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심포니 애플 강남풀싸롱 O1O=747O=3211 역삼야구장 이쁜하늘실장 강남풀싸롱위치 강남풀싸롱가격 강남풀싸롱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0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이폰17프로 맥스, 4천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탑재"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에 최초로 4천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향상된 사진 품질과 줌 기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4천800만 화소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년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현재 테트라프리즘 렌즈 1/3.1인치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CIS)에서 1/2.6인치 4천800만 화소 CIS로 변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나오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테트라프리즘 망원 렌즈를 장착해 최대 5배 광학줌과 25배 디지털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테트라프리즘 망원 렌즈 기반으로 5배 광학줌과 25배 디지털 줌을 지원했다. 궈밍치는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만 업그레이드된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적용될 지 프로 모델에도 함께 적용될 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내년에도 프로 맥스 모델에만 해당 렌즈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이 변경사항은 내후년인 2026년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모두 적용될 예정으로 보인다. 그의 보고서는 작년 말 하이통 국제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일치한다. 제프 푸는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업그레이드된 4천8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애플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궈밍치는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19 프로 맥스는 더욱 개선된 광학 줌을 특징으로 하며, 더 많은 프리즘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애플이 이를 테트라프리즘 렌즈로 부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2 08:52이정현

구글 포토 사진, 애플 아이클라우드로 쉽게 옮긴다

구글과 애플이 구글 포토에서 아이클라우드로 손쉽게 사진을 전송하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지난 2021년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을 구글 포토로 직접 전송하는 기능이 출시된 후 선보이는 것으로, 다음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포토에서 아이클라우드로 사진을 옮기려면 ▲ 구글 테이크아웃 웹페이지 접속 ▲ 구글 포토에서 내보낼 파일 지정 ▲ 전송할 대상으로 애플 '아이클라우드' 선택 후 애플ID 로그인 ▲ 아이클라우드 사진•영상 추가 권한을 구글과 공유 하면 된다. 애플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이미지 전송은 파일 크기에 따라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 기능 출시는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젝트인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Data Transfer Initiative, DTI)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애플, 구글, 메타 등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메타는 지난 2019년 페이스북에서 구글 포토 등 다른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07.11 16:09이정현

마이크로소프트·애플, 오픈AI 이사회 참관 자격 내려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오픈AI 이사회 참관인(옵서버) 자격을 포기했다. 그동안 이사회 활동을 통해 경영 통찰력을 충분히 얻었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오픈AI에 서한을 보내 이사회 참관인 자격을 중단하겠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스 돌리버 부총고문은 "우리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옵서버로서 경영 통찰력을 충분히 얻었다"고 서한에서 밝혔다. 애플은 지난주 옵서버 자격을 얻자마자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나섰다. 이사회 옵서버는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논의를 듣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정식 이사회 멤버처럼 투표 권한은 없다. FT는 글로벌 규제 당국의 반독점 조사가 빅테크 옵서버 자격 포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규제 기관이 두 기업 파트너십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하자 오픈AI와의 관계를 축소한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달 28일 EU 규제 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 AI 생태계에 독점 현상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해당 파트너십이 새로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는지 확인하기 위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오픈AI 등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9천600억원)를 투자했다"며 "이런 협력 관계가 경쟁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7.11 10:28김미정

애플, AI 특수 노린다…"올 아이폰16 판매 목표 10% 상향"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 목표치를 약 9천 만대로 잡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16 판매량 목표치를 작년 아이폰15 판매량 8천100만대보다 약 10% 증가한 9천 만대로 잡았다고 공급업체와 파트너사에게 전달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는 모두 차세대 A18 칩 기술을 탑재해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현재 유통 중인 모델 중에선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만이 이를 지원한다. 따라서 새 AI 기능을 모두 활용하려는 이전 아이폰 사용자들은 올해 기기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해당 보도 후 이날 애플 주가는 약 1.8% 가량 올라 232.98달러에 마감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10일 장 마감 시점까지 올해에만 약 19% 올랐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의 니콜 팽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향후 중국의 AI 정책을 어떻게 준수할 것인가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엄격한 정책이 애플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하려는 시도를 방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직 중국 AI 업체와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에서 어떻게 서비스될 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16에서 서비스되는 오픈AI의 챗GPT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유사한 AI 기능을 탑재하려면 애플은 중국 AI 업체와 제휴를 맺어야 한다. 애플이 바이두, 알리비바, 중국 스타트업 바이추안AI(Baichuan AI)와 협상을 진행했다고 알려졌으나 제휴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 가을 미국 시장 대상으로 영어로만 서비스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의 요구 사항과 호환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7.11 08:54이정현

