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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폭탄 맞아?"…파리바게뜨 '베리밤' 케이크 논란 왜

SPC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맞아 출시한 딸기 케이크 '베리밤'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포장 광고·가성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다음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의 신제품 베리밤 케이크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와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케이크 외부는 생딸기로 빼곡히 장식돼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케이크를 자른 뒤 내부 구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1인용 같다", "예약할까 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 "단면 실화냐"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같은 커뮤니티 내 반응은 일부 왜곡된 정보 전달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리밤 케이크는 케이크 외부를 생딸기로 감싸 비주얼과 식감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내부는 커스터드 생크림과 화이트 시트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베리밤 케이크 소개 페이지에는 '겉딸속케'(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라는 해시태그가 붙어있다. 원래 베리밤 케이크는 겉에만 딸기가 있고, 속에는 딸기가 없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란 뜻이다. 그럼에도 베리밤 케이크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와 사용된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는 가격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케이크의 소비자가는 3만9천원이다. 사전예약과 통신사 할인 등을 통해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3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특히 겉은 생딸기로, 속은 케이크로 구성한 베리밤 케이크의 특징을 대부분의 소비자가 사전에 모르다 보니 과포장된 상품으로 오인한 탓이 커보인다. 이를 감안해도 가격 거품이 심하다는 지적은 합리적일 수 있다. 이 같은 케이크 과포장 광고·가격 거품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시즌 한정 케이크를 둘러싼 소비자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 등 플라워 시리즈 케이크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이 가운데 2단 꽃 장식이 올라간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는 화려한 외형과 달리 장식물이 식용이 아니고, 겉면에 별도의 아이싱 없이 띠지 형태로 마감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이 나왔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만7천원이다.

2025.12.17 17:51류승현

FTC "펩시, 월마트 가격 우위 유지 위해 경쟁사 가격 관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월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펩시코가 다른 소매업체들의 판매 가격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은 최근 공개된 반독점 소송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취하됐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TC는 펩시가 월마트의 소매 가격이 경쟁 유통업체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경쟁사들의 가격 수준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월마트에는 판촉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일부 소매업체에는 가격 인상을 유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FTC는 이를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이어진 관행으로 규정했다. FTC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 뉴욕 연방 법원에 펩시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지만, 해당 소송은 이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수개월 만에 취하됐다. 소송의 구체적인 내용은 그동안 비공개였으나, 반독점 시민단체인 지역자립연구소가 소장의 상당 부분에 대한 공개 요청에서 승소하면서 최근 공개됐다. FTC는 확보·검토한 내부 이메일과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근거로 펩시가 월마트와 협력해 경쟁사 대비 '가격 격차(price gap)'를 의도적으로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2021년 펩시 경영진은 탄산음료 가격에서 월마트의 우위를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에는 펩시가 지역 식료품 체인인 '푸드 라이언'의 제품 가격이 월마트와 너무 근접했다는 이유로 가격 인상을 추진한 정황도 담겼다. 펩시 측은 즉각 반발했다. 회사 대변인은 “소장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근거 없는 주장, 고객과의 사업 관계를 왜곡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펩시는 모든 법을 준수하며 모든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 역시 “고객을 대신해 협상함으로써 가치를 제공하고 일상적인 저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WSJ은 이번 사안이 매출 비중이 큰 최대 거래처를 상대로 거래 조건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대형 소비재·식품 기업들의 업계 관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 식품·음료 구매처 가운데 하나로, 펩시의 경우 지난해 월마트와 샘스클럽을 통한 매출이 전체의 약 14%를 차지했다.

