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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사태, 넉 달만에 소강…"핵심은 '보안'이었다"

올해 4월부터 불거진 '라인사태'가 4개월여 만에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1일 라인야후의 '정보유출 문제 재발방지책'을 받아들이면서 지분관계 등 남은 문제는 라인야후와 모회사 소프트뱅크, 네이버 간의 합의에 따라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총무성은 지난해 11월의 정보유출 사태 이후 보강된 라인야후의 정보 보안 시스템을 문제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네이버 지분의 '단기적 매각'이 힘들다는 라인야후 입장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보안 문제' 해결책이 '국익 침해' 논란으로 번져 라인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당시 라인야후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관리를 네이버 클라우드에 위탁했는데, 해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관리자 권한을 탈취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접속된 라인야후 서버로 들어갔다. 해당 사건으로 유출된 라인 앱 이용자와 거래처 등의 개인정보는 약 51만9천건에 달한다. 자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자 일본은 이를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5일과 4월 11일 두 차례 행정지도문에서 "라인야후가 제공하는 '라인' 서비스는 국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사건으로 라인야후의 전기통신서비스, 나아가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손상시켰다"고 했다. 총무성 행정지도는 해킹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라인야후의 보안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국내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라인야후 내 네이버 지분 매각 강요'로 받아들이는 여론이 일어나 논란이 확대, 재생산 됐다. 라인야후가 받은 행정지도문에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사이엔 자본적 지배 관계가 있다"며 "이런 관계가 있기에 라인야후에서 네이버에 적확한 안전관리 조치를 요구하거나 적절한 위탁처관리를 하는 게 곤란했을 것"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부분이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네이버 측 지분 50%를 매각하라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한국에서는 범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일 굴종외교'라며 사태를 외교문제로 키우지 않으려는 정부의 대처를 비판했다. 라인야후 관련 기사에는 '플랫폼 주권', '라인야후 강탈' 등의 제목이 달리며 라인사태가 국익과 주권문제라는 여론에 힘을 실었다. "단기적 지분 매각 없어"…끝까지 '보안' 주력한 라인야후 라인사태가 국가 간 문제로 번지자 네이버 측은 입장이 난처해졌다. 라인은 라인야후가 설립되기 전부터 네이버 그룹 내 적자부문으로 꼽혔다. 네이버의 지난 2018년 실적에서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1천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년 뒤인 2019년에는 영업손실이 5천377억원으로 늘었다. 라인의 적자가 이어지던 중 네이버는 2019년 11월 라인을 소프트뱅크 산하 야후와 경영 통합해 '라인야후'를 출범시켰다. 이후 기업 간 지배구조 개편을 거쳐 현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 지분를 소프트뱅크와 50%씩 소유하고 있다. 라인야후 지분 문제가 단순한 기업 간 협상이라면,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을 가능한 한 고가에 매각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 여론이 이를 국가 간 '플랫폼 주권' 문제로 해석하면서 '지분 매각'이라는 선택은 어렵게 됐다. 결국 네이버 측은 일본 측 행정지도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라인사태가 계속되는 동안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따라 지분 매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 아래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에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도 지분관계 변동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변동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 역시 지난달 20일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라인야후는 총무성 행정지도에 따라 '보안 시스템' 개편에 주력했다. 7월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새로운 보안 시스템 설명에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했다. 라인야후는 ▲중요 시스템 액세스 관리 강화 ▲보안 시스템 침투가능성 시험 ▲ 보안리스크 평가 기준 재정립 ▲데이터 센터 접속 시 이중인증 적용 ▲보안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등 여러 대책으로 보고서를 채웠다. 네이버와의 지분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지분관계 변동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보고서에 대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안전관리 개선 계획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으며, 보안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대응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총무성은 "단기적인 지분 매각은 어렵다"는 라인야후 측 입장도 받아들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분간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4개월을 끌어온 라인사태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다. 네이버는 당분간 라인야후 지분을 유지하게 됐고, 라인야후는 사내 보안시스템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보안사고로 지금껏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라인야후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자본관계 측면을 넘어 전체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8:09정석규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18일 시즌5 엑소디움 업데이트 실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니즈게임즈(대표 임명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에서 조만간 게임의 다섯 번째 신규 시즌 '엑소디움(EXODIUM)'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실시되는 '언디셈버' 시즌5 '엑소디움' 업데이트는 새로운 스토리와 보다 강력한 보스(Boss)의 등장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신규 스토리 던전 '엑소디움'을 추가한다. 이용자는 해당 던전 플레이를 통해 '쿠스토디아 섬'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보스 2종이 등장하며, 게임의 최종 콘텐츠 '카오스 던전'에 대한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오스 던전'에 어려움 난이도(Hard mode)가 추가되고, 카오스 석상에 부착해 다양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카오스 룬' 시스템이 업데이트된다. 언디셈버 시즌5 '엑소디움'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혜택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먼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시즌 업데이트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펫 '티오르'를 비롯해 성장 재화를 게임 내 우편함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즌5 개막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인게임 이벤트 '해적 선장의 보물 찾기'와 '출석부 이벤트' 등을 통해 신규 시즌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2024.07.15 11:47강한결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서 '(여자)아이들 클락션 팝업' 열렸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12일 '(여자)아이들'의 미니 7집 발매를 기념,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여자)아이들 클락션 팝업((G)I-DLE KLAXON POP-UP)'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IPX가 올해 2월 인기리에 선보인 '(여자)아이들 Super Lady 팝업'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자 (여자)아이들과 함께 만든 새 IP를 공개하는 기회였다.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여자)아이들의 신규 미니앨범 'I SWAY' 테마로 단장, Y2K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담아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탄생한 (여자)아이들의 캐릭터 '(여자)아이들 미니니((g)i-dle minini)'다. 여니니(yeonini), 민니니(minnini), 소니니(sonini), 우니니(woonini), 슈니니(shunini)로 구성된 '(여자)아이들 미니니'는 멤버들의 무한한 꿈과 희망을 상징하며, 표정, 성격, 외양에서 각 멤버들의 다채로운 개성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걸크러쉬를 뽐내는 멤버들의 파사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팝업의 메인 포토존은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 '클락션(Klaxon)' 뮤직비디오 배경과 같이 강렬한 태양 아래 이국적인 '주유소' 컨셉으로 꾸며졌다. 빈티지한 무드에 멤버들의 키치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이 더해진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동시에 플러시, 쿠션, 공식 응원봉 Ver.2 케이프, 키링 등 '(여자)아이들 미니니' 제품은 특유의 깜찍함으로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팝업을 방문한 팬들은 “(여자)아이들표 Y2K 감성 담은 팝업스토어라니, 마치 내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실제 와있는 것 같아”, “미니니 캐릭터랑 멤버들이랑 싱크로 100%'', “내 최애 여니니, 소니니 플러시랑 키링은 사랑입니다”, “민니니 응원봉 케이프 갖고 음방 응원하러 갈 예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년 데뷔 이후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7집 'I SWAY'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일본, 태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8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아이들 클락션 팝업'은 향후 상해, 도쿄 시부야 등에서도 오픈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7.14 08:00안희정

