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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캔두에너지와 협력…"해외 중수로 시장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캐나다 원자력 기업 캔두에너지와 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중수로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인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엔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 '캔두(CANDU)'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캔두에너지가 약 2,000여개의 협력사 중 먼저 9개 기업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하며 추진됐다. 9개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가 아닌 해외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제작·설치·시운전·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는 지난 2023년 1천MW급 신형 원자로인 '캔두 모나크'를 공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캔두에너지의 개리 로즈 사장은 “캔두 기술은 이미 전 세계 4개 대륙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캔두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국제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개선 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피더관, 캐나다 피커링 B 원전 4개 호기 피더관을 캔두에너지로부터 수주하는 등 해외 중수로 기자재 시장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5.04.29 14:16류은주

해긴, SNG '플레이투게더' 악몽 콘텐츠 추가

해긴(대표 이영일)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악몽 콘텐츠 등을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몬스터는 꿈나라를 넘어 이제 카이아섬까지 점령하기 시작했다. 카이아섬과 꿈나라를 원래 모습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악몽의 근원인 '밤의 여왕'과 그 무리를 상대해야 한다. 비웃는 베개과 버려진 인형 등 카이아섬에 등장한 5종의 악몽 몬스터는 특별 아이템 '드림 건'으로 퇴치할 수 있으며, 일정 수의 몬스터를 사냥하면 보상으로 탈 것 '악몽에 잠식된 침대'를 제공한다. '드림 건'은 몬스터 퇴치를 원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된다. 이 밖에도 꿈나라의 생물들 역시 모두 악몽으로 물들었다. 악몽 해파리와 악몽 향유고래 등 물고기 20종과 악몽 나비와 악몽 거미 등 곤충 14종이 추가됐다. 악몽 생물들은 낚시와 채집을 통해 획득 가능하며, 공방에서 이벤트 코인 '악몽의 정수'로도 교환할 수 있다. 꿈나라 공방에서는 기존 꿈나라 아이템과 함께 나이트메어 오르골, 악몽 정원 램프 등의 다양한 악몽 가구들과 신규 펫 '악몽 양'을 새롭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악몽 양'은 신비로운 보라색을 지닌 양 펫으로, 성체가 되면 하늘을 나는 탈것으로 변신하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기억을 잃은 NPC '어비스'를 위해 악몽의 서랍 속 숨겨진 기억의 파편을 모으는 미니게임이 새롭게 등장했다. 기억의 파편 모으기는 '꽝'을 피해 최대한 많은 파편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니게임으로, 플레이를 위해서는 미션과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악몽의 정수'가 필요하다. 미니게임을 통해 '어비스'의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을 모두 찾으면 보상으로 악몽 소녀 코스튬과 악몽 침실 벽지 등을 제공한다. 이번 악몽을 끝으로 꿈나라와 카이아섬을 잇는 통로가 닫히게 되므로, 꿈나라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다음 달 21일 전까지 꼭 방문을 마쳐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04.29 14:06이도원

"옛 명성 어디로"…할리데이비슨에 무슨 일이?

100년 이상 오토바이를 만들어왔던 할리데이비슨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할리데이비슨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모토사이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모터사이클 판매량도 53%가 줄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보복관세를 매기면서 할리데이비슨에 다시 한번 타격을 줬다. 이에 이번 달 초 오헨 자이츠 할리 데이비슨 최고 경영자(CEO)는 사임한 데 이어 고위 임원이 회사 어려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후 사임한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의 2대 주주인 H파트너스는 이후 이사회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이었던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미국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EU의 금속 수출 70억 달러(약 10조 500억원)에 가까운 품목을 표적으로 삼았고, 그 결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25%의 관세를 물게 됐다. 이후 할리데이비슨은 무역 분쟁을 피하기 위해 약 3년간의 무역 분쟁 기간 동안 1억 6천600만 달러(약 2천385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태국에 생산 기지를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오토바이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트라이엄프, BMW, 혼다 같은 브랜드들은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상태다. 이들 모두 대용량 오토바이를 제공하나 제품군의 상당 부분은 소형 및 중형급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할리데이비슨의 바이크는 대부분 크고 무거우며 현대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는 너무 비싼 편이다. 회사는 엔트리급 350cc 모델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한 상황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할리데이비슨이 이사회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뉴아틀라스는 전했다.

