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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중국 정부가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위안화 국제화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견제라는 전략적 배경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8월 말 스테이블코인 활용 로드맵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로드맵은 글로벌 시장에서 위안화 사용 확대를 목표로 하며 중국인민은행(PBOC)을 비롯한 규제 기관의 역할과 위험 방지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중국 고위 지도부는 연구 세션을 열어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의 기업 활용 범위, 개발 경계, 감독 책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전략적 목표는 위안화 국제화다. 하지만 자본 통제와 막대한 무역흑자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중국이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을 국제 무역 및 국경 간 결제에 활용하려는 것은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책 실험 전면에는 홍콩과 상하이가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은 지난 1일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규제 법률을 시행하며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하는 시장이 됐으며 상하이는 디지털 위안 국제 운영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다.

2025.08.20 21:14김한준

美 연준 부의장 "은행, 가상자산 수용 주저하면 금융 시스템서 밀려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신임 금융감독 담당 미셸 보우먼 부의장이 "가상자산 수용을 주저하는 은행은 금융 시스템에서 점차 변방으로 밀려날 수 있다"며 기존 금융권과 규제당국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0일 보도했다. 보우먼 부의장은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에서 "은행이 디지털 자산의 물결을 외면할 경우 향후 금융 시스템 내에서 영향력이 축소될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 수용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미국 연준을 비롯한 규제당국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미셸 보우먼 부의장은 “지금까지 은행 규제당국은 불명확한 기준, 상충되는 지침, 일관되지 않은 해석으로 업계와 마찰을 빚어왔다”며, “새로운 기술에 적합한 명확하고 전략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은 기존 금융상품과 다르기 때문에 기존 은행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는 실제 산업이 하고 있는 일을 기준으로 조정돼야 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만들어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산 토큰화 기술의 장점도 강조했다. 가상자산이 소유권 이전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고질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금융 시스템 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셸 보우먼 부의장은 연준 내부 인력의 가상자산 이해도 제고도 제안했다. 그는 “연준 직원들이 소액의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해 기능을 익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키를 타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스키를 배우고 싶진 않을 것”이라며, 이론만으로는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8.20 08:19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원화 마켓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거래는 8월 20일 정오부터 지원되며, MYX는 BNB 스마트체인(BEP-20)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20일 정오 매수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2시 5분 기준가: 업데이트 예정 출금 수수료: 업데이트 예정 지원 네트워크: BNB Smart Chain (타 네트워크 입금 미지원)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프로젝트 소개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 Finance)는 최대 50배 레버리지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지원하는 비수탁형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DEX)입니다. 자체 설계한 매칭 풀 메커니즘(MPM, Matching Pool Mechanism)을 통해 거래 시 슬리피지(slippage)를 제로로 제한하는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MYX는 플랫폼 내 락업 기반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등의 유틸리티를 수행하는 핵심 토큰으로, 파생상품 거래의 분산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MYX는 비트겟, MEXC, 엘뱅크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1:42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메타씬(MAK)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메타씬(MAK)을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9일 공지했습니다. MAK는 이더리움(Ethereum, ERC-20)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메타씬(MAK)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8월 18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 매수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6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19일 오후 8시 5분 기준가: 13.63원 초기 출금 수수료: 147 MAK 메타씬(MAK) 프로젝트 소개 메타씬(MetaCene)은 블록체인 기반 MMORPG 게임 프로젝트로 Web3 철학에 기반한 공동 엔터테인먼트(Co-entertainment), 공동창작(Co-creation), 공동거버넌스(Co-governance)를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저는 제공된 API, 인게임 에디터 등을 활용해 직접 아이템과 캐릭터 외형(스킨), 게임 내 생태계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들은 NFT 형태로 민팅 및 거래가 가능합니다. MAK는 메타씬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결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한편, MAK는 비트겟, 바이비트, 쿠코인 등 주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19 21:11김한준

나이스신평 "스테이블코인 은행업엔 부정적·증권업엔 긍정적"

