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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1명이 뇌졸중 환자 500명 진료…초고령 코앞 대응 어쩌나

50과 35. 앞은 오는 20'5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50'% 비중을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뒤는 그때가 되면 매년 '35'만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는 전망이다. 뇌졸중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까닭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연간 뇌졸중 환자 의료비용은 약 4조7천억 원, 2050년 급성 뇌졸중 환자의 진료비용은 연간 9조원으로 전망된다. 우울한 수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재 전체 뇌졸중 환자의 50%는 거주지 진료권 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과 동맥 내 혈전제거술 등 뇌졸중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없다.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의 뇌졸중 전문의는 209명에 불과하다. 일부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전문의 1명이 최대 500명의 뇌졸중 환자를 돌보고 있다. 보건당국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다. 배희준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노인 인구 증가는 사회적으로 의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진다”라며 “현재도 여전히 뇌졸중 취약지역이 많은 상황에서 현재의 대응 체계가 지속될지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의사 수 확대, 필수중증의료 전문의 증가로 이어져야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사망 및 상당한 후유증이 남는 뇌졸중 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인력 확충 ▲보상 체계 확대 ▲뇌졸중 질병군 분류 체계 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 교수는 “한 뇌졸중 센터에는 3년째 센터장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국가 인적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인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의료 인력 확충 대책이 포함돼 있다. ▲의대정원 증원 ▲수련‧면허체계 개선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등이 골자다. 김 교수는 “충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려면 전문의가 될 필수중증의료 해당과 전공의 증원이 선행되고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신경과는 최소 수련병원 전공의 각 연차 당 최소 2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수련병원 기준 160여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배희준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은 “필수의료 의료 인력 증가를 위해 의대정원 증원은 마치 수능을 잘 보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들린다”며 “핵심은 디테일로, 어떻게 필수의료를 전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고민은 안하려는 것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의대생 수를 늘린다고 필수중증의료를 전공하겠느냐”며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의대생 수만 늘려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수중증의료를 하도록 환경과 제도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것과 정확한 의사 수요 예측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상 현실화…뇌졸중 질병군 분류 체계 바뀌어야 현재 뇌졸중 의사들은 진료수가와 당직비를 없이 근무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 왔다는 콜을 받으면 10층에서 1층까지 뛰어서 내려가거나 주사기를 들고 뛰어다니며 환자를 돌보지만 턱없이 낮은 보상은 의사들을 지치게 만든다. (김태정 교수) 뇌졸중 환자는 질환 특성상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응급의료센터에는 전문의 진찰료와 관찰료 드이 수가로 산정되지만, 뇌졸중을 진료하는 신경과 전문의의 경우, 뇌졸중 의심 환자를 진료해도 진찰료가 산정되지 않는다. 24시간 뇌졸중집중치료실 전담의 근무 시 수가는 2만7천730원에 불과하다. 대다수 의료기관의 경우, 급성 뇌졸중 당직비는 아예 없거나 온콜 교통비 정도의 청구만 가능한 상황이다. 관련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필수의료 진료과에 대한 수가 인상 등 보상체계 개선안이 포함됐다.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되는 자금은 오는 2028년까지 10조 원 가량이며, 필수의료 행위별 수가로 지원이 어려운 필수의료 영역에 대해서는 공공정책수가와 대안적 지불제도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수가 개선 및 신설 ▲뇌졸중 환자 진료·당직 수가 신설 및 보장 ▲뇌졸중 진료 정책 수가 신설 ▲응급의료 진찰료·관찰료 수준 수가 보장 ▲정맥 내 혈전용해술 수가 상승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태정 교수는 “강아지 CT촬영 비용이 70만원(비급여)인 반면, 국내 뇌졸중 치료비용은 20만원에 불과하다”며 “어느 정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뇌졸중은 필수중증 질환이지만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돼 있다. 뇌졸중을 진료하는 의사들은 '전문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분류 기준에는 진료 기준에 수술 등이 포함되어야만 '전문진료질병군'으로 구분될 수 있다. 뇌졸중 치료의 80%는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 질환의 특성을 제대로 살필 필요가 있다는 게 김태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뇌졸중 골든타임이 요구되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중대한 후유장애를 남기는 필수 중증 질환”이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에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에 대한 관심과 진료량을 줄이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는 2050년 뇌졸중을 앓는 독거노인의 수는 7만3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이들이 뇌졸중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우려한다. 뇌졸중 치료의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이나 심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학회는 이들을 위해 현재 일부 고령층에 제공 중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2.14 13:26김양균

