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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답 있다”...데이원컴퍼니, '제로베이스'로 청년 일자리 만든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시대, 기업들은 실무형 인재를 원하는 반면 경력 없는 청년들은 일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구조적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런 사회적 난제를 해소하고자 제로베이스를 통해 실무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대학 연계 취업 부트캠프를 전개하며 청년 일자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데이원컴퍼니가 운영하는 '제로인턴'은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의 인턴형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비정규직 인턴십 모델이다.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실무 경험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첫 출시 이후 성장세를 보인 제로인턴은 현재 4기까지 운영됐으며, 참여 기업 수는 초기 대비 51배, 청년 신청자 수는 1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매 기수마다 기업이 제공하는 직무 TO는 2배 이상 확대됐고, 참여 희망 청년 수도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 제로인턴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제로인턴 참가자들은 마케팅, 디자인, HR, 전략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실무를 경험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다수의 참가자가 정규직 전환 및 이직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산업 현장을 넘어,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취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최근 건국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부트캠프가 대표적인 사례로, 약 4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총 78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 취업 역량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 워크숍을 병행한 이 부트캠프는 자기소개서, 비즈니스 문서 작성, 소프트스킬 등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건국대학교 부트캠프 참여자들의 평균 만족도는 4.7점(5점 만점)에 달했으며, 특히 실전 과제 중심의 강의와 현업 실무자의 멘토링에 대한 호응이 두드러졌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대상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 김지훈 부문 대표는 "제로베이스는 단기적인 취업 성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경력을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발점을 만드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며 "교육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대학·정부와 다양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6 10:31백봉삼

전면 가득 메운 55인치 화면에 VIP 시트 탑재…대통령이 타는 아메리칸 럭셔리 韓 상륙

캐딜락이 16일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각국 정상들의 의전차로 손꼽히는 모델로 대통령 경호차로 많이 활용돼 왔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당대 최고의 기술력과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럭셔리 풀사이즈 SUV 시장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거친 5세대 부분변경이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개의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6천607만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8천807만원이며, 트림별 가격은 동일하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시그니처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은 리릭(LYRIQ) 등 캐딜락 전기차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위치 조정과 윈도우 디자인을 개선했다. 에스컬레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약 1m 길이의 거대한 블레이드 LED 테일램프와 하단 범퍼 및 통합형 배기구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휠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됐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외장 색상은 기존 2가지 색상 ▲블랙 레이븐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에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아젠트 실버 메탈릭 ▲레디언트 레드 틴트코트 등 3가지 색상이 추가돼 총 5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기준 VIP 고객을 위한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새롭게 기본 적용된다. 패키지는 2열 14방향 파워시트에는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와 럼버 서포트 기능이 적용됐다.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트레이블 테이블은 기존 장착된 C타입 USB포트와 220v 파워 아울렛과 더불어 2열 공간의 사용성을 확장해 간단한 식사와 사무까지 가능한 환경을 완성했다. 컬럼 장착형 전자식 기어 레버도 새롭게 적용됐다. 센터 콘솔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으로 구성했다.. 실내 색상은 젯 블랙을 기본으로 일반형 모델에서는 위스퍼 베이지, ESV에서는 시어 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첨단 편의사양들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한쪽 필러에서 반대편 필러까지 이어지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8K의 해상도를 지닌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동승석 스크린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는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도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한다. 새롭게 장착된 커맨드 센터는 운전자나 동승자가 편리하게 차량 부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파워 어시스트 기능이 지원되는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기능도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 새롭게 적용된다. 실외 도어 핸들 스위치, 실내 도어 레버, 1열/2열 커맨드 센터,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량의 문을 여닫을 수 있어 차량 탑승과 하차에 있어 비약적으로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은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정보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VIP가 타는 럭셔리 '더 뉴 에스컬레이드'…주행감 개선에 방점 캐딜락은 주행 성능과 파워트레인이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캐딜락의 '고요한 정밀함' 주행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돼 조용하면서도 노면과의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은 초당 1천회 이상의 정밀한 노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 노면 상태나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결합되어 고속 주행 시 차고를 낮춰 안정감을 높이고, 저속 및 승하차 시 차고를 조절해 편의성과 주행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다. 또한 독립식 전·후방 서스펜션은 차체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으로 대형 SUV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주행 기술은 고속 주행 시 더욱 체감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며,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기능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가 적용됐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123년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아 다시 태어난 모델"이라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성공의 순간을 함께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0:30김재성

