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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캐치테이블과 2차 신규 가입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함께 2차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월에 이어 양사가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프로모션이다. '코인원X캐치테이블 신규 가입 이벤트'는 캐치테이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8일 오후 2시부터1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월 대비 참여 혜택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 내 코인원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노출되는 전용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2507CATCH)를 등록하고 코인원에 신규 가입하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100% 지급된다. 해당 혜택은 7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코인원에서 첫 거래까지 완료하면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신규 이용자를 위해 4만원 상당의 수수료 얼리버드 쿠폰이 함께 지급된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 최대 60일간 거래금액 1억원까지 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달 진행한 캐치테이블 협업 이벤트에 대한 높은 호응에 힘입어 혜택을 확대한 2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부담 없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8 16:26김한준

"AI는 실험 끝, 이제 ROI다"…LG CNS-웨이츠앤바이어시스, 韓 VIP 공략 '시동'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웨이츠앤바이어시스(W&B)와 LG CNS가 글로벌 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AI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웨이츠앤바이어시스는 LG CNS와 함께 지난 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AI VIP 라운드테이블 포 이그제큐티브'를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대표하는 AI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 수익 중심 기술 투자, 조직 단위의 구조 재편 방향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세션은 ▲기업의 투자 대비 수익(ROI) 극대화 방안 ▲에이전트 AI 시대의 조직 전략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장진석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의 사회 아래 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김윤 트웰블랩스 대표, 유성 SBS 부장, 장동진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등이 참여해 에이전트 AI의 조직 내 내재화 가능성과 글로벌 생태계 변화 양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 세미나를 넘어 조직 구조·협업 모델·AI 파이프라인 전반을 다시 설계하려는 기업들을 겨냥한 성격이 강했다. 연사 구성 역시 코히어·엔비디아·LG CNS 등 글로벌·국내 핵심 플레이어로 구성돼 기술 중심 발표 이상의 전략적 깊이를 확보했다. 김현석 웨이츠앤바이어시스 한국 대표는 "이번 행사는 기술 소개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전략 방향성과 글로벌 협업의 접점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AI 도입 깊이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6:25조이환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1박 2일로 연다…하반기 전략 논의

롯데그룹이 오는 16~17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하반기 VCM에서 상반기 경영실적 점검과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열리는 VCM은 통상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 9일 열린 상반기 VCM도 약 6시간 동안 열렸다. VCM을 1박 2일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반기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7.08 16:25김민아

국방부터 정신건강까지…포티투마루, 경량 LLM·RAG로 공공 업무 자동화 '확산'

포티투마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무기로 공무원, 군 관계자, 상담사 등 공공 부문의 'AI 전환(AX)'을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에 참여해 경량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공공 행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부처 간 공동 인프라로 설계돼 각 정부 기관이 별도 개발 없이 문서 요약, 정책 초안 생성, 행정 질의응답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각 부처의 데이터 특성과 실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된다. 여기에 범정부 공통 과금 체계와 연동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확장되고 있어 도입과 운영의 비용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국방 영역에서는 방위사업청, 육군군수사령부 등과 손잡고 군수통합정보시스템 내 정비·수리·법령 자료를 기반으로 한 품질검증(QA) 시스템을 구현 중이다. 실시간 검색과 응답이 가능한 소형언어모델(sLM)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로 구현했다. 해당 시스템은 정비 지시서 자동 검색, 부품 소요 예측, 기술 자료 요약 등 군수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장비 운용의 효율성과 무기체계 유지율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 모두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추후에는 다중 모달 데이터까지 포함한 확장형 모델로 진화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상담 전문가용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성신여대, 서울아산병원 등과 협력해 '초거대 AI 기반 심리상담사 보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내담자 사전 정보 수집, 상담 기록 자동화, 위기 모니터링까지 전 주기를 AI로 지원하는 구조다. 수천 회기의 실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심리상담 특화 LLM도 개발 중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생활 패턴 분석과 고위험군 실시간 식별, 상담 중 정서 상태·비언어 표현 분석 등 고도화된 기능도 탑재된다. 경력 차이를 보완하는 교육 기능까지 포함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 모두 개선하는 효과를 노린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부산시와 함께 '공공행정 생성형 AI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원 응대, 정책 자료 검색, 보도자료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도모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부산시 행정문서를 학습한 경량 언어모델에 기반해 공무원이 별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민원 편람 검색, 정책 문안 초안 등 실무 직접 투입을 목표로, 시민 응대 품질과 업무 효율성 모두에서 실증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공공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도메인 특화 AI를 통해 공공AX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6:24조이환

