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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창업심리학⑭] 창업가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돈 아니라 자유

"돈의 가장 높은 형태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은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투자 전문가 모건 하우절의 이 말은 창업가들이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성공을 넘어,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심리가 창업이라는 모험을 떠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 중 하나로 자율성을 꼽는다. 자기결정이론의 창시자 에드워드 데시와 리처드 라이언은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을 인간의 세 가지 기본 심리 욕구로 규정했다. 이 중 자율성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하려는 욕구로, 창업가 정신의 핵심 동력이 된다. 시라큐스 대학교의 요한 비클룬드 교수 연구는 이를 흥미롭게 뒷받침한다.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창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극 추구 성향과 기존 틀에 대한 거부감이 창업에 대한 선호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는 창업이 단순한 경제적 계산을 넘어 심리적 욕구의 발현임을 시사한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창업가들을 살펴보면 자율성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강력한 동기인지 알 수 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 기숙사에서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소통 방식을 바꿨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안정적인 헤지펀드 직장을 포기하고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을 시작했다. 이들의 선택 뒤에는 누군가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 일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대 디지털 기술이 창업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컴퓨터 한 대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유튜브, 전자책 출간,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무자본 창업이 현실이 되면서, 자율성에 대한 갈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하지만 창업가의 자율성은 양날의 검이다. 모든 결정권을 갖는다는 것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타트업 CEO들이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부담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자율성이 주는 자유로움과 동시에 찾아오는 고독감과 압박감은 창업가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심리적 과제다. 성공적인 창업가들은 이런 역설적 상황을 잘 관리한다. 그들은 자율성의 가치를 인식하면서도 이를 목적의식과 책임감으로 균형 있게 활용한다. 자신의 강점과 시장 기회를 조합해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율성에 따르는 부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지혜를 터득한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창업가들이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다. 이는 단순히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선택에 따라 삶을 살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의미한다.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자율성의 가치는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히 '자기 자신의 상사가 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비전에 따라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자신의 시간과 자원을 중요한 일에 투자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이것이야말로 돈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 즉 진정한 자유의 가치인 것이다. 창업의 심리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구 중 하나인 자율성에 대한 갈망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갈망이 어떻게 혁신과 창조의 원동력이 되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진정한 창업가는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마주하는 모든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6.28 22:35이종수

