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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나올 아이폰16 프로, 와이파이7 지원"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와이파이7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공급망의 와이파이7 채택 논의 자리에서 아이폰16 프로가 새로운 와이파이7 표준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와이파이7는 와이파이6E와 동일하게 2.4GHz, 5GHz, 6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하지만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속도 증가 ▲지연 시간 감소 ▲안정적인 연결 등의 강점이 있다. 와이파이7은 와이파이6E보다 약 4배 증가한 최대 40Gbps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6 프로가 와이파이7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 8월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푸애널리스트도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와이파이6E 기술을 지원했고 아이폰11부터 아이폰14까지 모든 아이폰 모델은 와이파이6 기술을 채택했다.

2024.07.31 08:36이정현

[이슈IT슈] 삼성과 애플이 '얇은 폰' 준비하는 속사정

삼성전자와 애플이 얇은 스마트폰 라인업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갤럭시Z폴드6 슬림 모델을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6 슬림 또는 울트라로 불리는 이 모델은 중국에서 갤럭시W25로 명명돼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리나라에서도 슬림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것을 알려졌다. 국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폴드6 슬림은 접었을 때 두께가 약 11mm로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조금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슬림 모델을 선보이는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언급되고 있다. 하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차세대 스마트폰 기기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단계라는 것이다. ■ 中 얇은 두께 내세워 폴더블폰 시장 공략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초박형 폴더블폰을 앞세우고 있다. 아너 매직V3는 두께가 9.2mm에 불과하다. 샤오미 믹스폴드4도 9.47mm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얇은 폴더블폰은 중국 업체들이 내세우는 마케팅 중 하나기도 하다. 이같은 전략은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한자릿수로 쪼그라들었지만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은 계속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비보(23.1%), 아너(20.9%), 오포(8.4%)에 이어 삼성전자는 3%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 8.9%로 4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1년 만에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기는 조금 더 두껍지만, 방수·방진 등 내구성과 갤럭시 AI와 같은 소프트웨어적 성능에 우위를 두는 전략을 택하며 계속해서 중국 폴더블폰 시장을 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향 스마트폰 라인업 '심계천하'를 유지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 삼성·애플, 차세대 폼팩터 준비 단계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외에 바(bar) 형태 스마트폰도 더 얇은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 두께는 전작(8.6mm)보다 더 얇아진 8.4mm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슬림화는 중국 초박형폰 공세에 대응함과 동시에 다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화면을 옆으로 확장하는 슬라이더블·롤러블폰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아이폰 슬림 라인업을 새롭게 준비하는 것은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해석이다.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선보이는 아이폰17 시리즈는 플러스 모델이 슬림 모델로 대체될 수 있다. 내후년 플립형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은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기를 더 슬림하게 만들어야 다음 폼팩터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폴드 슬림은 슬라이더블폰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제품이 될 수 있다"며 "애플이 얇은 바 형태 스마트폰을 만들려 하는 것도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기를 얇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30 16:46류은주

애플, AI 훈련에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채택

애플이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분위기다. 이르면 8월 초 iOS 18.1 개발자 베타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엔비디아 대신 구글 텐서 처리 장치(TPU)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30일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8월 초 출시될 AI 도구 및 기능 제품군을 구동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SW)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구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작동할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2천 개가 넘는 TPUv5p 칩을 사용했다. 또 서버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8천192개의 TPUv4 프로세서를 배포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한 AI칩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거부하고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한 AI를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외신들은 메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의 엔비디아의 칩 수요가 너무 높아 애플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의 칩 조달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했다. TPU와 GPU의 차이는 작업 능력 및 역할에 있다. TPU는 딥러닝 작업에 특화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많은 계산이 필요한 작업을 빠르게 수행한다. 반면 GPU는 다양한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 처리를 주로 하며 병렬 처리 능력에 특화돼 TPU보다 높은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량 연산 처리가 필요할 시 전력 소모가 TPU보다 높다. 칩과 시스템을 독립형 제품으로 판매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TPU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한다. TPU 액세스 권한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칩을 사용하려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W를 구축해야 한다. 애플은 iOS 18.1부터 탑재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의 음성 비서화, 자연어 처리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사용자 정보 활용 앱 내 작업 수행 등이 들어간다. 다만 현재는 애플 개발자들만 쓸 수 있는 iOS 18.1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만 쓸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iOS 18 베타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빠져 있다. 당초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이들을 아이폰 16과 함께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안정성 우려가 나오고 있고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면서 공식 출시 시점이 미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애플이 시리 개편 등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상반기 내 업데이트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서버·AFM 온 디바이스 등 더 큰 모델을 포함해 AFM 모델을 더 효율적이고 많이 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7.30 10:30양정민

