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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렌더링 공개…"카메라 모양 바뀌었네"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할 예정인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91모바일은 20일(현지시간)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CAD 정보를 입수해 이를 바탕으로 렌더링을 제작해 공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에는 원형으로 튀어나온 단일 카메라 모듈이 적용됐지만,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알약 모양으로 변했다. 이 디자인은 아이폰X와 아이폰XS 의 후면 카메라 모듈을 연상시킨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면 디자인은 현재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해 보이지만, 베젤은 그보다 두껍다. 해당 매체는 차기 아이패드 에어에 M2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1분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져 올해 초 또는 오는 3월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차기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현재의 10.9인치 아이패드 에어보다 더 큰 태블릿을 원하지만 프로모션이나 라이다 스캐너와 같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고급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1 08:00이정현

애플, 비전 프로 美 사전예약 시작…제품 사양도 공개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비전 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제품 사양도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비전프로에 탑재된 M2 칩이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됐으며, 16GB 통합 메모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는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전에 발표됐던 것처럼 비전 프로에는 12개 카메라, 5개 센서, 6개 마이크가 탑재돼 콘텐츠가 사용자 눈앞에 바로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해주며, 새롭게 탑재된 R1 칩의 메모리 대역폭은 256GB/s로 사람 눈 깜빡임 대비 8배 빠른 속도로 각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연결한다. 비전 프로의 듀얼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92% DCI-P3 색 재현률로 2천300만 개 이상의 픽셀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새로고침 범위는 90Hz, 96Hz 및 100Hz가 포함되며, 24fps·30fps 영상 재생 옵션이 있다. 무게는 라이트 씰과 헤드 밴드 구성에 따라 600~650g, 외부 배터리 팩의 무게는 353g이다. 최대 2시간의 배터리 수명, 영상 재생의 경우 최대 2.5시간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와이파이6, 블루투스 5.3, HDR10, 동적 머리 추적 기능이 있는 공간 오디오 기능이 지원된다. 제품에는 기본 카메라 2개, 6개의 방향 추적 카메라, 4개의 시선 추적 카메라, 트루뎁스 카메라, 라이다 스캐너, 4개의 관성 측정 장치, 깜박임 센서 및 주변 광 센서가 장착됐다.

2024.01.20 15:00이정현

"아이폰16 프로, 2TB 모델 나온다"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새롭게 2TB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란즈크는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 쿼드레벨셀(QLC) 플래시 메모리 추가로 인해 처음으로 2TB 초대형 스토리지 버전이 출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2TB 지원설은 지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5 프로 출시 때에도 나왔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은 최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의 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대용량 모델에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플래시 대신 Q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QLC는 메모리 셀당 3비트가 아닌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TLC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때문에 원가도 저렴해지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속도가 이전 방식보다 떨어지고 수명이 더 짧아진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하루 전인 18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가로 영상 촬영 지원을 위해 아이폰16에 새로운 '캡처 버튼'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1.20 12:00이정현

MR 헤드셋 '비전프로'…애플이 꿈꾸는 미래는

애플이 꿈꾸는 비전프로 헤드셋의 미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애플 임원들이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논의하는 영상 사본을 입수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입수한 영상에서 애플 임원 마이크 록웰(Mike Rockwell)과 앨런 다이(Alan Dye)는 “사람들이 비전 프로를 사용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마이크 록웰은 "종종 외과의사가 수술 중에 정보가 분산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비전 프로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보여줘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기술자나 항공기 정비사도 비전 프로를 사용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비전 프로를 통한 학습, 교육 기회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록웰은 "우리는 장난감이 아닌 도구로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생산성이나 고급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제품을 만들려면 디스플레이가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만드는 데 많은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 록웰 산하에 직원 두 명이 비전프로의 새 애플리케이션 발굴에 힘쓰고 있다. 한 분야는 기업 사용 목적이며, 다른 분야는 교육 분야다. 작년 WWDC 2023 행사에서 애플이 시연한 쇼케이스에서 기업 대상 활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직원 대상으로 비전 프로를 25%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고 알려졌다. 과거 애플은 홈팟이나 애플워치 등의 신제품에 대해 직원 대상으로 50%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애플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5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애플 비전프로의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2일이다.

