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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맨투맨·후디 페어' 개최…인기 브랜드 40여 곳 참여

쿠팡이 다음 달 2일까지 가을·겨울 시즌 필수 아이템을 할인하는 '맨투맨&후디 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게스·커버낫·세터·널디·말본 등 인기 브랜드 40여 개가 참여해 올가을 트렌드인 '편안한 스트리트 무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오버핏과 로고, 퀼팅 질감이 어우러진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쿠팡은 이런 감각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대표적으로 ▲널디 컬러 블락 레이싱 후디 ▲세터 더블린 언발란스 면 스웨트셔츠 ▲게스 유니 빅 레터링 기모 맨투맨 ▲까웨 코튼 후드 티셔츠 ▲헤지스 퀄팅 맨투맨 등이 있다.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게스, 세터, 널디 등 일부 브랜드 상품에는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쿠팡은 고객이 취향에 맞게 쇼핑할 수 있도록 베이직, 그래픽, 오버핏, 하프집업 등 다양한 키워드별 아이템을 구성했다. 여기에 청바지, 아우터, 가방, 신발 등 코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스타일링 가이드도 함께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가을철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간편하게 시즌 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10:00김민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매출 둔화로 전 세계 인력 4% 감축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글로벌 매출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 약 4%를 감축한다. 인력 감축 규모만 약 1천400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규제보고서를 통해 감원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3만6천100명으로, 감원이 완료되면 인력 규모는 약 3만4천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산업 투자 위축과 중국 시장에 대한 미국 정부 수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이뤄졌다. 최근 몇 분기 동안 글로벌 반도체 장비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고객사들에 대한 장비 및 부품 공급 제약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이로 인해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최대 6억 달러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인력 감축과 조직 개편에 따라 1억6천만~1억8천만 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2025 회계연도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회사는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과 경영 효율화 효과가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0.24 09:56전화평

클래시스,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 인수

클래시스(214150)는 남미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전문 유통그룹 JL 헬스(JL Health)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100% 자회사인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JL 헬스의 지분 77.5%를 인수할 예정이며, 인수 자금은 전액 클래시스 보유 현금을 활용해 조달하게 된다. JL 헬스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최대 유통기업인 메드시스템즈(Medsystems)를 비롯해 핵심사업과 연계된 고객 교육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클래시스의 주요 제품을 독점으로 유통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래시스는 유통 파트너사의 매출과 마진은 물론, 해당 시장에 대한 영업망 및 고객 접점을 완전히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현지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며, 2030년 매출 목표인 10억 달러 달성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8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4위 규모의 시장이다. 그중 에스테틱 EBD 시장은 매년 약 15%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클래시스의 글로벌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드시스템즈는 브라질 내 1만5000개 이상의 병원과 에스테틱 스파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다수의 영향력 있는 피부 성형 전문의 네트워크를 보유해 임상 역량 및 현지 B2C 마케팅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경쟁 우위를 통해 고속 성장하며 메드시스템즈는 작년 매출 약 1350억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69억원을 기록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그동안 클래시스가 지켜본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 유통사에만 장비의 유통과 서비스를 맡긴 까닭에 충분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메드시스템즈는 남미 최대의 미용 의료기기 고객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업권에 대한 인사이트,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 등을 갖춘 회사로, 클래시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순한 제품 수출 기업을 넘어, 현지에서 클래시스의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직접 설계하는 진정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 루이즈 로페즈 핀토(José Luiz Lopes Pinto) 메드시스템즈 창업자는 “메드시스템즈는 미용의료분야에서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설립된 이후, 브라질 시장에서 한국 기술이 생소하던 시기부터 그 잠재력을 믿고 도입해 왔다. 그 결과 임직원의 전문성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클래시스와의 파트너십은 사람 중심의 혁신과 과감한 도전이 결국 옳은 길이였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클래시스는 남미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Ultraformer(국내명 슈링크) 시리즈와 차세대 블록버스터 볼뉴머(Volnewmer)를 통해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에는 혁신 마이크로니들 RF 신제품 쿼드세이와 프리미엄 레이저 리팟 등 차세대 제품들의 남미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직영 진출을 통해 제품 간 교차 판매와 결합 시술 마케팅 등 기존 대리점 체제에서 펼치기 어려웠던 다양한 영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고성장하고 있는 현지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2년부터 전문 경영진 체제를 본격 도입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지속적인 혁신 신제품 출시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연평균 성장률 31%의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마이크로니들 RF 및 레이저 전문기업 이루다와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미용 의료기기 주요 기술을 모두 확보했고,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하며, 수익성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주요 제품의 미국, 중국 인허가도 앞두고 있어 중기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2025.10.24 09:54조민규

