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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팩토리, 美 법인 설립 3년 만에 누적 대출액 1526억원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미국 법인 설립 3년 만에 자사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로 누적 대출액 1천52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율을 1달러당 1천450원으로 적용하면 지난해 706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2024년 로닝에이아이 평균 금리는 6.125%로, 30년 모기지 이용 시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 비용은 838억 원이다. 미국 시중은행 평균 금리는 6.750%로 타사에서 이용하면 942억원을 내야 한다. 총 이자 비용 104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해빗팩토리는 현지인들이 자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이유가 금리가 낮고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담대 시장에서 고객은 '정보 비대칭' 문제를 겪으며 대출 중개인이 제공하는 금리를 선택해야 했다. 따라서 해빗팩토리는 디지털화에 따른 업무 절차 단축으로 비용을 줄이고 금리를 낮췄다. 또 기존에는 대출 가능 여부만 확인할 때도 고객 신용정보를 모두 전달해야 했고 3일 이상 소요됐다. 이에 AI 분석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홈페이지에서 고객 스스로 1분 이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금리 조회부터 상환액 계산기, 비대면 대출 진행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해빗팩토리는 캘리포니아·조지아·텍사스주에 이어 지난달 네바다주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얻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08:48백봉삼

우리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완전 디지털화

우리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아낌e보금자리론'을 영업점 방문 없이 완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주택 구입, 전세자금 반환, 기존 대출 상환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 심사가 완료(대출 승인)되면 고객은 은행에 방문해 필수서류를 제출하고 대출 약정 및 근저당권설정을 위한 등기업무를 진행했었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 거래를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우리WON뱅킹 대출진행관리에서 ▲서류제출 ▲대출약정 ▲등기서명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진행도 가능하다. 반면, 등기필정보(옛 등기권리증)를 분실하거나 후취담보 조건 등 전자등기가 불가한 경우 일부 업무는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완전 비대면화를 통해 고객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쉽고 빠르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00손희연

이복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에 '회피'보단 '책임' 방점 요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있었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대출과 대규모 횡령 등에 대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퇴로 회피하기보단 끝까지 업무를 유지하며 체질 개선에 힘써야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브리핑에서 "우리금융 내 파벌도 존재하고 내부통제가 흐트러진 상황서 임종룡 회장이 그만두게 되면 거버넌스와 관련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기를 채우는게 좋겠다고 기회될 때마다 사석에서 말했다"며 "임기는 이사회 내지 주주가 결정할 문제지만 거버넌스가 흔들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 임 회장이 정리를 해야 한다고 본 것"이라고 발언했다. 우리은행은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돼 1999년 출범했다. 하지만 두 은행의 도우회가 각각 운영될 정도로 계파 간 갈등이 내재됐었다. 지난해 1월에서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설득으로 동우회가 하나로 합쳐졌다. 임종룡 회장 재직 전까지만 해도 우리은행장의 자리는 상업은행 출신과 한일은행 출신이 번갈아 간다는 게 업계의 정설처럼 통용되기도 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감독할 때 보면 다양한 파벌의 문제나 파벌로 비롯한 현재 은행장과 회장을 흔들려는 제보들이 있다"며 "이를 되게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회장 입장이라면 직을 걸고 체질 개선을 하고 이거를 환골탈태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원장은 임종룡 회장의 재임 희망 발언이 최근 진행 중인 경영실태등급이나 자회사 편입 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실태평가 등은 원칙대로 엄정하게 할 것"이라며 "설사 좋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정도의 거버넌스에서 외연 확장을 해도 되는지에 대해 점검이 필요할 거고 나쁘게 나왔으니 무조건 기계적으로 절대 안된다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이복현 원장은 '파벌'과 '온정주의'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그는 "기업은행도 마찬가지"라며 "기업은행도 결국 '끼리끼리' 문화나 온정주의 문화로 인한 외연 확장주의에서 비롯됐으며, 심각하게 보고 있고 큰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기업은행은 239억5천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전직 직원이 지점장들에게 접근해 불법 대출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15:26손희연

