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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AI 접목 금융 이상거래 탐지 '한 끗' 차별화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동시에 기술의 허점을 파고든 범죄나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딥 페이크(이미지 조작)를 통해 사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졌으며, 정교화한 문서 위조로 보험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선의의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Fraud detective system)을 오래전부터 운영해왔다. 개인정보 탈취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내가 승인하지 않은 결제나 인출·이체 등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보험 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올리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주로 신속하게 결제가 이뤄지는 카드업계에서 FDS는 발달해왔다. 대부분 이 FDS는 금융소비자의 이용 패턴이나 결제 시간 등 일부 데이터를 규칙화한 뒤 이상거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그렇지만 쌓여있는 데이터를 잘 분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의 발전, 인공지능(AI)의 범용화로 FDS가 고도화되고 있다. AI 기반 FDS는 그야말로 금융소비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비자 보호의 차별화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KB국민카드, 국내 거래에도 AI FDS 도입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년 해외 거래에 AI 사고 탐지 모형과 자동재학습 솔루션을 적용했다. 사고 탐지 모형은 평소 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 카드 도용으로 인한 부정 결제나 허위 매출과 같은 불법 거래를 탐지한다. AI 사고 탐지 모형은 변하는 사기 패턴을 빠르게 잡아내는 장점이 있다. 사기 수법이 변하면 해당 부분을 반영한 모형 개발을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해야 하고개발 기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AI모형은 데이터를 통한 기계 학습을 통해 유사 사고를 탐지할 수 있고, 매월 최신 데이터를 학습해 최근의 사고패턴을 반영한 사고 탐지 모형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정 거래가 해외서 발생해 해외 거래서 AI 사고 탐지 모형을 우선 적용했으나 국내에서도 피싱 등 신종 금융 사기가 급증해 올 상반기에 국내 거래에도 도입된다. 거래 정보 외 비대면 거래 행태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사기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명의 도용 막는 AI FDS 토스뱅크는 이상거래 탐지의 각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신규 이상거래 패턴 탐지다. 진화하는 이상거래의 패턴을 찾는데 AI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FDS의 AI 모델은 토스뱅크서 이뤄지는 모든 입출금 거래를 학습해 이상거래 패턴을 확인한다. 새로운 이상거래 패턴이 나오면 분석해 토스뱅크 FDS팀에 알림을 준다. AI 기술이 사람의 인지 속도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새로운 이상거래 패턴을 찾아 이상거래를 막는 것이다. 금융사기범들의 부정사용 방법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사기 패턴을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된다. 이밖에 토스뱅크는 명의 도용을 막는데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수백만건의 정보를 AI가 학습한 뒤, 명의 도용 이상패턴이 감지되면 금융거래가 진행되지 않는다. 의심건에 대해서는 셀피인증 또는 영상통화 인증을 통과해야만 대출 등의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토스뱅크는 대포통장이나 불법도박계좌 등을 탐지하기 위한 FDS 모형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케이뱅크, 이상거래 아닌 경우 즉각 대응 AI 케이뱅크는 AI OCR(문자 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위조 신분증 이용을 통한 금융거래를 걸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분증 인식 속도와 인식률을 올리고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AI를 적용한 신분증 인식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30만건의 신분증 사본을 탐지했다. 이상거래로 탐지됐지만 아닌 경우를 해결하는 제도에도 AI를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 즉시해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장묶기는 피해자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 신고를 해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든 뒤 지급정지 해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를 당해 지급정지된 고객이 이의제기할 경우, AI와 빅데이터로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해 억울한 사례라고 판단되면 신고가 접수된 금융 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좌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현대해상, 자동차 고의 사고 보험 거르는 AI FDS 보험업계에도 고의 사고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자동차 보험사기 FDS를 자체 개발 후 머신러닝을 적용했다. 기존의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 사건 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선택하고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사건을 탐지한다. 보험사기 유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능화로 보험사기 탐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FD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기존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보험사기 건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보험사기 적발이 늘어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험사기 모델을 통해 예측한 보험사기 고위험군을 분석을 통해, 보상직원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보험사기 건을 추가로 적발할 수 있게 됐다. 또 직원별로 다른 보험사기 탐지 능력의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부연이다. 향후 현대해상은 FDS에 사고 관련 사진·동영상·사고 접수 음성 녹취 등을 활용해 탐지 모델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05.01 08:34손희연

