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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겟, 익일 배송 빨라진다…매장 물류 방식 전면 손질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수년째 이어진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의 익일 배송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겟은 최근 시카고 지역의 주요 매장 18곳의 익일 배송 주문 처리를 중단하고 해당 물량을 인근의 덜 바쁜 매장으로 이관했다. 회사는 이 조치로 해당 지역의 평균 배송 시간이 약 하루 단축됐고, 평균 배송비가 전국 시장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시카고 매장에서는 매장 청결도·직원 가용성 개선, 품절률 감소 등 고객 경험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익일 배송 전용 신규 분류센터를 열었다. 분류센터는 타겟이 인수한 배송 플랫폼 '쉽트(Shipt)' 드라이버 전용으로 운영되며, 최종 배송을 위한 패키지 분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분류센터가 없는 샌디에이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매장 후방에서 브라운 박스(일반 배송 박스) 주문을 직접 분류하고, 쉽트 드라이버나 초단기 근로자(gig worker)가 지역 배송을 맡는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그레첸 맥카시 타겟 공급망·물류 총괄은 “고객이 상황에 맞춰 픽업·당일 배송·익일 배송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별로 가장 효율적인 주문 처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겟의 물류 재편은 온라인 주문 증가 추세와 맞물린다. 타겟은 매장 관리 부실과 상품 매력도 하락 등으로 12분기 연속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3개월(11월 1일 종료) 동안 기존점 매출은 2.7%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부문 기존 매출은 2.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도 2019년 7.5%에서 최근 분기 19%까지 뛰었다. 비벡 아스트반시 맥길대 교수는 “고객은 이제 '내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기대하거나 요구한다”며 “내일 받지 못하면 그 사이트에서 구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월마트 역시 빠른 배송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재고를 고객 인근에 배치하기 위해 물류망을 재편했고, 월마트는 전국 매장과 수천 명의 프리랜서 드라이버를 활용해 당일 배송 커버리지를 미국의 95%까지 확대한 상태다.

2025.12.05 09:07김민아

명륜진사갈비 협의회 "본사 저금리 대출은 창업 기회"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제기된 명륜당의 금융 지원 관련 의혹에 대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창업 기회였다”며 언론 보도 재검토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3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가맹점주 상당수는 제1금융권 대출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본사가 회사 예금을 담보로 제공해 점주가 저금리 상품을 먼저 이용하도록 도운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은행 대출이 어려운 점주가 선택한 금융 지원 역시 “제2금융권보다 금리 부담이 낮아 생계를 위한 현실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또 “점주에게 직접적인 추심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매출이 하락한 점포에는 2024년부터 이자 감면과 무이자 전환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현재도 상당수 점주가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6년간 본사와 가맹점이 유지해 온 지원 사례도 제시했다. 본사는 2019년 상생 협약 이후 코로나19 시기 월세 지원을 진행했고, 2024년 8월에도 2차 월세 지원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광고·홍보 비용 역시 점주 부담 없이 본사 전액 부담으로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한 매출 하락과 이미지 손상을 우려했다. 협의회는 “점주들은 의견을 밝힐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다”면서 “수년간 쌓아온 신뢰가 훼손되고 생계에도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년간의 상생 노력이 왜곡되지 않도록 사실을 기반한 균형 잡힌 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산업은행에도 동일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2019년 설립됐으며 전국 약 500여 개 가맹점주가 가입한 단체다.

2025.12.03 10:19류승현

美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가…”소비 '견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 자료를 인용해 추수감사절 다음 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기록한 3.4%의 증가율을 넘어서는 수치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실적이 모두 포함됐다. 유통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은 10.4% 늘며 지난해보단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높은 물가와 고용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크게 약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셸 마이어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는 여전히 지출 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성장분 중 어느 정도가 인플레이션 영향인지, 연말까지 실제 구매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별로는 10~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소매업체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고 대형 할인점에도 인파가 몰렸다. 월마트는 비지오 TV, 오우라 스마트링, 시즌 장난감 등이 베스트셀러였다고 밝혔고 홈디포에서는 연말 장식과 공구류가 강세를 보였다. 타깃은 매장 개장 시간에 평균 150명의 소비자가 무료 기프트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년보다 할인 폭이 얕아졌다”는 평가도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소매업체들이 재고 상황과 비용 부담을 고려해 지나친 '초특가 할인'은 자제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2025.12.01 09:04김민아