2025.12.17 08:59김민아

이디야커피, 기본 음료 사이즈 '라지'로 통일...일부 제품 가격 300원 올려

이디야커피가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음료 기본 용량 확대와 메뉴 개편을 골자로 한 '리빌딩 프로젝트'를 본격 적용했다. 음료 사이즈 체계를 정비하고 메뉴·레시피 운영 방식을 전면 손질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가맹점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가맹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음료 사이즈 체계, 메뉴 구성, 레시피 운영 방식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음료 사이즈 기준이다. 이디야커피는 모든 음료의 기본 제공 사이즈를 라지(L)로 통일했다. 기존에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라지 사이즈, 밀크 음료·플랫치노 등은 레귤러 사이즈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뉴군별 용량 기준이 달랐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4온스(oz)였던 레귤러 사이즈는 18온스 라지 사이즈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음료군 평균 제공 용량은 기존 대비 약 28.6% 늘었다. 회사 측은 용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밀리리터(ml)당 평균 가격은 약 16% 낮아져 실질적인 소비자 부담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메뉴는 가격이 조정됐다. 변경 대상은 31종으로, 평균 인상액은 297원, 평균 인상률은 6.9%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딸기듬뿍라떼는 4천200원에서 4천500원으로, 밀크쉐이크는 4천700원에서 4천900원으로 올랐다. 달고나라떼는 3천700원에서 4천2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반면 허브티 5종(히비스커스·루이보스·카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은 가격 인상 없이 용량만 확대됐다. 기존 14온스에서 18온스로 제공 용량이 늘어나면서도 소비자 가격은 유지됐다. 메뉴 구성도 함께 재정비됐다.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음료는 단종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인기 메뉴를 재출시했다. 신규 메뉴를 포함해 전체 음료 라인업을 재구성하면서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원부자재를 통합해 제조 공정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와 제조 프로세스, 직원 교육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리빌딩 프로젝트는 단순한 메뉴 개편이 아니라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5:16류승현

KT CEO 찾기 최종 면접...오후 5시 넘어 발표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를 선임하기 위한 심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3명의 후보 대상으로 1시간 30분간 개별 면접을 연이어 진행한 뒤 최종 선임을 위한 논의를 하게 된다. KT 이사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서 발표를 듣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홍원표 전 대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박윤영 전 사장 순서로 면접이 이뤄졌다. 각 후보들은 심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아꼈다. 오후 4시께 면접이 종료되면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 결과를 두고 논의를 거쳐 오후 5시를 넘어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CEO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말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거치게 된다.

2025.12.16 15:05박수형

KT CEO 최종후보 D-1...이사회 선택은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 선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에게 직무수행계획서에 따른 성장 비전 발표를 듣고 개별 면접을 거쳐 내년 주주총회에 CEO 안건에 이름을 올릴 최종 후보자를 선택할 예정이다. 후보들의 개별 발표와 면접이 끝나면 사외이사 8명으로 꾸려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논의하게 된다. 앞서 7명의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는 KT CEO에 가장 적합치 않은 후보를 4명씩 써내고, 이 중 득표수가 가장 적은 3명을 선발하는 방식을 썼다. 반면, 최종 후보자는 3명 중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최다 득표자를 선임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이사후보추천위는 최대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전망이다. 3년 전 KT CEO 선임 때는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선임 절차가 반복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보 3인의 경쟁 구도를 보면 정통 KT맨과 외부 인사의 대결로 풀이된다. 박윤영 전 사장은 네트워크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해 구현모 전 대표 시절 공동 사장까지 올랐다. 주형철 후보는 기업 경력은 SK그룹에 집중됐고, 이후 공공기관 경영을 거쳐 정치 분야로 활동 영역이 확장됐다. 홍원표 전 대표도 KT 근무 이력이 있으나 민영화 이후 근무 기간은 짧은 편이며, 주요 경영 활동은 삼성전자, 삼성SDS, 이후 SK쉴더스 대표를 거쳤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정도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은 KT 조직을 수습해야 하는 점이 차기 CEO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후보들이 지닌 경력에 따라 조직을 안정시키고 회사 안팎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는 방향을 두고 이사회가 크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목으로 부상했다. 전사적인 위기관리 능력이 CEO 평가 요소로 명시됐는데 내부 반발과 외풍이 겹치면 이사회의 거취가 당장 자유롭지 않아진다. 최종 후보 발표 직후 정치권의 반응을 두고 KT 내부에서는 민감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치가 개입할 영역이 아니라는 기류가 보이는 것과 달리 국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KT 임원 출신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소유분산 기업의 경영자 인선에는 정치권에서 어떤 입김도 없었고 KT와 자주 비교되는 포스코도 자체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며 “CEO 후보 심사 과정에서는1만5천여 명이 재직하는 KT 조직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5:07박수형