배성환 IPAK 회장, 이화여대 손잡고 女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손잡고 여성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본격 나선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화여대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IT전문가협회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인공지능(AI) & IT 분야에서 여성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여성벤처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이번 업무 협약의 중점을 뒀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업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과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상호 발전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 개발에 있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도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알에스엔 대표)은 "이번 MOU 체결이 AI & IT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실존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리소스 제공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내부의 다양한 자원과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여할 것"이라며 "여성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2024.04.30 16:43장유미

"날로 흉흉해지는 철도범죄"…SK쉴더스, 안전역사 조성 구축 팔 걷어붙인다

최근 역사 내 물리적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K쉴더스는 철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 조성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코레일유통과 함께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 물리적 보안을 갖춘 철도 역사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욕설을 퍼붓거나 흉기를 찌르는 등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안전 문제가 잇따라 발생 중이다. 실제 지난 8월 광주에서는 한 시민이 지하철 역사 안에서 가래침을 뱉어 역장에게 지적당하자, 앙심을 품고 약 35cm 길이의 흉기로 역장과 역무원을 위협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서울 상봉역에서는 몸싸움하던 한 승객이 상대의 허벅지를 나이프로 찌르고 도주했다. 광명역에서는 5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30대 남성에게 철제 공구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도 있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서울 대중교통 이용량은 총 34억 건에 달한다. 특히 평일 서울 시내를 오가는 지하철과 버스 이용량은 하루에도 1천만 건을 넘습니다. 여기에 기차나 지역 철도 등의 이용객과 상업시설 방문객까지 합산할 경우, 전국 철도 역사를 오가는 일일 유동인구는 대한민국 5분의 1에 달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쉴더스는 코레일유통과 함께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비상 시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는 국민안심편의점으로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ADT캡스 보안 시스템이 설치된 스토리웨이 편의점은 역사 내 위급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쉽게 찾을 수 있는 등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 내에서 폭행이나 난동 발생 시 이용객이나 근무자들은 편의점으로 신속히 대피 후 ADT캡스에 신고해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역사의 매장에는 AI 기반 관제시스템이 적용돼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자동으로 ADT캡스 보안 요원과 112 출동이 연계된다. 우선 전국 스토리웨이 10개소에 ADT캡스의 CCTV와 비상벨, 무인경비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체계적인 관제 시스템과 신속한 출동 서비스를 연계해 역사 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이상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이 가능하다. SK쉴더스 관계자는 "SK쉴더스의 전문 경호팀을 활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응 능력 향상을 돕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해 안전 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5:40이한얼

KTR,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검증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재사용전지는 환경·자원보호를 위해 잔존수명이 70~80% 정도 남아 있는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전지다. KTR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에 따라 전기자동차 등에서 사용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안전 등의 문제가 없는지를 검사,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국표원은 개정된 전기용품·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2023년 10월 19일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은 재사용 전지만 판매, 유통이 가능하도록 의무화했다. KTR은 기관 지정으로 재사용전지 안전기준인 KC 10031에 따라 사용 후 전지 사전검사, 전기적 검사, 기능 안정성 검토 등을 실시해 해당 전지의 재사용 적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한편, KTR은 스마트폰 등 휴대용 소형에서 산업용 중대형 이차전지, 전력변환장치 등 이차전지 모든 분야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산업부의 구독형 재사용 배터리(BaaS)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시험인증센터를 경북 구미에 조성하고 있는 등 이차전지 개발에서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30 15:38주문정

KISA, 유관기관 첫 공간안전인증 획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간안전인증 역량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 받았다. KISA는 정보통신기술(ICT) 유관 기관 최초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이 제도는 사업장 설계⸱시공⸱관리상태 등의 안전 수준을 인증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안전 경영·건축방재, 소방⸱위험물⸱설비안전, 설비 성능시험, 신기술·설비 개선 등 요소가 평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그에 걸맞은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안전 경영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15:31이한얼