아이폰16서 페이스ID 시스템 확 바뀔까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6에 탑재되는 페이스ID 시스템이 변경될 것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6 시리즈가 페이스ID 시스템 디자인 변경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간략하게 전하며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폰16의 페이스ID 시스템이 변경될 것이라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미 반도체 회사 코히어런트(Coherent)가 소유한 영국 최대의 마이크로칩 공장이 최대 고객을 잃고 공장이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그 동안 애플에 공급하는 페이스ID용 부품을 생산해왔는데 2023년 회계연도 말에 주문을 모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차세대 아이폰의 변경 사항으로 인해 페이스ID용 부품 주문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새롭게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직까지 아이폰16의 페이스ID 시스템이 어떻게 바뀔 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초기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에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이와 같은 변화가 이르면 내년까지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 소문은 진화된 상태다. ' 애플이 아이폰16에서 페이스ID 시스템을 바꿀 수 있으나 이를 통해 더 빠른 얼굴 인식 기능 등 눈에 띄는 개선으로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애플은 아이폰 부품을 정기적으로 바꾸고 있으나 부품 교체가 항상 신기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맥루머스는 설명했다.

2024.07.10 10:06이정현

탄력 받은 애플, 시총 3조 5천억 달러 첫 돌파

애플이 9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식은 6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보다 0.38% 상승한 228.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최초로 3조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시총 규모는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보다 920억 달러가 많은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조4천150억 달러였다. 애플은 미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시총 1조 달러, 2조 달러, 3조 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 8월 미국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20년 8월 사상 첫 시종 2조 달러 기업에 등극했다. 그리고 지난 해 6월에는 역시 미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넘겨줬던 애플은 하루 전인 지난 8일 다시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은 지난 달 열린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공개한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20.3% 상승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올 가을 출시되는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출시가 향후 기기 교체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 매트 패럴은 애플 목표 주가를 19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 의견은 '중립' 등급을 매겼다. 그는 지난 4월 초 이후 애플 주가는 S&P 500의 약 5% 상승에 비교해 30%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전략이 큰 도움이 됐고 중국에서 아이폰이 더 많이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관점에서 볼 때, AI가 기기 업그레이드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흥분은 정당하다."며, "게다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다시 성장하면 하반기에도 순풍이 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 주식에 대한 현재 가치평가가 15년 만에 최고치인 약 35배에 접근했다는 점,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 위험이 커졌고 "많은 좋은 소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2024.07.10 08:30이정현

모바일 OS 사용 두고 국가·빅테크 모두 '으르렁'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두고 국가와 빅테크를 막론한 신경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번진 정보 보안 대립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라이벌 기업 간 냉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신원 확인, 계정 로그인 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외부 국가 소프트웨어 이용을 꺼리는 중국의 기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중국에서 구글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2010년대부터 차단됐다.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구글 검색,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다. 대신 중국에선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산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활성화됐다. 미국에 중국 기술과 정보가 넘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한 중국의 강한 폐쇄 정책이 주된 이유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9월부터 중국 지사 직원의 사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직원들의 업무용 아이폰 구매를 지원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용도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해당 조치에 대해 중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직원들은 아이덴티티 패스 앱과 마이크로소프트 암호 관리자 등 자사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중국 본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만리 방화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도 완고한 폐쇄 정책을 갖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러시아에 해킹 공격들을 수 차례 받은 뒤 미국 입법부로부터 보안 개선을 요구받았고 내부 보안 강화 작업을 작년 11월부터 해왔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이번 대책은 내부 클라우드 취약 요소를 빠르게 잡아내고 해커가 자격 증명을 훔치기 어렵게 만들려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오픈AI와 기싸움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IOS 기기 사용 금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애플이 오픈AI와 협업 사실을 알리자 "스페이스X, 테슬라 등 내가 중심인 기업에서 애플 기기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와 오픈AI는 과거 계약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들로 껄끄러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에 데이터를 넘겨준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들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분노했다.