이해민 조국혁신당, 日 사회민주당에 라인사태 규탄 동참 요청

조국혁신당은 일본 사회민주당을 만나 양국 간의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라인사태 규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12일 국회 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 측 김준형 의원(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원 의원(원내부대표), 신장식 의원(원내부대표 겸 대변인), 이해민 의원(홍보위원장), 차규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본 사회민주당 측에서는 후쿠시마 미주호 당수 참의원의원, 오츠바키 유코 국제국장 참의원의원, 하토리 료이치 간사장, 니쇼 게이고 비서관, 다나카 미노루 사회신보 편집장이 참석했으며, 김광남 재일한국연구소 대표가 통역을 맡아 논의를 나눴다. 이해민 의원은 라인사태 현안과 관련해서 "최근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발생한 라인야후 개인정보유출 문제에 대해 기업의 자본구조 재검토라는 이례적인 행정조사를 지시했다"며 "이는 명백히 한일투자협정에 어긋난 행위로 민간의 문제가 양국 정부 간 외교 문제로 확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의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장이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났고, 일본 총무성은 소프트뱅크 CEO를 만나 경영권과 인프라스트럭쳐를 옮기라는 요구를 각각 했다는 것이 드러난 바 있다. 이해민 의원은 "일본 정부와 자민당의 협공으로 이뤄진 일본 정부의 이례적인 행정조사로 인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제2의 라인야후 사태를 우려하여 미국이나 싱가폴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한일 양국 간의 다양한 경제 및 산업 협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다른 나라에서 일본에 투자를 할 때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 분석했다. 이 의원은 "어렵더라도 옳은 길을 가려하는 사민당의 용기를 응원한다"며 "자민당과 일본 정부의 단기적인 이득만 보려는 행동에 대해 함께 규탄에 나서달라"며 공동 대응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며, 사민당 측은 전반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논의를 집중해서 듣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라인사태 뿐만 아니라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포함해 ▲조국혁신당의 검찰개혁 방향 및 내용 ▲사회권 선진국의 방향성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전쟁 방지를 위한 한일 진보세력 연대 제안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2024.07.12 17:45안희정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기념 혜택 지급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2024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게임 창작 활성화와 우수 국산 게임 발굴, 지원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와 게이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4년 1분기 서비스를 시작한 '창세기전 모바일'은 1990년대 국산 게임 흥행작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SRPG다.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캐릭터 디자인에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적용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의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하고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기쁨을 이용자와 함께 나누고자 조만간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담긴 쿠폰을 제작, 전체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는 “'창세기전 모바일'을 성원해 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며 “'창세기전'의 재미를 하나씩 채워드리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선보일 외전 시리즈 '서풍의 광시곡' 등 아직 보여드릴 콘텐츠가 많은 만큼 최고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및 PC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업데이트, 이벤트 등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 게임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5 16:26강한결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신규 제독 업데이트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모티프(대표 이득규)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신규 제독 '윌리엄 애덤스'를 추가하고, 항해사 및 보스 토벌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S급 신규 제독 '윌리엄 애덤스'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교역에 특화된 제독 명령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 당도한 뒤 쇼군의 신임을 얻기 위한 스토리로 구성된 연대기와 회고록 플레이를 즐기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S급 '시나 린다이'를 비롯해 A급 '시티 완 켐방', B급 '카 오키', '세실 파티만'까지 신규 항해사 4명이 추가됐다. 또한 칸디아 여관 종업원 '켈레벡'의 친밀도를 최대치로 달성하면 해당 종업원을 항해사로 영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게임 내 레이드 콘텐츠 '보스 토벌'의 신규 보스 '거대 가오리'가 업데이트됐다. 선단 레벨 40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선행 퀘스트 클리어 후 '거대 가오리'에 도전해볼 수 있으며, 토벌 성공 시 거대 가오리의 부품과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 토벌' 콘텐츠에 대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함께 실시됐다. 2주 단위로 진행되는 해당 콘텐츠의 첫 주차에는 기존과 달리 보스가 상시 등장하는 방식이 적용됐으며, 2주차에 토벌 플레이 결과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오는 7월 30일까지 '물물 교환 혜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물물 교환' 콘텐츠를 즐기면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이벤트 참가를 통해 게임 내 물물 교환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07.04 15:55강한결