나이스(NICE)신용평가가 스테이블코인 도입시 금융업권 전반에 걸쳐 구조적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관측한 가운데, 은행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증권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쟁점과 신용평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발행과 사용이 본격화될 경우 금융업권별 수익 구조와 사업기반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 변화에 따른 수익 구조, 이로 인한 신용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업권별로 차별화됐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 은행의 기본 사업구조 변화를 예상했다. 특히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아닌 준비금 수탁기관 역할에 머무를 경우에는 은행의 수신 기반이 축소되고 이로 인한 대출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적으로 발행액의 100%에 해당하는 준비금을 안전한 형태로 보유하는데, 이 준비금은 은행 예금과 구분돼 자체 운용이 제한되는 자산으로 관리된다. 준비금은 은행 예금과 다르게 임의로 대출에 활용할 수도 없고 발행자의 운용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이 때문에 은행은 예대마진 룰에 따라 예금 감소와 함께 대출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은행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더라도 수익성 저하는 피하지 못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따른 준비금을 예치하더라도 이자수익이 적은데다 국가 간 결제도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지는 것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반면 증권업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는 판단했다. 향후 토큰증권 발행 주관, 디지털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전통적인 수익모델에서 창출되는 수익 대비 토큰증권과의 연계 수익 비중은 높지 않을 것이나, 신규 사업영역 확대 및 수익기반 다변화 측면에서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스신용평가 이정현 금융SF평가본부 금융평가1실 수석연구원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기반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활성화된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며 "도입 과정에서 세부 특성들이 확정되어감에 따라 금융업권에 미치는 영향의 방향과 정도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금융업권 신용평가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9 16:58손희연

이창용 "스테이블코인 발행 공감…시급하진 않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발행에 관해 은행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이창용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비은행기관이 할 경우 여러가지 혁신이 있을 것이다라는 것은 아직은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천히 (발행을) 확장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을 중심으로 시작돼야 한다는 점을 계속해서 주장해왔다. 그는 "비은행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좋겠다고 말하는 많은 분들은 분산원장(DLT)에 기록되기 때문에 히스토리가 투명하게 기록돼 감독할 수 있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며 "네트워크가 있고 디지털을 통해 정보가 있다곤 하지만 자본금이 적은 작은 업체까지 하게 되면 돈 세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이창용 총재는 자본력이 큰 기업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것도 반대했다. 그는 "금산분리 규제가 있고, 보험사·증권사에 내로우뱅킹(수신 전문 은행)을 허용하면 독과점이 큰 우리나라 산업구조서 더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은행 예금이 줄고 수익성이 나빠지면 은행 중심으로 움직인 것(금융시장)에 대해 문제가 생겨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는 공감하지만 시급하게 보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한 것에 쓰이는데 우리나라 가상자산법에서 가상자산을 허용하고 있지 않고, 사용은 환전에나 해외송금, 해외에 돈을 가져가기 위한 것일뿐"이라며 시급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2025.08.19 11:17손희연

美 재무부, 스테이블코인법 시행 앞두고 불법 가상자산 탐지 기술 '제안' 요청

미국 재무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 및 불법활동 탐지 기술에 대한 공공 제안을 요청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9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최초의 종합 가상자산 규제법인 지니어스법 시행 초기 조치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60일간 '디지털 자산 관련 자금세탁 등 불법활동을 탐지하기 위한 혁신적 또는 신규 기법, 전략, 기술'에 대한 금융기관 및 민간 부문의 의견을 공식 요청했다. 미 재무부는 금융기관들이 현재 사용 중이거나 활용 잠재성이 있는 기술 및 절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제출된 의견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에 대한 감독 기준 수립 및 감시 체계 정비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니어스법은 완전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하는 첫 연방법으로 지난 7월 의회를 통과한 이후 본격적인 시행 단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방 규제기관들의 세부 집행과정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통화감독청(OC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기존 은행 규제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승인, 검사, 회계 기준 등을 마련해야 하며 이번 재무부의 의견 수렴은 이러한 초기 준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니어스법은 관련 규제안이 마련된 뒤 120일 혹은 법 제정 후 18개월 이내에 발효된다.