쌓인 가계부채로 민간소비 연 0.4%p 떨어뜨려

2013년부터 가계부채가 확대됨에 따라 민간소비를 연간 0.4%p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낸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누적된 가계신용(대출)은 민간소비를 2013년부터 매년 0.40~0.44% 둔화시켰다. 만약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12년 수준으로 관리됐다면 2024년 민간소비 수준은 실제보다 4.9~5.4% 더 높았을 것이라는 부연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13.8%p 증가했다. 이 기간 중 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은 1.3%p 감소했다. 한은 김찬우 구조분석팀 차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0.8%p, 가계부채 누증으로 약 0.4%p 민간소비를 둔화시킨다"며 "민간소비 성장률의 구조적 둔화폭은 1.6%p의 대부분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로 인한 소비 제약 원인으로 원리금 부담이 급증과 자산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의 효과가 낮기 때문으로 지목됐다. 김 차장은 "한국의 원리금부담(DSR)은 최근 10년간 세계에서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상승(1.6%p)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장기인 점을 고려하면 원리금 상환부담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택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부의 효과(0.02%)가 주요국(0.03%~0.23%)에 비해 작다. 이는 주택 자산을 유동화할 금융 상품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와 주택 가격 상승에도 상위 주택 매수나 자녀의 미래 주거비용 완화를 위해 소비를 늘리지 않는 특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가계부채 문제는 심근경색처럼 갑작스러운 위기를 유발하기보다 동맥경화처럼 소비를 서서히 위축시키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일관된 대응을 지속한다면 가계부채 누증이 완화되면서 소비에 대한 구조적 제약도 점차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11.30 12:30손희연

배민스타트업스퀘어-삼일PwC, 스타트업 육성 힘 모은다

우아한형제들이 삼일PwC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강화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의 사회적 투자 프로그램 '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초기·청년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를 대상으로 한 10년 장기 육성 사업으로, 현재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며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신사옥에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무상 공간을 지원한다. 창업가 교육, 경영지원 프로그램, 기술·경영 역량 강화 교육 등 인큐베이션을 제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삼일PwC는 협약에 따라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스타트업에 자사 통합경영지원서비스를 제휴 혜택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법인 설립, 주주 관리, 재무, 인사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온라인에서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관리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일PwC는 연 2회 이상 재무·회계 상담 및 교육도 진행한다. 삼일PwC 이창훈 파트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경영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창업가가 재무·경영 관리 부담을 줄이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8 11:42류승현

"왜곡된 의혹"…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 탄원서 제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대부업 관련 의혹 보도로 매출이 급락했다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한국산업은행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의회는 24일 탄원서에서 “최근의 왜곡된 의혹 제기가 500여 가맹점주의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 지원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한 제도였다”고 주장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조직으로, 현재 전국 500여 가맹점주가 가입해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2019년 당시 일부 점주들은 제2금융권을 통해 연 16~18%의 고금리로 자금을 마련해야 했으며, 이에 비해 당시 제공된 금융 지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접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9월 시작된 '명륜진사갈비 NEW버전' 리뉴얼 과정에서도 256명의 점주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매장을 전환했고, 이 정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가맹점협의회는 대출 여부와 상환 방식 역시 점주 자율로 이뤄진 선택이었으며, 본사와의 관계가 불공정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협의회는 “우리는 금리 2~3% 차이도 꼼꼼히 따져보는 사람들”이라며 무리한 대출 강요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가맹본부 명륜당과의 상생 협약과 관련해서는 “2019년 12월 체결된 상생 협약 이후 월세 지원, 분담금 전액 면제 등 실질적 지원을 이어받아 왔다”며 “지난 6년 동안의 상생 조치가 점주들의 매장 운영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우려를 표하며 “근거 없는 비난과 왜곡 보도로 점주의 명예가 훼손되고 생계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관계 당국이 사실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봐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필요할 경우 대표단이 직접 관련 기관을 방문해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2025.11.24 15:44류승현

올해 연말 은행 '대출 절벽'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들이 하나 둘씩 대출 접수를 중단하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취급을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영업점서의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된다. 비대면 대출과 갈아타기(대환 대출)은 가능하다. 전세대출도 같은 날 부터 대면으로 대출 신청이 불가능해지며, 비대면과 갈아타기 둘다 제한된다. 다만 신용대출은 접수 채널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갈아타기도 된다. KB국민은행은 하나은행보다 대출 취급 제한을 더 강화해 운영해나간다. 22일부터는 연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비대면 접수가 중단된다. 갈아타기 목적의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도 제한된다.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의 신규 가입도 안된다. 오는 24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의 대면 신청도 받지 않는다. KB국민은행에선 전세대출의 대면·비대면 신청은 할 수 있다. 한편, 연내 가계대출 목표치를 웃돈 신한은행에서는 대출 관리를 조금씩 진행했기 때문에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농협은행 외에 모두 목표치를 넘어섰기 때문에 중단을 하지 않더라도 한도 관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2 10:00손희연

