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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랩스, 프랑스 파리 개최 '패션쇼' AI 음원 제작

포자랩스가 프랑스 파리서 열린 '모드 엣 파리' 패션쇼의 음악을 인공지능(AI)로 제작했다. 포자랩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하는 2024 S/S 패션쇼의 음악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드 엣 파리는 지난 3월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므아므, 분더카머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가상과 현실 세계가 합쳐진 신개념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선보였다. 제페토 휴먼 아바타와 실제 모델이 같은 2024 S/S 컬렉션을 착용한 채 나란히 런웨이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며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포자랩스는 10개 참여 브랜드의 현대적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컨템퍼러리 브랜드 쇼 음악 100여 곡의 음역대, 주요 악기 등의 정보를 AI 모델에 학습시켰다. 이후 자체 구축한 저작권 걱정 없는 5만 개 이상의 음원 데이터를 활용해 10곡의 쇼 입/퇴장 곡을 완성했다. 추가로 시네마틱, 라운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쇼 배경음악도 4곡 제작됐다. 이는 잠비나이 이일우가 인공지능 생성 음원 샘플을 조합하고, 최종 편곡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파리 패션쇼 음악을 AI로 제작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비나이 이일우는 “AI가 생소한 패션쇼 음악의 창작 모티브를 줘 새로운 작곡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AI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이 위협받고 있지만, 이번 협업으로 변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24.03.26 17:00남혁우

"네이버 혁신 죽은 것 같다"…최수연 "뼈 아픈 조언 새기겠다"

“네이버에서 혁신이 죽은 것 같다는 말은 대표인 저에게 해주시는 뼈아픈 말씀으로 새기겠다. 올해 다양한 자리에서 사업·서비스·실적으로 우리가 치열하게 계획하고 있고, 이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드리겠다. 부족하겠지만 지켜봐 달라.” (최수연 네이버 대표)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진행된 제 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쓴소리가 이어지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성과로서 입증하겠다고 주주들을 달랬다. 이날 주총 질의응답 시간 한 주주는 “네이버 주가 때문에 고통스럽다”며 “네이버에서 혁신은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혁신이 필요한데, 여기서도 자화자찬식 말밖에 없다. 네이버가 초창기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지식인이라는 혁신이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유튜브에 잠식당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최 대표는 “여기에 있는 모든 주주들이 주가에 대한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사의 모든 전략, 서비스는 실적으로 시장 응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급변하는 AI 시대·커머스 경쟁 환경에서 네이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시장의 질문이 끊임 없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최 대표는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우려도 있고, 그때마다 실망스러운 주가를 보여주기도 했다”면서도 “그때마다 우리의 검색 기술력과 경쟁력, 서비스 노하우 등 임직원 노력으로 잘 헤쳐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최 대표는 “유튜브가 등장했을 당시 네이버로서는 한정된 인력과 기술력, 자본으로 상거래를 해야할지, 아니면 엔터테인먼트 중심 동영상 서비스를 해야할지 전략적 판단을 했고, 결국 커머스를 선택해 지금까지 커머스 분야에서 사업적 성장과 중소상공인(SME) 생태계를 잘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클립, 치지직 서비스도 유튜브와의 경쟁 속에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고민에 대한 답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올해 이 부분에 더 사활을 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클로바X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치 못한다는 지적과, 네이버웹툰 미국 상장으로 모기업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주주는 “클로바X를 통해 간단한 지역 날씨를 물어봤는데, 답을 못하더라”며 “단순한 질문도 대답 못하는 클로바X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만큼은 따라잡기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최 대표는 “기술, 검색 회사로서 늘 고민하고 있고, 전략 구상 위해 노력 중”이라며 “클로바X의 경우 최신성이 잘 반영되지 않은 문제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AI 기반 코파일럿 등 대화형 서비스의 공통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클로바X가 오히려 가장 최신 정보를 학습시켰기 때문에, 학습된 지식을 기반으로 가장 정확하고 최신성 있는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말씀주신대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맞다. AI 모델의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과 같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서비스는 아직 없고, 우리도 아직은 도전 중인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최 대표는 “PC 통합 검색에서 큐:를 적용해 일부 쿼리를 노출하고 있고, 올해는 적용 범위를 더 확장시켜서 실험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검색 서비스 이용에서 네이버가 적어도 국내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모기업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주주 질문에는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어떤 경우에는 모회사 주주들이 누리지 못한 가치가 발휘되는 경우가 있고, 이번 웹툰 상장이 대표적 사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김 CFO는 “네이버 주가에 웹툰의 가치가 온전히 반영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웹툰과 같은 전체 매출에 있어 작은 비중으로 구성되고 적자를 보는 사업부는 특히 네이버 주가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김 CFO는 “미국에서 상장했을 때 훨씬 더 마케팅 브랜딩 효과, 인지도 면에서 할리우드 제작사와 협력을 하는 데 있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네이버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던 가치가 창출된다는 믿음 하에 상장을 검토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최수연 대표가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알리익스프레스가 파격적인 자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침투하는 것에 대해 우리도 파급효과와 동향을 보고 있고,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고 부서의 경우 알리, 테무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직구 시장이 열려 해외 파트너와 광고 사업 등 형태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위기이자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변재상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무엘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무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