오유경 식약처장 "취임 2년 아프라스 성공 개최가 가장 보람”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재임 기간 동안 작년 5월 10일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이하 아프라스) 성공 개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취임 2주년을 맞는 오 처장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장 보람있던 순간은 작년 식품안전의 날에 맞춰 제1회 아프라스를 만든 것”이라며 “누군가가 만든 국제협의체에 식약처가 참여한 적은 많았지만 우리가 주도해 각국 규제기관장을 모이라고 했을 때 과연 얼마나 참여할지 반신반의했지만 총 7개국이 참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우리나라는 초대 의장국으로써 우리가 만든 만큼 주도권도 필요해 아프라스 규정에서 사무국을 우리나라에 둔다는 규정을 통과시켰다”며 “의장이 바뀌면 사무국도 해당국 규제기관으로 가는 경우 존재해 우리 주도권 유지를 위한 포석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프라스 관련 총괄적 집행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국은 식약처 글로벌수출협력단이 맡고 있다. 오 처장은 “아프라스가 끝난 후 힘들었던 준비 과정과 보람으로 직원들과 울고 웃었다”며 “올해는 총 10개국 규제기관이 참여하고, 세계보건기구(WHO)등 3대 국제기구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3일~14일 서울에서 열린다. 아프라스를 필두로 오 처장은 이른바 '규제외교'를 강화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EU 보건식품안전총국, 유럽의약품청과 의약품 비공개 정보 교류 비밀 유지 약정을 체결하고 고위급 회담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을 견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회의인 아프라스를 발족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FDA 청장과 만나 AI 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이끌고 지속적인 기관장 회의를 통해 화장품, 식품 분야에 있어 수출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체결한 의약품 분야 MRA도 내일부터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규제혁신 추진과 관련해 “2022년 규제혁신 1.0을 시작으로 현재 180개 과제를 발굴해 85%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라며 “올해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 불편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혁신 3.0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5:00김양균

자동차환경협회, 전기차 충전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나서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정종선)는 지난 29일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 윤덕룡)과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교육훈련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환경협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추진하는 '2024년 미래 성장산업 취업전환 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운영인력 양성과정의 20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충전시설관리사 자격과정 교육을 개설, ▲충전인프라의 이해 ▲충전시설의 이해 ▲충전관리시스템의 이해 ▲전기안전 ▲충전시설 점검·유지보수 실무 등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32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교육훈련사업 교육과정 수요 발굴 ▲미래차 충전인프라 인력양성 교육운영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종선 자동차환경협회장은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가 30만기를 넘어섰다”며 “이제는 충전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시설관리자가 체계적으로 양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전시설관리사는 충전인프라 산업계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민간자격으로, 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양성교육·훈련 및 실습을 이수한 교육생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다.

2024.04.30 10:55주문정

KT, AI 기술로 공사장 사고 예방한다

KT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 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현장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동작한다. 이 플랫폼의 AI는 10여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 기준 등 데이터를 학습했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 외에도 190여개의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수기로 작성해야 했다. KT는 올 인 세이프티의 AI 위험성 검증을 비롯해 향후 도입할 AI 기술을 지난달 특허로 출원했다. 특허로 인정된 신기술은 ▲현장 위험요소 AI 분석, 안내 ▲안전 메시지자동 발송 ▲작업자 안전점검 활동의 AI 자동 검증, 판독 기능이다. 이 기술은 하반기 중 올 인 세이프티에 적용된다. KT 협력사 베가통신 현장 대리인 박용문 차장은 “올 인 세이프티로 필수 안전조치 항목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처리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내연 광영이엠씨 대표는 “작업 시행 전 위험요인에 대한 필수 안전조치 활동과 작업자, 관리자의 안전의식이 크게 개선돼 체계적인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임현규 KT 안전보건총괄은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보건 체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는 관행적, 관습적으로 수행하는 산업안전 관리 업무를 투명하고 정확,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정부가 요구하는 자기규율적 예방체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09:40김성현

