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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9만 달러 붕괴…회복랠리 끝났나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만에 처음으로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대 3.4%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금융사 FxPro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시장은 11월 21일부터 이어져 온 완만한 상승 추세의 강도를 시험받는 상황”이라며, "비트코인이 8만8,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이 추세가 깨지고 약세 심리가 강화되며 회복 랠리가 끝났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초 대규모 매도세로 시작된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약세장 분위기에 놓여 있다. 당시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투자 자금이 증발하는 등 충격이 컸다. 10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는 크게 상승했으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파생상품 거래를 총괄하는 팔콘엑스의 숀 맥널티는 "이는 명확한 분리 현상"이라며 “8만 5천 달러가 중요한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자들은 시장의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데 있어 지표들이 엇갈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 10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2억 2,400만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돼 30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레티지도 12월 1~7일까지 9억 6,2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토큰 1만624개를 사들이며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매입세에도 불구하고 9만 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는 "구조적 매도세에 수요가 압도당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맥널티는 말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몇 주 동안 8만 537달러라는 저점에서 반등했으나 IG 오스트레일리아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전환하여 해당 수준을 다시 시험하고 이를 밑돌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2025.12.12 11:08이정현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판매 시작...'줄서서 산다고?'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12일 일제히 개시했다.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10인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바 타입 화면이 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에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을 강화했고 삼성 기본 앱과 갤럭시 AI 기능도 대화면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라이폴드의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파손 시 수리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증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통신사 연계가 아닌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국내 판매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이뤄지며, 지난 9일부터 매장에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다만, 출시 이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트라이폴드 판매를 앞두고 강남 매장 등에는 판매 시작 전부터 수십 명 대기 줄이 늘어섰다.

2025.12.12 11:08전화평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소상공인 보호 명분 속 역효과 날수도"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보호와 시장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수수료 상한제 입법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시사한 데 이어, 국회에 관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마련됐다. 김남근 의원은 9일 '음식배달플랫폼 서비스 이용료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상한제 도입 시 라이더 소득 감소와 소비자 부담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원은 배달노동자 보수 문제를 공정위 규제로 다루는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배달수수료는 노동의 대가로서 임금과 성격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배달협력사 대표 모임인 전배모도 상한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배모는 수수료 인하가 배달 기본단가 하락으로 이어져 라이더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 단체 역시 신중론을 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해외 사례를 들어 상한제 도입 이후 주문금액과 배달비가 오히려 상승한 경우가 있다며, 지역 간 서비스 격차 확대 가능성을 우려했다. 업계 측은 단일 규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하명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은 배달 플랫폼이 결제, 배달망, 고객 상담, 마케팅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라며, 수수료만을 분리해 규제하는 방식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례도 언급됐다. 뉴욕시는 2020년 배달 수수료를 제한했으나 비가맹 식당 주문과 매출이 감소했고, 이후 수수료 상한을 완화했음에도 전체 부담은 오히려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유석 동국대 교수는 “선한 의도로 도입된 상한제가 점주·라이더·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전가했다”고 평가했다. 국회 검토보고서에서도 가격 규제로 인한 공급 축소와 소비자 후생 감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방안 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성급한 규제 도입보다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자율규제와 설계형 규제를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2 11:02류승현

업비트 데이터랩, '변동성 지표'로 급변하는 시장 한눈에 파악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 위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여러 변동성 분석 도구들을 업비트 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변동성 지표는 업비트 종합지수의 최근 30일의 수익률이 어떤 폭으로 움직였는지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다. 일별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연 기준으로 환산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변동성–수익률 분포 차트는 개별 자산의 위험 대비 성과를 시각화하며 변동성 대비 수익률이 평균보다 높은 자산은 주황색 점으로 구분 표시해 시장 평균 대비 상대적 위치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변동성 수준이 낮은 자산을 선별하는 '업비트 로우볼 Top 5 지수'도 제공하고 있다. 로우볼(Low Volatility)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디지털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월 단위 변동성이 가장 낮은 5개 디지털자산을 추출해 구성한 전략 지수로, 매월 2일 오전 9시에 편입 종목 리스트가 공개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해당 시점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안정성을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구성 시 참고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로우볼 지수를 분석한 결과 변동성이 낮은 디지털 자산에 기반해 구성한 로우볼 전략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여줬다. 2017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로우볼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70.7%로, 시장 수익률인 업비트 종합지수(33.8%)보다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위험이 커야 수익이 크다'는 통념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자산 중심의 분산 투자 전략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위험 대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임을 보여준다. 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 수준과 자산 특성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려는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 환경을 강화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1:01김한준