호주 콜스·울워스 "정부 가격 폭리 단속 강화, 자국 기업만 겨냥"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와 울워스 그룹이 정부의 가격 폭리 의혹에 대한 단속 강화에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 단체들도 명확한 이득 없이 조치 준수를 위한 비용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식료품 및 식품 규약에 소비재의 과도한 가격 책정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생활비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호주 국민들이 계산대에서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는 최근 수년간 슈퍼마켓 규제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과 업계의 높은 수익성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는 상황에서 제정됐다. 콜스와 울워스는 호주 식료품 시장의 약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어 소규모 경쟁사들보다 새로운 가격 규제나 준수 요건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도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콜스와 울워스는 재무부에 제출한 비공개 의견서에서 이번 규제가 비용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울워스는 매주 수천 건에 달하는 가격 변경 여부가 새 기준에 충족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콜스는 신선식품의 가격 변동성이 더 커져 농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콜스는 경쟁당국의 조사에서도 “가격 폭리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워스는 자사 식품 소매 사업 평균 가격이 7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법이 “전례 없이 호주 소유 기업 두 곳만을 겨냥하고 있으며 훨씬 규모가 큰 외국계 소매업체들은 동일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협쇠들도 새로운 조치가 충분한 근거 없이 도입됐으며 명확한 이점 없이 준수 비용만 늘릴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슈퍼마켓의 과도한 가격 책정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경쟁당국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브랜 블랙 호주 기업협의회(ACC) 최고경영자는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슈퍼마켓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고 결론 내리지 않았다”며 “ACCC는 에너지, 운송, 인건비, 보험, 생산 비용 상승이 전체 공급망에 걸쳐 식료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호주 구세군에 따르면 호주인의 절반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생계를 맞추기 위해 필수품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콜스와 울워스는 인플레이션 국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의회에서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제기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콜스의 조정 순이익이 내년 6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18% 증가해 12억7천만 호주달러(약 1조2천4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울워스는 같은 기간 15% 증가한 15억7천만 호주달러(약 1조5천409억달러)로 전망된다. 차머스 장관은 이번 조치를 올해 소비자 중심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슈퍼마켓의 가격 폭리를 단속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1:32박서린

"금값, 720만원까지 간다"…골드만삭스 전망, 근거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4천900달러(약 720만원)로 제시하며, 금이 아직 상당한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분석가들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며, 현재 낮은수준의 금 보유량과 투자 다각화 흐름이 금의 매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망은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다안 스트루이벤의 최근 발언과 맥락을 같이한다. 스트루이벤은 지난 달 말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 가격이 내년 20% 상승해 온스당 4천9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만큼의 가파른 상승세는 아닐 수 있지만, 올해 랠리를 이끌었던 두 가지 요인이 2026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다. “2022년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동결 이후, 신흥국 외환보유고 관리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보다 안전한 자산인 금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다. 스트루이벤은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 ETF 시장으로 자금이 더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며,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추가로 총 75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6일 4천300달러로 제시했던 금 가격 전망치를 4천9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서방 금 ETF의 강한 자금 유입과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핵심 배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앙은행 금 매입량이 2025년 80톤, 2026년 70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를 달러에서 금으로 다변화하는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현물 금 가격은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 매입, ETF 수요 증가, 달러 약세, 지정학적•무역 긴장 속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에 힘입어 연초 대비 약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2.12 08:41이정현