2025.04.29 13:57이정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글로벌 서비스 돌입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출시로 전세계 권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오딘' 공식 PC 홈페이지에서 '오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국내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딘' 글로벌 버전은 30 대 30의 대규모 PvP 콘텐츠 '발할라 대전'을 비롯해 협동 기반의 대형 전투,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그룹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지난 4월 3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사전 등록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바이킹 테마의 '아바타'와 '탈것' 등이 포함된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버전에 충실히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면밀한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1천명의 크리에이터가 지원한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행사 초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광활한 오픈월드와 강렬한 액션을 강조한 대작 MMORPG로,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1천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5.04.29 13:56이도원

"AI·에너지 전환에 전력 수요 폭증… 인프라 투자 골든타임"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 확산이 이끄는 '전기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직류 송배전(HVDC) 시장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며,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로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 수송, 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고,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순전력소비량은 27,047TWh로, 198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전 세계 전기 수요가 4.3% 증가했고, 2027년까지 연평균 약 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 발전 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그리드 부담 증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13.8%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계통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송전 및 배전 단계에서는 인프라 투자 부족과 설비 노후화, 유연성 확보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사용했고 유럽은 40년 이상 된 전력망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노후화된 전력망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변전 단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대형 및 배전 변압기의 수급 불균형과 리드타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 단계에서는 에너지 프로슈머 확대 등 소비자 중심의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력 인프라 이슈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직류 송배전(HVDC/MVDC/LVDC) ▲변압기 수출 확대 ▲그리드현대화 및 디지털화 등 세 가지 분야가 유망한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은 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류 배전 시장도 2030년경에는 HVDC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중대형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의 2024년 수출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38.5%, 58% 증가해 유망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정KPMG는 기업들이 기술 성숙도와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단기적으로는 변압기, 고압전선,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핵심 수출 시장으로 삼되 시장 다변화도 병행해야 한다. 향후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설계 역량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와의 협력 및 중국과의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와 전압형 HVDC 시장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으로, 국내 실증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및 민관 협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MVDC(중전압 직류)와 LVDC(저전압 직류) 시장은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은 초기 단계이므로,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 인프라·에너지산업 리더 김효진 부대표는 “현재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공급자들이 수혜를 입고 있지만, 향후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선점을 통해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3:28류은주

배민아카데미, 수강생 30만 돌파 기념 특강 개최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무료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이 운영 11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이 총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교육 횟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더해 3천884회에 이른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 외식 경영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식업주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서울센터와 경기센터에서는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업주를 위해 비대면 라이브와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배민은 이번 누적 수강생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30만 위크-교육대전'이란 이름으로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외식업 전문가, 유명셰프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클래스'와 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외식업주의 실전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사장님 클래스'가 열린다. 첫 강연은 순대실록의 육경희 대표가 '연매출 100억, 순대에서 시작된 브랜드 실전 법칙'이란 타이틀로 강의한다. 육 대표의 순대에 대한 열정과 노력, 순대를 브랜딩하여 사업화하고 현재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튿날 강연은 마인드랩 이광민 원장의 “지치지 않는 장사를 위한 사장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 원장은 외식업주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 정신 건강 관리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셋째날엔 국내 대표 중식 셰프로 꼽히는 여경래, 여경옥 셰프가 '중식 요리의 대가가 전하는 외식업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강연에서는 두 중식 대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걸어온 외식업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참여 외식업주들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날 '사장님 클래스'에서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성장을 이룬 육일돈 김준영 사장과 피자느반 이채언 사장, 데일리픽스 최종원 사장이 각각 '동네 고객을 찐팬으로 만드는 작은 가게 운영전략', '구매전환율 2배 높이는 판매 전략', '매출 431% 높이는 고객 여정 세팅 노하우'라는 제목으로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특강은 29일부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두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지난 11년간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며 외식업주가 겪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가게가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4.29 13:27류승현

