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5조800원으로 6월 말 보다 6조5천77억원 늘었다. 지난 6월 가계대출 잔액은 2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었는데 이보다도 1조원 더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이 두 달 늦춰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금리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결국 은행 대출 금리 인상은 가산금리 조정으로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에 3년물 국고채 금리는 2%대로 떨어졌으며 31일에 연 3.004%로 올라왔다. 3년물 외에 5년물,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올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국고채 금리는 오름세보다 내림세를 지향할 가능성이 높다.

2024.08.01 15:36손희연

여기어때, '대전 관광' 3만원 쿠폰 선착순 지급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대전광역시·대전관광공사와 함께 '꿀잼도시 대전어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전 지역 축제와 쇼핑을 위한 방문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전광역시는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매일 밤 열리는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0시 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자정까지 대전 중앙로 인근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케이팝 콘서트 ▲거리 퍼레이드 ▲과학기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여기어때는 이달 16일까지 대전 지역 숙소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발급 기간과 동일하며, 체크인은 다음 달 10일까지 가능하다. 발급된 쿠폰은 대전 지역 내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할인 쿠폰 이외에도 대전에서 방문해야 할 축제와 쇼핑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중앙로를 따라 대전역까지 이어지는 성심당, 중앙시장, 지하상가 등 쇼핑 명소에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8.01 10:56정석규

에쓰오일, 17번째 ESG 보고서 발간…비재무적 성과 담아

에쓰오일이 17번째 ESG 보고서(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했다. 에쓰오일은 1일 2023년 ESG 보고서 국영문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한해 동안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았다. 에쓰오일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주요 ESG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을 실행가능으로!”라는 제목으로 ESG 요소들을 에쓰오일 전략 체계에 내재화하고 경영활동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2030년까지 화학 사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며, 친환경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 사업 등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을 고려한 다양한 저탄소 솔루션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와 관심사를 반영해 경영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외부의 ESG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경영진 검토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신사업 및 연구 개발 등 7가지 이슈들을 핵심 이슈로 선정해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내외 공시 의무화에 앞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보고서의 일관성과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ISSB)에서 제정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 요구사항(IFRS S1)을 참고해 작성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무한을 상징하는 심볼을 활용해 표지를 제작하고, 회사의 성장 동력 및 신사업 분야 주요 요소들을 아이콘들로 포함해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다짐을 표현했다.

2024.08.01 09:55류은주

환경부·수자원공사, 물산업 혁신 아이디어·새싹기업 공모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국내 물산업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 2024)'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로 5회째인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은 물안전·물공급·물특화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대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부문'과 함께 새싹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제출서류 등은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 18개 팀은 대국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에 발표 경연을 통해 선정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훈격에 따라 환경부 장관 상장 등과 함께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상금이 지급된다. 사업화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에는 국가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을 신기술·제품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한다. 특허청·창업진흥원 등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특허·마케팅 전문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이 관리하는 시설·장비 등 인프라를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제품의 현장실증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에서 48개의 혁신적인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 11개의 아이디어 부문 수상팀이 신규창업에 성공했다. 발굴된 48개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 등이 시장에서 인정돼 2023년 기준으로 매출액 523억원과 투자유치 427억원, 고용창출 287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그간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을 통해 참신한 물산업 아이디어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신규창업 확산과 투자유치·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환경부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물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3:55주문정

최병관 본부장 "기술 창업, 대전이 비수도권 1위"