'IT 유튜버' 된 방송사 음향 엔지니어의 이유 있는 변신

IT 기기 리뷰 유튜브 채널 '인태크'는 이커머스 영역에 진출한 벤처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창업자 황인태 대표의 IT 제품 검증의 전문성과 이해하기 쉬운 리뷰 등이 성장의 발판이 돼왔다. 채널의 시작은 2020년 말이었다. 황 대표 본인의 관심 분야인 IT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려던 시도였다. 황 대표는 LG디스플레이에서 공정 엔지니어로 디스플레이 제조에 참여했고, 팬택에서는 소프트웨어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전주MBC에서는 음향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등 다루는 기술의 폭이 넓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많은 이들이 생활 속의 IT 기기를 어려워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 복잡한 세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미션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독자 수 5만명을 넘긴 인태크 채널의 차별점은 '직접 검증'에 있다. 단순한 제품 리뷰 나열을 넘어서 황 대표 본인의 전문성 기반으로 철저히 검증해서 장단점을 설명한 콘텐츠가 시장에 통했다. 이 가운데 리뷰 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시청자 요청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도 자연스럽게 진입했다. 이 결과물이 2023년 말 출시한 인태크 쇼핑몰이다. 맥세이프케이스와 기계식키보드, 스피커 등 IT 가운데서도 음향 분야의 전문 제품들이 주력이다. 각 분야의 전문 브랜드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제품을 검증하는 체계가 자리잡았다.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직접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그냥이거사' 패키지 제품은 대표적 성공 사례다. 갤럭시 S24 출시와 함께 선보인 이 패키지는 휴대폰 케이스, 강화유리, 무선 충전기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호환성 고민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이 기획으로 단 6개월 만에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영상과 커머스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는 황 대표가 몸담은 전주MBC 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뤄진 사내벤처 모집 사업에서 A 등급에 선정되기도. 황 대표는 "제가 속한 방송사의 지역 계열사 중 최초로 출범한 사내벤처가 인태크가 됐다"며 "IT 전문성을 영상과 커머스에 녹이는 시도가 빼어난 혁신성이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유튜브 채널과 인태크 쇼핑몰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채널 홈의 스토어 방문 탭, 영상 아래 태그된 상품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이 가능해졌고, 이는 판매량을 30%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앞으로의 목표는 'IT 커뮤니티 플랫폼'이라고 요약했다. 검증된 IT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들의 후기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여기서 다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한다. 황 대표는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이 모일수록 IT 제품의 알맞은 구매와 사용이 쉬워질 것"이라며 "유튜브의 강점과 이커머스를 활용해 고객 혜택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6 08:55백봉삼

뷰노, 작년 역대 최고 실적 外

▷뷰노, 지난해 매출 259억원 전년比 95%↑= 뷰노가 작년 연결 기준 2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133억원보다 95% 증가한 것. 4분기 매출은 71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124억원으로 전년 157억원 대비 약 21% 감소했다. 작년 말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본총계 313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은 약 130억원이었다. 작년 매출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장비는 국내 18개 상급종합병원 등 총 110여 개소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VUNO Med-Chest X-ray Triage와 VUNO Med-DeepBrain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 성과= 글룩이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성과를 내놓고 있다. 회사는 3D 프린팅으로만 제작할 수 있는 사람 장기와 매우 유사한 특수 개발된 실리콘을 활용한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 관련해 회사는 소아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시뮬레이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회사는 사람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체 1:2 골학 제품도 내놓기도 했다. 회사는 메디컬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력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홍재옥 대표는 “메디컬 분야 진출 이후 글룩은 3D 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병원 등 기관과 협업해 왔다”라며 “고품질 및 대량 생산 3D 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컬 산업에서 더욱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모자이크3D 6개국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캐나다와 베트남에서 레이저 기기 신제품 모자이크 3D(MOSAIC 3D)의 허가를 마쳤다. 이는 1550nm 파장의 어븀 글래스 레이저를 이용한 비침습적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다. 회사는 각국에서 의료기기 허가 및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자이크3D는 19년 전 최초 출시했던 '모자이크'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추가로 담아 개발됐다”라며 “세계 각국에서 기존 라인업 제품의 허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포르투갈 진출= 회사는 현지 대리점 계약 체결과 초도물량을 수주했다. 초도물량의 주 계약 품목은 스크류 제품인 '엑셀픽스-S' 및 '엑셀픽스-MIS' 등이다. 기 진출한 스페인에 더해 포르투갈 진출로 유럽 시장을 더 '노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년간 최소침습수술(MIS)이 척추 수술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앞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르투갈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고급 의료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 제공을 통해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및 양질의 치료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일부 품목 신설·용어 정비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 등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10일 개정했다.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를 고정하기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분류·지정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 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용어를 '뇌전증'으로 순화,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 간 3등급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조정했다.

