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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세미파이브 사장, '반도체의 날' 대통령 표창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자사 박성호 사장이 22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과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 사장은 세미파이브에서 AI 추론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주요 팹리스 및 제조기업과 협력해 AI SoC(시스템 온 칩) 및 ASIC(맞춤형 반도체) 설계와 상용화를 선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됐다. 세미파이브는 설계 소프트웨어 역량과 시스템 레벨 검증 능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엣지 서버,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설계 자동화와 IP 재사용성 극대화, 체계적 검증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며,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기술 자립과 혁신적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40여 년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AI 및 시스템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전략적 기술 리더십을 통해 세미파이브 설계 플랫폼 발전과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AI 반도체 설계 역량 제고,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성호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미파이브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혁신 DNA가 산업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1:15전화평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 스테이블코인 중심 '플레이 투 페이' 시대 제시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가 최근 발간한 'Stablecoins & Gaming Report 2025'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게임 산업의 차세대 결제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기적 토큰을 대체해 가격 안정성과 실물 결제 기능을 결합한 스테이블코인이 게임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내용이다. BGA는 보고서를 통해 “가장 흥미로운 토큰은 더 이상 투기적 자산이 아니라 실용적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의 불안정한 변동성이 아닌 '가치의 안정성'이 게임 경제의 신뢰를 이끌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플라비앙 드프레르 연구책임자는 “엑시 인피니티가 보여준 것은 플레이투언 모델의 한계였다. 불안정한 가격이 이용자 경험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2021년 엑시 인피니티는 자체 토큰 가치 급등으로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을 기록했지만,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이 빠져나가면서 2022년 이후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보고서는 “보상이 시장 투기와 연결되면 이용자 참여가 지속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는 고정 환율의 플랫폼 내 화폐를 유지하며 예측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확립했다. 이러한 구조는 창작자 생태계의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콘텐츠 투자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BGA는 이 같은 흐름을 '플레이 투 페이'로 정의했다. 게임에서의 창작과 참여가 실물경제의 거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안정된 가치가 신뢰를 낳고 신뢰가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카드 결제망을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유산으로 규정했다. 국가별 결제 시스템과 환율 차이, 고정 수수료 등이 결제 생태계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게임 산업의 경제 운영체제”로 제시하며, 국경 없는 정산과 수수료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프라로 평가했다. 폴리곤 랩스의 세르히오 바로나 헤드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니라 게임 경제의 회계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기반”이라며 “단 몇 퍼센트의 수수료 절감이 수백만 달러의 마진을 만든다”고 말했다. 월렛커넥트 제스 CEO는 “안정적인 가치 단위가 유지될 때 보상과 인센티브 구조가 무너지지 않고, 플레이어의 신뢰가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BGA는 “규제는 혁신을 막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보장하는 장치”라고 정의했다. 미국에서는 '지니어스법'이 통과돼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용 디지털 자산'으로 규정했다. 허가된 발행자만이 지급준비금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게임사가 합법적인 환경에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6월부터 미카(MiCA) 규정을 시행해 비인가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금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등도 각각 면허제를 도입했다. 특히 일본은 개정 지급서비스법을 통해 은행과 신탁사만 발행을 허용하고, 1대1 예치금 보유와 분기별 감사 의무를 명문화했다. BGA는 “이 같은 글로벌 제도화 흐름이 스테이블코인을 게임 결제의 표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BGA는 결론에서 “스테이블코인은 투기가 아닌 효용, 변동성이 아닌 신뢰를 선택한 화폐”라고 평가했다. 게임 산업이 이러한 전환을 증명할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을 '토큰 라이트' 경제로 명명했다. 예측 가능한 가치와 프로그래머블 머니의 결합이 게임을 실물경제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10.23 11:14김한준

LG전자, 美 JD 파워 '소비자 가전 만족도' 평가서 업계 최다 1위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전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표적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의 공고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총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이다. 특정 모델이 아닌 제품군이 대상이기 때문에 LG전자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보여준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치, 브랜드 신뢰도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한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쿡탑, 오븐,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8종과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가전 3종까지 총 11개 제품이 대상이다.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성능과 내구성,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JD 파워는 양문형 냉장고에 대해 “형태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과 식재료 정리가 쉬운 넓은 내부 공간으로 가치 항목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건조기와 레인지도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정상에 올랐다. LG전자는 최근 5년 JD 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표적인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LG전자가 최고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은 데에는 핵심 부품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LG전자는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핵심 부품 'AI DD 모터'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로 세탁기와 냉장고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에서 총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 중 6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10개국 28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9개 평가, 건조기는 4개국 5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가전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편리한 고객 경험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1:13전화평