[인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원(상임이사) ▲안전관리이사 서원석 ▲기술이사 박희준 ◇1급 전보 ▲가스안전연구원장 주원돈 ◇3급 전보 ▲수소안전검사처 수소용품검사센터장 배석일

2024.04.30 06:29주문정

올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 7조 8천억 투입…1천500억↑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에 총 7조8천319억 원을 쏟아 붓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천524억 원 늘어난 규모다. 과제 수는 334개로, 지난 해 대비 81개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이하 미래인재특위)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인재특위는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제5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보고 안건으로 접수했다. 과기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 24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총 4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4개 항목이 기본계획과 달라졌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전략1 :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인재양성 학교 수를 올해보다 3개 늘어난 총10개교로 확대한다. 또 SW 중심대학 투자 규모도 102억 원 늘어난 1천102억원을 책정했다.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금은 올해 총 30억 원 규모에 120명 내외로 선발한다. ■전략2 : 청년 연구자 성장 환경 조성 청년연구자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장려금 지원 학생 수와 예산을 지난해 대비 배 가까이 늘렸다. 지원 학생 수는 1천122명, 예산은 163억 원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선발인원도 배로 늘린 50명으로 책정했다. 4단계 두뇌한국 21 이공계 분야 지원 대학원생 수도 누적 6만9천7명에서 올해엔 7만 5천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략기술분야 대학 연구거점 지원도 확대한다. G-램프 사업 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6개 대학을 추가했다. 예산 규모는 지난 해 153억원에서 올해 512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대학중점 연구소는 155개에 948억 원을 올해 지원한다. 집단연구지원 과제 수는 547개에서 558개로 늘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연구센터(IRC)도 올해 총 7개로 지난해 대비 4개 늘린다. 고급 R&D 이재 육성을 위해 세종과학펠로우십 국내외 연수지원 수는 194명에서 250명으로 늘린다. 개인기초연구 투자 규모도 1조 6천367억 원에서 올해 1조 6천982억 원으로 600억 원 넘게 늘렸다. 이외에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에 615억 원, 산업혁신인재성장에 1천428억 원, 에너지 전문인력육성에 589억 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에 413억 원을 배정했다. ■전략3 : 과학기술인 지속 활약 기반 확충 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활약 기반 확충을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에 4천732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생 목표는 4만4천명이다. 또 산업전문인력 AI역량 강화를 위해 3천 50명을 교육한다. 백신전문가 300명 양성과 드론 조종인력 양성 603명, 반도체인프라활용 현장 인력 2천535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경력 단절 여성 연구자 지원을 위한 연구과제는 올해 377개다. 여성벤처 펀드도 167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보육실은 238개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 과학기술인 대체인력 지원도 115명에서 221명으로 확대한다. 가족친화 인증 기업수는 5천911개사에서 올해 6천300개사로 늘린다. ■전략4 : 인재생태계 개방성·역동성 강화 인재생태계 개방성· 역동성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체류기간 상한선을 5년에서 고용계약 기간으로 변경했다. 배우자 취업 범위도 비전문 분야까지 확대한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을 위한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15~20개교)후 오는 7월께 본 지정 대학수를 10개 내외로 지정한다. ■제5차 과학관 육성 기본 계획(안) 제5차 과학관 육성 기본 계획(안) 보고 안건에 따르면 전문과학관을 오는 2028년까지 5개관을 추가 개관한다. 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유지하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계획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8:02박희범

