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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 선임…"리더십 공백 최소화"

삼성전자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기중 수시인사를 통해 DX부문장,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DA사업부장 등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 겸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함께 맡게 됐다.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운영팀장(사장)은 MX사업부 COO겸 개발실장, 글로벌운영팀장으로 변경됐다. 김철기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DA사업부장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으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이다.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세트(SET)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다. MX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MX사업부 COO로서 사업운영을 총괄하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기 삼성전자 DX부문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부품기술 및 품질업무 等을 담당하였으며, 스마트폰, 가전, TV 전제품의 영업업무를 경험, 기술과 영업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다. 지난해 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영업을 리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6:13장경윤

장애인기업 17만개 넘었다…실적은 감소

국내 장애인기업이 17만개를 넘어섰다. 실적은 떨어졌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장애인기업은 17만4천344개사로 집계됐다. 전년(16만4660개사)보다 5.9% 늘었다. 장애인기업 종사자는 57만8천280명으로 2022년(54만4840명)보다 6.1% 증가했다. 종사자 중 장애인은 18만3천861명으로 2022년(17만5581명)보다 9천명 늘었다. 매출총액은 69조6천601억원으로 2022년(75조1천368억원)보다 7.3% 줄었다. 영업이익(6조5천326억원) 역시 7조6천212억원에서 14.3% 감소했다. 부채 보유 기업은 8만1천475개사(46.7%), 부채총액 31조9천억원, 평균 부채는 1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569개사로 92.1%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이 1만3천775개사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1만5천937개사에서 13.5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5만1천696개사로 가장 많고 제조업(2만7천21개사), 숙박·음식점업(2만6천495개사)이 뒤를 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 12만416개사(69.1%), 시각장애 1만7천995개사(10.3%), 청각장애 1만3천852개사(7.9%) 순이다. 대표자는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14만4천837개사로 83.1%를 차지했다. 심한 장애(중증 1~3급)는 2만8천909개사(16.6%)다. 대표 평균 연령은 61.6세다. 60대가 38.8%(6만7천591명)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13만7천548명(78.9%)으로 여성(3만6천796명·21.1%)보다 많다. 장애인기업이 희망하는 지원은 금융(63.9%)이 가장 많고, 세제(54.8%)와 판로(37.7%)도 꼽았다.

2025.04.01 16:11유혜진

블로키스, 제3회 BFC 창작 공모전 시즌 2 '탈피의 계절' 론칭 발표

상하이 2025년 4월 1일 /PRNewswire/ -- 제3회 BFC(Blokees Figures Creator) 창작 공모전 시즌 2가 '탈피의 계절(Breaking the Cocoon Season)'이란 주제로 4월 1일 공식 개막했다. 올해 공모전도 기존과 동일하게 '수정 구역(Modification Zone)'과 '사진 구역(Photography Zone)'으로 이루어진 이중 트랙 모델을 채택한다. 공모전에서는 우승, 준우승, 3위 및 인기상 등 총 12점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 패스(Season Pass)'가 새로 도입됐다. '시즌 패스'는 '시즌 배지(Seasonal Badge)', '시즌 플랫폼(Seasonal Platform)', 한정판 피규어(600점) 등 독점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이러한 보상은 창작자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시즌 패스'에 명시된 과제를 완수하면 독점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제출 마감일 이후 20일 동안 실시되는 인기투표 기간 중에 선정된 상위 150개 작품에도 독점 보상이 제공된다. 아울러 BFC 창작 공모전은 블로키스(Blokees) 그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의 '명예의 전당(Hall of Fame)'과 '시즌 패스'와 같은 섹션에서는 이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전시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시즌별 보상을 얻기 위한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참가자들은 공식 웹사이트나 BFC 피규어 클럽(BFC Figure CLUB)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예산산(Ye Shanshan) 블로키스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은 BFC 행사 시스템은 2025년까지 ▲온라인 창작 대회 ▲오프라인 스피드 빌드(Speed Build) 대회 ▲창작물의 글로벌 전시회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갖춘 보다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확대된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보다 완벽한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모든 개인이 자신의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열리는 제3회 BFC 창작 공모전은 '출시 시즌(Launch Season)', '탈피 시즌', '두려움 없는 시즌(Fearless Season)', '별의 시즌(Stellar Season)' 등 총 4가지 시즌으로 구성된다. 최근 막을 내린 제3회 BFC 창작 공모전 '출시 시즌'에는 3만 점이 넘는 작품이 제출됐다. BFC 창작물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BFC 창작 공모전이 BFC 커뮤니티 내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번 행사도 전 세계 창작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발휘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 BFC 창작자들이 피규어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가운데 이처럼 창작물의 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04.01 16:10글로벌뉴스