펄어비스 검은사막, 새 클래스 오공-고레벨 위한 마계 8월에 꺼낸다

펄어비스는 28일 대표작 '검은사막'의 이용자 초청행사 '2025 검은사막 하이델연회'를 열고, 신규 지역 '에다니아'와 신규 클래스 '오공'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연회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대전의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열렸다. 연회에는 검은사막 모험가(이용자) 200여명이 함께했다. 100명은 검은사막과 관련한 사연을 통해 선정했으며, 나머지 100명은 티켓 판매를 통해 참석했다. 지난 연회들과 동일하게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신규 지역 '에다니아'와 신규 클래스 '오공'을 중심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이중 신규 지역 '에다니아'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에다니아'는 악마들이 존재하는 마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파트1에서는 5개의 성과 5개의 사냥터가 제공되며, 모험가는 성을 지키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우두머리를 토벌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개발진은 '에다니아'가 앞서 업데이트된 '아침의 나라'와 같이 신규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캐릭터를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 총괄은 "이전의 신규 지역은 진입장벽을 낮춰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었으나, 에다니아는 완전히 다르다"며 "기존 이용자는 입구 정도만 도전이 가능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느 더 성장하고 도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역 업데이트가 아닌 지금 단계에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될 수 있는 형태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에다니아'의 각 사냥터는 점진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각 우두머리는 일주일에 하나만 공략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이번 지역에서는 PvP 콘텐츠인 '에다나의 권좌' 시스템이 핵심이다. 성을 정복하고 우두머리 토벌 후 최후의 1인이 된 모험가가 '에다나'가 되어 ▲성의 왕관과 칭호 획득 ▲사냥터 내 '마르니의 밀실' 이용권 수익 일부 귀속 ▲이용자에게 아이템 확률 버프 100% 지원 등 다양한 특권과 보상을 받게 된다. 특히 '에다나'가 된 이용자는 매주 도전자를 상대로 1:1 전투를 통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장 총괄은 "단발성 점령 이벤트가 아닌 도전과 방어의 반복, 성취의 누적이 핵심 구조"라며 "스스로 성장하고 도전해 왕좌에 오르는 것 뿐 아니라 방어에 성공해 이름을 남기는 경험을 이용자가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장비 '에다나의 방어구'는 기존 태고 방어구에 '에다나의 조각'을 더해 제작할 수 있고, 강화 난이도가 높으며 전용 재료인 '에다나의 블랙스톤'이 필요하다. 새로운 유물 및 광명석도 추가돼 기존 아이템을 더욱 강하게 개량할 수 있다. '에다니아' 지역은 오는 8월 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오공'은 검은사막의 30번째 클래스로, 서유기 속 손오공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다. 인간의 외형에 비범한 기운을 지닌 오공은 여의봉(주무기)과 옥경주(각성무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전투하는 개방형 캐릭터다. 전투 중 호리병에 도력을 모으면 '제천대성 모드'로 변신해 더욱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며, 이 상태에서는 여의봉의 공격 범위가 늘어나고 분신이 등장해 전투를 지원한다. 양완수 검은사막 게임디자인 실장은 "오공은 동양 판타지를 대표하는 손오공의 후손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며 "워낙 많은 게임에 등장하다 보니 '우리만의 오공'을 만들려면 어떤 점이 달라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오공'의 기획 배경을 털어놓았다. 오공 고유의 이동 수단인 '근두운'도 구현돼 빠른 기동이 가능하다. 양 실장은 "검은사막 특유의 액션과 자유도, 그러면서 오공의 상징인 여의봉, 분신, 근두운 같은 요소를 모두 살리면서도 최대한 검은사막 다운 해석으로 익숙함과 신선함을 모두 잡기위해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신규 클래스 '오공'은 다음 달 2일 출시 예정이다. 개발진은 이날 신규 클래스 '세이비어'도 공개했다. 세이비어는 양손 대검을 사용하는 여성 기사 클래스로, 에다니아 파트2 업데이트에 맞춰 출시된다. 이번 연회에서는 최고 등급 무기인 '군왕' 주무기에 이은 보조무기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양 실장은 "군왕 보조무기는 기존 누베르와 쿠툼 효과를 통합한 최상위 신규 보조무기"라며 "기존 보조무기의 장점을 하나로 묶으면서 차별화된 성장 경험을 제공하려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군왕 보조무기는 총 3가지의 제작식이 존재하며 이용자는 ▲동검별 보조무기 2개와 황혼의 보석 ▲동검별 보조 무기 1개와 카프라스 20단 동 쿠툼 보조무기 1개, 동 누베르 보조무기 1개 ▲동검별 보조 무기 1개, 황혼의 보석 1개, 태초의 보석 1개를 각각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군왕 보조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신규 아이템인 '태초의 보석'은 에다니아 주요 사냥터와 권좌 시스템의 제공 보상, 우두머리 토벌 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신규 지역, 클래스 외에도 ▲신규 및 기존 모험가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UI 개편 ▲정착 지원금 지급 ▲신규 해상 PvP 콘텐츠 '푸른 전장' ▲신형 환상마 도입 ▲클래스 최강자전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올해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게임 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도 추진한다. 11년간 지속되며 쌓여온 이용자 불편함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개발진은 ▲기존 전투 시스템의 복잡성 감소 ▲피해량 공식 정비 ▲PvP 저항 삭제 ▲클래스별 상성 그룹화 ▲장비 성장 구조 개선 등 대규모 패치를 예고했다. 장제석 라이브서비스 총괄은 "매번 검은사막을 위해 의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모험가들의 목소리를 앞으로도 계속 귀 기울여 들을 거고, 모험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8 19:26정진성