2024.03.26 16:51최다래

"엔비디아에 대항"…인텔·퀄컴·구글, AI연합 추진

엔비디아 생태계에 맞서기 위해 구글과 인텔, 퀄컴 등이 손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9월 퀄컴과 구글, 인텔 등이 'UXL 재단'이라는 기술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AP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어떤 반도체 칩이나 하드웨어에 상관없이 모든 컴퓨터에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40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인공지능(AI) 앱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쿠다(CUDA)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쿠다로 만든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GPU에서만 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대부분의 AI 개발자들은 AI 반도체도 엔비디아 GPU만을 사용해야만 했다. 퀄컴의 AI·머신러닝 책임자 비네쉬 수크마르(Vinesh Sukumar)는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개발자들에게 엔비디아 플랫폼에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고성능 컴퓨팅 담당 최고 기술 전문가 빌 마그로(Bill Magro)는 "UXL재단은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관점에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산성 및 하드웨어 선택을 촉진할 수 있는 지에 관한 것"고 밝혔다. 또, 그는 구글은 UXL 재단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이며 프로젝트의 기술적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UXL 기술운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까지 기술적 사양 확정하고 올해 말에는 기술적 세부 사항을 '성숙한' 상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프로젝트 초기에는 AI 앱과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옵션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코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XL은 향후 해당 소프트웨어가 모든 칩이나 하드웨어에 배포될 수 있도록 추가 칩 제조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의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직 UXL 연합에 속하지 않은 MS의 경우, 엔비디아의 독점에 대항할 수 있는 대체 AI 칩을 개발하기 위해 작년에 AMD와 협력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2024.03.26 15:16이정현

네이버, 제 25기 주총 종료...6개 안건 모두 통과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의 건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6개였다.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결의 요건 변경(제2-1호 의안), 배당기준일 지정을 위한 규정 개선의 건(제2-2호 의안), 사채 발행 일반 규정 신설의 건(제2-3호 의안)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제2호 의안)이 통과됐다. 네이버는 차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할 수 있는 기준일을 확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년 사채 발행 건에 대해 이사회 포괄 결의로 대표에게 위임 가능하도록 개정해 시장 상황에 따라 사채를 보다 효율적인 시기에 빠르게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고문, 인다우어스(Endowus) 이사무엘(Samuel Rhee) 대표가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는 등, 이번 주주총회에 부의된 모든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해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성원으로 지지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2:47최다래