"지난 해 대전시는 ▲머크사 유치에 이어 ▲오름테라퓨틱의 1억 8천만 달러 해외 기술 이전 계약 ▲(주)컨텍 상장 ▲LIG넥스원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와 이벤트로 전국적인 주목 받았습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최병관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K-스타트업 밸리 :대전' 국회 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장철민· 박정현· 장종태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전 창업정책과 성과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대전 창업 생태계는 전국 평균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며 "창업기업 수와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비수도권 1위"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9~2023년 전체 창업기업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경기가 0.59로 유일하게 플러스다. 인천 -0.25에 이어 대전이 -0.46으로 비록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으로 선방했다. 서울은 같은 비교에서 -3.2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술 창업기업 수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연 대전이 두각을 드러냈다. 인천이 2.93으로 1위에 이어 경기가 0.71로 2위를 차지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0.51로 3위였다. 부산은 -0.17, 서울은 -0.56을 나타냈다. 벤처투자 규모나 엑셀러레이터 수에서도 대전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이다. 최 본부장이 벤처투자종합포털 통계를 인용한 벤처투자 규모를 보면 2023년 서울은 2조5천574억원, 경기는 9천600억원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3천475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경북(2,070억 원), 충북(1,998억원) 순이었다. 엑셀러레이터 수는 전국 총 444개다. 이 가운데 서울이 240개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경기가 44개, 9.9%로 뒤를 잇고, 이어 대전이 27개로 전체의 6.1%를 보유했다. 또 부산이 24개 5.4%, 인천이 18개 4.1%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3개사 0.7%였다. 대전 창업생태계 분석 결과도 내놨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대전은 전국 대비 26%높은 약 3.6배 성장했다"며 "이 바탕에는 최근 3년간 대전시가 투자한 62개 창업지원사업 3천860억 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처장은 '글로컬 30 한남 K-스타트업밸리(한남홀딩스)'를 주제로 "2028년까지 총 500억 원을 조성해 아기 유니콘 1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김채광 부회장은 이어 진행된 '지역 혁신생태계를 위한 제언' 발표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거론한 뒤 "중앙주도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외에 미국 샌디에이고와 스웨덴 말뫼 등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고, ▲법인세의 지방세화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대희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인구가 지난 10년간 78만명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업 이민자 정책을 제시했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본부장은 "대학 창업교육 현장을 보다 디테일하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구본건 본부장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국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가 대전의 비전과 창업 생태계에 대해 조언했다.

2024.07.30 23:10박희범

KB국민·SC제일·신한은행, 티몬·위메프 선정산대출 839억여원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이 KB국민은행·SC제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는 839억2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올해 6월말 전체 이커머스 업체 판매자들에게 나간 선정산 대출 건수는 2천261건, 금액은 1천584억1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 등의 판매자(셀러)가 이커머스로부터 판매 대금을 판매 시점보다 늦게 정산받기 때문에 만들어진 금융 상품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들의 판매 대금을 판매 이후 60~70일 지나 정산해줬다. 이번에 미정산 사태가 빚어진 티몬과 위메프의 선정산 대출 규모는 SC제일은행▲티몬월드 32건(447억4천만원) ▲티몬 85건(288억1천만원) ▲위메프 37건(75억9천만원), KB국민은행 ▲위메프 171건(27억7천만원), 신한은행 ▲위메프 1건(1천만원) 등이다. 티몬월드와 티몬은 회사는 같은데 큐텐이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은행들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선정산 대출을 연체한 셀러를 위해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16:18손희연

'가뭄의 단비', 온투업에 저축은행 기관투자 허용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 대한 저축은행의 연계 투자가 본격화된다. 28일 온투업협회는 업계와 함께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온투업자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의 신뢰성 입증, 관련 전산 개발·전산망 구축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이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규제 특례로 저축은행은 신규 영업채널 확보 등 영업기반을 강화할수 있고, 온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은 연계투자 잔액을 신용공여 총액의 10% 또는 600억(자기자본이 1천억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1천억원) 중 적은 금액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연계투자 금액, 연체율, 자산건전성 현황 등 연계투자 취급과 관련된 사항을 저축은행중앙회에 매월 제출해야 한다. 저축은행과 온투업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연체율이 15% 이상 초과할 경우 연계투자는 제한된다. 홍재문 협회장은 "저축은행들의 참여를 침체된 온투업계가 활성화되고 서민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8 10:00손희연

대전·경남·전남에 3808억 투입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우주 관련 산업을 육성할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7년간 총 3천808억 원이 투입된다. 투입지역은 전남, 경남, 대전 특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사업(우주항공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정부 예타면제 방침이 정해진 이후 적정성 검토 만으로 결정된 첫 사업이다. 삼각체제인 만큼 우주 산업과 관련한 3개 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를 위한 전용 발사장과 발사체·탑재체 조립·시험에 필요한 조립시험시설, 발사체 핵심 구성품 성능평가·검증과 기업지원을 위한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가 구축된다. 그동안 민간기업들은 해외에서 우주발사체를 발사해왔다.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 발사장 이용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 위성 특화지구에는 민간이 개발한 위성을 우주와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우주환경시험시설(진주)'과 위성개발에 필요한 시설·장비, 위성개발 전문인력양성·사업화·기업지원 기능 등을 갖춘 '위성개발혁신센터(사천)'를 구축한다. 그동안 국내 위성 개발 시험 시설은 포화 상태였다.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한다. 우주 전공자나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은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른 총사업비가 기반시설(건축·장비 등) 위주로 반영돼 향후 이 시설에서 이루어질 연구개발(R&D), 인력양성 관련 사업은 추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은 “세계 최고의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내년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안의 우주 분야 예산이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우주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관부처와 지자체 등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4.07.24 22:49박희범

