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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히는 퍼플렉시티, 삼성 '갤럭시폰'에 탑재될까…모토로라폰에도 '쏙'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자사 AI 어시스턴트를 삼성전자 기기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 AI 비서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비서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 앱을 갤럭시에 사전 설치하거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를 홍보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이 2022년 설립한 AI 검색 스타트업이다.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주목 받는 강자로, 구글,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업 가치는 약 9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했으며 엔비디아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의 투자를 받았다. 삼성전자도 일찌감치 퍼플렉시티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통해 지난 해 5월 투자에 나섰다. 당시 드미트뤼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SNS(소셜미디어)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검색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넥스트와 협력하게 됐다"고 게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에 대한 추가 투자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AI 서비스 부문에서 구글과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탓에 퍼플렉시티와의 계약 문제가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퍼플렉시티는 레노버 그룹의 모토로라와도 이미 유사한 내용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토로라와의 제휴는 이번 달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퍼플렉시티는 유럽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연말쯤 퍼플렉시티의 AI 기술이 탑재된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퍼플렉시티가 삼성, 모토로라와 협력하게 되면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에 맞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4.17 16:25장유미

소프트캠프, 프렌트리와 AI·SaaS 사업 협력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프렌트리와 17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는 각 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생성형 AI 및 SaaS 환경에서 유통 및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소프트캠프는 생성형 AI 및 SaaS 사용 보안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프렌트리는 개인정보∙민감정보 검색 및 탐지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융합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 및 제로 트러스트 보안 구현을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챗GPT 등과 같은 업무 환경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소프트캠프의 보안 솔루션과 연동, 생성형 AI 사용 환경의 안전성과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동시에 충족하는 시장 선도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 프렌트리는 향후 기업 내부에 설치 가능한 전용 sLLM(specialized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단순 개인정보 뿐 아니라 신용정보, 의료정보 등 민감정보까지 판별 가능한 고도화된 탐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창영 프렌트리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적 협력에 더해 소프트캠프 제품들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도 함께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와 SaaS 확산이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고객이 안심하고 AI와 SaaS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6:23방은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IP 활용한 게임 제작 공모전 '만나모' 개최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제작 공모전 '만들어봐 나만의 모험(이하 만나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만나모는 펄어비스가 게임 인재를 발굴하고 게임 제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나이, 학력, 전공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 누구나 3~6명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5월 21일까지 게임 제작 아이디어를 담은 기획서를 제출하면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공모전 응모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모티브로 한 모바일 게임 혹은 콘텐츠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게임 장르 및 규모는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 총 상금은 500만원으로, 대상팀에게 2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펄어비스 채용 시 서류 및 필기전형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수상과 별도로 '만나모 제작팀'에 선정되면 펄어비스 사옥에서 실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만나모 제작팀은 ▲검은사막 엔진(BlackDesert Engine)으로 게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제작 기간 동안 펄어비스 현업 개발자들의 가이드와 멘토링 ▲최신 개발 장비 ▲매월 급여 ▲펄어비스 복지시설 이용 ▲펄어비스 지원시 채용 특전을 받는다.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실장은 “게임 제작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게임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 IP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자유롭게 표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7 16:17강한결