라인사태와 자사주 처분까지…16만원 깨진 네이버 주식

네이버 주가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다. 라인야후 사태와 자사주 처분 결정이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또한 네이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전날 16만원 선이 깨진 데 이어 이날도 오전 반등폭을 그대로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에 입성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마저 전날보다 7% 하락해 공모가 21달러(약 2만9천원)보다 낮은 20.07달러(약 2만7천900원)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3일 오전 매수세에 힘입어 16만2천4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계속된 매도 주문을 버티지 못하고 전날 종가보다 0.06% 낮은 15만9천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2주 최저가 15만9천600원보다는 200원 높은 가격이다. 네이버에 대한 증권시장의 평가는 차갑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를 반복하며 주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한 달 동안 약 2조4천595억원을 넘게 네이버 주식을 순매수한 데 반해 외국인은 약 1조5천446억원, 기관투자자는 약 1조1천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도 같은 기간 5천423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며 매도 행렬에 동참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탈출하는 이유로는 라인야후 사태 장기화가 꼽힌다. 라인야후 지분에 대한 협상이 길어지면서 불확실성 해소가 요원해졌다는 점이 리스크라는 해석이다. 일본 라인야후가 내년말까지 네이버 클라우드 위탁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도 감소를 면치 못하게 됐다. 웹툰 상장이 네이버의 단기적 악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는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인한 지분 희석과 기업가치 중복 계산이라는 리스크가 있어,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2만원 내렸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목표주가는 자회사 웹툰 엔터의 나스닥 상장에 따라 상장 후 시가총액의 평균값으로 산정 기준을 변경한 영향"이라며 "라인야후 지분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의 향방,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로 인한 국내 검색 시장의 경쟁 심화, C커머스의 침투에 대한 커머스 경쟁력 감소 등의 우려도 모두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가 웹툰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침투하고, IP 콘텐츠 비중 확대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협업으로 매출이 증가한다면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가 지난 1일 공시한 '스톡그랜트' 형태의 자사주 처분도 비판을 받고 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제도로, 스톡옵션과 달리 의무보유 기간 없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네이버는 그룹 정규직 전원에게 매도제한 없는 자사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스톡그랜트는 7월 한 달 간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총액은 401억7천440만원 가량이다. 네이버는 스톡그랜트가 반기마다 직원들에게 주는 주식 보상이며, 주가와 관계없이 처분이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매도가 자유로운 주식이 400억원 이상 풀리면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가 하락세라 이런 방식의 주식 분배는 매도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주주 입장에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주식을 보유하기만 해도 자산이 늘어나기에 계속 주식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주가가 하락세라면 주식을 현금화 한 뒤 더 하락한 주식을 사는 게 주주의 이득이 된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사주 처분이 신주발행과 경제적 실질 측면에서 차이가 없음에도 절차상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고 기업의 재량에 따라 이용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자사주 처분을 신주발행과 같은 관점에서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위원은 "자사주 처분이 주주 간 형평성을 침해하거나 지배주주의 이익을 실현하는데 이용되지 못하도록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3 17:48정석규