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 담은 상품 출시

스타벅스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담은 텀블러와 머그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디자인했다.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에는 김동연 작가의 작품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를 디자인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해당 작품은 동물들의 악기 연주에 맞춰 춤추는 나무, 해, 구름 등의 모습을 그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에는 일상 속 다양성에 대한 포용의 메시지를 담은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을 삽입했고, 해당 작품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과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공식 앱인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스타벅스는 오는 18일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 작품으로 디자인한 모바일 카드를 스타벅스 앱에서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과천DT점 2층의 '별빛미술관'에서는 역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이 진행 중이며, 전시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또한, 스타벅스는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는 480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4.1%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년마다 선정하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이들이 회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정기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회사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 명을 초청해 대표이사와의 대화, 덕수궁 특별전 관람,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파트너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언, 애로사항 등을 나눴다. 파트너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사내 주요 의제로 채택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인 파트너 전용 진동 타이머 도입 ▲장애인 파트너 전담강사 배치 ▲교육 자료 내 수어 삽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로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 'Belonging'을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 접수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04.16 10:30류승현

루이뷔통, 에르메스에 밀렸다…명품 시총 1위 자리 내줘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에르메스에게 내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에르메스 시가총액은 약 2천490억 유로(401조9천184억원)로 LVMH의 2천440억 유로(393조8천477억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에르메스는 프랑스 대표 증시 지수인 CAC40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유럽 전체에서도 SAP, 노보 노디스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장사가 됐다. 이는 전날 발표된 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하자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LVMH은 중국과 미국에서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와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패션 및 가죽 제품의 1분기 매출은 5% 줄었다. 이에 LVMH 주가는 7.8%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정보제공업체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옐레나 소콜로바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사람들은 품질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중 에르메스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상징한다”며 “LVMH는 에르메스보다 경기 영향을 더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초고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과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고급 소비 둔화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반면 LVMH는 '복합 기업 할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뷔통 같은 고수익 브랜드 외에 세포라(Sephora)처럼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들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에르메스는 오는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4.16 10:26김민아

나이키, 中 투자 강화…상하이에 새 스튜디오 연다

나이키가 중국 시장 투자를 강화하면서 상하이에 새로운 창작 스튜디오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튜디오는 '아이콘 스튜디오(Icon Studios)'라는 내부 제작 부서로, 디지털 비디오, 제품 촬영, 전자상거래, 소셜 미디어 및 라이브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외신은 나이키가 최근 몇 년간 중국에 새로운 시설들을 추가하고 있으며, 선전의 기술 센터와 상하이의 스포츠 연구실 등이 그 예라고 보도했다. 또, 외신은 나이키가 중국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75억 달러(약 10조 7천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21년 83억 달러(약 11조8천781억원)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최근 나이키 주가는 27% 가량 하락했다. 이에 나이키는 엘리엇 힐 CEO가 지난해 말 중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힐 CEO는 회사가 중국에 대해 장기적으로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며, 중국을 위해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이키는 베이징,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상하이를 주요 다섯 개 도시로 선정해 제품을 위한 마케팅 이미지와 비디오를 만들고 있다. 상하이 스튜디오는 제이슨 킹 전 애플 마케팅 임원이 이끌고 있으며, 경영진은 제작, 비디오 편집, 비즈니스 기획, 운영 및 물류 분야에서 약 20여 명의 직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채용 공고에서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는 중국 맞춤형 창의적 콘텐츠를 신속하고 대규모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고에 명시돼 있으며, 나이키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2025.04.16 10:25류승현

"파이브가이즈·아쿠아리움 시너지"…갤러리아 광교, 매출·고객 증가

갤러리아백화점은 파이브가이즈 광교 개장 이후 갤러리아 광교 전체 매출과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아쿠아리움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한데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당일 오픈런에 이어 하루 평균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 매장은 아쿠아리움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파이브가이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 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유아동 관련 매출은 20% 가까이 늘었다. 아쿠아리움의 일부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이 기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생기면서 백화점과 아쿠아리움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유통·서비스 부문 내 강한 시너지가 창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계열사 간 시너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원 지역 내 럭셔리 브랜드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가 오는 17일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위블로', '그랜드 세이코', '포페'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2025.04.16 10:21김민아