통로이미지, 적십자 회비모금유공 '서울시장표창' 수상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통로이미지(대표 이철집)가 대한적십자사 회비모금 유공 기업으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대한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회비모금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통로이미지는 2014년도 적십자회비 납부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매월 정기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통로이미지에 방문해 이철집 통로이미지 대표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철집 통로이미지 대표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나눔 활동이 도움이 되어 표창을 받게 되어 뜻 깊다”며, “주변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살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로이미지는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회복 성금,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성금, 독거노인 겨울나기 성금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12 10:59이정현

TSMC, 日 2공장 4nm 전환 검토…현지 고급 칩 생산 신호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일본 구마모토 팹을 기존 6·7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기반에서 4나노급 공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일본 현지 고객을 위한 고급 칩 공급 확대의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IT매체 톰스하드웨어는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있는 팹 23 공정 능력을 초기 계획인 6·7나노 수준을 넘어 4·5나노급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팹 23 2공장의 초기 중장비가 현장에서 철수됐고, 2026년에는 새로운 장비 설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장 구축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4나노급 공정은 6·7나노 대비 더 높은 수준의 EUV(극자외선) 장비를 필요로 한다. 기존 설비에서 일부 재사용이 가능하나, EUV 스캐너 물리적 크기와 공정 특성 차이로 인해 설계 재검토와 장비 추가 도입이 불가피하다. 톰스하드웨어는 "4나노 생산 라인에는 더 많은 EUV 리소그래피 장비가 필요하고, 이 장비들은 DUV(심자외선) 장비보다 물리적으로 크기 때문에 일부 재설계가 필요할 수 있다"며 "실제로 TSMC는 2023년에 이미 구마모토에서 4나노 생산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기 때문에, 추가 EUV 스캐너 설치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12.12 10:58전화평

그라비티, 캐주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 글로벌 출시

그라비티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Ragnarok Monster Kitchen)'을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게임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즐길 수 있다. 각 지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은 라그나로크 게임 속 인기 몬스터들이 직접 셰프로 변신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의 경영 모바일 게임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UI와 빠른 텀으로 반복되는 플레이 루프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세션에도 뚜렷한 성취감을 선사한다. 테마별 레스토랑을 클리어하며 스테이지를 진행해 나가고 단계별로 새로운 요리와 레시피를 해금할 수 있다. 포링, 세비지 베베, 와일드 로즈 등 친숙한 라그나로크 몬스터들이 셰프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요리와 서빙을 통한 레스토랑 운영, 특별 손님 대응, 배달 타임어택, 보스 등장 등 다양한 이벤트 플레이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코스튬, 펫 수집과 육성 콘텐츠를 통해 각 셰프 몬스터의 개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여러 단계의 스테이지 기반 성장 구조로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라그나로크 IP의 매력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해 글로벌 유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재미를 갖췄다.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은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 지역에 먼저 정식 론칭했으며 높은 재접속률과 장시간 플레이타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유저 지표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라비티의 정인화 사업 PM은 “이번 타이틀은 라그나로크 몬스터들이 셰프로 등장해 유저가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캐주얼 장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5.12.12 10:58이도원

브로드컴발 훈풍에 삼성·SK 메모리 수요 '청신호'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가속기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구글 AI칩의 추가 주문을 확보했으며, AI칩 고객사 수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AI칩에 고성능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2025년 4분기(11월 2일 종료) 매출 18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13%,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번 브로드컴 매출은 증권가 컨센서스인 174억6천6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특히 AI 반도체 매출이 6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하면서 전 사업군 중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오픈AI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해 왔다. 해당 고객사들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대비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이 높은 AI 가속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로드컴은 "고객사들이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추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랫폼 수익화에 맞춤형 AI 가속기(XPU)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 덕분에 맞춤형 가속기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과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분기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브로드컴과 100억 달러 규모의 구글 AI 가속기 TPU(텐서처리장치)를 주문한 바 있다. 올 4분기에는 앤트로픽으로부터 내년 말 납품 예정인 1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브로드컴은 최근 5번째 맞춤형 가속기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고객사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10억 달러 규모의 주문으로 2026년 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브로드컴은 "오픈AI는 자체 AI 가속기 도입을 위해 다년간의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오픈AI와의 10GW(기가와트) 규모의 계약은 오는 2027~2029년에 걸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브로드컴의 AI 가속기 사업 확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제품 수요를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AI 가속기에는 고성능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이 대거 탑재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전체 HBM 공급량에서 비(非)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구글은 올해 HBM3E 12단을 탑재한 AI 가속기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도 HBM3E 기반의 차세대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 AWS 등도 내년 HBM3E 수요를 적극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5.12.12 10:57장경윤