8억개 팔린 뽀로로 음료 인도네시아 간다…팔도, 인도푸드 그룹과 맞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 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게약으로 팔도는 인도푸드의 유통계열사 인도마르코의 유통망을 활용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뽀로로 음료)'를 독점 공급한다. 인도마르코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기업 인도푸드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양사는 공동 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취급 품목도 확대한다. 뽀로로 음료는 국내 어린이 음료 1위 브랜드다. 2007년 4월 출시해 8억개 판매됐다. 2018년에는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MUI(할랄 인증기관)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가 인도네시아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계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팔도 제품을 K-푸드의 대표주자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3:27김민아

HD현대일렉트릭, '파워업 HDE' 출범…미래 전력 스타트업 발굴

HD현대일렉트릭이 AI 등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전력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액셀러레이터 기업 '블루포인트', '플러그앤플레이'와 국내외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 HDE'의 킥오프 행사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력 사업에 필요한 신성장 사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개발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파워업HDE는 전력의 흐름을 넘어 기술과 산업, 조직의 전환을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증사업(PoC)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 실무진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와 긴밀하게 협업하게 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후속 투자, 공동 사업화, 장기 파트너십 등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HD현대일렉트릭 설비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할 수 있다. 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스타트업에게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개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 날 킥오프 행사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 전력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사내벤처 제도 '드림큐브-S'를 운영하며 사내 아이디어 발굴을 지속 추진해왔다. 사내벤처 1호인 아비커스는 2020년 출범해 선박 자율운항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스타트업 발굴에는 블루포인트와 플러그앤플레이가 함께 한다. 국내 스타트업 발굴을 맡는 블루포인트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다양한 대기업과 협력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포인트는 국내 스타트업 모집부터 성과 공유까지 운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다. 해외 스타트업 발굴을 담당하는 플러그앤플레이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주요 도시 60여 곳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6만 여개의 스타트업 풀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 중 가장 넓은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2025.04.29 13:21류은주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배달타운 이벤트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도보·자전거·킥보드(도자킥)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봄맞이 이벤트 '라이더 배달타운'을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더 배달타운'은 5월을 맞아 도자킥 수단을 활용하는 라이더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품응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정의 달 연휴 기간에 맞춰 배달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 배달수행 애플리케이션인 '배민커넥트'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성인이라면 누구나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자유롭게 배달을 시작할 수 있다. 배달건수와 거리 기준으로 수입이 계산돼 하루단위로 정산되는 방식이다.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도보 등으로 배달이 가능하다. 이벤트는 1회차(4월 29일~5월 2일), 2회차(5월 3~6일), 3회차(5월 7~11일)로 나누어 총 3회차로 진행된다. 각 회차에 도자킥 수단으로 배달을 5건 완료하면 1장의 경품추첨권이 자동으로 발급되며, 2회차인 5월 3~6일은 연휴기간인 만큼 티켓이 2배로 적립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누적된 티켓수에 따라 회차별 경품뿐 아니라 전체 기간 통합응모기회도 제공된다. 회차별 경품으로는 ▲1회차 '아이패드 11세대 A16(128GB, WIFI)' 3명 ▲2회차 '플레이스테이션5 슬림 디지털 에디션' 3명 ▲3회차 'LG 코드제로 R5 로봇청소기' 3명이 각각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1~3회차에 모두 참여한 라이더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가 특별 경품으로 증정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처음 배달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꾸준히 함께해온 라이더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3:08류승현

에코프로비엠 "美 영향 제한적, 유럽 수요 전망 밝아"