에브리봇, 삼성전자 출신 연구소장 영입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신임 연구소장으로 삼성전자 출신 조우종 박사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조우종 신임 연구소장 상무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에브리봇 연구·개발(R&D) 센터를 총괄하게 된다. 조 상무는 KAIST 박사 출신으로 약 30년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센서와 로봇 구동계 설계·제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 로봇 전문가다. 카메라 센서는 로봇에서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로봇이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호 작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조 상무는 에브리봇이 현재 국내 대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AI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연구를 마무리하고, 향후에는 에브리봇의 새로운 AI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우종 신임 연구소장 영입으로 에브리봇에는 총 3명의 삼성전자 R&D 출신 인력이 근무하게 됐다. 2022년에 에브리봇에 합류한 김영태 사장과 작년 하반기에 에브리봇에 합류해 소프트웨어 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이사도 삼성전자 출신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전체 인력 중 40% 이상이 연구·개발에 투입됐다"며 "최근 핵심 연구 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16:07신영빈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주' 품목허가 획득

종근당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TYEMVERS)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티엠버스주는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적으로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적응증은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의 치료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GenBank)에 공식 등록됐다. 또 티엠버스주는 균주 배양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비동물성 원료와 부형제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 제품들이 동물성 원료로 감염 위험이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제품은 사람혈청알부민(HSA) 사용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채택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환자나 비건 소비자층을 위한 개발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티엠버스주는 출처가 분명한 균주”라며 “차별화된 기술로 높은 순도의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해 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미국과 중국 등지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1 16:05김양균

과기정통부, 소형 핵융합로 개발 프로젝트 검토하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작지만, 성능이 뛰어난 소형 핵융합로 제작을 위한 초기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학연관 간 공감대만 형성되면,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의지여서 귀추가 주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민관협력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 포럼'을 1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과 핵융합 혁신연합 상임위원을 비롯한 현대건설, 모비스,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핵융합 분야 기업을 비롯한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KAIST 최원호 교수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윤시우 부원장이 맡았다. 최 교수는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한 혁신형 핵융합로의 개념 및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기존 핵융합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온초전도체·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혁신형 핵융합로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 교수는 "이를 통해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토카막 타입의 소형 핵융합로'가 혁신형 핵융합로로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합로 반경은 4m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2분의 1수준(6.2m), 열출력은 300MW급으로 실증로의 3분의 1수준을 제안했다. 오는 2030년대 운영이 목표다. 2040년 대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 상용화와 연계하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형 실증로(K-DEMO)는 주반경 7m로 ITER와 유사한 수준, 열출력은 1000MW급으로 ITER의 2배 수준으로 제안됐다. 이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윤시우 부원장은 '혁신형 핵융합로 도입에 따른 주요 파라미터 제안 및 단계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윤 부원장은 기존 토카막 방식의 핵융합장치보다 작지만 성능이 뛰어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를 제안하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 또 혁신형 핵융합로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부원장은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최상위 요구사항으로 오는 2030년대 후반까지 공공주도 1단계, 2040년대 전반까지 민간주도 2단계 사업 진행을 언급했다. 최종 100MW 내외 전력 생산 기술 실증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한 주요 R&D로는 ▲고성능 플라즈마 시나리오 개발 ▲대형 핵융합로 운영 기술 ▲소형화된 핵융합로 설계 및 개방형 혁신 엔지니어링 R&D를 꼽았다. 윤 부원장은 또 '빠른 시간 내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의 주요 파라미터 최종 결정이 필요하다"며 "개념 및 상세 설계를 위한 수탁사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부품 조달 계획 수립 ▲공장 단계에서 수요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 기회 부여 ▲다양한 핵융합 기술 방식 및 혁신성 ▲경험의 요약 및 정리 등이 논의됐다.