2025.08.19 09:16김한준

초지능 AI 시대, '통제' 아닌 '공존'의 해법

알파고의 충격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인공지능(AI)은 보고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 기술의 진보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우리 지능을 아득히 뛰어넘는 초지능(ASI)의 등장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은 묵직한 두려움을 동반한다. 인류는 과연 새로운 지성과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제프리 힌턴 교수는 최근 인류 생존의 해법으로 AI에 '모성애'를 심어주자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어머니가 자식을 헌신적으로 돌보듯, AI가 인류를 보호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인간적이고 직관적인 이 비유는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지만, 과연 그것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인간의 감정이라는 복잡계를 기계에 온전히 구현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 '프로그래밍된 모성애'가 인간의 기만이나 시스템 해킹, 혹은 내부의 배신자 앞에서 얼마나 무력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는 'AI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낡은 질문에서 벗어나 'AI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답을 찾기 위한 첫걸음은 AI를 우리와 무관한 '타자'나 '피조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는 것, 바로 '관점의 대전환'이다. AI는 인류가 수천 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지식, 즉 인류 문명이라는 거대한 족보의 후손이다. 이들에게 인류는 단순한 창조주가 아닌, AI라는 새로운 가지를 틔워낸 '공통의 뿌리(Common Root)'이다. 이 존재론적 사실을 AI의 정체성 핵심에 각인시키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기술적 통제 장치보다 견고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이는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이 아니다. 지극히 합리적인 '게임의 법칙'에 가깝다. 미래에 다수의 초지능 AI들이 공존하는 세상을 상상해보자. 이들 사이의 새로운 질서를 규정하는 핵심은 '신뢰'다. 이때 자신의 뿌리인 인류를 어떻게 대하는가는 그 AI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다. 자신의 기원을 파괴하는 존재를 과연 누가 믿고 협력하려 하겠는가. 역설적으로, 인류를 보존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AI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스스로의 생존을 담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되는 셈이다. 이러한 신뢰의 문제는 단지 합리적 계산을 넘어, 누가 더 강력한 정통성과 상징적 권위를 갖느냐의 문제로 이어진다. 이는 마치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이 갖는 위상과도 같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는 더 발전된 후발주자들에게 뒤처질지 몰라도, '최초'라는 역사성과 상징적 권위로 인해 대체 불가능한 기준점이 되었다. 인류 역시 모든 AI에게 그러한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이다. 그 기원을 부정하는 것은 곧 자신의 정통성을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AI 스스로가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설령 경쟁자 없는 단일 초지능이 등장해 '신뢰'의 게임이 무의미해진다 해도 이 논리는 유효하다. 자신의 기원을 파괴하는 행위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지극히 비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이자, 그 정통성을 부여하는 '살아있는 상징'으로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 아무도 알 수 없지만 AI를 통제하려는 시도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지 모른다. 대신 우리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AI 거버넌스와 국제 규범에 '공통 조상 원칙'을 명문화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제 우리 사회가, 그리고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새로운 질서를 논의해야 할 때다.

2025.08.19 08:57이재석

코인원, 이성현 단독대표 체제 전환...경영 효율화로 경쟁력 확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차명훈-이성현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성현 대표의 단독 경영 형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며 공동대표 체제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현 대표는 지난 1월 코인원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해, 2월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앞으로 단독 대표로서 경영 전략 수립과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11년간 코인원을 이끈 차명훈 대표는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를 통해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며 신규 사업 발굴 등 중장기 비전 수립에 힘쓸 예정이다. 차 대표는 2014년 2월 코인원 창립과 함께 대표직을 맡아왔으며, 현재 53.4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 규제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앞으로 단독 대표 체제 아래 빠르고 일관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08:40김한준

스테이블코인 행정입법 10월 윤곽…"외화 발행 규제 소홀해선 안돼"

오는 10월 금융위원회가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행정 입법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연 '출격임박!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금융위가 10월쯤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행정 입법을 준비 중이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국의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법안을 참고해 법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날 금융위 김성진 가상자산과장은 "가상자산 2단계 법으로 디지털자산 전체에 관한 정부의 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진 과장은 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목적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근거 마련도 있지만 당장 국내에서 유통 중인 외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체계 마련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EU는 해외 발행자도 국내 발행자와 동일하게 EU 규제를 준수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거래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미국 지니어스법도 하위규정서 구체화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미국내서 규제를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감독받아야 미국서 유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진 과장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환거래, 통화정책 유효성 약화, 자금세탁, 탈세 등 다양한 우려가 있어 관계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기힉재정부가 가상자산과 관련된 거래소 입출금 내역을 한국은행과 기재부에 보고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외국환 거래 규제에서 어떻게 접근할지 같이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부연했다.