네이버,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 수상

네이버는 지난 8일 '2025 개인정보전문가 대상 시상식'에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개인정보전문가협회 최경진 회장 등 국내외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법, 제도, 기술 등 모든 영역의 전문가가 모여 개인정보 법제, 정책, 실무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6회 시상식 중 최초로 개인이 아닌 기업에게 수상하며 네이버의 꾸준한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했다. 올해의 전문가상은 권창환 부장판사, 이진 엘박스 대표, 공로상은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이 수상했다. 네이버는 2006년 개인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국내 기업 최초로 프라이버시센터 개설과 투명성 보고서 공개를 추진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체계, 투명성 강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이버는 이용자 정보보호 활동에 대해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 국내 정보보호 인증인 ISMS-P·ISMS를 통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네이버 정보보호 활동에 대해 검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미국공인회계사협회의 감사 기준에 따른 SOC 인증을 2012년 국내 최초로 SOC2,3 동시 획득 이후 10년 이상 갱신해오며 개인정보 관리 체계, 내부 통제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인 'CBPR'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하였고, 올해 '글로벌 CBPR' 인증을 추가 획득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정기적 보안 검증을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개편하며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기술, 지식을 이용자 중심으로 더 쉽고 투명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이용자뿐 아니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 활동,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25.12.12 10:50안희정

이정문 의원, 대리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12일 중소상공인 보호와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두 건의 개정안은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가맹·대리점 분야 불공정 근절' 추진을 위한 입법 조치다. 현행 대리점법은 대등한 거래를 규정하고 있으나, 대리점의 영세성으로 인해 공급업자와 갈등 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급업자의 일방적 계약 해지로 불리한 조건을 강요받는 사례도 반복돼 보호 장치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정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대리점 단체 구성권 법제화 ▲공급업자의 부당한 계약 해지 제한 ▲중도 해지 시 2개월 유예기간 부여 ▲2회 이상 서면 통지 의무 등을 규정했다. 기존 가맹사업법은 직영점·가맹점 설치를 통한 영업지역 침해만 다루고 있으나, 온라인 거래 증가로 가맹본부의 온라인 할인 판매가 가맹점 매출을 침해한다는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개정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과 동일·유사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경우 지원 대책 마련 의무 ▲가맹점이 온라인 판매 관련 협의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 신설 등을 담았다. 이 의원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관행을 바로잡고, 대등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실질적 보호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중소상공인의 생존권 보호와 불공정거래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2025.12.12 10:45류승현

두산에너빌, 美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 준비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주기기 제작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할 Xe-100 고온가스로 16대 핵심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품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단조품은 SMR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예약계약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계약을 통해 단조품 및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Xe-100은 엑스-에너지 SMR 모델명으로,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이다. 첫 사업으로 미국 다우는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4대 Xe-100을 건설할 계획이며, 에너지 노스웨스트는 워싱턴주에 12대 Xe-100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노스웨스트가 추진하는 사업은 아마존(AWS)과 엑스-에너지가 2039년까지 추진하는 총 5GW 규모, Xe-100 60대에 해당하는 대규모 건설 계획의 일환이다. 엑스-에너지의 클레이 셀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독보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원자력 공급업체로, Xe-100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원자력BG장)은 “엑스-에너지와의 이번 예약 계약은 SMR이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진입한다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두산은 엑스-에너지 SMR 주기기 제작 핵심 파트너로서 철저한 품질, 납기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왔다. 2023년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 지분투자에 참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두산에너빌리티·엑스-에너지·아마존·한국수력원자력이 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025.12.12 10:43류은주