최태원 "기업 성공 방정식 바꿔야…AI로 사회가치 측정 가능"

"최근 자본주의 시스템이 정말로 사회를 제대로 잘 작동시킬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다. 거의 모든 나라들이 경제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과 해결 방안이 부재한 상태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경제, 사회, 행정, 정치 등 주요 학회를 비롯해 경실련, 대한변협 등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에 우리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해결책으로 ▲기업 경제의 성공 방정식 변화 ▲사회문제와 경제문제 동시 해결 방안 ▲외부 효과 내재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사회에 무슨 좋은 일을 했다는 그 좋은 일에 대한 측정이 필요하다"며 "경제처럼 돈을 세듯이 금전적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어야 이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여러 툴이 나와 이제는 (사회적 가치 측정이)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사회적 가치를 통해서 만들어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자본주의를 새롭게 쓸 수도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기업, 정부, 사회 모두가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참여해야 하며, 그 연대를 연결하는 끈이 새로운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의 현재 상황을 AI 대전환, 저성장, 통상환경 재편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더해 인구소멸, 지역불균형, 기후위기 등 사회문제가 심화하는 '복합위기'로 진단했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전 회장(명지대 교수)은 "더 이상 과거의 경제시스템과 성장방식으로는 경제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정현 한국경영학회 전 수석부회장(명지대 교수)은 "기업은 수익과 주주가치 중심 전략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핵심경영가치로 내재화해 경제적 가치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성택 대한변호사협회 ESG경영특별위원장(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은 "과거에는 사회문제가 기업에 위험 요소로 여겨졌지만, 이제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가치 실현은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각각의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6:17류은주

SK하이닉스, 2분기 메모리 매출 삼성전자와 '동률'…HBM에 엇갈린 희비

올 2분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메모리 사업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극명하게 나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의 성패 여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메모리 사업 매출은 각각 155억 달러(한화 약 21조2천억원)로 동일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D램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을 추월한 바 있다. 당시 양사의 D램 매출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6%, 삼성전자가 34%로 집계됐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최초로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높은 성장세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가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등 최신형 HBM을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선제적으로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올 하반기 D램 가격 상승, HBM 출하량 증가에 따른 회복세가 전망되나, 성장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하반기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제품을 공급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엔디비아로의 출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강화된 대중국 판매 규제 영향으로 올해 HBM 판매량 증가는 전년 대비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6:15장경윤

더존비즈온-신한DS, '옴니이솔' 확산 맞손…금융 디지털 전환 속도

더존비즈온이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신한DS와 손을 맞잡았다. 더존비즈온은 신한DS와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및 대외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옴니이솔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 구축 방안과 옴니이솔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나아가 신한D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확산과 국내 금융권 시장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옴니이솔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문서 작성·중앙화 기능까지 융합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AX 기술력이 집약된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그룹 계열의 IT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이업종 기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축적된 구축 노하우와 솔루션 강점을 결합해 제주은행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로 확산 지원할 예정이다. 옴니이솔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DS의 금융 서비스 구축·운영 노하우와 동남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목표다. 민복기 신한DS 대표는 "신한금융그룹 및 더존비즈온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그룹 내 업무 디지털화와 실질적인 AI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금융 서비스 구축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옴니이솔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신한DS와의 협력을 통해 옴니이솔의 금융 산업 내 활용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파트너십 기반의 지속 가능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6:09한정호