의대 모집인원 동결 교육부, 의사에 백기 투항 비판도

교육부가 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기존 3천58명으로 동결을 결정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나서 지난해 2월부터 의료 공백과 그로 인한 천문학적인 비상의료체제 비용, 사회적 갈등 심화와 환자 피해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책을 밀어붙였지만, 결국 이를 정부 스스로 철회한 것이다. 앞으로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통해 의사 수 등에 대한 조절이 이뤄질 전망이다. 관련해 지난달 7일 교육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걸고 의대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원상복구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하지만 의대생 복귀라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전원이 휴학을 철회하고 등록을 다 마쳤다”라면서도 “수업을 듣는다는 그 부분이 지켜지지 못한 (모집인원 원상복구) 발표하게 되면 기존에 들어와 있던 학생들에게는 신뢰 보호가 되고,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들에게는 돌아올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된다고 의대 학장들과 총장들이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천58명이 아닌 더 많은 숫자를 정한다면 지금까지 같이 노력을 해왔던 의료계나 의대 쪽에서 많은 실망이 있을 것”이라며 “정원만 늘린다고 교육이 1년 동안 멈춰 있으면 정원을 늘린 효과는 아무것도 없다”라고도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정부가 의료 개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의 상당 부분이 의료계가 바라는 방향으로 해소됐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근거 없이,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증원 정책은 잘못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의료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멈추고 정리한 후 추후 의료계와 지속 가능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애초 의대 증원은 필수 및 지역 의료의 의사 수 부족을 해소코자 추진됐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국민 지지가 높았다. 이를 정부가 스스로 정책 철회하면서 정부가 의료계에 이른바 '백기 투항'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짧은 입장문을 통해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 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된다”라면서도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의대생은 등록 후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전공의는 돌아오지 않았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후 의사단체는 20일 강경 투쟁을 예고하는 등 의대생 복귀도 의대 교육 정상화도 의료기관의 정상화도 무엇 하나 해결되지 않은 채 결국 의사 집단에 무릎을 꿇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동결 발표는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법 통과와 사회적 논의 출발을 위한 노동조합·시민사회·환자단체·국회 등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온 환자와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발표로 의대생이 돌아온다고 약속했나, 전원 복귀가 확정되기를 했느냐”라며 “유급 등으로 인한 더블링·트리플링의 교육 환경을 빌미로 2027·2028·2029년도 역시 동결은커녕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앞뒤 가리지 않고 집단 이익만을 관철하고자 하는 요구는 절대 수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4.17 16:14김양균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SIDDS, 4월19일~20일 개최

대한소화기학회는 오는 4월19일과 20일 양일간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이하 SIDDS) 2025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이하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rontiers in Digestive Research and Practice'을 주제로 8개국 217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와 학문적 성과 등을 다루고, 새로운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상부 위장관의 실제 약물 처방 및 치료 내시경 최신 지견 ▲위암 중개연구 ▲염증성 장질환의 생물학제제/소분자제제 최신 지견 ▲염증성 장질환의 모니터링 최신 트렌드 ▲과민성 장증후군과 역류성 식도질환의 최신 진단 업데이트 및 치료 ▲MASLD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바이러스 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만성 췌장염 치료의 최신 지견 ▲악성담도협착 및 위출구협착에 대한 치료 ▲진행 소화기암 치료의 최신 지견 등 여러 소화기질환과 함께 ▲소화기 분야에서의 의약품 부작용 및 의료분쟁 ▲비만 및 근감소증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등 다양하고 내용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0개국에서 1천명이 넘는 국내외 소화기질환 관련 의학자가 사전 등록했다. 김주성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이번 통합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여러 전문가들이 최신 지식과 아이디어를 적극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술대회는 이론과 실제, 현재와 미래, 의료현장과 기관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행사로 소화기질환 연구의 세계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4.17 16:11조민규

BDx, 아태 지역 AI 데이터센터 지원 위해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인증 획득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인 BDx 데이터센터(BDx)가 엔비디아(NVIDIA)의 DGX-Ready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BDx의 500MW CGK4 AI 캠퍼스는 현지에서 최초로 엔비디아 DGX-Ready 인증을 획득, AI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확장 가능한 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한다. BDx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상호 연결된 코로케이션 시설과 엣지 사이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엣지 환경에서의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현지화를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혁신 요구를 충족하는 풀스택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마얀크 스리바스타바(Mayank Srivastava) BDx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이른바 AI 팩토리가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인증은 인도네시아에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함에 따라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견고한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Dx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해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AI 대중화를 이끌고, 국가의 AI 우선 전략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니 파이크데이(Tony Paikeday) 엔비디아 AI 시스템 담당 수석 디렉터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대규모로 구축하기 위해 앞다퉈 움직이고 있지만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고성능,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인증을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은 첨단 AI 인프라에 접근함으로써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의 녹색 경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Dx 데이터센터는 GTC 2025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Grace Blackwell Superchip과 Blackwell Ultra 기반의 DGX SuperPOD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고급 냉각 시스템, 초고밀도 전력을 제공한다. BDx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이며, 장기적으로 1GW 규모의 용량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야심 찬 확장 계획은 급속히 성장하는 지역의 디지털 경제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BDx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2025.04.17 16: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삼국지 문화 소개 행사 중국 쉬창에서 개막