국내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세, 현지 정책 효과 등에 따라 수요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기조로 전기차 시장도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나, 사업 비중이 작고 양극재는 품목별 관세 대상에서 빠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9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1분기 잠정실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6천2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1%, 영업이익은 66%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는 2분기 연속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한 것에 고무적으로 반응했다.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 및 광물가 하락으로 인한 실적 침체 저점을 지났다는 것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유럽 출하량 성장세에 기대를 걸었다. 내년 1분기 유럽 헝가리 공장을 가동한 뒤 현지 규제에 따른 수요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헝가리 공장은 총 3개 라인에 연간 5만4천톤 생산능력(CAPA) 규모로 연말 고객사에 샘플을 제출하고 내년 1분기 1개 라인의 상업생산을 개시하려 한다”며 “유럽 전기차 수요가 금리 인하와 중저가 신차 출시 등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 내년 이후에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탄소 배출 감축 규제, 소비자 지원 정책 등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27년부터 적용되는 EU-영국 간 무역 및 협력 협정(TCA)상 배터리셀 기준 역내가치비율이 65%를 넘어야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돼 현지산 양극재가 필수로 채택될 것이란 전망이다. 헝가리에 생산 거점을 미리 마련한 만큼 유럽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올해 적용될 예정이었던 EU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가 올해부터 3개년 평균치를 살피도록 완화됐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OEM들이 전동화 전략의 큰 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무는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에 유연성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올해 탄소 배출량을 초과한다면 내년, 내후년에 부담이 가는 만큼 전동화 전략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긴 어렵고 EU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지원책도 발표하는 등 전동화 정책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미국은 전기차에 우호적이지 못한 정책들이 전개되고 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국가별 상호관세 등이 도입되면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 공급망 전반 타격 등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다만 양극재의 경우 자동차 부품 관세 대상에서 벗어나 있고, 미국 사업 비중이 적어 상대적으로 여파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한민 전무는 “25% 상호관세가 7월9일까지 일시 유예되면서 2분기 수요가 일부 증가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고, 연간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권역으로 보면 미국보다 유럽 비중이 높아 관세 영향도 단기적으론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에 강력한 정책을 내놓고, 국가별 반응에 따라 강도를 낮추는 점을 보면 정책 일관성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초 SK온, 포드와 함께 건설하던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의 경우 미국의 전기차 시장 타격에 따른 수요 확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방 전무는 “지난해 포드가 프로젝트에서 빠졌고, 캐즘 등 영향으로 공급 물량의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 속도를 늦추던 상태”라며 “현재 진행되는 건물 외관 공사가 마무리되면 투자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고, 미국향 물량을 확보를 적극 추진 중이며 2029년 가동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럽 시장도 완전히 낙관하긴 어렵다. 주요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의 점유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이 득세하고 있어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OEM 대상 양극재 직납, 중국 기업과의 협력 등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김창국 에코프로비엠 영업본부장 전무는 “유럽 OEM들과 이전부터 직접 교류해왔고 비즈니스 협력도 협의하고 있지만 직납 여부는 배터리 업체와도 함께 협의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 기업들이 최근 유럽 생산거점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과도 공급 협의를 최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극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인 LFP용 제품에 대해서는 하반기까지 현재 연 3천톤 CAPA인 파일럿 라인을 연 5천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전무는 “LFP는 전구체를 사용하는 방식과 무전구체 동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전자는 중국 제품 대비 성능 우위를 달성했다”며 “무전구체는 완전한 탈중국화가 가능해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FP 제품 사업화 관련해 유수 고객과 소통 중이며 고객의 적극적 요청이 있다면 양산화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경우, 지난 2월 중단키로 한 코스피 이전 상장을 연중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전 상장 신청을 철회하면서, 개선된 경영실적을 달성한 뒤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4.29 11:58김윤희

삼성전기, 2분기부터 AI 가속기용 FC-BGA 매출 본격화

삼성전기가 최첨단 반도체 기판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 2분기부터 AI 가속기용 양산을 본격 확대하며, 유리기판도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29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AI 가속기용 기판 사업의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제조하고 있다. FC-BGA는 기존 패키징 기술인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HPC(고성능컴퓨팅)·AI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서버용 FC-BGA를 개발해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해 왔다. 현재 AMD·AWS(아마존웹서비스)·구글 등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과 제품 공급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당사는 주요 거래선들과 협업해 AI 가속기용 기판 양산을 준비해 왔으며, 2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며 "생성형 AI 보급 확대에 따라 CSP 업체들이 자체 칩 채용을 확대하면서, AI 가속기용 기판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각광받는 유리기판 사업도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유리기판 파일럿(시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해 글로벌 빅테크 향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며 "고객사 로드맵과 연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9 11:44장경윤

"정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도 SKT 해킹, 실효성 키워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 현행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의 실효성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ISMS와 ISMS-P 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기업들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의 기술적 관리적 취약점을 점검하고,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해킹을 방어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통신서비스 제공자로서 ISMS, ISMS-P 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 해킹 사고를 막지 못했다.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받았으나 인증 기준에 명시된 침해사고 탐지, 분석, 보고, 대응 절차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즉 제도가 형식에 그칠 경우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훈기 의원은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KISA 등 관계 기관은 ISMS 인증 제도의 실질적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갖춘 정보보호 인증 체계로 거듭나기 위한 조속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29 11:36박수형