케이뱅크, 두부·서적 소매업 사장님 대상 보증서 대출 공급

케이뱅크가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다. 해당 업종을 영위 중인 710점 이상(나이스 기준) 개인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4.80%(19일 기준)이며, 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언제든 조기상환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번 상품은 케이뱅크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업해 진행된다. 이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거나, 케이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총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계형 적합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0:01손희연

증권사만 나홀로 3분기 대출 증가세

올해 3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 풀 꺾이고, 비은행기관의 가계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만 나홀로 2분기 연속 신용공여액(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경우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 증가액 19조3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보험·저축은행·카드사 등 비은행기관의 3분기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2조원으로 2분기 증가 규모 3조원과 비교해 1조원 줄었다.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기관인 보험·저축은행·카드사는 물론이고 주택도시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모두 가계대출을 줄여 나갔다. 보험사는 올해 3분기 대출 규모가 1조2천억원 줄어 2분기(7천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고, 카드사의 경우에도 2분기 6천억원 감소에서 3분기 1조6천억원으로 대출 감소 규모가 커졌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유동사·대부업자 등이 포함된 기타중개회사만이 2분기 연속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났다. 3분기 대출 규모 증가폭은 3조7천억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5조3천억원이었다. 최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어, 기타중개사의 가계대출 확대도 이와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낸 자료에 따르면 최근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용잔고 절대 규모가 지난 2020~2025년 18조8천원서 이달 둘 째주까지 약 26조원까지 늘어난 만큼 모니터링 강화 체계에 들어갔다. 한은 김민수 금융통계팀장은 "증권사의 신용공여액 경우 2분기 증가폭 확대됐지만 3분기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주식 시장이 연계되어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8 13:35손희연

배민, 'TOPS' 최종 진출 외식업주 마케팅 지원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최종 단계에 오른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콘텐츠 마케팅 등 집중 지원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8일 TOPS 프로그램 3단계 외식업 소상공인 3개 브랜드를 위해 서울 영등포 더현대서울 6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홍보 콘텐츠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팝업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TOPS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성장 육성 사업으로, 배민은 외식 카테고리의 발굴·컨설팅·브랜딩을 맡고 있다. 3단계에 최종 선정된 곳은 ▲뉴욕 미슐랭 3스타 'Per Se'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데일리픽스'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3년 만에 3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호랑이쌀국수' ▲20년 경력 셰프가 만든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3곳이다. 배민은 이 브랜드들의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홍보 전시를 마련하고, 유명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 제작과 12월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앞서 TOPS 2단계에 참여한 30개 외식 브랜드는 배민의 홍보·광고·쿠폰 프로모션 지원을 받은 결과 주문량이 평균 35%, 매출이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TOPS 1·2단계에서 성과가 확인된 만큼 3단계 선정 업체들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우수 외식 브랜드를 더 많이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50류승현

LG, 지난해 탄소 539만 톤 감축...서울시 면적 2.2배 산림 조성 효과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을 적극 추진하며 기후 위험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는 2024년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LG Net Zero Special Reporting) 2024'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2023년 2월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탄소중립 성과를 점검한 넷제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LG는 2022년 탄소 감축 계획을 세우면서, 국제 사회 권고와 정부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높은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34%, 2040년 52% 등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LG는 지난해 약 539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더 줄였다. 이는 통상 숲 면적 1ha(헥타르)당 40톤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특별시 면적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전체 탄소 감축량 중 직접 감축 활동으로 약 125만 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약 414만 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직접 감축 활동에 의한 감축량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저탄소 연료 전환, 수소 활용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적용해 직접 감축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4년 30%로 크게 확대하며 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각 계열사가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가발전 등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한 성과다. 이와 함께 LG는 효율적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계열사·사업부문·국가·사업장 단위로 세분화해, 탄소중립 현황을 보다 정교하게 실천 중이다. LG는 넷제로 보고서를 LG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쇄본 책자도 발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기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기준을 반영한 기후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고도화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기후 위험 시나리오, 잠재적 재무 영향 등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고, 태풍·홍수 등의 기후 위험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물리적 재해로 인한 공급망 중단에 대비해 재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LG유플러스는 홍수에 대비해 차수판 등을 설치해 장비 침수를 예방한다. LG는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ABC(AI·바이오·클린테크)의 한 축인 클린테크 사업을 육성해 기후 위험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LG전자는 HVAC(냉난방공조) 설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양극재를 생산하며, LG유플러스는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평촌에 구축하는 등 탄소 저감을 실천 중이다. 클린테크 사업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인 'K-택소노미' 기준에도 부합한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드는 한편, 기후변화 위기를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6 16:35장경윤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맞아 '2025 나눔의 날' 행사 개최

