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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차 중 서비스 가장 좋은 브랜드는 '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해오고 있다. 국산과 수입차 브랜드를 통합해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9만5천38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비스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볼보자동차는 산업 평균 대비 52점이 높은 856점을 기록해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부문에서 작년까지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 및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인 끝에 올해 브랜드 최초로 단독 1위를 달성하며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최근 1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에서도 작년에 이어 유럽 브랜드 1위에 등극해 판매와 AS 전반에 걸쳐 모두 높은 고객 만족을 입증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보다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서비스 만족도 1등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1천100억원 투자해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4.10.10 09:51김재성

토요타·렉서스, 올해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싹쓸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4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의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의향자 총 9만5천389명을 대상으로 SSI와 CSI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는 신차 구입 1년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시장, 영업사원, 판매과정, 판매 후 고객관리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토요타 브랜드는 이 항목에서 843점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브랜드 역시 810점을 받아 3년째 2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토요타 브랜드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 브랜드는 2016년부터 총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하며 10년간 양 브랜드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의 1위 자리를 지켰다. AS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소비자의 애프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평가로 토요타 브랜드는 851점으로 2위를, 렉서스 브랜드는 849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브랜드 평균 점수인 80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들과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들이 고객분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중한 고객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보다 좋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09:45김재성

현대차, 자동차 구루와 57년 역사 되짚는다…'다시, 첫걸음' 전시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이 여정을 함께한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다시, 첫걸음'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Guru) '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구루는 전문가, 지식인, 현자를 의미하는 힌두어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돼 현장감을 더해준다. 이와 더불어 초기 현대차 조립 생산 공장 전경부터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시작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하여, 관객들이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이 갖는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EV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 중간에는 각 시대별로 현대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해 현대차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낸 1억 대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라는 주제를 담은 3층 전시관에서는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을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살펴본다.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독자 설계 차량 '쏘나타(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대중의 일상을 함께한 '엘란트라(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독자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2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을 다시금 조명하며, 1억 대 달성을 가능하게 했던 개발∙생산 현장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현대차의 오늘을 이끌고 있는 대표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및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하여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의 의미를 강조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전시는 생산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10.10 09:42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 N, 英 전문지 평가서 BMW·테슬라·포르쉐 제쳤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영국에서 경쟁 모델과 비교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9일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오닉5 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비교 시승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매거진은 아이오닉5 N에 대해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함께 크로스오버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아이오닉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다.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었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카매거진이 유튜브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5 N이 69표로 모델3 퍼포먼스 16건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카매거진은 지난 6월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 고성능 전기차를 비교 시승했고, 아이오닉 5 N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했다.

2024.10.09 14:10김재성

현대차그룹, 아시아 2위 공대와 싱가포르서 공동연구소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과 대학교뿐 아니라 싱가포르 정부까지 참여하는 공동 연구소를 세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난양이공대학(NTU)와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현대건설 대표이사 윤영준 사장, 난양이공대 람킨용(Lam Khin Yong) 부총장뿐 아니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Tan See Le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 두 나라 정부 인사도 참석했다. 난양이공대는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전 세계 공과대학 순위에서 14위(아시아 2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교다. 양측은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 자원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자원순환형 수소는 음식물 쓰레기 또는 플라스틱에서 생산한 친환경적 수소 에너지를 뜻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 에너지는 수소전기차 충전에도 활용할 수 있어 밸류체인 구축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현대차는 내년부터 충북 청주에서 하루 500킬로그램(㎏)의 자원순환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발전 전력의 94%를 천연 가스에 의존하지만,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4% 수준에 불과하다. 2035년까지 천연 가스 비중을 50%로 낮춘다는 게 싱가포르 정부의 목표다. 싱가포르의 국토 면적(약 735㎢)을 고려하면 수소를 비롯한 신에너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신에너지 분야 협력에 이어 현대차그룹은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3자 기업 연구소(Corporate Lab)' 설립 조인식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3자가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MOU'를 맺은 후 11개월 만의 성과다. 이날 조인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 HMGICS 법인장 박현성 상무, 난양이공대 람킨용 부총장, 프레더릭 추(Frederick Chew) A*STAR 최고경영자(CEO)가 함께했다. 현대차그룹(HMGICS)과 대학(난양이공대), 정부기관(A*star)이 공동 참여한 3자 기업연구소에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자리잡은 HMGICS는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열고, 모빌리티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각종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난양이공대는 영국 QS 대학 평가 기준으로 AI(8위)와 컴퓨터공학(9위), 전기전자공학(10위) 등 3개 분야에서 세계 10위 안에 올라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우수한 연구진과 원천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3자 기업연구소의 또다른 한 축인 A*star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조직으로 연구기관 18개, 연구진 6천여 명을 두고 있다. A*star 산하 첨단제조기술 개발센터(ARTC)는 기술 상용화 분야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정부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3자 기업 연구소는 향후 성과에 따라 싱가포르 국가연구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HMGICS 박현성 상무는 “한국 기업으로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정부-대학교-기업'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혁신제조 분야에서 싱가포르 인재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문을 연 이후 싱가포르를 글로벌 연구·개발(R&D)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2024.10.09 14:02김재성

