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 텔레 : ADSFIX01 ] 구글 웹문서상위 전문 찌라시 상단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구글코리아, 한국서 법인세 6천억원 덜 냈다"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법인세로 6천229억원을 납부했어야 하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2.5%에 못 미치는 155억원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저자공시시스템을 토대로 자체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은 약 12조1천350억원으로, 네이버와 같은 비율을 대입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법인세액은 약 6천229 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9조6천706억원을 기록하면서 법인세로 매출 대비 5.13% 수준인 4천964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구글코리아가 실제 납부한 법인세 155억원의 약 40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광고, 유튜브 구독 서비스, 앱 마켓 인앱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으나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로 이전해 국내 법인세 납부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최수진 의원은 “구글 본사가 서비스별 매출을 구체적으로 공시하는 반면 구글코리아는 매출의 세부 항목을 공개하지 않아 국내 영업 실적에 대한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사업실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들의 조세 회피 행태를 막기 위해 국내 매출을 서비스별로 세부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원가 산정과 세무 신고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2024.09.24 11:23박수형

LG화학, 기술 리더십 갖춘 '명장·전문가' 24명 선발

LG화학이 'LG화학 명장' 제도를 통해 제조분야 최고 기술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LG화학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장기룡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장 기술인력이 개인의 역량을 공식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제도를 2022년부터 도입했다. 올해는 고영춘 전문과장과 성기욱 계장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임직원 22명이 전문가로 선발됐다. 고영춘 전문과장은 30년이 넘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자동화를 비롯한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냈고, 성기욱 계장은 진동 분석 관련 사내 최고 전문가로 공장 안정 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등 현장 전문가는 매년 사업장별로 후보자 검증부터 사내외 전문가 심의 등 각 제도별로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부터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명장으로 선발된 인원은 기술 자문부터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까지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신학철 부회장은 “제조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현장 인력의 기술력에서 시작된다”며, “LG화학은 고도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08:45류은주

KISA, 19개국 대상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화된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각국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KISA는 오는 28일까지 더프리마호텔 종로에서 전 세계 침해사고 대응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정보보호 센터 보안 교육 과정(APISC) 침해사고대응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19개국에서 온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클라우드 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실습이 포함돼 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되고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된 심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뿐 아니라 피지와 바누아투 같은 태평양 제도 지역 국가들도 참가한다. 특히 태평양 사이버보안 네트워크(PaCSON)와 협력해 더 많은 국가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5년 시작된 APISC 프로그램은 그동안 69개국에서 459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이번 교육은 특히 KISA가 유럽 공인기관(TF-CSIRT)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강사진이 진행해 국제적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이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중추 기관으로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4:38조이환

토스뱅크 체크카드 결제하면 기부도 OK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체크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4%를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그간 결제 금액의 0.4%를 캐시백으로 쌓아줬는데 이를 기부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 토스뱅크의 첫 기부 파트너는 동물자유연대다. 토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한 달 간 모은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데 쓰인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의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기부금으로 인정됨에 따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 캐시백은 기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행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활 속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 캐시백은 토스뱅크 내 체크카드 페이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2024.09.23 11:11손희연

"삼성과 AI 격차 더 벌어지나"…애플, EU AI법 '자발적 준수 협약' 불참할까

애플이 삼성전자와 구글, 아마존 등이 동참키로 한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법 준수를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할 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아직 동참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최근 EU 집행위와 경쟁법 위반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께 공식화하는 EU 집행위원회 주도 'AI 협약(AI Pact)'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식은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 벨기에 브뤼셀 집행위 본부에서 열린다. AI 협약은 업계가 EU의 'AI 법'이 본격 시행되기 전 유예기간에도 안전하고 투명한 AI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발적 서약이다. EU의 AI법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EU 시장에 출시되는 과정에 적용되는 규칙이다. 집행위는 AI법이 지난 8월 발효됐지만 고위험 AI 규제 등 대부분 규정이 전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그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협약 참여를 독려해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삼성전자 외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100여 개 IT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EU 규제당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애플은 여전히 동참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EU 집행위가 올 초 발효된 유럽 디지털시장법(DMA) 상 명시된 '상호운용성'을 지키기 위해 애플의 핵심 전략인 '폐쇄적 생태계'를 개방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집행위는 최근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등 타사 스마트 기기와 연결성을 높이지 않으면 천문학적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AI 협약에 따르면 참여 기업은 '고위험' AI 기술로 분류될 만한 자사 시스템을 사전 점검한다. 또 AI법 준수를 위한 조직 내 AI 거버넌스 전략 수립 등이 요구되며 12개월 뒤 집행위에 진행 경과를 공유해야 한다. EU의 AI법은 특정 제품이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차등 규제가 이뤄진다. 우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AI 기술 활용은 원천 금지된다. 또 챗GPT를 비롯한 범용 AI(AGI)에 대해서는 AI 학습과정에 사용된 콘텐츠를 명시해야 하는 등 투명성 의무도 주어진다. 일부 규정부터 순차 적용되며 2026년 8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AI 기술 관련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전 세계 연 매출의 1.5%를, 의무 규정 위반 시 3%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삼성전자가 일종의 'AI법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주요 제품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동참을 통해 EU에 법 준수 의지를 부각하는 전략적 효과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2024.09.22 18:14장유미