"개미 다리 털까지 본다"…사람 눈처럼 생긴 로봇 눈 나왔다

외부 전원 없이도 빛에 반응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자세히 볼 수 있는 부드러운 '로봇 눈'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발표됐다. 이 초강력 로봇 렌즈는 개미 다리의 털이나 꽃가루 알갱이를 구분할 만큼 민감하고 강력한 시각기능을 갖췄고, 전자 장치나 배터리 없이도 작동한다. 논믄 제1저자인 코리 정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 생체의공학 박사과정 연구원은 “소프트 로보틱스는 인간의 몸과 통합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부터 험준한 지형이나 위험한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자율 장치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전기 구동 로봇은 세상을 인식하기 위해 딱딱한 센서와 전자 장치를 사용하지만, 이번 연구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눈 렌즈는 하이드로겔로 만들어졌다. 하이드로겔은 물을 가두거나 방출할 수 있는 고분자 구조를 지녀, 액체와 고체 상태를 자유롭게 오간다. 또 열에 반응해 따뜻해지면 물을 방출하고 수축하며, 식으면 물을 흡수하고 팽창하는 성질을 갖는다. 연구진은 실리콘 폴리머 렌즈 주위에 하이드로젤 링을 제작해 사람의 눈과 유사한 구조로 배치했다. 하이드로젤에는 짙은색 그래핀 산화물 미세 입자가 박혀 있어 빛을 흡수한다. 햇빛과 비슷한 강도의 빛이 그래핀 산화물에 닿으면, 그래핀 입자가 열을 발생시켜 하이드로젤을 가열하고 이 과정에서 하이드로젤이 수축•팽창을 반복해 렌즈 초점을 조절한다. 빛이 사라지면, 하이드로젤이 물을 흡수해 팽창해 렌즈의 장력이 풀린다. 이 하이드로젤은 가시광선 전 영역의 빛에 반응한다. 연구진은 이 로봇 눈이 기존 광학 현미경의 유리 렌즈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한 관찰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진드기 발톱 사이의 4마이크로미터(㎛) 간격, 5㎛ 길이의 곰팡이 가닥, 약 9㎛의 개미 다리 털까지 감지할 수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미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빛을 시스템을 구동하는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하이드로겔은 높은 적응력을 지닌 소재기 때문에, 이 렌즈가 인간의 눈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시야를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5.10.23 11:12이정현

양문석 의원 "K-게임, K-팝 10배 수출에도 역성장…대책 부실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콘텐츠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이 역성장을 기록한 데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팝 수출액의 10배에 달하는 K-게임 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영상 콘텐츠와 달리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지원책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23일 국정감사 질의에서 "2023년 게임 산업이 2022년 대비 6.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K-팝(1조6천억원)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11조 7천억 원을 수출하는 산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중국 시장이 막힌 탓만 하며 시장 다변화 등 획기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또한 "게임 산업은 대기업 비중이 89.9%에 달하고, 50억 미만 소기업 비중은 1%에 불과하다"며 "소기업이나 중기업을 강화해 단단한 강소기업 중심으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준비 중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다른 영상 영역과 달리 게임 산업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리는 중국 시장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게임 산업이 그 규모에 비해 소외된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답했다. 유 직무대리는 게임 세제 지원과 관련해 콘진원이 지난해 진행한 연구 과제를 언급하며 "방송 영상 콘텐츠 기준을 게임에 적용할 경우 제작비 투자가 연간 1조6천억원 정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게임 세제 지원 관련 입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저희가 연구한 자료를 충분히 백업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2025.10.23 11:12정진성

LG전자, 글로벌 차량용 SW 플랫폼 '에스디버스' 합류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Tier-1),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딱 맞는 소프트웨어만 상세히 비교해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하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LG전자, 차량용 SW 생태계 파트너십 확대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미래 키워드인 SDV 분야에서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완성차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라샨트 굴라티 에스디버스 CEO는 “LG전자의 폭넓은 모빌리티 솔루션은 에스디버스 생태계에 큰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완성차 업체 및 공급사들과 함께 SDV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LG전자의 참여를 환영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1:10전화평