삼성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한번에 1천원씩 기부되는 기부 플랫폼이다. 올해 '나눔의 날' 행사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이 참여해 온 '일상의 기부'가 만든 성과를 공유하고, 11월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전미선 굿네이버스 부사무총장,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나눔키오스크가 삼성 관계사와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하면서 삼성 임직원들에게 기부는 '특별한 행동'이 아닌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사업장 내 산책길, 구내식당 등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서 임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태깅하는 모습은 삼성 관계사 사업장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 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천770명에게 전달됐다. '나눔의 날' 행사에서는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의 이야기, 기부를 받아 각각 무용수와 탁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수혜 아동·청소년 선민(17세)양, 민서(9세)양의 치유와 성장 스토리가 소개됐다. 8년간 매월 50회 이상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를 하고 있는 공민준 프로는 영상에서 "점심, 저녁 먹으러 갈 때마다 태깅을 하다보니 나눔키오스크가 이제는 일상의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무용수를 꿈꾸는 선민 양은 영상에서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다른 친구들의 꿈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키오스크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8만8천여명(국내 기준)에 이른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서 올 한 해 동안 ▲나눔키오스크 기부 ▲대면봉사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에 적극 참여한 우수자를 DX/DS부문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각 관계사들도 별도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했다. 올해 나눔키오스크 최다 기부자 황경문 프로는 "통장 속 숫자가 올라가는 것보다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환영사에서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기부가 만드는 선한 변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도 영상을 통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나눔키오스크가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해외 사업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삼성 임직원들의 따뜻한 기부가 우리사회를 밝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을 위해 10년째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임직원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삼성 임직원들이 10년간 실천해 온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나눔은 우리 사회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임직원들은 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대해 금전 후원 외에 재능기부도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7만 2천여명이 기부약정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예우하는 '아너스클럽(Honors Club)'을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아너스클럽'에 신규 등재되는 고액 기부자는 3명으로, 총 9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새로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 소속 A 프로는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우리 가족에게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기부를 늘리다보니 점차 금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너스클럽에 신규 등재된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B 프로는 "제가 만 원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주는데, 돈을 떠나서 두 배의 힘이 되고, 두 배의 행복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13 15:00장경윤

"'삐빅' 불합격입니다"…AI가 얼굴 보고 채용 결정하는 날 올까

“인공지능(AI)이 내 얼굴을 보고 면접 통과 여부를 판단하는 시대가 올까?” 공상과학(SF) 영화 속 얘기처럼 들리지만 미국 펜실베이나 대학 마리우스 귄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를 현실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얼굴로 성격 분석하는 AI, 성공 여부 정확히 예측 연구진은 약 9만 6천 명의 MBA(경영학석사) 졸업생 얼굴 사진을 AI에 학습시켜, 각 인물의 성격을 추정하도록 했다. AI는 얼굴을 기반으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이라는 빅파이브(Big Five)' 모델로 성격 특징을 예측하도록 했다. 이후 연구진은 AI가 분석한 성격 결과를 실제 졸업생들의 소득 수준이나 직업적 성공 정도 등 경력 데이터와 비교해 일치 여부를 검증했다. 그 결과, AI는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누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지 상당히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의 얼굴에는 성격을 드러내는 미묘한 단서들이 존재하며, AI가 그런 신호를 포착하는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AI 발전의 그림자 지금도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성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AI의 얼굴 스캔만으로 근무 적합성을 예측할 경우 법적, 윤리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미래를 예언하는 수정 구슬이 아니라, 단지 하나의 참고 데이터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으나, 전문가들은 편향과 차별, 법적 위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위험 때문에 해당 기술의 실제 적용을 꺼리겠지만, 만약 이 기술이 실제로 효과적이고 기업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면, 누군가는 이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무엇이 공정한 평가인가 디지털트렌드는 이번 논문이 그저 단순한 실험을 넘어 “무엇이 공정한 평가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프라이버시 침해의 우려가 크다. 기업이 얼굴을 스캔해 '고용할 만한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행위는 감시 사회를 일상화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을 기회를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 대출에도 AI 예측 적용 예정 연구진은 이 기술을 채용 심사 뿐 아니라 대출 상환 예측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 시험 중이다. 신용 기록이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AI가 당신의 얼굴을 위험군으로 분류해 대출이 거절됐다”라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아직 이 기술이 실제 주류로 자리잡을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정한 기회와 직접 대화할 권리, 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원하지 사진 한 장으로 판단 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AI가 인간의 판단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1.12 17:20이정현