2025.04.01 15:59박희범

세라젬, 가정의 달 프로모션…"최대 117만원 혜택"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스터 V9, 파우제 M8 등 헬스케어 가전 구매 및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6월 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파우제 출시 5주년을 기념해 특별가는 물론 사은품, 무상 수거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세라젬 대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를 비롯해 안마가전 '파우제',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가정용 알칼리 이온수기 '밸런스' 등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마스터 컬렉션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세라젬의 로봇청소기 '세라봇S' 또는 발마사지기 '힐랙스'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최대 117만원 상당 혜택이다. 안마가전 파우제 컬렉션은 모델에 따라 최대 60만원까지 할인된다. 인기 모델 M8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안마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는 최대 100만원, 알칼리 이온수기 밸런스는 최대 90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밸런스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5.04.01 15:56신영빈

신개발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추진…허가 기간 80일에서 60일로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개발의료기기의 개발을 촉진하고 맞춤형 허가·심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월1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신개발의료기기는 이미 허가받은 제품과 비교해 작용원리, 성능‧사용목적, 원재료, 사용방법 중 하나 이상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국민 치료기회 확대와 미래 혁신동력인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시장 선점 등을 위해서는 신개발의료기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공포안에는 신개발의료기기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 우선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 심사해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80일에서 60일로 단축한다. 또식약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적합성 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우선 실사를 진행해 평균 심사 소요기간의 3분의 2 이내(제조업체 90일 → 60일, 수입업체 6개월 → 4개월)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심사 분야별 신개발의료기기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담팀과 신청인과의 회의 등을 통해 신개발의료기기의 허가‧심사를 밀착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신개발의료기기의 경우 허가·심사 수수료를 일반적인 의료기기 허가·심사와 동일한 수수료(149만원)에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해 9천843만원으로 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역량 심사원을 추가로 채용해 허가‧심사의 전문성‧신속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중소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생산액 100억원 이상인 제조업체는 4.3%에 불과해)을 감안해 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제품 개발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허가 수수료를 50% 이내로 감면한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규제혁신 3.0 과제의 일환으로 이미 의료기기 품질책임자로서의 자격요건이 확인된 자가 다른 업체의 품질책임자로 재취업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자격요건 증빙자료를 면제해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허가‧심사에 대한 내실을 강화하고 신개발의료기기의 개발 및 신속 제품화를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5:56조민규

로봇산업진흥원, 마이스터 로봇화 교육생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 제조 대응 마이스터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사업'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뿌리기술 제조업종의 디지털 공정 전환에 필수적인 로봇과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지 데이터 취득을 위한 협동로봇 실습 ▲3대 주요 제조공정(머신, 샌딩, 볼팅) 협동로봇 활용 실습 ▲협동로봇 힘 제어 원리 활용 실습 ▲머신비전 활용 데이터 검사 실습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개설 과목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혹은 온·오프라인 통합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무료로 제공된다. 이날부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협동로봇은 조립부터 이송·적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 활용되며, 기술 고도화에 따라 산업현장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현장 재직자들의 디지털 제조 직무 역량을 높이고, 제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1 15:51신영빈

[인사] 일동제약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임원 승진 ▲상무 신해욱

2025.04.01 15:51김양균

MSD "폐렴구균 백신, '맞춤형'으로 개발”