딜, 업무효율 높여주는 AI 기반 HR 솔루션 3종 출시

HR 서비스 딜이 HR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 ▲딜 워크포스 플래닝 ▲딜 컴펜세이션이다. 이번 3종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증진·글로벌 인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급여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별도의 급여 정산 수작업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이점도 있다. 기존 솔루션 기능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키며,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일련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세계 어디에서나 IT 장비 배송·조달·추적 가능한 '딜 IT'에도 원격 근무 임직원이 사용하는 IT 장비를 바이러스·해커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규 솔루션 출시 및 기존 솔루션 기능 확대를 통해 딜은 임직원 온보딩·성과 관리·급여 관리와 더불어 성과 관리 및 직무 역량 향상, IT 장비 보호 등 HR 분야 올인원 솔루션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대표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6 10:20백봉삼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하세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6월 5일이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정부 포상으로, 올해에는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 국가 첨단 산업 초격차 역량 확보, 공급망 다변화, 공정거래·상생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특허청장표창을 신설, 지식재산 부문 유공 중견기업인 대상 포상 기회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혁신과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319명의 중견기업인과 육성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청장 표창은 3년 이상의 공적이 요구된다. 정부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비롯한 대내외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활력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합당한 정부 포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기저와 첨단을 아우르는 성취와 혁신의 역사, 경제·사회적 기여를 재조명함으로써 중견기업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 존속의 근간인 성장의 가치를 환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세부 사항은 중견련 홈페이지나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10:04주문정

고객 중심 사용자 경험 '굿'…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로 기술 혁신 인정 받아

현대오토에버가 차세대 내비게이션으로 고객 중심적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ever)'를 개발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는 '지금 내 위치는 어디야?'와 같은 경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또 '지도가 너무 밝아. 어두운 지도로 바꿀 수 있어?'처럼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대화를 이해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해 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게이션의 또 다른 강점은 증강현실(AR)이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3차원(3D)으로 주요 지형지물 그래픽을 구축해 눈 앞에 펼쳐지는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운전자는 보다 직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자체 구축한 차선 단위 길안내 기술을 활용해 세분화한 안내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개발은 내비게이션사업부 내비경험혁신팀이 주도했다. 이 팀은 '생성형AI 기반 경로추천방법'을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관련 기술의 독자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앞세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향후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내비게이션 SW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0:03장유미

NH올원뱅크, 시중은행 앱 경쟁력 1위…SK C&C 디지털전환 성과

SK C&C(대표 윤풍영)가 NH농협중앙회 및 NH농협은행과 함께 추진한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K C&C는 1천300만명이 넘는 NH농협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뱅킹(Full Banking)' 서비스가 완성됐다고 16일 밝혔다. 약 21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중심 슈퍼앱 구축 ▲UI/UX 전면 개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전환 등을 중심으로 농협의 금융 시스템 전반을 혁신했다. 사용자 중심의 UX 개편을 통해 고객은 금융 상품을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탐색 및 가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품 가입 경로 및 금융몰을 일원화해 끊김없는 이용 경험을 제공했다 금융 상품은 모듈화되어 유기적으로 연계·통합되었고, 비대면 인증 수단 확대 및 회원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간편 뱅킹 서비스의 제공 범위도 대폭 확장됐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개선의 결과 'NH올원뱅크'는 5대 시중은행 금융상품몰 대상 모바일앱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요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시스템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NH농협은 2023년 1월 올원뱅크에 선도적으로 적용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전체 비대면 고객 채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핵심 금융 시스템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독립적인 개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져 업무시간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신규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앱 응답속도는 평균 25% 이상 개선됐고 금융 트랜잭션의 처리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됐다. 시스템 오픈일인 1월 31일 평소 대비 약 215% 증가한 거래량을 기록했음에도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돼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협 내부에서도 IT 및 본부 부서 직원 약 900명이 설 연휴 직전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참여하고 연휴 기간 동안 1천명이 넘는 인력이 출근해 비상 대응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참여와 헌신 속에 안정적으로 완수됐다. SK C&C 김남식 디지털 서비스1본부장은 "NH농협과 함께 SK C&C 구성원의 열정과 기술력으로 초대형 디지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오픈했다"며 "NH농협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속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금융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0:03남혁우