애플펜슬로 가상환경에서 그림 그릴까

차세대 애플펜슬이 아이패드 뿐 아니라 애플 비전프로와도 호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비전OS를 지원하는 새로운 애플펜슬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펜슬은 텍스트 입력 뿐 아니라 시각화 협업툴 '프리폼'(Freeform)이나 사진 편집 앱 '픽셀메이터'(Pixelmator) 등의 비전프로 앱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용자가 책상이나 다른 평평한 표면에 애플펜슬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해당 그림이 비전OS 앱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의 주변환경이 압력이나 기울기 감지가 가능한 거대한 캔버스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애플펜슬은 오는 4월 새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비전OS를 지원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전 프로와 애플펜슬이 서로 호환되려면, 비전OS 업데이트도 필요하다. 비전OS 1.2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은 빠르면 이번 주에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애플은 오는 6월 WWDC 행사에서 비전OS2를 발표할 전망이다.

2024.03.26 10:51이정현

애플의 셀프 디스?…"구형 모델 대신 최신 아이폰 사세요"

애플이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아이폰 구매 독려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이유'라는 섹션을 추가했다. 홈페이지에서 아이폰11 시리즈와 12시리즈를 아이폰15 시리즈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구형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15로 업그레이드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이폰11을 사용하던 이용자가 아이폰15를 사용하면 4배 더 나은 사진 해상도, 더 많은 기본 저장 공간, 비디오용 액션과 시네마틱 모드, USB-C, 60% 더 빠른 GPU, 5G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구형 아이폰 보상 판매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새로운 아이폰 구매 시 기기를 교환할 때 어떤 종류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애플은 기깃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아이폰15 구매가를 0달러로 낮출 수 있는 카드 월별 할부와 통신사 프로모션을 안내하기도 한다. 맥루머스는 미국이 포화 상태인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운 만큼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이 정기적으로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26 10:19류은주

희귀 4GB 오리지널 아이폰, 1억7천만원에 팔렸다

애플 초기 제품들이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 받는 가운데, 2007년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이 또 다시 경매 시장에 나와 높은 가격에 팔렸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밀봉된 상태의 4GB 오리지널 아이폰이 경매 시장에서 약 13만 달러(약 1억7천 만원)에 낙찰됐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1일 LCG 경매에 등장해 24일까지 판매가 진행됐다. 4GB 오리지널 아이폰은 2007년 제품 출시 후 약 2개월 가량만 생산돼 시장에 풀린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1세대 아이폰 중에서도 희귀한 제품이다. 하지만, 이번 낙찰 가격은 이전에 경매에 부쳐졌던 4GB 오리지널 아이폰 모델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2023년 7월 동일한 4GB 오리지널 아이폰은 19만 달러(약 2억 5천40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팔렸고 작년 10월 진행된 경매에서는 13만3천435달러(약 1억 7천800만원)에 판매됐다. 애플의 초기 제품들은 2011년 창업자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 받으며 높은낙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고 스티브 잡스의 서명이 담긴 명함이 18만1천183달러(약 2억 4천200만원)에 팔렸고,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가 서명한 애플-1 컴퓨터는 32만3천789달러(약 4억 3천200만원)에 판매됐다.

2024.03.26 10:16이정현

가짜 웹사이트 공격, '네이버' 사칭 가장 많아..."한달 간 695건 적발"

가짜 웹사이트 공격이 최근 두드러지는 가운데 해커들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로그프레소 발간한 3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주요 기업 웹사이트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유사 도메인'은 기존에 잘 알려진 웹사이트로 착각하도록 만든 가짜 도메인을 말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싱, 지능형지속공격(APT)·악성 봇 감염을 시도하기 위해 이러한 악성 유사 도메인을 미끼(Decoy) 도메인으로 사용 중이다. 로그프레소 조사 결과 악성 유사 도메인 공격에 가장 많이 활용된 웹사이트는 네이버로 지난 2월 한 달간 총 695건이 적발됐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 카카오, 쿠팡 등의 가짜 웹사이트가 뒤를 이었다. 범죄 일당은 대개 메일을 발송해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네이버 이용 관련 안내 내용을 담은 메일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식이다. 예를 들면 "메일함 용량이 가득 찼으니 확인하라"는 내용을 담은 방식이다. 메일에는 안내 내용에 따른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 링크가 첨부돼 있다. 사용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로 연결된다. 연결된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는 웹주소를 ▲nid.naver.pw ▲naver.pw ▲naver.com.ro 등으로 변경해놨기 때문에 실제 네이버 사이트와 구분하기 어렵다. 국민 피해가 우려되자 지난해 국정원도 나서 '네이버(naver.com)'를 접속했을 때 'naverportal' 등 비정상적인 접속 도메인 주소인 경우 당장 접속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6 09:41이한얼