환경부, 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일원화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일관된 체계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일부 기능을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능 조정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돼 30일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학물질등록평가법) ▲화학물질관리법(화학물질관리법)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 등 화학 3법 간 연계성과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고려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하던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생활화학제품·살생물물질·살생물제품 승인 등 업무와 관련 인력을 화학물질안전원(유해성관리과, 화학물질등록평가팀)으로 이관한다. 그간 화학 3법에 따른 화학안전 분야 정책지원 기능이 국립환경과학원과 화학물질안전원으로 분산돼 있어 통합적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능 조정으로 화학물질안전원은 기존 화학사고 예방·대응뿐 아니라 화학물질 최초 등록부터 생산, 화학제품으로의 활용까지 전 주기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됐다. 또 국립환경과학원(환경건강연구부)은 위해성평가와 대체시험법 개발 등 기존에 강점이 있는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기능 개편 전에는 화학물질을 개발·취급하는 기업의 경우, 화학물질 등록은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고,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심사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받았다. 환경부는 업무가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화학물질 등록부터 취급시설 안전관리까지 일괄(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져 기업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화학물질정보시스템, 화학제품관리시스템,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등 화학 3법 개별 정보시스템 간 연계 강화로 유해성심사 결과, 화학물질 통계·배출량 정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이해관계자 맞춤형 정보제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그간 분산돼 있던 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화학물질로부터 국민 안전을 담보하면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 화학물질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6:52주문정

터미네이터 감독 "AI가 사이보그보다 나를 대체할 것"