MSD가 폐렴구균에 대해 '맞춤형' 백신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박스뉴반스' 국내 출시 1년 기념 세미나에서 “폐렴구균 시장은 더 커져 다수 기업이 여러 백신 개발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MSD의 전략은 '맞춤형 백신 개발'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회사는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범용 백신 개발 전략보다는 영유아용·소아용·성인용 등 접종 대상에 맞춘 백신을 개발 전략을 구사 중이다. 이미 해외에서 허가를 받은 21가 백신은 성인용 백신으로 국내에도 품목허가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MSD를 포함해 여러 제약기업이 폐렴구균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질환이 소아와 유아에서 특히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폐렴구균은 소아의 80% 이상에서 발병하는 세균성 중이염의 주요 원인이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는 1세 미만에서 발병률이 높고, 5세 미만 소아에서 발생하는 전체 IPD 사례의 약 절반이 생후 첫해에 발생한다. 특히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3분에 2가 생해 첫해에 발생한다. 또 폐렴구균성 수막염에 걸린 소아 3분에 1이 해당 질환으로 사망한다. 사망하지 않아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는다.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원성 확보가 필요한 이유다. 한편, MSD의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는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도입돼 작년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회사는 한국인 영유아에 대한 임상시험 실시와 효과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접종 참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25.04.01 15:48김양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케이블TV기자협회와 MOU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한국케이블TV기자협회와 방송기자 전문화 및 컨텐츠 개발을 통해 방송저널리즘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방송 관련 전문지식 교류 및 콘텐츠 개발 ▲한국케이블TV 방송기자협회 회원의 대학원 입학 시 지원 ▲공동행사 개최 등을 협력한다.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 원장은 "풀뿌리 매체로 불리는 지역 케이블TV의 기자단체와 협약을 통해 향후 지역 미디어환경과 방송저널리즘 발전에 부합하는 산학 협력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수완 회장은 "인공지능이 가미돼 그 어느 때보다 미디어 분야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다"며 "이번 협약으로 케이블TV 기자들의 대학원 진학 등 교육의 기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1 15:46신영빈

하이브IM, 3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총 3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으며, 신한벤처투자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번 투자는 하이브IM이 보유한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역량, 그리고 하이브의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하이브IM이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프로젝트 토치(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투자 배경으로 작용했다. 하이브IM은 앞서 2024년 8월, 미화 8천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환율 변동 등을 반영한 실제 투자금 기준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이번 300억 원을 포함해 총 1천375억 원에 이른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기존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주요 타이틀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하이브IM이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양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IM이 단순한 IP 기반 게임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IM은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타이틀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25.04.01 15:44강한결

"전 좌석 국적기라더니"…방심위, 소비자 오인케한 SK스토아 법정제재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청자를 오인하게 한 SK스토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받았다. 법정제재 '주의'는 추후 진행될 재승인 과정에서 감점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 방심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의 여행상품 판매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SK스토아가 '인터파크 푸꾸옥 5일'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를 오인·혼동시킬 수 있는 허위·과장 정보를 방송에 담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항공편 정보와 관련 소비자를 오인케 했다. 이 상품은 매일 10석 한정으로 대한항공 좌석이 제공됐음에도, 방송 전반에 걸쳐 마치 전체 좌석이 대한항공 직항편인 것처럼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다. 실제 방송에서는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프리미엄 국적기로 편안하게. 대한항공 왕복직항', 'KOREAN AIR 왕복 직항' 등의 자막이 반복 송출됐다. 쇼호스트들은 “기내식이 나오는 대한항공, 엔터테인먼트가 재밌는 대한항공, 말이 통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가시기 때문에 진짜 완벽한 프리미엄급 상품”이라며 “아이들 데리고 갈 건데. 부모님 모시고 갈 건데. 무조건 대한항공 타야 되는데. 저희는 대한항공 타고 갑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일 출발하는 해당 여행상품에서 대한항공 좌석은 극히 제한된 수량만 제공되며, 나머지는 타 항공사로 구성돼 있다. 방심위원들은 모든 좌석이 대한항공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고지해,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라며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UX'라는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 식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해 문제가 됐다.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부모님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뇌 건강”, “내 몸에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더 필요한 글루타치온”, “내가 뇌 관리를 위해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게 글루타치온”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 박사님이 만들어낸 가장 쉽지만 가장 강력한 관리”라고도 했다. 방심위원들은 해당 제품이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을 지적했다.