구글 CEO "AI 교육에 1억2천만 달러 기부할 것"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해 1억2천만 달러(약 1천6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21일 유럽연합(UN) 미래 정상회의 연설에서 "현재까지 AI는 가장 혁신적 기술"이라며 "비영리 단체 및 NGO와 협력해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AI 교육·훈련을 제공할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피차이 CEO는 AI 개발이 지속가능개발목표(UN이 국제 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의한 것)에 해당하는 네 가지 지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모국어로 정보에 접근하도록 돕고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기후 재해에 대한 경고를 제공·추적하고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 개발과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도, 딥페이크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모든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AI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정확성, 사실성, 편향성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딥페이크 생성 등 오용의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AI는 처음부터 책임감 있게 개발, 배포 및 사용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업계, 학계, UN, 정부와 협력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AI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등 AI가 기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AI 관련 정책에 대해 피차이 CEO는 "피해를 완화하고 국가의 보호주의적 충동에 저항하는 방식의 규제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은 규제는 지역 간 AI 활용 격차를 확대하고 AI의 이점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22 16:30조수민

유튜브 쇼츠, '비오'와 통합...AI 동영상 제작 기능 지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구글의 딥마인드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Veo)'를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뉴욕에서 연례 행사인 '메이드(Made) 온 유튜브'를 개최하고 비오를 유튜브 쇼츠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동영상에 AI가 생성한 배경을 추가하고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6초 짜리 쇼츠를 생성할 수 있다. 비오는 구글이 지난 5월 공개한 동영상 생성형 AI 모델이다. 유튜브는 올해 말 비오 배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6초 짜리 AI 클립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능은 유튜브 스튜디오에서도 확대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AI가 만든 동영상 제목, 썸네일, 개요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단 AI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AI가 만들었음을 알리는 워터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자동 더빙 기능도 추가한다. 원어 음성의 말투, 억양 등과 최대한 어울리게 만든 더빙을 영상에 자동으로 입힐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언어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이 제공된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비오를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AI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숏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가 AI로 선보인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하는 작업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0:47최지연

구글, EU 과징금 안 낸다...불복 소송 승소

구글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승소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EU 1심법원인 일반법원은 1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2019년 온라인 광고 독점 혐의로 구글에 부과한 반독점 벌금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EU 집행위가 모든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벌금 부과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2019년 EU 집행위는 구글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4억 9천만 유로(약 2조2천억원)을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제3의 웹사이트에서 구글 검색 결과에 광고를 붙인 것과 관련해, 구글이 이들 웹사이트와 계약하며 경쟁사가 판매하는 광고를 배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 조항을 강요했다고 봤다. 그러자 구글은 이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끝에 무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법원은 EU 집행위의 과징금 부과 조치가 크게 3가지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일반법원은 EU 집행위가 과징금 부과 근거로 꼽은 ▲혁신 저해 가능성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의 지배적 지위 유지·강화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구글 측은 "2016년 문제가 되는 계약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계약을 변경했다"며 "법원이 원래 결정의 오류를 인정하고 벌금을 취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U 집행회는 "판결을 신중하게 분석한 뒤 (항소 등) 다음 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할 수 있다.