■미 정부 AI안전&보안 이사회 발족...테크업계선 알트먼 등 9명 참여 미국 국토안보부가 현지시각 26일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연방 자문기구로 'AI 안전보안이사회(AI Safety and Security Board)'를 발족. 여기에 참여하는 위원 명단 22명 발표. 이 기구는 챗GPT로 촉발한 AI 열풍 부작용을 막고 AI 시스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설립한 자문기구.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 이같은 기관 설립을 지시. 미 정부는 이 위원회 설립에 대해 "경제, 공중보건 등 주요 기간 산업이 AI로 인한 위협에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테크업계는 9명이 위원회에 참여. ▲오픈AI CEO 샘 올트만(Sam Altman)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엔비디 CEO 젠슨 황(Jensen Huang) ▲IBM CEO 아빈드 크리쉬나(Arvind Krishna)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시스코 CEO 척 로빈스(Chuck Robbins) ▲아마존 웹 서비스 CEO 아담 셀리프스키(Adam Selipsky) ▲AMD CEO 리사 수 등이 참여. 하지만 테슬라 CEO 겸 AI 스타트업 xAI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마크 저커버그 CEO는 포함되지 않아. 위원회는 다음달 첫 모임. 앞으로 분기에 한 번 모일 예정. 마요르카스(Mayorkas) 국토안보부 장관은 "우리가 초점을 두는 건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해결"이라고 밝혀. ■ 캐머룬 감독 "사람 경험이 데이터셋...우리는 모두는 AI"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James Cameron) 감독이 26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언젠가 AI가 영화 대본을 쓰고 감독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슈와츠네거를 대체하는게 아니라 나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 슈와츠네거는 영화에 나오는 사이보그로 AI가 사이보그가 아니라 예술가인 영화 감독을 대체한다는 뜻. 그가 1984년 감독한 영화 '더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에는 악한 AI시스템 '스카이넷(Skynet)'도 등장. 캐머런 감독은 영화 '타이타닉(Titanic)'과 '아바타(Avatar)' 시리즈도 만들어. 캐머룬은 FT와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자아(ego)를 지닌 AGI가 있고, 그래서 이 AGI가 의식을 가졌다면, 이 AGI가 예술도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우리는 의식을 가졌기에 예술을 해왔다, 그러기에 AGI도 영화 대본을 쓰고 영화를 감독하는 등의 그 지점(예술)에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 또 캐머런은 AI기술이 영화 제작의 평범한 일(mundane tasks)을 없애 감독이 더 고부가 일을 하게 해줄 것이라고도 덧붙여. FT에 따르면, 카메룬은 그의 흥행작 아바타로 3억5000만 달러를, 또 2022년 발표한 '더 웨이 오브 워터(The Way of Water)'로 15억 달러를 벌어. 캐머런은 "기계가 그럴듯한 연기를 보여줄 순 있어도 인간 배우의 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기발한 창조 순간까지는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도 말. 또 인간이 하는 모든 경험이 막대한 데이터셋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생성AI들"이라면서 "AI가 우리에게 이미지와 비트맵(bitmap)을 줄 수 있지만 감정까지는 줄 수 없다"고도. ■ WP "AI 거품 꺼지고 있어…비용 대비 수익성 등 문제 부각" 미국 유명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자 보도에서 "AI거품이 꺼지고 있다"면서 "챗GPT 등장 이후 1년 반 동안 AI붐이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혀.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가 상승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AI를 둘러싼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 WP는 "AI가 인류 존재에 위협이 되거나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는 자취를 감췄고, AI 기술 이용이 확대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고 장애물들로 가득 차 있다"고 보도. 이어 AI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이 아직 사람들의 근무나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지 못했고, AI 모델 개발·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익을 내는 기업은 극소수라고 덧붙여. ■SK 최태원, AI 반도체 거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깜짝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엔비디아는 AI반도체 선두주자로 세계 AI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 특히 학습용 AI반도체 분야서 절대강자. AI반도체는 학습용 외에 추론용도 있는데 향후에는 추론용 AI반도체 시장이 더 커질 전망.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AI칩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공급중. 최 회장은 짧은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를 찾았고, 구체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 CEO를 비롯해 테크 기업 CEO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 챗GPT, 신약 개발 도와…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이번 협력으로 약 3천명에 달하는 모더나 직원이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게돼.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인 GPT-4를 기반으로 구축한 기업용 AI모델. 모더나는 이미 챗GPT를 이용해 직원들이 750개가 넘는 맞춤형 GPT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고 밝혀.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과 AI 활용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5년 이내 15개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우리 목표를 AI가 조기에 달성하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결국 AI는 점점 더 많은 과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 6월 출범...AI 3대 강국 추진 우리 정부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안건을 의결. 이번 안건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 이번 발표에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저전력 AI 반도체 1위' 'AI G3(주요 3개국)' 도약 등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6월 출범한다고 밝혀. AII-반도체 가치사슬을 포괄하는 산학연관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 이의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AI 및 AGI(인공일반지능)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경량·저전력 AI 기술을 확보해 모든 기기에서 AI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발전시키며 △설명가능한 AI, 딥페이크 탐지기술, AI-사이버보안 등 AI 안전성 기술을 확보하는 등의 기술과제를 제시. ■소프트뱅크, 생성형AI 1.3조원 추가 투자…"챗GPT급 개발" 일본 소프트뱅크가 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내년까지 1천500억엔(약 1조3천3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계산 설비 기반을 다지는 데 200억엔(약 1천78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까지 거금을 투입해 오픈AI가 만든 챗GPT-4와 비슷한 수준의 세계 최고급 모델 제작을 추진할 방침. 닛케이는 "(생성형 AI 관련 투자액이) 일본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로 보인다"며 소프트뱅크가 미국 엔비디아 반도체를 구입해 계산 능력을 현재의 수십 배로 향상할 계획이라고 전해.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 기반이 되는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으로 내년 3월 이전까지 3900억 파라미터 모델을 완성하고 내년 4월 이후 일본어에 특화한 1조 파라미터 수준의 모델 개발을 시작할 예정. 또 다른 일본 기업인 NTT와 NEC 모델은 수십억∼수백억 파라미터 수준으로 알려져. ■ KT,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연구센터' 신설 KT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Responsible AI Center'(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AIC)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혀. RAIC는 AI 기술이 사용자에게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고 KT는 소개. 센터장은 배순민 상무. KT는 안전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등 AI가 악용될 수 있는 분야에서 위험 수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사내에 적용 중인 AI 윤리 원칙을 고도화하고 실무에서 즉시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의 지침을 만들 계획. 앞서 KT는 지난해 ▲AI 기술과 제품 개발에서 공정성, 비차별, 투명성, 해석 가능성의 원칙 준수 ▲표준화와 개방형 생태계 통해 자원과 기술 공유 강화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AI 윤리 원칙을 수립. 이번 RAIC 신설로 AI를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 KT는 RAIC에 AI 윤리, 정책 개발·협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도 신규 영입할 예정. ■ 경북도 주최 AI·메타버스 영화제 42개국 527편 몰려…흥행 기대 경북도가 '2024년 경북도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화제(GAMFF)' 작품 공모에 42개국 527편의 작품이 응모했다고 23일 밝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한 영화 및 영상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공모한 결과 영화감독, AI·메타버스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했다고. 경북도는 심사위원 공정한 평가를 거쳐 영화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눠 21개 작품에 3500만원의 상금을 제공. 또 오는 6월 국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 도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영화제 플랫폼(GAMFF WORLD)과 구미지역 영화관 등 온오프라인 스크린을 통해 공모 수상작 및 국내외 초청작을 상영할 계획.

