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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거침 없는 상승세…'시총 2위' 애플 넘어서나

인공지능(AI) 바람을 제대로 탄 엔비디아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애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4% 이상 상승한 9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3천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작년 말 1조 2천200억 달러를 기록했던 엔비디아 시총은 올해 들어서만 1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이제 시가총액 2위 애플과 격차를 3천억 달러까지 좁혔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7천100억 달러다.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조400억 달러다. ■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가 AI 분야 최대 승자" 이날의 미즈호 증권이 850달러였던 목표 주가를 1천 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엔비디아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미즈호 증권은 "올해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약 8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 매출은 2027년까지는 2천8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즈호 증권은 “단기적으로 AI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가장 큰 승자”라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엔비디아 뿐 아니라 AMD와 브로드컴도 AI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최근 테슬라, 애플과는 대조를 이룬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거의 25% 하락해 시총의 2천25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다. 애플도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량 감소,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주가가 약 12% 하락한 상태다. 한때 3조 달러를 넘었던 애플의 시총은 현재 3천800억 달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2024.03.08 09:07이정현

세계 여성의 날...성과로 인정받은 여성 CEO 4인

3월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국내 기업 여성 대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최고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수장 자리에 여성을 내세웠고, 호실적으로 CJ 이재현 회장의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꼽힌 CJ올리브영 대표직도 여성인 이선정 대표가 맡고 있다. 또 유니콘 스타트업 컬리를 키워낸 김슬아 대표도 성공한 여성 경영가로 꼽힌다. 네이버 최대 실적 끌어오린 '최수연'·쇄신 한창인 카카오 새 수장 '정신아'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성숙 전 대표에 이은 두 번째 네이버 여성 대표다. 최 대표가 이끈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네이버는 연매출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대화형 서비스 '클로바X', AI 챗봇 서비스 '큐:'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AI 서비스 선두 자리를 확보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억 달러(1천300억원) 규모 사우디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해, 5년간 리야드·메디나·제다·담맘·메카 등 사우디 5개 도시 클라우드 기반 3D 디지털 모델링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 현지에서 열린 IT 박람회 LEAP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기술과 함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최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회사 아람코디지털과 중동·북아프리카 디지털 혁신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SAPTCO와도 사우디에 첨단 교통 시스템을 만들기로 하는 등 기술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 신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내딛은 최 대표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네이버로 복귀해 글로벌사업지원 총괄을 맡던 그는 2022년 3월 네이버 대표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최연소 대표로도 주목받았다. 이달 28일 정식 선임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첫 여성 CEO다. 정신아 차기 대표는 지난해 12월 내정된 뒤, 카카오 쇄신 TF장,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아 카카오 그룹 임원 인사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네이버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를 역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경영을 도맡았던 정 대표 내정자는 AI·로봇·모바일 플랫폼·게임·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스타트업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 등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커머스/광고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 내정자는 계속해서 카카오 그룹 쇄신과 함께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 확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CJ그룹 효자 키워낸 CJ올리브영 이선정·유니콘 기업 컬리 김슬아 대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CJ그룹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행보도 주목된다. 이선정 대표는 1977년생 여성으로, 지난 2006년 입사해 ▲올리브영 상품팀 ▲올리브영 MD팀장 ▲올리브영 MD사업본부장 ▲올리브영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2년 올리브영 대표직에 올라섰다. 특히 이 대표는 상품기획(MD) 전문가로, 올리브영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10월 현재 그룹 내 최연소 대표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대표로 선임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2조7971억원으로, 2022년 연간 실적 2조7천775억을 뛰어 넘는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천743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크리스마스, 연말 등으로 소비 대목이 몰려있는 4분기가 유통업계 성수기인 점을 감안,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애초 최대 5천800억원으로 예상되던 과징금 규모보다 적은 18억9천600만원 처분을 받으며, 공정위 리스크 해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에 CJ 이재현 회장은 올해 초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여성 경영가로는 김슬아 컬리 대표가 거론된다. 김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창업하고 당시 혁신적이었던 '샛별배송'으로 컬리를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골드만삭스 홍콩지사 ▲맥킨지앤드컴퍼니 홍콩지사 ▲싱가포르 국영 테마섹홀딩스 베인앤드컴퍼니 ▲한국지사 중소벤처기업부 컴업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을 거치며 스타트업 업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컬리는 창립 9년 만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내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초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한 차례 무산됐으나, 재정비 후 상장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 탑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의 여성 CEO들이 여성들의 롤모델로서 커리어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 본보기가 될 사례들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8 08:00최다래