현대차·기아, 글로벌 모터쇼 '종횡무진'…신차 눈도장

"현대자동차가 나름대로 (전기차 둔화) 반전의 기회를 우리 캐스퍼를 통해 좀 만들어 나가자는 그런 의미에서도 이번 부산모빌리티쇼가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을 전세계 첫 공개 장소로 '2024 부산 모빌리티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적재적소에 적절한 차종을 공급하자는 유연성을 강조한 현대차의 전략은 효과를 거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 8월 인도 첫달 1천439대를 판매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막하는 '제다 국제 모터쇼'에 타스만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신차 출시와 공개 장소를 세계 시장에서 열리는 모터쇼나 전시회를 택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최근 글로벌 전문 모터쇼 행사가 예전보다 영향력이 줄었다는 업계의 평가와는 반대되는 행보다. 현대차·기아가 주요 모터쇼를 채택하는 이유는 시장 상황에 있다. 새로 출시하는 차를 적절한 시점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장소에서 실물 차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7월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세계 최대 자동차 축제인 영국 굿우드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이 행사에서 아이오닉5 N은 수 많은 고성능 자동차 사이에서 단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영국을 찾아 현대차의 기술적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의 자부심도 있었지만, 영국 시장에서의 성공도 절실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인 19만6천239대를 달성했다. 올해는 연간 판매량 20만대도 넘보고 있다. 점유율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제네시스와 현대차는 뉴욕 모터쇼 2024에 참여했다.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 콘셉트'와 고성능 브랜드 '제네시스 마그마'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경직되고 획일적인 사고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게 그때 그때 유연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필요한 시장에 최적화된 차종과 적절한 생산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모터쇼를 활용하고 있다. 기아는 제다 모터쇼 직전 파리 모터쇼에 6년 만에 참가한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 EV3를 전략 모델로 지정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프랑스 친환경차 10대 중 6대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력 시장인 만큼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모터쇼장에서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이다. 또 현대차는 대형 전용전기차 아이오닉9을 하반기 중 미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다. 미국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주력 시장이다.

2024.10.08 16:36김재성

헥사곤, 2024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국내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주최로 개최했다. 포뮬러 부분은 전국 42개 대학에서 1천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포장 도로에서 가속 경기, 스키드 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스 등을 진행했다. 헥사곤은 이번 대회의 Formula 부문 1등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의 '국민 레이싱 KEF-24(KOOKMIN RACING KEF-24)' 팀을 비롯한 수상 팀 총 7개 중 6개 팀에 아담스카 라이선스를 후원하고 해당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시간의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헥사곤의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아담스(Adams)는 다물체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인 '아담스 카(Adams/Car)'를 통해 차량 동역학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 전 가상 환경에서 차량의 동적 거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 레이싱 KEF-24 팀은 아담스 카를 활용해 전년도 차량의 문제점을 해결했고, 높은 동적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연도에는 헥사곤에서 제공한 아담스 카 기초 및 심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이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었다. 국민 레이싱 KEF-24 팀 박노을 프로젝트 매니저는 "시뮬레이션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헥사곤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예측된 성능 개발과 R&H 성능 등의 실무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에 헥사곤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헥사곤 국내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미래 자동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4:17남혁우