KT CEO 최종후보, 직무수행계획서 발표에 달렸다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의 향방이 닷새 뒤 직무수행계획서 발표로 가려진다.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의 후보군은 오는 16일 KT 사외이사 8명을 앞에 두고 조직의 미래 성장 비전을 포함해 직무 수행 계획을 발표하는 심사를 받게 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CEO 후보군을 공개 모집하면서 면접 대상자로 선정되면 직무수행계획서 발표를 받는다고 예고했다. 외부 전문가에 의한 서류 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한 뒤 CEO로서 회사 경영 방침을 듣고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를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올리겠다는 뜻이다. 직무수행계획에는 구체적으로 ▲회사 경영 비전과 변화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기업가치 제고 ▲전사적 위기관리를 포함한 대내외 신뢰 확보와 협력적 경영 환경 구축 등이 포함된다. CEO 후보 윤곽이 나오면서 각 후보는 저마다 이 같은 항목에 속하는 자신들의 장점을 알리기에 한창이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정치권의 개입이나 이전 회사의 해킹 문제, 개인적인 논란 등 네거티브 쟁점까지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사회가 명시한 직무 요소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회사의 CEO 요건과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현재 KT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전사적인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한 평가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례없는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었고,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차기 CEO의 첫 업무가 사고 수습이란 점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보안 전문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회사 밖의 시각도 있으나 CISO가 아니라 CEO 후보를 발탁하는 과정이란 지적도 눈길을 끈다. 즉, 조직 내부의 협력적 경영 환경을 구축하면서 회사 안팎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KT의 사업 구조가 경쟁사와 차이가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는 재벌그룹 내에 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의 위치에 있다. 반면 KT는 통신업과 함께 주요 설비투자만 보더라도 클라우드, 금융, 미디어, 부동산 등 여러 산업 영역에 걸쳐있다. 최근 3분기 매출에서 무선통신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KT는 약 25% 정도인 것과 달리 경쟁사는 40~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T는 이 같은 사업 구조와 함께 전신 한국통신공사 시절부터 담당해 온 국내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의 역할, 이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ICT 산업 생태계의 정점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시대에 따른 여러 변화 속에서도 조직의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이밖에 민영화 20년이 지났으나 CEO 임기가 끝날 때마다 외풍에 흔들려 매번 회사 경쟁력을 잃었던 점을 고려해 조직을 단합시켜 위기 극복과 성장을 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KT 출신의 한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처한 위기와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서 KT그룹을 이끌어야 할 최종 후보자를 가려내는 일에 현재 구성된 KT 이사회의 사외이사들이 갖는 책임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6:19박수형

에누리 가격비교, '리워드 쇼핑혜택' 시작..."최대 6.3% 적립"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가 최저가 제공을 넘어 소비자의 실질적인 혜택까지 지원하는 '리워드 쇼핑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워드 쇼핑혜택'은 에누리 앱 내 관련 메뉴에서 연동된 쇼핑몰을 경유해 상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6.3%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고물가 속 가격비교를 넘어 혜택까지 따져 보는 스마트 쇼핑의 소비 흐름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이용자의 쇼핑 환경 개선과 사용 만족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11번가 등 국내 주요 쇼핑몰 외에도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아고다와 같은 해외몰까지 제휴 영역을 확대하고, 카테고리 범위 역시 여행, 직구 등으로 다양화했다. 또 구매 적립몰별 적립률은 리워드 쇼핑혜택 메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손쉽게 적립 혜택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된 에누리 e머니는 네이버포인트, 올리브영, 신세계상품권부터 치킨, 커피 등 주요 식음료 브랜드까지 약 1천종 이상의 e쿠폰으로도 교환할 수 있어 필요에 맞게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구매 적립몰을 지속 확대하고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누리 회원들이 가격비교와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보다 스마트하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1 08:24안희정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후보 경쟁 시작됐다