IPX, 일본서 새 IP 로드맵 공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지난 2일, 일본 시부야에서 '2024 IPX SUMMIT'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IPX SUMMIT'은 2019년부터 매년 IPX가 해외 라이센시 및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주요 비즈니스 성과 및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회사는 270여명의 현지 라이센스 및 협업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내 새로운 IP 비즈니스 전략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IPX는 웹툰, 게임 등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새 IP사업 계획을 공식 발표하는 한편, 트렌디한 국내 유망 IP와 K-Pop 아티스트 IP 등 글로벌 타깃의 IP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탄생의 시작점인 일본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먼저, IPX는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 1억명 이상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 호요버스(HoYoverse)에서 개발한 '원신(Genshin Impact)'과 협업, 국내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IP 사업을 전개한다. 오리지널 원신 IP에 IPX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미니니화한 새로운 IP를 선보일 예정으로, 일본에서는 공식 팝업을 비롯해 라이센스 파트너십 등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팬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일본 국내 만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한 인기 전자만화 서비스 '라인망가'의 인기 웹툰 입학용병, 재혼황후 등의 IP 사업도 일본에서 펼칠 계획이다. 앞서 IPX는 지난달 26일 패션, 엔터, 컬쳐 트렌드의 중심지인 도쿄 시부야에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를 오픈, 일본 팬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글로벌로 인기 있는 다양한 IP를 즐길 수 있는 새 정규 스토어를 선보였다. 특히, IPX가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뉴진스의 'Supernatural POP-UP'을 동시 오픈, 첫날 팝업 사전 예약은 5분도 안 돼 마감되는 등 국내에서의 뉴진스 팝업 흥행을 일본으로 이어가고 있다. IPX는 뉴진스 외에도 아이브,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K-Pop 아티스트 IP 사업을 일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IPX는 글로벌 인기 IP 미니니(minini)를 비롯해, 조구만(JOGUMAN), 다이노탱(DINOTAENG), 모남희(MONAMEHEE) 등 국내 중소 유망 IP를 일본에 전격 선보여 현지 팬덤을 확대한다. IPX는 다년간 쌓아온 글로벌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센싱 기회와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PX 관계자는 “IPX의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프렌즈의 탄생지인 일본에서 개최한 첫 서밋이자, 오랜 기간 신뢰를 보여준 일본 파트너사들에게 BT21 등 자사의 IP를 비롯 아시아 최고 인기의 새로운 게임, 웹툰, K-Pop 관련 IP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전개할 일본 IP 비즈니스에 대한 파트너사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10년 이상 캐릭터 IP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통해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들과는 차별화된 IP 성공 공식을 지속 만들어가며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1:37안희정

日 총무성, 라인사태 "필요하면 추가 대응"

일본 총무성이 라인사태에 대한 추가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라인야후가 제출한 정보유출 문제 재발방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정보누설 사태의 철저한 재발 방지와 이용자 이익을 착실히 확보하자는 관점에서 (라인야후의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대응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의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총무성에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메신저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총무성은 자본관계에 관한 재검토,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조기 분리 완료에 관한 내용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측에 문의했다"면서 "'현재는 양사 간 단기적인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수반된다는 인식에 이르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지분관계 변동이 단기적으로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일 국회에서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소프트뱅크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과 계획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관련 논의를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3 08:58정석규

최수연 네이버 "당장 자본 이동과 라인야후 관련 전략변화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된 질의에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를 위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네이버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지분을 네이버로부터 빼앗으려고 한다는 정치권의 비판에 별다른 입장이나 뾰족한 계획을 밝히지 않아 왔다. 이날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분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비판하며 네이버의 입장을 묻자 최 대표는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소프트뱅크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지 저희 행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략 변화는 당장 없을 것이다. 라인야후 또한 일본 독립 상장사이기 때문에 지분구조의 변화가 회사 전략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수연 대표에게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관해서 물었다. 최 대표는 "인공지능(AI) 등 모든 분야에서 빅테크와 전쟁하고 있는데, 이는 당연한 일이다"라며 "(네이버가 한국 기업이란 것에 대한)국민의 애국심이 아니라, R&D 경쟁력이나 서비스 품질력으로 승부봐야한다고 생각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네이버를 사랑해 주신 국민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02 20:54안희정

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야후 '단기적' 매각 안 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단기적으로는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 최대 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보안 거버넌스 부분, 그리고 위탁 관계를 제대로 분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정지도를 마무리하고 단기적으로 매각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A홀딩스 지분에 대한 매각이 없을 것이라고는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50대 50 구조에서 더 이상 매각이 없을 것이라고 확답할 수 있냐”고 묻자, 최 대표는 “기업이 중장기적인 전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확답을 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라인야후 사태는 개인 정보 관련 이슈인데, 왜 자본관계데 대한 부분이 나오게 된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최 대표는 “행정지도 대상자가 LY라는 독립된 상장사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다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보안 침해 사고 자체가 발생하게 된 원인 자체가 네이버와 라인이 오랫동안 개발작업을 협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인프라, 개발 환경을 공유해 오던 부분이 있고, 지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어떻게 보면 개발을 위탁받은 수탁사가 간접적으로 모회사 지위에 있기에, 위탁사가 수탁사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거버넌스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행정지도에서 자본 관계 재검토라는 항목이 삭제된다면, 네이버에는 좋은 것이냐 좋지 않은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최 대표는 “이미 기시다 총리와 우리 정부에서 해당 부분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해 줬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받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날 최 대표는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우리 정부의 판단 미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맞느냐”고 묻자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계속해서 (정부와) 소통을 잘해왔다. 특히 자본 관계 검토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행정지도 자체가 그 보안 침해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에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부분이 잘 해결되도록 신중히 검토하라는 취지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일본 총무성의 자본구조 조정이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질문에는 최 대표가 “이번 사건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위탁해서 운영을 하고 있던 전산망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 사고가 원인이었다. 행정지도의 중심 주된 골자 역시 자본관계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 대표는 “경영자로서 그리고 라인 야후의 주주사이자 수탁을 받고 있는 개발사로서 우선은 보안침해 사고가 나간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이었다”고 덧붙였다.