중국 5G-A 사용자 1000만 명 돌파…화웨이, 5G-A 발전상과 시나리오 기반 AI 가치 공개

상하이 2025년 6월 28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25(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5G-A(5G-Advanced) 경험을 수익화하고 시나리오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SNIE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화웨이는 '지능형 세계의 가속화(Accelerating the Intelligent World)'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통신사, 산업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나 AI를 활용한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통신사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화웨이의 전시회는 다음 세 가지 분야의 최신 혁신에 초점을 맞춰 개최됐다. 서비스: 화웨이는 중국 3대 통신사와 협력해 진행한 다수의 5G-A 경험 수익화 및 시나리오 기반 AI 애플리케이션(AItoX)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인프라: 화웨이는 최근 AI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한 통신사 파트너들의 사례 발표를 주관했다. 또한 가정용 광대역부터 전송 네트워크까지 모든 네트워크 계층을 포괄하는 새로운 종합 'AI 초광대역(AI Ultra-Broadband)'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진화를 가속해 고도화된 자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엔드투엔드(end-to-end) 내장형 컴퓨팅 파워와 종합적인 성능 개선을 약속한다. 이는 AI 활용 경험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화웨이와 중국 3대 통신사는 지능형 무선 네트워크 운영 및 지능형 가정용 광대역 운영 분야의 최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2025년에는 중국,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5G-A의 상용화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의 통신사들은 경험 수익화 모델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릭 쉬(Eric Xu)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은 통신 업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쉬 부회장은 "약 40년간의 급속한 성장 이후 업계가 안정적인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새로운 성장에 대한 도전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면서 통신 업계의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잠재적 성장 경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사용자 요구의 변화에 맞춘 대응 강화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수요 충족 생태계 전반의 협업을 통해 HD 비디오 공급과 소비를 확대 모든 차량에 5G를 연결해 지능형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유도 초소형•소규모 기업에 FTTR(초고속 광통신 솔루션) 도입으로 AI 분야의 기회 극대화 쉬 부회장은 이렇게 덧붙였다. "물론 통신사마다 모두 사정이 다르다. 활동하는 시장이나 비즈니스 환경이나 경쟁 환경이 모두 다르므로 성장 경로도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통신사들이 각각 적절한 기회를 탐색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경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Huawei's booths in Hall N1 at MWC Shanghai 2025 중국은 이미 300여 개 도시에서 5G-A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5G-A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중국 통신사들은 현재 30여 개 성(省)에서 5G-A 모바일 요금제를 제공 중이며, 현재 중국의 5G-A 사용자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과 중동 및 그 외 여러 지역 통신사들은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험 수익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5G-A는 사용자에게 초고속 네트워크의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 생활, 교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형 전환을 촉진한다. 통신 산업은 AI 기반 혁신으로 중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 새로운 경험 수익화 모델의 성공은 산업이 곧 새로운 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임을 시사한다. 통신사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지능, 컴퓨팅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강점을 바탕으로 AI의 급속한 확산을 수용하고 새로운 AI 활용처를 탐색하는 데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그들은 AI를 활용해 서비스, 인프라, 운영을 혁신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은 비즈니스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많은 통신사들은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화되고 통합된 AI 에이전트 제공업체로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모색 중이다. 스마트 홈 시장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 간 협업을 지원해 스마트 홈 동반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한 통신사들은 AI 에이전트를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과 통합해 스마트한 제3의 모바일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차량 내 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기업을 위해서는 컴퓨팅-네트워크 서비스와 모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 참조: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s2025

2025.06.28 18:10글로벌뉴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출시…5만9800원

샤오미코리아는 정밀한 트레이닝 기능을 탑재한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출시 초기 국가 중 하나로 한국 시장에서 출시됐다. 신제품은 1.72인치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12×520, 326PPI다. 전작 대비 25% 밝아진 1천5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진공 밀봉 구조와 2.0mm 대칭형 초슬림 베젤로 화면 대 본체 비율이 기존 66%에서 73%로 향상됐다. 메탈 소재 본체 무게는 15.95g, 두께는 10.95mm다. 피트니스 추적 기능도 강화했다. 업그레이드된 9축 모션 센서와 스포츠별 맞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50개 이상 운동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산소 섭취량, 운동 부하, 회복 시간 등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해 사용자 퍼포먼스 향상을 돕는다. 특히 수영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AI 기반 스트로크 인식, 실시간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적용됐다. 랩 카운트 정확도는 96%에 달하고 5ATM 방수 기능도 갖췄다. 사이클링 시에는 블루투스를 통한 속도계 연동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피트니스 레벨에 맞춘 10가지 러닝 프로그램도 내장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페이스 추적, 주간 활동 점수 등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운동 목표 달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웰니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계수면학회, 아시아수면의학회, 중국수면연구협회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첨단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수면 시간과 질, 패턴을 분석한 일간·주간·월간 리포트를 제공한다. 수면 습관 개선을 돕는 21일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4시간 심박수 및 혈중 산소(SpO₂) 모니터링 기능과 이상 수치 알림, 스트레스 추적 및 이완 유도 알림 기능을 탑재했다. 생리 주기 예측과 증상 기록 등 여성 건강 관리 기능도 지원하며, 전반적인 헬스케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저전력 하드웨어와 지능형 전력 절감 알고리즘으로 최대 21일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진동 커스터마이징, 직관적인 디바이스 연동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나아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의 연동을 통해 전화 수신 확인, 빠른 메시지 회신, 알람 및 일정 동기화는 물론, 샤오미 스마트 허브를 통해 배터리 잔량 확인, 음량 조절, 노이즈 캔슬링 모드 전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기 찾기, 원격 카메라 셔터,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 일상 속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5만9천800원이다. 펄 화이트 색상 프리미엄 세라믹 에디션은 7만9천800원이다. 기본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글레이셔 실버, 미스틱 로즈 3가지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 출시 시장 중 하나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동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이들의 피드백은 샤오미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8 17:00신영빈