2025.04.01 15:41안희정

영사기 없는 극장 시대…삼성 '오닉스', 시네마콘 2025서 데뷔

삼성전자가 영화 스크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다. 시네마 LED 오닉스는 ▲압도적인 화질 ▲스크린 확장성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성 등에서 한 차원 더 진화했다. 신제품은 4K 해상도와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이다. 가로 길이 기준 5·10·14·20미터 등 4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된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 영화 표준 비율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 키울 수 있다. 또,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의 밝기로 세밀한 명암 표현과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가시성이 우수하고,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년 간 LED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설치와 유지 보수 시 모듈별 색상을 균일하게 조정해주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솔루션'을 지원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돌비, GDC IMB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들과 호환된다.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만의 JBL 서라운드 기술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메이어 사운드, QSC 등 다양한 시네마 오디오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150여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파테 팰리스'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지난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시네마 분야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닉스는 글로벌 유수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등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해왔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네마콘 2025에서 최신 시네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오닉스를 비롯해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했다.

2025.04.01 15:33신영빈

산단공,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정책 위한 전수조사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지원 정책과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2025년도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전국 82개 관할 산업단지 내 6만7천여 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내 상시근로자 1인 이상의 가동업체다. 조사항목은 입주기업의 생산액·수출액·고용인원 등 전반적인 현황이다. 전수조사는 방문조사오 온라인·팩스·전화로 실시된다. 조사원이 명찰을 차고 입주업체에 방문해 전수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한다. 소요시가는 30여 분이다. 온라인 조사는 과거 응답정보 동의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나, 방문 조사시 희망 기업에 한해 온라인·팩스·전화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 승인통계인 '주요 국가산단 산업동향'의 표본 설계와 산업정책 및 입주기업 지원사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전수조사 관련 세부 내용이나 불편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문의하면 된다.

2025.04.01 15:30주문정

다쏘시스템-국도화학, 3DX 기반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다쏘시스템이 자사 솔루션으로 국도화학의 연구 효율성과 데이터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으로 국도화학의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도화학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제품 개발·연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고품질 데이터셋 확보와 관리가 가능한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제품수명주기(PLM) 솔루션을 활용해 원료·제품의 물성 데이터와 화학 구조 기반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전자연구노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실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연구 산출물의 이력과 신뢰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협력으로 국도화학은 중복 실험을 줄이고 연구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데이터의 연결성과 추적성을 강화함으로써 디지털 자산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도화학 조현수 IDT사업부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축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자사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화학·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5:30김미정

[기고] 제조업 종사자에게 '언어 AI'가 필요한 이유

최근 인공지능(AI)은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며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AI는 생산 라인을 최적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했으며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딥엘 '2024 제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제조 기업들이 AI를 올해 사업 전략에 영향 미치는 두 번째 핵심 요소로 꼽았다. 전체 응답 기업 45%가 그 중요성을 인정했다. 제조업계는 로봇 조립 라인부터 예측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언어 AI'다. 딥엘이 발표한 '글로벌 제조업 언어 AI 백서'는 전 세계 인구 중 약 20%만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능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제조 기업들은 언어 장벽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한 의사소통 오류는 생산 현장, 공급망, 다국적 팀 간 협업에까지 영향을 미쳐 비용 손실, 생산 지연, 나아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에 발간된 제조업 언어 AI백서에 따르면 포브스 어드바이저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50%가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인해 직무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49%는 이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를 액수로 환산하면 기업 입장에서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5만4천860 달러(약 8천만원)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제조업계는 이미 연간 약 20억 달러(약 2조9천400억원)를 전통 번역 서비스에 지출하고 있지만,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여전히 비효율적인 구조에 머물러 있다. AI 기반 언어 솔루션이 이런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언어 AI는 언어 장벽 해소는 물론,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복잡한 기술 문서를 자동으로 번역해 현지 규제를 보다 원활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업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딥엘이 제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된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언어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60%는 문서 작성 등 업무에서 글쓰기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제조업계 전반에서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실제로 디엠지모리와 파나소닉 커넥트 등 업계를 선도하는 제조업 기업은 이미 AI 번역 툴을 업무에 적극 도입해 다국어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번역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AI 도입에 따른 우려도 존재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와 AI 번역 정확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대표적이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38%는 AI의 부정확성을, 33%는 보안 취약성을 주요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다수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국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특화 AI 솔루션을 도입해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AI는 제조업 전반에서 더욱 다양하고 심화된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AI 도입의 다음 단계는 보다 고도화된 자동화를 구현하고, 공급망 전반에 AI를 통합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챗봇, 가상 비서 등 AI 기반 스마트 툴의 본격적인 도입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향후 5년 내 눈에 띄게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들은 AI의 정확성과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사용자 경험까지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이처럼 AI는 제조업의 근본적인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를 조기에 도입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일수록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언어 장벽을 없애고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데 있어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도구다. 제조업계가 올바른 전략과 함께 AI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더 긴밀히 연결되며 더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2025.04.01 15:29데이비드 패리-존스