탈중국 애플, 아이폰 상위 모델도 인도서 생산

애플이 자사 제품 생산 탈(脫)중국화에 속도를 낸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머니 컨트롤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6의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처음 생산한다고 전했다. 아이폰16 중에서도 프로·프로맥스는 상위 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2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 최신 모델을 조립해 왔다. 그러나 프로·프로맥스가 아닌 일반 아이폰만 만들었다. 인도 생산은 현지에 진출한 폭스콘이 맡을 전망이다. 폭스콘은 이미 인도에 30여 개 공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미중 분쟁 확대에 따라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당시 중국 봉쇄 정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아이폰 등 자사 제품 생산의 탈중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에서 생산되는 아이폰 비중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인도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늘려나간다. 애플의 애플 상위 모델은 인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에서 고전 중인 애플은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최초 애플 스토어 2곳 문을 열고 팀 쿡 CEO는 직접 인도를 방문하며 현업을 챙겼다.

2024.07.30 09:44류은주

iOS 18.1 베타, AI 기능·통화녹음 추가...어떤 모습?

애플이 29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 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iOS 18.1에서는 처음으로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베타버전 업데이트는 개발자 대상으로만 공개됐고 올 가을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쓰기 도구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원하는 텍스트를 선택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글을 요약하거나 철자나 문법 오류를 교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텍스트 내용을 친근하거나 전문적, 간결한 다른 어조로 다시쓰는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요약은 메일, 메시지 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시리 시리가 활성화되면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빛이 나는 형태로 변경됐다. 이번 시리 개선은 아이폰, 아이패드, 카플레이에 적용되며, 맥에서는 시리 창을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을 두 번 탭하면 '타입 투 시리'(Type to Siri) 인터페이스가 나타나 말하는 대신 사용자의 요청사항을 입력할 수 있으며, 맥에서는 커맨드 키를 두 번 누르면 된다. 이번에 개선된 시리는 맥락 이해 기능이 적용돼 첫 번째 질문을 한 다음 두 번째 질문에서 이전 답변을 참조한다. 예를 들어 올랜도의 기온에 대해 질문한 다음 "습도는 어때요?"라고 묻는다면, 시리는 올랜드의 습도를 얘기해 준다. ■ 메일·메시지 수신 이메일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요약 기능이 추가됐고 중요한 이메일을 제일 위에 배치한다. 또, 메일 앱과 메시지 앱의 스마트 답장 기능은 이메일이나 문자 내용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장을 제공한다. ■ 전화 통화 녹음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화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됐다. 통화를 시작할 때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작은 녹음 버튼을 누르면 된다. 모든 참가자는 녹음이 시작되기 전 통화가 녹음되고 있다는 알림을 받는다. 녹음된 전화 통화 내용은 메모 앱에 저장되며, 메모 앱을 탭하여 대화 내용을 보고 해당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본을 만들 수 있다. ■ 사진 앱 사진 앱에서 '2024년 나의 고양이' 또는 '여름의 올랜드'와 같은 설명만으로 특별한 추억 영상 클립을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관련 사진을 자동으로 선택해주고 노래도 선택해서 넣어주지만 메모리 믹스 기능을 조정하거나 분위기를 선택하는 등 사용자가 해당 영상의 방향을 잡을 수도 있다. 또, 사진 앱에서 자연어 검색이 가능해 '녹색 옷을 입고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에릭'을 찾아달라고 설명하면 이 내용을 수행한다. 그 외에도 영상에서 특정 순간을 검색해 줄 수도 있다. ■ 전사 기능·집중 모드 메모 앱 등에서는 음성을 녹음하고 대본으로 보여주는 전사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강의 등 오디오를 녹음하는 데 유용하다. 또, 꼭 필요한 중요한 알림만 표시하고 다른 알림은 걸러주는 방해 줄이기 집중 모드도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든 실리콘 칩 기반 아이패드와 맥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만 제공된다.