2024.04.29 09:26방은주

삼성스토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전국 160개로 확대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중이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Dream' 어플이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를 방문해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스토어에서는 아동을 비롯해 노부모, 반려동물까지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추적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보호자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태그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공간에서 아이가 길을 잃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2024.04.26 09:11이나리

덴마크 장관 만난 행안부…'디지털네이션스' 협력 방안 논의

정부가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사례를 덴마크 정부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리 비애레 덴마크 디지털정부 및 양성평등부 장관에게 국내 공공데이터 개발 및 활용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간 '디지털네이션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덴마크가 올해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일환으로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등을 청취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대표 사례로 '공공데이터포털'을 알렸다. 그는 공공데이터포털에 현재 약 8만7천개 공공데이터가 개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세미나,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마리 비애레 장관은 올해 11월 덴마크서 개최 예정인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이상민 장관을 초대했다. 이번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주제는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AI의 윤리적 고찰'이다. 앞서 두 장관은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이때 함께 디지털정부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마리 비애레 장관은 서울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상민 장관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에 덴마크 등 혁신 주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의 혁신과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16:09김미정

식약처, 국내 생약자원 분야 연구 협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약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리‧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25일과 26일 양일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부처 협의체에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기부(한국한의학연구원), 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농진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에 구성한 협의체에서는 국내 생약자원의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생약 소재 개발·보급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식약처는 협의체 참여기관과 국내 생약자원 분야의 확보·보존·관리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생약자원에 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며 “식약처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5:13조민규

로커스, 순천만국가정원서 '시크릿 어드벤처' 선보인다

로커스가 새롭게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체험형 실감 콘텐츠를 도입한 '시크릿 어드벤처'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시크릿 어드벤처는 지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시크릿가든을 새롭게 재구성한 곳이다. 기존 공간에 로커스 지식재산권(IP)와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를 추가해 문화적 콘텐츠를 강화했다. 로커스는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2024순천만국가정원의 콘셉트에 따라 시크릿 어드벤처를 우드플래닛 행성에서 푸른 행성 순천만으로 오는 스릴 넘치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테마파크로 재탄생시켰다. 시크릿 어드벤처에 입장한 관람객은 우드베어와 우드플래닛에서 출발해 빛, 물, 생명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나무 '마더트리'를 지나, 마녀와 마법거울의 계략으로 점점 생명의 에너지를 잃게 되는 도시들을 헤치고 푸른행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로커스는 관람객들을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에 몰입시키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함께 아날로그적 요소를 결합시켰다. 관람 초입에 만나게 되는 거대한 '마더트리' 모형은 형형색색의 빛과 사운드와 만나 판타지 세계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우드플래닛의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인터렉티브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아트 공간이 나온다. 관람객들은 우드플래닛 속에 들어가 직접 정령들을 만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 하이라이트인 4D 입체영상관은 로커스가 가진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3D 입체 영상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들이 우드베어를 따라 푸른행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시크릿 어드벤처의 모험을 이끄는 우드베어는 나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2018년 개봉한 영화 '레드슈즈'에서 첫 등장했다. 전시 끝에는 우드베어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네컷사진부스도 준비해 관람객의 참여를 높였다. 김강산 로커스 DX본부장은 “이번 시크릿 어드벤처는 지난 '유미의 세포들 제주특별전'에 이어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 IP 공간 사업의 정체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람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10:14김성현