"이번엔 얼마에 낙찰?" 스티브 잡스 서명 수표, 또 경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과거 애플의 전화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사용했던 수표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나온 수표는 201.74달러(약 27만원)짜리로, 1976년 7월 8일 날짜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에 있는 애플의 첫 번째 공식 주소와 함께 스티브 잡스의 서명이 포함돼 있다. 경매를 진행하는 PR옥션은 “2007년 6월 29일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되기 약 31년 전에 애플컴퓨터의 전화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잡스가 서명한 수표”라며, “애플 컴퓨터 회사를 설립한 지 약 4개월 후인 1976년 여름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첫 제품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수표는 캡슐에 넣어 보관돼 아주 양호한 상태이며, 미국 PSA/DNA 인증 서비스에서 최고등급인 'GEM MT 10'을 받았다. 해당 수표의 입찰은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응찰가는 1만5천 달러(약 2천만 원)를 넘어섰다. 스티브 잡스가 47년 전 직접 서명한 4.01달러 수표는 지난 해 4만6천 달러(약 6천만 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해 8월에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서명한 117달러 짜리 수표가 13만 5천달러(약 1억 8천만원)에 팔렸다.

2024.03.07 17:31이정현

네이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 오픈

네이버가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허위 정보 확산을 근절하기 위해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선거 섹션 기사 모음, 여론조사, 토론회, 선거 정보 제공하는 특별 페이지 운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확인 가능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Q&A 선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3월 중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4월10일 선거 당일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 선거지역 및 관심후보 저장 기능 적용해 맞춤형 선거 정보 제공 3월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4월1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된다.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은 노출되지 않으며,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되어도 후보자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또 3월22일 이후 기존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 이름, 사진, 출생, 직업, 학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내 지역, 관심후보 저장 기능을 통해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내 선거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후보'(지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 관심후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지역 언론사 뉴스'를 선보이며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한다.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선거 관련 내용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를 방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네이버 뉴스는 실명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기사 댓글 20개 작성이 가능하고, 어뷰징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매크로 활동 발생 가능성을 정책적, 기술적으로 막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허위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빠른 대응을 펼치고 있다.

2024.03.07 16:00백봉삼

"애플표 폴더블? 첫 타자는 맥북…2027년 예상"

애플이 오는 2027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3인치 맥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전망은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엑스를 통해 밝힌 것으로, 그는 "개발 일정이 명확한 애플의 폴더블 제품은 20.3인치 맥북”이라며, “2027년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인치 폴더블 맥북 출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과거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과 국내 매체 한 곳도 폴더블 맥북 출시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맥북의 화면을 모두 펼치면 대각선 길이가 약 20인치로 알려져 있다. 현재 맥북 제품 중 가장 화면이 큰 제품은 16인치 맥북 프로다. 애플은 한 때 17인치 맥북 프로도 출시했다가 2012년 단종시켰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제품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어 지난 달 말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폴더블 제품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2025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크린이 장착된 폴더블 아이패드나 맥북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3.07 15:48이정현