AI 생성 '가짜 의사·전문가' 광고 범람...막아질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AI 생성 '가짜 의사'·'가짜 전문가' 광고가 급증하며 사회적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실제 의료인을 연상시키는 가상 인물이 각종 제품을 추천하는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소비자가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정부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하기로 했고, 플랫폼 업계도 이에 맞춰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딥페이크 광고…왜 문제인가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흰 가운을 입고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의사가 영양제나 다이어트 보조제 등을 추천하는 형태의 짧은 영상 광고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상당수가 실제 전문가가 아니라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의사'이거나 '가짜 전문가'라는 점이다. 실제 식·의약품 분야에서 이러한 허위·과장 광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AI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딥페이크 광고가 위험한 이유는 신뢰 프레임을 교묘히 활용한다는 데 있다. 전문 용어, 의료기관 배경 이미지 등 소비자에게 익숙한 권위적 요소를 결합해 시각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형성할 수 있어서다. 일부러 프랑스어나 독일어 등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활용한 영상에 자막을 입혀 소비자가 전혀 다른 내용을 인지하도록 현혹시키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SNS 알고리즘이 결합하면서 노년층에게 추천되는 정보 흐름이 왜곡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기존 규제로는 막지 못한 '가짜 전문가 광고' 이 같은 문제는 단순한 허위광고 영역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표시광고법과 심의 절차만으로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정교한 딥페이크 광고를 신속히 적발·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행 심의 체계는 사후 제재 중심으로 운영돼, 이미 광고가 퍼진 뒤에야 조치가 이뤄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또한 플랫폼 기업은 허위광고 신고를 접수하면 삭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광고 제작자가 AI로 새로운 영상·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생성하면 대응이 뒤따르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왔다. 광고 제작 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텍스트 몇 줄만 입력해도 '전문가 조언 영상'처럼 보이는 콘텐츠가 자동 생성되면서, 규제보다 기술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AI가 생성한 의사 등 전문가가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을 추천하는광고가 관련 법령상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에 해당하는지 불분명 한 것도 기존 규제 한계로 지적된다. AI로 생성된 '가짜 의사'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실제 의사인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의사 등 전문가'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행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AI가 아닌 '사람'의 추천 광고만 위법한 것으로 오해 가능해 명확화를 위한 보완 입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 'AI 생성물 표시의무제' 시행 정부는 이런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핵심 대책으로 내년 1분기 까지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AI로 만들어진 사진·영상·음성 콘텐츠를 게시할 때는 제작자가 이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이를 플랫폼 이용자가 임의로 지우거나 변조하는 것도 금지된다. 심의·차단 속도 또한 대폭 끌어올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위원회는 식·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피해가 빈발하는 영역을 24시간 서면심의 대상에 추가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하루 안에 신속한 판단이 이뤄지도록 하는 구조다. 식약처의 패스트트랙 심의 신청 시스템도 기존 마약류에서 식·의약품 광고 전반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방미통위가 플랫폼 기업에 직접 긴급 시정요청을 내릴 수 있는 권한까지 도입해, 심의 완료 전에 차단하는 '즉각 대응 체계'도 마련된다.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최대 5배)과 과징금 상향도 추진되면서, AI를 악용한 광고 행위에 대한 억제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플랫폼도 AI 콘텐츠 엄격 관리해야 플랫폼 기업에도 책임이 부여된다. 콘텐츠 업로드 과정에서 표시 방법을 안내하고, 제작자가 이를 준수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플랫폼이 단순 중개자로서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워지는 구조다. 이미 국내외 플랫폼사들은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플랫폼에 업로드할 시 이를 표시할 수 있는 라벨 기능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는 블로그나 카페 등에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유할 때 AI활용 설정을 하도록 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도 이미 지난해부터 AI 콘텐츠 라벨을 붙이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AI를 부적절하게 활용해 문제될 수 있는 광고나 콘텐츠와 관련해서도 기업들이 일부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의 경우 AI를 활용해서 만든 광고에 AI 정보가 자동으로 포함된다. 또, 사회 문제나 정치 관련 광고에 대해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거나 조작된 광고에 대해서는 해당 사실을 공개해야 하며, 지정된 시나리오를 공개하지 않으면 광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의 경우 AI 활용 여부와 상관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해 과장되거나 부정확한 주장이 포함된 광고는 정책상 허용하지 않고 있다. 틱톡은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정 유형의 AI 생성 콘텐츠 게시물을 불허하고 있다. 권위 있는 출처인 것처럼 보이도록 콘텐츠를 위조하는 행위나 특정한 맥락에서 위조된 공인을 보여주면서 오해를 일으키는 콘텐츠도 금지한다. 아울러 AI와 기타 디지털 편집 기술이 사실과 허구를 구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개인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도 방지한다. 국내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뒀지만, 앞으로 더 명확한 잣대를 가지고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며 "관련 법령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 그에 맞춰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표시의무제 도입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워터마크나 메타 데이터를 변조하면 AI 생성물 표시는 여전히 제거될 수 있고, 국외 플랫폼에 대한 규제 집행력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방미심위 관계자는 "법령 상으로 AI로 만든 광고에 대한 불법성이 명확하다면 국내 사업자에는 시정요구를 할 수 있고, 해외 사업자의 경우 접속 차단을 할 수 있다"며 "방미심위에서는 이와 관련 별도로 모니터링을 하고있지는 않지만, 식약처가 불법성 여부를 1차적으로 확인한 후 삭제 요청 시 해외 사업자의 경우 별도 협력체계가 있어서 빠르게 접속 차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12.12 10:43안희정