2024.07.30 09:30이정현

中 스마트폰 2위 각축전 격화…샌드위치 된 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는 가운데 2~6위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가 18.5%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애플은 15.5%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3위 화웨이와 4위 샤오미, 그리고 5위 점유율은 각각 15.4.%, 15.3%. 15.2%로 단 앞순위와의 점유율 격차가 0.1%p에 불과하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아이폰 할인 판매까지 하며 점유율 지키기에 나선 결과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는 올해 2분기 약 50%를 차지했는데, 이는 1년 전 분기의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가 기여한 47%보다 높은 수치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화웨이는 퓨라70 시리즈와 노바12 시리즈 덕분에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앞서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거기서 애플은 6위를 기록했다. 단 2~5위 점유율이 ▲오포 16% ▲아너 15% ▲화웨이 15% ▲샤오미 14%로 격차가 얼마 나지 않은 것은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성장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전년 대비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바 타입은 물론 폴더블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7.29 11:18류은주

iOS 18서 에어팟 프로에 추가되는 신기능 6가지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로 설계된 iOS 18이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애플이 올 가을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에도 음성 분리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1. 머리 제스처 iOS 18에서 음성 명령이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를 거부하거나 시리 요청을 확인하는 방법이 새로 추가된다. 머리 제스처는 에어팟 프로2를 컨트롤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거나 앞 뒤로 흔들어 전화를 거부하거나 시리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전화가 오면 기본적으로 머리를 흔들어 거부하거나 고개를 끄덕여 수락할 수 있다. 알림과 수신 및 발신 메시지를 제어하기 위해 시리에 응답할 때 말하지 않고도 '예'와 '아니오' 등동일한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다. 2. 음성 분리 iOS 18 업데이트서 에어팟 프로로 전화 통화할 때 주변 소음을 줄여 통화 상대의 말을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음성 분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바람, 주변 자동차 소리 등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이를 사용자의 음성과 분리하여 소리를 차단하고 음성을 우선시한다. 이 기능은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프로2에 모두 제공될 예정이다. 3. 더 향상된 적응형 오디오 컨트롤 적응형 소음 제어는 주변 소음에 따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들리는 소리를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iOS 18에서는 더 많은 소음이 들리도록 기능을 조정하는 더 세부적인 제어가 추가됐다. 4. 게임을 위한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는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에 이미 존재하는 기능이다. 이번에 애플은 아이폰의 트루뎁스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의 얼굴과 귀를 스캔해 공간 오디오를 구성하는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 기능을 게임까지 확장한다. 애플은 iOS 18에서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를 게임으로 확장하여 게임 플레이에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용 개인화된 공간 오디오는 실제로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3세대 에어팟에 제공될 예정이다. 5. 게임 내 채팅·스트리밍 음성 품질 개선 에어팟 프로 2는 이번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채팅 및 스트리밍의 음성 품질을 개선한다. 또, 동적 머리 트래킹과 게임에서 16비트 48kHz 오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6. 지연 시간 개선 iOS 18에서 모바일 게임을 위한 무선 오디오 지연 시간이 개선된다. 지연 시간이 개선된다는 것은 게임에서 액션을 취하고 그에 따른 소리를 들을 때 지연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 반응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2024.07.29 09:34이정현

"아이폰16, '애플 인텔리전스' 빠진다…추후 SW 업데이트해야"

애플이 9월로 예상됐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시기를 10월로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콰이어 정식 출시되고 몇 주 후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나올 전망이다. 출시 지연 이유는 기능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개발자들이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때문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이폰16 라인업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없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7월 말까지 iOS 18.0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는 10월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과 함께 출시되더라도 기기 내 데이터를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고 사용자 화면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는 시리의 업그레이드는 10월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음 주 iOS 18.1과 아이패드OS 18.1의 첫 번째 베타 버전 출시와 함께 개발자들에게 처음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4.07.29 08:31이정현