2024.01.20 10:00이정현

"아이폰16 캡처 버튼, 동영상 촬영 확 바꾼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에 새롭게 적용할 '캡처 버튼'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로운 캡처 버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되는 캡처 버튼은 정전식이 아니라 기계식 버튼으로 적용된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15부터 정전식 버튼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지만 햅틱 진동이 표준을 충족하는 등의 문제가 발견돼 결국 취소했다. 이번에 적용될 캡처 버튼은 기계식임에도 터치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캡처 버튼으로 카메라 화면 확대·축소가 가능하다. 또 압력에도 반응해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새로운 캡쳐 버튼을 활용할 경우 휴대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캡처 버튼에 적용되는 확대·축소 제스처는 에어팟 프로에서 음량을 조정할 때 사용되는 스와이프 제스처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2024.01.20 09:04이정현

네이버 케이크 "경영 효율화 위해 인력 재배치"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의 자회사인 케이크 직원 절반이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인력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어교육 앱인 케이크 직원 80명 중 절반은 네이버·네이버웹툰·네이버파이낸셜 등 계열사로 이동했다. 코로나19 기간에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인력 충원을 했지만, 상황이 변하면서 회사는 직원들의 계열사 이동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케이크의 경우 단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내부가 아닌 타계열사로의 이동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회사 내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할 수 있는 제도(OCC_Open Career Chance)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 측은 "인력 이동은 있었지만, 케이크는 언어 학습 영역에서의 도전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크는 1월 K팝 아티스트 '세븐틴'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365 SEVENTEEN DAYS' 를 출간해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2월에도 BTS IP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케이크 유료 결제 이용자 역시 연간 200% 성장했다"며 “경영 환경에 따라 조직 운영을 유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IT 업계에서 일상적이다"고 설명했다.

2024.01.19 16:31안희정

개인정보위 "빅테크 정보 침해 대응 예산 2배 증액"

개인정보호위원회가 올해 글로벌 빅테크와 행정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소송수행 예산 4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11건의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행정소송 제기 건수는 특히 지난해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개인정보 정책 및 조사·처분 기능을 통합한 개인정보위 출범이후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과징금 부과 처분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행위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해 약 1천억 원의 과징금을 처분한 바 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 처분 결정이다. 구글과 메타는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이 진행중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국제 기준을 반영한 과징금 상한액 기준이 변경됐고 과징금 처분 대상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서 모든 개인정보처리자로 확대되면서, 향후 행정처분에 대한 소송제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소송 증가 추세와 함께 대체로 글로벌 기업이 국내 대형 법무법인(로펌)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에 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정보위 역시 올해 소송수행 예산 증가로 인해 보다 체계적인 소송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01.19 16:00이한얼

최수연 네이버 "디지털권리장전 다양성 존중"...박 차관 "깊이 공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디지털권리장전을 언급하며 인공지능(AI) 관련 정부 정책이 절실하다고 하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의도에서 '제4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초거대 AI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통신·로봇· 뷰티·전자·스타트업도 참여해 정책 방향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나 데이터 산업, 이를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까지 미국의 일부 테크 기업에 종속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 제8조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양성이 네이버가 AI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존중을 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선언문이다. 디지털 권리장전 제8조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기술로 인한 불합리한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사회적·문화적 다양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대표는 “포털 시대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검색결과가 제공됐지만, 챗GPT 혹은 하이퍼클로바X에선 딱 한가지 결과만 제공된다”면서 “결국 AI를 학습시키는 데이터가 특정한 문화나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답변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결과가 사회 전반으로 퍼지게 되면 결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양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은 저희뿐만 아니라 초거대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이 있어 AI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고 특히 올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업계에서는 AI시장을 전쟁터라고 부르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국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규 제2차관은 “디지털·AI 시대에 다양성을 확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최수연 대표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런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올해 5월에 개최 예정인 AI 안전성 정상회의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024.01.19 15:57조성진