엔드림, 500만불 수출의탑-수출의탑 특별탑 2관왕

엔드림(대표 조한서)은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500만불 수출의 탑' 및 '수출의 탑 특별탑(이하 서비스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발전을 위한 기념일 및 시상식이다.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하여 '수출의 탑'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엔드림은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더불어 문화 콘텐츠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서비스탑'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공급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을 아우르는 서비스 전문성이 이번 수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엔드림은 글로벌 시장에서 '드래곤 엠파이어' '월드 워 머신 컨퀘스트'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장르의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가별 유저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과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2025.12.12 10:40이도원

배민, 연말 '배민푸드페스타' 확대…교촌 4천원·푸라닭 6천원 할인

배달의민족이 연말 음식배달 성수기에 맞춰 '배민푸드페스타'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그램으로, 10월 중순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15~21일에는 교촌치킨, 푸라닭 등이 새로 참여한다. 교촌치킨 한마리 메뉴 15종은 4천원이 할인되며, 푸라닭 전 메뉴 주문 시 최대 6천원 할인쿠폰이 선착순 제공된다. 같은 기간 BBQ, 처갓집양념치킨, 멕시카나치킨, 버거킹, 파리바게뜨 등도 최대 8천원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22~28일에는 BBQ, 맘스터치, 요아정, 요거트월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천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29~31일에는 BBQ, 두찜,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컴포즈커피, 뚜레쥬르, 공차 등에서 최대 6천5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배민푸드페스타에는 외식 브랜드 100여 곳, 약 4만여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배민에 따르면 참여 브랜드의 11월 주문량은 평시 대비 약 118% 증가했고, 11월 행사 페이지 방문 고객은 9월 대비 4배 늘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매장의 실적도 개선됐다. 11월 일반 매장 주문량은 9월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수는 9.8%, 신규 고객 주문량은 12.1% 늘었다. 배민 관계자는 “12월 할인 참여 브랜드가 늘면서 고객 체감 혜택이 커질 것”이라며 “할인과 편의 기능을 강화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0:39류승현

SSG닷컴, 8일간 새벽 무료배송 강화…4만→2만원으로 기준 낮춰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8일간 새벽배송 무료배송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4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는 무료배송 기준을 2만원으로 낮췄다. 행사 기간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이 매일 1장씩 발급된다. 이외에도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는 15~28일 서울·경기 서부 권역에서는 '풀무원 부추잡채 지짐만두300g'를 증정하며, 이날부터 오는 31일 서울·경기 동부 권역에서는 '계란 10구'를 증정한다. 휴면 고객을 위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3개월 이상 미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주간배송 상품을 4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쓱 새벽배송'은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리빙용품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소형가전까지 주문할 수 있다. 주소지에 따라 오후 10~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송된다. ▲수도권 ▲충청권(대전·세종·청주·천안·아산) ▲전국 광역시 및 특례시(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창원)에서 이용 가능하다.

2025.12.12 10:39박서린

등산하면 장학금 주는 KAIST…"7회 70만원, 4회 30만원 지급"

KAIST가 등산 앱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연간 최대 70만 원을 지급하는 이색 장학 시스템을 도입한다. 12일 KAIST는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KAIST 학생 등산 지원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원금 보존형 유언대용 신탁 펀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KAIST는 이를 권준하 회장 선친의 호를 따 '미산 등산 장학금'으로 부를 예정이다. 이 미산 등산장학금은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되는 국내 최초의 이색 장학금이다. KAIST 지정 등산 인증 앱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지급된다. 연간 7회 등산 시 70만 원, 4~6회 등산 시 30만 원을 지원하며 매년 약 150명 이내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AIST 측은 "유언 기부는 있었어도 원금 보존형 장학 펀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간 1억 원 정도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 반영구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평가했다.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자산을 신탁사에 맡기면 사후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동 이전되는 방식이다. 원금(5억 원)은 사용할 수 없고, 발생 수익만으로 운영된다. 권 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했다. 투자·경영 전문가로, 서울대·숙명여대·원광대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누적 11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킨 주역으로 알려졌다. 권준하 회장은 “원금을 보존하면서도 수익으로 장학금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부 방식은 매우 안정적이고 부담이 적다”며 “KAIST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세 가지는 펀드, 등산, 그리고 기부였다”라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라는 혁신적 모델로 KAIST 장학사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학업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등산을 통해 건강까지 지켜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2 10:38박희범

