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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개발 중단설 믿기 어려운 이유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패널 내구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올해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물론, 관련 부품 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 중단설도 제기됐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초부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패널 공급망으로부터 샘플을 공급받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협업이 더욱 구체화되는 정황이다. 지난달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초부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폰 개발을 심도깊게 논의하고자 국내 패널업체와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발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중단설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중국 IT팁스터 '픽 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패널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일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출시 시점이 2년 이상 남은 신제품의 개발 프로젝트를 애플이 벌써 보류한다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며 "업계에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신규 폼팩터 제품이니 만큼, 각종 요소에 대한 테스트 기준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대해 펜 드랍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20~50cm 높이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해당 실험을 1m 높이까지 요구하고 있어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테스트 결과 실패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무산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도 패널 샘플이 계속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2.20 14:48장경윤

"USB-C 탑재 에어팟4·에어팟 맥스 올해 말 나온다"

애플이 올해 말 신형 에어팟 2종과 에어팟 맥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은 올해 말 2개의 4세대 에어팟 모델과 신형 에어팟 맥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 계획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4세대 에어팟은 새로운 디자인에 향상된 음질, USB-C 포트 지원 충전 케이스를 특징으로 할 것이며,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춘 고급형 4세대 에어팟에는 위치 추적을 위해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충전 케이스 스피커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애플이 4세대 에어팟 2종을 출시한 후 에어팟 2세대와 3세대 제품을 단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에어팟 맥스는 충전•유선 오디오 재생을 위해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를 탑재할 예정이나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색상 출시 가능성도 점쳐졌는데, 현재 에어팟 맥스 색상 옵션에는 그린, 핑크, 실버, 스카이 블루, 스페이스 그레이가 있다. 차세대 에어팟 프로는 디자인 변경과 향상된 음질을 위해 H3 칩을 탑재해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21년 10월 행사에서 3세대 에어팟을 공개했으며, 에어팟 맥스는 2020년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다.

2024.02.20 13:19이정현

"애플 '비전 프로2' 빨라야 내년 8월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2세대 버전아 내년 8월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에 비해 차세대 제품 출시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사전 예약에서 판매된 비전프로가 약 18만대일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마크 거먼에 따르면 일부 소규모 매장에서는 하루 1~2회 반품이, 대규모 매장에선 8회 이상의 반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를 실제로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기가 무거워 머리와 광대를 짓누르며 통증을 유발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쓸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이라 3천500달러 이상의 가격이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그는 다른 애플 기기들 역시 초기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은 현상이 정상적이라고 봤다. 1세대 아이폰의 경우 3G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고 앱스토어도 없었으며, 아이패드에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없었다. 애플워치도 1세대는 느리고 방수 기능도 없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은 고객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애플 소매점 직원들은 고객들이 비전 프로를 반품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본사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2024.02.20 10:05류은주

네이버 D2SF, 회계 AI 스타트업 'CCK솔루션'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회계 특화 AI 스타트업 'CCK솔루션'(대표 조현수)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CK솔루션의 프리시리즈A(pre-A) 라운드에는 삼일회계법인도 투자사로 참여했다. CCK솔루션(대표 조현수)은 회계 감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회계 업무 전반에 걸쳐 ▲방대한 양의 문서 데이터 확인 ▲각종 조회서 관리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등을 효율화해, 회계사들이 전문가적 판단에 집중하고 나아가 회계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CK솔루션은 지난 1월에 첫 제품인 '아씨오(Accio)'를 정식 런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섰다.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조회서 관리 등을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대형 회계법인을 파트너사로 확보했고 “회계 업무를 제대로 해본 사람이 만든 제품이다”, “서비스 대응이 신속하다”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CCK 솔루션은 연내 ▲AI 기반의 문서 가공 솔루션 ▲회계 품질 관리 솔루션 등을 출시해 회계 업무 전반에 대한 서비스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CCK솔루션은 AI 기술 역량과 회계 업무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조현수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도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더해, 스켈터랩스 등 AI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은 NLP 개발팀을 꾸려 빠르게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생성형 AI가 전 산업에 빠르게 침투 중이며, 특히 회계와 같은 전문 산업에서 AI는 새로운 기회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CCK솔루션은 AI 기술과 회계 업무 양쪽의 DNA를 모두 갖춘 팀으로, 향후 AI 기술로 회계 업무의 혁신을 이끄는 필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09:55안희정