2024.07.09 17:36양정민

애플, 러시아서 VPN 앱 삭제…"정부 압박 때문"

애플이 러시아 정부 요구로 가상사설망(VPN) 앱을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VPN 앱 삭제 사실은 지난 주 러시아 통신사 인테르팍스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인테르팍스는 애플이 로스콤나조르(러시아 통신 규제 기관)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VPN 앱 25개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에선 그 동안 정부의 인터넷 통제 때문에 VPN을 사용해 차단된 콘텐츠에 우회 접속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VPN 서비스 업체 레드쉴드VPN은 애플로부터 "로스콤나조르 요구로 귀사 앱이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제거될 것이다. 이는 러시아에서 불법인 콘텐츠가 포함돼 있으며 앱 검토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VPN 서비스 업체 르VPN도 비슷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VPN 설립자 콘스탄틴 보티노프는 테크크런치에 "4일 애플로부터 앱 삭제를 통보하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로스콤나조르는 앱스토어에서 르VPN 앱을 침해 콘텐츠로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앱이 이미 제거된 후 통보를 받았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할 기회가 없었다"며 "VPN 서비스 업체에 대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단속의 일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 표시로 하드웨어 수출을 중지하는 한편 일부 서비스 운영도 중단했다. 하지만 앱스토어는 계속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러시아 지역에서는 다양한 VPN 앱들이 유통돼 왔다.

2024.07.09 10:34조수민

애플, 시총 1위 다시 탈환...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

애플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65% 오른 227.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4천9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주가가 227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0.28% 하락한 466.24달러에 마감해 시총은 3조4천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주가가 1.88% 가량 올랐지만 시총은 3조1천500억 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애플은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후 지난 6월 잠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가 다시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애플은 지난 달 개최한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공개한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올 가을 출시되는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출시가 향후 기기 교체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날 웨드부시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하면 대규모 기기 교체 수요가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시아 자체 공급망 점검을 통해 “아이폰16 수요는 기념비적이고 대규모 업그레이드 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9월 출시되는 iOS 18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제품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많은 수익 흐름이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향후 애플 주가가 주당 30~40달러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월가가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애플이 소비자 AI 혁명의 문지기가 될 것이라는 천천히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믿는다”며, “애플에게 이는 서비스 부문에서 연간 100억 달러의 높은 마진 성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월가의 베테랑 펀드매니저 스티브 아이스먼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말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숨겨진 AI 플레이어”라고 밝히면, “새로운 AI 앱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09:47이정현

애플, iOS 18 베타 3 출시…새로운 기능은

애플이 8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의 세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OS 18 세 번째 베타 버전에는 다크모드 아이콘을 비롯해 사진 앱, 메시지 이모티콘이 수정됐으며,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 포함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다크모드 아이콘 iOS 18 베타 3에서 페이스북, 텔레그램, 유튜브, 슬랙 등 많은 타사 앱에 다크모드 아이콘이 적용됐다. 몇몇 앱의 아이콘은 흰색이나 밝은 색이던 아이콘 배경이 검은 색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색상을 지닌 복잡한 아이콘 디자인을 갖춘 앱의 경우 배경 색이 어두운 색으로 바뀌지 않았으나 아이콘 색조가 좀더 어둡게 바뀌었다. iOS 18이 출시되면, 앱 개발자는 애플이 제공하는 기본값 대신 자체적으로 서비스할 어두운 색조 아이콘을 추가할 수 있다. ■ 사진 앱 UI 변경 애플은 기본 사진 인터페이스에 여러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버튼을 추가해 선택 버튼으로 이동하기 위해 더 이상 아래로 화면을 쓸어 넘길 필요가 없게 됐다. 검색 버튼도 파란색으로 강조돼 더욱 눈에 띄게 바뀌었다. ■ 이모티콘 메시지 앱에서 이모티콘, 미모지, 스티커가 모두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합쳐졌다. 탭하여 스티커나 미모지로 이동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으며, 미모지를 스크롤하여 특정 캐릭터와 포즈를 더 빨리 찾을 수 있다. 새로워진 메시지 인터페이스에서 스티커와 미모지를 모두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듯이 메시지에서 바로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변화는 애플이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와 AI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을 기반으로 새 이모티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젠모지(Genmoji), AI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의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메시지 앱에 이런 변화를 단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기타 iOS 18 베타 3에는 하루 중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동적으로 바뀌는 월페이퍼가 추가됐으며, 손전등을 켜면 LED 플래시의 밝기 등을 조절하는 인터페이스가 더 크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또, 설정 앱의 메시지 섹션에 있는 RCS 인터페이스도 변경됐다. 그 외에도 iOS 18 베타 3 버전의 코드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과 관련된 몇 가지 코드가 추가됐는데여기에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라이팅 툴스(Writing Tools), 이미지 마술봉(Image Wand) 등 포함됐다.