美 소매기업, 연말 채용 규모 축소…노동 시장 둔화 탓

미국 소매업체과 요식·숙박업체들이 10년 이상의 기간 중 가장 적은 규모로 홀리데이 시즌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감소한 채용 규모는 관세 부담과 둔화되는 노동시장, 부진한 연말 매출 전망에 기인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직 사이트 잡리크루터는 올해 소매업체의 홀리데이 시즌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요식·숙박업 임시직 인력 공고는 1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HR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올해 10월부터 12월 사이 미국 기업들이 고용할 임시직 근로자 수가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년 가을이 되면 월마트, 타킷, 메이시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성수기인 연말 홀리데이 시을 대비해 진열, 계산대, 물류센터 운영을 돕는 수십만 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모집한다. 그러나 올해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 감소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신중한 기조가 퍼지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서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장기화되는 정부 셧다운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챌린저, 그레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미국 기업들은 15만3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했으며 올해 전체 일자리 감원 규모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소비와 기업 지출이 모두 감소하고,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으로 인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미소매연맹(NRF)은 최근 연말 쇼핑 시즌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4.3%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또 홀리데이 시즌 임시직 고용은 지난해 보다 최대 4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올해 연말 소비 규모는 1조 달러(약 1천454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타깃은 올해 50개 주 전역에서 '홀리데이 헬퍼'라고 불리는 시즌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직원들에게 추가 근무 기회를 먼저 제공한 후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타깃은 지난해 10만명의 추가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올해도 25만명의 시즌 근로자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카 파판드레우 콘페리 북미 총괄 사장은 “고객사들로부터 올해 시즌 인력 규모를 10~20% 줄일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이미 들었다”며 “이는 관세, 중국과의 무역 관계, 전반적인 불확실성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소비할지를 확신하지 못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10 11:34박서린

공무원 연금수급자 대출, 이제 블록체인으로

공무원 연금수급자들의 대출이 한결 간편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최근 공무원연금공단 및 11개 금융회사(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우체국)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공무원 연금수급자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공동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연금수급자는 대출 신청과 동시에 연금수급 여부를 실시간 검증하게 된다. 기존에는 공무원 연금수급자가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선 연금지급사실확인서를 직접 발급·출력해 금융사에 제출했다. 금융사는 확인서 진위 여부를 공단 홈페이지에서 재확인해야 했다. 블록체인 시스템 이용으로 서류 제출을 안해도 될 뿐더러 금융사 직원도 실시간 검증이 가능하다. 또 대출 승인 및 상환 내역이 공단과 금융회사 간 안전하게 암호화돼 실시간 송수신된다. 금융회사는 중복대출도 방지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공공기관·금융회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서류 없는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이번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 향상과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효율화에 기여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8 10:00손희연

SK하이닉스, HBM 등 메모리 15종에 친환경 인증

SK하이닉스가 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친환경 인증 기관이다. 제품의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SK하이닉스의 HBM이 환경적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성능과 환경성 모두에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된 15개 제품 중 HBM 4종과 D램 7종은 전년의 동급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한 성과를 입증받은 '탄소 저감' 인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LPDDR5, DDR5, cSSD 등 6개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NAND, UFS, eSSD 제품 등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인증 범위를 넓혀 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 탄소 감축 성과를 투명하게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기 SK하이닉스 부사장(제조기술 담당)은 “SK하이닉스는 6대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58장경윤

NS홈쇼핑, 제6기 윤리위원회 발족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제6기 윤리위원회 발족식을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성남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S홈쇼핑 윤리위원회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인사를 내부 위원보다 더 많이 포함해 구성했으며, 위원장 또한 사외인사 중에서 위촉했다. 위원장은 권재익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맡게 되며, 정한근 법무법인 화우 고문, 문철수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권창범 변호사 등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NS홈쇼핑은 2015년부터 윤리경영 정착을 통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책임실천을 강화하고자 윤리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이번 제6기 윤리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 윤리추진활동에 대한 평가 및 자문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홈쇼핑 관련 제반 법규 준수 활동에 대한 평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활동을 위한 제안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항목 대표이사도 "제6기 윤리위원회의 건설적인 제언을 통해 윤리경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제반 법규를 성실히 준수하고,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조언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11.03 11:11안희정