2024.07.02 18:47최다래

'라인야후 사태' 국회 결의안 추가 논의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이 발의한 라인야후 사태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안건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했다. 과방위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일본의 라인 침탈 야욕 규탄 및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결의안'·'대한민국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촉구 및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규탄을 위한 결의안'을 소위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먼저 이해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의 보안관련 기술문제에 대해 '지배적 자본관계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동시 대한민국 기업의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행태에 규탄하며, 비합리적인 행정지도를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는 내용 ▲대한민국 기업의 자주적 운영주권을 침해하고 대한민국 IT 기술을 침탈 시도한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길 촉구하는 내용 ▲라인야후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안을 채택하고 진상 규명에 필요한 조사와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서 이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선례가 된다면 향후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나서서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IT 주권을 지키며, 대한민국 기업을 향한 비합리적인 침탈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굴욕적 외교 참사에도 시종일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 또한 비슷한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는 ▲행정지도라는 명목하에 법적 근거 없이 대한민국 기업의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행태에 대해 명백히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한다는 내용 ▲일본 정부가 불법적인 민간 기업 강탈 시도를 사과하고,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를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는 내용 ▲우리 정부에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국제법에 위반되는 행태를 강력히 항의하고,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합당한 상응조치에 나서길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황 의원은 "라인 사태가 실제 지분 매각으로 귀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IT 기업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우리 정부가 일본에 대한 상응조치와 국제법적인 대응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본 정부에 라인 강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경고하고,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실효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당 측 의원들은 신중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두 결의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감하고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분 관계에 대한 부분은 기업이 관장하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에서 다룰 때 조금 더 세밀하게 다뤄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또한 "입법권을 갖고 정치활동을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차분했으면 좋겠고 냉정함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라인야후 사태를 정치 프레임화시키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2 18:30안희정

과방위, 라인야후 사태 최수연 대표에게 직접 묻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불러 라인야후 사태 관련 현안과 입장을 묻는다. 이날 오후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최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해, 라인야후 관련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전날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행정지도 보고서를 제출한 만큼, 구체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자본 이동은 어려울 것이라며, 라인야후와 네이버 시스템 분리 계획 등을 밝혔다. 현재 라인야후 최대주주 A홀딩스 지분을 두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다. 전날 보고서에서 라인야후는 "현재 양사 간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인식에 이르렀다는 내용을 공유받았다"며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당사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업무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정기적 감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라인야후는 내년 12월 말까지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사와의 위탁 작업을 종료하고, 기타 네이버 그룹사와 업무 위탁 관계는 내년 3월까지 종료할 계획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라인 개인 정보 유출 사고 관련 일본 총무성이 3월과 4월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25일 과방위 전체회의 참고인으로 불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지난 25일 "라인 개인정보 유출의 진상을 알고 보니, 네이버가 일본 기업 보안 솔루션을 믿고 맡겼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가 이 사실을 다 파악하고도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 요구가 없었다'는 식으로 일본을 감쌌던 것인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07.02 09:38최다래

라인야후 "당장 자본 이동 어려워…네이버클라우드 정기 감사 지속"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자본 이동이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행정지도 보고서를 일본 총무성에 1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정기 감사 계획, 2차 피해 방지책 등이 담겼다. 먼저 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보고서에서 "3월 5일 행정지도 이후 당사는 위탁처로부터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한 방책의 하나로 모회사 A홀딩스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해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문의했다"면서 "현재 양사간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인식에 이르렀다는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간 지분 매각 협상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야후는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당사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야후는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정기적 감사를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라인야후는 "현지 실사와 더불어 올해 4월 말까지 중요 설비 관련, 6월 말까지 시스템 보수와 운용 관련 위탁 업무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다"면서 "감사를 통해 요구사항에 대해 시정 완료를 확인했다. 네이버클라우드시와의 업무 위탁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9월 말로 해소하고, 그후에는 연 1회 감사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인야후는 2025년 12월 말까지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시와의 위탁 작업을 종료하고, 기타 네이버 그룹사와의 업무 위탁관계는 2025년 3월까지 종료할 예정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협의를 통해 위탁관계를 종료·축소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시스템·네트워크 운영과 서비스 개발·운용 위탁 등은 원칙적으로 종료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라인야후는 "지속적으로 다크웹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2차 피해의 조기 발견과 확대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만약 정보 유출을 확인할 경우 신속하게 이용자에게 통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본 보고서 제출 시점에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신고를 받을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필요한 대응을 적절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7:37최다래

라인야후 "네이버-소프트뱅크, 당장은 자본이동 어려워"

라인야후가 당장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간 자본 이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1일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보고서에서 회사는 "3월 5일 행정지도 이후 당사는 위탁처로부터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한 방책의 하나로 모회사 A홀딩스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해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문의했다"며 "현재 양사간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공유받았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간 지분 매각 협상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야후는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당사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메신저 라인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올해 3월과 4월 행정 지도를 내린 것에 대한 조치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NHK 등 일본 외신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기한을 기존 2026년 12월에서 3월로 9개월가량 앞당기기도 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7.01 16:25최다래