2024.07.09 08:55이정현

[미장브리핑] TSMC 시총 1조달러 터치…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934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5572.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18403.74.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예상에 무게가 쏠리면서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S&P500은 올해 35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나스닥 지수는 25차례. CNBC에 페인캐피탈매니지먼트 커트니 그라시아 수석자산고문은 "올 여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하원 출석해 관련 발언도 대기 중. ▲TSMC 시가 총액 한 때 1조달러 터치.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80% 상승.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요 칩 공급업체로, 미국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과 2025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TSMC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2024.07.09 08:01손희연

작게, 더 작게…AI 모델 크기 줄인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과도한 비용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개변수 줄이기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8일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와 미스트랄,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AI모델에서 매개변수가 적은 모델로 개발 방향을 바꾸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AI 기업들의 개발 방향 변화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란 분석이다. 예상보다 AI 모델 개발 및 운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보다 저렴하고, 빠르고, 전문화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AI 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문서 요약이나 이미지 생성 등 일반적인 작업에 대규모 AI 모델을 활용하는 것은 과도한 비용낭비라는 지적이다. WSJ에 따르면 오픈AI GPT-4처럼 1조개가 넘는 매개변수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해선 1억 달러(약 1천378억원)가 들어간다. 반면 100억개 미만의 매개변수가 들어간 더 작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면 1천만 달러(약 137억8천만원) 미만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작은 모델은 학습 비용 외에도 컴퓨팅파워도 덜 사용하는 만큼 매번 데이터 입력이나 분석 등의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든다. 모델 크기가 줄어든 만큼 메모리가 작은 휴대폰,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 디바이스에서 자체 AI로 운영하는 만큼 통신이나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제약도 없다. AI 기업들은 매개변수의 수는 줄였지만 실제 성능은 기존AI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검색, 이미지 분석 등 특정 분야에 특화해 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연구 중이다. 대규모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챗GPT의 100분의 1 규모의 매개 변수로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는 소규모 대형언어모델(sLLM) 파이(Phi)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없이 다양한 검색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AI노트북도 선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수프 메흐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세상이 다양한 모델로 가득 찰 것으로 점점 더 믿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하나의 AI가 아닌 다양한 AI로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역시 지난 6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2024)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소형 AI 모델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 16시리즈에 'A18' 칩을 사용할 계획이며 시리(Siri)를 전면 개편해 제미나이, 클로드 등을 이용한 대화형 AI 비서를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여기에도 큰 크기의 AI 모델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AI가 도입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구글과 미스트랄, 앤트로픽, 코히어도 올해 더 작은 규모의 AI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 클라라 쉬 AI 총책임자는 "거대 모델을 쓰는 건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것과 같다"며 "기업 경영 입장에선 오버페이를 하면서도 업데이트 지연 문제가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8 15:07양정민

"애플, 내년초 시리 대대적 개편…AI 기능 보강"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는 음성 비서 '시리'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올해 말이 아닌 내년 봄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시리가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로 새롭게 바뀐 시리의 전체 버전은 2025년 봄 iOS 18.4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베타 테스트가 선행될 전망이다. AI로 더욱 강력해진 시리 버전은 음성을 통해 모바일 앱 내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으며, 현재 화면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수행할 작업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과 챗GPT 통합과 같은 기능을 갖춘 시리는 올 가을 애플 인텐리전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마크 거먼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3가 작년 출시된 S9 칩을 계승한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것이 향후 일부 AI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전망에 따르면, 비전 프로 헤드셋에는 내년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홈팟 등 홈 기기는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7.08 09:43이정현

"애플, 저가형 애플워치SE 개발 중…플라스틱 케이스 채택"