하나은행, 기술력 강한 중기 대출 강화한다

하나은행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8일 하나은행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여신평가모형을 개발해 기업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신용평가서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머신러닝으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이 모형에 대한 승인을 준비 중에 있다. 승인이 완료되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정상적인 통합여신모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중소벤처금융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8 11:51손희연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0월의 차는 '지프 어벤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0월의 차에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지프 어벤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지프 어벤저가 35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지프 어벤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6.7점씩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췄고, 유럽 현지에서 10만대의 계약을 돌파할 만큼 상품성이 입증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폴스타의 폴스타 4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0.08 10:55김재성

정의선·토요타 아키오, 용인 서킷서 만난다

세계 완성차 1위 토요타자동차와 3위인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의 만남도 함께 이뤄진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WRC에 참여하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이 처음으로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과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모터스포츠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고객들이 함께 고성능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트랙 데이(TRACK DAY)'를 마련하고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들이 같은 공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각 사의 월드랠리팀 경주차가 실전 랠리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Show Run)과 더불어 고객들이 직접 경주차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택시 시승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i20 N Rally 2' 경주차 2종과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등 양산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드리프트에 특화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을 통해 역동적인 쇼런을 보일 예정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이번 행사에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를 비롯해 'GR 수프라', 'GR86' 등 경주차와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주행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드라이버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가 참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행사장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 전용 특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차세대 친환경차를 전시해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현대 N 부스에서는 1974년 선보인 포니 쿠페 디자인과 첨단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미래 고성능 방향을 제시하는 'N Vision 74'와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을 전시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서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액체 수소 엔진 GR 코롤라와 일본 만화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 기반의 수소 콘셉트카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한다.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경쟁과 우정이 공존하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자동차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이룬 토요타와의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 문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는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함께 힘을 모아 모터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즐길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0:44김재성

오픈엣지, 자동차 기능 안전 글로벌 표준 ISO26262 인증 취득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메모리 컨트롤러와 DDR PHY IP 제품에 대해 자동차 기능 안전 글로벌 표준인 ISO 26262 ASIL-B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반도체 IP 전문기업 중 최초로 취득한 사례다. ISO 26262 인증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공인된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번 인증은 오픈엣지가 개발한 반도체 IP가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차체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중요한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ISO 26262 인증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설계를 계획하는 글로벌 팹리스 업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안전이 필수적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IP의 안전성 보장이 더욱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오픈엣지는 차량용 반도체에서 고속 데이터 처리 및 안정적인 메모리 관리를 담당하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DDR PHY IP에 대한 인증 취득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안전 기준을 요구하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를 대상으로 반도체 IP 라이선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ISO 26262 ASIL-B 등급 인증은 오픈엣지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약 1년 이상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성과는,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신뢰도 높은 IP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엣지는 네트워크 온 칩(Network on Chip, NoC) IP에 대해 내년 ISO 26262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인증이 마무리 되면, 더욱 강화된 토탈 I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8 10:36이나리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정대출 350억+α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정 대출에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다른 계열사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금감원은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부정대출은 350억원(우리은행 취급 분)에서 더 늘어나게 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올해 1월 31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배우자가 대표이사인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내줬다.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했으며, 7억원은 법인 명의의 대출이지만 자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서는 2022년 8월 손 전 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B법인에 대출을 집행했다. 2023년 10월 30일 만기 연장 시 B법인은 원금 미납으로 기한 이익을 상실하고 신용등급 악화와 담보물 시세 하락 등 상환 여력이 약화된 상황이었으나 우리은행 출신이 포함된 여신위원회에서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했다. 대출금 중 일부도 전임 회장의 친인척 계좌로 송금돼 개인적 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금감원은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적 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서 즉각적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며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문제점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09:14손희연