[ZD SW 투데이] 인핸스, 팔란티어 컨퍼런스서 AI 커머스 기술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핸스, 팔란티어 컨퍼런스서 AI 커머스 기술 발표 인핸스가 지난달 개최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데브콘3'에서 AI 커머스 솔루션 '커머스OS'를 발표했다. 데브콘은 팔란티어가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다. 개발자와 팔란티어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팔란티어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 11월 첫 개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데브콘에서 인핸스는 팔란티어와 협업해 구축한 AI 기반 커머스 설루션 커머스OS 시연으로 커머스 영역 내 AI 에이전트 기술의 실용성·확장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다. 커머스OS는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플랫폼과 인핸스의 ACT-1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커머스 자동화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여중생 대상 해커톤 프로그램 성료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유네스코 소녀 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해커톤 프로그램 '걸스캔두I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걸스캔두IT는 CJ SW창의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여중생을 대상으로 I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CJ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경기·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중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 한 달간 총 16시간에 걸쳐 레고를 활용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기반의 융합 교육을 이수하며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 ◆워크데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인재 채용 제품군 부문 리더 선정 워크데이가 가트너가 신설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인재 채용 제품군 부문의 리더로 선정됐다. 워크데이의 인재 채용 제품군은 '일루미네이트'에 의해 지원되며 워크데이 채용 시스템과 워크데이 후보자 참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워크데이의 AI 기반 인재 채용 제품군은 후보자 발굴부터 온보딩까지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드밴트헬스, BDO 캐나다, 조지아주 커뮤니티 건강 서비스, 컨센트릭스, JLL, 화이자 등 수 많은 글로벌 기업이 더욱 스마트하고 빠른 채용을 통해 높은 성과를 내고자 워크데이의 채용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 참여사 모집 신세계아이앤씨가 오는 31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 '미니콘테스트'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미니콘테스트는 ESG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환경영향 저감,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총 4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총 6억원 상당의 지원을 진행했다. 지원금 사용의 자율성을 보장해 초기 창업 단계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07.08 16:09한정호

류제명 차관 "보안산업, AI 3대강국 도약 한 축 자리매김 지원"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8일 "보안 산업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첫 현장 행보로 정보보호 기업들과 간담회를 60분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류 차관은 "진정한 AI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탄탄한 정보보호와 보안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보호 기업과 간담회 바로 직전 류 차관은 'AI・디지털 기업'과도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휘했다. 송파구 가락동 소재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에서 진행한 간담회에는 조영철 KISIA 회장을 비롯해 김태균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 이상국 안랩 전무, 이시종 이글루시큐리티 전무, 박기담 윈스 부사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류 차관과 함께 최영선 정보보호산업 과장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이용필 정보보호산업본부 단장이 동참했다. AI 시대를 맞아 점차 고도화하는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의 개방적 협력을 통한 보안 역량 강화 방안과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과 정책 건의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매주 정례적으로 AI기업·학계·연구소 등 현장을 찾아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필요시 사안에 따라 핵심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5.07.08 16:00방은주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 개최…"전동화 전환 가속 시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8일 제주신화월드 한라룸에서 '2025 전동화 시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e-모빌리티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사전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가 주최하고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 주제 발표는 ▲전동화 시대, 정부의 e-모빌리티 안전 정책 방향(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현대자동차 배터리·전기차 개발 및 안전 전략(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 ▲ 차세대 e-모빌리티 안전 기술 트렌드(이종욱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은 "2025년은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기에 발맞춰 배터리 및 전기차 안전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전동화 시대 전환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럼의 첫 발제를 맡은 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정부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을 마련해 왔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전기차 생태계 전반의 안전 정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배터리 제조 단계부터 폐기까지 전주기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설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라며 "이는 단지 사고를 예방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향후 중국 배터리, 전기차를 포함한 글로벌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인 배터리 시스템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배터리 안전 확보 관점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다중 안전망 구축을 기본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있고, 이러한 다중 안전망을 통해 고객 절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배터리 기술의 차별화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e-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에너지 공급과 출력 성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열폭주를 통한 화재와 같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실제 여러 원인으로 화재 사고가 보고되면서 배터리 안전성 확보는 e-모빌리티의 기술적 신뢰성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최근 기술 개발은 화재 예방부터 발생 후 확산 억제까지 전주기적 안전 강화를 목표로 다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예방 단계에서는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활용한 이상 감지 및 경고 시스템뿐만 아니라 배터리 셀 내부 구성의 열적 강화 및 배터리 팩 내부의 확산 방지 기술 등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중부대 교수)을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와 오재학 전(前)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 최영석 ㈜차지인 대표, 유영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문(카테크 발행인)이 참여한 가운데 토의가 펼쳐졌다. 패널 토론에 이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민적 신뢰를 높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포럼 참가자 명의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정책과 기술 혁신의 연계 ▲국제 협력과 공동 대응 강화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25.07.08 16:00김윤희