LG전자, 항균 기능성 소재 'LG 퓨로텍' 글로벌 시장에 공개…B2B 공략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PuroTec)'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천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조성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LG 퓨로텍에 관심이 있는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즉석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별도 미팅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하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약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고성장하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 원으로 포장·의료·건축 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신소재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한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해양 복원에 도움을 주는 해양 환경 보존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래스'가 대표적이다. 마린 글래스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하는 수용성 소재로, 바닷속 미세조류와 해조류 성장을 도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활용된다. LG전자는 친환경 세탁 소재로 쓰일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개발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달 대서양 연어를 육상 양식하는 기업 에코아쿠아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연어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퓨로텍을 적용하면 위생적인 양식·가공 환경을 유지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해 연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0:00장경윤

공장서치 "제조업체-투자자 연결해 제조업 혁신 역할"

공장서치(대표 황연기)는 제조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을 연결해주는 B2B 플랫폼 '공장서치'를 통해 정보 검색서부터 거래·투자 환경까지 제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장서치는 국내 67만개 제조업체 데이터와 해외 바이어 100만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B2B 제조업 플랫폼이다.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검색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탐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매칭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공장 검색 및 견적 요청을 도와준다. 또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준다. 공장서치에서는 제조업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하며 숙련공 및 신입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준다. 또 지역별 공장 전문 부동산을 엄선해 공장 매매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적합한 사업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중고기계 매물을 등록하고, 시세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제조업에 필요한 거래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 자금 안내 서비스도 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산업지식 공유 코너'도 마련해 제조업 관련 기술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종소기업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제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B2B 플랫폼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공장서치는 회원가입 시 네이버·구글에 자동 등록돼 간편하게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미니 홈페이지 기능(제품 사진·동영상 등록)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및 견적 문의를 증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는 나아가 '우리 회사 개발품 뽐내기' 코너를 통해 기업들이 신개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등 각 기업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황연기 대표는 "공장서치는 국내외 제조업체 및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B2B 제조업의 미래가 공장서치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4.16 09:56백봉삼

'세계 최초' 8천mAh 배터리폰 나왔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세계 최초로 8천mAh 배터리를 탑재한 중급형 스마트폰 '아너 파워'를 발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크기나 두께를 늘리지 않고 8천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너 파워에 탑재된 배터리는 올해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에어11의 배터리보다 크다는 점이다. 아너 측은 이 제품이 최대 25시간의 영상 재생, 23시간 동안 틱톡 사용, 23시간의 인터넷 브라우징, 14시간 동안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소 아쉬운 점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 갤럭시S24의 고속 충전보다는 빠르나, 배터리 용량이 2배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아너 파워는 중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것을 제외하면 ▲ 퀄컴 스냅드래곤 7 3세대 프로세서 ▲ 12GB 램 ▲ 최대 512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추는 등 특별한 점이 없다. 또, ▲ 120Hz 주사율 ▲ 1,224 x 2,700 화소 해상도 ▲ 최대 4,000니트 화면 밝기 ▲ 10비트 색상지원 ▲ 6.78인치 대형 OLED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의 경우 5천 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백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1천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지원한다. 아너 파워는 현재 중국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나 곧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작가는 270달러(약 38만원), 색상은 ▲ 팬텀 나이트 블랙 ▲ 데저트 골드 ▲ 스노우 화이트 세 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2025.04.16 09:55이정현

1~2월 전기차 분리막 中 점유율 90% 육박…韓은 3.3%

올해 1~2월 등록된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분리막을 분석한 결과 중국 기업 점유율이 88.9%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점유율은 3.3%에 그쳤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일 이같이 밝혔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준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1천920Mil㎡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27% 증가한 618Mil㎡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자국 전기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외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여전히 높지만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그리고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WCP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04.16 09:52김윤희