[미장브리핑] 7월 美 FOMC 금리 인하 시그널 주목

▲30~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2023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 금리 5.25~5.50%로 동결. 시장에서는 동결로 보고 있으며 인하 시그널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심사. 회의 결과문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와 몇 차례 할 것인지,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 재확인 등에 귀추 주목. 앞서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로 5월 PCE 전년비 증가율 2.6% 대비 소폭 하락. ▲내달 2일에는 미국 7월 고용 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지수 증가는 지난 6월 20만6천명으로 줄어든 이후 이번에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예상치는 19만5천명. 실업률은 6월 4.1%로 3개월 연속 상승해 2021년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월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관측. ▲1일 미국 7월 ISM제조업PMI 발표. 지난 6월에는 48.5로 3개월 연속 50을 하회. ▲30일 마이크로소프트, 31일 메타, 1일 애플과 아마존, 2일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최근 2주간 미국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에 주목.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실적과 애플 매출 및 이익 변화가 관심. ▲일본은행(BOJ)이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다소 우세. 국채 매입은 지난 6월 결정에 따라 이번 회의서 구체적 감액 계획이 공개될 예정. 현재 매달 6조엔 규모의 매입 속도를 1.5~2년 내 여러 단계에 걸쳐 절반 정도 줄일 가능성 있어. ▲영란은행은 8.1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작년 9월 이후 7회 연속 정책금리를 5.25%로 동결. 아직까지는 8월 또는 9월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하나 금번 인하 의견도 40%대 후반이라 무시할 수 없는 상황. 6월 회의에서는 9명 위원 중 2명이 인하 주장.

2024.07.29 08:08손희연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빅테크…'돈 먹는 하마' AI 거품론에 주가 '와르르'

"분기당 12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인공지능 투자가 언제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십니까?" 지난 23일. 구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사, 증권가 분석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AI 붐이 둔화되더라도 회사가 확보한 데이터 센터와 AI 반도체는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활용처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피차이 CEO의 노력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2분기 구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순이익이 29% 늘었지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다음날 5% 넘게 급락했다. 구글이 컨퍼런스콜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돌아올 시점을 불확실하게 언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열풍에 올라 탄 기술주 상승세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올해 초 미국 증시의 기록적 상승을 견인하던 기술주 7인방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의 주가가 비틀대고 있다. 이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도 1% 넘게 급락했다. 구글 외에 24일 기준 전일 대비 테슬라(-12.33%), 엔비디아(-6.80%), 메타(-5.61%), 마이크로소프트(-3.59%), 아마존(-2.99%), 애플(-2.88%) 등 'M7' 주식은 고꾸라졌다.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천500억 달러(약 1천38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최근 들어 'AI 거품론'이 확산된 영향이 크다.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대비 수익이 없다는 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서다. 특히 이들이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천30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 달러(약 6조9천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상태로라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는 AI 모델 훈련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의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4' 보고서를 보면 오픈AI는 2020년에 생성형 AI GPT-3 모델에 대해 432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GPT-4 모델 훈련에는 7천835만 달러(약 1천85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 3년 만에 18배가 뛴 것이다. 구글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2017년 생성형 AI의 기초적 형태였던 트랜스포머 모델에는 930달러(약 130만원)의 비용을 썼지만, 최근 선보인 '제미나이 울트라'에는 무려 1억9천140만 달러(약 2천6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앤트로픽도 올해 차세대 대화형 AI 개발 때문에 2024년 27억 달러 이상 현금을 사용했지만, 연간 환산 매출은 올해 말 8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상당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를 보이는 기업은 제한적"이라며 "AI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초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수익 창출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란 것을 시장에서도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AI 미래 궤적에 대해 확신이 지나치다"며 "몇 년 전 가상화폐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거품이 붕괴된 것처럼 AI에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사람들은 2년 후 현 상황을 되돌아보며 '정말 거품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까지 AI 모델 개발에 연간 6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AI 투자를 통한 매출은 연간 약 20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대비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실리콘밸리 4대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인 세콰이어캐피탈은 AI에 투자되는 모든 자금을 회수하려면 연간 약 6천억 달러의 매출이 창출돼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성과는 현재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칸 세콰이어캐피탈 파트너는 "투기 광풍은 기술의 일부인 만큼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모두 빨리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망상은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AI 거품론에 대해 우려했다. 짐 코벨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향후 몇 년 간 AI 설비투자에 1조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2024.07.28 11:33장유미