"복지부 진료지원업무 규칙안은 간호법 취지 훼손"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진료지원업무 수행 시행규칙안' 재검토를 요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 지 50일이 맞았다. 지난 5월 20일 신경림 간협회장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총 338명의 간호사가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 시행규칙안은 간호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라며 즉각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간협은 정부가 간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행규칙안을 마련할 때까지 릴레이 시위와 집회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자격 기준 없이 병원장이 자체 발급한 이수증만으로 진료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것은 환자 안전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으로, 이 법을 뒷받침할 시행규칙이 간호법의 정신을 훼손해서는 결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잘못된 규칙은 또 다른 의료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간호협회 회관에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을 만나 “보건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간호현안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방문이 간호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도 “정부는 간호계를 비롯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했다.

2025.07.08 15:56김양균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동시에 치료해도 될까

여드름은 청소년의 약 95%가 경험하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그래서 '시간만 지나면 여드름은 저절로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10대 때 시작된 여드름이 20대 중반 이후에도 계속 나거나 여드름 흉터가 남아 오래 고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드름 흉터는 모양에 따라 크게 ▲패인 흉터 ▲솟아오른 흉터(비후성 흉터) ▲켈로이드 흉터로 나눌 수 있다. 패인 흉터가 약 80%로 가장 많으며, 솟아오른 흉터 17%, 켈로이드 흉터 3% 등의 비율로 보고돼 있다. 또 생긴 부위에 따라서도 특징이 있는데, 얼굴 가운데인 코와 코 주변에는 솟아오른 흉터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특히 코나 턱 피부에 쌀알 모양으로 오톨도톨하게 생긴 흉터를 기존의 솟아오른 흉터와 별도로 '구진성 여드름 흉터'라고 구별해 그에 따른 치료법(핀홀법 등)을 쓸 때도 있다. 반면에 얼굴 가장자리인 뺨에는 패인 여드름 흉터가 흔하다. 켈로이드 흉터는 턱과 턱선 부위의 발생 빈도가 높다. 이처럼 얼굴 부위에 따라 여드름 흉터가 달라지는 원인이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피지샘의 분포'와 '피부와 뼈와 거리' 등으로 풀이한다.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샘은 얼굴에서는 'T존'이라고 하는 이마‧코‧턱 등 얼굴 가운데 부위에 많고, 뺨 쪽으로 갈수록 적게 분포한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코와 주변, 턱 피부에 생긴 여드름은 솟아오른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렇다면 여드름이 나고 있을 때 나중에 흉터를 남길지 아닐지를 추측할 수 없을까.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염증성 여드름의 흉터 발생률이 5.5배 높았다.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 중에 여드름 흉터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여드름 흉터 발생 확률이 2.7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여드름 흉터 발생 위험성이 약 1.6배 높았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은 3주 이상 지속되면 여드름 흉터 발생률이 높아져 기온과 습도가 높아 염증이 생기기 쉬운 여름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원장은 “여드름 흉터 예측요인 중 한 개 이상 생긴 여드름 흉터도 포함된다. 즉 이미 여드름 흉터가 생겼다면 추가로 여드름 흉터가 생길 확률이 높다”라며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함께 있는 경우에 치료 순서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요즘은 약물과 레이저 치료법 발달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동시에 치료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여드름 흉터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5.07.08 15:55조민규

'정용진 돔구장' 가시화…스타필드 청라, 3천억원 규모 투자 유치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에 국내외 금융 그룹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하며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과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3천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천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총 6천억원 규모의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이에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추가 2천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후순위 대출 형태로 약속해 총 4천950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하는 스타필드 청라는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2만3천 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8 15:47김민아