KAI, 美 콜린스와 1400억원 민항기 엔진부품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미국 콜린스와 에어버스 A350·A320NEO 기종에 적용되는 엔진 낫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품목은 항공기 엔진에 장착되는 낫셀의 주요 구성품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10년이며 약 1천400억원 규모다. 엔진 낫셀은 제트 항공기의 엔진을 보호하는 덮개 부분이다. 엔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엔진 주변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한 항공기 전체 효율성 강화, 소음 감소 등의 역할을 한다. KAI는 엔진 낫셀 부문 선두기업인 콜린스와 2023년 347억원 규모로 민항기 3개 기종 엔진 낫셀에 장착되는 기계가공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사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KAI는 2년 만에 또다시 엔진 낫셀 대형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체사업의 엔진낫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콜린스는 엔진낫셀 부품 관련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한 상황에서 KAI 기술력과 품질 수준,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KAI는 엔진 낫셀 수주 외에도 항공기 연결 부위, 착륙장치, 엔진장착 구조물 등 난삭재 가공 품목과 기존 날개, 동체 등 대형기체구조물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품목 다변화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AI는 2023년 미국 보잉사와 1천300억원 규모 B767, B767-2C, B777x, B787 등 5개 기종 난삭재 핵심 부품 공급사업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보잉사와 1조1천268억원 규모 B737MAX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I 관계자는 "KAI는 KF-21, FA-50, 수리온 등 군수 완제기 사업외에도 민항기 기체구조물 분야의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민항기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수 기체 사업을 핵심 사업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8 16:25신영빈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케어닥과 서비스 제휴

실버케어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국내 대표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간병·요양 서비스 제휴 혜택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케어닥은 간병인(요양보호사)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방문 재활운동, 방문 요양 등 시니어의 건강과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간병인 연결, 방문 요양, 실버타운 할인 등 시니어 고객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는 물론 추모 공간 이용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에게는 ▲개인 간병 서비스 고정가격 제공 ▲프리미엄 주거형 요양시설(실버타운) '케어홈' 할인 ▲세계 5대 브랜드 보청기 최대 50% 할인 ▲전국 주요 추모공원 제휴 할인(5~20%) 등의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간병인, 방문요양 등 시니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케어닥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케어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의 자회사다. GC케어, 케어링, BnH세무법인 등 다양한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5.06.28 16:18신영빈