라인야후 행정지도 보고서 오늘 제출…네이버와 분리 조치 담겨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스템 분리 조치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1일 제출한다. 보고서에는 라인야후 본사 직원의 네이버클라우드 인증 기반 시스템 분리는 2025년 3월까지, 해외 자회사 직원 인증 시스템 분리는 2026년 3월까지 각각 완료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이버, 소프트뱅크 간 자본 관계 관련 내용은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는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메신저 라인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올해 3월과 4월 행정 지도를 내린 것에 대한 조치다. 앞서 최근 NHK 등 일본 외신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기한을 기존 2026년 12월에서 3월로 9개월가량 앞당기기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라인야후가 자사와 해외 자회사에서 인증 기반이라고 불리는 네이버 네트워크와의 분리 작업을 2026년 12월 완료하기로 한 것에서 3월로 앞당긴 것이다. 라인야후는 지난달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라인야후와 자회사 시스템을 2026년 3월까지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분리하고, 라인야후 본사 종업원용 시스템은 내년 3월까지 분리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열린 제2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5월 결산 발표에서 말했듯, 국내 서비스 사업에서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등은 모두 종료한다”며 “네이버와도 협력을 받아 차례차례 예정대로 관계를 확실히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사 자회사는 2026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책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지분 매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지분 매각 관련 사안은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대통령실 관계자는 "(라인야후가)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제출할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 보고서에는 지분 매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1 14:53최다래

[ZD브리핑] 국회, 라인야후-4이통 사태 따진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라인야후-4이통, 과방위 현안질의 나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매각과 관련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마감일이 지난 직후이고, 최근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를 위한 스테이지엑스 청문 직후에 열리는 터라 과방위의 전체회의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출석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직접 나설 것인지도 관심사입니다. 앞선 회의에서는 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두 대표는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야5당 의원들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내 본회의 처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국회의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를 향한 야당의 질문과 여당 의원들의 반발하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LG전자, 5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방한 베트남 총리, 재계와 투자 비즈니스 논의 삼성전자, LG전자가 나란히 이번 주 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매출 73조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70조원대 매출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6685억원 보다 977%나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부 증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내놓고 있습니다. LG전자 2분기 매출은 21조2천891억원, 영업이익 9천7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의 팜 민 찡 총리 내외가 오늘(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식 방한합니다. 팜 민 찐 총리는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합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장관, 외교부 장관, 기업사절단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뒤 관련 합의 시한이 오는 4일로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중국산 전기차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던 만큼, 최대 38.1% 수준에 이르는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임시적으로 관세가 부과되고 오는 11월 EU 회원국 투표로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8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800명 추가 채용에 합의한 것인데요, 합의대로라면 내년에 500명, 2026년에 300명을 채용하게 됩니다. 기존 약속된 내년 신규 채용 인원(300명)을 합하면 1천100명이 됩니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깝고, 만 60세 정년 보장과 현대차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등 복지 혜택으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립니다. 지난해에는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었던 생산직 공채에 공무원, 대기업 출신 지원자 등 수만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위믹스 재단, 위믹스토큰 리저브 물량 소각...넥슨 신작 퍼스트디센던트 출시 이번 주에는 게임 및 블록체인 업계가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은 1일 위믹스3.0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시작으로, 대변화를 시도합니다. 위믹스 하드포크는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 토큰 리저브 물량 약 4억3천500만 개를 소각하고, 민팅 수량을 연 기준 약 1천500만개로 감소시키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위믹스 총 공급량은 9억8만개에서 5억8천800만개로 줄어듭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이달 중 자회사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개선에 대한 세부 소식도 전할 계획입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 콘솔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오는 2일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진출하며, 넥슨닷컴과 스팀(STEAM) 플랫폼 등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시프트업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일반인 대상 청약에 나섭니다. 이번 IPO를 통해 총 725만 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는 4만7천 원~6만 원입니다. 희망 공모가 기준 총 예상 공모금액은 2천407억~4천350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5천억~3조5천억 원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게임문화재단과 게임과학연구원이 준비한 '2024 게임과학포럼'이 양재 엘타워에서 2일 개최된다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100일을 맞아 간담회를 마련합니다. 여기에 5일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 사전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스틸리언·SK쉴더스·S2W, 보안업계 트렌드 발표...AWS, 금융 고객 공략 스틸리언이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해 1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회사 제품 기능과 업데이트 내용,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외 보안 업계 트렌드도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들이 사이버 보안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합니다. SK쉴더스는 오는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그룹 EQST가 올해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주요 보안 트렌드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AI 거대언어모델을 통한 공격 시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BHSN은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드림플러스 메인홀에서 창사 이래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정근 CEO와 김형준 CAIO, 조재호 CSO 등 주요 임원들이 참가해 높은 리걸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기업·공공기관·로펌 등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2W는 이달 4일 기술 컨퍼런스 'S2W 인텔리전스 서밋(SIS)'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S2W는 보안 자체 기술과 보안 시장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AI에 대한 트렌드를 발표합니다. 이와 관련한 여러 사례와 기술, 법·규제 동향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가 2일 '금융 고객을 위한 AWS 게임데이 2024'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 행사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게임화 하여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입니다. 대회는 팀 단위로 진행되며, 미션을 해결하면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하여 우승 팀을 가리게 됩니다. 올해는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참가해 생성형 AI를 주제로 약 3시간에 걸쳐 경쟁합니다. 이어서 AWS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정부기관부터 비영리단체, 의료, 교육, 항공우주 등 공공 부문 고객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조연설과 트랙별 세션, 엑스포 전시를 통해 공공 부문의 국내 고객이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고객 경험(CX) 컨퍼런스인 CX 이노베이트 2024를 개최합니다. 'AI로 앞당기는 미래의 고객 경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0명 이상의 CX리더가 참여할 예정으로 CX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고 변화를 리딩할 수 있는 최신 기술 및 고객 성공 사례가 소개됩니다. C형간염, 이번엔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될까 C형간염에 대한 국가건강검진 포함 여부가 다음달 7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수차례 고배를 마신 상황이지만 대한간학회 등 간질환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C형간염은 2016년 C형 간염 의원에서 집단발생 이후 10년 가까지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반대로 좌절됐었는데, 이번에는 건강보험 비용을 좀 낮추는 안이 제안되면서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병은 예방하는 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때문에 국가건강검진에 포함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내달 3일 열리는 국가건강검진위윈회에서 일반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의 신규 도입이 결정될 지 관심입니다.