이해민 "과학기술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모두의 미래, 과학과 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IT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난 전문가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의 대명사인 구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PM)로 15년간 일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한국 출시를 총괄한 사람이 이 위원장이다. 그가 며칠전 전격적으로 정치 참여를 선언했을 때 IT 업계는 적잖게 술렁거렸다. 과학기술과 IT 출신으로서 정치에 참여했다가 큰 성과없이 물러난 경우가 많아 또 한 명의 아까운 인재가 '정치 수렁'에 빠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와 이번엔 '찐 IT인'이 진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이 위원장의 정치 참여 이유는 간명하면서도 단호했다. "조국혁신당에서 제 직함이 '모두의 미래, 과학과 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입니다. 특별위원회 이름은 '모두의 미래'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미래를 위해 그렇게 중요한 과학기술과 IT가 정치 영역에서는 '소수자'에 불과합니다. 힘이 없습니다. 정치에서 과학기술과 IT의 역할이 소수자에 그치면 미래 담론 또한 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현실을 바꾸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구글에 근무하면서도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다양성상을 수상했으며 워킹맘의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 개발자 모임을 이끌어왔다. 지난 4일 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 2호로 영입됐다. 첫 여성인재 영입이다. 다음은 이해민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금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대정신을 말할 때 당대 청년의 관점을 담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 관점으로 생각하면, 조금 추상적이지만,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비전과 희망을 되살리는 게 이 시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봐요. 행복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은 너무 많고 그래서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구성원 모두가 '나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라는 인식을 갖게 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IT 전문가인데 왜 정치를 하시려고 합니까? “저는 대학 이후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고 다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겼지요. 그러니 혼자만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점차 행복해져야 할 범위가 넓어지더군요. 주로 가족 친구로 확장되다 나중에는 사회 동료와 장애인 단체 등으로 계속해서 넓어졌어요.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그분들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제 나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거죠. 그것이 봉사 활동이 되고 어느 새 현실 정치 참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왜 조국혁신당을 택하셨습니까? "활동이 늘어가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정치는 아니었죠. 버려야 할 게 많다고 생각됐기 때문이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에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스타트업처럼 메시지가 분명한 정당이고 제가 하려는 일과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어요. 그래도 해오던 일이 있고 가정도 살펴야 해서 남편과 상의하니 흔쾌하게 도와줬습니다. 본인이라면 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제안 받고 며칠 안돼 편도 비행기표를 구매했어요. 조국혁신당은 빠르게 움직일 거고, 그중에서도 저는 민생과 복지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어떤 기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 거죠. 정책 스타트업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의 존재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모두의 미래'에 직결되는 존재지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말이 대세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이죠. 인공지능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에요. 산업은 물론이고 일자리 교육 등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될 상황이죠. 그야말로 토마스 쿤이 말한 '과학혁명'입니다. AI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사람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게 분명하죠. 세상이 급변하고 삶도 크게 바뀔 거예요. 그 변화 방향을 잘 살피고 그 과정의 소란스러움을 잘 중재할 필요가 있지요. 그게 정치일 거구요. 과학기술과 IT를 이해하는 정치인이 더 필요해진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 -글로벌 빅테크에서 오래 일하셨습니다. 그 경험으로 봤을 때 국내 과학기술과 IT 산업의 수준은 어떤 상태라고 보십니까. "핵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국 사람이 결코 미국 사람한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국 실리콘밸리에만 해도 좋은 성과를 내는 유능한 한국인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 했잖아요. 그래서 그 때 실리콘밸리에 있던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들어오셨는데 그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신 분이 많아요. 대우와 환경 때문이라고 봐요. 특히 환경이 중요하죠. 미국 빅테크는 회사 내부가 전쟁터죠. 생존 싸움이 치열하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은 제공하죠. 회사는 직원에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게 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거죠. 엉뚱한 일을 시켜 힘들게 하지는 않죠. 이점이 보완되면 한국 기업도 더 잘 할 거라고 봅니다." -과학기술과 IT 산업의 발전을 가로 막는 장애는 어떤 것들일까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봐요. 과학기술과 IT는 늘 새롭고 혁신적인 거잖아요. 과거에 없던 것들이 새롭게 나타나는 분야가 여기 잖아요. 그런데 규제는 대개 과거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어서 여기하고는 잘 안 맞아요. 그래서 이쪽은 할 수 있는 것을 규정하기보다, 해서는 안 되는 것만 규정하고 그외 나머지는 다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게 꼭 필요해요. 법과 제도의 올가미에 대해서는 저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고 이 분야 사람이면 공감하지 않은 분이 거의 없을 거예요. 정치를 하기로 하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고쳐야 할 문제가 이미 산더미처럼 쌓였더군요." -개선해야 할 법제도가 산더미처럼 쌓였다면 선배 정치인들이 대부분 풀지 못한 숙제였다는 뜻일 텐데 소수 정당에서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쉽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두 가지 방법론을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작업을 잘 분류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중간중간 목표를 정해서 그걸 달성해나가며 효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모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과학기술과 IT 분야 전문가를 더 세력화해내고 싶어요. 과학기술과 IT는 분야가 아주 다양하고 곳곳에 전문가가 계시잖아요. 일단은 그런 전문가들이 국회에 더 많이 들어가셨으면 좋겠고, 그분들과 연합할 것이며, 민간 전문가와도 끊임없이 소통할 생각이에요. 이 분야는 특히 전문가 정치인 필요하다고 봐요. 과학기술과 IT는 일반인과 대화할 때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특수하잖아요. 정치인이 전문가가 아니면 현실을 알아듣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어요. 아니면 이용당하거나. 정치인이 잘 알아야 민간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 정부가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까요? "교육은 진짜 많이 바뀌어야 해요. 문제가 너무 많아요. 초중고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죠. 그러나 '10만 AI 인재 양성' 같은 이상한 소리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그림 음악 등 예술이나 체육처럼 타고난 재능이라고 봐요. 어거지로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니죠. 10만 가수 양성이란 말은 있을 수 없잖아요.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AI 시대 정부의 책임을 더 고민했으면 해요. 미국 백악관이 펴낸 '안전하고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가는 길' 리포트를 보면 개인정보나 데이터와 관련해 기업의 자유도를 높이고 정부의 책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요. 왜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지 같이 더 많이 토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해민 위원장 주요 경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구글코리아 프로덕트매니저(PM) △구글 시니어 PM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