2024.09.19 10:03조수민

AI 인프라 구축 경쟁 가열…블랙록 손잡은 MS, 40조 투입해 '이것' 만든다

'챗GPT' 등장 후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손잡고 대규모 자금 마련에 나섰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MS·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기술회사 MGX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GAIIP)'을 출범해 300억 달러(약 40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펀드 규모는 향후 추가 투자자 모집과 부채 금융 등을 활용해 최대 1천억 달러(약 133조원)까지 키울 예정이다. 이들이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은 AI 서비스의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이를 뒷받침 할 발전 시설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투자는 대부분 미국에서 이뤄지며 협력국을 대상으로도 일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 붐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목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MS, 엔비디아는 미국 백악관을 주축으로 구성된 AI 인프라 개발 촉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에도 참여한다. AI 인프라 TF는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국가안보위원회(NSC) 등의 주도로 경제, 국가안보, 환경 목표를 검토하며 데이터 센터 확충을 위한 정책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토대로 MS는 강력한 AI 인프라를 앞세워 구글, 아마존 등 경쟁사와의 격차 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오픈AI와 함께 1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6년간 건설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업계에선 MS 외에도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앞으로 AI 수요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건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구글은 핀란드,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각각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 23억 달러(약 3조원)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앞으로 15년간 1천50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사장은 "AI 인프라에 필요한 자본,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생산은 하나의 기업이나 정부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 수준을 넘어선다"며 "파트너십(GAIIP)은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안보,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9:21장유미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채팅 무료 전환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의 라이브 채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같은 무료 서비스는 영어권 안드로이드 버전의 휴대폰에서 우선 가능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유료 가입자 대상으로 선보인 실시간 대화 서비스인 '제미나이 라이브'가 무료로 전환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플레이에서 제공되는 제미나이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즉 공식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영어로 설정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언어 지원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14 08:45박수형

EU, 구글 AI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 여부 조사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이 AI 학습 과정에서 EU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구글 'PaLM 2' 개발에 대한 법적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PaLM 2를 학습시키며 유럽 이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처리할 때,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GDPR은 기업이 이용자의 데이터를 사용할 때 동의를 얻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 데이터 사용으로 이용자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 72시간 내에 규제기관에 알릴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GDPR을 위반한 기업은 글로벌 매출액의 4% 혹은 2천만 유로(약 295억 3천260만원) 중 더 높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구글이 지난해 5월 공개한 대형언어모델(LLM) PaLM 2는 기존 모델 'PaLM'의 새로운 버전이다. 상식적인 추론, 수학, 논리 등이 가능하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학습해 이전 모델보다 다국어 작업에 능하다. 구글의 유럽 본사는 아일랜드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DPC가 EU 당국을 도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규제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DPC는 "AI 시스템을 개발할 때 데이터 처리가 높은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개인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가 보호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GDPR에 따른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DPC에 건설적으로 협조해 질의에 답할 것"이라고 답했다. EU 규제당국은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DPC는 지난해 8월 X의 AI 스타트업 xAI가 유럽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개인 데이터를 사전 동의 없이 AI 챗봇 'Grok' 개발에 사용했다며 아일랜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X는 그 다음날 Grok 학습에 개인 데이터를 무단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024.09.13 09:35조수민

KCL,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CPC와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SLP-CPC 테스트래버래토리(CPC)와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CL과 CPC는 한국과 중국·대만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전기전자제품 분야 기업에 해당국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시험분석사업 ▲연구·개발시설의 이용 및 활용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세미나 개최 및 기술자문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칭다오·상하이·선전 등 중국 법인과 영업지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CPC는 1994년 대만에 설립된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으로 1998년 중국 광둥성 둥관에 전기전자 시험소를 설립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욱 KCL 부원장은 “한국과 중국·대만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기업이 겪는 시험·인증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법인과 영업사무소를 통한 중국 시험·인증 업무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CPC와 실질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11 21:25주문정

오픈AI, 새 AI 모델 '스트로베리' 곧 출시…"신중하게 고민한 뒤 답변"

오픈AI가 더 신중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추론 중심 인공지능(AI) 모델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당초 예상보다 일찍 출시할 전망이다. 11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트로베리' 출시 일정을 앞당겨 9월 중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 모델은 올 가을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스트로베리'는 즉시 답변하는 챗GPT와 달리 질문에 대해 10~20초 이상 고민한 뒤 답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수학 문제 해결 ▲코딩 ▲마케팅 계획 작성 같은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때 특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챗GPT' 플랫폼 내 통합된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리 테스트해본 사용자들은 기존 '챗GPT' 인터페이스에서 '스트로베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나 이와 동시에 기존 모델과는 다른 요금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트로베리의 긴 응답 시간과 정확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트로베리' 초기 버전은 텍스트 기반의 입력과 출력만을 처리하며 이미지 분석과 같은 멀티모달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간단한 질문에도 응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 스트로베리는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테스트 결과 불안정한 성능을 보일 때도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의 AI 관련 유명 유튜브 채널인 'AI 익스플레인드(AI Explained)'는 "예전에는 오픈AI 직원들이 '스트로베리'를 두고 '인류에 대한 위협'이라고 폭로했는데 지금 초기 테스터들은 '기존보다 약간 나아졌지만 응답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델'로 평한다"며 "뭔가 납득이 되지 않으니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4.09.11 15:49조이환