알스퀘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ISO 국제 인증 획득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국내 부동산 사업 부문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ISO45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스퀘어의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도 지난해 건축 부문으로 ISO45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ISO45001는 조직의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춘 기업에 국제표준화기구가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사회적으로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및 이행은 기업에게 필수 관리 요소다. 알스퀘어는 국제 표준이 정한 인증 요구사항에 맞춰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해 임직원·고객·파트너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ISO45001과 중대재해처벌법에 근거하는 이행 상태를 평가한다. 안전보건예산을 별도 편성해, 안전 전담 조직 및 프로세스 구축 등 부동산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운영한다. 더불어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 대상 정기 평가와 교육을 실시한다. 알스퀘어는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며,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4 08:43백봉삼

"세계최고 R&D허브 조성···3대 특례도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출연연 연구 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기술연구센터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13일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올해 과학기술(과기) 분야 정책 추진 방향은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 수준 R&D 시스템으로 혁신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등 크게 네 가닥이다. ■ R&D 시스템 재설계 초미 관심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이 세계최고 R&D 허브 조성을 위한 국내 R&D시스템 재설계다. 지난해 내놓은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형 R&D를 위한 3대 특례를 추진한다. 3대 특례는 ▲ 성공·실패 평가 등급 폐지 ▲ 혁신 도전형 R&D 예타 면제 검토 ▲ 연구장비 조달 특례 도입 등이다. 또 선도형 R&D 시스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형 DARPA(미국 고등방위연구계획국) 기반 구축, 이공계 우수인재 강화, 국제협력 R&D 기반 조성 등을 위한 R&D 혁신 3법 제·개정을 추진한다. 예산 시스템과 평가제도도 손질한다. 부처별 R&D 예산지출 한도의 탄력적 운영과 회계연도 일치 단계적 폐지, 발전적 예타 적용 등 R&D 투자의 전략성과 유연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출연연 연구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할 국가기술연구센터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글로벌 톱 기업연구소 10개 내외 지정· 육성, 양자나 핵융합 등 딥 사이언스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 기술선진국과 협력 대폭 확대 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국내 대학, 연구소 간 대규모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1조8천억 원을 잡아 놨다. 주요 글로벌 R&D 프로젝트는 △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150억원, 미국-EU와의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 68억원 △미·영·일·EU 등과의 톱-티어 연구기관 협력 플랫폼 구축 100억 원 등이다. 또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등을 대상으로 전략 지도를 만들어 중점 협력국과 협력 전략을 제안하는 분석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R&D추진의 걸림돌을 개선하기 위해 조속한 제도 개선 및 범부처 점검체계도 확보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연구자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학생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의 개별교수 관리에서 연구기관 단위에서 인건비를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한다. 또 우수 젊은 연구자에 연수와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조기 정착을 위한 연구실 구축을 대폭 지원한다. 이와 관련 우수선진연구는 신규 과제수를 지난해 450개에서 759개로 늘린다. 예산도 지난해 2164억원에서 올해 2702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 330개 과제에 1124억원, 국외 190개 과제에 175억원을 지원한다. 한우물파기 프로그램은 30개 과제에 90억원을 배정했다. 합리적인 성과보상도 눈길을 끈다. 연구자에게 주던 기술료를 10% 올린 60%를 보상하기로 했다. IP스타과학자에게는 기술거래 기관 등과 협력해 경제성과를 창출하도록 전주기로 지원한다. ■ 초격차 기술 확보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3대 게임체인저인 양자,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양자 분야에서는 올해 양자컴 클라우드 서비스(신약 개발,신소재 설계 등),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100㎞수준), 양자중력센서 등을 개발하거나 시연할 계획이다. 또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합성 생물학 육성법 제정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사 과학자 육성을 위해서는 KAIST에 가칭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부문에선 거짓답변이나 편향 등 생성형 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AI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센터'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설립한다. 미국에는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설립할 계획이다. ■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 착수 3대 글로벌 선도기술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AI반도체와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등 차세대 반도체에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선진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반도체 부문에서는 국산 저전력·고성능 AI반도체로 데이터 센터 구축,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실증, 관련 HW·SW 고도화 등 K-클라우드 생태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화합물반도체 부문에서는 R&D 생태계 조성과 우주/국방·통신·전력·센서 등 4대 전략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에 착수한다. 또 오는 6월 국제표준화단체 총회 유치, 11월엔 국산장비 실증 등의 일정을 잡아 놨다. 우주분야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신규 진입 기업수 130개, 매출액 4조원, 고용인력 1만명을 목표로 민간 주도형 우주 서비스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우주 탐사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올 하반기에는 화성 및 소행성 탐사를 포함한 가칭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외에 우주항공청 설립, 국가우주위원회 격상, 범부처 협력 발사허가 체제 정비 등 체계적인 국내 우주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추진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막대한 성공 효과가 기대되는 R&D만 지원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예산은 100억 원이다. 또 글로벌 기초연구를 위해 올해 7653억원을 배정했다.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초기 연구 정착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탄소중립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개별 연구기관을 잇는 국가 수소 중점 연구실을 운영해 청정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전 부문에서는 혁신형 SMR(중소형원자로) 개발을 위한 민관공동 표준설계에 착수하고, 올해 하반기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한다. 또 극한환경 소재, 원자단위 초박막 소재 등 10년 뒤 미래시장을 선도할 첨단신소재 선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75억 원을 들여 '첨단신소재 허브'를 구축한다.