손흥민의 첫 MLS 플레이오프, 쿠팡플레이서 생중계

쿠팡플레이는 로스앤젤레스 FC(LAFC)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정규 시즌에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오른 LAFC는 6위 오스틴 FC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3전 2선승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서 1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2차전은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킥오프한다. 두 경기 간 승패 동률 시 11월 9일 3차전이 진행된다. 손흥민은 올해 8월 LAFC 이적 후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와 '흥부 듀오'로 19골을 만들어 내며 역대 MLS 합작 득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LAFC로 이적하며 팀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이끌었던 가레스 베일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베일은 당시 MLS컵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중계에는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함께한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손흥민과 부앙가 '흥부 듀오'가 국가대표 경기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팀에 패배를 안겼던 오스틴 FC를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며 “특히 큰 경기에 강한 손흥민이 MLS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각 경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를 통해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10.24 09:53진성우

CJ프레시웨이, 채널 다변화로 온라인 매출 연평균 27% 증가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상품 유통 규모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식자재 유통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3년부터 온라인 유통사업을 본격화한 후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기존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온라인에 구현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약 20개 온라인 채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B2C 온라인 유통사업은 최근 3년간 1~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연평균 27% 성장했다. 이츠웰, 아이누리 등 자체 브랜드 상품과 독점 유통 상품 등 가성비와 품질을 고루 갖춘 상품을 선보인 노력이 주효했다.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하며, 소비자에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2B 영역에서는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유통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플랫폼을 통한 유통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자체 플랫폼 '프레시엔' 공식 론칭도 앞두고 있다. 프레시엔은 외식업자를 위한 주문·결제·배송 통합 관리형 플랫폼으로, 거래 효율과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채널과 고객 유형에 따라 품목별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동과일, 냉동새우, 어린이 간식류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외식업자 대상 플랫폼에서는 피자치즈, 닭다리살 등 조리용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다채널 기반 유통 확대와 동시에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유형별 상품 추천 시스템 등 맞춤형 거래 환경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별 선호 상품, 업종별 주문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구매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쟁력”이라며 “스마트스토어와 프레시엔을 채널 다각화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식자재 유통 전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식자재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9김민아

인텔 "PC·서버 모두 공급 빠듯... 내년 1분기 정점"

인텔은 24일(미국 현지시각)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PC와 서버용 프로세서 수요 증가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경 부족 현상이 정점에 달한 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인텔 10/7 등 기존 공정 생산량이 매우 타이트하며 기존 재고를 활용하는 한편 고객 수요를 다른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등 유연하게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정을 확장할 계획은 없으며 향후 첨단 공정도 고객의 확실한 수요가 확인되기 전에는 신규 투자를 서두르지 않겠다. 이미 확보한 공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외부 고객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인텔 18A 공정 수율은 꾸준히 개선중이며 이를 활용한 미국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소재 팹52(Fab 52)는 완전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PC 영역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보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등 기존 제품 수요가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윈도10 지원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로 기존 제품 판매도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AI PC 출하량은 올해 1억 대에 이를 전망이며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가 확대되면 최신 제품 판매량도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텔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중순 차세대 AI 인프라 및 개인용 컴퓨팅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인텔은 서버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x86 프로세서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또 엔비디아는 PC용 지포스 RTX GPU를 인텔에 공급한다. 립부 탄 CEO는 이날 "이번 협력은 단순한 공급 계약이 아니라 AI 시대를 겨냥한 장기적 기술 동맹이며 인텔의 기존 시장을 잠식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관련 립부 탄 CEO는 "고성능 P코어 기반 제온6(그래나이트 래피즈)는 추론과 코어 수요 등 확대로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출시할 P코어 기반 제온6+(다이아몬드래피즈)도 시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2025.10.24 09:48권봉석