2025.02.13 16:04김양균

임종룡 회장 14개 자회사 방문해 "윤리 경영" 강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개 자회사를 방문해 윤리 경영을 강조했다. 11일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전 자회사를 방문했다. 임종룡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종룡 회장은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전임 회장의 친인척 대출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금융이 처음으로 실시한 제도다. 그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과 함께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인 정규황 부사장도 동행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손태승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4:14손희연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배아발달 예측 AI…K-혁신 의료기기 눈길

첫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배아 발달 예측 인공지능(AI) 등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혁신 의료기기들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올해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성과보고회는 올해로 3회째. 이 자리에서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이 소개됐다.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이 기준으로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들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이동형 토모신세시스(X선 기반 3D 영상촬영장치) ▲심근치료용 최소침습형 카테터 ▲자동화 인공지능 세포분석 암 진단기기 ▲인공지능 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난치성 시각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녹내장 안압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 콘택트렌즈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등이다. 김법민 단장은 “이번 10대 대표과제는 범부처와 사업단의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및 세계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 의료기기들이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1:16김양균

재직 1개월 넘겼다면, 토스 '루키 신용대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BNK경남은행과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은 토스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재직 기간과 연봉 기준을 완화했다. 대상은 재직 기간 1개월 초과 12개월 이하 직장인 및 공무원이며,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 연봉은 2천500만원 이상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4천500만원이다. 대출 심사는 토스 대안정보인 토스스코어를 활용한다.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 신청 방법은 토스서 대출받기 메뉴 선택 후 '신용대출 한도 확인하기'에서 이용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조건 충족 시 해당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토스와 BNK경남은행은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간 협업을 거쳐 이번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토스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0 09:11손희연

"과기부 장관도 찾았다"…광주 AI 데이터센터 앞세운 NHN, AI 강국 도약 '마중물' 천명

NHN클라우드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광주 AI 데이터센터 방문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6일 유 장관이 'AI G3 강국 도약을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 릴레이 현장 방문' 일환으로 'NHN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차원에서 AI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인공지능 집적단지 선도모델인 'AI 특화 데이터센터'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간의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필두로 과기정통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집적단지 조성 현황 및 성과 보고 ▲광주 AI 데이터센터 현장 점검(데이터센터 현장 답사) ▲지역 AI 기업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NHN 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주요 장비 및 시설을 소개했다.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3년 10월 개소했으며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협력해 구축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PF(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과 107PB(페타바이트)의 저장 용량을 갖추며 AI 역량 강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해 AI 가속기(A100, 그래프코어 BOW)를 대규모로 도입,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고 AI 기업이 AI 모델 학습 및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유 장관의 방문으로 광주 AI 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의 역할이 강조되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 클라우드는 앞으로 AI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활용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NHN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가장 많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NPU팜을 구축 중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AI 전략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산업 발전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자사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09:44장유미

신한은행 "법인 대출도 비교해보세요"

신한은행이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인 '론앤비즈(Loan&Biz)'와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 기계기구 리스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 9곳, 캐피탈 5곳, 개별 신협 241군데가 참여했다. 법인 고객들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및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비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선택한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출시를 위한 영업점 파일럿 및 홈페이지 베타서비스 운영 등 고객중심 관점의 플랫폼 사용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모든 중소·중견 법인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권의 금융회사들과 제휴를 맺어 법인 신용등급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도 도입했으며,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재무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들을 자동 수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이용한 모든 중소기업은 대출금액의 최대 0.2%범위내 1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및 무역협회 회원 중소기업고객에게는 대출금액의 최대 0.5%범위내 3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이자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이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 사업자 고객들도 비교대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금융 편의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한 법인 고객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 받을 수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해 말까지 9개월간 개인사업자 3만여 고객이 비교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본 서비스를 통해 약 2천여건, 470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2025.02.05 10:17손희연