2024.02.13 17:48박희범

"행정안전망 발표 9일 만에"...이번엔 재난포털앱 '마비'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연이어 말썽을 부리고 있다. 지난 3일 국가연구자 관리시스템인 IRIS가 오류난 데 이어 이번엔 재난포털앱이 마비되며 혼선을 빚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의 일부 기능이 마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디딤돌은 국민이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앱으로,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재난 상황 시 국민행동요령·민방위 대피소 등 재난안전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그러나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전 10시 40분쯤까지 일부 기능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해당 기능은 8일 오전 8시 복구되기까지 6일 동안 오류 상태로 방치됐다. 행안부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측은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주요 기능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명해 논란을 키웠다. 앞서 지난 3일 국가연구자 관리시스템인 IRIS 역시 오류가 발생하며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오류 사태는 지난달 31일 행정전산망 안정화를 골자로 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 발표된 지 9일 만에 발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일부 기능 이상은 생활안전 정보를 안전디딤돌에 표출해 주는 프로그램의 동작 이상으로 발생한 문제"라며 "앱 유지관리 업체가 변경된 다음날 발생해 신속한 대응에 지장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2024.02.08 18:40이한얼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설 연휴 납부 서비스 일시중단

전국 세무행정을 통합·개선하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설 연휴 기간 시스템 통합과 데이터 이전 작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 납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8일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은 설 연휴기간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정식 도입에 앞서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화 시스템은 설연휴 다음 날인 13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은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차세대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을 위해 일부 서비스가 임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 모든 세금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건들도 납세 편의를 고려해 동일하게 19일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대상 세목은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하는 주민세 종업원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레저세와 사유 발생 시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이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05년 구축 후 15년 가까이 운영해 온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분산 관리하던 세입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모바일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 세금 납부수단을 확대하고, 납세자 편의를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현재 최종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개통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8 13:19남혁우