"아이폰16 프로, 두 개 색상 더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에 두 가지 새로운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마진부의 엑스를 인용해 아이폰16 프로가 '데절트 티타늄'(Desert Titanium), '티타늄 그레이'(Titanium Grey) 색상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진부(엑스@MajinBuOfficial)는 아이폰16 프로 데절트 티타늄 모델은 2022년 아이폰14 프로 골드 색상과 유사하지만 더 깊고 무거울 것이고, 티타늄 그레이 모델은 2014년 아이폰6에 제공됐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히며 신규 색상을 적용한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그 동안 골드 색상은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7년 아이폰8까지, 2018년 아이폰XS부터 2022년 아이폰14 프로까지 채택됐다. 때문에 아이폰16 프로에 골드 색상을 다시 도입하는 것은 매우 그럴듯해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밝혔다. 아이폰 프로 모델은 출시 당시 항상 4개 이하 색상으로 나왔고 일반적으로 그린, 블루, 퍼플 등 눈에 띄는 색상과 함께 기본 색상인 블랙, 화이트, 골드 옵션이 제공됐다. 작년 아이폰15 프로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색상으로 출시됐다. 때문에 전작의 블랙 티타늄과 화이트 티타늄 색상은 아이폰16 프로에도 제공될 가능성이 높지만, 블루 티타늄과 내추럴 티타늄이 계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특히, 내추럴 그레이의 경우 천연 티타늄 컬러와 유사해 보이기 때문에 새롭게 도입되는 내추럴티타늄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2.20 08:33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반품률, 타 제품에 비해 높지 않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반품률이 다른 제품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미국 동부에 있는 24개 애플 스토어의 비전프로 반품량을 살펴본 결과 다른 애플 제품보다 그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타 신제품 반품률에 비해 높지 않아” 보도에 따르면 한 애플 스토어 직원은 16일 오전 "며칠간 몇 건이 있었는데, 전체 지역 신제품의 정상 범위 반품률을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출시 후 2주가 지나면 아이폰 일반 모델 수준일까?"라고 밝혔다. 소매점 내부의 다른 소식통은 “매장 내 지원 문서를 고려할 때 애플이 비전프로의 높은 반품률을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반품이 급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매장의 또 다른 소식통은 "우리는 반품 시 모든 부품이 있는지,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주에 두 번 정도 사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반품이기 때문에 온라인 반품 관련 내용은 없다. 하지만, 온라인 반품이 오프라인에 비해 더 높을 이유는 없으며, 실제 제품 반품률에 대한 자료를 얻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애플인사이더는 설명했다. 매장에서 몇 대가 팔렸는지 모르고, 온라인 판매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품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아 자료 수집은 더 복잡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 주로 누가 반품했나? 보도에 따르면 비전프로를 반품한 그룹은 두 개 그룹이다. 첫 번째 그룹은 MR 헤드셋과 생물학적으로 맞지 않는 구매자들로 지적됐다. 한 소식통은 반품하는 고객은 주로 “헤드셋을 사용하다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구토하는 사람들과 시력 교정 렌즈를 위해 안경 처방전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당하는 사람”이라며, “대부분의 반품은 구매 후 1~2일 안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 다른 그룹은 비전프로의 무료 대여를 이용하는 미디어 창작자로 꼽혔다. 한 소매점 직원은 15일 "지금까지는 빌어먹을 유튜버들뿐이다"라고 화를 냈다고 전했다. 애플은 구매 후 14일 이내에 모든 제품을 반품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 비전프로 반품이 속속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16일은 무료 반품 마감일로 이후 반품 건수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2.19 17:14이정현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만든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든다. 양사는 한수원에 적합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하며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검증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접목함으로써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보안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 특성상,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에서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도입도 고려 중이다. 고객사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한수원이 추구하는 특화 AI 플랫폼 구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40년 이상 수집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AI를 통해 안내하고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수원의 생성형 AI 구축을 위해 한수원 9개 사업장 대상 AI 순회 교육,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정규 교육 프로그램 개설, 네이버클라우드 AI 공인교육 등을 진행하며 AI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개인뿐 아니라 모든 기업, 기관 등의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자체 특화 AI 서비스가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I 기술이 원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이 원전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19 13:50김미정