대만, 아시아혁신자본 이니셔티브 출범…인공지능 허브 도약 포석

타이베이 2025년 10월 23일 /PRNewswire/ --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inancial Supervisory Commission, 이하 FCC)는 대만증권거래소(Taiwan Stock Exchange) 및 타이베이거래소(Taipei Exchange)와 협력해 아시아혁신자본(Asia Innovation Capital)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이 이니셔티브는 FCC 주도로 자본시장을 강화해 대만을 혁신•인공지능(AI) 분야의 아시아 허브로 구축하려는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펑진룽(Peng Jin-lung) FCC 위원장은 "이 이니셔티브는 대만의 장기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자본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플랫폼이 기업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유연한 자금 조달 옵션을 제공하며, 대만이 아시아 최고의 자산 관리 허브가 되려는 목표 달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표방하는 '혁신경제, 스마트 대만(Innovative Economy, Smart Taiwan)' 비전에 부합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아시아자산운용센터(Asian Asset Management Center)의 '자본시장 성장 계획(Capital Market Growth Plan)'을 기반으로 한다. 상장과 거래 규정을 간소화하고, 전담 서비스팀을 설치하며, 자원을 통합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핵심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주식과 채권의 이중 금융 조달 채널을 통해 유연하고 혁신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혁신자본 이니셔티브는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13가지 표적화 조치를 도입한다. 주식 시장 개혁 측면에서는 대만 혁신기업 전용 상장판(Taiwan Innovation Board)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데이 트레이딩을 도입한다. 또한 외국 기업의 상장 요건을 간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예를 들어, 이사의 과반수의 대만 거주 의무 규정을 폐지하고, 증권법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대표 증권 발행 주관사(lead securities underwriter) 지정 기간을 단축하며, 기업공개(IPO) 이후 공인회계사의 내부통제 감사 보고서 제출 요건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 이사회 전환 유연성을 높이고, 마진 거래 규정을 완화하는 등 시장 효율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추가 조치도 마련된다. 채권 시장 개혁에는 해외에서 발행된 외화 표시 채권의 대만 내 이중상장을 허용해 국내 채권 시장의 규모와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한 대만에서 채권 발행을 원하는 외국 기업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여 더 다양한 자금 조달 채널을 창출하고 시장 포용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펑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기업이 주식과 채권 채널을 통해 유연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과 변혁을 계획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FCC는 규제 개선과 시장 인센티브를 통해 혁신 주도 성장을 지원하는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자본 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변화를 가속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고품질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대만의 시장 규모, 글로벌 가시성 및 투자자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23 11:10글로벌뉴스