세계 항공업계 '친환경 연료'에 2억달러 투입

세계 항공업계가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생산을 늘리기 위해 2억 달러(2천769억 원) 규모 금융 펀드를 조성했다.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에어프랑스-KLM 그룹, AEG연료, BNP파리바, 번햄 스털링, 미쓰비시 HC 캐피털, 콴타스항공과 함께 SAF 금융 펀드에 공동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SAF는 폐유나 바이오 연료를 활용해 만드는 대체 항공유를 뜻한다.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파트너들은 투자 관리사인 번햄 스털링 에셋 매니지먼트와 협력해 에어버스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파이낸싱 얼라이언스(SAFFA) 투자 펀드를 설립했다. 7개 파트너사의 총 투자 약정액은 약 2억 달러에 달한다. SAFFA는 미국 화학 제조 인프라를 재생하는 기술 기업 크리살리스 바이오사이언스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이 기업은 지난 2019년 폐쇄된 미국 일리노이주 소젯에 위치한 에탄올 공장인 모나크 시설을 인수하고, 지난 1분기 저탄소 집약 SAF 및 바이오 화학물질 생산을 목표로 재가동하기 위한 필수 환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글로벌 항공유 중 SAF 비중은 0.2%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2025년까지 항공유에 SAF를 2% 이상 혼합해 쓸 것을 권고했다. 미국도 청정 항공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항공업계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2월 공포한 '국제항공 탄소 배출량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된다. 국내 항공사 8곳이 탄소 상쇄·감축을 위한 '이행 의무자'로 지정됐다.

2024.07.24 18:59신영빈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굿즈' 전시·판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스타트업 팝업 공간 '마루콜렉트'에서 스타트업의 굿즈를 주제로 8월2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를 합친 말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를 비롯해 ▲귤메달 ▲그리팅 ▲뉴닉 ▲디스콰이엇 ▲아임웹 ▲자기만의방 ▲채널톡 등 총 8곳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웰컴키트와 함께,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 중인 팬덤굿즈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굿즈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은 최근 스타트업이 고객과 직원들의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해 굿즈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고 말했다.

2024.07.24 09:42백봉삼

위메프·티몬 정산 연기에 개인사업자 선정산 대출 연체 터지나

위메프와 티몬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줘야 하는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질 분위기다. 위메프와 티몬 등 이커머스 입점 판매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가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줘야 할 대금을 은행이 미리 대출해주고 이를 은행이 이커머스 등으로부터 상환받는 상품이다. 은행은 물론이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이 뛰어들어 개인사업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해왔지만, 이커머스 업체의 정산 연기로 이들은 대출을 연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현재 해당 상품을 판매해 온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23일부로 위메프와 티몬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선정선 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와 티몬의 선정산 대출 실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나머지 30여개 마켓에 대한 선정산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도 "고객 보호를 위해 잠정적으로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미 대출을 받은 판매자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는 상태다. 위메프와 티몬이 제대로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해줘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당국은 위메프와 티몬의 감독권한을 갖고 있지만 전자금융업자로의 감독이라 해결에 도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위메프와 티몬이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전자금융업자의 건전성 감독 부문서 책임을 회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티몬의 2022년 기준 유동부채는 7천193억원, 유동자산은 1천309억원이며 위메프의 2023년 기준 유동부채는 3천98억원, 유동자산 617억원이다.

2024.07.23 18:22손희연

위로보틱스, 천안아산역 웨어러블 로봇 체험부스 열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천안아산역 2층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윔을 실제로 착용하고 약 10분 동안 오르막, 내리막, 보조모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부스는 이날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팝업부스는 위로보틱스와 천안시가 협업해 전 국민의 보행운동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의 효과를 확인하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공개된 윔 B2C 제품은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로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하는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이다. 윔은 착용하고 벗는 방법이 간편해 30초 이내로 입고 벗을 수 있다. 아울러 전용 앱을 통해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 지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지영 위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윔은 고령자나 보행 약자에게만 필요한 로봇이 아닌 걷기라는 간단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구"라며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걷기 운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7.22 17:39신영빈

신한은행, 전·월세 대출 청년에게 10만원 공과금 페이백

신한은행이 올해 6~11월 중 신한은행 청년 전·월세 대출 신규 계약을 맺은 고객을 대상으로 공과금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신한청년 전세대출'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대출'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의 신규 대출 계약이 있어야 하며 동시에 관리비·보험료·통신료 등 이체 내역이 한 건 이상이 있어야 한다. 별도 절차 없이 오는 12월 중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10만원이 입금된다. 계좌 압류 등 입출금이 제한되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과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5:2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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