금융위 국정감사 D-3, 금융사 내부통제 미흡 난타전 관측

오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심심찮게 금융사고가 터진 터라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무위는 금융위 국정감사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임 회장과 이 은행장 모두 은행 금융사고와 연관있는 인물이다. 국감에서는 이 증인들에게 부당 대출을 막기 위한 프로세스는 없었는지와 사전에 부당 대출을 인지하고서 사후 처리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중점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횡령, 부당 대출 같은 사고가 빈번하게 터짐에 따라 금융위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방지 대책이 없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우리은행에서는 600억여원의 직원이 횡령으로, 2023년 경남은행서 3천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터진 바 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조직적으로 개입해야 가능한 부당 대출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수백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에도 우리은행은 허위 문서로 55억여원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 금융사고 사실로 공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6월과 8월에 각각 한 건씩 금융사고를 알렸으며 예상 손실 금액은 269억원여다. 농협은행도 올해만 세 차례 금융사고가 터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서울 명동 지점에서 발생한 부당 대출이다. 앞서 농협은행에서 지난 2월 허위 매매계약서를 활용한 109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이 적발됐고, 5월에도 2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7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권 이슈를 제외하면 가계부채에 관해 정무위원들의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8월까지 가계부채가 폭증한 까닭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를 둔화하기 위한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고 밝힌 이상, 가계부채 폭증 시 잡을 수 있는지와 서민들과 실수요자를 위한 자금 수요 해결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7 14:01손희연

전기차 화재에도 잘 나간 '삼각별'…벤츠 E클래스만 5천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도 견고한 내연기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신형 E클래스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면서 수입차 1위로 올라섰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8월 2만2천263대보다 11.6% 증가한 2만4천839대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1% 늘었다. 올 3분기 누적대수 19만4천731로 전년 동기 1.5% 감소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천382대로 석 달 만에 BM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 7월 1위를 탈환했으며 8월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에 벤츠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달 BMW는 7천82대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는 테슬라가 1천349대, 렉서스 1천312대, 볼보 1천282대 순이다. 이어 아우디 995대, 도요타 778대, 폭스바겐 760대, 포르쉐 721대 등이다. 특히 테슬라는 6월 5천293대를 기록한 이후 7월(2천680대)과 8월(2천208대) 신규등록 대수가 반토막 났다. 최근 일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마감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확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천177대(61.1%), 가솔린 5천294대(21.3%), 전기차 2천753대(11.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6대(3.4%), 디젤 769대(3.1%)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3천83대), 비엠더블유 520(1천65대), 테슬라 Model Y(793대) 순이었다. 지난달 벤츠 E클래스는 E300 4MATIC, E220d 4MATIC가 각각 781대, 718대를 추가 판매해 지난달 상위 5위 베스트셀링 모델 중 3개 모델이 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10.07 11:31김재성

이재용 회장, 필리핀서 삼성전기 MLCC 점검…"기회 선점"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 사업을 점검했다. 삼성전기 경영진들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 공장을 직접 살펴본 이 회장은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 이재용 회장, 삼성전기 핵심 생산 거점서 직원들 격려 이후 이 회장은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톈진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천88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MLCC 시장은 2023년 4조 원에서 2028년 9조5천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 부산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부산 사업장 방문 당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 전장용 MLCC 매출 '1조' 목표…이재용 회장도 관심 특히 삼성전기는 전기차·ADAS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전장용 MLCC 매출 1조 달성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스마트폰에 IT용 MLCC가 1천개 정도 탑재되는 것에 비해, 전기차에는 전장용 MLCC가 3천~2만개가 탑재된다. 가격도 3배 이상 높다. 이재용 회장도 차량용 전장 사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격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2016년 '디지털콕핏'(디지털 계기판)과 카오디오 분야 세계 시장 1위 기업인 하만을 인수합병 했다. 하만은 인수 첫 해인 2017년 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2023년 매출 14조 3천885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737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은 전장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 DS부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 전자 부품 계열사의 역량을 총 집결해 전기차 부품 가치사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 경영자들과 만나며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2023년 이 회장은 일론 머스크 CEO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현지 CSR 활동을 확대해 2022년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있고 존경받는 상으로, 2012년 제정된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2024.10.07 11:00장경윤

한국토요타 후원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성료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24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6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세종문화회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문화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 전문 교육을 후원해 왔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들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뜻을 담아 기존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서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로 프로그램 명칭을 변경해 더욱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년 약 100여명에 달하는 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아동·청소년이 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2024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올 투게더(ALL TOGETHER)'를 주제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후원 오케스트라 단원을 포함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등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꾸려진 청소년 오케스트라들이 처음으로 모였다. 총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클래식 음악계에서 다양한 장르와 모험적인 스펙트럼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자로 나서 생생하고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1년 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가득한 연습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넓은 의미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아동·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전문적인 교육을 후원함으로써 예술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0:33김재성