시큐아이 "사이버 위협 AI가 대응한다…방화벽도 성능 향상"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플래그십 컨퍼런스인 '시큐아이 맥스 서밋(SECUI MAX SUMMIT) 2025'을 개최하며 고성능 프리미엄급 방화벽, 고성능·지능형 ZTNA(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접근) 방화벽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시큐아이는 23일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플래그십 컨퍼런스인 '시큐아이 맥스 서밋 2025' 개최 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큐아이 맥스 서밋은 시큐아이가 최상위 수준의 보안 역량과 기술 비전을 선보이는 컨퍼런스다. 올해는 'Maximize your Security'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는 지난 14년 동안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치열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면서 "시큐아이는 고성능, 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라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제품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구체적으로 시큐아이는 고성능 하드웨어가 탑재된 'BLUEMAX NGF PRO'와 AI 기반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안의 풀 스택(Full Stack) 을 완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보안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협 인텔리전스의 자동화" 시큐아이 'TARP' 이날 시큐아이는 자체 TI(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STIC'과 연동되는 'TARP'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TARP는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서버 등 다양한 보안 영역의 위협을 AI 기반으로 자동 분석 및 대응하는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이다. STIC이 국내 최대 규모의 TI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TARP 플랫폼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김형동 시큐아이 보안서비스실장은 "최근 해커들이 AI와 관련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보안 사고들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솔루션, TI, 위협 대응 플랫폼 관제 등 3가지 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 등과 같은 기존의 TI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공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시큐아이의 STIC은 악성파익 8억건, 악성 URL 3천만건 등 최대 규모의 TI를 보유하고 있고, 다크웹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 발표에 따르면 스틱은 위협 정보 수집, 알려지지 않는 위협 탐지, 자연어 기반의 컨텍스트 등 핵심적인 요소로 구정되는데, 시큐아이는 각각의 요소별로 AI 기술을 적용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부분들을 자동화할 수 있는 방안을 TARP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타프는 4세대 관제 시스템이라고 통칭되는 XDR로 확장 및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러 IT 장비들의 로그를 복합적으로 수집해서 AI 기반의 행위 분석을 통해 자동화 대응을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해커들이 AI 기반의 창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안업계는 AI 방패를 사용해서 방어해야 한다"며 "시큐아이는 여러 보안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모했을뿐 아니라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지능형·제로트러스트 방화벽 'BLUEMAX NGF PRO'…한계 넘었다 고성능·지능형 ZTNA 차세대 방화벽인 'BLUEMAX NGF PRO'에 대해서는 조원용 시큐아이 개발실장이 소개했다. BLUEMAX NGF PRO는 시큐아이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프리미엄 방화벽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6배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은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침해사고가 1034건이 보고됐으며,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5%가 늘어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22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통신사나 금융권, 카드사, 인터넷 서비스 업체 등에서 정보 유출 사고들이 발생한 바 있다"고 진단하며 "이와 더불어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암호화된 트래픽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AI, 클라우드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외부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되고, 이런 트래픽들이 대부분 암호화돼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즉 네트워크 보안 장비들이 처리해야될 트래픽이나 복호화, 암호화 연산 등으로 인해 점점 더 해야 될 일들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에 점점 방화벽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고, 기존 네트워크 보안 수준을 넘어 위험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큐리티 플랫폼으로의 가장 코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방화벽이 네트워크 보안의 코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트래픽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속 패킷 처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려진 공격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공격도 위험 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로의 변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큐아이의 BLUEMAX NGF PRO는 보안 기능들은 컨트롤 플랜에서 동작하고, 고속 패킷 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각의 전용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오프로딩 처리하기 때문에 각각의 분야에서 분석과 대응에 있어 더욱 효율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신규 위협을 방화벽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AI 기반의 위험 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분석을 실행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방화벽이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정책 기반의 트래픽 접근 허용 방식이 아니라 인사 정보와 연동해 올바른 사용자인지, 올바른 디바이스인지 확인하는 등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방화벽임을 강조했다. 시큐아이에 따르면 BLUEMAX NGF PRO는 총 6개의 라인업이 현재 계획돼 있다. 우선 올해 연말 2종(레거시 1종, 차세대 1종)을 출시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이다. 조 실장은 "시큐아이가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고성능 지능형 방화벽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BLUEMAX NGF PRO를 구상했다"며 "향후에도 그 목표를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10.23 11:08김기찬

스탠다드에너지 '바나듐' 배터리 ESS에 부탄 정부·기업 방문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1일 부탄 에너지 분야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이 대전 구암역에 설치된 VIB ESS에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탄 에너지부 관계자 등의 이번 방문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스터디 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탄 정부 에너지 관계자와 부탄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부탄파워시스템오퍼레이터, 드럭그린파워코퍼레이션, 부탄파워코퍼레이션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국토 북쪽 지역에 히말랴야 산맥이 위치한 부탄은 전력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지만, 기후변화로 건기에 발전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도입 노력을 추진 중이다. 부탄 관계자들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전력, 재생에너지 및 ESS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 대전 구암역 VIB ESS 현장을 방문한 부탄 관계자들은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구조적 특성과 장점, VIB ESS의 작동 원리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VIB ESS가 운용 가능한 환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VIB ESS가 대전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된 것에 주목하며, 높은 출력을 보여주는 VIB ESS가 전기 철도의 회생제동에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이어갔다. 김성진 스탠다드에너지 상무(기술사업팀장)는 “VIB와 이를 활용한 ESS 기술은 전력 생산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본격 상용화에 발맞춰 바나듐 이온 배터리 기술이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3 11:01김윤희