엑스와이지, 실시간 모방학습 환경 '트윈엑스' 공개

서비스 로봇 솔루션 기업 엑스와이지는 유니티 기반 원격교시 및 모방학습 환경 트윈엑스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자사의 서비스 로봇 '바리스브루'가 운영 중인 라운지엑스 24시간 매장을 실시간 텔레오퍼레이션을 통해 원격 교시와 모방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으로 구축했다. 로봇 오퍼레이터의 행동을 가상화된 실매장의 로봇에 실시간 적용해 원격으로 교시하고 이러한 움직임 데이터를 축적하여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번 시도는 실제 운영중인 상용화된 매장 환경에 직접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산업적·상업적 의미 모두를 갖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트윈엑스 원격 교시·모방 학습 시스템'은 기존의 수동 교시 방식보다 학습 효율성과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향후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 폼팩터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범용 구조로 설계됐다. 조인성 엑스와이지 로봇지능화 연구소장은 "가상환경이 아닌 실제 고객과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상용 매장을 기반으로 학습과 제어가 이뤄졌다"며 "실데이터 기반 로봇 지능화는 서비스 로봇 산업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엑스와이지는 그동안 로봇-사용자 상호작용 모델,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음성·비전·동작 통합),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학습 및 모방 학습 체계를 핵심 기술 축으로 삼아 발전시켜 왔다. 이번 기술 공개는 이 모든 요소를 하나의 상용 매장에 통합 적용한 첫 결과물이다. 향후에는 ▲청소로봇 ▲다층 배송로봇 ▲양팔 조작형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AI 기반 로봇으로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엑스와이지는 이날 발표에서 '정서적 공감을 학습하는 인터랙티브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계획도 소개했다. 고객과의 상호작용 영역에서 수집된 음성, 비전, 로봇 동작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로봇이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향의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방향은 최근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RT-2, 모바일 알로하, 오픈-VLA 등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엑스와이지는 자체 AI 학습 인프라와 로봇-사용자 행동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통해, 로봇-인간 상호작용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니티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로봇 및 AI 기술 기업들이 참여했다. 엑스와이지는 실시간 시연과 전문가 발표 세션을 통해 차세대 로봇 AI 전략과 기술을 공개하고, 산업 내 협업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28 16:15신영빈

산업부, 미국 정부·의회와 새 정부 협력 강화 비전 공유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의장(겸 내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 토드 영 상원의원 등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관세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방미에서 다방면의 주요 인사를 접촉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전략을 소개했다. 또 통상협상에 신의성실하게 임해 양국에 상호 호혜적인 딜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선의와 의지를 전방위적으로 알렸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은 단순한 관세협상이 아니라 향후 한미 간 협력 틀을 새롭게 구축할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그간 한미 양국이 쌓아온 협력 모멘텀이 약화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 치열하게 협의해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을 실무대표로 해 관계 부처와 대미협상 TF가 참여해 3차 한미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2025.06.28 15:58주문정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 열어

샤오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을 열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샤오미는 신규 매장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오픈 기념식에는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 앤드류 리와 샤오미코리아 사장 조니 우,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 키코 송, 샤오미코리아 스토어 익스팬션 이사 오용근, IFC몰 김희정 상무가 참석했다. 매장은 샤오미 '뉴 리테일' 전략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하고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가전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샤오미의 '사람과 집' 스마트 생태계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코리아는 오픈을 기념해 7월 6일까지 '빅 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28~29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 한정 프로모션이 추가로 운영된다. 김희정 IFC몰 상무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기술 경험은 물론 IFC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샤오미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더 많은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공식 매장 오픈은 샤오미에게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직한 가격에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한국 소비자 및 미 팬 여러분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매장 오픈과 함께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출시 초기 국가 중 하나로 지정됐다.

2025.06.28 15:57신영빈

도로공사, 페루에 K-고속도로 운영 노하우 전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지난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페루 교통통신부와 국가도로청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고속도로 발전 경험과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페루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한국 도로교통 정책 ▲교량·터널·도로포장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료 징수 등 도로운영으로 구성됐다. 관련 강의와 함께 한강터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수로 도로교통 관련 교류·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페루 등 글로벌 도로교통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페루의 도로 인프라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와 사고대응 고도화를 위한 도로관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페루 리마-찬카이 스마트 ITS 구축 타당성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6.28 15:40주문정

에어팟 프로 3, 올해 출시설에 힘 실리나

애플이 최근 업데이트한 개발 코드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오디오 제품이 발견됨에 따라 에어팟 프로 3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팟, 비츠 헤드폰에는 특정 블루투스 ID 번호가 있다. 예를 들면 USB-C 포트 기반 에어팟 프로 2의 경우 '0x2024(8228)'다. 최근 애플은 기기 동기화 관련 코드를 업데이트했는데 이 코드에는 현재 출시된 모든 오디오 기기 목록에 추가로 새 블루투스 ID 하나가 포함돼 있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코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지칭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동안의 소문을 종합해 볼 때 에어팟프로 3일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밝혔다. 물론 비츠 헤드폰 중 하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에어팟 프로 3가 올해 출시될 지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갖춘 새 에어팟을 몇 개월 안에 출시될 것이며 이르면 2025년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이 나오는 2026년까지 에어팟의 중요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달 GF 증권 분석가 제프 푸는 애플이 내년 에어팟 프로3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소문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3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에 향상된 오디오 품질 및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추고, 심박수 측정과 같은 건강 관련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2025.06.28 15:38이정현