"애플, 올해 WWDC서 'AI 앱스토어' 공개"

애플이 오는 6월에 열리는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인공지능(AI) 앱스토어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서치 전문기관 멜리우스 리서치 벨 라이츠(Ben Reitzes) 애널리스트는 2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올해 애플이 WWDC 행사에서 공개될 주제에 대해 밝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그는 애플이 WWDC24에서 AI 앱과 함께 아이폰 사용자가 다양한 개발자의 AI 기반 앱들을 선택하고 설치할 수 있는 AI 앱스토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동안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하는 동안 애플은 앱이 소비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밝히며, 아이튠즈와 아이폰을 예로 들었다. 그는 고(故) 스티브 잡스가 음반사들을 만나 한 곡당 1달러에 노래를 판매하겠다는 자신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튠즈로 음악 산업을 구했다고 말했다. 벨 라이츠는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타사 앱들을 개선했으며, AI 분야에서도 같은 일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설득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 경쟁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타사의 AI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구축해 아이폰 사용자가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글, 오픈 AI 및 기타 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새로운 AI 앱 스토어에서 개선된 결과를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2025년 애플이 아이폰 슈퍼 사이클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애플이 AI를 위해 아이폰 소프트웨어와 실리콘 칩을 모두 최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6 09:00이정현

애플, 알리바바와도 접촉...바이두 AI, 'iOS18' 등 탑재

중국 바이두도 애플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25일 바이두의 한 내부 관계자는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와 인터뷰에서 "바이두가 애플이 올해 발표할 아이폰 16, 맥 OS, iOS18에 AI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앞서 AI 기능을 위해 바이두 외에도 알리바바, 그리고 또 다른 중국 초거대 모델 기업과 협의를 했다. 최종적으로 바이두가 결정됐으며, 애플이 과금을 위해 API 인터페이스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등 기기에 중국산 초거대 AI 모델 기능을 활용키로 했다. 바이두는 애플 이외에 앞서 삼성전자, 아너 등과 협력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에 바이두의 어니봇 기능을 통합해 통화 및 번역, 지능형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중국 기술 분석가 랑팅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바이두에 있어 애플과의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일"이라며 "널리 사용되는 단말기로서 애플 제품은 어니봇의 초거대 모델이 사용자에게 더 빠르게 침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시에 사람들의 접근이 대규모로 증가하면서 모델 추론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바이두의 어니봇(ERNIE Bot)은 내달 버전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으며 텍스트 범위가 현재의 2만8천 단어 수준에서 200~500만 단어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6 07:01유효정

EU, 애플·구글 꼼짝마…'플랫폼 횡포' 전방위 조사

디지털시장법(DMA) 공식 발효한 유럽연합(EU)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와 애플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U 행정부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25일(현지시간) 애플과 구글이 자사 앱스토어를 부당하게 우대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EC는 또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메타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광고에 사용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부터 공식 발효된 DMA에 따른 것이다. DMA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 같은 거대 온라인 플랫폼 같은 '게이트키퍼'들의 자사 서비스 우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DMA는 규정을 위반한 게이트키퍼에 대해선 글로벌 매출의 10%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DMA는 앱 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기업들이 경쟁 앱스토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검색 서비스 업체들은 서드파티 서비스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정책을 적용하도록 했다. EC는 애플과 알파벳이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내에서 다른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을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방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구글 검색 결과에서 구글 쇼핑이나 구글 항공편 같은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자사 소셜 미디어 서비스 가입 때 개인정보 포괄 이용에 대한 동의를 받은 뒤 광고 목적에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티에리 브레튼 EU 내수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구글, 애플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이 DMA에 맞춰 새롭게 시행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유럽 시민들에게 좀 더 공정하고 개방적인 디지털 공간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C는 이달 초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18억 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EC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자사 앱스토어 외에 대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식으로 음원 시장의 경쟁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2024.03.25 22:43김익현