2024.06.30 12:06정진호

라인야후, 日 개보위에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보고서 제출

라인야후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라인야후 그룹의 시스템 분리를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명시했다. 라인야후는 지난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라인야후와 자회사의 시스템을 2026년 3월까지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분리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해당 작업을 2026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총무성의 행정지도 등을 감안해 완료 시점을 9개월 앞당긴 것이다. 라인야후 본사의 종업원용 시스템은 내년 3월까지 분리된다. 2026년 3월은 라인야후의 일본 내·해외 자회사들의 시스템 분리가 완료되는 시점이다. 개인정보보호원회는 지난 3월 데이터 안전관리에 미비한 점이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라인야후에 체제 개선을 권고했다. 앞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달 결산 설명회에서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종료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네이버와의) 기술적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자와 대표는 당시 구체적인 위탁 종료 시점을 밝히지 않고 “7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시점을 명시한 것이다. 보고서 제출 하루 전인 지난 27일 NHK는 라인야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재검토한 결과 (네이버와) 망분리 완료 시점을 내년 3월로 앞당겼다"고 배경을 알렸다. 라인야후 관계자는 "당사는 계속해서 기술적·조직적 안전관리가 미비한 점을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현재 추진·계획 중인 보안문제 재발 방지조치도 속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유저와 관계자 분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도 이틀 뒤인 7월 1일까지 보안체계 개선 및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2024.06.29 08:51정석규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네이버에 "약" vs "독"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과 동시에 흥행을 기록했지만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 상승을 둘러싼 증권업계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먼저 네이버웹툰이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며 모회사인 네이버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라인야후 사태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에야 네이버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보다 0.91% 상승한 16만6천900원에 이번주 마지막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일 종가 대비 2%가 넘는 16만9천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지만, 오전 10시 이후 매도 주문에 상승세가 꺾이면서 17만원의 벽을 뚫지 못한 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웹툰, 상장 후 14% 급등하며 흥행…기업가치 4조원 돌파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이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에 호재라는 전망이 나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웹툰의 모회사로, 회사 지분은 ▲네이버 63.4% ▲라인야후 24.7% ▲공모 물량 11.8%로 나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며 "유통 물량이 크지 않은 만큼 주가는 공모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상장이후 주가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웹툰의 상장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개장 초에 14%까지 급등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약 3만1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했는데, 이날 종가를 적용하면 3억4천500만달러(약 4천785억원)를 조달한 셈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천만달러(약 4조237억원)로 추산된다. 라인야후 지분 줄면 네이버 실적도 감소…노조·경영진 갈등도 여전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주가 상승이 1% 수준에 그친 건 다른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라인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대표적이다.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시스템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도 네이버의 리스크다. 지난 27일 NHK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로 예정된 네이버 네트워크 분리를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차후 소프트뱅크와 협상 결과에 따라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주가 부양의 걸림돌이다. 네이버에 반영된 A홀딩스 지분법 이익은 2022년 2천723억원, 2023년 2천541억원이다. A홀딩스 지분 매각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면 그만큼 당기순이익도 감소한다. 또 라인야후가 네이버웹툰의 지분 24.7%를 보유하고 있기에, A홀딩스 지분 협상 결과에 따라 네이버의 네이버웹툰 실질 지분률이 낮아질 수도 있다. 라인사태로 불거진 노조와의 갈등도 무시하기 힘들다. 오세윤 네이버 노동조합 지회장은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라인사태 관련 토론회에서 "네이버 노조는 10년 넘게 축적한 라인 서비스와 기술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냈다"고 강조했다. 오 지회장은 "지분 매각의 당사자인 경영진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게 아쉽다"며 "라인 서비스를 지키려면 지금처럼 불확실한 상황들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조의 의견 표명 요구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아직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임원들은 네이버웹툰이 상장하기 전 네이버 주식매도에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네이버 임원들의 주식 매도 공시가 29건 게시됐다. 주식을 매도한 주체들은 모두 리더급이다. 대표적으로는 이희만 리더가 지난 4월 12일 네이버 주식 2천210주를 주당 18만4천200원에 장내 매도하며 가장 많은 주식을 현금화 했다. 이인희 리더와 하선영 리더 역시 각각 1천주를 주당 17만7천800원, 16만8천700원에 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의 중복 상장이 모회사의 기업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공존하며 연구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며 "내수 경기 부진, 라인야후 지분매각 가능성 등으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연구원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싸움으로 번지면서 네이버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자회사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네이버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는 지분 희석·더블 카운팅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웹툰 시장의 저성장 기간과 신규 사업자 진입 등 경쟁 환경에 따라 주가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액과 주요 지표,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6.28 19:20정석규