최근 5년반 동안 국민연금 미수령액 8689억원

최근 5년 반 동안 국민연금 미수령액이 8천6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국민연금 미수령자 및 미수령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민연금 미수령액은 9만7천898건에 8천689억 3천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노령연금이 1만4674건에 4천326억 9천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사망관련급여 2만5천315건에 2835억 2천800만원, 반환일시금 5만7천909건에 1천527억 1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 및 사망관련 급여 수령 가능 기간은 5년이며, 반환일시금은 10년”이라며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수급권 발생 3개월 전부터 소멸시효 완성 전까지 5단계에 걸친 지속적인 청구 안내로 미청구율을 줄여나가고 있으나, 알지 못해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사례도 적잖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미수령 소멸시효가 완성된 미수령 내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10년 반 동안 지분권이 소멸된 노령연금은 440건, 사망관련급여는 6천624건에 달하고, 반환일시금의 경우 4천342건 70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5.10.24 09:46조민규

SK하이닉스, HBM4용 테스트 장비 공급망 '윤곽'…연내 발주 시작

SK하이닉스가 내년 HBM4 본격 양산을 위해 테스트 장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1분기부터 설비 도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협력사의 경우 양산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부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용 번-인 테스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HBM4는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AI 반도체 '루빈'에 탑재되는 차세대 HBM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정보를 주고받는 입출력단자(I/O) 수를 2배 늘려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적용했으며, 지난달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HBM4 본격적인 양산 확대를 위해, 내년 초부터 신규 번-인 테스트 설비를 들일 예정이다. 투자처는 청주에 신규로 구축 중인 M15X 팹이다. 이르면 10~11월 관련 설비에 대한 초도 발주가 나올 전망이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에 극한의 고온·고전압 환경을 가하고, 이후 제품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그간 SK하이닉스는 HBM3E 등 이전 세대에 적용된 번-인 테스터로 HBM4 샘플을 제조해 왔다. 그러나 해당 설비로는 HBM4의 원활한 양산 대응에 한계가 있어, 주요 협력사에 신규 번-인 테스터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후공정 장비기업들이 SK하이닉스 HBM4용 번-인 테스터 공급망 진입을 위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디아이, 와이씨, 유니테스트 3곳이 대표적이다. 특히 디아이는 최근 SK하이닉스와의 퀄 테스트를 마무리해, 협력사 중 가장 먼저 초도 주문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스트, 와이씨는 이르면 연말께 공급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내년 HBM4용 번-인 테스터 총 발주량이 150~200여대 수준으로 비교적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M4에서 메모리 업체 간 수익성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K하이닉스가 HBM4 수율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용 번-인 테스터에 대한 공급망 이원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연말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이 감지될 것"이라며 "M15X 팹 증설과 맞물려 내년에 전체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4 09:45장경윤

롯데칠성음료, 차 형태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 2종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차 형태의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 헛개차 구수한 맛 제로', '깨수깡 아이스블렌딩티 감귤헛개 제로'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숙취 해소 음료를 다양한 맛과 형태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헛개 맛과 감귤 맛으로 구성했으며 모두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특허받은 숙취 해소 원료 '아이스플랜트 복합물'이 함유됐으며 숙취 해소 임상시험도 완료했다. 헛개나무 열매, 제주산 녹차, 감귤, 해조류 5종 성분이 포함돼 숙취 완화와 함께 수분 보충 효과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신제품을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자사 온라인몰 '칠성몰'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깨수깡 브랜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제로 칼로리로 숙취와 갈증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차 형태의 음료를 선보였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깨수깡의 숙취 해소 기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09:38류승현

