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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 투자 100조원 시대 열겠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이 전 대표는 “정부가 민간 투자 마중물이 되어 AI 관련 예산이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해 본격적 K-AI 시대를 다지겠다”며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대통령인 위원장이 직접 살피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AI 허브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AI 핵심 자산인 GPU를 최소 5만 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퓨리오사AI를 찾아 간담회를 열어 국내 AI 반도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도 제시했다. AI 초성장 사회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 대표는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협력국 간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태평양, 인도, 중동 국가까지 협력이 확대되어 다국적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디지털 인구가 10억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 STEM(Science, Tec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AI의 성패는 결국 인공지능(AI)을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더 양성하겠다. AI 분야 우수 인재의 병역특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I 규제 합리화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제대로 투자받기도 전에 불합리한 AI 규제로 위축된 바는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 관련법을 정비하고특허법, 출입국관리법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될 AI 특구도 과감하게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른바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생산성 혁신으로, 때로는 신산업 창출로 이어져 결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가 '모두의 AI'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끝으로 “무엇보다 더 이상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성장하지 않아도 되는 AI를 통한 '안전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며 “AI로 금융, 건강, 식량, 재난 리스크를 분석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AI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5.04.14 09:31박수형

美 코첼라 찾은 김정수 부회장, 불닭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강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로 미국을 방문했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과 코첼라의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마련된 코첼라 불닭 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총 6곳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들을 시식했다. 아울러 코첼라 관계자, 축제 참가자 및 부스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코첼라에서 운영되는 불닭 부스와 샘플링 이벤트는 11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는 물론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불닭 부스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즐겼다. 삼양식품은 코첼라 현장에서 최근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의 일환으로 리런칭된 '불닭소스'를 선보였다. 리런칭된 불닭소스는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불꽃 형태의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양식품은 QR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김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 핫소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첫 글로벌 현장 경영행보”라며 “현장 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 현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4 09:14김민아

삼성전자, 4년 연속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천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에어컨은 공급하는 가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6만여 가구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집 안 구석구석에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종료 후 온도를 센싱해 자동으로 청소하는 '자동 청소' ▲수면 패턴에 맞춰 에어컨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온도에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는 상황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09:11장경윤

리아드코퍼레이션, 호텔 예약 AI 솔루션 'RIA 1.0' 글로벌 출시

– ITB Berlin 2025에서 주력 제품 RIA 1.0 성공적 출시…150여 기업 고객 확보 - 복잡한 호스피탈리티 업계 요구사항, AI 통해 완전 자동화 처리 및 프로세스 단축 베를린, 독일 2025년 4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AI 기반 여행 솔루션 기업 리아드코퍼레이션(대표 이병주)이 자사의 호텔 예약 AI 솔루션 리아(RIA) 1.0을 글로벌 출시했다. Service "Ria" 리아드코퍼레이션(이하 리아드)은 지난 3월 4일부터 3일간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 중 하나인 ITB 베를린 2025에 참가, 리아 1.0을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리아드가 마련한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300여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 150여 개에 달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리아드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리아 1.0은 여행사 및 기업 고객이 복잡한 단체 호텔 예약 요구를 AI로 자동화해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리아1.0은 소규모 그룹을 위한 직접 예약 뿐만 아니라 맞춤형 단체 요청도 AI를 통해 처리하며, 모든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동화했다. 무엇보다 대규모 다중 호텔 견적 및 예약을 단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어 기존 수일이 걸리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리아드는 ITB 베를린 행사에서 리아 AI 엔진이 대량 예약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원활한 통합 기능, 기업 행사나 MICE 예약, 인센티브 그룹 등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AI의 성능에 큰 호응을 보였다. 리아드의 ITB 베를린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여행 산업에서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체 여행 운영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리아 1.0은 압도적인 속도, 정확성, 자동화를 강점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리아드는 올해 안에 AI 기반 단체 항공 예약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아는 호텔과 항공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리아드는 동남아 시장에서 8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2,000개 이상의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병주 리아드코퍼레이션 대표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각축장인 ITB 베를린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소개하고, 큰 호응을 받아 매우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집중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아드의 솔루션 리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ria-travel.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5.04.14 09:10글로벌뉴스