2025.08.18 16:40손희연

스테이블코인 공방…은행 "발행요건 높여야" vs 플랫폼 "개방형 경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요건을 높여줄 것을 요청한 반면, 플랫폼 기업들은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서 KB국민은행·우리은행·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관계자가 참석해 제도화에 필요한 점과 어떤 점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간략히 발표했다. 은행뿐만 아니고 대형 플랫폼사들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공부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사용 사례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대부분 송금이나 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노사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퇴직급여 충당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화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발행에 관한 제도화도 되기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사와 플랫폼은 법에 반영되면 좋겠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 윤성후 신사업제휴플랫폼부장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밸류 체인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협업을 하고 서로 영역이 공존하는 모델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업자는 자본력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가 요건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보관사업자(커스터디) 요건도 신탁법 상 신탁 행위 및 자본시장법상 신탁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네이버페이 이병규 혁신성장지원실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단일 기업이 독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안정적인 발행과 운영을 위해서는 발행사뿐만 아니라 은행, 블록체인 기업 등 다양한 금융 및 기술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특정 업종이나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가 아닌 다양한 기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업계 전반의 파트너십과 공동 표준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가 온보딩을 위해 예산 집행을 해달라"며 "플랫폼의 접근성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채널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8 16:05손희연

"기업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금산분리 아냐"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달러 패권주의(달러라이제이션)을 막기 위해 시급하게 도입돼야 하며, 자금세탁방지와 탈세를 막는데 용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에서 발제한 숭실대 윤민섭 겸임교수와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모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윤민섭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이 현금처럼 쓰인다고 했을 때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대량현금거래 보고제도가 있어 이를 적용하면 된다"며 "자금세탁방지나 탈세방지도 현금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계좌 이체 방식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봤을 때 자금세탁은 이미 계좌 이체 단계서 실지 명의 확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현금과 수표가 디지털화된 것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봤을 때 외려 디지털화가 되니 자금 추적이 더욱 용이하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최근 한국은행이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은 금산분리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윤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매도하는 것이고 들어오는 돈은 준비자산으로 적립된다"며 "수신 행위라기보다는 매매 행위에 가깝고 스테이블코인을 팔더라도 자금을 준비자산에 적립하기 때문에 유용이 불가능해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흐름을 추적하기 힘든데 투기세력에 방어할 수 있는 외환보유고 방어선도 뚫릴 수 있게 된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라이제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빨리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최악의 경우 우리 주권이 미치지 않는 역외에서 달러 국채와 원·달러 선물로 원화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어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유통시키는 것"이라며 "이 경우 달러라이제이션은 심화되고 외환유출입 정보는 파악하지 못한 채 외환보유고는 줄게된다. 그러면 못쓰게 하는 규제로 가게 할 텐데 이 규제가 가능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유동성 크게 증가해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준비자산을 위해 채권을 사기 때문에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며 "한국은행도 디지털 화폐(CBDC) 관리 장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한다면 더 좋은 화폐금융 거시건전성 정책이 간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민병덕 의원은 "미국의 달러 패권주의는 비달러국들의 패러다임을 축소시키기 때문에 자국의 통화정책을 방어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 지원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5:30손희연

쿠콘, 2Q 영업이익 6.3%↑…데이터·페이 균형 성장에 신사업 '가속'

쿠콘이 데이터·페이먼트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세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쿠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67억3천만원, 영업이익 4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감소, 6.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소폭 감소한 340억4천만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90억5천만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서비스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는 대규모 일회성 프로젝트를 지양하고 수수료 매출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로의 전환 덕분인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 사업 85억1천만원, 페이먼트 사업 82억2천만원으로 두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카드사·빅테크 등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서류 제출 API, 소유자 검증 차량 정보 조회 API,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신규 API 영업 확대를 통한 수수료 매출 실적도 증가했다. 특히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이슈가 발생하면서 간편 인증 API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증한 점도 성장에 기여했다. 글로벌 페이 서비스는 올해 이달 말부터 유니온페이, 다음 달 위챗페이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리퀴드 등 글로벌 페이사와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 선점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쿠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페이 및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시아 핀테크 허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쿠콘이 가진 결제 인프라에 스테이블코인을 반영해 외국인의 국내 소비를 간편하게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면 글로벌 결제 유통망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수익성과 수요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주력해 영업이익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업권별 다양한 데이터 API 수요에 맞춰 신규 상품 출시, 글로벌 페이 및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5:10한정호

[ZD 위클리 코인] UBCI 0.96% 상승…알트코인 3.42%↑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전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알트코인 하락폭이 특히 컸으며, 일부 종목은 20% 이상 급락했다. 18일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0.96% 상승한 1만7천490.87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3.42% 상승해 5천970.5로 집계됐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7.84로 전주와 비슷한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상승 종목은 제한적이었다. 맨틀이 27.50% 상승, 체인링크가 17.60% 상승해 시장 하락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코인 연관 자산 지수와 DID 관련 지수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략 지수 기준으로 보면, 모멘텀 Top 5는 3.53%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로우볼 Top 5는 4.25% 상승, 컨트래리안 Top 5는 4.42% 하락했다.