中 BOE, 애플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사 낙점

최근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SE4향 OLED 패널을 선점했다. 주요 경쟁사였던 삼성디스플레는 사업성을 이유로, 티엔마는 기술적인 이유로 진입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이달 중순 기준 애플의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처로 진입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현재 3세대 제품인 아이폰SE3까지 상용화됐다. 4세대 제품인 아이폰SE4는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SE4의 특징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의 변화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SE 제품에 LCD를 채택했으나, 아이폰SE4부터는 OLED 패널로 변경한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폰13·아이폰14 모델에 탑재된 6.1인치 패널이 쓰인다. 해당 OLED 패널의 공급처로는 BOE가 단독진입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중국 티엔마 등이 수주전에 참여했으나, 각각 시장성과 기술력 등을 이유로 공급처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망 진입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35~40달러) 대비 낮은 패널 가격(3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보다 저렴한 2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엔마의 경우 공급망 진입 의지가 뚜렷하나, 아직 애플이 원하는 기술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BOE는 애플향 중소형 OLED 패널 공급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아이폰SE4의 출하량은 1천500만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적인 문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초부터 아이폰SE4용 패널 공급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며 "애플도 아이폰 공급망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1:29장경윤

팀 쿡, 中서 환경문제 강조…"AI가 기후변화 대응 핵심"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발전포럼에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도구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쿡은 애플의 탄소중립 목표에 대해 "큰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앞으로의 길은 더 많은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AI가 "탄소중립이나 탄소 배출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줄이기를 원하는 모든 기업에 엄청난 툴킷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개개인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고, 복구 가능한 물질을 식별하고 재활용 전략 등을 제시하는 등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 상하이에 새롭게 오픈한 애플스토어 매장을 방문하고자 중국을 방문한 팀 쿡이 왜 갑자기 중국에서 환경 문제를 거론했을까?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정학적 민감도에 어긋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번 방중에서 환경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중 관계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자회사인 틱톡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유통을 금지하는 법률을 추진하면서 더 악화되고 있다. 이날 팀 쿡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구 보호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공유하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라며, 중국 전기차 회사 BYD, 에버윈프리시전 등 중국 업체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애플은 탄소 중립적 기업 운영을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전체 사업 부문에서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2025년까지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2024.03.25 11:27이정현

'5분만에 300㎞ 충전'…구글 투자 美 전기차 충전소 첫 개소

구글이 투자한 전기차 충전소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충전소를 개소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에 구글이 직접 나섰다. 구글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뿐만 아니라 로보택시 웨이모 등 전기차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환경전문 매체 더쿨다운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그라비티는 미국 뉴욕 맨해튼 웨스트 42번가에 최고 500k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전기 24기를 배치한 충전소를 처음으로 열었다. 통상 500kW 전력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5분만에 200마일(300㎞)까지 갈 수 있는 전력을 얻을 수 있다. 1시간이면 2천400마일을 갈 수 있는데, 이는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의 횡단 거리인 뉴욕에서 피닉스까지 갈 수 있는 거리다. 다만 더쿨다운은 "이 충전량과 거리는 단지 수치일 뿐"이라며 "그만큼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의 전기차 충전소는 주 7일 현장 직원이 상주하고 충전소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충전소는 테슬라의 수퍼차저인데, 구글의 지원을 받은 그라비티가 네티워크를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쿨다운은 "최근 전기차 둔화에 충전 인프라 부족이 큰 만큼, 더 많은 급속 충전기를 추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하며 "구글에 지원을 받은 그라비티가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11:23김재성