3천억 대출비리 터진 농협·우리은행, 고객센터 방문·금고 확인 그쳐

허위 서류나 브로커와 조작해 총 2천983억원의 부정대출을 내준 농협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수장이 고객 신뢰를 다지는 행보를 보였다. 4일 농협금융은 3일 임기를 시작한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서울 용산 소재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찬우 회장은 고객행복센터 직원들을 만나 "금융의 모든 가치는 고개의 신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있던 취임식에서 이찬우 회장은 '신뢰의 금융,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찬우 신임 회장이 극복해야 할 고객 신뢰는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금융사고를 없애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24년 정기 검사에서 농협은행은 브로커와 시행사, 차주와 공모해 부정대출 649억원을 취급했고 일부 대출에 대해 지점장 등은은 1억3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또 금융사고를 발견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사례다 다수 확인됐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3일 영업점을 방문해서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정 은행장은 '지점장의 금고 관리'를 지시했다. 지점장이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데 참여하라고 한 것. 정 은행장은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대출 730억원 외에도 전현직 고위 임직원 27명(본부장 3명, 지점장 24명)이 단기 성과를 위해 대출 심사·사후 관리를 소홀히 해 부정 대출 1천604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금감원 검사 결과 드러났다. 대출 승인이 거절될 만한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지점장이 담당 심사역을 압박해 승인하도록 하거나, 심사 소홀의 대가로 아내의 계좌로 3천8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지점장도 있었다.

2025.02.04 17:06손희연

우리·국민·농협銀 3875억 부정대출 적발…서민한텐 최저생계비도 압류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한 금융사들이 내부통제에 실패하면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수천억원대의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 심사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로도 대출을 내주고 접대를 받고 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행위가 금융감독원 정기 검사 결과 적발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은행들은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압류가 금지된 최저생계비마저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4년 우리금융지주·KB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 등의 정기 검사를 진행했으며 중간 점검 결과 이 세 곳의 금융사에서 부정대출 3천875억원(482건)이 확인됐다. 우리은행의 경우 익히 알려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정대출 건이 730억원, 고위 임직원의 부정대출이 1천604억원으로 총 2천334억원이 취급됐다. 손태승 전 회장 관련 부정대출은 부도수표를 마치 거래가 있는 중도금 증빙 서류로 인정하는 등의 행태가 있었으며, 손태승 전 회장이 퇴임한 이후 임종룡 현 회장 취임 당시에도 451억원이 추가 취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 총액 중 338억원(46.3%)는 부실채권이 됐으며 이후에도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우리은행에서는 전현직 고위 임직원 27명이 연루된 1천604억원 규모의 부정대출도 있었다.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하는 대가로 보여지는 3천800만원을 아내의 계좌로 받은 정황도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서는 892억원의 부정대출이 취급됐다. 은행 팀장은 2017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시행사와 브로커와 짜고 부정대출을 일으켰다. 시행사와 브로커는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허위 차주에 관한 서류를 전달하면 해당 팀장이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여신서류를 직접 위·변조해 가계대출을 내줬다. 해당 팀장도 금품을 수수받은 정황이 나타났으나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NH농협은행서도 지점장·팀장이 브로커·차주와 공모해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허위 매매계약서로 대출을 집행하거나 있지도 않은 차주를 마치 있는 것처럼 꾸며내 649억원의 부정대출을 취급했다. 일부 대출에 대해 차주로부터 금품 1억3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있었다. 은행 임직원들이 서류 위조, 부실 심사로 수천억원대 대출을 내줬지만 일부 대출이 연체된 서민들에게는 최저생계비마저 압류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다수 은행들이 연체가 발생하면 차주의 예금과 대출을 상계하면서 185만원 최저생계비도 포함시킨 것이다. 민법 상 최저생계비는 압류 금지채권에 해당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250억원 압류 금지채권을 부당하게 상계한 것으로 검사 결과 나타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은행 자원을 본인 등 특정 집단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삼아 부당대출 등 위법행위 및 편법영업을 서슴지 않았다"며 "주로 본점이나 상위레벨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면서 현장에서 벌어진 것들에 대해 면밀한 감독 검사를 필요한 것밖에 못한 것 아닌가라는 자체적 관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검사 결과 나타난 회사별 취약점에 대해서는 향후 재점검 등을 통해 개선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법규 위반 사항은 그 책임에 맞게 엄중 제재하는 등 검사 결과 후속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2025.02.04 11:29손희연