전기안전공사, 설 명절 대비 전기안전 강화대책 추진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6일 경남 창원시 상남재래시장을 찾아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공사는 8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61곳 7천8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캠페인과 특별안전점검을 설 명절 연휴 전 완료할 예정이다. 경미한 부적합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 중이다. 경남지역본부 직원과 시장 내 점포 누전차단기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상인에게 전기안전 요령을 안내했다. 또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고무장갑과 전기안전 리플릿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 물품을 구매 후 사회복지기관 등에 기부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상인과 국민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8 10:58주문정

설 명절 '아차' 하지말고 알아두면 좋은 보험

손해보험협회가 8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알아두면 좋은 보험을 소개하고 미리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입돼 있지만 잘 알지 모르는 보험 중 하나로는 '시민안전보험' 이다.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이나 일상 생활에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시·군·구)가 자체적으로 가입하는 단체보험이다. 화재·폭발·붕괴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감염병 사망, 사회재난 사망 등을 보장하는데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에 따라 보장 항목 및 보장금액에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가입한 구민안전보험은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등에 의해 사망한 경우 1천만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50만원 ▲국내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경우 1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 경기도 군포시는 ▲전세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상해 후유장해 발생시 2천만원 ▲ 만 12세 이하인자가 보험 기간 중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1천500만원 한도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카카오톡 내 동네무료보험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설 연휴 운전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특약을 사전에 가입해두는 게 좋다. 다른 사람과 내 차를 교대 운전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선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내가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 대비를 위해선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의 경우 현재 가입한 자동차 보험과 보장 범위가 동일하며,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가입 가능한 조건이 있으니 보험사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동차 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되기때문에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회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2024.02.08 09:24손희연

산단공, 설연휴 대비 전국 66개 산업단지 특별안전점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상훈 이사장이 7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설 연휴 대비 입주기업의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활동과 재난안전비상체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일진도금단지를 방문, 유해화학물질 유출과 화재 감지 장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스마트관제센터와 연결된 통신 체계와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수막설비를 점검했다. 일진도금단지에 설치된 디지털 감지 장치는 스마트관제센터에서 사고 상황을 감지해 화재 등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비하는 산업단지 디지털 인프라이다. 이 이사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 물류센터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또 인천 공단소방서를 방문해 남동산단 화재 대응 현황과 설연휴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입주기업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에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지역 본부장 주관하에 전국 66개 관할 산단을 대상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설연휴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총 29회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산업단지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2.07 18:03주문정

KTL,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 시험 기술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원장 김광수)와 지난 3년간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전자파 안전 국제규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KTL과 WMIT는 의료기기 품목별 기술 안내서 20종을 개발하고 맞춤형 기술 교육을 7회 수행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전자파 안전 국제규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험관리 계획서·보고서 작성법 안내서' 개발·교육을 실시하고, 강화된 전자파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자파 대책 사례집'을 발간해 무료로 배포했다. 또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문서 작성부터 강화된 전자파 시험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전자파 대책 수립까지 높은 수준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KTL 측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인증(CE) 등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 취득·수출 판로 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관 KTL 전기전자기술센터장은 “이번 의료기기 전자파 시험 기술지원 연구 사업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요구사항에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며 “제품 개발부터 인증 취득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적기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국가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7:34주문정

행안부, 행정전산망 개선 후속 대책...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종합대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안건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안부는 7일 지능정보화책임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주제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등급에 따른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행정민원서비스 연속성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디지털안전상황실 장애상황 공유체계 ▲디지털정부서비스 기술지원 안내' 등 안건 발표를 통해 종합대책에 포함된 주요 이행 과제와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아울러, 종합대책 이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구비서류 제로화' 및 '인감증명제도 혁신' 관련 추진방안 관련 협조 사항도 안내했다. 고기동 차관은 "종합대책이 일선 현장에 신속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화책임관분들과 담당공무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서 혁신적이고 편리한 디지털행정서비스를 국민께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7 15:33이한얼

카카오뱅크 작년 당기순익 3549억…전년 대비 34.9%↑

카카오뱅크가 7일 2023년 당기순이익이 3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불어난 약 47조 1천억원, 여신 잔액은 약 38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천억원 늘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대비 0.05%p 증가한 2.36%다. 연체율은 지난 3분기와 동일한 0.49% 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284만명으로 2022년 4분기 2천42만 명 대비 242만 명(약 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천758만명,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는 1천266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조2천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참여, 372억원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8:52손희연