데이터브릭스 "에이전틱 AI 시대 데이터 간소화·개방성 필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기업 데이터·질문 맥락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 쿼리 기록과 마지막 프롬프트까지 참고해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응답해야 합니다. 이를 구현하려면 데이터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개방적 환경이 필수입니다." 데이터브릭스 닉 에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에어스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의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 차별점을 고객 환경 중심 인텔리전스 구축으로 꼽았다. 기업 고객이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와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에어스 부사장은 "AI 에이전트를 고객 구독 환경 내 데이터 위에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방식을 돕고 있다"며 "여기서 에이전트는 쿼리 실행부터 메타데이터 조회, 시각화 탐색 등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 상호작용을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고 조회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문맥을 파악하고 질문 맥락까지 인식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과거 쿼리 기록과 마지막 프롬프트까지 반영해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응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에이전틱 AI 시대 준비를 위해 기업 인수와 파트너십도 지속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체계 강화를 위해 모자이크AI를 인수했다. 모자이크AI는 모델 훈련과 서빙, 추론, 파인튜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현재 양사 기술을 결합해 도메인 특화된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SAP과 팔란티어와 손잡고 기업 데이터 활용과 AI 에이전트 구축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트 배포 시 가장 어려운 과제로 상호작용 및 응답 권한 관리를 꼽았다. 데이터브릭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티 카탈로그'를 사용자에 공급하고 있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데이터뿐 아니라 모델 에이전트 도구 체인 전체를 하나의 거버넌스 체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는 "유니티 카탈로그는 접근 제어 정책을 테이블 기능 모델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단위까지 확장해 적용한다"며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핵심 '데이터' 복잡성 줄여야"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데이터 복잡성 해소·간소화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내부에는 레거시 데이터베이스부터 분산 시스템, 정부 보안 관리를 위한 시스템,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까지 다양한 데이터가 얽혀 있다"며 "이로 인해 데이터 복잡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 상태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아무리 뛰어난 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더라도 데이터 복잡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기대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런 데이터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 전체 스택을 단순화해 여러 분산 데이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에어스 부사장은 "고객이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는 반드시 개방형 포맷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개방성을 확보해야 다양한 시스템 간 상호운용이 가능하고, 데이터의 안전한 이동성도 보장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개방형 포맷으로 저장해 이동성과 상호운용성에 대한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1:35김미정

"유심 교체에 SKT 2000억원 부담…주가 회복, 가입자 진정에 달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고 대응으로 최대 2천억 원 규모의 재무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일회성 비용에 그친다면 주가는 시간이 지나며 점차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비용을 약 1천억~2천억 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심 한 개당 원가 약 4천 원에 가입자 수 2천500만 명을 고려하고, 여기에 수백억 원대 과징금 가능성까지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외부 해킹으로 인해 이용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불법 복제폰 개설 및 금융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집단 소송 준비와 국회 청원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SK텔레콤의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6.6%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배당수익률 하단이 7.0~7.5%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태의 경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대규모 가입자 이탈 우려가 완화돼야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통신주 주가는 결국 실적, 규제, 주주환원 정책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유심 교체에 따른 재무 부담이 예상 수준에 머문다면 SK텔레콤의 주주환원 정책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5% 급락한 5만3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주말 동안 언론과 SNS를 통해 금융 사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가입자 이탈 조짐이 본격화했고, 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25.04.29 11:26최이담