SKB, B world·B다이렉트샵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바꿨다

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B world'와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의 사용자 화면(UI)·사용자 경험(UX)을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접점에서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가입·이용 전 과정에 걸쳐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B world는 홈화면에서 로그인 여부와 가입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편됐다. 로그인 상태에서는 요금·납부·신청 현황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로그인 상태에선 요금제 안내와 가입 절차가 우선 노출된다. 마이페이지는 요금 조회 및 신청 현황 등 주요 정보를 카드형 UI로 구성해 직관성을 높였다. 카드 내용과 순서를 조정하는 기능도 적용했으며, 이용 현황에 따라 앱 알림을 보낸다. 가입부터 A/S까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챗봇 '챗비'는 UI·UX 개선과 맞춤 설정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에 하나의 답변만 노출하는 단일 응답 방식으로 개편했다. 또 요금·설치·이사·A/S 등 주요 상담 및 게시판 시나리오를 확대해 전체 이용자 문의 약 93%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B world에 AI 추천 기능을 적용해 개인별 취향과 이용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안할 방침이다.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은 'B다샵가능' 페이지가 새로 추가됐다. 이 페이지에서는 온라인 비대면 가입, 후기, 게시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생동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친근한 일러스트 캐릭터와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영상, 쇼츠,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구성으로 흥미를 높이고, 메뉴 구조를 단순화해 상품 탐색부터 가입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했다. 장현기 SK브로드밴드 AT·DT 센터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접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5:05진성우

캐치테이블, 가짜·대가성 리뷰 강력 제재한다

와드가 운영하는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외식업계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리뷰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클린 리뷰 정책을 본격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부 업장에서 발생한 허위 리뷰·대가성 리뷰 문제로 인한 신뢰 훼손을 바로잡고, 성실히 운영하는 다수의 매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캐치테이블은 이번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는 투명한 정보 환경을, 매장에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클린 리뷰 정책의 핵심은 허위 리뷰에 대한 강경 대응과 대가성 리뷰 근절이다. 캐치테이블은 리뷰 대행업체를 통한 인위적 평점 조작이나 '리뷰 작성 시 혜택 제공'과 같은 대가 지급 행위를 적발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대가 지급 사실이 확인된 매장에는 앱 내 '리뷰 신뢰도 낮음' 표시가 부여된다. 또 리뷰 경쟁을 유도하는 상업성 노출 상품인 '베스트리뷰픽' 광고를 이달 31일부로 폐지하며, 상업적 노출 중심의 리뷰 경쟁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캐치테이블은 리뷰 모니터링 및 신고센터를 신설해 이용자 제보를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사례는 사전 소명 절차를 거쳐 신속히 검토되며, 조작·대행 행위가 확인된 경우 검색 노출 제한 등 제재가 가해진다. 더불어 AI 기반 리뷰 신뢰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리뷰 패턴과 문체 등을 분석, 조작 가능성이 있는 리뷰를 자동 식별하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한 평가 정보, 매장에는 정당한 노력에 상응하는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진심 어린 한 줄의 리뷰는 매장의 첫인상을 만들고 고객이 다시 찾게 하는 힘이 된다”며 “이번 정책은 진짜 리뷰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게는 투명한 리뷰 정보를, 사장님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캐치테이블의 핵심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리뷰 서비스 품질과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외식업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캐치테이블은 향후 '클린 리뷰 정책'의 운영 현황과 개선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와 매장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리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5.10.30 17:28류승현

롯데마트, '포장의 진심' 행사…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 활성화 나서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 점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세계자연기금(WWF)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이어가는 활동으로,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요리하다 소고기라면'을 증정한다. 대표 우수 포장재 상품으로는 '오늘좋은 비피더스 요구르트'와 '오늘좋은 미네랄워터 ECO' 등이 있으며 총 100여 개의 친환경 포장재 상품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에는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상품 포장에 대한 법적 준수사항(공간비율, 포장 횟수 등)과 함께 재활용성, 재생원료 사용 등 6대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한 포장재 지속가능성 등급 기준을 제시했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은 유통사와 협력사, 소비자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상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9:3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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