유튜브 억대 매출 비결은...'콘텐츠 커머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하나에 억대 매출을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에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시 시청자를 커머스로 유입하고 매출을 올리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된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먹방·운동·일상 크리에이터 '여수언니'는 지난 12월 '봄날엔' 상품 할인 라이브 콘텐츠 스트리밍에서 진행 90분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봄날엔은 여수언니와 와이드컴퍼니가 협업해 출시한 디저트 브랜드다. 이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언니는 지난해 초 봄날엔의 D2C 스토어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카페24 '유튜브 쇼핑' 기능으로 D2C 스토어와 유튜브 채널 '연수언니 정혜영'을 연동했다. 또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내 '제품 보기 탭'을 통해 여수언니가 먹는 디저트 상품과 구매 채널을 직접 노출하는 직관적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여수언니의 매출 대부분은 유튜브 쇼핑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 내부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제품 태그와 설명란 내 제품 링크가 포함된 영상 콘텐츠는 링크만 제시하는 방식 대비 제품 클릭률이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드컴퍼니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소비자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크리에이터의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튜브 쇼핑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더욱 강화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스마트폰 전체 사용 시간의 1/3 이상을 유튜브가 차지하고, 이용자 90%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발견한다는 각각의 조사가 있을 정도로 유튜브가 커머스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일상과 전문성을 꾸준히 공유하며 쌓아온 신뢰도와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만나 상승 효과를 내며 계속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2.02 10:49조수민

배민, 1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3일 회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시행한 1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낮은 신용등급과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신용을 보증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년간 2천600여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평균 4천만원의 보증 대출을 시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2차 사업은 신청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해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들은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자체의 이자 보전 정책에 따라 최저 1%대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자가 동일한 금리 적용을 받으며 보증료 50% 환급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지원을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카카오뱅크 앱 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탭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업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등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세종 ▲울산 ▲광주 ▲전남 ▲충북 ▲충남 등 10개 지역은 오는 24일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이번 사업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장사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 이해관계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30류승현

친인척 부정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불구속 기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친인척 부정대출과 관련해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업무방해 혐의로 손태승 전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2021년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우리은행 전 여신부행장 성 모 씨와 처남 김 모 씨 등과 공모해, 총 23회에 걸쳐 합계 517억4천5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줬다고 보고 있다. 손 전 회장은 2021년 12월 우리은행 승진추천위원회 심의 결과, 징계 전력 등을 이유로 임 모 씨의 승진을 반대하는 은행장에게 위력을 행사해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게 해 공정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손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손 전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7일 우리은행(350억원)뿐만 아니고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2025.01.21 15:21손희연

코레일, 18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 KTX 특별 임시열차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제주항공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에서 유가족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KTX 특별 임시열차(특실92석, 일반실863석)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열차는 유가족과 정부·언론 관계자, 자원봉사자를 위해 서울과 나주 간 상·하행 1회 운행한다. 국가적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무료로 운행한다. 특실에는 유가족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우선 승차할 수 있도록 시민의 자율적 협조를 당부했다. 열차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KTX는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5분 출발해 용산·광명·오송·익산·광주송정을 거쳐 나주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무료 연계버스도 준비했다. 상행 KTX는 오후 4시에 나주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익산·오송·광명·용산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한다. 한편, 코레일은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도 서울과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KTX 임시열차와 연계버스를 운행하며 유가족과 관계자를 위한 특별 교통편을 지원한 바 있다.

2025.01.17 00:24주문정

'꽉' 죄던 가계대출 5분기 만에 '완화' 기조로

꽉 조여졌던 가계대출이 5분기 만에 완화 기조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은행이 낸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점수는 주택 관련 가계대출의 경우 6점, 일반 가계대출은 3점이다.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18개 은행의 여신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조사된 것으로 ▲크게 완화(증가) ▲다소 완화(증가) ▲변화없음 ▲다소강화(감소) ▲크게 강화(감소) 항목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수다. 즉, 플러스 지수가 나왔단 것은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한 금융사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사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분기부터 신용대출 등 일반 가계대출의 대출태도는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택 관련 가계대출 대출태도는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가계대출에 제동을 걸면서 대출태도도 감소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생활안정자금 및 주택실수요자 중심의 주택담보대 출, 비대면 신용대출 등에서 다소 완화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5.01.14 12:00손희연