샤오미, AI 안경 내놨다…"명령하면 사진·영상 촬영"

중국 샤오미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26일 '인간x자동차x집'이라는 제목의 행사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믹스 플립2'와 10세대 스마트 밴드, 스마트워치 S4와 함께 '샤오미 AI 글래스'를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안경이 1인칭 시점 영상을 촬영하고 음성 질의에 응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경쟁 제품인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샤오미 AI 글래스는 무게 40g에 블랙, 브라운, 그린 3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0.2초 만에 색상이 변하는 전기 변색 렌즈 기능도 탑재했다.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퀄컴의 AR1 칩을 탑재했고 배터리는 1번 충전으로 8.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완전 충전에 45분이 걸린다. AI 비서 '샤오AI(XiaoAI)가 탑재돼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사물인식, 독서 도중 텍스트 번역 기능 등을 쓸 수 있다. 또, QR 코드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도 할 수 있다. 가격은 1천999위안(약 38만원)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샤오미의 AI 글래스가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와 연동해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 변색 렌즈 기능, 약 45분 가량의 연속 동영상 녹화 기능 등 메타 레이벤을 압도한다고 평했다. 예를 들어 메타 레이벤의 경우 한 번에 최대 3분 분량의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4시간에 불과해 샤오미 제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워치 제품은 메타 레이밴으로, 작년 전 세계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2024년 210%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8 14:31이정현

'난 얼마나 기울어진 사람일까'..."편향성 자가진단으로 알아보세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식하고 좀 더 포용하며 살아가요.” “남녀, 세대, 종교, 지역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인과 언론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포용성 회복을 위한 '나·너·우리' 캠페인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속으로 담을 쌓았던 마음의 벽을 허물어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겠다는 다짐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포용성 회복 캠페인은 AI 알고리즘 시대에 강화되는 확증편향을 자각하고, 다름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치, 젠더, 종교, 세대 등 4가지 축에서 자신의 편향성을 자가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사회 전반에 '나만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 같다”며 “제 자신의 포용성을 반성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내가 보고 듣는 정보, 정말 객관적일까"…알고리즘에 갇힌 사회 포용성 회복 캠페인의 배경에는 기술이 초래한 정보 편식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교수는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며,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발 하라리 역시 2023 다보스포럼에서 “AI는 인간의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회 곳곳에서는 AI가 추천한 뉴스, 영상, 글로 인해 정치적·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은 이런 시대에 '나는 얼마나 편향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유도한다. 캠페인은 온라인 자가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4개 영역(정치·젠더·종교·세대)의 20개 문항에 점수를 매기며 자신의 성향을 진단할 수 있다. 점수가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고, 높을수록 편향이 크다는 결과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스트 결과를 캡처해 공유하고, 댓글로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을 남기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아이패드 미니, 에어팟 프로2, 애플워치 10 등 풍성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SNS 공유 시 에어팟4 등 추가 경품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테크 플랫폼 기업 동참..."다시 하나 되는 여정 필요" 이번 캠페인은 기술과 사회의 균형을 고민하는 다수의 테크기업과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실천적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무신사, 캐럿, 우아한형제들, 틱톡코리아 등 주요 기업과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공공기관이 캠페인에 뜻을 모았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이제는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름을 이해할 것인가'를 질문할 시점”이라며 “다시 연결되고, 다시 이해하고, 다시 하나 되는 여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15일,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포용캠페인' 메뉴 또는 전용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28 12:58백봉삼

식당‧숙박시설서 장애인 보조견 출입 거부 빈번

식당과 숙박시설에서 장애인 보조견 출입이 거부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조견을 동반한 청각장애인이 식당 출입을 거부당하는 사건이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5년(5월) 장애인복지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부산 4건 ▲충남 4건 ▲서울 3건 ▲경기 2건 ▲강원·대구·대전·인천·전남 각각 1건 등 총 18건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 보조견 출입 거부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각장애인 보조견 6건 ▲뇌전증 장애인 보조견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출입이 거부된 장소는 ▲식품접객업소 13건 ▲숙박시설 3건 ▲대형마트 1건 ▲대중교통 1건 등이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 제40조 제3항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의 경우,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동반 출입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장애인 보조견은 장애인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동반자”라며 “법률에 명시된 권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정부 차원의 더 철저한 관리·감독과 홍보,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2025.06.28 12:00김양균