의약품안전원,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홍보영상 제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안내를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의약품안전원 대표 누리집, 식약처 대표 누리집, 유튜브 계정 등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의료 전문가가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환자 투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하여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의무화 제도 취지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회원 가입 방법 ▲환자 투약 내역 조회 등 활용 방법이다.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사용 시 의사는 환자에게 조회 사실을 알린 후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지난 1년간 마약류 조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오정완 의약품안전원장은 “투약내역 조회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무화 제도 안착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07 08:13조민규

"산불 더 빨리 막는다"…정부, 재난·범죄 방지 기술 AI로 개선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각 도시 안전망을 보완한다. AI로 재난 예방을 비롯한 범죄 포착, 1인 가구 돌봄에 적용된 기존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추세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고립 위험 높은 1인 가구를 AI로 돌볼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에 AI 기능을 도입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AI는 집안 전기 사용량을 비롯한 휴대폰 사용 내역,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접속 내역 등을 자동 모니터링한다. 그동안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는 2022년 10월부터 AI 음성비서를 통해 주기적으로 1인 가구에 통화하는 식에 그쳤다.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현재 거주인 상태나 움직임에 대한 확인이 불가했다. 이에 서울시는 직접적인 통화 없이도 1인 가구 활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AI 기능을 추가한 셈이다. 서울시 측은 "약 2만명 넘는 서울시 1인 가구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돌봄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 측은 AI를 통한 돌봄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품 지원을 비롯한 생계·의료주거비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강원 삼척시는 재난에 취약한 도로와 교차로의 CCTV에 'AI 기반 재난 범죄예방 다기능 시스템'을 올 상반기 시범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로 각종 재난·범죄 상황 데이터와 자동차 번호판 정보를 추적 및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분석이 끝나면 관내 관제센터로 즉시 보낸다. 딥러닝으로 데이터를 학습하므로 실제 개인 정보를 시스템에 주입하지 않아도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점차 관내 CCTV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정부 산하 기관도 재난 예방 시스템에 AI 기술을 넣었다. 한국전력은 해당 시스템을 기지국이나 송전철탑 등에 CCTV를 설치해 산불을 초기에 감지하는 데 주력했다. 한전은 올해 'AI 기반 지능형 산불감시' 시스템을 통해 산불 발생 예측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일반 CCTV로 재난을 감지하는 경우보다 인력비, 기기 설치비 등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한전의 산불 감지 시스템은 99% 탐지 정확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2.06 18:08김미정

한난, 설 연휴 대비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안전 UP! 걱정 DOWN!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정용기 사장이 6일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여수동 가압장을 방문해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난은 타사의 가압장 침수로 인한 열공급 중단 사태를 계기로 자사가 운영 중인 16개 가압장을 전수조사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가압장을 경영진이 직접 선정해 '유지관리 실태, 자연재해 대비 현황, 테러 등에 의한 사고 대응체계' 등을 현장 점검했다. 여수동 가압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약 1만2천여 세대에 열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시설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뿐 아니라 만약의 사태 발생시를 가정해 2중, 3중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난은 지난달 29일부터 사장 경영방침 중 하나인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확립을 위해 전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난관리 대응체계 ▲지사 및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동파 방지 시설 및 제설 장비 등을 점검하는 경영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다.