iOS 18 베타 4 출시…새로운 기능은

애플이 최근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의 네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애플은 향후 몇 달 동안 iOS 18 베타 버전을 계속 업데이트한 뒤 올 가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출시된 iOS 18 네 번째 베타 버전에 추가된 주요 기능을 정리해 보도했다. ■ 카플레이 배경화면 애플은 카플레이에 새롭게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 배경화면 옵션을 추가했고, 이는 아이폰에 추가된 배경화면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 설정 애플은 이번에 설정 앱에서 아이클라우드 설정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추가했다. 앱스토어, 게임센터, 월렛과 더불러 아이클라우드도 설정 앱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 카메라 컨트롤 설정 앱의 카메라 섹션에는 새롭게 '컨트롤 메뉴' 옵션이 생겼다. 컨트롤 메뉴는 카메라 앱에서 컨트롤메뉴를 확장할 때 전체 카메라 목록을 표시하는 대신 이전에 사용한 카메라 도구를 유지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 숨김 폴더 디자인 변경 애플은 이번에 앱 보관함의 숨김 폴더 디자인을 변경했다. 선이 그어진 눈 모양 아이콘 대신 앱 사각형이 비어 있어 눈에 덜 띄게 바뀌었다. ■ 다크 모드·라이트 모드 아이콘 이제 사용자 지정에서 '자동' 설정을 사용하면 다크 모드와 라이트 모드 아이콘이 아이폰의 라이트 모드, 다크 모드 설정과 자동으로 동기화 된다. 자동 설정을 활성화하면 다크 모드 활성화 시 아이콘이 어두워진다. 이전 베타 버전에서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 아이폰 미러링 이것은 iOS 18 기능이라기보다는 맥OS 세콰이어 기능이긴 하지만, 세콰이어 베타 4에서 아이폰을 미러링을 사용하면 맥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아이폰 창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 Touch)에는 새로운 "시리(Siri)에게 입력" 옵션이 추가되면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으며 주식 앱의 아이콘도 업데이트됐다.

2024.07.27 08:23이정현

애플 개인정보 보호기능 '비공개 릴레이' 장애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맥OS에 탑재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 서비스가 오늘(26일) 새벽 3시경부터 장애를 겪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 서비스는 애플이 2021년 iOS 15, 아이패드OS 15와 맥OS 몬터레이부터 도입한 기능이다. 기본 탑재된 웹브라우저 '사파리' 이용중 익명의 IP 주소를 할당해 웹사이트 활동 기록과 접속 위치 노출을 막아준다. 26일 현재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 기능을 켠 상태에서 사파리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와이파이와 5G/LTE 네트워크에서 모두 빈 페이지만 나타난다. 애플이 제공하는 '시스템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이 기능은 새벽 3시 34분부터 장애를 겪고 있다. iOS·아이패드OS '설정' 앱, 맥OS '시스템 설정' 앱의 'Apple ID', 'iCloud'를 차례대로 선택한 다음 '비공개 릴레이' 기능을 끄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비공개 릴레이는 사파리 웹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한다. 구글 크롬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다른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경우 장애 여부와 관계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해당 문제 해결 예정 시점은 미정이다.

2024.07.26 11:37권봉석

중국 스마트폰 시장, 토종이 5위권 석권...애플 6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10% 성장하면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현지 브랜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25일 중국 언론이 인용한 캐널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이 출하량 1위부터 5위까지 석권했다. 1위는 중국 비보(1천31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출하량이 15% 늘었다. 2위는 중국 오포(1천130만 대), 3위는 아너(1천70만 대), 4위는 화웨이(1천60만 대), 5위는 샤오미(1천만 대)였다. 6위는 애플이였으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다만 1위 비보의 시장 점유율이 19%이고 6위 애플의 점유율인 14%로 그 차이가 5%P 차이에 불과하단 점에서, 중국 상위권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비보에 이어 오포(16%), 아너(15%), 화웨이(15%), 샤오미(14%)가 박빙의 차이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심지어 샤오미와 애플의 점유율은 14%로 동률이나 약간의 수량이 탑5를 결정지었다. 상위 5개 중국 기업 중 가장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은 화웨이(41%)였으며, 가장 낮았던 기업은 오포(-1%) 였다. 캐널리스의 루카스 중 애널리스트는 "본토 기업들이 시장 선두 지위를 차지하면서 중국 시장 탑5를 장악했다"며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의 하이엔드화 전략이 강하게 이뤄지고 본토 협력사들과 협력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애플이 성장의 압박을 받으면서 유통 채널 최적화 등 노력과 함께 재고 개선, 유통가 안정화, 파트너 수익 보장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부연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하이엔드 시장에서 오포, 아너, 비보 등 중국 브랜드의 생성형 AI가 소비자 교육 및 응용 영역에서 우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의 애플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중국 본토화에 얼마나 성공하느냐가 향후 시장 점유율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4.07.26 08:13유효정