내란 특검, 윤석열 대면조사 시작...체포 방해, 비화폰 삭제 지시 대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내란 특검의 첫 대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지하 주차장 출입을 요구했던 윤 전 대통령은 지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출석한 뒤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서울 고검 청사에서 조사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협의 등이다.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삭제 지시 등의 내용이다. 수사 연속성을 고려해 이같은 혐의에 대해 경찰청이 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내용이 길어질 경우 심야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외환죄 혐의와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한 내용도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2025.06.28 11:47박수형

'윈도의 악몽' 블루 스크린, 40년 만에 사라진다

40년 동안 윈도 이용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블루 스크린'이 사라진다. 앞으로는 윈도 오류 알림 화면이 '블랙 스크린'으로 바뀔 전망이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곧 윈도 오류 알림 화면 '블루스크린(BSOD, Blue Screen of Death)' 대신 검은 색 화면을 윈도11에 새로 적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 여름 후반부터 윈도11 24H2 버전 업데이트에서 블루스크린을 블랙스크린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블랙 스크린 화면은 색상 뿐 아니라 찡그린 얼굴, QR 코드를 없애고 검은색 화면으로 대체된다. 이 화면은 윈도 업데이트 중에 나타나는 검은 화면과 매우 비슷하지만, 중지 코드와 결함이 있는 시스템 드라이버가 나열된다. 때문에 IT 관리자는 오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PC에서 크래시 덤프를 추출해 윈도 디버깅 프로그램 WinDbg와 같은 도구를 써서 따로 분석할 필요가 없다. MS 엔터프라이즈 및 OS 보안 담당 부사인 데이비드 웨스턴은 더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치는 명확성을 높이고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여 저희와 고객이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여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8 09:59이정현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협상 중단"…디지털세 문제 삼아

미국이 디지털 서비스세 부과를 이유로 캐나다와 무역 협상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시 중단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글에서 트럼프는 “캐나다가 유럽연합(EU)의 '지독한' 세금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앞으로 7일 내에 캐나다가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납부해야 할 관세를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다. 캐나다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타깃 광고,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과 관련된 매출에 3% 세금을 부과한다. 지난 해 발효된 이 법은 2022년 매출까지 소급 적용된다. 이 법에 따른 세금은 지난 23일 처음 징수될 예정이었다. 징수 대상은 연간 글로벌 매출 7억5천만 유로 이상 기업 중 캐나다에서 디저털 서비스 매출 2천만 캐나다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해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은 7천620억 달러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언론들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캐나다에 그렇게 할 만한 힘이 있다”면서 “캐나다가 새로운 세금을 밀고 나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캐나다가 디지털 서비스세를 바로 잡을 때까지 모든 협상을 중단할 것이다”고 공언했다.

2025.06.28 09:54김익현

넷마블, 신작 게임 '뱀피르' 경제 구조 소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뱀피르'에서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제편을 공개하고 게임의 핵심 경제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디렉터스 코멘터리'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민상, 회계사 이재용, 인플루언서 무끝 등이 참여해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을 통해 공개된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통해 재화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해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를 부족함 없이 획득할 수 있는 수급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소비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거래와 파밍의 편의성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게임사의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가 유기적으로 활성화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장 이슈에 대한 설명도 했다.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를 PK 필드에서 주로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AI 기반 행동 탐지 기능을 바탕으로 다수의 넷마블 게임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해 비정상적인 행위를 차단할 예정이다. '뱀피르'만의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개념인 '다이아 파밍'도 도입된다. 이용자들은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더불어 필드와 던전 사냥을 통해 '다이아'를 직접 파밍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에게 노력과 시간 투자를 통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에는 시네마틱 티저 '절망' 편을 공개했다. 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뱀피르' 특유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회사 측은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한편,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6.28 09:44이도원