[현장] 한국IT전문가협회 "생성형 AI, 인류 문명 최고의 기술"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잠재력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AI 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위한 협력방안도 소개됐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IPAK 9월 조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진형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와 '생성형 AI 세상을 바꾸는 기술인가, 과도한 기대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생성형 AI가 기존의 분석형 AI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AI는 주어진 작업만을 수행하는 데 그쳐왔다"며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와 해결책을 스스로 만들어냄으로써 인류 문명에 있어 역사상 최고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가 최근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창작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GPT-4o 같은 모델은 복잡한 언어 처리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딩, 요약, 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성형 AI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AI가 보여주는 창의성과 지능은 아직 인간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기술이 가진 한계점이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정보의 신뢰성 문제와 윤리적 책임 문제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가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완전히 조작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분명히 강력한 도구"라며 "그럼에도 이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 세미나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년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에 대한 소개도 나왔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로, 전 세계 도시와 기업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를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세계 스마트시티 기구(WeGo)가 주관한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조직과 2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 겸 알에스엔(RSN) 대표는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위해 협회는 서울디지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로써 전략적 협업과 참여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는 산업과 우리 일상을 이미 크게 변화시켰다"며 "오늘처럼 앞으로도 생성형AI 중심으로 회원사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09:54조이환

애플·구글, EU서 과징금 폭탄…불복소송 패소

애플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이날 "EU가 부과한 과징금 130억 유로(약 19조2천600억원)는 부당하다"며 애플과 아일랜드가 제기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2016년 EU집행위원회가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받은 조세 혜택이 EU 정부 보조금 규정에 반한다며, 회원국인 아일랜드에 체납 세금 130억 유로를 납부하라고 명령한 데서 시작한다. 이에 낮은 세율로 투자를 유치한 아일랜드와 세금 혜택을 받았던 애플은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2020년 EU 일반법원은 “불공정으로 볼 법적 근거가 없다”며 과징금 명령을 무효화했으나, ECJ는 집행위 항소로 제기된 최종심에서 EU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ECJ의 결정은 애플이 새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신제품을 공개한 지 몇 시간 만에 내려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어떤 기업이나 납세자에게도 세금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일랜드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애플 측은 "이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느냐가 아니라 어느 정부에 세금을 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모든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특별한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유럽 위원회는 국제 세법에서 요구하는 대로 우리의 소득이 이미 미국에서 세금 부과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규칙을 소급하여 변경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구글도 EU집행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배했다. 2017년 집행위는 "구글이 비교 쇼핑 서비스에서 자사를 우대해 경쟁을 제한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1년 EU 일반법원은 집행위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으며, 10일 ECJ는 구글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애플이 아일랜드에 되돌려줘야 할 비용은 체납 세금 130억유로와 이자를 포함해 143억 유로(약 21조1천800억원)이며, 구글이 내야 할 과징금은 24억 유로(3조5천500억 원)에 달한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10일 "이번 소송은 가장 힘센 테크 기업들조차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소송"이라며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4.09.11 08:57이정현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케이뱅크, 공모가 최상단 1만2천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가 공모가 상단을 공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공모 희망가에 대한 결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500~1만2천원이다. 기업공개(IPO)에 성공 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최대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공동으로 맡았다. 청약예정일은 10월 21~22일 이틀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1 08:45손희연

S2W, 랜섬웨어 대응 기술로 글로벌 무대 선다

S2W가 랜섬웨어 대응 및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됐다. S2W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에 양희성 선임이 연사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랜섬웨어 피해 복구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국내 유일의 랜섬웨어 전문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등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외 사례를 아우르며 랜섬웨어 수사 및 복구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S2W는 '락빗(Lockbit)'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 전략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양희성 선임은 S2W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탈론'에서 다수의 랜섬웨어를 분석해 온 전문가로, 이번 발표를 통해 범죄 추적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S2W는 인터폴,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의 협력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탈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이버보안 분석 그룹으로, 랜섬웨어 분석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탈론'은 올해 상반기의 랜섬웨어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랜섬웨어 그룹들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덕 S2W 대표는 "랜섬웨어로 인한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와 보안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0 14:53조이환

"구글, 인수 통해 광고 시장 경쟁 말살"