구글, 파일 속 숨겨진 악성코드 AI로 식별한다

구글이 파일 속에 숨겨진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최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깃허브에 기계학습(ML)기반 파일 식별서비스 마기카(Magika)를 공개했다. 마기카는 최적화된 AI 모델과 대규모 훈련 데이터세트를 적용해 약 1메가바이트(MB)의 작은 규모에도 100개 이상의 파일 형식을 분류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100만 개 파일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기존 파일 검사 도구보다 약 20%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구글은 업무 안전 향상을 위해 G메일, 구글 드라이브, 세이프 브라우징 파일을 적절한 보안 및 콘텐츠 정책 스캐너로 마기카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주 평균 수천억 개의 파일을 검사하고 있으며, 이전 시스템에 비해 파일 형식 식별 정확도가 50%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확도 향상으로 악성 AI 문서를 11% 더 많이 검사할 수 있었으며, 미확인 파일 수를 3%로 줄였다. 구글에서 해당 도구를 공개한 이유는 랜섬웨어 공격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북한 등 국가 산하 해킹조직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의 주요 공격 수단이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 등을 악용한 스피어피싱을 주를 이루는 만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필 베네블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는 "IT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더 나은 자동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마기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며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AI를 악용하려는 지금 보안 문제를 해결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1:20남혁우

네이버 "'학급 밴드' 교사 만족도↑…교육 현장 빠르게 반영"

네이버 밴드가 교육 현장을 빠르게 반영하며 교사·학부모·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활성화 되고 있다. 학급 밴드를 운영하는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19일 학급 밴드 이용 가이드를 공개하고, 학급·학부모 밴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신학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 페이지에서 학급 밴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이름을 검색해 가입 가능한 학급 밴드를 찾거나 직접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 밴드는 학급 운영에 필요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며 초‧중‧고등학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대표 서비스로 활약하고 있다. 학급밴드, 국내 교육 현장 최적화…엔데믹 이후 성장세 지속 교육 현장에서 공식적인 소통 채널로 운영되는 학급 밴드는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이후 4년간 누적 38만 개 학급 밴드가 개설되고, 누적 74만 명 학생(19세 이하 사용자)이 학급 밴드를 사용했다. 엔데믹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된 지난해에도 학급 밴드 성장세는 지속됐다. 지난해에만 6만 개 학급 밴드·학부모 밴드가 개설되고 111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학급 밴드가 원격 수업을 넘어 온·오프라인 학급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학급 밴드가 국내 교육 현장에서 독보적인 학급 관리 도구로 주목받은 비결은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에 있다. 네이버 밴드는 학급 공지, 수업 자료 공유·숙제 관리, 퀴즈/과제, 투표/미션, 출석 체크/원격 수업 등 학급 운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개인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일대일 소통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도 PC를 통해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한 네이버 밴드는 학급 밴드 사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만 13세 미만 학생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서비스 '밴드 키즈'를 2021년에 출시했다. 밴드 키즈는 지난해 누적 100만 다운로드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서비스는 어린이 사용자가 교사, 학부모가 개설한 밴드에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해 활동할 수 있고, 검색 기능이 제한돼 어린이가 공개 밴드나 일반 콘텐츠, 광고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네이버 밴드는 교육 현장에서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세부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퀴즈' 기능을 이용해 쪽지시험을 보는 경우 교사가 미리 입력해둔 정답으로 자동 채점할 수 있는데,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복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교사들의 요청으로 틀린 문제 다시 풀기 기능을 추가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디오콜 종료 후에도 시청한 학생들의 목록과 참여율을 확인해 온라인 학급 출석을 관리하고 싶다는 교사들의 요청으로 비디오콜 기능에 참여 멤버·참여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사 97% 학급밴드 '추천'…공지, 사진·파일 공유 기능 만족도 높아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가 다른 교사들에게도 학급 밴드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들은 학생들과는 학급 공지, 과제, 퀴즈, 미션 등 학습 보조 도구로써 활용하고, 학부모들과는 학급 공지, 사진 공유 등 소통 도구로써 밴드를 주로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사용 용도로는 ▲공지 전달(84%), ▲학생들과 학교·학원 생활 공유(51%), ▲수업 자료 공유·저장(46%), ▲과제 공지·제출(44%),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활동 공유(42%)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만족도 높은 기능은 '공지글 쓰기'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교사가 글을 올린 뒤 누가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글을 미리 작성해두고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사진첩'과 '파일 첨부' 기능의 만족도도 높았다. 밴드는 사진첩 용량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다운로드 만료 기간이 없기 때문에 멤버들이 사진을 공유하거나 장기간 보관하기 용이하고, 좋아요와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밴드 게시글에 동영상, 파일 등 다양한 형식의 수업 자료를 첨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의 경우 누가 영상을 얼마나 시청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학습 관리에도 용이하다. 그 밖에도 학급 밴드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급 활동에 참여하고 친밀하고 활력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학급 밴드에는 학생들이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도록 '미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미션을 실천하고 서로 인증하며 재미는 물론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다. 실제로 학급 밴드에서는 학기 중 반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친구 칭찬하기', '감사 일기 쓰기' 미션을 진행하거나, 방학 동안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침 7시 기상', '영단어 10개 외우기', '책 읽기' 등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급 내에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투표 기능을 활용해 의견을 취합할 수 있으며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공정한 투표가 가능하다. 네이버 밴드 이정민 리더는 “학급 밴드는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니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 학생 사용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학급 밴드에서 시작된 사용자 경험이 일상, 취미, 관심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1:18최다래