2024.03.07 14:45김성현

네이버 투자 받은 페르소나AI, AICC 기술로 시장 본격 확장

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가 네이버를 등에 업고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 전문성을 높여 시장 확장에 나선다. 페르소나AI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금융권뿐 아니라 쇼핑, 의료, 렌탈 등 고객 응대를 디지털전환(DX)을 하고자 하는 다양한 업계를 대상으로 AI컨택센터(AICC)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페르소나AI는 2021년 구독형 AICC를 개발했다. AICC란 콜센터 등의 고객 접점에 챗봇, 콜봇, 주소봇 등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산업군이나 규모와 구애받지 않고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한국의 AICC 시장 규모는 3억5천만 달러(약 4천650억원)로 예측된다. 페르소나AI 측은 금융권에서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원천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단시간 내 10만 개 넘는 AI 학습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자연어 생성(NLG) 기술과 한국어 인식률 100%를 기록한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현재 공개된 누적 투자액만 약 200억원이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투자는 페르소나AI의 AICC 사업 성과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CC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4:04김미정

삼성, 위기인가?

메모리·파운드리·단말 세트. 삼성전자의 사업 근간을 이루는 3대 부문이다. 창사 이래 반도체(DS)와 스마트폰(MX) 부품-단말 밸류 체인은 삼성전자를 259조원(2023년 기준) 매출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케한 원동력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1983년 2월 故 이병철 회장이 일명 '도쿄 선언'을 통해 첫 삽을 뜬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1994년 9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20여년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모토로라와 함께 세계 휴대폰 3강을 이룬 것은 2003년 즈음이다. 삼성이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지 14년, 故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10년 만이었다. 이후 2010년 삼성전자는 철옹성 같았던 노키아-모토로라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제조사에 오른다. 최근 삼성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사업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배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점유율 격차가 4.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일게다. 파운드리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인텔에게 쫓기는 처지다.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프로덕트 그룹에서 별도 조직으로 떼어낸 인텔은 2030년 TSMC에 이은 세계 2강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업계에선 내부 매출을 합치면 인텔이 사실상 파운드리 2등이라고 삼성을 깎아 내리기까지 한다. 미래 AI 메모리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메모리칩) 분야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찌감치 시장 절반을 선점한 SK하이닉스에 밀려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HBM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구가해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입지가 점점 더 약화될 것이란 우려다.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이미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웹(WWW)을 앱(APP) 시대로 바꿔 놓은 모바일 시대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 출시 16년 만에 1등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삼성이 출하량과 수익률에서 전패한 셈이다. 더 큰 위기감은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신수종 사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에서 열심히 찾고 있지만 '와우(WOW)' 하거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업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물론 생성형 AI 시대 반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업간 견제와 협력이라는 역학구도상 삼성전자 역시 공급망 질서 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제 더 이상 1등 기업이나 지배적 사업자가 아닌 것은 자명해졌다. 더구나 견제와 협력이라는 냉혹한 기업 세계에서 더 많은 도전 세력들이 삼성 앞에 나타날 것이 뻔하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아마 이같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따른 반작용이 아닌가 싶다. 이재용 회장에게 더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ICT 업계에서 근 30여년 동안 삼성전자를 지켜 본 한 외국계 기업 인사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파운드리, 단말 세트 모두 경쟁사에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갤럭시는 애플에 따라 잡히고, HBM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파운드리는 인텔이 곧 잡을 거 같은데 국내 경제에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기자도 10년 뒤 삼성전자를 둘러싼 IT산업의 시장 질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2024.03.07 11:30정진호