상법개정 제동에 안도한 재계, 관세 파고는 여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후, 4대그룹 회장들과 만나 경제 전략을 논의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대다수 기업의 경영환경 및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주주의 이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본연의 목적을 넘어, 적극적 경영활동을 저해할 소지가 높다"며 "일반 주주 보호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 기본 취지에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투자자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한번 모색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재계 "거부권 행사 다행…자본시장법 개정 적극 참여할 것"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 여당과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위험 등을 우려하며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 왔다. 상법개정안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주장해 온 경제계는 우선 한숨을 돌리게 됐다. 경제8단체는 입장문을 내고 "상법개정안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입법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운 반면,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저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 등 기업 경영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냈다"며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처방이 기업의 합병·분할 과정에서 일반주주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제계도 이러한 논의과정에 참여해 건설적인 제안을 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 경영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저성장, 통상문제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과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4대그룹 회장 불러모은 한 권한대행…美 상호관세 대응전략 논의 한 권한대행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결정에 화답하듯 이날 오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리공관을 찾았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담소를 나눈 후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도입을 하루 앞두고 열려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제안보전략 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대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낼 것을 약속했다. 이날 4대 그룹 회장들은 이번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우려,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5.04.01 15:29류은주

LG엔솔, 환율에 웃었다…삼성SDI·SK온, 재고조정 여파 지속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환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둔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부진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223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나타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4.9%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다만, 실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이현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을 매출 5조 9천60억원, 영업이익 1천1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 기준 환율이 달러 당 1천400원이었던 데 비해, 1분기 평균 환율이 1천453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상승 효과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1천129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환율 강세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8일도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매출 5조 9천억원, 영업이익 1천12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과 ESS 사업이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봤다. 삼성SDI의 에프앤가이드상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 7천946억원, 영업손실 3천28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실적은 이보다 나쁘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지난 27일 박진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을 매출 2조 6천억원, 영업손실 4천2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 등 유럽 고객사의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각형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직전 추정보다 20%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26일 삼성SDI가 1분기 매출 2조 8천억원, 영업손실 4천66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재고조정 여파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부문 적자 확대, 소형전지 가동률 회복 지연 등을 실적 부진 이유로 짚었다.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 818억원, 영업이익 4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SK온에 대한 별도 컨센서스가 집계되진 않지만, 1분기 판매량이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우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을 것으로 지난 28일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차전지 및 소재 사업에서 부진했던 판매량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말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이 끝나면서 상반기 중 단계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1분기 이후 배터리사들의 실적 전망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크게 평가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 인상과 더불어 유럽의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 적용 유예 등 전기차 수요를 억제할 정책적 요인이 여럿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액션 플랜의 발표로 올해 유럽 전기차 수요는 당초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전방 수요 회복은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기업 2천107곳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터리 기업 중 84.6%가 관세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2025.04.01 15:28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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