베이징,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중국 중부 허난성 쉬창시에서 최근 삼국 시대(220~280년) 문화를 주제로 하는 문화 관광 행사의 개막식이 열렸다. The opening ceremony of a series of cultural tourism activities featuring the culture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220-280) is held in Xuchang, central China's Henan Province, April 10, 2025. (Photo provided by the Publicity Department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Xuchang Municipal Committee) 쉬창시 당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국지 문화 토론회, 한푸(중국 전통 복식) 문화 모임, 공공 예술 축제, 게임 카니발, e스포츠 대회, 몰입형 롤플레잉 게임, 역사 캐릭터 퍼레이드, 라이트 쇼, 봄 관광 투어 등 테마 브랜드와 창작 문화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삼국 시대 수도였던 쉬창은 지금까지 삼국 문화 관광주간을 연례행사로 15년간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행사 기간을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로 연장하여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정저우, 뤄양, 안양, 난양, 자오저우, 저우커우, 뤄허시와 함께 허난성 내 삼국지 테마 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쉬창시는 지금까지 12차례 삼국 문화 관광 주간을 개최, 1977억 9000만 위안에 달하는 288건의 투자 프로그램에 서명했다. 올해 행사 기간에도 산업 홍보 활동, 관광 프로모션, 프로젝트 체결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5233.html

2025.04.17 16:10글로벌뉴스

[영상] 양자 우월성 눈앞…오리엔텀, 금융시장 선점 박차

양자컴퓨터가 기존컴퓨팅 인프라의 성능을 넘어서는 양자우월성 도달에 앞서 시장을 미리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17일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금융시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먼저 개발하며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양자산업협회 회장을 겸임 중인 방 대표는 양자컴퓨팅 인프라의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요구되는 소프트웨어(SW)를 빠르게 개발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양자 하드웨어가 돌아가려면 그에 맞는 SW가 먼저 준비돼야 한다"며 "하드웨어 발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무에 쓸 수 있는 알고리즘부터 현실에 맞춰 개발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리엔텀은 최근 이온트랩 기반과 초전도체 기반 양자 컴퓨터에서의 양자 진폭 추정(QAE) 알고리즘 구현 방식을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하드웨어 성능이 본격화되기 전, 어떤 알고리즘이 어떤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작업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 중 금융, 외환(FX) 시장은 오리엔텀이 주목하는 핵심 타깃이다. 방 대표는 "FX 시장은 복잡성과 계산량이 매우 높은 분야로, 양자 알고리즘이 성능을 발휘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양자 분류 알고리즘이나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양자 근사 최적화(QAOA) 기반의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수익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텀은 현재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양자 기반 파생상품 가격 책정,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분석 등 핵심 금융 업무에 양자 알고리즘을 적용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증권사와 캐피털사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으로 공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방승현 대표는 "양자 우월성은 2030년, 혹은 그 이전에도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가 그 시점만 기다린다면 시장은 이미 늦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먼저 산업에 들어가 그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시장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7 16:10남혁우

보안 상장사 작년 매출 보니…안랩, 1등 아니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2천688억원을 달성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이다. 또 코나아이는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KISIA 임원 21개사 중 제일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1천억원 이상 보안 상장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 1위는 20.06%의 윈스다. 안랩 매출액은 2천606억원으로 2등이였다. 안랩은 영업이익도 277억원으로 2등이다. 영업이익률은 10.62%로, 3등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직후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 덕에 해외 매출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보안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은 안랩이 이날 9천46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코나아이가 4천6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스트소프트(2천592억원), 드림시큐리티(1천632억원), 윈스(1천417억원), 오픈베이스(811억원), 이글루(586억원) 순이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해,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다. 지난해 말 기준 안 의원이 지분 16.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안 의원은 6·3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 후보로 최근 등록했다. 코나아이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면서 운영 업체로 뽑혔다.

2025.04.17 16:08유혜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공식 스폰서 참여…모터스포츠 철학 전한다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타는 올해 시즌부터 대회 최상위 클래스 명칭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TOYOTA GAZOO Racing 6000 Class)'로 변경하며 브랜드 철학과 레이싱의 가치를 국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GR 수프라 외관을 적용한 차량으로 6000 클래스에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공식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한층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인 '프리우스 PHEV 클래스'도 2년차 시즌을 맞이해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2023년 12월 국내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모델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개막전 현장에서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GR 레이싱 클래스'에는 GR 수프라와 GR86을 보유한 토요타 고객 25팀, 렉서스 고객 5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스포츠 드라이빙 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과 서킷 교육, 1:1 인스트럭터 코칭을 통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주행 체험 프로그램인 '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도 개막전과 최종전 총 4라운드로 진행된다. 만 5세 이상, 키 110~140cm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GR 전기 카트를 활용한 실습이 이뤄지며,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레이싱의 재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모터스포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토요타 GR 브랜드 부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GR 수프라 스톡카, GR86 등 GR 라인업 전시 ▲GR 포토 이벤트 ▲GR RC카 레이싱 ▲프리우스 PHEV 클래스 퀴즈 이벤트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팀 GR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막일에 개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 총 12명은 2025 시즌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브랜드와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모터스포츠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6:02김재성