대기업 상반기 신입·인턴 채용 시작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인턴 채용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LG화학·포스코·한화·네이버·현대카드 등이 있다. LG화학에서 이달 25일까지 '2024년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R&D, SCM, 생산기술, 공정관리다. 채용인원은 직무별로 한 자릿수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직무 관련 전공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AI면접 ▲1차 면접 ▲2차 면접 ▲인턴십 ▲입사 순이다. 인턴십은 1개월간 진행 예정이다. 포스코에서 이달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구매, HR/총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랜선 리쿠르팅이 3월 18일에 전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인적성검사(PAT) ▲1차면접 ▲2차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 ▲입사 순이다. 입사는 24년 7월 예정이다. 한화에서 내달 7일까지 '2024 한화에너지계열 대졸신입 통합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엔진 등 5개의 한화에너지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한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 영업/개발, 경영지원이다. 근무지역은 직무별로 상이하며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이다. 네이버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 팀네이버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N페이, 네이버랩스 등 4개 네이버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한다. 모집부문은 Tech, Service&Business, Design, Corporate이다. 졸업예정자, 유관 경력 1년 미만 기졸업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기술 역량 인터뷰 ▲종합 역량 인터뷰 ▲입사 순이다. 현대카드에서 이달 18일까지 '2024 Internship'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경, 리스크/Collection, 경영지원, Brand, Digital 기획 등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필기시험 ▲1차면접 ▲2차면접 ▲인턴십 ▲입사 순이다. 인턴십은 5월부터 한 달간 진행 예정이다.

2024.03.07 10:49백봉삼

애플카 프로젝트 10년…어떻게 진행됐나

애플이 지난 10년 간 진행해 온 애플카 프로젝트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애플은 최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인수를 포함해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진행했던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 프로젝트 초기, 테슬라 인수 검토도 맨 처음 애플은 자체 자동차 디자인을 구상하기 전에 테슬라 인수를 고려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당시만 해도 테슬라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던 시기였다. 그러다보니 테슬라의 기업 가치는 지금의 20분의 1 수준인 300억 달러(39조 8천억원)를 밑돌았다. 애플에서 인수합병 작업을 책임지고 있던 애드리언 페리카가 일론 머스크와 회의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은 팀 쿡은 테슬라와의 인수 협상 초기 단계에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폭스바겐, 맥라렌 등 타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이나 인수도 검토했다. 애플과 메르세데스-벤츠는 몇 달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애플의 자동차를 제조하는 동시에 애플의 자율주행 플랫폼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자사 차량을 판매하기로 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초기 작업을 통해 애플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 거래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 “목표 변경으로 프로젝트 실패” 지난 10년 간 애플은 최소 5개의 전기차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제품 상태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100만 마일 이상 주행했다. 자동차 프로그램 개발에만 연간 10억 달러 가량 소요됐고 칩, 카메라 센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외부 팀 운영에도 연간 수억 달러를 더 썼다. 블룸버그는 애플카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목표가 변경되면서 실패로 끝났다고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애플은 당초 세웠던 비전이나 그 후에 세운 변경된 비전을 실현하는 데도 가까워지지 않았다. 공공 도로에서 본격적인 시제품을 테스트하지도 못했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부분적으로는 자율주행 목표의 기술적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업의 경제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또, 이 프로젝트는 회사 최고위층에서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실패했다” ■ 프로젝트 인원 상당 수 일자리 잃어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애플카 프로젝트 책임자가 전기차 프로젝트 취소를 어떻게 직원들에게 알렸는지도 소개됐다. 관련 회의는 약 12분간 진행됐는데 두 사람은 그 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바로 조직개편과 해고를 발표했다. 일부 직원은 즉시 애플 AI 부서로, 일부 직원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서로 옮기게 됐지만 상당수는 일자리를 잃게 됐다. 수백 명의 자동차 엔지니어, 테스트 트랙 기술자, 자율주행차 테스터, 자동차 안전 전문가 등은 퇴직 통지를 받았고 애플카 개발을 위해 애플이 운영하던 미 애리조나에 있는 대형 자동차 시험장도 판매를 위해 노력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2024.03.07 10:32이정현