조직 안팎의 신망을 두루 얻고 있는 KT맨 박윤영 전 사장, 정책 역량과 더불어 외부 혁신을 예고한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보안과 글로벌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운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가나다 순) 등 3인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층면접은 오는 16일 예정됐으며, 이들 가운데 1인이 선정되면 당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최종 CEO 후보자가 된다. 먼저 박윤영 전 사장은 KT CEO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KT 내부에서 회사의 B2B 사업을 일군 개척자로 꼽히며, 전현직 KT 임직원에게 두루 지지받고 있다. 무엇보다 3명의 후보 가운데 KT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조직이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데, 이 역량은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만여 직원이 속한 노동조합에서도 최적의 후보로 꼽고 있어 CEO 교체마다 회사가 흔들리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단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업경영과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회사 정관에 명시된 CEO 조건에도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지난 KT CEO 선임 과정에서 늘 높은 점수를 받아왔고, 김영섭 현 대표가 선임될 당시 면접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 C&C와 SK텔레콤, SK(주) 등을 거쳐 SK컴즈 CEO에 오른 인물이다. 기업을 떠나 서울경제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CEO를 지냈으며 이후 정치에 연을 닿아 청와대 경제보좌관,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거쳤다. 주요 후보들이 KT를 거친 것과 달리 주형철 전 대표는 KT 근무 이력이 없다. 이 때문에 내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회사 직원들의 반발을 이겨내야 하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기술과 통신을 비롯한 IT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한국벤처투자 CEO를 지내며 기술 투자 이해도도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는 벨연구소를 거쳐 한국통신, 한국통신프리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SDS 대표를 지냈다. 이후 SK쉴더스 대표를 최근까지 맡으면서 보안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을 모두 다뤘다는 점은 독특한 이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침해사고를 두고 홍 전 대표는 SK쉴더스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관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글로벌 대기업에서 AI, 통신, 보안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개인이 가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넓은 편이다. 또 여러 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시각과 함께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앞서있다.

2025.12.09 19:23박수형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면접 심사 받는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해 심층면접 심사를 거칠 3인에 선정됐다. KT 출신의 박윤영 전 사장과 SK에서 마지막 근무 이력을 지낸 2인의 대결 구도가 됐다. KT를 떠난지 오래됐으나 근무 경험을 고려하면 박윤영 전 사장, 홍원표 전 대표와 SK맨으로 꼽히는 주 전 대표의 경쟁구도다. 현직 출신 인사는 최종 면접 대상에 들지 않았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그 결과 이같이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또 후보자 제출 서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9일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최종 확정했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8:23박수형

[속보] KT CEO 후보 3인...박윤영·주형철·홍원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 선임을 위한 심층면접 대상자로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를 선정앻다고 9일 밝혔다.

2025.12.09 18:13박수형

국제 원가 안정에도 식품값은 그대로...왜?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국내 식품 가격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설탕과 밀, 대두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거나 횡보하고 있음에도 소비자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식품 가격의 하향 경직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밀가루와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식품 원재료 가격은 국제 시장에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품목은 상승분을 되돌리며 전년 수준에 근접했고, 다른 품목들도 급등세는 꺾인 상황이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정점을 지나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국제 가격 지표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한국수입협회(KOIMA)의 2025년 9월 국제원자재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밀 가격은 톤당 231달러로 전년 대비 7.97% 내렸다. 원당 역시 톤당 457.3달러로 전년 대비 11.8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두 역시 493.07달러로 전년 대비 4.89% 낮아졌고, 일부 품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상승폭은 크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기준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4.84로 2020년 대비 25% 가까이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라면은 27%, 빵은 39%, 설탕은 47%, 초콜릿은 63% 가량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주요 가공식품 가격은 꾸준히 올라온 셈이다. 업계는 이러한 국제 시세 흐름이 곧바로 국내 식품 가격 인하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이 인하하더라도 대부분의 식품 기업은 국내 제분사에서 밀가루를 공급받기 때문에 국제 시세가 바로 조달단가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가격은 참고지표일 뿐이고, 실제 거래는 국내 공급망에서 가격이 언제 조정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재료가 단일 품목이 아니라는 점도 가격 인하를 어렵게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밀가루가 떨어져도 인건비나 물류비 등 다른 비용이 오르면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쇄된다”며 “식품 가격은 수십 개의 변수로 결정되는데 특정 품목 하나만으로 가격을 움직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것은 환율이다. 국제 시세가 내려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기업의 실구매 비용은 오히려 늘 수 있다. 원료 가격이 일부 저렴해졌더라도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하락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기름값은 내려도 주유소 가격은 안 내려가는 것과 똑같다”며 “환율이 원재료 가격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고 말했다. 식품업계의 낮은 영업이익률도 가격 인하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다. 유통과 마케팅 비용 비중이 큰 식품 산업 특성상 수익성이 높지 않아 가격을 낮출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가격을 내리면 곧바로 손익 부담이 커진다”며 “단기적 인하가 장기적으로 기업 재무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09 18:06류승현