한전-수자원공사-SKT, 사회안전망 서비스 협약체결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 수자원공사·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 대국민 서비스 확대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전은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2019년부터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효용성(돌봄 대상자 생활간섭 없음, 위기상황 구제 사례 실적, AI 기술적용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 한전은 이번 수자원공사와의 협약으로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분석을 할 수 있게 돼 대상자의 위기 상황 예측도가 높아져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4.24 08:50주문정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세계 책의 날' 도서 추천 릴레이 참여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발을 보탰다. 박지현 사장은 이날 김준희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인권 테마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박민경 著, 2023년 刊)'을 선물로 받고 독서 진흥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임직원을 위해 '불확실성을 이기는 전략: 센스메이킹(김양민 著, 2023년 刊)'을 추천해 전했다. 미중 무역갈등·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통찰력 있는 정보 취합과 판단, 반대의견도 존중하는 공감, 신뢰 등의 센스메이킹(Sense-making)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 나갈 일련의 전략을 담은 책이다. 박 사장은 앞서, 지난 1월 전국 사업소장 연찬회에서 이 책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공공기관 혁신의 새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준희 원장을 통해 받은 인권도서 또한 공사가 지난해 11월 세계인권주간 행사 기간 중 북 콘서트를 통해 소개한 책이다. 세계적인 명화 작품 속에 숨겨진 인권 이야기를 담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디지털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도 책의 가치는 여전하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독서를 통해 공동체의 값진 경험과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했다. 대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날이 모두 1616년 4월 23일이었던 데서 유래했다. 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6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인권도서 순회 전시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4.04.23 16:45주문정

식약처,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마당 개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열렸다. 앞서 '협력'·'현장' 등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 이어 이번 키워드는 '과학'. 식약처는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규제과학 혁신의 길'이란 비전으로 과학 기반 규제혁신 추진전략을 밝히고, 성공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연구개발(R&D) 고도화 ▲혁신제품 신속 제품화 ▲규제과학 전문 인력양성 등이다. 우선 식약처는 식의약 R&D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방향 발표와 연구개발 성과가 규제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민·관 공동연구 및 글로벌 협력 연구 지원 등을 실시했다. 또 혁신제품에 대한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식약처는 가이드라인의 선제적인 발간과 함께 혁신제품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행 규제 기준과 부합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 마련 등 국가 연구개발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화 등이 있다. 아울러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해 식약처는 혁신제품의 제품화 과정에서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사업 내실화 및 규제과학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식의약 규제과학혁신위원회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을 위해 과학·현장·협력 등 핵심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규제과학을 위한 제도 마련으로 식의약 혁신제품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지원하고 생산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6:00김양균

박경국 가스안전公 사장,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 도약” 강조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검사·진단, 재난관리 혁신을 통해 미래지향적 가스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목표로 정한 '공사의 시대적 역할 재정립과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신사업·신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 실현'을 위해 첨단기술 융복합과 디지털 안전관리 전환으로 공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지향적 안전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규모 저장·공급시설의 특별 안전관리는 물론,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안전 규제를 개선해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또 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 포용적 공공기관이자 국민과 동행하는 '녹색기업'을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임직원이 만족하고 중심이 되는 '인본(人本)경영'을 실현해 국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기본계획 추진과 함께 전 직원이 연대해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공사 운영철학을 담은 공유가치를 공모하고 있다. 박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100년 위원회'를 발족했다”며 “100년 위원회는 공사가 직면할 미래 사회·기술·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해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100년 위원회는 공사의 미래세대 직원 9명과 학계·정부·연구기관 등 외부기관 9명으로 구성됐다. 미래 환경분석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조직문화 분야 등 총 3개 분과로 나눠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가스안전공사는 AI·사물인터넷(IoT) 등 급속한 기술 발전·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등 외부 환경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 역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수소 전주기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3월 개소)·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6월 준공 예정)·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2025년 6월 개소 예정) 등 3대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에 대한 정보제공과 수소안전 교육·홍보를 위한 '수소안전뮤지엄'을 운영 중이며, 수소산업 안전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할 수소안전아카데미(가칭)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4.04.23 15:5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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