"미디어 공공·상업 영역 분리...플랫폼 규제·갈등 해소해야"

“공익과 보편적 서비스 개념을 다시 논의하고 방송통신, 특히 미디어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목표를 재설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 시대, 국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미디어 산업의 공공성과 산업성에 대한 정책적 구분이 선행돼야, 규제의 정당성과 진흥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성과 시장성이 혼재된 기존 정책 체계로는 규제와 진흥 모두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며, 공공 영역과 상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기 다른 정책 목표와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곽 교수는 특히 현재 미디어 정책이 유료방송 등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 중심으로만 수익 배분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난방송처럼 공공성이 필요한 영역과,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하는 영역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규제 강도나 공적 의무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규제 일변도의 플랫폼 정책, 혁신 의지 위축시켜" 플랫폼 산업에 대해서도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가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과 산업 전반의 혁신 역량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곽 교수는 “플랫폼 산업은 이미 산업 전반의 인프라가 되고 있음에도, 진흥보다는 규제가 체감되는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플랫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 추세고, 기업 내부에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아예 제안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날카로운 아이디어가 조직 내에서 다듬어졌다면, 지금은 밑바닥에서부터 자율검열이 작동하고 있다"며 "규제의 암묵적 효과가 혁신 의지를 꺾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갈등도 복잡해지고 있다. 곽 교수는 “플랫폼을 둘러싼 갈등은 정보 활용, 산업 간 이해관계, 플랫폼 노동 문제 등 다층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를 조정할 주무 부처나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I 생태계 전환, 인프라부터 기금·정책까지 재정비 필요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곽 교수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오는 2030년에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64%가 AI 기반 트래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망 부담이 폭증하는 가운데 통신사만 비용을 감당할 수는 없고, 사회 전체가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재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글로벌 기업과 국내 사업자 간 공정한 비용 분담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정책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수는 정책 개선 과제로 ▲AI 부작용 대응을 위한 윤리 기반 마련 ▲AI 리터러시와 접근 격차 해소 ▲ICT 기금 구조 개편을 제시했다. 그는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등 이원화된 체계는 비효율적이며, 기금 명칭부터 조성 방식, 분담 구조까지 원점에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거버넌스 문제도 짚었다. 곽 교수는 “ICT, 플랫폼, 콘텐츠, 저작권, 광고 관련 권한이 과기정통부, 문체부, 방통위에 분산돼 조정이 쉽지 않다”며 “특히 콘텐츠·저작권 정책에서 문체부가 소외되는 경향이 있어, 권한 분배와 협업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산업에 대해서는 “한국은 AI 시대에도 지식 서비스 무역수지에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유일한 산업 중 하나”라며 “콘텐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재정 확대와 민간투자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콘텐츠가 유통될 플랫폼 생태계를 국내에서 보유하는 것이 더 전략적”이라며 “IP 중심 콘텐츠 육성과 도메스틱 플랫폼 강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00최이담

차기 삼성 원UI8 업데이트, 신기능은 무엇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UI 8'에 어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지 전망한 기사가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원UI 8의 초기 빌드를 분석해 향후 원UI 8에서 선보이게 될 신기능 몇 가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UI 8을 탑재할 경우 갤럭시S25 시리즈에 독점 제공되던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구형 갤럭시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인공지능(AI)이 사용자 개인의 하루 스케쥴에 맞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그 밖에도 갤럭시Z플립 6 등 더 많은 기기에 로그 형식의 동영상 녹화 기능이 추가되며, 퀵 셰어 기능은 받기와 보내기 두 개 섹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빠른 설정 기능은 일부 버튼이 음영 처리되고 갤러리 앱의 경우 메뉴 버튼을 누르면 옵션들이 동그라미로 표시되는 디자인 변화가 기대된다. 이 같은 변화 원UI 8 초기 빌드에서 포착된 것으로 아직 정식 출시까지 몇 개월 가량 남은 상태기 때문에 향후 다른 기능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원UI 8에서는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삼성 덱스 컨트롤이 개선되며 잠금 화면에 타사 위젯이 지원되고, 갤럭시AI 기능도 개선될 수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주 보도에 따르면, 원UI 8은 이전 원UI 7보다 빨리 출시돼 올해 하반기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출시 때 사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17 15:55이정현