AI에 뒤처진 애플, AI계 롤스로이스 '앤트로픽'에도 기웃

애플이 아이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 바이두에 이어 앤트로픽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 iOS 18에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3'를 적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홈 화면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애플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에 클로드3를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자사 LLM 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클로드 기반으로 지난해 AI 챗봇 '클로드2'를 출시한 바 있다. 이 기업은 이달 초 클로드3를 출시했다. 클로드3는 기능에 따라 '클로드3 하이쿠' '클로드3 소네트' '클로드3 오푸스'로 이뤄졌다. 현재 오푸스와 소네트는 159개국에서 웹사이트와 클로드 API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중 멀티모달 모델 클로드3 오푸스는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지능을 능가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3 벤치마크 점수에 따르면, 오푸스는 점수는 기본 수학(GSM8K)를 비롯한 학부 수준의 전문 지식(MMLU), 대학원 수준의 전문가 추론(GPQA) 등 AI 시스템 평가 지표에서 동종 모델을 뛰어넘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을 'AI계의 롤스로이스'로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선 생성형 AI가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 속에 애플의 혁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생성형 AI 기능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달 구글, 바이두 등에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25 11:02김미정

"iOS 18서 아이폰 홈 화면 자유롭게 꾸민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 사용자가 좀 더 자유롭게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와 같이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도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iOS18에 아이폰 사용자가 홈 화면 앱 아이콘 배열을 더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OS18의 앱 아이콘은 어느 정도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홈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 그리드 시스템에 고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용자는 iOS 18에서 아이콘을 더 자유롭게 배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앱 아이콘 사이에 공백, 행 및 열을 만드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은 iOS16부터 아이폰 잠금 화면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WWDC24에서 iOS18을 발표할 예정이다. iOS18에는 시리 및 다른 앱을 위한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비롯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간의 향상된 메시징을 위한 메시지 앱의 RCS 지원, 디자인 변경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iOS18을 통해 애플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보다 일상 생활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AI 도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부 애플 직원들은 iOS 18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4.03.25 08:35이정현

"얼마나 다급하면"…AI 경쟁 뒤처진 애플, 구글 이어 中 바이두에 SOS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서 뒤처지고 시장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오랜 적수인 구글뿐 아니라 중국 IT 대기업인 바이두에도 도움을 요청하며 다급해하는 모양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선 생성형 AI가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 속에 애플의 혁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등의 기기에 바이두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예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바이두의 협상은 아직 논의 단계로, 애플이 다른 중국 기업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이 바이두와 협상을 벌인 것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애플 디바이스에 중국 현지 기업의 AI 모델을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AI 모델 출시 전에 사이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규제를 지난해 8월에 도입했고 이후 40여 개의 생성형 AI 모델을 승인했다. 이는 모두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AI 모델로, 외국 개발자들이 만든 모델은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세계적인 AI 모델은 중국에서는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S24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의 제미나이를 활용했지만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어니봇'을 적용했다. 바이두의 '어니봇'은 중국 기업이 개발한 대표적 AI 모델이다. 어니봇은 중국 최대 포털 검색 엔진 기업인 바이두가 챗GPT 대항마로 내놓은 AI 모델이다. AI 분야에서 뒤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직면한 애플은 현재 생성형 AI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자체 생성형 AI 모델 구축에 나섰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과 같은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기업 경쟁력도 추락했다. 올해 들어 10% 넘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 약 3천300억 달러(약 439조원)를 잃고 1위 자리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이에 애플은 최근 자사 기기에 AI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 오픈AI 등과 협의를 가졌다. 애플이 구축한 자체 생성형 AI 기술 수준이 떨어지자 결국 구글 등 경쟁사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연례개발자회의(WWDC)가 열리는 오는 6월 전까지는 어떤 계약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가 놀라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으로, 연내 생성형 AI 관련 계획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올해 10억 달러(약 1조3천300억원)를 투자하며 제품 전 라인업에 생성형 AI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력 보강을 위해 캐나다 AI 스타트업 다윈AI를 인수했다. 또 지난 10년 간 추진해온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애플카'까지 포기하고 2천 명에 달하는 직원을 AI 부서로 재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지난해 초부터 아약스(Ajax)라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테스트해 왔다"며 "애플의 이번 구글과의 협력은 '애플이 AI 개발에 뒤처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AI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애플은 코너에 몰린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가우스와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AI를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에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22%가 AI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오는 2025년에는 AI폰 비중이 3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은 구글뿐 아니라 바이두의 AI 모델 탑재를 통해 올해 들어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아이폰 판매 반등을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중국에선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해 비상이 걸렸다. 이에 팀 쿡 CEO도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안졔수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이(AI) 분야에서 후발주자가 될 것으로 보이고, 다른 업체들을 압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혁신이 필요할 것"이라며 "애플의 강점은 다양한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사용 사례와 같은 킬러 앱을 소개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23 15:38장유미