아마존, AI 상품 추천 기능 도입…"맞춤형으로 하나만 추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쇼핑 중 수많은 선택지로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도입한 AI 기반 도구는 '헬프 미 디사이드(Help ME Decide)'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유사한 제품을 살펴본 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자동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 상단에 표시된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단 하나의 제품 추천이 표시된다. 아마존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상품 설명과 리뷰를 분석하고 소비자 구매 이력과 매칭해 추천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자녀를 위해 겨울용 침낭과 등산화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가 텐트를 둘러보고 있다면 '헬프 미 디사이드'는 사계절용 4인용 텐트를 추천한다. 당초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은 고객의 구매 이력을 고려해 검색 중에 광고나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해왔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해 AI 챗봇 '루퍼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헬프 미 디사이드는 쇼핑 중 여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기존 도구와 달리 추천한 제품이 좋은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단 하나의 상품을 추천한다”며 “사용자는 원할 시 더 비싼 제품이나 더 저렴한 제품을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일부 소비자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제공되며, 테스트를 통해 사용률과 성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향후 몇 달 안에 기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4 09:36박서린

[영상] "깜짝이야"…독사 공격 장면, 고속카메라로 포착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3일(현지시간) 독사가 먹이를 공격하는 장면을 초고속 카메라로 포착한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같은날 학술지 '실험생물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먹이를 사냥할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공격 방식을 보여준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독사가 먹이를 잡아먹는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왔으나, 공격 속도가 0.1초 이내로 매우 짧아 기존 카메라로는 세부 동작을 관찰하기 어려웠다. 이에 호주 모나쉬 대학 실케 클루렌이 이끄는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뱀이 먹이를 어떻게 공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의 동물 보호시설 베놈월드를 찾았다. 연구팀은 근육과 유사한 의료용 젤로 가짜 먹이를 만들어 36종의 독사 앞에 매달고, 여러 대의 고속 카메라로 뱀의 공격 장면을 촬영했다. 연구 공동저자 실케 클루렌은 “뱀을 유인해 공격하도록 하는 동안 몇 번 움찔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36종 뱀이 가짜 먹이를 공격하는 모습을 100편이 넘는 고속 영상으로 촬영한 뒤, 이들이 공격할 때 나타내는 공격 패턴을 발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독사가 몸을 튕기듯 돌진해 0.1초 이내에 목표물을 무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대부분 포유류가 놀라 반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빠르기 때문에 먹잇감이 도망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부 엘라피드과에 속하는 뱀들도 독사류만큼 빠른 반응 속도를 보였으나, 일부 종은 먹이에 도달하는 데 0.3초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뱀의 종류에 따라 독을 주입하는 방식도 달랐다. 독사류는 또아리를 튼 상태에서 재빠르게 공격했지만, 때로는 물기 각도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경우, 독사는 먹잇감에 박힌 송곳니를 뺀 뒤, 더 유리한 위치에 다시 꽂아 독을 주입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비해 엘라피드과 뱀들은 좀 더 은밀한 방식을 취했다. 이들은 공격 거리를 줄이기 위해 몰래 접근한 뒤, 턱을 살짝 느슨하게 풀었다가 여러 차례 반복해서 무는 행동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행동이 먹이에게 독이 오래, 더 많이 스며들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먹이의 크기가 뱀의 공격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2025.10.24 09:35이정현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시행 첫날부터 실효성 지적