최수연 "글로벌 AI 시장은 '전쟁터'…정부 지원 절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구글, 아마존 같은 초대형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기술 기업 입장에선 이미 50배 혹은 100배 넘는 규모의 글로벌 기업과 싸워야 하는 처지”라며 “국내 기업을 압도하는 작업력과 자원을 갖고 있는 회사와 경쟁해야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글로벌 기업에 못지않은 혁신과 기술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과연 국내 기업이 이 경쟁을 이길 수 있을지, 이를 위해 얼마나 큰 투자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은 글로벌 AI 시장을 전쟁터라고 표현한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국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 기업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올해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며 “대내·외 환경과 경영조건이 어렵겠지만, 그동안 성공적으로 지켜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기술 개발과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비영어권 시장에서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대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행사 참여 의지도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올해는 CES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내년 CES 행사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뿐만 아니라 네이버 역시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이나 창작자,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9 13:16조성진

애플, '비전프로' OLED 공급사에 中 시야 추가 전망

애플이 혼합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에 탑재되는 마이크로 OELD 공급 업체로 일본 소니에 이어 중국 시야(SeeYA)를 추가할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마이크로 OLED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기존 소니와 함께 중국 시야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3분기에 2차 공급업체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6월 '비전 프로'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내달 2일 미국 시장에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다음으로 영국, 캐나다, 중국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 글로벌 출시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마이크로 OELD 공급업체를 추가로 늘린 것으로 관측된다. 비전프로에 몰입감 있는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해상도의 마이크로 OLED 탑재가 필수적이다. 비전프로에는 1.3인치 마이크로 OELD 패널 2개가 탑재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소니가 비전프로에 독점 공급하는 마이크로 OLED의 생산 수율은 약 50%에 불과하다. 이런 낮은 수율로 인해 소니의 마이크로 OLED 패널은 한 쌍당 700달러라는 높은 비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올해 소니의 공급 능력은 약 100만장으로 제한돼 있다. 이런 이유로 애플은 마이크로 OELD 공급망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트렌드포스는 올해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50~60만개로 전망했다. 비전프로 미국 내 판매가격은 당초 예고한 대로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천499달러(약 460만원)로 책정됐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내달 2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2024.01.19 10:29이나리