"애플, 애플워치용 마이크로LED 개발 결국 중단"

애플이 애플워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개발 내부 프로젝트를 종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이 그 동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제일 먼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마이크로LED를 추가할 계획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로LED가 너무 비싸고 설계가 너무 복잡해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 팀을 재편하고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직원을 해고 중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이어 붙이는 디스플레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달리 개별 소자가 빛과 색을 동시에 낼 수 있어 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번인도 적은 편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당분간은 애플워치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고수할 예정이나, 향후 애플이 애플워치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마이크로LED를 검토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에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애플이 마이크로LED 탑재 애플워치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문은 지난 2월 마이크로LED 공급사 독일 오슬람이 익명의 고객이 마이크로LED에 대한 모든 주문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고 밝히면서 처음 나왔다. 이후 궈밍치와 시장분석기관 DSCC는 애플이 마이크로LED 탑재 애플워치 개발을 취소했다고 밝혔으나, 블룸버그 통신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등은 애플이 여전히 해당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2024.03.23 14:50이정현

애플,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만들려했다

애플이 한때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를 개발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이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한때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개발을 고려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나왔다. 법무부는 전날 애플이 개발자에 선택적으로 제약 조건을 부과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요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유지해 왔다면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아이디어를 폐기하기 전까지 약 3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이를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2023년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안드로이드용 애플워치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2024.03.23 10:30이정현

뮤직카우, 쏜애플 '한낮' 옥션 기념 스페셜 굿즈 쏜다

문화금융 기업 뮤직카우는 지난 20일 오픈한 밴드 쏜애플의 '한낮' 옥션을 기념, 팬과 아티스트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쏜애플은 강력한 티켓 파워를 가진 밴드로,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보적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이달 말 단독 콘서트 '멸종' 개최를 예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쏜애플의 한낮으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시작한 뮤직카우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또 하나의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뮤직카우는 26일 밤 9시까지 진행되는 쏜애플 한낮 옥션 기간 내 입찰에 참여해 음악수익증권 15주 이상을 낙찰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쏜애플의 특별한 굿즈를 선물한다. 총 6명에게 쏜애플 친필 싸인 기타(1명)와 싸인 LP(5명)를 증정한다. 경품 발송 및 이벤트 관련 상세 정보는 뮤직카우 공식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글로벌 컨설팅사의 리서치에 따르면, 뮤직카우 투자자의 21%는 '문화적 만족도'를 목적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며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거나, 더 적극적인 문화 향유를 원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 아티스트의 경험까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문화금융'의 의미를 되살리며 이번 옥션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일 정오에 오픈한 옥션은 한낮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수익증권 2천500주(옥션 시작가 1만4천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증거금 100%를 납입해야 옥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일 최고가 응찰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모든 낙찰자에 대해서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 낙찰 방식을 적용한다. 옥션은 이달 26일 밤 9시까지 진행되지만, 상한가인 1만8천200원으로 모집 예정 수량이 모두 낙찰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낮의 음악수익증권은 4월2일 발행돼 4월3일 뮤직카우 마켓에 상장될 예정이다.

2024.03.22 17:0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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