AI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르투는 글로벌 컬렉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작품 구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환율·결제 인프라 차이에 따른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콘엑스(CONX) 메인넷 기반의 엑스플라 볼트 월렛과 연동을 통해 구현됐다. 이를 기반으로 아르투는 USDC로 실시간 결제·정산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추적성, 시차 없는 정산, 환율 리스크 관리 등 구매자가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아르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작품 구매뿐 아니라 아트펀드·STO 등 실물 기반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페이팔·신용카드·계좌이체 등 다양한 크로스 보더 결제 수단을 글로벌 미술 시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온 아르투는 이번 시스템을 토대로 순자산가치(NAV) 검증, 커스터디 체계 마련, 규제 연동형 정산 시스템 확립 등 제도권 금융 기관에서 요구하는 기준도 충족하게 됐다. 아르투 운영사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의 관계자는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결제 인프라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RWA 기반 아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도권 수준의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콘엑스 재단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물 미술품 결제, 정산 체계가 도입된 것은 아르투가 첫 사례”라며 “기존의 실험적인 수준을 넘어 제도권 기준과 재단이 추구하는 'Cultural Fintech Mainnet' 문화 핀테크 메인넷 비전에도 부합하는 만큼 향후 RWA·STO 연계 금융 생태계 확장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2 10:38김한준

"갤럭시S26 울트라, 60W 초고속 충전 지원"…신형 충전기 포착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가 60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유력한 증거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yabhishekhd는 삼성전자 공식 웹 사이트에서 새로운 60W 파워 어댑터(모델명 EP-T6010)가 등록된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삼성 스마트폰 중 60W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은 없다. 따라서 신제품 공개 시점을 앞둔 시점에서 해당 충전기가 등장한 것은 갤럭시S26 울트라가 기존 45W에서 60W로 충전 속도가 향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신규 60W 충전기는 기존 USB PD(Power Delivery) 3.0보다 강화된 USB PD 3.1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갤럭시S25 울트라에 제공된 45W PD 3.0 충전기 대비 업그레이드된 규격이다. USB PD는 기기와 충전기가 상호 통신해 최적의 충전 속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고속 충전 표준이다. 한편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000mAh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과 새로운 M14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전력 효율이 개선돼 배터리 수명 연장에 기여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2 10:31이정현

오라클, 데이터센터 임대·투자 늘려…주가 11% 하락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임대 약정과 인프라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오라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용량 관련 임대 약정 규모는 2천480억 달러(약 300조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 자본적 지출 계획도 기존 350억 달러(약 44조1천500억원)에서 500억 달러(약 73조5천900억원)로 늘렸다. 오라클은 오픈AI, 메타, 엔비디아 등 주요 AI 고객사에 서버와 저장 장치, 그래픽처리장치(GPU)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투자를 강화했다. 특히 오픈AI는 지난 9월 오라클과 3천억 달러 규모 이용 약정을 체결하면서 핵심 고객사로 부상했다. 오라클은 자체 데이터센터 확장뿐 아니라 장기 임대 계약까지 늘려 인프라 확보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임대 약정 규모는 8월 대비 148% 증가했으며, 여기에 1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용량 약정도 포함됐다. 오라클은 지난 11월 말 기준 총 부채는 운용 리스 부채를 합쳐 1천2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일부 고객사가 자체 칩을 반입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 오라클의 비용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AI 인프라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오라클의 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라클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날 약 11% 하락했다.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오라클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마련할지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그 케어링 오라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공모 회사채, 은행 차입, 사모 부채 시장 등 다양한 부채 구조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2 10:30김미정

[부음] 차정환(OCI홀딩스 상무)씨 빙부상

▲하재근 씨 별세, 차정환(OCI홀딩스 상무)씨 빙부상=11일, 광주만평장례식장 102호,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62)611-0000.

2025.12.12 10:2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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