[ZD SW 투데이] 로민, 우정사업본부와 AI 인식 사업 완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우정사업본부와 AI 인식 사업 완료 로민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창구 수기문서 자동 인식 실증 사업을 완료해 최종 인식률 95%를 달성하고 월간 사용량을 22배 증가시켰다. 이번 사업은 소포 접수용지와 예금 수기문서 등 5종 문서에 특화된 인식 모델을 개발해 서울 동작우체국과 경기 남부천우체국에 시범 적용했다. 인식된 데이터는 포스트넷과 연동돼 검수 없이 바로 실무에 활용됐으며 정보 추출, 시각화, 주소 자동 보정 기능 등도 통합해 문서 처리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로민은 이번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 EVSIS, 연휴 충전기 특별 점검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다음달 연휴를 앞두고 전국 'EVSIS 플랫폼 충전기'와 환경부 충전기를 점검하는 'EVSIS 키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충전기 외관 점검,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을 실시했다. EVSIS는 전국 직영 유지보수망과 전문 콜센터를 통해 정기점검 및 사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현대 이-핏(E-Pit) 충전소 유지보수도 맡고 있다. 또 상업시설과 아파트 단지 등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헥사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헥사곤이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간 120억원 규모의 첨단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한다. 학생들은 헥사곤의 '인터그래프 스마트 3D'와 '인터그래프 스마트 피앤아이디(P&ID)'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헥사곤은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ESG) 분야에서도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로 G2 탑 50 등극 딥브레인AI의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가 G2의 '2025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탑 50에 들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AI 스튜디오는 텍스트만 넣으면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으로, 금융 및 교육 분야 등에서 쓰이고 있다. ◆앰플랩, '2025 세종 인베스트 온' 보육기업 선정 앰플랩이 '2025 세종 인베스트 온' 보육기업으로 선정됐다. 앰플랩은 중소 제조공장을 위한 AI 스마트 솔루션 '팩토리엑스'를 상반기 론칭할 예정이며 다수 제조기업으로부터 구매 의향을 확보했다. 앰플랩은 고객관리 자동화 솔루션 '스피어'와 AI 마케팅 리포트 솔루션 '마이크모'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와 산학협력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팀제로코드, 베트남서 '아네스노트' PoC 완료 팀제로코드가 코스앤코비나와 함께 '2025 다낭 베트베이비' 행사에서 통역·상담 요약 솔루션 '아네스노트'의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통역 정확도와 상담 요약 품질을 검증했으며 바이어 3곳을 발굴했다. 팀제로코드는 향후 국내외 전시회에 '아네스노트' 적용을 확대하고 상담 데이터 분석 기반 신규 사업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어링크, 한미양행 건기식 브랜드 '뉴트리킷' 통합 마케팅 전담 스토어링크는 한미양행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킷'의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담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광고와 콘텐츠 개발, 옥외광고 등을 포함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는 대형 유통채널 샘플링과 체험단 운영 등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최적화된 미디어 믹스를 통해 광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2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토어링크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29 11:25조이환

NHN클라우드, 메시지 솔루션 활용한 '친구톡 업그레이드' 전략 제시

NHN클라우드가 마케터를 위한 최적의 메시지 솔루션과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NHN클라우드는 마이리얼트립·카카오와 함께 'NHN 노티피케이션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NHN 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친구톡·SMS·국제 SMS·푸시·이메일·RCS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의 발송과 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커머스·IT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의 3천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그로스&CRM 마케터를 위한 친구톡 업그레이드 완벽 대비'로 NHN클라우드가 고객사 마이리얼트립과 파트너사 카카오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NHN 노티피케이션의 메시지 발송 채널 중 하나인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카카오 친구톡'이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로스·CRM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발송 대상과 타겟팅 세분화, 개인화 메시지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 내용과 NHN 노티피케이션 활용법을 공유한다. NHN클라우드는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딜러사 중 친구톡 매출 1위 사업자로서 카카오와 함께 이번 웨비나를 마련했다. 웨비나는 먼저 마이리얼트립 심연지 마케팅 실장이 '마이리얼트립만의 친구톡 성공 공식: 리얼 그로스 마케팅이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NHN 노티피케이션의 친구톡을 활용해 국내 주요 여행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CRM·그로스 마케팅 전략과 팁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 NHN 클라우드 메시지사업팀 김가영 전임이 '나야 NHN클라우드 알림톡·친구톡, 근데 안정성과 트렌드를 곁들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NHN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카카오 알림톡·친구톡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성공 사례들을 전한다. 끝으로 카카오 비즈메시지컨설팅팀 이지은 매니저가 '카카오톡 친구를 넘어, CRM 고객까지 한번에! 친구톡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 친구뿐만 아니라 CRM 기반의 전체 고객까지 맞춤형 광고 메시지 발송이 가능한 '친구톡 업그레이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업계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NHN 노티피케이션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이번 웨비나를 개최했다"며 "많은 마케터들이 NHN 노티피케이션의 친구톡으로 메시지 기반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노하우를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9 11:25한정호