국표원 등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 안전수칙 안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정보기술(IT) 기기의 보급 확대로 많은 가정에서 다수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이 발화해 주변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국표원과 소방연구원·소비자원은 휴대용 보조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 완료 후 신속하게 전원을 분리할 것 ▲외부 충격 등에 주의할 것 ▲금속류와 분리해서 보관할 것 ▲KC 인증 제품을 사용할 것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3개 기관은 또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한국주택관리협회·SNS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2025.04.17 15:54주문정

한국은행에 AI 비서 생긴다…제논,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공급

제논이 한국은행의 업무 환경에 맞춤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제논은 한국은행의 대규모언어모델(LLM)용 UI·UX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공급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 업무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시스템의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제논은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젠OS'를 한국은행 인프라 환경에 공급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방대한 데이터를 취급하는 중앙은행의 특성상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 AI 서비스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업무담당자들이 개인적으로 챗GPT 등 AI 도구의 활용을 통해 효용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민감 데이터의 외부 유출 위험으로 실제 업무 적용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제논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젠OS의 업무용 챗봇 ▲검색증강생성(RAG)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서비스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종합 생성형 AI 플랫폼을 공급한다. 특히 업무용 챗봇은 글쓰기·번역·자료 요약 등 각종 업무를 보조하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 친화적 UI·UX를 제공한다. 또 PDF와 HWP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 업로드 시 질의응답·요약·번역 기능을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는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정책수립·연구·분석·국제협력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은행에 생성형 AI의 혜택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5:52한정호

삼성·야놀자 출신 원보람, BHSN 글로벌 사업 총책 맡아…'앨리비'로 리걸테크 공략

BHSN이 회사 핵심 서비스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이끈 원보람 본부장을 전면에 세워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BHSN은 세일즈,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온 원보람 본부장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업 전략과 현지화 마케팅 양축을 강화해 리걸AI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노리기 위한 조치다. 원 CBO는 삼성전자 MX사업부에서 일본 시장 전담 세일즈를 시작으로, 야놀자와 비마이프렌즈 등 국내외 IT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특히 삼성 재직 당시 일본 현지 전용 스마트폰을 기획해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BHSN에 합류한 그는 자사 리걸AI 솔루션 '앨리비'의 구독형 모델 출시와 마케팅을 총괄했다. SaaS 업계 경험을 살려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이후 세일즈 및 사업 개발로 업무 범위를 넓히며 앨리비의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BHSN은 원 CBO가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양쪽에서 축적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선임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역별 현지화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SN은 현재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앨리비'를 아시아 대표 리걸AI 솔루션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혹한기 속에서도 우리 리걸AI 기술력이 시리즈B 투자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신임 CBO의 선임을 통해 '앨리비'의 국내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5:52조이환