KT CEO 최종면접 후보자 가려진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오전 9시부터 7명의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CEO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해 16일 예정된 이사회 면접의 대상자를 압축하기 위한 절차다. 각 후보의 면접과 이사회의 심사 논의 과정에 필요한 시간에 따라 모든 절차를 하루에 끝내면 오후 늦은 시점에 3~4인의 후보자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상 면접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리더십, 사업 비전과 전문성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T 정관에 명시된 CEO 자격 요건이다. 아울러 침해사고 이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 투자 비전과 조직 수습 측면도 중요한 평가항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ISO가 아니라 CEO 후보자를 선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술적 전문성보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비전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 사례와 함께 1만여 노동조합의 외부 낙하산 인사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는 만큼, 이사회가 정치적인 입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심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리더십과 조직 이해 측면에서는 유일한 현직 인사인 이현석 부사장을 비롯해 비교적 KT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과 김철수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높은 평가가 내려진다. 박윤영 전 사장은 여전히 내부 신망이 높으며 이전 CEO 후보 심사에서도 면접 최고 점수를 받아온 점을 고려하면 최종 면접 대상에서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철수 전 사장은 KT 재직 기간은 짧은 편이나 경쟁사를 두루 거친 점이 눈길을 끈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남규택 전 KTcs 사장,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도 KT 근무 이력이 있으나 회사를 떠난 뒤 오랜 시간이 흐른 편에 속한다. 업계에서는 내부 출신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재직시절 조직과 비교하면 현재 KT 문화나 중점 사업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 반대로 다른 회사에 재직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 전 사장은 KT OB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홍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에 SK쉴더스 재직 시절 SK텔레콤 침해사고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유일하게 KT 이력이 없는 주형철 전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은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컴즈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내부 출신과 달리 조직의 혁신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책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이달 초 '피렌체의 식탁'에 글을 실어 통신업의 재도약을 위한 'AI와 글로벌'을 제시하기도 했다. KT 출신의 한 관계자는 “CEO 선임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 후보에 대한 장단점 평가가 오가고 있는데, CEO 후보군 명단이 공개되는 단계부터는 이사회가 왜 이처럼 심사했는지 현 임직원과 시장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 점도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2:16박수형

펩시 가격 내릴까…펩시코, 내년 일부 식품 가격 인하 추진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의 협상 끝에 전사적 비용 절감과 제품 구조 재편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소비 둔화로 정체된 미국 식품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펩시코는 미국 사업에서 개별 제품 수를 20% 줄이고, 식품·음료 부문의 비용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일부 식품 제품 가격도 인하한다. 라몬 라과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 소비 여력이 약해지면서 기업 차원의 가격 적정성 재조정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펩시코는 이번 구조조정과 함께 2026년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에 이 범위의 상단에 근접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의에는 엘리엇 측 인사가 펩시코 이사회에 합류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엘리엇은 펩시코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엘리엇은 지난 9월 펩시코 지분 약 40억 달러(약 5조8천776억원)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펩시코는 추가적인 인력 감축 계획도 내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펩시코는 뉴욕 본사를 비롯해 시카고와 텍사스 플레이노 등 북미 여러 사무실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해고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요청해 왔다. 펩시코는 또 올해 제조 공장 3곳과 여러 제조 라인을 폐쇄하며 효율화를 진행했다. 라과르타 CEO는 “절감된 비용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가격 경쟁력 강화, 성장 재가동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09:23김민아