라인프렌즈 IPX에게 일본이란…글로벌 진출 '전초지'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IPX(구 라인프렌즈)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시부야에 라인프렌즈 스퀘어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다양한 규모의 라인프렌즈 매장을 운영한 바 있지만, IPX가 새롭게 선보인 스토어 브랜드 '스퀘어'를 연 나라는 일본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국 다음으로 중요한 글로벌 국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IPX가 가진 일본 비즈니스 의미는 남다르다. 메신저 라인에서 쓰이는 캐릭터를 서비스해 오다가 2015년 독립한 라인프렌즈는 2017년 일본에 법인을 세웠다. 2018년 일본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된 총 IP 관련 거래량은 연평균 29% 성장 중이다. 글로벌로 뻗는 IPX, 그 중심엔 일본이 IPX는 2012년 일본을 시작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캐나다·유럽·태국·중국·대만·홍콩 등 주요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만5천여 종의 제품 개발 및 790개 이상 기업과의 라이선스 협업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2023년 일본에서의 라이선스 부문 매출 성장률은 50% 증가했다. 실제 코카콜라 재팬·산토리·반다이·기린·로프트·로손엔터테인먼트 등 300개 이상의 현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전개한 바 있으며, 라이선스 협업을 통해 연간 1만개가 넘는 BT21 관련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 외에도 IPX는 라인프렌즈 오리지널·BT21·TRUZ 등 자사 인기 IP 뿐 아니라 라인 크리에이터스마켓을 통해 탄생한 우사마루·네코팽 등 현지 인기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매달 일본에서 다양한 팝업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록 공룡 브라키오로 국내 MZ세대 내 인기 몰이 중인 조구만(JOGUMAN)을 현지 유명 스토어인 로프트(Loft)사와 협업해 일본 전지점에 팝업으로 첫 선보이는 등 현지 팬 대상으로 IP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IPX는 26일 새 정규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와 함께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기념 '슈퍼내추럴'을 동시에 선보였다. IPX는 지난해 8월, 뉴진스와 함께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단순히 일회성으로 팝업을 오픈하거나 제품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공식 파트너사로서 IPX만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통해 새 캐릭터 버니니(bunini), 뉴진스 IP와 상품을 선보이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만나는 IPX 스토어 IPX는 2013년 명동에서 첫 정규 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뉴욕·LA·도쿄·상하이 등 전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전세계 17개 국가 및 지역에 약 680개 이상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자사 IP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외부 IP까지 만나볼 수 있는 멀티 IP 전략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IP 트렌드를 반영한 오프라인 스토어를 곳곳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사·성수·명동 등 Z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인 지역에 국내외 다양한 인기 IP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연이어 열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빠르게 변하는 Z세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니즈 및 오픈 지역 특성에 따라 팝업 형식으로 운영, 언제든 새롭게 단장해 캐릭터 편집샵에 온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새 스토어 브랜드로 팬들과 캐릭터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광장'의 의미를 담았다. 26일부터 일본 도쿄 중심지에 선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또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시부야 핵심 상권에 위치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점 첫날인 26일 열기는 뜨거웠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입장하기 위해 팬들이 사전 예약제임에도 불구, 오픈 전 30분도 안 돼 600명 이상이 줄을 섰고, 오픈 후 1시간도 안 돼 현장 방문 예약이 마감됐다. 뿐만 아니라 첫날 팝업 사전 예약은 5분도 안 돼 마감되는 등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 외국 관광객 및 미디어가 몰리며 국내에서의 뉴진스 팝업 열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갔다. 시부야점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미니니(minini), BT21, 우사마루 등 글로벌 인기 IP 뿐 아니라, 뉴진스 외 다양한 인기 아티스트 관련 새로운 IP 등 보다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40평대 규모로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대형 모니터를 통해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콘텐츠도 선보였다. 특히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에 참여한 무라카미 다카시,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제품도 눈길을 끌며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IPX는 앞으로도 10여년간 쌓아온 IPX만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기 K팝 아티스트와 캐릭터 IP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접목,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IP 사업을 글로벌로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그 노하우를 한국 다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IPX 관계자는 "2025년에는 세계적인 일본 아트 디렉터와의 새로운 만남도 예정돼 있다"며 "일본에서 현지 MZ세대 타깃의 캐릭터 IP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7:1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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