'공공보안 1위' 지슨, 코스닥 간다…"글로벌 기업 도약"

보안기업 지슨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기업공개(IPO)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본격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지슨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본격적인 IPO 절차에 나선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키움제8호스팩의 최대 주주는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인 한동진 대표다. 한 대표 보유 지분은 19.56%다.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499601,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8천223주다. 지슨은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전파 분석과 열원 분석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12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에 승인받아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지슨은 도청 방지와 불법촬영 탐지, 무선 백도어 대응 등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공시장에서 보안 부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주요 정부부처가 지슨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알파(Alpha)-I'를 출시해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무선 백도어 솔루션은 금융권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이 외에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도 지하철, 관광 명소, 공중화장실, 대학교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혔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따르면, 첨단 보안 기술 트렌드는 단순히 전문 인력에 의존해 위협 요소를 탐지하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 자동화된 시스템과 보안관제 체계를 통해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보안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슨의 보안 솔루션은 모두 고도화된 관제 체계를 바탕으로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최근의 보안 트렌드에 부합해 미래 성장성이 더욱 주목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슨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최근 3년간 해외 수출액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으며,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수출 실적도 매년 평균 40% 이상 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끊임없는 성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에서 세계 보안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14 09:00김미정

잡코리아 '클릭',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앱 출시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이 전용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릭은 국내에 거주하는 250만 명 이상 외국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국내 취업을 돕고, 외국인 회원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앱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 현재 클릭은 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총 누적 공고 수 11만2천여 건을 돌파했다. 이번 전용 앱 출시로 웹 화면을 거치지 않아도 ▲공고 탐색 ▲추천·인기 검색어 ▲공고 스크랩 ▲라운지 등 클릭의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션 유지 기능으로 매번 로그인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며 앱 푸시를 통해 맞춤형 채용 정보, 지원 현황 등 실시간 소식을 알림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제공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도 앱 서비스로 선보였다. 구직자들은 비자, 경력, 관심사 등 회원가입 시 입력한 프로필 만으로 메인 화면에서 별도의 검색 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맞춤 공고를 추천받는다. 클릭에 따르면, AI 추천 공고 기능 도입 후 클릭 개인회원 수는 출시 초 대비 약 5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및 생활 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 기능도 개선했다. 글로벌 인재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게시글을 상위에 노출시켜 국내 주요 취업 정보들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반영했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은 앱에서 자유롭게 취업준비, 비자, 고민상담 등 총 7가지 카테고리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클릭은 전용 앱을 통해 외국인 인재들이 더 빠르게 채용 정보를 획득하고 입사 지원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인 기업 또한 공고 노출 효과 증대와 늘어난 지원자에 따른 채용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클릭은 다양한 앱 기능 확대를 통해 서비스 편의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구직자들의 취업 정보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AI 매칭 고도화 ▲커뮤니티 확대 ▲자체 SNS 운영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 개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클릭 회원들의 서비스 접근성 확대 및 이용자 간 소통 측면에서 전용 앱 출시가 주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클릭 앱 하나만으로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국내 거주에 필요한 취업부터 생활 전면의 모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4 08:56백봉삼

여기어때, 충청남도 워케이션 숙소 지원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문화체육관광부·충청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워케이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도다. 이번 이벤트는 워케이션을 즐기는 B2B 회원들에게 워케이션에 적합한 숙소를 할인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 11일까지 여기어때 비즈니스 회원 대상으로 충남 워케이션 숙소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어때의 국내 숙소 5만원 쿠폰팩과 중복 사용할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워케이션 쿠폰의 체크인 기간은 6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시 사라진다. 대실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숙소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추가로 레저티켓, 렌터카 등 워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도 할인가에 내놓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강희경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충남은 부여, 태안, 보령, 예산 등 최근 떠오르는 힐링 여행지로,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워케이션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으로 떠나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4.14 08:49백봉삼