애플이 플라스틱 케이스를 적용한 저가형 애플워치SE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알루미늄 본체 대신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갖춘 새로운 애플워치SE 모델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이것이 애플이 애플워치SE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워치SE의 가격은 249달러,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FE는 199달러다. 애플은 2013년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한 아이폰5C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폰5C는 폴리카보네이트 외관에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 옵션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아이폰5C 모델은 과거 다소 논란이 있었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당시 비평가들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이전 아이폰 모델의 고급스러운 금속 마감보다 한 단계 떨어진다고 주장했고,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5C가 플라스틱 마감에 비해 제품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4.07.08 08:59이정현

와디즈 펀딩 스마트링 '미니덕트 나노링' 미리 써보니

삼성전자가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와디즈에서 '미니덕트 나노링'이란 이름의 스마트링 펀딩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약 일주일(15일까지) 펀딩 기간이 남았는데, 미니덕트 나노링은 이미 950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선구매를 확정한 상태다. 그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니덕트 나노링을 미리 사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워치보다 사용하기 편했지만, 헬스케어 기능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다. 와디즈, '미니덕트 나노링' 반값에 이달 15일까지 펀딩...이달 말 발송 미니덕트 나노링(리미티드 얼리버드)은 와디즈에서 정상가 32만원 대비 절반에 가까운 14만9천원에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배송비 3천원이 추가 되며 이달 말 발송이 시작된다. 국내 KC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구매 시 본 상품뿐 아니라 반지사이즈 체크 키트와 2년 A/S 품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니덕트 나노링 케이스에는 스마트링과 설명서, 충전독, 충전선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제품정보와 스마트링 등록 방법, 계정 생성. 충전 방법, 사용 방법 등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아울러 데이터 측정 및 관리, 측정 방식, 주의 사항도 비교적 알기 쉽게 적혀있다. 전용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설명서에 나온 QR코드를 찍어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으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나노링 디자인은 일반 반지보다 상대적으로 두껍고 넓은 표면을 지녔다. 소재는 티타늄 합금 등이 사용됐으며 무게는 약 3g이다. 방수 등급 IP68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5단계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사이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체크링 피팅을 받고 나서 사이즈를 확정하면 최종 나노링이 발송된다. 이렇다 할 디자인이랄 건 없지만 표면에 지문이 묻지 않고, 유행을 타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디자인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7일, 충전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배터리 용량은 18mAh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뒤, 나노링을 충전독에서 분리하고 블루투스로 장치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을 따로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다. 한 번 제품 등록을 해두면 충전 독에서 분리 시 연결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기자는 제품 크기에 맞는 약지 손가락에 나노링을 끼어 사용했다. 가능한 검지 손가락 크기에 맞는 제품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걸음수부터 심박수 모니터링과 수면 측정까지 나노링 주요 기능은 ▲혈중 산소 농도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걸음 수 측정 ▲체온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등 총 다섯 가지다. 나노링은 녹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 변이(HRV)를 계산한다. 또 녹색 LED 표시등과 함께 빛에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어느 특정 순간에 손가락 혈류량을 감지한다. 아울러 적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나아가 심박수, 심박변이도, 피부 온도,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수면의 다양한 단계를 구분하고 분석한다. 수면 단계는 비수면-렘(REM)수면-코어수면-깊은수면으로 나뉘며, 지난 밤 수면 상태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당 걸음 수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데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걸음수를 측정한다. 단, 손가락에 스마트링을 착용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누르는 행위가 걸음수로 측정될 수 있어 실제 걸음수와 차이가 클 수 있다. 체온 모니터링은 10분마다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차트에 저장하는데, 이 온도는 체온이 아니라 손가락 피부 표면 온도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연결 후 규칙적인 수면이 권장되니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워치보다 편리...앱 완성도는 아쉬워 미니덕트 나노링을 며칠 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스마트워치보다 착용하기 쉬워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다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행위가 걸음수에 일정 부분 포함돼 정확한 걸음수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아울러 두께와 너비가 일반 반지 대비 커서 그런지 주먹을 쥐거나 운전대를 잡을 때 반지가 불편감을 줬다. 전용 앱(SoPlus Ring)은 측정별 데이터를 알기 쉽게 직관적인 그래프 등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나노링과 연동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기기 간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종종 발견됐다. 이럴 때는 앱 종료 후 다시 실행시키면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반지를 빼놓았는데도 심박수 데이터가 계속 기록되는 현상도 발견됐다. 앱에서 각 측정 데이터가 갖는 의미, 측정값을 기반으로 내 상태가 어떤 지를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예를 들어 혈중 산소 데이터의 평균 값이 98%라고 했을 때 정상 범주에 해당되는 건지, 심박수 데이터 범위가 62~109bpm이라고 했을 때 괜찮은 상태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했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경우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단순 측정에 의미를 둬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대비 가성비 앞설까...판단은 추후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미국에서 8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00~350달러(41만4천원~48만2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점쳐지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1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보도와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링은 심박수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과 체온 측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도 예측할 수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문자 알림 기능 등은 없고 순수 헬스케어 기기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가 맞다면 미니덕트 나노링과 갤럭시링은 기능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나노링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Z폴드·플립6와 구매 시 할인가에 제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가성비 비교·판단은 10일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스마트링이 보급되기 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싶다면, 나아가 내 심박수와 수면상태 등 내 건강 상태를 스마트워치보다 편리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미니덕트 나노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굳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스마트링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란 관점에선 의문이 들 수 있다. 얼리어댑터들에겐 이런 의구심이 굳이 필요 없겠지만.