구글 디렉터에서 실리콘밸리 N잡러까지

나이 50세에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로 직장을 옮겼던 정김경숙 전 구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디렉터. 그는 요즘 'N잡러'로 변신, '1만 명 만나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의 유명 슈퍼마켓 체인 '트레이더조'에서 파트타임 직원이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선 바리스타로 일한다. 다른 직업은 공유 차량 서비스 '리프트(lyft)'의 드라이버다. 여기에 30년간 해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과 고양이를 돌봐주는 '캣 시터' 작가까지 겸하고 있다. 한 주 70시간 넘게 일한다. 그는 왜 평생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일을 하게 된 것일까? "30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나게 됐어요. 30년이나 열심히 일했으니 그동안 못해본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회사에서 임원이 된 후로는 고객과 직접적인 접점에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도 더 잘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영어로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만나지 않았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첫 번째 도전 직업은 슈퍼마켓 직원. 트레이더조는 최근 한국 냉동 김밥을 팔아 화제가 된 식료품 전문점이다. 트레이더조는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지 않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AI와 로봇 자동화가 확대되지만 오히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로 인기를 얻는 곳이다. 트레이조 직원은 계산을 하며 동네 주민들과 소통한다. 그는 트레이더조에 파트 타임으로 입사한 후 6개월 만에 세션리드가 됐고 또 다시 매니저로 승진했다. 고객과 최전선에서 일하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을 배운다. 스타벅스에서는 100가지가 넘는 음료 레시피를 익히고 모바일 마케팅을 눈여겨 보고 있다. 리프트 운전사를 하며 다양한 사람의 삶을 듣는다. 정김경숙 작가가 다양한 일을 하게 된 건 불현듯 찾아온 구글의 구조조정 때문이었다. 구글은 2023년 1만2000명을 해고했다. 미국 해고 데이터(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186개 테크 기업이 총 26만2천582명을 구조조정했다. 올해가 시작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8개 테크 기업이 7천785명을 해고 했다. 테크 기업은 거기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 효율화와 생성AI가 확대되면서 올들어 계속 인력을 줄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본인 잘못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해고(fire)와 회사 구조조정에 의한 해고(layoff)를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실리콘밸리 인력 중 절반 정도는 레이오프를 경험했습니다. 이번 대량 해고는 그동안 '사람부터 뽑아놓고 보자' 식으로 달려왔던 테크기업들이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정김경숙 작가는 30년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레이오프였지만 '새로운 경험'과 '영어 잘하기'에 집중했다. 그는 영어 체력을 만든 비법을 엮은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란 책을 냈다. 그는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30년 간 일했다. 일반인 보다 영어를 잘했지만 언제나 영어의 부족함을 느꼈다. 그는 미국에서 살기 시작한지 4년이 넘었지만 매일 작정하고 영어 공부를 한다. 그는 아침 조깅이나 산책시 2시간 이상 오디오북을 듣는다. 그는 구글 본사에서 일할 때 가장 힘든점은 '영어 듣기'였다고 회상했다. 한국에서는 말하기에만 초점을 맞추는 교육이 많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다보니 '듣기'가 더 문제였다. 동료가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알아 들어야 정확한 대화가 가능하다. 그냥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영어를 틀어놓는 것이 아니다. 집중해서 듣고 모르는 단어는 다시 찾아보고 메모한다. 두 번째 단계는 주변에 있는 사물을 모두 영어로 말한다. 의외로 주변에 있는 매일 보는 사물도 영어 단어로 말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쇼핑 목록도 영어로 메모한다. 각종 식재료 등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발견하게 된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영어로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침이 날 것 같이 목이 간질하다는 등의 표현을 영어로 해보는 것입니다." 정김경숙 작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영어로 표현하라'고 강조했다. 또,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영어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는 요즘 '우유 거품으로 커피에 그림을 그리는 라떼 아트' 콘텐츠를 영어로 듣고 익힌다. 다음 단계는 글쓰기다. 말과 달리 글은 더욱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는 아직도 하루 1시간씩 영어 선생님과 대화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퍼블릭 스피치 클럽에서 영어로 말하기 훈련도 한다. 강의용 영어 말하기를 하는 곳이다. 정김경숙 작가는 "영어를 공부로 하려면 하다가 지치기 쉽다"면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관계를 맺으며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를 통한 새로운 도전을 하며 향후 국내 스타트업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을 돕고 비정부기구(NGO)에서도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19 10:15김인순

'메타 2인자' 셰릴 샌드버그, COO이어 이사직도 내려놓는다

메타의 셰릴 샌드버그가 앞서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이사회 이사직도 내려 놓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샌드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감사로 가득찬 마음으로 이번 5월 재선에 불출마함을 메타 이사회에 알린다"면서 "COO로서의 역할을 떠난 후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이사회에 남았지만 마크의 리더십 하에 비즈니스가 미래에 강하고 포지션이 잘 돼 있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입증해 주었기 떄문에 이제 물러나야 할 적절한 시기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샌드버그는 지난 2008년 구글 광고 담당 부사장이던 지난 2008년 페이스북에 입사한 이래 새로운 광고 방식을 적용해 지난 2022년 기준 1천130억원(약 150조원)의 광고 매출을 달성했다. 메타 COO를 역임하면서 페이스북의 광고 전략을 본 궤도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샌드버그가 메타의 2인자로 평가 받아온 배경이다. 샌드버그 전 이사는 지난 2022년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으로 COO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앞으로 비영리 플랫폼인 '린인(LeanIn)'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2024.01.19 10:10이한얼