네이버, 사우디에 첨단 교통 시스템 만든다

네이버가 6일(사우디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 SAPTCO(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APTCO는 자회사 DMS(Digital Mobility Solutio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약 8천대 버스, 장거리 버스, 기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 HD지도(차량용 고정밀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는 최근 대규모 인프라, 주택 단지 확충 등으로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데이터 기반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또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ITS)을 위한 별도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지능형 CCTV의 경우, 탑승자 및 운전자 인식뿐 아니라 나아가 네이버 클로바 비전(CLOVA Vision) 기술을 활용해 얼굴 인식을 통한 요금 결제 등의 방안까지 폭 넓게 논의 되고 있다. SAPTCO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칼리드 알호가일(Khalid Alhogail) SAPTCO 대표, 아흐메드 알 조하니 DMS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칼리드 알호가일 대표는 "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차량 공유, 자율주행 차량, 자율전기 및 수소 차량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통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SAPTCO는 팀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신기술과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우디 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선주 대표는 "최신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APTCO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디지털트윈, AI 등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는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앞으로도 사우디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09:34최다래

中 기술 탈취에 美도 '골머리'…구글 AI 기밀도 털렸다

구글에서 근무했던 중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개발 관련 기밀을 훔친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피소당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중국 국적을 가진 린웨이 딩 전 구글 엔지니어를 4건의 영업비밀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6일 뉴어크에서 체포된 린웨이 딩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10년과 각 혐의당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 딩은 구글에 근무하는 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되는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중 일부는 개인 계정에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피고가 중국에 있는 두 회사에서 비밀리에 일하면서 구글의 AI 관련 영업 기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미국에서 개발된 민감한 기술이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린웨이 딩이 단독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를 발견한 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사법당국에 사건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호세 카스타네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기밀 상업 정보와 영업 비밀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다"며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 FBI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린웨이 딩은 구글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개인 이메일 및 클라우드 계정으로 민감한 정보를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AI 회사 두 곳에 몰래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들과의 관계는 구글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들 중 한 곳의 설립을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일은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AI 기술의 사용 또는 이전과 관련해 위반 사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발표한 후 시행된 첫 조치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최근 몇 년간 중국과 관련된 지적 재산권 절도 사건에 대해 여러 건의 기소를 진행한 바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서 영업 기밀을 빼돌려 중국 기업에 취업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애플 엔지니어 3명이 대표적인 예다. 미국 법무부는 "(린웨이 딩이 훔친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하고 호스팅하는 데 사용되는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구글의 고급 슈퍼컴퓨팅 데이터 센터의 빌딩 블록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7 09:18장유미

애플워치용 테슬라 앱, 언제 나올까

앞으로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왜 애플워치나 다른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 지 모르겠다. 이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엑스 사용자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실제로 이 기능을 언제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하는 서드파티 앱 테시(Tessie)나 스태츠(Stats) 등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아직까지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아이폰 앱을 업데이트 해 잠금화면이나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차량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리비안은 작년에 애플워치를 사용해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07 08:45이정현

애플, 공매도 타깃됐다…"AI 성과 따라 성패 갈릴 것"