"EU, 애플에 7천200억 과징금 부과…스트리밍 경쟁 방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초 애플에 5억 유로(약 7천2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의 애플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9년 스포티파이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자사 앱을 우대하고 다른 회사 앱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애플이 앱스토어 개발사에 앱 판매액의 1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의 구독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에서 더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한 것도 독점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스포티파이가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는 애플이 경쟁사에 “불공정한 거래 조건”을 조성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한 것으로 판결할 전망이다. EU의 이번 과징금 부과 조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국한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다른 유형의 앱에 대해서도 금지 조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으로 향후 빅테크 기업와 EU의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애플이 EU 차원에서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1억 유로(약 1조5천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가 항소 후 3억7200만유로(약 5천340억원) 수준으로 조정된 적은 있다.

2024.02.19 11:13이정현

"아이폰16 후면 카메라 수직으로 바뀐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6의 후면 카메라 배열이 수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또 다시 유출됐다. 일본 IT 매체 맥오타카라는 18일(현지시간) 웨이보를 인용해 아이폰16의 후면 패널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 패널이 “아이폰16 PVT(생산 검증 테스트) 모델의 패널일 수 있다”고 전했다. 유출된 사진에서 아이폰15 프로의 후면 카메라 모듈에서 망원 카메라를 없애고 메인 카메라 렌즈와 초광각 카메라를 세로로 남긴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도는 그 동안 아이폰16 카메라 디자인이 과거 아이폰X에 채택됐던 수직 카메라 배열로 바뀔 것이라는 보고서와도 일치한다. 또 얼마 전 IT팁스터 마진부가 아이폰16 카메라 부품이라고 사진을 공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애플은 수직 카메라 배열을 통해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에도 공간 영상 녹화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5 프로와 비전프로 헤드셋만 공간 영상 녹화가 가능했다.

2024.02.19 10:56이정현

네이버웹툰, 이르면 6월 미국 상장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 여름 미국 증시에 상장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6월 미국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버웹툰 예상 기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9천99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3천320억원) 수준으로, IPO를 통해 5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선정됐으며, 더 늘어날 수 있다. 빠르면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네이버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2021년부터 웹툰 사업 상장을 고려해왔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산하 조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네이버 콘텐츠 사업부 성장이 올해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둔화한 12.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로버트 리·자스민 류 연구원은 "애플과 아마존 웹 코믹 분야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사업 성장률 둔화로 웹툰 IPO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9 09:43최다래

TSMC, 日 구마모토 1공장 조기 가동설에…"계획대로 4분기 양산"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최근 제기된 일본 구마모토현 제1공장의 조기 양산 주장을 부인했다고 타이페이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앞서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은 TSMC가 이달 초 구마모토 제1공장에서 시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CIS(CMOS 이미지센서)의 공급을 예정보다 앞당길 것을 촉구했다는 게 주 요인이다. 자유시보는 "TSMC가 시생산을 목표로 한 시기는 당초 4월 경이었다"며 "시생산 규모는 월 3천 장 수준이다. 이에 따라 양산도 예정보다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TSMC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제1공장의 양산은 계획대로 올해 4분기에 진행될 것"이라며 부인했다. 구마모토현 제1공장은 TSMC의 첫 해외 파운드리 생산기지다. TSMC와 일본 소니, 덴소가 합작 설립한 JASM이 운영한다. 현재 알려진 제1공장의 주력 생산 공정은 레거시(성숙)에 해당하는 12~28나노미터(nm)다. 생산능력은 월 5만5천 장 수준으로 추산된다. TSMC는 해당 공장을 지난 2022년 4월 착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말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2024.02.19 09:23장경윤