네이버 인증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간편인증 지원

네이버가 네이버 인증서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고, 네이버 인증서 하나로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네이버앱에서 비대면으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인증 및 전자서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인증서는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과 금융,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용자가 더 안전하게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로 인증할 때마다 사용자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 내 피싱, 해킹 등 악성앱을 탐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적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해 안정적으로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재해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하여 백업 및 복구 절차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황지희 리더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신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악성앱 탐지, 인증서 도용 방지 정책 등 서비스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고 제휴처를 확대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인증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2천100여 곳에서 사용자 본인 인증 및 전자 서명을 위해 인증서를 적용하고 있다. 주요 제휴처로 ▲정부24 ▲국방부 ▲청약홈 ▲건강보험공단 ▲현대백화점그룹 ▲롯데그룹 ▲CJ그룹 통합멤버십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거래소 등이 있다. 네이버는 인증서 제휴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024.01.19 09:20조성진

넷플릭스 이어 유튜브·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 출시 안 해"

최근 넷플릭스가 애플 '비전 프로' 앱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도 별도 앱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비전프로 앱을 개발하고 있지 않으며, 비전프로에서 유튜브 아이패드 앱이 실행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으며, 아이패드 앱을 허용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대신 넷플릭스처럼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주 초 넷플릭스는 비전프로 전용 앱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며, 웹 브라우저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 앱을 개발하지 않아도 아이패드 앱을 비전OS에서 실행하도로 할 수 있지만, 위 회사들은 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셈이다. 외신은 "전용 앱 대신 웹 브라우저에서 콘텐츠를 시청하게 되면 콘텐츠의 몰입도가 훨씬 떨어질 수 있다"고 평했다. 현재 많은 회사들이 비전프로에 대해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비전프로가 고가에다 판매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초 비전 프로 앱 스토어가 출시되었으며, 앱 스토어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비전 프로 출시 시 ▲디즈니플러스 ▲디스커버리플러스 ▲맥스(Ma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파라마운트+ ▲피콕(Peacock) ▲ESPN ▲MLB 등 다양한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스냅챗, 아마존, 구글, 지메일과 같은 인기 앱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19일부터 미국에서 비전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다음 달 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1.19 08:45이정현

화웨이, 올 4분기 안드로이드와 '완전한 결별'

중국 화웨이가 올 연말 이전 더 이상 구글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자체 OS를 상용화한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화웨이가 올 2분기에 하모니OS 넥스트(NEXT) '훙멍싱허 버전'의 개발자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4분기에 상용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날 자체 행사를 열고 '하모니 OS 넥스트 훙멍싱허 버전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하모니 OS 넥스트는 기존 하모니 OS와 달리 더 이상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화웨이의 네이티브 OS다. 화웨이는 지난 15일에 개발자 프리뷰 베타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 프리뷰 버전은 역시 더 이상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앱과 호환되지 않는다. 하모니 커널과 시스템 앱만 지원한다. 화웨이는 하모니 OS NEXT 훙멍싱허 버전이 네이티브 앱, 네이티브 보안, 네이티브 지능, 네이티브 상호 연결 등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웨이에 따르면 최근 이미 200여 개의 하모니 네이티브 앱이 개발됐다. 하모니 생태계 기기는 이미 8억 대가 됐다. 화웨이는 올해 말까지 5천 개의 앱이 하모니 네이티브 개발을 완성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기업, 대학, 기관 등과 협력해 매달 10만 명 이상의 하모니 개발자를 육성하고 있다. 또 70억 위안(약 1조 3천3억 원) 이상을 투자해 네이티브 앱,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개발킷(SDK)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2024.01.19 08:40유효정

[미장브리핑] 애플·TSMC 등 급등…S&P500·나스닥 상승 마감

◇ 18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7468.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4780.9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15055.65.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증시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0.23%, 0.30% 올라. 다우 지수는 0.50%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 주식을 중립서 매수로 조정, 애플 주가 약 3.3% 상승. TSMC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 상회하면서 9.8% 급등. CNBC에 따르면 베어드 로스 매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인공지능(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주식에 순풍이 불 수 있다"고 진단. ▲지난 13일 기준 실업급여 첫 청구 건수는 18만7천건으로 전 주보다 1만6천건 감소. 노동시장 강세가 여전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6%.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13일 4.15%를 넘어선 후 4.14%로. 2년물은 0.01%p 하락한 4.352%.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3분기부터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024.01.19 08:17손희연