대법 '미래등기시스템', 2006년 이전 등기로 비대면 주담대 어려워

오는 31일 대법원의 '미래등기시스템(신규 인터넷등기소)'이 가동되면, 2006년 이전 등기로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시행을 예고한 미래등기시스템에서 권리증과 확인서면의 전자등기는 불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권리증은 2006년 등기필정보(등기부등본에 보안숫자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 형식) 전의 등기 양식이다. 확인서면은 등기를 분실한 소유주가 법무사를 통해 집을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받고 이를 법무사가 확인해주는 서류다. 미래등기시스템은 서류를 떼야 하는 인감증명 대신 전자서명 확산을 위해 개편된 시스템이다. 비대면 주담대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건 ▲집을 사는 사람(매수인)과 집을 파는 사람(매도인) 간에 소유권 이전·근저당 설정을 하는데 이를 한 가지 방식으로 통일해야 하며 ▲권리증과 확인서면은 전자등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모든 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프로세스는 소유권 이전은 대면 방식으로 근저당권 설정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방식이 혼용됐다. 등기도 발행 년도와 다르게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미래등기시스템 도입으로 비대면 주담대 비중을 늘린 은행과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업계는 비대면 주담대 비중이 대폭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집을 파는 사람이 전자서명을 해줄 유인이 없고, 옛 등기라고 대면 등기를 무조건 택해 등기 비용을 더 물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등기는 대면에 비해 비용이 낮아지는 이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서류 식별 등의 이유로 2006년 이전 등기(권리증과 확인서면)는 전자등기를 못하게 한다면 일방적인 권리 침해"라며 "권리증과 확인서면을 2006년 이후 등기로 변경해주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미래등기시스템 개편은 2020년부터 예고돼 2025년 착수를 목표로 해왔다. 그렇지만 도입 한 달을 앞두고 업계가 시끄러워진 것은 지난 12월부터 오는 30일까지 수원 광명등기소에서 미래등기시스템 도입 시범작업을 시작하면서 현행 비대면 주담대 프로세스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12월부터 법원행정처에 구두와 서면 등을 통해 협조를 구했지만 법원행정처는 31일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법원행정처는 일단 계획대로 미래등기시스템을 오픈하고 2월 한 달을 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그 때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다"며 "법원행정처는 전자서명을 위한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하거나 휴대전화로 가능하게 하거나, 은행 직원들이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자료를 만들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5:22손희연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율 0.5%대까지 떨어진다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이 실시됨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일정 부분 내려가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시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기존 중도상환수수료율보다 내려가게 돼 13일 신규 계약자부터 해당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시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살펴보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권은 현재 수수료율이 1.43%에서 0.56%으로 0.87%p 하락했고,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현재 수수료율 0.83%에서 0.11%로 0.72%p 떨어졌다. 5대 시중은행의 경우 평균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0.55~0.75%p, 기타 담보대출은 0.08%p, 신용대출은 0.61~0.69%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권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24%로 0.4%p 하락,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33%로 0.31%p 하락하였다. 앞으로 금융사들은 매년 한 차례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재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새해에 부과될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그동안 부과된 중도상환수수료율에 비해 대폭 하락함에 따라 향후 국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을 조기에 갚아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도 빠른 시일 내에 이번 개편방안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2 09:50손희연

"온라인서 아이오닉5 산다고?"…현대차, 美아마존서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를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에서 브랜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처음 있는 사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마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브랜드 자동차를 판매한다. 미국에서 현대차를 구매할 때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마존 자동차 섹션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원하는 현대차 모델과 등급·색상·기능 등을 고른 뒤 전자서명으로 서류를 작성해 차량 구매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곳에 있는 현대차 매장에 가서 차량을 받으면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15분이면 아마존에서 현대차를 살 수 있다”며 “미래라 꿈꾸던 차량 구매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장재훈 부회장은 "미래 대응에 도움이 된다면 빅테크 기업 등 여러 부분에서 경계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자동차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기'(Add to Cart)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차량 구매의 간편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8 17:21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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