'폴더블 UTG' 선도기업 도우인시스,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세계 최초 UTG(초박막유리) 상용화 성공 기업 도우인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도우인시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폴더블 스마트폰, IT 디바이스 등에 적용되는 UTG를 주력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UTG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고난도 기술과 정밀한 생산공정이 필수적인 영역이다.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용 UTG 양산에 성공하며 전세계 UTG 시장 탑티어로 자리 잡았다. 도우인시스는 UTG의 핵심 공정인 '슬리밍(초박형화), 가공, 강화, 패키징'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전 공정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시장 지배적 위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우인시스의 실적은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893억원에서 2023년 951억원, 2024년에는 1천4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 약 26%를 달성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UTG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입증된 양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대면적, 슬라이더블, 스트레처블 등 UTG 적용 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신 시장 진출로 지속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09:45장경윤

700조원 투자한다 했는데...美, 엔비디아 'H20' 무기한 수출 규제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가속기가 수출 규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올 1분기 약 7조4천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처리하게 됐다. 최근 엔비디아는 미국 내 70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펼쳤으나, 미중 갈등에 따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15일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로부터 자사의 AI 반도체 'H20'에 대한 무기한 수출 규제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는 당사가 H20을 중국(홍콩 및 마카오 포함)이나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 수출할 경우, 수출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추가로 미국 정부는 해당 수출 규제가 무기한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I 가속기인 'H100'의 성능을 대폭 낮춘 개조품이다. 미국 정부의 통보로 엔비디아는 오는 4월 27일 종료되는 2026년 회계연도 1분기에 H20 수출 규제에 따른 손실을 반영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H20 제품과 관련한 재고, 구매 계약, 기타 관련 충당금 등으로 약 55억 달러(한화 약 7조4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바로 전날 미국에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한화 약 700조원) 달러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리조나주와 텍사스주에 약 3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AI 반도체 및 AI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주 골자다. 이에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20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회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수출 규제에 대해 완강한 입장을 취하면서,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에게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대거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망 진입을 시도 중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아직 H20용으로 HBM 판매가 없고, SK하이닉스는 H20용 HBM에 대한 추가 판매를 3월 완료해 엔비디아처럼 재고 손실처리 등의 비용 반영은 없을 것"이라며 "H20은 기존 계획 대비 추가된 물량이므로 제재로 인한 연간 HBM 계획 변동 및 실적 추정치 변경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25.04.16 09:42장경윤

K-디지털 글로벌 교육, 우방국으로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ICT 분야 대학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ICT글로벌전문융합인재양성' 사업의 주관기관 선정 공고를 17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신흥국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교육과정을 지원했던 ICT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의 후속이다. 과기정통부는 종료된 사업을 통해 47개국 295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디지털 관련 기업, 기관, 대학 등의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기술개발 협력을 이끌었다. 올해 신설되는 사업은 ▲신흥국 외에 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우방국으로 범위 확대 ▲온오프라인 단기 교육과정 도입 ▲디지털 기술과 타 분야 간 융합 교육과정 개설 ▲국내외 기관과 협력연구 ▲기업현장 탐방 및 교류 기회 제공 등 교육생의 디지털 기술, 정책,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점이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다. 아울러 교육생 본국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을 선별해 교육생과 매칭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매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해 K-디지털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공고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생 선발 등을 담당할 2개 과제 수행기관(대학)을 선정한다. 지원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 자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신흥국 우방국 대상 교육생 선발 및 홍보계획, 교육생을 활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 과제당 5억원 규모(6개월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연 10억원 내외를 최대 2030년까지(3+3년) 지원해 2개 과제에서 매년 60명 규모의 ICT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공고 후 6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기관들은 7월부터 금년도 교육생 선발 및 디지털 기술, 융합, 정책 관련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하, 9월부터 학위 과정 및 단기 교육과정 운영, 기업들과 연계한 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기관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디지털 기술 정책 동향에 정통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면서 “각국 디지털 분야 중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더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09:42박수형