하루 14만명 오가는 '애플 홍대', 2030 노린다

한국 7번째 애플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홍대'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2018년 1월 첫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매장 인근에 대학교가 있는 매장으로는 국내 처음이며 애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개장한 100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애플 홍대는 하루 승하차인원이 11만 5천명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애플 기기 선호도가 높은 20~30대 인구과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도 소비자로 확보할 수 있다. 또 도보 7분 거리에 삼성스토어 홍대점이 입점해 졸업·입학 시즌에 스마트폰이나 PC 구매를 앞두고 두 곳을 오가는 인파도 예상된다. ■ 2023년 4월 이후 가림막 설치하고 내장 공사 진행 애플 홍대가 입점한 위치(양화로 140)는 과거 증권사, 패스트푸드, 병원 등이 입점한 복합건물이었다. 코로나19 범유행이 진행중이던 2021년부터 지난 해 초까지 옛 건물을 허물고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 복합시설을 짓는 공사가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주도로 진행됐다. 2022년 9월부터 공사 현장에 부착된 표지판에 노출된 설계사(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 시공사(CJ대한통운) 등 정보를 통해 애플이 해당 건물 완공 후 입점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기초 공사가 마무리 된 지난해 4월부터는 애플 홍대 입점 예상 구역에 가림막을 설치한 채로 내장 공사가 진행됐다. 애플 홍대 입점이 임박한 지난 8일부터는 가림막에 '홍대'라는 지역명을 모티브로 한 로고가 부착됐다. ■ 276평 규모 매장에서 판매·교육·고객지원 진행 오는 20일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애플 홍대는 양화로 복합시설 1층에 입점했고 넓이는 912.93평방미터(약 276평), 높이는 약 6미터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맥 등 애플 제품·주변기기 판매, 애플 전문가 '지니어스'와 구매 전 상담과 고객지원, 애플 교육 프로그램 '투데이 앳 애플' 등이 진행된다. 2022년 4월 개장한 애플 명동에는 아시아 최초로 제품 전달만 전담하는 직원이 상주하는 픽업 카운터가 설치됐다. 웹사이트나 애플 스토어 앱을 이용해 쇼핑 후 편리한 시간에 직접 찾아가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애플 홍대 역시 매장 안쪽에 픽업 전용 공간을 설치해 인근 지역 직장인이나 지역 주민, 학생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했다. 애플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친환경 기조에 따라 바닥재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18일 오전 진행된 미디어 대상 브리핑에서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은 "애플은 2018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44개 나라의 모든 사무실과 리테일 매장, 데이터센터, 공유 시설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중이며 애플 홍대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하루 유동인구 14만 명, 인근에 대학교 3개 확보 애플은 2018년 1월 첫 리테일 매장 '애플 가로수길' 이후 유동 인구와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매장을 열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홍대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교통공사·코레일·공항철도 홍대입구역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은 11만 5천명, 홍대입구역(14015) 버스 정류장의 1일 평균 승하차인원은 1만 6천여 명으로 하루 14만 명 이상이 오간다. 인근에는 도보 8분 거리(560미터)에 홍익대학교, 1.8킬로미터 거리에 연세대학교, 1.6킬로미터 거리에 서강대학교 등이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보 7분 거리(450미터)에는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북, 갤럭시탭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삼성스토어 홍대점이 있다. 향후 연말연시 졸업·입학 시즌에 PC나 스마트폰 구매를 앞두고 두 곳을 오가는 소비자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빈지노 참여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어팟 프로 한정판도 판매 애플은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혼잡 완화를 위해 전세계 주요 직영 매장 정식 개장일을 토요일에서 금요일로 옮겼다. 그러나 애플 홍대는 오는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정식 개업 예정이다. 당일 방문 소비자에게는 가림막에 그려진 무늬를 넣은 에코백과 스티커를 나눠준다. 청룡의 해를 기념해 국내에서 최초 출시되는 에어팟 프로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도 판매한다. 20일부터 2월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마다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앳 애플'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전역 애플 매장으로 확대 예정이다.