"설향 딸기가 통째로"…GS25, 딸기샌드위치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딸기샌드위치 신제품 '맛삼춘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GS25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과일 샌드위치는 시즌 한정 판매임에도 누적 판매량 2천30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맛삼춘 딸기샌드위치'는 전북 고창, 충북 단성, 전남 장성 등 국내 주요 산지에서 선별한 설향 딸기를 사용했다. 평균 12브릭스(brix)의 당도와 약 15g 내외 딸기 4개가 들어간다. 제품 패키지에는 '딸기를 삼킨 춘식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는 한정수량 1천 개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출시되며, 오는 17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이를 시작으로 디저트·스낵류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딸기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먼저 누적 6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에서 서울우유 딸기크림빵, 서울우유 딸기크림도넛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각각 오는 18일과 23일 순차 출시된다.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 '신선특별시'에서는 설향 딸기를 비롯해 비타베리, 킹스베리, 조이베리 등 다양한 프리미엄 품종을 운영한다. 12월 중순에는 60g 이상 최상급 킹스베리 1입 구성의 '시그니처 딸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딸기잼과 크림을 쫀득한 모찌로 감싼 '쿠냥이의 딸기 모찌팬케이크'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딸기&소금우유크림팝콘'도 함께 선보인다. 정시현 GS25 FF팀 MD는 “딸기 샌드위치는 매년 겨울 시즌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올해는 품질 좋은 국산 설향 딸기와 캐릭터 협업 패키지를 적용해 맛과 재미를 모두 강화했다”며 “딸기 시즌에 맞춰 신선 과일부터 베이커리, 스낵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딸기 상품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9 09:23김민아

아이폰 에어, 중고폰 시장서도 외면…가격 반토막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애플의 슬림형 '아이폰 에어'가 중고폰 시장에서도 기대 이하 성적을 내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마트폰 가격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 에어 모델은 출시 10주 만에 재판매 가격이 50%나 하락했다. 전체 아이폰 에어의 평균 재판매 가격은 44.4% 떨어졌으며, 용량별로는 256GB 모델이 40.3%, 1TB 모델은 47.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아이폰 에어가 출시 후 10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중고 시세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중고 시장에서 아이폰 에어의 장기적인 가치가 불확실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아이폰17 및 이전 시리즈 대부분은 출시 10주 전후로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반면 아이폰17 시리즈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떨어졌다. 아이폰17 모델의 중고 가격은 출시 후 34.6% 떨어졌는데 이는 이전 아이폰16 시리즈의 39% 보다 나은 수치다. 역대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했던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15(31.9%)였다. 해당 매체는 “원래 인기가 낮은 모델일수록 중고 가격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신품 수요가 적으면 중고 수요는 더욱 줄어들기 마련”이라고 전했다.

2025.12.05 16:27이정현

KT CEO 후보 숏리스트 누가 오를까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해 두 번의 심사가 남았다. 7명의 후보군 가운데 이사회와 화상 면접으로 3~4인으로 압축한 뒤 대면 면접으로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오를 1명을 발탁하는 방식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에 화상 면접을 통해 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최종 면접 대상자의 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박윤영 전 사장, 이현석 부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가 최종 면접에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윤영 전 사장은 KT에서 기업부문장을 지낸 인물로, 업무 전문성과 능력으로 회사 안팎의 지지를 얻고 있다. 현 김영섭 대표와 전 구현모 대표가 CEO로 선임되는 심사 과정에서 최종 단계에 올라 숏리스트에 포함될 1순위로 점쳐진다. 특히 회사의 B2B 사업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침해사고 수습을 위한 조직 정비와 회사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KT 커스터머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현석 부사장은 KTF로 입사해 30년간 근무한 인물로, 현재 후보군에 남아있는 유일한 현직 인사라는 점이 프리미엄으로 꼽힌다. B2C 무선 사업 부문에서 잔뼈가 굵었고 특히 디바이스와 마케팅 분야의 업무에 전문성 평가를 받는다. 김태호 전 사장은 KT 출신 후보들 가운데 KT를 떠난지 가장 오래된 인물이다. 과거 KT CEO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사에서는 경영관리팀장, IT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2009년 KT를 떠난 뒤 민간과 공공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초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KT 출신의 인사들은 노동조합을 비롯한 직원들이 외부 인물을 낙하산 인사라고 평가하는 부분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는 외부 출신의 숏리스트 포함이 예상되는 유력 후보로 꼽힌다. 외부 인사인 만큼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으로 SK텔레콤과 SK C&C를 거쳐 SK컴즈 대표에 올랐다. SK맨으로 기업 경력을 거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벤처투자를 이끌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인수위원을 거쳤다. 정부와 정책 협력 부문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KT 이사회가 최종 대표 후보자를 꼽는 과정에서 현재 회사의 보안 위기와 신뢰 회복을 이끌 조직 안정형 리더의 자질을 중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통신 외에 디지털 전환, AI, 금융, 콘텐츠 등 KT그룹이 가진 포트폴리오를 이끌기 위해 검증된 전문성도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2025.12.05 08:59박수형