2024.02.06 16:40주문정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약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 구속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뒤,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판매한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 이번 수사는 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착수했으며, 4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 검거했다. 수사 결과 송씨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8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통해 총 2천218여명에게 약 7억1천만원 상당의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제제와 불법 유통한 이뇨제·발기부전치료제 등을 함께 판매하며 약사법 및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했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 Anabolic Steroid)로 임의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송씨는 부산에서 가정집(빌라)를 임차한 후 원료의약품을 혼합·소분·포장 등을 할 수 있는 제조 기계·장비를 설치해 불법 스테로이드제제(정제 12종, 주사제 10종)를 제조·판매했다. 정제는 벌크로 구입 후 소분·포장해 판매했고, 주사제는 원료 구입 후 직접 제조해 판매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제조에 사용된 기계(3종), 의약품 공병, 홀로그램 스티커 등 포장, 7억원 상당의 스테로이드제제 및 원료의약품을 발견해 현장에서 전량 압수했다. 특히 송씨는 식약처 등 수사당국의 적발을 피하고자 거래 시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했고, 불법 스테로이드제제 제조 장소도 임차한 가정집(빌라)으로 했으며, 제품을 보관·배송하는 창고를 수시로 변경하고 우편물의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위험성이 있으므로 구입했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감독과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범죄수익 환수 등 엄중한 처벌을 토대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32조민규

현대해상·렌딧 등 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 던졌다

현대해상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렌딧' 등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5일 유 뱅크(U-Bank) 컨소시엄은 현대해상·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을 주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U-Bank 컨소시엄은 ▲친(親)고령 ▲친(親) 소상공인·중소기업 ▲친(親) 외국인 금융을 내세웠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 회사가 갖고 있는 의료, 소상공인·N잡러, 보험 관련 빅데이터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부연이다. 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U-Bank 컨소시엄은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금융 기업이 각자가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새로운 은행을 만들어 보자는데 공감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대기업의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05 09:53손희연

롯데헬스케어 '캐즐', 마음건강 서비스 시작

롯데헬스케어의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이 마음건강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전문 심리상담사와 심리코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음상담은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없다. 캐즐 홈 탭에서 '마음건강 상담 받아보기'를 클릭하면 전문 심리상담사 및 심리코치의 프로필 리스트를 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담사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상담 유형과 횟수를 정하면 된다. 상담 유형은 문자메시지·음성·영상통화 등이 있다. 상담은 '마인드카페'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마인드카페는 비대면 전문 심리 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회원 수는 200만 명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에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적립금인 '진주' 포인트와 함께 롯데멤버스 엘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첫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 첫 구매 1회권을 50% 할인해준다. 앞으로 '마음 일기' 기능도 도입된다. 사용자는 캐즐에 매일 컨디션과 기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기록할 수 있다. 건강검진 기록을 살펴보는 것처럼 마음 건강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성인이 스스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및 우울증 테스트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캐즐 사용자는 신체 건강관리를 포함해 정신건강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관리의 전 과정을 캐즐 안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연내 기업건강검진·체중관리·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능을 바탕으로 캐즐 고도화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05 09:53김양균

행안부, 대국민 대상 디지털 공공서비스 개선안 공모

행정안전부가 대국민 대상으로 디지털 공공서비스 관련 개선안을 공모하고 도출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까지 디지털 공공서비스 관련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하거나 정보를 안내받는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 중 우수사례에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전문가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소통24에 게시된 '디지털기반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조사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실제 사용자인 국민이 겪고 있는 불편과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보다 편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47이한얼

케이뱅크 연 10% 적금, 시간 당 400명 가입

케이뱅크가 1일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 10% 적금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2일 케이뱅크는 새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하기로 했던 6개월 만기 '코드 K자유적금'이 완판됐으며, 이는 시간 당 400명이 가입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판 상품이지만 자동이체나 체크카드 사용 등 별다른 조건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해, 고객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판 상품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 대상 특판이 빠르게 소진 됐다"며 "지출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업계 최고금리로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족들이 순식간에 찾아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2.02 18:48손희연

가스안전공사, 창립 50년…'글로벌 최고 에너지안전 종합기관 도약' 다짐

가스안전공사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첨단으로 전환하고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음성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지켜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첨단 가스안전관리 대전환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 선도 ▲대내외 협력 파트너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가스안전관리에 접목하는 등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디지털 시스템 중심의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인력 투입 중심의 안전관리를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그린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수소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선봉장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타 분야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안전 기술의 융·복합과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또 “공사는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한 지난 50년간의 성과를 넘어 국민과 공감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공사의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내빈과 본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2.01 11:3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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