푸마, 로제와 '스피드캣 발렛' 슈즈 출시

푸마가 '스피드캣' 프랜차이즈의 신규 모델 '스피드캣 발렛'을 글로벌 앰버서더 로제와 함께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스피드캣 발렛은 로우-프로파일 트렌드를 대표하는 푸마의 스피드캣에 메리제인 형태를 더한 하이브리드 실루엣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드캣이 뿌리를 두고 있는 레이싱 DNA와 전통 발레에서 얻은 영감이 결합돼 우아하면서도 상징적인 디자인이 탄생했다. 최근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발레코어룩' 트렌드를 독보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발레와 레이싱의 만남을 보여준다. 이번 제품은 발레 슈즈의 우아함과 기능성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했다. 기존 스피드캣의 날렵한 실루엣에 더해진 신축성 있는 엘라스틱 밴드는 부드럽게 발등을 감싸며 발을 고정해 주고, 힐 부분을 감싸는 고무 디테일은 더욱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레이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타이어 패턴 아웃솔로 접지력을 높였으며, 앞코와 힐 부분에는 푸마 캣 로고를 배치해 스피드캣 고유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스피드캣 발렛은 블랙, 핑크, 실버, 화이트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색상별 각기 다른 소재가 적용돼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과 핑크 컬러는 스피드캣 프랜차이즈의 근본인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메탈릭 터치가 가미된 실버 컬러는 F1 경주용 자동차의 메탈릭 바디를 연상시키며 레이싱 무드를 담고 있다. 화이트 컬러는 고급 천연 가죽과 화이트, 블랙 컬러 매치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푸마는 스피드캣 발렛 출시와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 로제와 캠페인을 선보인다. 캠페인 속 로제는 지난 12월 스피드캣 캠페인에 이어 로드 트립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클래식 자동차를 타고 사막을 달리거나, 우연히 마주한 다이너에 들르는 등 스피드캣과 함께 발길이 닿는 대로 자유로운 여정을 떠난다. 이번 캠페인은 스피드캣의 오리지널리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탐험 정신을 담고 있다. 로제가 캠페인에서 착용한 제품은 스피드캣 발렛 블랙 컬러와 스피드캣 OG 블루 컬러로 그녀만의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뽐냈다. 스피드캣 발렛과 스피드캣 OG 블루 컬러는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푸마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5.04.14 08:39백봉삼

유유제약,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유유제약(00022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천142주,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배당금 총액 약 20억원 규모로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2020년 1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유유제약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해주신 개인 투자자 등 주주 여러분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천33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으며, 신규 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산업을 낙점하고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등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2025.04.14 08:34조민규

무신사, KBO 티셔츠·볼캡 볼 파크 에디션 발매

무신사 플레이어가 국내 대표 프로 스포츠 구단들과 손잡고 '고 팀 무신사(GO TEAM MUSINSA)'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직관 시즌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되고,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아이템을 발매한다. 또 스포츠 팬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먼저 14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전 구단과 협업한 '볼 파크 에디션'이 출시된다. 구장과 연고지 그래픽을 적용한 한정 상품으로 티셔츠와 볼캡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무신사가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등 프로 야구 구단이 함께 기획한 유니폼과 잡화도 공개된다. 오프라인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고 팀 무신사 KBO 팬 페스타(FAN FESTA)'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방문객은 구단별 인기 유니폼과 무신사 한정 상품을 착용해 볼 수 있으며, 미니 게임과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이어 24일부터는 K리그 26개 구단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의 협업 굿즈가 한정 판매된다. 마이멜로디, 쿠로미, 헬로키티 등 대표 캐릭터를 적용한 후드티, 맨투맨, 키링, 짐색 등 총 23종으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희소성 있는 상품을 소개하는 무신사 드롭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축구 팬들을 위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진행된다. 무신사 플레이어 관계자는 "직관을 즐기는 젊은 스포츠 팬이 늘어나면서 구단 굿즈로 팬심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한정 아이템 발매와 함께 팬 참여 콘텐츠를 통해 프로 스포츠 응원 문화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팀 무신사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4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08:28백봉삼

"애플, 새 비전 프로 개발 중…가볍고 저렴하다"