지난 23일자로 시행된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가 첫날부터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법 준수 책임을 부여한다는 취지지만 제도 설계상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국회와 업계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는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 제도 시행을 앞두고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의견과 이용자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게임사도 빠르게 조치가 될 수 있게 보완이 필요하다”며 “대리인이 지정 취소된 경우 다른 페널티나 불이익을 주는 등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용돼야 하는데 미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이번 국내 대리인 제도는 해외 악덕 게임사들이 국내 이용자에게 과금을 유도한 뒤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를 막기 위해 생겼다”면서도 “그러나 문제가 된 중소 게임사들은 빠져있고, 대리인을 선임해야 하는 회사가 어디인지 알 수 없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도는 지난해 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국내에 영업소가 없는 해외 게임사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제도 시행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이전부터 여러 구조적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장 큰 문제는 제도의 적용 범위였다.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해 정작 불공정 행위나 환불 문제로 논란이 잦았던 중소 해외 게임사들이 규제망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해외 게임사에 대한 감독 체계가 현실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게임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실제 행정 집행의 범위와 속도가 한계에 부딪히면 제도는 실질적 효력을 갖기 어렵다는 평가를 한 바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관계자는 “모든 게임과 게임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에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려 한다"라며 제도 시행 범위와 속도의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대리인 제도가 형식적 지정에 그칠 위험성도 꾸준히 이어졌다. 대리인이 실질적 권한이나 책임 없이 이름만 올린 '페이퍼 대리인'으로 남을 경우, 이용자 피해 발생 시 본사나 대리인 모두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난 7월 25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의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실질적 제재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개정안은 해외 게임사가 국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내 법인이나 지배구조상 영향을 미치는 법인을 우선적으로 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용자 수, 매출액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거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정보통신망 이용 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 제재 수단을 마련해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승래 의원이 해외게임사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와 위반 시 정보통신망 이용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을 입법한 상태다”라며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지금보다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다. 현재 지적 받는 부족한 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진전으로 평가받지만 여전히 집행력과 실효성이라는 과제를 남겨 두고 있다. 게임업계는 “대리인 지정만으로는 본사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제하기 어렵다”며 “행정지도가 아니라 법적 제재가 수반돼야 제도가 실효성을 가질 것이다. 결국 제도의 향방은 정부의 집행 의지와 국회의 보완 입법 속도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2025.10.24 09:29김한준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센터 딜러에 맡긴다…"전문성 강화"

KG모빌리티(KGM)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딜러십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KGM은 지난 23일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157)에서 '딜러십 론칭 세리머니'를 개최하고,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KGM은 이번 전환을 통해 기존의 위탁 운영이나 단순 판매 중심의 형태에서 나아가, 고객이 브랜드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한 고객 중심의 리테일 운영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GM은 여러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리테일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한영 오토'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KGM이 직접 설계한 체험 콘텐츠와 표준 운영 프로세스를 '한영 오토'의 리테일 노하우와 결합해 특화 시승 프로그램, 특별 전시, 라이프스타일 액티비티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운영 방식은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에 처음 적용되며, 부산점을 시작으로 기존 익스피리언스 센터(일산∙강남) 및 향후 개관 예정인 센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KGM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헌 한영 오토 대표이사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한영 오토의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뜻 깊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KGM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KGM 부산 스페셜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15일에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토레스 캠퍼, 무쏘 칸(루프탑 텐트),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KGM 레저 특화 차량을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23일부터 11월 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월 11일에 발표된다. 시승은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2025.10.24 09:26김재성

그랩, 美 메이 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택시 추진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공유·배달 플랫폼 그랩이 자율주행 기술기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했다. 이르면 오는 2026년 동남아시아에 자율주행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랩은 성명을 통해 메이 모빌리티에 비공개 금액을 투자하고 다년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그랩의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동남아 도로 인프라를 분석하고, 좌측통행 등 지역 특유의 교통 환경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응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메이 모빌리티의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배차, 경로 최적화 시스템에 통합하고, 향후 자율주행 관련 직무에 관심 있는 기존 운전기사들을 위한 직무 전환 및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에드윈 올슨 메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여건이 허락한다면 2026년부터 동남아시아 시장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각국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상용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랩은 최근 몇 달간 자율주행차(AV)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며, 2026년 초 싱가포르 내 두 개 노선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랩 외에도 우버와 리프트 등 미국의 경쟁 승차공유 기업들도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외부 자율주행 기술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로보택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운행 지역 선정 알고리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메이 모빌리티가 세계 주요 라이드헤일링 플랫폼과 맺은 세 번째 제휴다. 메이 모빌리티는 도요타자동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리프트와 함께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말에는 텍사스 알링턴에서 우버와 협력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4 09:24류승현