애플이 각종 악재로 인해 위상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이전 거래일보다 2.84% 내린 170.12달러에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 올해 들어 12% 하락…공매도 타깃 됐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테가스 시큐리티의 ETF 및 기술 전략 이사인 토드 손은 “애플 주가가 이런 추세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 10월 최저치인 165.6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작년 12월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올해 들어 약 12% 하락하며 시가총액 3천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 그 여파로 애플은 시총 1위 자리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빼앗긴 상태다.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공매도 세력이 애플 주식으로 덤벼들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 분석회사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월 한달 동안 공매도 수익이 두 번째로 높은 주식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애플의 공매도로 투자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6억6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흔들리면서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은 엔비디아의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향후 몇 달간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 “AI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 애플은 현재 앱스토어 대한 규제 조사와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감소,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등 여러 문제에 직면에 있다.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감소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몇 년 만에 내놓은 비전 프로 헤드셋도 매출 성장에 기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월가의 지적이다. 월가도 애플에 대해 점점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강력 추천 종목인 '컨빅션 리스트'(Conviction list)와 에버코어 ISI의 추천 목록(tactical outperform list)에서도 애플 주식이 빠졌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 킴 포레스트는 "애플은 투자자들이 AI를 원하는 세상에서 AI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웨이브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전략가 리스 윌리엄스는 “삼성전자가 생성 AI폰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얻고 있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아 추진 동력이 없기 때문에 뒤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 멜리우스 리서치는 AI 기능을 갖춘 새 아이폰이 나오면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교체해 2025년에 슈퍼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멜리우스의 벤 라이츠 분석가는 "이제 심호흡을 할 때"라며, “22억 개가 넘는 애플 기기 중 99%는 결코 안드로이드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컴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애플이 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AI 경쟁에서 애플을 배제하는 것은 실수라는 의견도 있다. 더 웰스 얼라이언스 LLC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콘조는 "애플은 애플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애플은 AI 열풍을 활용하기 위해 자사 제품을 어떻게 포지셔닝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16:56이정현

'카드쓰면 포인트 적립해드려요'…미적립 사각지대 개선 나선다

일정 금액을 결제한 카드 사용자에 한해 비금융사(네이버·신세계 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과정서, 일부 미적립된 사례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파악해 카드사에 상반기 중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향후 비슷한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약관과 시스템 정비해달라고 지도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민원 사례가 접수된 현대카드와 네이버포인트 제휴 카드서 포인트 미적립 건을 조사하던 중, 대부분 카드사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 사안은 네이버포인트와 현대카드 제휴 카드를 이용하는 A란 고객이 적립 기준 금액만큼을 결제한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다른 항목을 결제했음에도 포인트를 적립받지 못한 건이다. 이는 카드사가 시일이 흐른 후 발생한 결제 취소(매출 취소)와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실적 집계일자 간 차이가 나면서 발생했다는 게 업계 항변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실적 집계일에는 포인트를 돌려주는 일정 금액보다 더 많이 쓴 것으로 나와 포인트를 주지 못한 건"이라며 "매출 취소가 즉각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런 케이스에 대해 고객이 문의 시 직원이 직접 확인 후 포인트를 돌려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특정 포인트를 조사했지만, 제휴 카드사를 내놓는 카드사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파악해 업계 전반에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미환급 포인트를 주고, 고객이 제휴 카드 사용 시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약관을 명확히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인 카드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 완료 시 문제가 자동으로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카드사들은 당분간 수기 작업을 통해 미적립 건들을 선별하고 환급을 진행한다. 또다른 사각지대가 발생하진 않는지 모니터링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보니 파악하는데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결제 취소를 반영해 포인트가 자동으로 환급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11:31손희연