애플이 더 가볍고 저렴한 차기 비전 프로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전 프로의 무게는 약 700g로 착용자의 목과 머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3천 500달러(약 500만원)라는 높은 가격은 애플의 가장 비싼 노트북과 맞먹는 수준이며 메타 퀘스트 헤드셋 보다 7배 이상 비싸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예정이지만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비용 낮추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현재 비전 프로 헤드셋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애플은 또한 맥과 유선으로 연결해 매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다른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이다. 마크 거먼은 "일부 고객은 수술 중 영상 확인이나 비행 시뮬레이터 사용과 같은 작업에 비전 프로를 사용해왔다. 이 이 두 가지 영역에서 사용자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를 원하지만, 완전 무선 시스템에서는 이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이 두 헤드셋을 언제 출시할 계획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비전 프로는 2024년 2월에 출시됐다. 마크 거먼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는 증강현실(VR) 안경이지만, 그러한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 매일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이 완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기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된 자체 안경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에 아이폰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애플이 메타 등의 경쟁사처럼 안경에도 미디어 촬영 기능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4 08:27이정현

파두, SSD 선도기업 '에이데이터'와 MOU 체결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모듈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인 대만 에이데이터(ADATA)와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Flex) SSD' 사업모델의 첫 주요 협력 사례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에이데이터 본사에서 남이현 파두 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이먼 첸 에이데이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두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플렉스 SS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조·양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사의 역량과 요구에 따라 완제품 공급부터 공동 개발까지 유연한 협업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 설계, 펌웨어 개발, 제조 기술 지원 등 SSD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차별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고객사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양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에이데이터는 산업 및 소비자용 SSD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2위 기업으로 강력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에이데이터는 이번 파두와의 협력을 계기로 개인용 SSD 분야를 넘어 기업용 SSD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파두는 에이데이터가 기업용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양산 고객을 유치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파두의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용 SSD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이데이터는 신속하게 제품군을 갖추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후 에이데이터가 직접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파두가 양산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해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최종 단계에서는 파두의 컨트롤러 설계 기술 및 SSD 개발 노하우 기반으로 기술 자문과 공동 개발을 제공함으로써 에이데이터의 자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컨트롤러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고 수익성 제고의 마중물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SSD모듈에서 컨트롤러로 사업 중심 축이 이동하게 되면서 운전자본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파트너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인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5세대(Gen5) 기업용 SSD를 시작으로 향후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 차세대 제품인 Gen6 제품군까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며 시장 선점과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이번 업무 협약은 단기적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관계구축의 일환”이라며 “플렉스 SSD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윈-윈(win-win)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08:23장경윤