소니·퀄컴, 아이폰 사업 잃을까

애플이 오는 2026년부터 아이폰18 프로용 이미지 센서(CIS)에 삼성전자의 1/2.6인치 4천800만 화소초광각 CMOS 이미지 센서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삼성이 2026년부터 아이폰18 프로 모델용 1/2.6인치 4천800만 화소 초광각 CMOS 이미지 센서를 애플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이 애플과 협력해 향후 아이폰 모델에 공급할 CMOS 이미지 센서를 공급할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2026년부터는 소니가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를 애플에 독점 공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애플 전체 아이폰18 제품군에 4천800만 화소 카메라를 공급할지 아니면 일부 모델에만 제공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궈밍치는 또 애플이 수년 간 개발해 온 5G 모뎀 칩을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2종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자체 개발 칩이 탑재되는 모델은 아이폰SE 4와 아이폰17 슬림 모델이다. 내년 자체 개발한 모뎀 칩이 순조롭게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다면 2026년 이후 전체 아이폰 라인업에 채택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 퀄컴과 특허 침해 및 로열티 문제 등으로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약 3년 간 아이폰 모델에는 퀄컴이 아닌 인텔의 모뎀 칩을 사용했다. 애플은 인텔이 2020년 출시 첫 5G 아이폰에 맞춰 5G 모뎀 칩을 생산하지 못하자 애플은 2020년 퀄컴과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다시 퀄컴의 5G 모뎀 칩을 사용해왔다. 원래 애플의 계획은 작년 아이폰15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을 출시하는 것이었으나, 자체 칩 개발이 미뤄지면 내년에야 탑재될 예정이다.

2024.07.25 13:48이정현

'애플표 AI' 인텔리전스, iOS18에 언제 적용되나

애플은 올 가을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로 무장한 소프트웨어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애플의 AI 기능들은 현재 출시된 iOS 18 개발자 베타 버전이나 일반 사용자 대상의 공개 베타 버전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4일(현지시간) 애플 인텔리전스의 단계별 배포 시기와 전체 출시 시기를 전망해 보도했다. ■ 개발자 베타 테스터 대상 애플 인텔리전스 프리뷰 : 올 여름 애플은 올 여름 베타 테스터를 위한 특별 프리뷰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곧 출시될 베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곧 출시될 iOS 18, 아이패드18, 맥OS 세콰이어의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 새 AI 기능이 소개될 것임을 의미한다. 일반 베타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애플이 초기에는 AI 기능을 개발자 대상에게만 제공하고 싶어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출시 : 올 가을 애플은 올 가을 iOS 18, 아이패드18, 맥OS 세콰이어의 일부로 모든 사용자에게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능이 iOS 18.0가 아닌 iOS 18.1에서 배포될 수 있으나 어느 쪽이든 공식 출시 시기는 올 가을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초기 iOS 18 릴리스에 포함된다면, 9월 출시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10월 또는 11월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공개 출시에도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M1칩 이상의 맥, 아이패드 등 호환되는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첫 출시에는 '베타' 딱지 붙을 것”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 출시될 때는 '베타' 딱지가 붙게 된다. 애플은 과거에도 다른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에 '베타' 라벨을 붙여왔다. 이는 애플이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비판을 막기 위한 일종의 방패막이로 '베타'라는 라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전체 기능은 2024년 후반이나 2025년 중반 사이 출시 예정 애플 인텔리전스는 '베타' 라벨을 붙여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나 AI로 새로워진 시리는 앞으로 1년 간 점차적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시리의 새로운 디자인과 챗GPT 통합은 올 가을에 이뤄지나 새로운 앱 내 동작을 수행하거나 화면 내 맥락 이해 기능은 나중에 출시된다. 받은 편지함에 있는 메일을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우선 배치하는 기능도 나중에 출시된다. 이 기능은 iOS 18.1 또는 18.2에 적용되며 2024년이 끝나기 전에 출시된다.