'오픈AI 라이벌' 앤트로픽, 아마존과 'AI 동맹' 더 끈끈해진다…AWS 사업 전담팀 신설

앤트로픽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팀을 신설한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WS 고객을 모집해 자사 AI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몇 달 전부터 구인 공고를 올려 새 조직 구성원을 모집 중이다. 앤트로픽의 AWS 사용 고객 특화팀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AI 모델 '클로드(Claude)'의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앤트로픽은 채용 공고를 통해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를 담당하는 팀을 이끌며 가장 중요한 전략적 관계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의 성공을 이끌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로, AI 파트너십을 위해 현재까지 80억 달러(한화 약 11조4천46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다. 지배권은 없는 지분 투자이지만 앤트로픽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자체 칩을 제공하며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특히 앤트로픽은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해 AWS의 AI 개발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모델도 출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앤트로픽은 아마존의 주요 파트너사인 액센츄어·팔란티어와도 협력해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접근성도 확대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클로드 모델 제품군이 수만 명의 아마존 베드록 고객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 음성 비서 서비스인 '알렉사+'를 구동·가속화하기 위해 앤트로픽의 기술을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사업 전반의 성장 있어 양사 파트너십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최근 우리의 AI 매출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간 수십억 달러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은 AWS와의 파트너십과 영향력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며 "올해 22억 달러(한화 약 3조1천4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오는 2027년에는 120억 달러(17조1천588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6 09:37한정호

"코딩 없이 양자AI 개발"...테라퀀텀, 'TQ42 스튜디오' 베타 출시

복잡한 코딩 없이도 양자 인공지능(Quantum AI)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다. 테라퀀텀(Terra Quantum)은 노코드(no-code) 기반의 양자AI 개발 플랫폼 'TQ42스튜디오'를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TQ42스튜디오는 기술 비전문가도 양자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코드 기반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거나 실행하려면 고도의 물리학 지식과 복잡한 코딩 능력이 요구됐다. 반면 이 플랫폼은 시각적인 구성 요소만으로 양자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데이터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아닌 산업현장 전문가들도 직접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테라퀀텀은 양자와 고전 연산 자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TQ42스튜디오는 기존의 CPU·GPU 연산과 실제 양자 하드웨어(QPU)를 병행 처리하는 구조를 기반이다. 이를 통해 이미지 분류, 화학 혼합 설계, 공급망 일정 최적화, 금융 옵션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플랫폼 내부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QAI 허브를 통해 그래픽 기반 도구만으로 양자AI 모델을 구성 가능하다. 데이터과학자나 양자 전문 엔지니어 등 고급 사용자를 위한 모드도 제공한다. 코드 엔진(Qode Engine)을 활용해 파이썬 코드나 주피터 노트북 환경에서 세밀한 조정도 가능하며 텐서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 테트라옵트(TetraOpt), 하드웨어 효율을 고려한 양자 회로 설계 툴 큐Enc(QuEnc), 고전-양자 하이브리드 신경망 훈련 도구 TQ넷(TQnet) 등이 함께 제공된다. 자동화된 분석 기능인 클리어뷰 애널리틱스(ClearVu Analytics)도 마련됐다. TQ42스튜디오는 단순한 개발 툴을 넘어 기업 내 협업과 운영을 고려한 구조도 갖췄다. 팀 단위 실험 실행, 결과 분석 및 리소스 관리 등도 지원해 실제 비즈니스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보안과 확장성도 중요한 요소로, 기존 기업용 클라우드 시스템과의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TQ42스튜디오는 선별된 기업을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터 신청을 받고 있다. 테라퀀텀 측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혁신적인 잠재력 에도 불구하고 양자 AI는 대부분의 팀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며 "전문 지식과 까다로운 코딩 요구 사항으로 인해 도입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Q42 스튜디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베타테스트 기간 중 다양한 산업군의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6 09:35남혁우

"시각장애인도 통신기술로 자유롭게 시내버스 탑승"

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기아 주관으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진행한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된 사업이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이 걸어갈 때 사용하는 흰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쉽게 돕는다는 뜻을 담았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약 25만명에 달하는데,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34.6%로 다른 교통약자들보다 낮은 수준이다. 버스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가 불명확하고,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도착했을 때 탑승해야할 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버스 탑승구의 위치도 찾기 어렵고, 기사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도 주요 불편사항이다. 양사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BIS를 연계한 시각장애인 특화 앱에 기반해 동작한다. 이 솔루션에서 시각장애인은 탑승할 버스의 노선을 앱을 통해 승차 예약 후, 다가오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음성 안내와 동시에 흰지팡이의 진동으로 안내받는다. 미세한 진동의 세기를 통해 탑승하려는 버스의 위치와 정차 순서, 상대적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하차벨 기능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하차 의사를 버스 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부착된 데이지 알림 장치를 기반으로 정류장 마다 시각장애인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함께하는 교통 도우미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기간통신사로서 전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기술을 통한 도전과 도약으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가치 있는 일상을 보내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09:3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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