"더위 물렀거라"…태양광 선풍기 달린 스마트 조끼 화제

현재 일본 오사카의 온도가 37도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오사카 엑스포 현장 직원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고 CNN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요타 그룹 자회사 토요타 고세이는 일본 태양전지 스타트업 에니코우트 테크놀로지, 섬유 제조사 세이렌과 협력해 태양 전지 패널 기반 스마트 조끼를 개발했다. 이 조끼는 무게 4g 미만인 초박형 플렉서블 태양 전지 패널 4개를 장착해 조끼 목 부분에 달린 선풍기의 전력을 공급한다. 이 조끼는 현재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태양 전지 패널은 현재 태양광 시장의 98%를 차지하는 태양광 지붕이나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되는 실리콘 패널이 아닌 얇고 구부러지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로 만들어진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는 가볍고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가시광선이나 근적외선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빛을 흡수할 수 있다. 얇고 잘 구부러져 고층 빌딩의 벽과 유리창을 포함한 다양한 표면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 조끼를 개발한 토요타 고세이의 후키 신이치로 디렉터는 이 조끼가 "그늘 아래, 비 오는 날, 흐린 날씨에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니코우트의 태양광 필름은 실험실에서 21.2%의 효율을 달성했다. 이는 태양 에너지의 약 5분의 1이 전기로 변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테스트를 통해 태양 복사선과 온도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 이 조끼의 패널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데이터를 매일 수집 중이며, 배터리가 완충되는 데 약 5~1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의 성능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후키 신이치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를 웨어러블 기기에 통합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며, "태양광 없이는 전력을 쉽게 얻을 수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페로브스카이트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열이나 습기, 자외선에 노출되면 실리콘보다 더 빨리 분해되어 몇 년, 몇 달 또는 몇 주 만에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진은 안정화제를 추가하거나 유리와 같은 보호 층으로 필름을 감싸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이 소재가 독성인 납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막기 위해 견고한 캡슐화 방식을 사용해 누출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2025.07.08 15:45이정현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여기서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다면서요.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혼잡이 빚어졌다. 일본 여행을 가지 않아도 돈키호테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개점 첫날 방문했지만, 미숙한 운영에 분통이 터진다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였다. 국내 첫 상륙한 日 돈키호테…오픈런 몰려 더현대서울 개점 전인 이날 오전 10시 지하 2층 입구에는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돈키호테 국내 첫 팝업스토어 개점을 앞두고 오픈런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팝업은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팝업스토어 입장을 대기 중이던 30대 여성은 “팝업스토어 줄이 대부분 길어서 아침 8시에 왔다”며 “일본 여행을 가야만 구매할 수 있는 자체 상품 등을 구경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30대 여성도 “일본 여행을 6개월에 한 번씩 가는 편인데 현지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며 “비행기 값과 숙소비 등을 생각하면 더 저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전 10시 30분 백화점 문이 열리자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인파는 한 층 위인 팝업스토어로 뛰어갔다. 에스컬레이터로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자 “다른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달라”는 안전 요원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직원마다 다른 안내에 분통…“입장은 할 수 있느냐” 문제는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이후에 발생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대기 번호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한 운영방식 탓에 많은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백화점 개점 직후 팝업스토어 앞은 입장을 위한 인파와 대기 번호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한데 엉키며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 팝업스토어 입장을 위해 1천200명의 인파가 몰리며 개점 30분 만에 당일 선착순 입장이 마감됐다. 대기 줄을 설 때도 혼란이 이어졌다. 지하 2층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 대기를 등록하라는 직원과, 입구 앞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입장 대기를 등록하라는 직원들의 말이 엇갈렸다. 일부 고객들은 팝업스토어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들어올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입장 번호를 받지 않고 팝업 안으로 들어간 고객도 있었다. 하지만 입장 번호가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안내가 들리자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다”며 당황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50대 여성은 “지하 2층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원이 '팝업스토어 앞으로 가서 줄을 서라'고 안내해서 올라왔다”며 “그런데 다시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웨이팅 번호를 받으라고 해서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20대 여성도 “1층 백화점 입구에서 개점을 기다리다 들어왔는데 대기 번호를 어디서 받으라는 안내가 없었다”며 “팝업스토어 앞으로 오니 줄이 있어서 대기 번호를 받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들이 '여기에 서 있으면 안된다'고 말해서 다툼도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불만이 누적되자 팝업스토어 안에는 물건을 둘러보는 고객과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 이를 응대하는 직원이 뒤섞여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초 GS25 측이 매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말했지만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물건도 기대 이하…가격은 '일본 현지와 비슷' 판매 물건의 종류와 수량이 기대 이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팝업은 약 16평 규모로 ▲돈키호테 자체브랜드(PB) 'JONETZ' 상품 50여종 ▲GS25x돈키호테 팝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무무씨' 굿즈 2종 등 약 60여종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20대 여성은 “일본 현지 돈키호테에서 판매하는 키링을 구매하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인형 종류는 없고 먹거리만 있어서 아쉽다”며 “매장도 너무 협소하고 종류도 적어 기대 이하였다”고 말했다. 가격은 일본 현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돈키호테 PB '간장 계란밥 풍 양념장'은 더현대 팝업에서 6천600원에 판매됐다. 일본 현지에서 세금 포함 647엔(약 6천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2025.07.08 15:43김민아