2024.07.25 10:20이정현

"애플, 내년 아이폰 2종에 자체 5G 모뎀칩 탑재"

애플이 수년 간 개발해 온 자체 5G 모뎀 칩이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2종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4일(현지시간) 궈밍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궈밍치는 이날 자신의 엑스에서 “애플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2025년 두 개의 새 아이폰 모델, 아이폰SE 4(1분기)와 초슬림 아이폰17(3분기)에 퀄컴 칩이 아닌 애플 자체 5G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2025년 모든 아이폰 모델을 자체 5G칩으로 전환하는 대신 2개 모델에만 채택해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일반 아이폰17 모델은 여전히 퀄컴의 5G 칩을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자체 개발한 모뎀 칩이 순조롭게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다면 2026년 이후 전체 아이폰 라인업에 채택될 전망이다. 올해 초 애플은 퀄컴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2027년 3월까지 퀄컴의 5G 모뎀 칩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애플은 퀄컴 칩 채택을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고, 다른 형태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 5G칩을 특정 아이폰 모델에만 추가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애플이 개발한 신기술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아닌 내년 봄 아이폰SE 4에 먼저 적용되는 것은 좀 의아하다며, 향후 두 모뎀 간의 성능 차이가 어떨 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평했다.

2024.07.25 08:46이정현

아이폰17 슬림, 이렇게 나온다 "A19칩·단일 카메라...초박형 모델"

애플이 내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모델에 대한 소식이 또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슬림에 대한 주요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궈밍치는 아이폰17 슬림 모델이 ▲현재 크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장착된 6.6인치 디스플레이 ▲ A19 프로 칩이 아닌 표준 A19 칩 ▲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자체 설계 5G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제품에는 티타늄·알루미늄 프레임이 장착되지만,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사용된 티타늄 소재보다 티타늄 비율이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은 나오지 않으나, 새로운 초박형 모델은 아이폰17 플러스를 대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주요 판매 포인트는 제품 사양이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A19프로 칩이 아닌 표준 A19칩에 단일 카메라,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약간 작은 디스플레이, 제품 사양보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 아이폰17 슬림은 소위 최고급 아이폰 모델로 알려진 '아이폰17 울트라'는 아닐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 제품이 아이폰17 라인업에서 정확히 어디에 위치할지 확실치 않으나,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더 명확해질 전망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내년 9월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25 08:16이정현

"오빠, 저녁에 시간 있어?"…짜증나는 스팸문자, 조만간 '갤럭시폰'에서 거른다

"오빠,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나가자. 내 새 아이디 라인(LINE) : xyu0000" 하루에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스팸 문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만간 '갤럭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걸러주는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키로 해 주목된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를 도입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폰' 사용자들의 스팸문자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께 '갤럭시' 스마트폰에 '스팸 문자함'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스팸 문자가 일반 문자와 동일하게 수신됐지만 앞으로는 알림이 울리지 않고 스팸 문자함으로 바로 필터링 돼 저장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성문자 필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재 개발은 거의 완료한 상태로,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들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휴대폰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의 스팸신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악성문자를 한 번 더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폰' 사용자들은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면 전화번호, URL 기반 악성문자를 자동으로 거를 수 있게 된다. 또 차단 메시지 복구 기능, 필터링 기능 활성화 여부 등을 이용자가 선택함으로써 오차단 위험을 낮추고 스팸 문자를 적극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갤럭시폰'과 원(One)U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갤럭시S24'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 7.0' 베타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뿐 아니라 이날 공식 출시된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 '원 UI 6.1.1' 업데이트를 일단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글로벌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앞세워 '아이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법제화 등을 추진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갤럭시폰에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삼성전자 측과 필터링 조건 등 여러 사항들을 협의하면서 가다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능적으로 개발은 완료된 상태지만, 삼성전자 측이 예기치 못한 오류나 오작동 같은 것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듯 하다"며 "서비스 시행 결정은 삼성전자 측에 일임해 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KISA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스팸 문자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스팸 문자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문자 건수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재작년 3천870만 건에서 지난해 2억9천540만 건, 올해 6월 말까지는 2억1천750만 건으로 갈수록 폭증하는 추세다. 상반기 스팸 문자 건수 추이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는 4억 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지난해 50만 건이었던 스미싱 문자 수는 올해 상반기에 88만 건을 넘어섰다. 스팸 신고 건수 증가는 지난해 3월 스팸 간편 신고 시스템 도입과 같은 해 10월 스미싱 확인서비스 기능이 개선된 영향도 있다. 2020년 이후 문자 대량 발송을 하는 '문자 재전송사' 등록이 늘어난 것 역시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현재 문자 재전송사로 등록된 업체는 1천 곳이 넘는다. 또 문자 재전송사를 해킹한 공격자들이 탈취한 계정으로 대량의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도 주효했다. 불법 스팸 피해가 두드러지자 방송통신위원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는 문자 재판매 업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긴급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뿐 아니라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최근 불법 스팸은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로또 광고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 전문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과태료 부과, 부고 문자 등 수신인의 성명을 기입해 한국 단축 URL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둔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해외발 스팸 비중은 13.7%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 메시지 제목과 내용이 다르게 기입돼 광고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KISA는 해외에서 발송된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향후 특정 국가, 어느 통신사에서 많이 발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의 관련 규제 기관들과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스팸 문자와 관련해 부처별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단장은 "문자중계사업자들도 만약 불법 스팸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들과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7:40장유미