컴투스 '서머너즈 워', 유저 편의성 집중 케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11주년을 맞아 선보인 업데이트가 유저 편의성을 끌어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재미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컴투스 대표 히트작이다. 출시 11주년인 지난 12일 대규모 이벤트와 더불어 아레나 개편, 대표 몬스터 아트 리뉴얼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새로운 소통 창구로 선보인 '아랑의 개발 노트'를 통해 지난 3월에 미리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개발 노트는 콘텐츠 개발이 거의 완료될 시점에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던 '개발 이야기'와 달리, 업데이트에 한발 앞서 전체적인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신규 소통 콘텐츠다. 노트에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개발진의 고민 등도 진솔하게 담겼다. '서머너즈 워'는 유저들이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의 내용과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상히 소개하는 한편, 개발 노트에 대한 유저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발 노트 및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된 11주년 업데이트는 반영 직후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데이트 다음날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가 각각 전주 동기 대비 278%, 223% 증가했으며, 글로벌 일일 유저 수(DAU)와 다운로드 수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업데이트 가운데서도 특히 아레나 개편과 몬스터 아트 리뉴얼이 호평을 받았다. 아레나에는 신규 소환사 전용 '루키 리그'가 신설됐고 전체 리그 구조도 개편됐다. 이에 따라 상위 랭커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루어지는 PvP 대전에 진입 장벽을 느꼈을 신규 유저들도 손쉽게 아레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고, 기존 유저들은 서버별 유저 수가 다른 환경에서 대전 진출에 대한 부담을 낮추며 더욱 공정한 경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서비스 가장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몬스터 13종의 외형도 리뉴얼 됐다. 외형이 변화한 몬스터는 키메라, 오라클, 드래곤, 운디네, 뱀파이어, 조커, 이누가미, 가루다, 엘리멘탈, 호울, 깜짝상자, 버섯돌이, 슬라임 등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서머너즈 워' 몬스터만의 클래식한 매력을 살리면서, 의상이나 헤어의 디테일을 더욱 섬세하게 업그레이드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해당 몬스터가 사용하는 스킬 연출 효과도 함께 변화해 보는 재미를 더욱 살렸다. 뿐만 아니라 아군을 수호하는 스킬을 가진 태생 5성 '비틀 가디언'과 11주년 기념 '카우걸' 형상 변환, '소환 마법진' 스킨 등 기간 한정으로 획득 가능한 아이템 등이 추가되며 11주년 업데이트에 즐거움과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11주년 업데이트의 두 번째 개발 노트에서는 이계 레이드 속성별 보스 추가, 연마석과 보석의 증폭 및 변환 기능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1주년을 맞아 'Stronger Together(스트롱거 투게더)'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머너즈 워'는 지속적으로 유저들과 소통하며, '서머너즈 워'만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다 향상된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4.17 15:45강한결

제조현장 AI 도입률 3.9% 그쳐…정보통신 분야 25.7%에 비해 낮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제조 현장의 AI 도입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어서 산업 전반에 AI 도입을 가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개최한 '산업 AI 전략(M.A.P·Manufacturing AI Policy) 세미나'에서 송단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 AI 기업 활용현황' 조사 결과, 기업의 AI 활용비율은 2017년 1.4%에서 2023년 6.4%까지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과 금융·보험은 25.7%와 15.3%지만 제조업은 3.9%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250명 이상이 종사하는 기업의 경우 AI 도입률이 2017년 3.1%에서 2022년 9.3%로 상승했으나 50~250명이 종사하는 기업은 2017년 0.9%에서 2022년 3.1%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은 “AI 범위가 너무 넓어 모든 분야에서 잘하겠다고 하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산업계는 산업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제조분야 AI 주도권을 다른 국가에 내주지 않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산업 AI를 확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재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다임리서치 대표)는 “AI는 늦었지만, 산업 AI, 제조 AI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며 “자율제조의 핵심기술은 AI·로봇·디지털트윈이며 특히, AI 기술이 급격히 고도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기존에는 로봇의 운영 경로를 사람이 일일이 설정했지만, 지금은 AI가 스스로 최적 경로를 학습하고 조정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우리 제조 현장을 AI 활용의 대규모 테스트베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투자 역량이 있는 대기업과 달리 중견·중소기업에는 AI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기술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영신 마키나락스 부사장은 “범용 AI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이 기술만으로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이러한 범용 기술을 어떻게 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전환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AI 산업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것은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다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특화 AI 상용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재홍 DN솔루션즈 상무는 “기계·장비의 경우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을 곧바로 활용하기는 어렵고, 운용 생산성·가공 생산성·종합 생산성·비용 효율성을 모두 만족하는 특화 모델인 LDM(Large Domain model)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에 AI를 적용하려면 산업 인프라·생태계 전반에 변화가 동반돼야 하지만 산업데이터는 지식재산권과 직결돼 공유가 어렵고, AI 등 기술역량을 보유한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엄 상무는 “산업 AI의 시너지는 산업데이터의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국가 거버넌스 중심의 표준화와 활용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산업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으로 산업계 참여를 유도하고, 산업 AI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AI를 통해 산업 현장의 구체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성공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산업데이터 생성·활용과 산업 현장에 익숙한 AI 인재 양성, 제조기업과 AI 기업이 함께하는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범용 AI와는 차별화한 전략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AI 접목을 통해 제조공정과 제품의 혁신을 가져올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올해 30여 개 추가로 선정하고 디자인·유통·에너지 등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제조지원 선도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 AI 모델 구축에 필수적인 산업데이터 생성·가공·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데이터 전처리·표준화 기술개발과 공유플랫폼(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 AI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협업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산업 AI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업종·지역 단위 산업 AI 혁신 인프라도 조성한다. 제조 분야 지식·노하우와 AI 역량을 모두 보유한 현장 맞춤형 AI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산업 AI 석·박사 과정을 강화하고 주력·첨단산업 분야 재직자에 AI 활용 교육을 집중한다. 시장예측, 공급망·구매, 공정 최적화, 생산설계, 예지보전 등 산업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 AI 에이전트도 개발한다. 물리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선박·드론 등 모빌리티에 AI 도입을 지원한다. 수요-공급기업 간 매칭을 통해 산업 AI 도입 성공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선도사례를 전수할 수 있도록, 산업 AI 성공사례 인벤토리를 고도화하고 제1회 산업 AI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산업이 직면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문제와 함께 최근 관세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산업부는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해법으로 '산업 AI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초기 원천기술 개발에서는 뒤처지더라도 창조적 응용·수요자 맞춤형 최적화에 강한 우리 산업계의 실력을 발휘할 때”라며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산업 특화 AI 모델과 산업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산업 현장을 지능화·자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5:44주문정