'얼룩덜룩' 기린 반점의 비밀

'기린'하면 기다란 목과 얼룩진 털이 떠오른다. 기린은 왜 특이한 반점을 가지고 있을까?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기린이 독특한 반점을 지니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왕립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기린 반점이 생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위장 때문이다. 기린의 반점은 주변 환경에 잘 어우러지도록 도와준다. 불규칙한 무늬는 동물의 윤곽을 흐릿하게 만드는데, 특히 햇빛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 때 더욱 그렇다. 얼룩덜룩한 무늬로 인해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m 떨어진 곳에서도 기린을 보기가 어렵다. 기린 생리학·진화로 잘 알려진 과학자 미국 와이오밍 대학 G. 미첼은 "기린은 서식하는 식생에 따라 적절한 무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기린 털의 무늬 모양이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 나무의 가지 모양과 종종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위장은 특히 어린 기린에게 중요하다. 이유는 어린 기린의 생존은 주로 포식자로부터 얼마나 잘 숨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더 크고 둥근 점 무늬가 새끼 기린의 생존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를 위장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기린의 반점의 또 다른 이유는 체온 조절이다. 기린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환경에서 살고 있으나 땀을 흘리거나 숨을 헐떡일 수 없다. 하지만, 기린은 반점을 통해 체온을 유지한다. 각 반점 아래에는 촘촘한 혈관 네트워크가 있다. 미첼은 "기린이 열을 방출해야 할 때, 반점 아래 혈관이 확장되어 그 반점으로 혈액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 혈액은 피부 표면으로 더 가까이 이동해 열을 방출한다. 미첼은 "더운 환경에서 기린의 열화상 사진이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열화상 사진에서 어두운 반점 온도가 주변 피부보다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재 동료 심사 중인 마사이 기린(Masai giraffes)에 대한 논문도 기린 반점이 체온 조절에 중요하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한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큰 반점은 그 아래의 혈관이 수축해 열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추운 기후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더운 기후에서는 더 작은 반점이 더 유리한데, 이는 더 크고 어두운 반점이 태양열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연구진은 이런 점 무늬 패턴이 극심한 기온 변화 속에서 성체 수컷 마사이 기린의 생존에 영향을 미쳤으나 암컷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암컷 기린이 더 움직이지 않고 새끼와 함께 무리를 지어 지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수컷 기린은 더 넓은 영역을 돌아다니며 더 다양한 환경 조건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야생동물 생물학자이자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 모니카 본드는 탄자니아의 마사이 기린에서 관찰된 이 현상은 다른 기린 개체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린의 무늬가 기린이 친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본드와 동료들은 탄자니아 북부 타랑기레 생태계에 서식하는 성체 암컷 마사이 기린 399마리의 모양, 크기, 방향과 같은 점 무늬 특징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마사이 기린은 자신과 비슷한 털 무늬를 가진 기린과 더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털 무늬는 어미에게서 새끼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점무늬가 친족 인식의 시각적 단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기린의 반점은 아름다운 무늬 그 이상이며 생존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7.08 15:42이정현

위메이드,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 사전예약 50만명 돌파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의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의 사전예약 수가 50만명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롬: 골든 에이지'는 레드랩게임즈의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게임이다. 위믹스 플레이의 두 가지 토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토크노믹스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다음 달 중 전 세계 170여개국(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정식 출시된다. 레드랩게임즈는 사전예약 50만 달성 보상으로 '빛나는 무기,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선물한다. 사전예약 100만을 달성하면 '최상급 몬스터 석판'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5.07.08 15:35정진성