현대차·기아, 상반기 싱가포르 판매량 전년비 106%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싱가포르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싱가포르는 국가적 정책으로 신차를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판매량을 늘린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설립이 현지 인식 강화에 힘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싱가포르 국토교통청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신차등록대수는 1천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대)와 비교해 106%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등록대수가 지난해 상반기(333대)보다 182.6% 늘어난 941대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도심 공해, 교통 체증 등의 이유로 신차 구입비용이 전 세계적으로도 높다. 싱가포르에서는 차량취득권리증(COE)을 구입해야만 신차를 살 수 있다. COE는 한달에 두차례 열리는 경매 시장에서만 사고 팔 수 있는데, 1600cc 이상 자동차는 10만 싱가포르 달러(1억1천300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이 밖에도 등록세, 도로 이용세 등 각종 세금을 내야 차를 살 수 있다. 신차 구입 문턱이 높은 싱가포르이지만,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6가 대표적이다.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도 지난 7월부터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구에 있는 HMGICS는 제조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전기차 제조 기능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아이오닉 5 역시 HMGICS에서 만들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1월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로부터 '2023 올해의 자동차'로 뽑힌 바 있다.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갖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도 HMGICS가 양산하는 차종이다. 기아는 올해 1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현지에 출시했다. 기아 EV9는 싱가포르 시장에선 보기 드문 대형 전기 SUV다. 친환경 SUV인 니로 전기차(EV)도 판매 중이다. 두 달 전인 올해 8월에는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싱가포르에서도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서 단순히 차량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충전 사업자 17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현지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경유(디젤)를 사용하는 공영 버스 6천대 가운데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디젤차, 디젤택시의 신규 등록을 중단한다.

2024.10.06 13:25김재성

'수소 사회' 성큼…현대차,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 1천대 달성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마감 기준으로 총 1천32대를 기록하며 천 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다. 최고출력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천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누적 판매 천 대를 기념해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지역별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및 운수사 대표 등 40인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2월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과 오는 2027년까지 총 천 대의 수도권 공항·광역·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에서도 수소버스 1 대당 4천만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6 12:53김재성

'자동차 파운드리' 선언한 현대차…구글 웨이모에 아이오닉5 공급

현대자동차가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 뒤,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으로, '웨이모 원' 서비스의 확장에 맞춰 새로운 제조 시설인 HMGMA에서 적기에 상당 수의 차량을 생산할 준비 됐다"고 말했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드라이버가 되겠다는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더 많은 지역의 더 많은 이용자에게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웨이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하드웨어 이중화, 전동식 도어와 같은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해 아이오닉 5를 웨이모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월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개발 역량, 제조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에 자율주행 차량을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은 "현대차는 최근 자율주행 차량 판매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에게 SAE 기준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한 차량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은 사업의 첫 시작에 있어 업계 리더인 웨이모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4.10.04 19:00김재성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HX12'…올해 언론이 뽑은 최고 제품 선정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4의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H2 MEET 조직위원회(조직위)와 공동 주관해 진행한 'H2 MEET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H2 MEET Best Product Media Award)'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미디어 어워드는 58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매체의 기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4를 방문, 전체 출품 제품과 기술을 확인하고,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투표 후 우수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인 ▲베스트 픽(Best Pick)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 ▲엑셀런트 픽(Excellent Pick)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어프로티움의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가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픽에 선정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하는 수소엔진은 경쟁사와 비교해 배기량 대비 최대 출력과 토크가 뛰어나며 기존 내연기관의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노후화된 차량을 쉽게 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트럭용 수소엔진을 양산할 계획이다. 엑셀런트 픽에 선정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성하는 공기공급 계통의 핵심부품으로써 고분자 복합소재인 멤브레인이 수분을 선택적으로 투과해 시스템의 전기 발생 효율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그룹 수소사업 분야의 중추 역할을 맡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H2 MEET에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를 함께 소개하며 수소모빌리티 산업분야 중심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국내 상업용 수소 생산 및 판매 분야를 선도하는 어프로티움의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가 엑셀런트 픽에 함께 선정됐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H2 MEET 2024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최첨단 기술들이 소개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수소 관련 혁신 기술들이 한 번 더 주목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H2 MEET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성장을 위해 수소기술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0.04 11:5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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