[이창근의 헤디트] 한국미술의 무한한 가치

올 7월 제1차 미술진흥 기본계획(2025-2029)이 발표될 전망이다. 2023년 7월 「미술진흥법」 제정 이후 미술인들이 실질적 체감할 수 있는 첫 법정계획이다. 무엇보다 미술계 전반의 변화된 환경과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 미술진흥 정책이 시행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한 미술 생태계 조성과 내실 있는 시장 기반 마련은 물론 한국미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K-Art 확산의 기폭제가 되리라 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진흥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을 현장 전문가,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5월까지 창작·유통·향유 등 분야별 주요 전략 및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뒤 6월 공청회를 거쳐 7월 공식 발표한다. 미술진흥법에서 정의한 미술이란 '작가의 사상·감정이나 예술적 경험을 회화, 조각, 판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행위예술, 응용미술 등 시각적 매체를 이용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작가가 미술 활동을 통해 산출한 유·무형의 창작물인 미술품은 아티스트 저마다의 예술철학과 사회적 메시지에서 출발한다. 연구와 구상, 고단한 작업 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스타일을 담아 관객에게 메시지로 소구하는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장르 중 미술의 경우 창작에 대한 지원을 근간으로, 전시 및 유통 체제를 공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나아가 이를 체계적으로 담당하는 통합지원전담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통해 미술인의 개별 역량에만 의존해온 부분을 국가 지원 체제 확립을 중심으로 미술을 진흥해야 한다는 논의가 폭넓게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최근 재료와 매체의 확장과 더불어 기술과의 융합이 시작됐으며,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표현방법의 등장, 다양한 형태의 예술장르 발생은 예술의 창작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대안공간을 비롯한 비영리 공간이나 비엔날레,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부합하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이런 미술계의 숙원으로 2023년 7월, 21대 국회에서 미술진흥법이 제정돼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지난 10일 광화문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수현 시각예술디자인과장이 미술진흥 기본계획案의 5개 분야별 추진방향을 발제했다. 내용을 보면 먼저 미술생태계 분야에서 지원 정책 및 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한 균형적 성장 유도, 제도 기반은 충분한 의견 수렴 통한 미술시장의 제도적 성숙 기반 마련, 해외 진출은 전략적 접근으로 한국 미술시장의 글로벌 플랫폼화, 수요 확대는 미술품 및 전시 수요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마지막 지역 균형은 중앙-지방 연계·협력으로 전국 곳곳 미술향유 기회 획기적 증대까지 5대 방향에 따른 전략과제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UN은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6-2030)을 설정하고 빈곤퇴치, 사회발전,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발전에 필요한 17개의 가치를 목표로 제시한 이래 문화예술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연계성을 인식하면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갈등과 통합의 사회적 관계를 조율하는 것으로 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은 지속가능한 사회의 비전, 삶의 가치와 방식을 제공하는 의미로 문화예술이 현시대 지속가능성 가치를 지향하는 인식의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문화예술의 실천은 다양한 가치에 대한 소통을 통해 사회 전반에 대한 책임과 생태윤리를 제공하고, 가치와 인식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시각예술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현대미술 현장에서 회화와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컨템포러리 작품을 창작하는 최지원 작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미술의 진흥을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술생태계를 이루는 작가들의 작업 환경을 온전히 과정 중심적인 연구와 제작에 몰두할 수 있는 유·무형의 창작지원 체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점차 다각화돼 가는 미술생태계의 진입-적응-가치발현-환원의 각 단계에서 해당 주체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세분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발전방안을 전했다. 미술은 미적 감성과 창의성의 근원으로, 미술의 창작에서부터 향유, 이를 매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화적·사회적 가치는 우리 국민이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의 누릴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과거 미술 정책은 창작, 기획, 전시, 유통, 향유 등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를 포괄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었고, 문체부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사업 또는 기획사업들이 운영됐다. 하지만 이제 미술진흥법 제정에 따라 미술창작을 근간으로 매개, 향유 영역이 순환하며 생태계의 자생적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해, 건강하고 공정한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이 미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안정적 제도적 여건이 마련됐다. K-아트는 문화수출 시장의 신흥 강자다. 제1차 미술진흥 기본계획은 K-미술 생태계의 창작-유통-향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주춧돌 역할을 한다. 문화경제의 한 축으로 한국미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침체한 우리 사회의 등불을 밝혀주는 희망이 돼주길 바란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4.14 08:16이창근

[미장브리핑] 미·중 관세전쟁 향방 주목…3월 美소매판매 발표

▲미·중 관세전쟁 향방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움직일 것으로 관측. 중국에 대해 미국은 145% 관세, 중국은 미국에 대해 125% 관세 부과 방침. ▲16일(현지시간) 미국 3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1월 수치가 전월 대비 1.2% 감소하고 2월도 0.2% 증가로 예상치 하회. ▲16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 물가, 통화정책 향방 언급할 것으로 점쳐져. ▲14일 골드만삭스, 15일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 166일에는 ASML, 17일 TSMC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예정. ▲유럽중앙은행(ECB) 17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3월까지 여섯 차례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수신금리 2.50%, 리파이낸싱금리 2.65%, 한계대출 금리 2.90%) 관세 영향, 성장 둔화로 추가 인하 예상.

2025.04.14 08:10손희연

샤킬 오닐, 아스트랄스 NFT 투자자들에 1100만 달러 배상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전 NBA 선수 샤킬 오닐이 아스트랄스 NFT 투자자들과 체결한 1천100만 달러 규모 배상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 페데리코 모레노 판사가 지난 1일자로 해당 합의안을 승인했다. 아스트랄스 NFT 투자자들은 샤킬 오닐이 NFT 프로젝트 아스트랄스와 토큰 가치를 과장해 홍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샤킬 오닐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며 유명인으로서의 영향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수익 가능성과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투자자인 다니엘 하퍼가 다른 투자자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 형태로 진행했다. 소송 과정에서 양측은 1천100만 달러 규모 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법원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5년 1월 15일 사이 아스트랄스 NFT를 구매했거나 프로젝트의 토큰인 갤럭시(GLXY)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아스트랄스 사태는 유명 인사가 홍보에 참여한 NFT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책임이 어디까지 미치는지에 대한 경계선을 시험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025.04.14 08:06김한준