두산 데자뷔?...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증에 또 정정 요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가 금융당국 심사 벽에 부딪혔다. 금융감독원은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 차례 수정한 유상증자(이하 유증)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금감원 요구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지 7거래일 만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유증 당위성과 주주소통절차, 자금사용목적 등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발표한 유증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후, 긴급 미래 비전 전략 설명회를 열고 수정된 유증 계획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유증 계획 당시 이사회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조달 방식이 수정되는 과정에서 어떤 의사 결정이 이뤄졌는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조달 방식을 변경하면 회사와 주주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추가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되며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새로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고서 철회로 간주된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시 정정 신고서를 요구받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조달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제2의 두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금감원의 보완 요구와 자진 정정 등 총 6차례에 걸쳐 신고서를 수정했지만, 결국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금감원 요청을 면밀하게 검토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5:40류은주

"머스크, '사업성 없다'는 경고에도 로보택시 강행"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내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강행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테슬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저가형 모델의 생산 중단과 로보택시 사업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작년 2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모델 '모델2'를 생산할 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머스크와 테슬라 임원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장단점을 논할 마지막 기회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고위 임원들은 저가형 차량과 로보택시 생산의 경제적 논리에 대해 주장하며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다니엘 호 테슬라 자동차 프로그램 책임자,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로한 파텔 테슬라 사업 개발·정책 책임자 등은 모두 머스크에게 저가형 신형 모델 생산을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기존 대형 모델 Y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렴하게 만드는 방안을 고집했다. 이에 회의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머스크 측근 중 한 명인 오메드 아프샤르가 "반란이 일어났나"라고 밝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머스크는 테슬라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했다. 전기차는 계속 생산하나테슬라의 사업을 전기차 위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결론이다. 이후 저가형 차량 개발을 주장했던 고위 임원 3명이 회사를 떠났다. 또한, 테슬라 경영진은 로보택시 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그 당시 퇴사한 로한 파텔 테슬라 사업 개발•정책 책임자는 “FSD와 로보택시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모델링이 많았으나 로보택시는 느리게 진행되고 험난할 것이다. 규제 환경이나 규제 부재를 고려하면 미국 외 지역에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개발을 승인했다고 알려졌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일론 머스크가 주위를 예스맨으로 구성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듣지 않는 점은 테슬라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점 중 하나라고 평했다.

2025.04.17 15:39이정현

TSMC 1분기 순익 전년比 60% 급증…AI칩 확대에 수혜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사의 AI 반도체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TSMC는 올 1분기 매출액 8천393억 대만달러(한화 약 46조1천900억원), 순이익 3616억 대만달러(약 15조5천488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3%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앞서 TSMC는 올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천억~8천300억 대만달러 수준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웨이퍼 일부가 폐기되면서 매출이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견조한 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공정별로는 가장 최선단의 3나노가 22%, 5나노 36%, 7나노 15%로 각각 집계됐다. 3나노의 경우 전분기(26%) 대비 감소했으나, 5나노는 전분기(34%) 대비 비중이 늘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 '블랙웰' 시리즈의 최신 칩인 'GB200'를 출시하는 등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TSMC의 해당 분기 전체 매출에서 HPC(고성능컴퓨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폰은 28%의 비중으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2025.04.17 15:3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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