2024.01.18 16:50권봉석

구글 크롬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기술적 대안 없을까

구글이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의 서드 파티 쿠키(제3자 쿠키) 사용을 지원 중단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가 2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온라인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가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구글 재팬의 매니저인 슈 히라사카 씨도 참여해 구글의 변경된 정책과 대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올 1월4일부터 크롬에서 시범적으로 사용자 1%를 대상으로 서드파티 쿠키사용을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 4분기에는 크롬에서 제3자 쿠키를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구글의 결정은 온라인 뉴스 산업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광고 어려워져...온라인 미디어의 광고매출 감소 예상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 타깃팅을 위해 사용되는 작은 데이터로, 이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와 별개의 제3자의 도메인(광고주 또는 광고 대행사 에이전시 등)에 저장되고 읽힐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쿠키를 사용하면 광고주나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이용자의 웹 활동을 추적하고 사용자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널리 활용돼 왔다. 서드 파티 쿠키는 맞춤형 광고 시장을 성장시키고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등 긍정적 기여를 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시작으로 서드파티 쿠키가 지원 중단되기 시작했다. 크롬은 올해 4분기 전면 지원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크롬의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64.74%를 기록하고 있다. 법적 환경변화·온라인 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구글의 정책과 대안기술 등 논의 이번 세미나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환경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가 뉴스 산업에 던지는 함의'라는 제목으로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정책의 배경이 된 법률적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가 보다 강화되는 환경에서 뉴스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미디어 산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원수 부회장(디지털 광고 협회)은 '온라인 광고에서 서드 파티 쿠키의 기능과 지원중단에 따른 영향'을 발표하면서, 실제 디지털 광고산업계에서 이번 정책이 미치는 산업적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 대응책을 제언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구글의 프로덕트 파트너 업무를 맡고 있는 슈 히라사카(Shu Hirasaka, 구글)매니저는 '구글 크롬의 서드 파티 지원중단 정책과 대안 기술'을 주제로 서드파티의 대안이 되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발표자인 권기정 센터장(연합뉴스 플랫폼 혁신 센터)은 '쿠키포칼립스 시대, 언론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 플랫폼화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권 센터장은 연합뉴스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 전략이 왜 중요성하고 어떤 접근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신석호 전무(동아닷컴, 온라인신문협회), 정순한 국장(에너지경제 디지털 콘텐츠국, 한국언론기술인협회), 김위근 최고연구책임자(퍼블리시), 허윤철 국장(인터넷신문협회), 그리고 김동현 팀장(나스미디어 광고본부)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할 예정이다.

2024.01.18 16:48백봉삼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출범…"투명성· 공정성 높일 것"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식 기구 뉴스혁신포럼(이하 혁신포럼)을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포럼에 참여할 외부 인사를 확정하고 1월 중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뉴스 서비스를 개선한다.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는 언론, 산업, 법률, 학계 등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 7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뉴스혁신포럼 위원으로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장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서울대 김은미 언론정보학과 교수 ▲서울대 김준기 행정대학원 교수 ▲김&장 법률사무소 이문한 변호사 ▲서울대 이종수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법무법인 김장리 최성준 대표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혁신 포럼은 기존 뉴스서비스에 대한 일차적인 평가를 수행하며, 뉴스서비스의 공정성 및 객관성 강화를 위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국내 최대 포털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혁신포럼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 및 운영 방식과 알고리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상시 시스템 마련, 가짜뉴스 대응 등을 포함해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6:42조성진

애플, 美서 애플워치 판매 막히자…혈중 산소 측정 기능 빼고 출시

애플이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 판매를 시작한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항소가 진행 중이며, 우리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번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ITC의 결정과 그에 따른 명령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법원의 판결을 준수하면서 고객들이 애플워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를 미국에 출시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또,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는 태평양 표준시 18일 오전 6시부터 미국 내 애플닷컴과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이 빠진 애플워치에는 혈중 산소 앱이 포함되어 있지만, 앱을 누르면 “앱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 건강 앱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17일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와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치를 유예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판매가 금지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애플과 마시모 간의 특허소송 항소심 재판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해당 기능을 뺀 애플워치를 출시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8 16:0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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