구글클라우드, 빅쿼리 벡터 검색 등 신기능 제공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포스트그레SQL용 알로이 DB에 차세대 AI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유기적인 결합과 원활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널리틱스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기능은 ▲빅쿼리에 제미나이 1.0 프로 지원 ▲빅쿼리에 버텍스AI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 통합 ▲빅쿼리 벡터 검색 ▲알로이 DB AI의 정식 버전(GA) 출시 ▲랭체인과 통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버텍스 AI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을 통해 빅쿼리에서 제미나이 1.0 프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는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멀티모달 및 고급 추론을 위해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신, 리테일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참여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의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을 빅쿼리와 통합해,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쿼리 고객은 문서,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는 새로운 분석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는 고객과의 콜센터 통화 녹음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와의 통합 분석에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빅쿼리 고객은 최근 발표된 빅쿼리 벡터 검색 기능을 이용해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벡터 유사성 검색과 추천 쿼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벡터 검색은 시맨틱 검색, 유사성 검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수많은 새로운 데이터 및 AI 이용 사례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제품 추천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고객 지원에 대한 대응사항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도메인의 대규모 문서 세트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개발자의 새로운 AI 지원 사용자 경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내 임베딩 생성, 벡터 검색을 비롯해 개발자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전반에서 주요 AI 및 ML 지원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발표한 알로이 DB AI를 오늘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알로이 DB AI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에 연결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벡터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알로이 DB에서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고,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랭체인과의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생성형 AI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약속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다. 엄경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은 기업 내 여러 분석 및 운영 시스템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관리하며, 활성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구글클라우드는 오늘 발표한 통합 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AI 지원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0:57김우용

신형 M3 맥북 에어, 벤치마크 테스트 해봤더니

애플이 최근 공개한 M3 칩 기반 신형 맥북 에어의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5일(현지시간)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 등장한 M3 맥북 에어의 벤치마크 성능 결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긱벤치5 테스트에서 M3 칩,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맥북 에어는 싱글 코어 점수 3천157점과 멀티코어 점수 1만2천20점을 받았다. 전작 M2 맥북 에어와 비교하면 싱글코어 점수는 약 20%, 멀티코어 점수는 18% 향상된 수치다. 또, 벤치마크 목록에서 옥타코어 CPU(4.05GHz 기본 주파수)와 10코어 GPU를 갖춘 M3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코어 CPU, 최대 10코어 GPU, 최대 24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는 신형 맥북 에어는 M1 탑재보다 최대 60%, 가장 빠른 인텔 칩 기반 맥북 에어보다 최대 13배 빠르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신형 M3 맥북 에어를 M3 기반 맥북 프로와 비교했을 때 성능은 같은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거의 동일했으나, 맥북 프로에는 능동 냉각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수동 냉각 방식의 맥북 에어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했다.

2024.03.06 10:42이정현

중국서 고전하는 아이폰, 일본서는 잘 나가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애플이 일본에서는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일본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8.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한 해동안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샤프(점유율 10.6%)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시장 분석가 장 멍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당분간 이전 세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아이폰15는 부활한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고,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10:28이정현

"이래서 의대가 인기구나"...작년 연봉킹 직군 '의사' 압도적 1위

한국 직장인의 56%가 지난해 한 번 이상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51%)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 변호사, 약사 순이었다. 특히 의사 연봉은 2위인 변호사보다 150%나 높았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였으며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한 관심도 컸다. 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는 5만 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다. 전년 대비 각각 7%p, 6%p 올라 모든 연차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그 외에는 신입(54%), 과장(53%), 차·부장(40%) 순이었다. 이직 시도는 입사 1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과장급 이후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설명했다. 연차별 평균 연봉은 신입이 4천만원, 사원이 4천400만원, 대리가 5천4백만원, 과장이 6천600만원, 차·부장이 8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5천600만원, 미국 직장인은 13만 달러(약 1억8천만원)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2억5천만원), 변호사(1억원), 약사(9천300만원)로 드러났다. 한편 연봉이 가장 낮은 직군은 고객 상담원(4천200만원), 치과위생사(4천300만원), 대학 교직원(4천400만원)이었다. 지난해 한국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였다. 신입은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의 전통적 대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한편 사원 이상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블라인드 하이어 전유정 사업 총괄은 "경제적 보상뿐 아니라 고용 안정과 커리어 성장을 중요시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회사나 커리어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것"이라며 "블라인드 하이어는 모든 직장인이 자신의 일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블라인드의 천만 직장인 인재풀을 활용해 공고에 적합한 후보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경력직 이직 플랫폼이다. 구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지만 이직에는 관심 있는 직장인을 소싱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6 10:21백봉삼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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