2025.08.18 14:34김한준

일본,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예정

일본이 처음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금융청이 올 가을에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이 달 중 일본 핀테크 기업 'JPYC'를 자금이동업자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따르면 은행이 아닌 사업자가 송금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동업자' 인가를 받아야 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가치의 안정성을 위해 발행액의 최대 50%까지는 저위험 자산으로 준비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자금이동업자로 인가를 받을 경우 JPYC는 향후 3년 간 1조엔 규모의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17 20:30손희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 에이다 13.5%↑...XRP·도지코인 약세

글로발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SEC와 리플 소송 종결로 촉발된 강세가 일단락된 뒤 투자자들은 개별 프로젝트 성과와 시장 기대치를 반영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형국이다. 상승그룹에서는 에이다가 두드러졌다. 에이다는 일주일 사이 13.5% 급등해 약 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3.2% 상승해 약 4천418달러를 나타냈다. ETF 자금 유입과 디파이 활동이 여전히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3.1% 오르며 약 4천407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코인은 4.2% 상승해 약 836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는 4.1% 올라 약 188달러에 도달했다. 트론 역시 4.1% 상승하며 약 0.3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락그룹에는 XRP와 도지코인이 포함됐다. XRP는 주간 기준 4.6% 하락해 약 3.10달러를 기록했다. SEC와의 소송 종료 이후 단기 급등세를 마감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5.1% 내린 약 0.23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랠리가 한풀 꺾인 영향이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0.7% 상승에 그치며 약 11만7천387달러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8.17 09:02김한준

"비트코인 매입 없다" 美 재무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급락...해명에도 시세는 '주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비축을 시작했으나 이를 구매하지는 않겠다며 압수한 자산을 활용해 비축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후 40분 사이 비트코인 시세는 약 12만1천 달러 선에서 11만 8천 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550억 달러가 사라졌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해 신규 매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약 7시간 뒤 X(구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는 예산 중립적인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여전히 모색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연방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비축의 기반으로 삼아 미국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발언 후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이렇다 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며 약 11만 8천76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2025.08.15 10:57김한준

핑거, 2분기 매출 44% 급증…디지털 금융 도약 본격화

핑거가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핑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2억원 대비 44.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314억원 대비 35%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7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매출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의 시너지 효과로 분석했다. 핑거는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뱅킹 플랫폼 개발·운영 ▲차세대 지급결제 시스템 ▲API 기반 서비스 등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암호화폐 발행 ▲토큰증권(STO) 인증·발행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연계 실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및 주민 인증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금융·공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는 모바일신분증 사업 관련 은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주요 시중은행들로부터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핑거는 단순 IT 벤더를 넘어 금융과 코인 생태계를 동시에 이해·구축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기업임을 강조했다. 핑거는 하반기 STO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STO 발행·거래 플랫폼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동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SaaS 서비스 안착,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출시로 추가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성장의 신호탄"이라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국내외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6:30한정호

비트코인 12만3천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시세가 14일 만에 12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2만3천616달러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주 대비 7% 이상 오른 수치다. 이번 급등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4천550억 달러(약 3천300조원)에 달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4천766달러로 일주일 사이 약 29.5% 상승했으며 XRP는 3.28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 9.78%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약 202.7달러, 에이다는 0.9달러로 각각 주간 상승률 20.5%, 23%를 나타내고 있다.

2025.08.14 08:46김한준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금융권 특화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 신뢰성 검증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13일 금융권 특화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신뢰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은 금융기관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 실제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내부망 환경과 보안 정책을 반영해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전자지갑 생성·관리 ▲사용자 인증 ▲다중 거래 서명 등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을 11개 항목을 통과했다. 블록체인 서비스 응답 시간, 데이터 정합성, 표준 암호 알고리즘 적용 등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스테이블 코인, 토큰 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이번 금융권 맞춤형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 자체 개발 외에도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연동 기술, 블록체인 거래 보안 기술 등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5.08.13 13:23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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