'스포츠'로 이용자 사로잡은 OTT...다음 킬러 콘텐츠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스포츠 콘텐츠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는 팬덤을 바탕으로 구독자들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들이 스포츠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용자 락인 효과↑...'스포츠 콘텐츠' 중계 경쟁 치열 최근 OTT 업계에서는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등 해외 플랫폼들은 다큐멘터리·예능과 함께 스포츠 경기 중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WWE)와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RAW 중계권을 확보했다. 아마존프라임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북미와 유럽 최고 인기 스포츠 리그의 경기 독점 생중계권을 다수 확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프로축구(MLS)의 글로벌 중계권을 25억달러에 사들인데 이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흐름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쿠팡플레이는 'K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자동차 경주대회) ▲NFL(미식축구 리그) ▲NHL(북미 하키 리그) ▲ONE 챔피언십(격투기) 등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하며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8월 월간활성화지수(MAU) 612만명을 달성하며 티빙(598만명)을 누르고 토종 OTT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티빙도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독점 중계를 앞세워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섰고 성공했다. 중계 이후 티빙 앱을 새로 설치한 인원은 71만2644명으로 전월(46만6350명)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은 올해 1~5월 동안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도 넷플릭스를 앞질렀다. 초기 OTT 사업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제작비 상승, 복잡한 제작 과정, 흥행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콘텐츠 제작에서 어려움을 겪자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와 예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쏘는 모습이다. 스포츠 콘텐츠는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장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1위 넷플릭스도 주춤...'게임' 킬러 콘텐츠 될까 이처럼 포화상태인 OTT 시장에서 스포츠 중계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다음 킬러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떠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스포츠로 사로 잡기는 했지만, 이용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OTT 1위인 넷플릭스 이용률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주요국 OTT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에서 넷플릭스 이용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미국의 넷플릭스 이용률은 2018년 48.2% 였지만 2021년 42.3%로 5.9% 감소했다. 영국의 넷플릭스 이용률은 2021년 39.6%로 전년대비 4%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각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넷플릭스가 1천96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1천306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6개월 사이 16%가량 감소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새로운 콘텐츠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게임 부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타이틀도 매달 출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이런 게임 몇 편을 출시한 결과 넷플릭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특히 시리즈나 영화 공개에 맞춰 출시할 경우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넷플릭스 모바일 앱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가벼운 게임들을 플랫폼 내 주기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의 게임이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대학원 교수는 "넷플릭스는 SVOD(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만 하는 단일기업이라서 구독료를 낮추기보다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에 게임을 개발한 것 같다"며 "SVOD만 공급하는 OTT 사업자들의 경우는 비슷한 노선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OTT 사업자들은 넷플릭스처럼 모든 IP를 다 가지고 있지 않아 제2 창작물을 제작하기 쉽지 않다"며 "OTT 업계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가 나올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6:42최지연

LG이노텍, '애플 효과'로 2분기 호실적…연간 영업익 1兆 가시성↑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15 등 산업 수요 개선으로 올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올 하반기에도 카메라모듈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LG이노텍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조5천552억원, 영업이익 1천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3%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2%, 전년동기 대비 16.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8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726.18% 증가했다. 2분기 LG이노텍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5천10억원, 영업이익 1천49억원 수준이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부문이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 및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부문은 스마트폰 수요 개선으로 인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장부품 부문은 자율주행용 차량통신 부품 등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LG이노텍은 3분기 전망에 대해 "광학솔루션은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 양산에 따른 공급 확대, 차량용 카메라모듈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판소재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디스플레이 제품군 수요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고부가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 및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상 판매량은 6천만대로, 지난해 5천5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8천300억원에 도달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천308억원으로 2021년(1조2천642억원), 2022년 (1조2천718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폴디드줌 적용 모델이 기존 1개에서 2개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카메라모듈 공급업체의 진입에도 LG이노텍의 점유율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4 16:2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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