'한의약', 환자 요구도·만족도 높아 통합돌봄체계에서도 역할‧활용 확대해야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한의약이 환자의 요구도와 만족도가 높은 만큼 통합돌봄체계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초고령사회 통합돌봄의 미래, 돌봄통합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 국회 토론회'가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수진‧남인순·김윤·서미화·전진숙·백선희 국회의원)과 소병훈·서영석·박수현·임오경·안도걸·김상욱·모경종 국회의원 공동주최,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이 '초고령사회와 돌봄 시스템의 위기: 왜 통합돌봄인가?'를 주재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의약 기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통합돌봄(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환자수가 1천352명에서 4천655명으로 3.4배 이상 늘었으며, 진료건수 역시 1만5천663건에서 4만420건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통합돌봄(한의 방문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높은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경혈 지압을 활용해 노쇠의 진행을 예방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 ▲근감소증에 대한 한의 중재 효과 문헌 21개를 검토한 결과, 한의 중재가 환자의 근력과 신체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 확인 ▲만성통증에 대한 75건의 RCT 분석 결과 침치료는 가짜 침술에 비해 유의미하게 효과 ▲부항은 무치료군에 비해 효과 등 국내외 학술논문에 게재된 내용을 소개하며 통합돌봄에서 한의약이 특히 노인 기능저하와 노인증후군 관리 및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돌봄에서 한의사(한의약)를 활용하면 ▲한의학적 처치를 원하는 대상자에게 의료선택권 제공 ▲한의사의 높은 참여율로 돌봄 대상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특히 의료취약지역) ▲한의사의 비약물적 중재 직접 시술로 다양한 불편감 해소 및 약물사용 감소(다제약물 문제가 있어 약물을 추가할 수 없는 대상자의 경우 비약물적 중재를 통한 질환 관리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고 밝히고, 통합돌봄체계에서 한의약에 대한 역할 강화와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은 부천시가 한양방 협진으로 진행한 방문진료 사업의 만족 도 등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설문 결과 '당신의 받은 방문 진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십니까?'(100점 만점에 88.8점, 표준편차 14), '다음에도 필요한 경우 이 방문 진료를 받으시겠습니까?'(91.3점±15.8), '주변 사람에게 이 방문 진료를 추천하시겠습니까?'(91.3점±12.2) 등 환자들의 높은 신뢰도와 요구도,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양방 협진을 통해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정기관과 민간 수행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가센터·주간보호·복지관 등 민간기관 간 연계를 촉진함으로써 환자들의 의료접근성 제고와 상시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김원일 건강돌봄시민행동 위원,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경민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팀장, 박정연 유한대 교수,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통합돌봄정책에 한의사가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5.07.08 15:34조민규

이형훈 복지부 차관 "의료계와 보건의료정책 수립”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8일 보건의약단체들과 만나 “의료계와 소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만남에서 이 차관은 전공의 복귀 등 의료 정상화 방안에 대한 각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차관과) 의료계와의 건설적 협력이 기대된다”라며 “총리와 차관 등과 의료계 사이에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동 노력을 기울이자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어 의·정 간 대화로 의료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김택우 회장은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의과대학협의회 비대위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형훈 차관은 “정책 추진 시 현장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각 협회와 적극 소통‧협력하겠다”라며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소통해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고 경청‧소통‧협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의 현장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문재인 정부 시절 수립한 9.2 노정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지만, 복지부는 아직 노조와의 공식 면담 일정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부가 9.2 노정합의 이행재개 복원에 응답하지 않을 시 오는 24일 오전부터 산별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025.07.08 15:22김양균

'케이-드라마'의 미래, 신인 창작자 단막극 제작 지원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케이(K)-드라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창작자들의 단막극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단막극은 신인 작가, 연출자, 배우의 등용 무대이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장편 드라마(시리즈)의 제작 역량을 길러온 출발점이다. 지난 6월 30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폭싹 속았수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재능과 의욕이 있는 신인들이 데뷔할 공간이 없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단막극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창작자들의 데뷔를 돕기 위해 2023년부터 단막극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씨제이이앤엠과 협업해 단막극을 제작하고 티브이엔과 티빙을 통해 방영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2024년부터는 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지원 사업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해 총 20억 원을 투입, 작품 15편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지원작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포함한 여섯 편이 제5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편집상 등 일곱 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제1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국제경쟁 부문에서 단막극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4년 지원작 '고물상 미란이' 등 네 편은 제5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을 이어갔고, 금상을 받은 '덕후의 딸'은 국내에서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드라마 산업의 질적 향상과 미래 창작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단막극의 가치를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인 창작자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단막극 지원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5:2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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