"홍콩은 국제 혁신·기술 허브"...첨단 기술展 '이노엑스 2025' 개막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국제 혁신 및 기술(I&T)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을 보여주겠습니다. 홍콩은 전략적 위치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최첨단 연구, 투자, 기업가 정신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마가렛 퐁 홍콩무역발전국(HKTDC) 전무는 혁신 및 기술 비즈니스 주간(비트위크) 개막식 환영사에서 홍콩의 국제적 역할을 이같이 강조했다. 비트위크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혁신기술산업국과 HKTDC가 주도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주요 전시로 이노엑스(InnoEX)와 전자제품박람회(EFSE) 등이 개최된다. 올해 제3회를 맞은 이노엑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제21회 홍콩 전자제품박람회(EFSE)와 동시에 열렸다. 두 전시회에는 29개국 2천800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해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마가렛 퐁 전무는 "올해 이노엑스에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가, 연구·개발(R&D) 센터, 기술 선구자들이 참여한다"며 "일본과 태국, 영국은 참여를 확대했으며 호주,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의 첫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노엑스는 ▲저고도 경제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이버 보안 등 기술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폴 찬 홍콩특구 정부 재무장관과 쑨 동 교수는 이노엑스의 전시업체를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쑨 동 교수는 개막 전날 이노엑스 환영 만찬에서도 전시업체, 바이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을 맡았다. 홍콩이 저고도 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노엑스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여러 드론 및 항공 자동차 회사들을 유치해 솔루션을 소개했다. 광둥 파빌리온의 하이 토크는 로봇 공학의 급속한 발전을 보여주며 걷고, 점프하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10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대학에서는 이 로봇을 실습 프로그래밍 교육에 활용해 학생들이 코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전시업체인 트레이드링크 전자상거래 유한회사는 얼굴 스왑 및 음성 모방 사기를 98%의 정확도로 노출할 수 있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지털 정책 사무소가 설립한 스마트 홍콩 파빌리온은 데이터 기반 및 AI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노엑스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날을 특징으로 기술 주제에 대한 포럼과 세미나를 연다. 13일엔 저고도 경제를 중심으로 행사를 열었고, 14일 AI·로보틱스 기술, 15일 사이버 보안, 16일 중소기업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노엑스와 함께 진행되는 제21회 EFSE는 스마트 홈, 헬스 테크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 마켓플레이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 홈 분야에서는 현지 전시업체인 투야가 주요 가전 브랜드와 제휴해 스마트 홈 생태계 전반에 걸쳐 원활한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해 사용자가 단일 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기술 및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중국 본토의 전시업체인 선전 미네우 테크놀로지스는 환자 상태와 약물 복용 일정을 표시하는 병원용 전자 침대 옆 태그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중앙에서 업데이트하여 인력 수요를 줄이고 오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돌아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체험존은 참가자와 구매자를 위해 복싱, 조정, 요트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e스포츠와 인터랙티브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EFSE의 주요 행사인 테크 트렌드 심포지엄은 14일 '이동 중 AI: 지능형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다. 업계 리더들이 스마트 글래스, 링 및 기타 웨어러블 기기가 AI를 통합해 일과 삶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인터넷회의가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의를 처음 홍콩으로 지정한 데 따라 이 행사도 14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시작된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1천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AI, 디지털 금융, 디지털 정부, 스마트 리빙의 최신 트렌드를 탐구한다. 다른 비트위크 행사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4 08:03신영빈

게임 콘솔에 관세 부가…트럼프 관세 정책에 게임업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게임 콘솔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콘솔 제조사는 물론, 전 세계 게임 유통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유로게이머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2,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등 주요 콘솔 기기는 면제되지 않아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콘솔 하드웨어의 생산 원가 및 소비자 판매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미국 내 유통 및 출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스위치2와 같은 차세대 콘솔 출시를 앞둔 제조사 입장에선 원가 부담과 가격 경쟁력 저하를 동시에 감수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 미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ESA는 성명을 통해 “관세 부과는 게임 콘솔 제조업체와 개발자, 유통사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인 게이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조치”라며 “미국 게임 산업 전체에 실질적이고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로게이머는 이 같은 관세 부과가 글로벌 반미 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산 게임기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콘솔 수출 물량 감소나 지역 내 브랜드 이미지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입되는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해 단계적 관세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정책의 첫 번째 실행 사례로, 향후 반도체, 부품, 서버 제품군에도 추가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14 08:01강한결