애플, 폴더블 아이폰 개발 보류…"패널 내구성 때문인 듯"

애플이 화면 내구성 문제로 인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화면의 내구성을 실험한 결과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잠시 보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경쟁 업체들의 폴더블폰을 구입하고 이를 분해해 살펴보는 방식으로 폴더블 제품 연구개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애플이 구매한 패널 중 하나가 내구성 실험 중에 화면이 파손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패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자체 품질 기준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나올 때까지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보류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보다 상대적으로 개발 난이도가 낮은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4.02.19 09:21류은주

'보급형' 아이폰SE4, OLED 첫 탑재…삼성·BOE 납품 경쟁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4'에 탑재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놓고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들이 납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 BOE, 티안마 등은 최근 애플에 '아이폰SE4'용 OLED 가격을 제안했다고 페이턴틀리 애플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장 낮은 30달러, BOE는 35달러, 티안마는 40달러를 제안했다. 반면 애플은 업체들에게 20달러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아이폰SE4' OLED에 지난 2022년 출시된 '아이폰14' OLED를 재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해 4월 애플 전문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SE4'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되고 디자인도 '아이폰14'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평평한 모서리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전작과 같은 OLED를 적용할 예정인 만큼 추가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아도 돼 기존 OLED 패널 가격보다 '아이폰SE4' 패널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며 "티안마는 OLED 기술력이 뒤처져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 듯 해 수율을 충분히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납품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19 08:51장유미

구글, AI코딩도구 '구스' 사내 적용...전사 AI도입 첫걸음

구글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앱 개발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AI코딩도구를 사내 도입했다. 구스를 시작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모든 업무에 AI도구를 도입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AI모델 코딩도구 구스(Goose)를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구스는 25년간 구글이 축적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앱 개발 노하우 등을 제미나이에 학습시켜 개발됐다. 이 모델은 구글 내 직원들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술을 빠르게 이해하고, 관련 코드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개된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어로 프롬프터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기술을 설명하거나 관련 코드를 작성해주는 식이다. 최근 알파벳과 구글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AI를 알파벳 전반에 걸쳐 운영을 효율화해 비용 증가를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이런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도구의 첫 시작으로 구스를 지목했다. 또한 개발을 비롯해 모든 업무와 직원에게 AI서비스와 도구를 제공해 기업 전체의 비용 증가를 억제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18 10:30남혁우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다각화…'라이브 기술' 주목

네이버가 '치지직'·'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네이버의 라이브 기술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초저지연 기술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송출 기술까지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업간거래(B2B) 상품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브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스포츠 중계·치지직·클립…네이버 동영상 포트폴리오 차별화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고품질 e스포츠도 제공하고, 프로 등급 동시 송출하며 치지직 스트리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1개월만에 130만 명 MAU를 확보했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숏폼 서비스 클립도 순항하고 있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 5배 증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6만 명 지원자가 몰리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2020년 7월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23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1.8조원 이상, 누적 시청뷰 약 52억 뷰를 기록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20년 가까이 수십만 명 팬층이 몰리는 프로야구 스포츠 중계를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브이라이브 등 라이브 기술과 커뮤니티나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해왔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매출 20% R&D에 투자…60개 이상 동영상 기술 개발 이처럼 스포츠 중계부터 치지직, 클립까지 네이버의 동영상 다변화 배경은 라이브 기술 고도화와 투자가 꼽힌다. 네이버는 1년에 매출 20% 가량을 R&D에 투자해왔다. 네이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부터 60여 개 이상 동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라이브 기술에는 송출한 영상이 시청자에게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ULL(Ultra Low Latency)이 대표적이다.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bitrate(초당 전송 비트수), fps(초 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면서 고화질의 안정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자체 개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수만 명이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 HEVC, 라이브 영상이 바로 vod로 전환되는 Direct LIVE to VOD 기술 등을 개발·적용하며 네이버 전반의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즘라이브스튜디오 B2B 진출…쇼핑라이브솔루션 500개 브랜드 고객 확보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이를 B2B 전용 앱으로도 출시해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B2B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가 브랜드 대상으로 자사몰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솔루션'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1년이 지나지 않아 500개 브랜드를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개발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자사몰에 최적화된 전시 형태로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좋아요 수, 예고페이지, 라이브 중 확대 기능이나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쇼핑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몰을 통해 D2C를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출, 백엔드, 재생 등 각 영역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B2B 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고, 모바일 송출 앱은 글로벌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기술적, 서비스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08:57최다래