우주에서 신발 만든다…어떤 깜짝 혁신 나올까

미국의 한 신발 제조업체가 내년에 우주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깜찍한 발상을 제시한 것은 신발 전문업체 신틸레이다. 이 회사 벤 웨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능성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에서 신소재를 만드는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일반 소비자는 아직 이런 혁신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했다"라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려하며 사람들에게 더 실용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틸레이는 이미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발을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신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구 저궤도(LEO)로 옮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벤 웨이스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주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업체 '코페르닉 스페이스'와 우주 기반 고성능 엣지 컴퓨팅 플랫폼 개발 업체 '오르빗엣지'와 협력해 진행된다. 내년 초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암호화폐 채굴 및 AI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우주에 실어 보낼 예정이다. 우주로 발사된 AI 에이전트는 우주에 도착한 이후 무중력 상태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게 된다. 우주에서 만든 신발 디자인은 지구로 전송돼 제작된다. 과거에 시도된 적이 없는 방법이다. 오르빗엣지와 코페르닉 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코페르닉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되고 인증된 독점적인 3D 프린팅 신발 컬렉션"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스는 "정말 놀랍고 기존 틀을 깨는 무언가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2026년 9월까지는 우주에서 디자인된 신발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1958년 리복을 공동 창업했던 조 포스터가 신텔레이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6.28 08:59이정현

리멤버앤컴퍼니 매각설...왜 지금 나왔을까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이하 리멤버)의 매각설이 나왔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리멤버의 성장성과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또 매각설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나오고 있다. 매각 추진, '투자 회수 타이밍'일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크앤파트너스는 최근 복수의 외국계 IB와 접촉하며 리멤버 매각을 타진 중이다. 2021년 약 1천600억원을 들여 리멤버 지분 약 50%를 확보한 후 3년 만이다. PEF의 통상적인 회수 기간(5년 안팎)에 비춰보면 다소 빠른 행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업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고점을 노렸다는 분석과 함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공존한다. 수치로 보는 성장…겉과 속은 달랐다? 리멤버는 수년간 인수합병 전략으로 덩치를 키우는데 성공했다. 이는 아크앤파트너스가 인수 후 펼친 인수합병(M&A)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한 해에만 ▲이안손앤컴퍼니 ▲슈퍼루키 ▲자소설닷컴을 인수했고, 2023년에는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인 ▲브리스캔영을 인수하는 등 채용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채용 전반의 플랫폼화'를 꾀했다. 리멤버는 이 때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려되는 대목도 엿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크긴 했지만 목표치(약 1천억원)에는 미달했고, 여전히 적자가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지난해 리멤버의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85억원으로, 전년(396억원) 대비 7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억1천468만원으로, 전년(21억436만원)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별도 기준 리멤버의 작년 매출은 약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7%였다. 적자는 약 117억원으로, 전년(58억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수익성 확보로 즉각 연결된 것은 아니란 해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앱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최근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도 우려 요인 중 하나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5월 리멤버 앱 MAU는 84만 명대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B2B 전환과 신규 사업, 성장세 힘 보탤까 최근 리멤버는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마켓솔루션'은 영업·마케팅·리서치를 결합한 세일즈 솔루션으로, 리멤버의 강점인 정제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기반한다. 여기에 더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리서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리멤버 커넥트'라는 전문가 네트워킹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를 DB화하고, 사용자와 전문가 간 자문·멘토링을 연결하는 구조다. 리멤버는 또한 B2B 전문 경영인인 송기홍 전 IBM 아세안·한국 총괄을 각자대표로 영입했다. IBM·딜로이트 출신으로, 전략 컨설팅과 IT 플랫폼 시장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B2B 전환 가속화를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투자사는 왜 지금 회수하려 할까? 아크앤파트너스 입장에서는 현 시점이 '적정 회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 일련의 M&A와 신규 사업 추진으로 외형 성장을 만들었고,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내부 평가도 있어서다. 실제 리멤버 측은 "연초부터는 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익 중심의 체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보다는 시장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관건은 '지속 가능한 수익화 모델' 업계에서는 리멤버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B2B 사업에서 수익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는 평가다. 명함 앱에서 출발한 리멤버는 채용 플랫폼 사업과 더불어, 이제는 B2B 세일즈 솔루션·리서치·전문가 매칭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종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경력직 채용 플랫폼'이 아닌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최근에는 창업자 리더십도 안정적이고, 사업도 다각화되고 있어 시장성 있는 매물로 판단하는 시선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처럼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선, 투자사가 원하는 희망 매각가를 충족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8 08:30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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