홍콩 재무·산업장관, 美 관세에 "뉴 노멀 시대 혁신·협력 대응" 한 목소리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홍콩 재무장관 등 고위 관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뉴 노멀' 시대로 칭하며 혁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비트위크 2025' 개막식에서 "우리는 무역 전쟁과 기술 분열로 대변되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무역 패턴, 산업 체인, 공급망, 파트너십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뉴 노멀' 시대에 많은 기업은 새로운 협력자를 찾고, 미개척 시장을 개척하며, 보다 민첩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폴 찬 장관은 "이런 격변의 시기에도 홍콩은 전 세계의 기업과 인재들에게 개방적이고 환영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열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홍콩의 DNA다. 홍콩의 자유항 지위와 자유무역 정책은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자본, 상품, 인재,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쑨 동 홍콩 혁신기술산업부 장관도 '이노엑스 2025'의 기술 주도 산업·경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에 관해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부활이 다가오는 등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쑨 동 장관은 "우리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협력 정신을 받아들여 기술 중심 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동시에 사람들의 복지를 위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연결된 글로벌 경제를 위한 산업 역량 강화'라는 주제 아래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기술의 혁신적 힘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제적 교류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조국의 변함없는 지원과 '일국양제' 원칙에 따른 독특한 이점을 바탕으로 전략적 위치,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세계 100대 대학 5곳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재 풀을 활용해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04.14 07:54신영빈

산업부·KOTRA,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개관…10월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13일 '2025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 공식 개막식에 이어 13일 열린 한국관 개관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강경성 KOTRA 사장, 주오사카총영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엑스포 정부 대표, 오사카부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조직위, 언론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6개월 여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했다. 세계 158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오사카 엑스포에 한국관 구축과 함께, '한국의 날(5월 13일)'을 중심으로 산업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외교부·국가유산청 등 범정부 협업을 통해 발굴한 30여 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사카 엑스포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기술과 문화 경쟁력을 세계인에 알리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연계한 교류 사업으로 우호적 한·일 협력 분위기를 조성는 한편, 지리적 인접성과 한류 열풍을 기회로 글로벌 관광객을 국내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한국 고유의 '정(情)'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아 전통과 현대, 사람과 기술,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진심'으로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관 건축은 총 3천501.82㎡ 규모 대형 부지에 조성했다. 건축적 요소를 최소화하되 사계절 자연과 문화유산·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파사드(27m×10m)를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백색마감재, 디자인요소(한산모시, 한복저고리, 청사초롱 등)를 통해 한국적 특성을 표현했다. 제1관은 참여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녹음된 참관객 목소리를 빛과 음악으로 변환해 미래세대에 전하고 싶은 가치를 나타냈고, 제2관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한 환경 회복을 체험형 전시를 통해 구현했다. 제3관은 K-POP을 포함한 단편영상을 통해 모바일·스마트모빌리티 등 한국의 미래기술과 세대 간 소통을 표현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진심'을 주제로 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이 한·일 우호를 넘어 세계를 잇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일 무역·투자 등 실질적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3 23:59주문정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교구 무료로 대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11월 말까지 학교·단체에 '교구대여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낙동강생물자원관 교구대여서비스는 생물다양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임형 교구를 무상으로 제공해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학교와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구대여 신청을 연 1회만 운영하던 것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변경했다. 제공하는 교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먹이그물 챌린지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 ▲자체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재루의 생물모방 어드벤처 ▲다슬기(다양하고 슬기롭게 생물다양성 지키기) 등 총 4종의 보드게임 형태로 구성됐다. 또 누구나 쉽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학습지도안과 활용 동영상도 제공된다. 교구대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14일부터 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구대여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유호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교구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재미있게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구 개발을 통해 교구대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3 23:3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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