2024.07.08 08:56백봉삼

"애플워치10, 화면 커지고 두께 얇아져"…건강기능은?

올 가을 출시될 10세대 애플워치에는 기대됐던 건강 관련 기능이 탑재되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10에 더 큰 화면과 새로운 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10은 전작과 디자인이 별로 달라지지는 않지만 두께는 더 얇아질 전망이다. 또한 올해 애플워치 울트라3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워치10은 'N217'과 'N218'이라는 코드명의 두 가지 케이스 크기로 출시되며, 더 큰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모델 중 하나는 애플워치 울트라와 화면 크기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3는 작년 S9칩을 계승한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일부 인공지능(AI) 기능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지 않으며 현재로서는 애플워치에 이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애플워치용 고혈압·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개발해 왔지만, 올해 출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고 애플이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고혈압 감지 기능은 테스트 과정에서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았고, 새로운 디자인에 통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어 애플이 이 기능을 내년까지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은 현재 애플이 미국에서 마시모와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혈중 산소 포화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마시모와의 분쟁이 9월까지 해결되거나 애플이 혈중 산소 센서를 혈액 산소 수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있는 상태다. 여의치 않을 경우 애플이 올해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발표하고 기능 출시는 나중으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또한 생산속도를 높이고 재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부 애플워치 모델에 대해 3D 프링팅 케이스를 사용하는 방안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이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를 10주년 기념 애플워치로 브랜딩할지 오리지널 애플워치가 2014년 발표되고 2015년 출시되었기 때문에 내년에 10주년 애플워치를 출시할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8 08:45이정현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하는 스마트홈 기기 나오나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진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백엔드에서 발견된 코드에서 새로운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 기기가 포착됐다. 이 기기는 식별자 '홈 액세서리17.1'를 사용하는데 이는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식별자 '오디오 액세서리'와도 비슷하다. 해당 매체는 '홈 액세서리17.1'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A18 칩이 탑재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백엔드 코드에서 발견된 아이폰16으로 추정되는 아이폰 모델의 식별자는 ▲ 아이폰17,1 ▲ 아이폰17,2 ▲ 아이폰17,3 ▲ 아이폰17,4 ▲아이폰17,5 였다. 과거 애플이 붙여온 식별자를 볼 때 '17'이라는 숫자는 A18 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이는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7.06 20:01이정현