구글의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적 지위 남용 여부를 가릴 반독점 소송 재판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 재판이 9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경쟁사 인수를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을 독점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 반독점국의 줄리아 타버 우드는 "구글이 인수를 통해 시장을 독점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고소장에 "업계의 거물인 구글은 퍼블리셔, 광고주, 브로커가 디지털 광고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통제하고 광고 기술 산업에서 합법적 경쟁을 없애 버렸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날 소송에서 "구글은 거대한 규모 때문에 이 법정에 서게 된 것이 아니다"면서 "그 규모를 이용해 경쟁을 말살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2007년 온라인 광고 회사 더블클릭을 31억 달러(약 4조 원)에 인수했다. 또 2010년에는 인바이트 미디어, 2011년 애드멜드를 인수하며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구글은 전세계 광고 서버 시장·광고주 네트워크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또 이날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광고주에게 과도한 광고료를 부과해 2천400억 달러(약 330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2분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매출(841억9천만 달러) 중 광고 수익(646억2천만 달러)는 약 77%에 달한다. 구글 측은 미국 법무부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캐런 던 구글 변호사는 "법무부는 인터넷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글은 심각한 경쟁자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제기된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진행하는 두번째 반독점 소송이다. 지난달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 분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2024.09.10 09:56조수민

독점 기업 '구글'…美 법무부, 내년 8월 전 처벌 결정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미국 당국의 처벌 내용이 늦어도 내년 8월 결정된다. 미국 법무부는 이미 구글이 독점 기업이라고 판결했지만, 독점 행위에 대한 구체적 처벌을 결정하기 전까지 텀을 두겠다는 것이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심리에서 "내년 8월까지 구글의 독점 혐의에 대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리에서 메흐타 판사는 법무부에 연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제안서에는 구글 해체, 혹은 구글 사업 일부 매각 명령이 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 판사가 제안서를 검토한 후, 내년 3월이나 4월에 재심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 데이비드 달퀴스트 부국장 대행은 메흐타 판사에게 "검찰이 제안서를 작성하기 전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회동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경쟁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생각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달 메흐타 판사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 1심 재판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애플, 삼성 등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구글이 애플, 삼성 등에게 260억 달러(약 35조원)을 지불하며 스마트폰에 구글 검색을 기본으로 설정하도록 요구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구글이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독점적 지위를 굳건히 했다는 주장이다. 미국 법무부는 아직 구체적 대안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필 와이저 콜로라도 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구글 검색을 기본으로 설정하도록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외신은 내년 8월 처벌이 결정되기 전 많은 내용이 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두 각 당 대선 후보자들에게 미국 당국의 엄격한 기업 규제 정책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탓이다. 이러한 여론으로 인해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구글에 대한 구체적 처벌 내용도 여러 차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8 09:05조수민

퀄컴 "삼성·구글과 함께 개발중인 XR 기기는 스마트안경"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함께 개발 중인 혼합현실(XR) 기기가 헤드셋이 아닌 스마트안경이 될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해 XR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출시된 애플의 XR 헤드셋 '비전 프로'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작년에 삼성전자, 구글, 퀄컴은 XR 기술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몬 CEO는 이 제품에 대해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제가 이 파트너십에서 정말 기대하는 것은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에 맞는 보조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몬 CEO는 메타의 레이벤 스마트 안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일반 선글라스처럼 보이지만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고 내장 카메라와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 '라마'로 구동하는 음성 비서가 탑재돼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을 넘어 사업을 다각화하며 XR을 주요 타겟 시장으로 삼았다. 현재 퀄컴은 스마트 안경용으로 설계된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칩을 보유하고 있다. 퀄컴은 자사의 스마트폰 및 PC용 칩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서만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도 실행될 수 있다고 홍보해 왔다. 하지만,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헤드셋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보다 규모가 훨씬 작다.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약 970만 대의 VR, AR 헤드셋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2억 3천만 대로 큰 차이를 보인다. 지금까지 출시된 대부분의 AR, VR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은 편리하지 않고 착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제대로 된 스마트 안경이 출시된다면, 그 동안의 고객 불만을 해결해 XR 시장에 세련된 기기가 탄생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몬은 "안경이 일반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정도까지 도달해야만 규모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07 11:07이정현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5천억 짜리 과제, 전화로 5분 평가..."이제 그만, 새 틀 짜자"

스마트폰 美 25% 관세 리스크…삼성 언팩 앞두고 '고심'

"2030년 기업용 PC 10대 중 1대는 AI 기반 워크스테이션"

日 다이소, '쓰리피' 이름으로 韓 시장 재진출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