美 유튜브TV, 디즈니 채널 송출 중단 위기

미국의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 '유튜브TV'가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와의 계약 만료로 ESPN과 ABC 채널 송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계약은 다음주 만료된다. 디즈니는 “우리는 콘텐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파트너가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는 공정한 대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TV는 알파벳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료방송 서비스로, 월 83달러(약 12만원)에 100개 이상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케이블TV 대신 인터넷 기반으로 송출되며, DVR(녹화 저장) 기능을 지원한다. 미국 내 가입자는 약 950만~1천만명으로 추정된다. 유튜브TV는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다.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미국 IP 주소 및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 사실상 미국에 거주해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9월에도 컴캐스트 NBC유니버설이 유튜브TV에서 자사 채널이 중단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2025.10.24 09:24진성우

美 행정부,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투자 검토…관련 주가 급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지분 취득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정부 자금 지원 및 지분 취득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미 상무부 폴 댑바 부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 자금이 단순한 보조금이 아닌 '투자 성격'으로 전환되는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협의 대상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 등으로 정부에서 기업당 최소 1천만 달러(약 137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퀀텀컴퓨팅과 아톰컴퓨팅도 유사한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가들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나아가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 암호 해독, 신소재 개발 등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정부가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유지하려는 필요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또한 단순한 연구 지원을 넘어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그 성과와 이익을 정부도 공유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투자 검토 소식이 밝혀진 후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아이온큐는 7.07% 상승한 59.37달러를 기록했으며 리게티컴퓨팅은 9.80% 증가한 39.60달러, 디웨이브퀀텀은 13.90% 오른 31.06를 기록 중이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주요 기업들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10.24 09:22남혁우

현대차, 세계 정비사 올림픽 개최…금메달은 미국

전세계에서 모인 현대자동차 정비사들이 실력을 겨뤘다. 총 50개국 정비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국가는 미국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천안 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격년으로 열리며 전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이 실력을 겨루고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각 권역별 예선을 거쳐 ▲북중미 5명 ▲중남미 12명 ▲유럽 21명 ▲아중동 14명 ▲아세안 23명 등 총 50개국 75명의 우수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앞서 현대차는 20일부터 22일까지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대회부터 실제와 가까운 환경에서 고난도·고위험의 정비 과정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평가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평가 데이터를 향후 정비사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 금·은·동상 메달과 상금을 수여했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도비다스 콜(미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영상을 통해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한 정비사들에게 격려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2025.10.24 09:20김재성

갤럭시 사용자, 삼성 글로벌 골즈 앱으로 가치실현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천200만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천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2025.10.24 09:19전화평

신라스테이,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패키지 출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는 외국인 고객 맞춤형 숙박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88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라스테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자 외국인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패키지는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신라스테이 ▲스테이 위드 듀티 프리 ▲신라스테이X올리브영 등 총 3종이다. K푸드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신라스테이' 패키지는 '농심 신라면'과의 협업으로, 객실 1박과 함께 '신라스테이X신라면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기프트 박스에는 신라면, 건면, 블랙, 툼바 등 봉지라면 4종과 신라면 작은 컵 2개, 한정판 신라스테이 젓가락 2세트가 포함돼 있다. K쇼핑 경험을 위한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도 출시했다. '스테이 위드 듀티 프리' 패키지에는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바우처 및 멤버십 혜택이 포함된다. '신라스테이X올리브영' 패키지는 K뷰티 쇼핑 명소로 손꼽히는 '올리브영'과 협업해 쇼핑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5.10.24 09:19김민아

삼성重, 원유운반선 3척 수주…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 속도

삼성중공업이 베트남·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해 원유운반선은 외주 건조, 거제조선소는 고부가가치 선박 허브로 특화하는 전략을 가속한다. 삼성중공업은 23일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3척을 3천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2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5억 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 달러 규모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이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4 09:1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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