"오픈AI·구글 뛰어넘었다"…알리바바, 최신 AI 모델 '큐원3' 공개

중국의 빅테크 알리바바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큐원3'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큐원3를 출시하며 구글과 오픈AI에서 제공하는 최고성능 모델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큐원3 모델 일부는 AI 개발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의 매개변수 크기는 6억 개에서 2천350억 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알리바바는 큐원3는 복잡한 문제는 시간을 들여 추론할 수 있고 간단한 요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완벽하게 통합했다"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사용자는 작업별 예산을 더욱 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 시 연산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MoE는 AI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나누어 더 작고 특화된 전문 모델들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큐원3는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약 36조 개의 토큰으로 구성된 다량의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큐원3는 오픈AI의 o3와 o4-미니와 같은 최신 최고급 모델보다 벤치마크 결과상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앞선 것은 없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에서 '큐원3-235B-A22B'는 오픈AI의 o3-미니와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를 앞지른 것이다. 큐원-3-235B-A22B는 까다로운 수학 벤치마크인 AIME 최신 버전과 모델의 문제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인 BFCL에서도 o3-미니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딩 관련 벤치마크에서는 '큐원3-32B' 모델이 오픈AI o1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AI·클라우드 호스팅 기업 베이스턴의 투힌 스리바스타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중국에 대한 칩 판매와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구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최첨단 개방형 모델인 큐원3와 같은 AI 모델은 미국 내에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1:25한정호

한컴, KT와 공공 AI 시장 공략 '맞손'…국산 솔루션 개발·적용 확산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공공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위해 KT와 손을 맞잡았다. 국산 AI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KT와 공공 분야 AI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의 공동 발굴과 사업화다. 양사는 공공사업 과제의 기획·참여, 국산 AI 설루션의 개발과 적용,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세미나 개최 등 지식 교류, 국내외 사례 조사 등을 통해 AI 관련 전방위적 협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컴은 세계적 수준의 문서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제품을 개발해 왔다. AI 지능형 문서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주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공공 맞춤형 AI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에 참여하며 국회 특화 AI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 역시 국가보훈부와 AI를 활용한 보훈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K-워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 AI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공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기술 융합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공공기관의 수요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AI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공공사업 경험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1:24한정호

로크웰 오토메이션, OT 시스템 위험 대응 '강화'…신규 모니터링 서비스 선봬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운영 기술(OT) 환경을 겨냥한 위협 감시 및 대응 서비스를 내놓아 제조 기업의 복원력을 대폭 강화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OT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Security Monitoring & Response)'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로크웰의 보안 운영 센터와 전문 분석가 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 사이버보안 위협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시스템 취약성과 인력 부족 문제로 OT 환경 보안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서는 사이버 위협과 숙련 인력 부족이 제조 산업을 위협하는 외부 장애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대응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신규 서비스는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 신속한 사고 대응, 포괄적인 보고 체계와 유연한 확장성을 핵심으로 한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고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보고 체계 역시 체계적으로 마련됐다. 월간 경영진 요약 보고서와 분기별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고객이 조직 차원에서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략적 참여를 유도한다. 서비스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고객사의 고유 요건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 및 맞춤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제조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고객은 조기 위협 탐지와 신속한 완화를 통해 운영 중단과 재정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반복적인 보안 작업을 자동화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보안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닉 크리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사이버보안 서비스 수석 제품 관리자는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는 상시적인 경계와 전문 대응 역량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내부 리소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 서비스'로 고객의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1:24조이환

넥슨 엔미디어플랫폼,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서비스 개시

넥슨의 엔미디어플랫폼은 '게토(GETO)' 가맹 PC방(게토골드 매장 제외)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서비스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카드' 혹은 '카카오페이 머니'를 미리 등록하고, 이후에는 별도 결제 과정 없이 PC방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이다. 최초 결제수단 등록 후 PC방 이용 시간권, 먹거리 주문 시에도 활용할 수 있고, PC방 사용 잔여 시간이 10분 남았을 때 자동으로 시간권을 구매하는 자동 충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페이로 진행하는 최초의 오프라인 서비스로, 고객 분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점주 분들의 결제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2025.04.29 11:22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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