"역대급 업데이트 iOS 18, 이렇게 나온다"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은 오는 6월 열리는 WWDC 행사에서 공개되고, 올 가을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OS 18가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iOS 18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생성AI 기능과 더욱 똑똑해진 시리 iOS 18에 새로운 생성 AI 기능이 대거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플이 생성 AI를 연구 중”이며, “올해 더 많은 생성AI 기능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0월 블룸버그 통신은 “iOS18에 생성 AI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되는 AI 기능은 시리와 메시지 앱에 생성 AI를 탑재해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응답하고, 애플 뮤직 앱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자동 생성된 음악 재생 목록과 AI 지원 글쓰기 등을 지원하며 생산성 앱의 페이지와 키노트에도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사용자가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며, 이 기능이 올해 iOS 18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생성 AI 기능은 아이폰16 모델에만 독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애플이 아이폰16에 탑재되는 A18 칩의 AI 컴퓨팅 코어 수를 대폭 늘려 애플의 머신러닝용 학습 처리 장치 '뉴럴 엔진'의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 비전OS 디자인 적용 이스라엘 매체 더 베리파이어(The Verifier)는 차기 iOS 18과 아이패드OS 18은 헤드셋 전용 OS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OS 18의 애플TV 앱은 작년 tvOS 17.2 앱에 도입된 것과 동일한 반투명 내비게이션 바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디자인은 비전 OS와도 비슷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사파리를 포함해 iOS 18에서 다양한 시스템 메뉴와 내장 앱도 다시 디자인할 계획이다. ■ 메시지 앱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2024년 말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채택한 메시지 표준인 RCS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기를 따져보면 RCS 지원은 iOS 18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의 RCS 지원으로 인해 아이폰으로 RCS 탑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 및 비디오 전송 ▲ 오디오 메시지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의 와이파이 메시징 ▲ 향상된 암호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작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17 13:00이정현

아이폰16 후면 카메라 부품 사진 유출…"수직 배열 확인"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6의 후면 카메라 부품이 처음 공개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마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진부는 자신의 엑스(@MajinBuOfficial)를 통해 “아이폰16의 새로운 카메라 모듈로 보인다”며, “수직 카메라 배열이 확인된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대해 맥루머스는 소식통을 통해 해당 사진이 올해 말 출시될 아이폰16 일반 모델을 위한 I-34 카메라 프로젝트의 메인 카메라 섀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 유출은 그 동안 아이폰16 카메라 디자인이 과거 아이폰X에 채택됐던 수직 카메라 배열로 바뀔 것이라는 보고서와도 일치한다. 수직 카메라 배열을 통해 애플이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에도 공간 영상 녹화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5 프로와 비전프로 헤드셋만 공간 영상 녹화가 가능했다. 수직 카메라 외에도 아이폰16 표준 모델은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됐던 '액션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며 기기 우측에 포스센서 기술이 적용된 '캡쳐 버튼'도 탑재될 전망이다.

2024.02.17 11:30이정현

애플, 폴더블 아이폰 개발 추진…"경쟁사 제품 구매해 분해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제품 출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1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의 웨이보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경쟁사 제품까지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IT 팁스터는 “애플이 폴더블 제품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경쟁사 제품을 구매해 분해하기도 했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화면 테스트가 수준에 미치지 못해 프로젝트가 일시 지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애플의 폴더블 제품 출시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에게 폴더블폰은 필수품보다는 전략적 다각화를 위한 상품에 더 가깝다. 그런 만큼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기즈모차이나는 평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개의 폴더블 시제품을 검토 중이다. 첫 번째는 삼성 갤럭시Z 플립과 같은 폴더블폰이며, 다른 하나는 8인치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폴더블 아이패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구성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더 두껍고 큰 폼팩터를 갖춘 폴더블 아이패드를 애플이 먼저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추진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아직은 초기 개발 단계로, 빨라도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17 09:3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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