궁지 몰린 구글, 사파리선 'AI 검색' 제한하나

구글이 애플 사파리 이용자들의 인공지능(AI) 검색기능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미국 탐사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5일(현지시간) 구글이 AI 검색 기능 '오버뷰'를 크롬 같은 자체 앱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업을 위해 구글은 인스타그램과 야후에서 제품 책임자로 일했던 로디 스타인을 영입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전했다. 구글의 이 같은 행보는 크게 두 가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법무부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소송 과정에서 구글이 검색 시장 독점을 위해 애플에 매년 200억 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됐다. 그 대가로 애플은 사파리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이 애플에 제공하는 200억 달러는 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 광고 금액의 36%에 해당된다. 결국 구글은 애플에 지불하는 금액을 제외하고도 아이폰에서만 매년 560억 달러 가량의 검색 광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법무부는 구글이 모바일 검색 독점을 위해 애플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공정 경쟁 위반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 입장에선 법무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애플 의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구글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사파리 대신 크롬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이용자 중 크롬 같은 구글 앱으로 검색하는 비율은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전 25%에 비해선 조금 늘어난 수치이지만, 구글 목표에는 한참 뒤진 상태다.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아이폰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크롬으로 검색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파리 이용자들에게 '오버뷰' 기능을 제한하려는 것 역시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는 조치다. 하지만 구글의 이 같은 계획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4.07.06 12:05김익현

확 얇아진 아이폰17 슬림,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훨씬 얇아진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 슬림' 모델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5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슬림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더 얇은 디자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17 슬림(코드명 D23)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7 슬림 모델은 프로 모델의 티타늄 케이스가 아닌 알루미늄 섀시를 채택해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페이스ID 시스템에 더 작은 메탈렌즈를 채택해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더 좁아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 화면 크기 현재 아이폰17 슬림 화면 크기에 대한 정보는 엇갈리고 있다.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7 슬림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6인치로 전망했고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6.55인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아이폰15 플러스가 6.7인치 화면을 갖추고 있다. 애플이 현재 아이폰 슬림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화면 크기는 향후 제품 출시 시점까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카메라 위치 바뀐다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7 슬림의 카메라가 이전과 다른 위치에 카메라를 장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 후면 카메라는 기기의 상단 중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구글 픽셀8 프로 등의 일부 안드로이드폰의 후면 카메라가 후면 상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나, 아이폰은 2007년 출시 이후로 쭉 왼쪽 상단 모서리에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왔다. ■ 반사방지 코팅 지난 3월 중국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에 따르면, 내년 출시 모든 아이폰17 모델에는 아이폰15에 채택된 세라믹 실드보다 외부 유리에 긁힘에 강한 '초강력 반사 방지층'(super-hard anti-reflective layer)이 탑재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17에 적용한다는 긁힘·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한 코낭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애플은 내년에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17 표준 모델에 확대 적용하며 부드러운 스크롤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 패널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 잠금 화면의 시계, 위젯, 알림을 표시할 수 있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도입이 가능하다. ■ 개선된 전면 카메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 전체에 6매 렌즈가 장착된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까지 f/1.9 조리개에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5매 렌즈 구성의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아이폰17은 자동 초점 기능과 6매 렌즈를 갖춘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 내부 업그레이드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모델에는 8GB 램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내년 아이폰17 슬림 모델에도 8GB 램에 애플의 A19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 더 높은 가격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7 슬림이 현재 1천199달러의 프로 맥스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렇다면, 아이폰 슬림 모델은 수년 간 소문이 돌았던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7.06 12:00이정현

애플, EU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 허용한다

애플이 결국 유럽연합(EU)에서 에픽게임즈의 앱 장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두 차례 거절 끝에 앱스토어 내에 에픽게임즈의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처음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가 자사 앱스토어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면서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애플은 '에픽 게임즈 스토어'의 '인스톨' 버튼이나 '인앱구매' 버튼이 앱스토어와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에픽은 이 문제를 EU 당국에 공식 제기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애플은 이날 오후 에픽이 추가 업데이트 때 필요한 수정 조치를 한다는 조건으로 서드파티 앱 장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픽은 2020년부터 애플과 앱스토어 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하자 애플이 앱스토어 퇴출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두 회사 분쟁이 시작됐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애플이 EU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은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는 애플처럼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 미국에서 애플과 반독점 소송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에픽은 EU가 DMA를 본격 적용하자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에픽은 올초 EU에서 인기 게임인 포트나이트와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iOS에 넣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에픽은 한 동안 애플과 힘겨루기를 한 끝에 이날 허용 결정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2024.07.06 09:16김익현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2세대 2나노' 공정 본격화...외부 고객사 확보 첫 발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라인프렌즈에서 ‘케이팝스퀘어’로…홍대 새로운 K팝 성지 가보니

'퀀텀코리아2025' 가보니...양자 생태계 소·부·장 중심 '기지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