KT CEO 후보자 롱리스트 나왔다...7명 재압축

KT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두 번째 후보군 압축이 이뤄졌다. 이사회 면접 대상 후보 7명을 추려낸 것이다. 2일 KT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차기 CEO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지난달 33명의 후보군을 16명으로 줄였는데 이를 다시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명단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이들에게는 개별 통보가 이뤄졌다. 7명의 후보자는 이사회의 화상 면접을 거쳐 3~4인의 최종 면접 대상자가 가려진다. 7명의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이현석 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나다 순) 등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KT 현직 인사는 이현석 부사장이 유일하다. KT 출신 인사로는 내부의 지지를 얻고 있는 박윤영 전 사장이 눈에 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CEO 공모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철수 전 사장은 LG유플러스 출신으로 KT로 옮겨 스카이라이프 사장을 지내며 당시 현직으로 CEO에 응모했으나 면접 대상에 들지 못했다. 김태호 전 사장은 KT 출신 후보들 가운데 KT를 떠난지 가장 오래된 인물이고, 남규택 전 사장은 KT에서 주로 마케팅 분야 일을 맡아왔다. 홍원표 전 대표는 KTF와 KT를 거쳐 삼성전자, 삼성SDS,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을 거쳤다. 주형철 전 대표는 롱리스트 인사에서 외부 인사로 분류된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에 이어 SK컴즈 대표를 지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K먹사니즘본부장 이력을 갖고 있다. 이들 가운데 16일로 예상되는 최종 면접에 오를 대상자 명단은 CEO 후보자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이사회가 직접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가 정치적 입김 등의 외풍을 경계하고 있는 만큼 심사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중점으로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CEO 후보자 선임이 이뤄져야 이사회를 향한 의구심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정치권 외풍을 막을 방패막이로 전문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침해사고 수습을 위해 KT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더욱 중용될 필요성이 커졌다”며 “쿠팡의 대규모 해킹 사태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일) KT노동조합은 “KT는 단순한 민간 기업이 아니라 국가 기간통신망의 중추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라며 “민영화 이후 반복된 외부 출신 CEO 체제가 KT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KT와 그룹사 5만 임직원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KT를 다시 KT 가족에게 돌려달라는 것”이라며 “KT의 미래는 회사를 가장 잘 아는 내부 전문가에게 맡겨야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3:06박수형

CU, '생키위 크림샌드' 출시…해남·제주산 참다래 사용

CU가 올겨울 국내산 생과일을 활용한 샌드위치 시리즈로 '생키위 크림샌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생키위 크림샌드는 전남 해남과 제주도에서 재배한 참다래(그린키위)를 활용했다. 평균 90g의 대과 키위 한 개를 그대로 사용해 상큼한 과육의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국내산 참다래는 외국산 키위에 비해 산미가 적고 단맛이 두드러져 진한 풍미의 우유 생크림과 특히 잘 어울린다. 키위는 산지 직배송으로 공급받아 당일 생산 후 점포로 입고해 신선도를 높였다. 식빵은 일반 샌드위치보다 얇게 잘라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이탈리아산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 CU는 이번 생키위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국내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샌드위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달 중에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킹스베리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예약 판매하며, 이어 국내산 설향 딸기 등을 활용한 겨울 시즌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팀장은 “동절기 한정으로 선보이던 딸기 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제철 원물을 활용한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며 “CU는 앞으로도 신선한 과일의 맛을 살린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09:24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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