학부모 10명 중 3명 자녀에 성장보조제 먹인다

학부모 10명 가운데 3명은 자녀에게 성장보조제를 먹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한국갤럽은 전국 학부모 2천12명을 대상으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결과를 실시했다. 학회는 조사를 통해 지난 2016년 이후 10년간의 변화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 10명 중 3명은 자녀의 키를 위해 성장보조제(28%), 칼슘(33.9%), 비타민D(32.4%)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만 5세~6세 미취학 자녀에게 칼슘과 비타민D를 먹인다는 응답률은 약 40%로 나타났다. 또래보다 작은 키를 보이는 아이는 키 성장보조제 사용률이 39.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키 성장보조제의 효과와 관련해 응답자의 75.7%가 '보통'이나 '효과가 없음'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부모들이 낮은 효과성에도 키 성장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은 자녀의 키가 크길 바라는 기대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남성은 평균 180.4cm, 여성은 평균 166.7cm까지 크길 원하고 있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성인 평균 신장보다 약 5cm 이상 큰 수치. 이에 대해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우리 사회의 '큰 키 선호 현상'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황일태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은 "불필요한 영양제를 자녀에게 과도하게 섭취시키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최근 아이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는 경우까지도 있다"라며 "키 성장보조제를 먹인다고 자녀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성장 영향 수면 부족 이번에 자녀들의 생활 습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스마트폰은 응답자의 자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은 주중에 43.5%, 주말 66.5%가 하루 2시간 이상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 2016년 조사에서 20.4%가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 특히 주말에 전자기기 사용 시간 증가는 야외 활동 및 운동 시간 감소로 이어져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미취학 아동의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실태도 확인됐다. 미취학 자녀의 31.6%가 주중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으로 조사된 것. 성장 초기 단계부터 전자기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장기적으로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55.7%에 달했다. 중‧고등학생은 70%~80% 수준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비율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77.3%는 전자기기 사용이 자녀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자녀들은 10년 전 조사와 비교해 여전히 수면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중‧고등학생의 80% 이상이 '하루 8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다'라고 응답했다. 초등학생의 36.3%도 하루 8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조사의 35.2%보다 증가한 수치, 미취학 아동도 26.3%가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나타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수면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있었다. 이는 학령기 이전부터 전자기기 사용 증가와 맞물려 수면 패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야외 활동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의 55.3%가 자녀의 운동 횟수가 '주 3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여고생의 42.4%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신체활동이 부족한 원인으로는 '아이가 너무 바빠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63.5%로 가장 많았다. 또 하루 세 끼 식사를 지키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약 20%로 나타났다. 여고생의 40%는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했고 25.4%는 아침을 거른다고 응답했다. 미취학 자녀 중 약 7.3%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렇지만 생활습관의 고른 적용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자녀 성장과 관련한 중요 요소로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46.2%). 이어 ▲수면 37.6% ▲운동 14.4% 순이었다. 하지만 앞선 요인을 고루 적용하지 않고 임의 판단에 따라 일부에 집중했을 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령 아침밥 대신 성장보조제 등을 대신 먹이는 등의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해상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홍보이사(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부모가 성장을 위한 요소를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렵거나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려고 하면 그로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성장은 하나의 요인으로 결정되지 않고, 식습관, 수면, 운동 고루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종합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황일태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은 "자녀 키 성장에 대한 관심만큼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에는 관심이 높지 않은 것 같다"라며 "스마트폰 사용 증가‧수면 부족‧운동 부족‧불규칙한 식습관 문제가 10년간 지속되고 있고, 미취학 자녀 시기부터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나 조기 개입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성장은 단기간의 주사나 보조제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이 핵심”이라며 “성장호르몬이나 성장보조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10.23 11:00김양균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가을 운동 행사 공식 후원

하이트진로가 가을철 스포츠 행사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라이트 맥주 '테라 라이트'가 도심 속 운동 행사 '시티포레스트 2025(시포레 2025)'와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수육런)'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기존 맥주보다 33% 낮은 칼로리와 무(無)당질로, 운동 뒤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확산된 달리기 열풍에 맞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며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맥주'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포레 2025'에서 '라이트 러닝 존 with 테라 라이트' 체험 구역을 마련한다.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의 전문 지도자들이 달리기 자세 교정과 준비운동, 마무리 스트레칭 등을 직접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테라 라이트' 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에는 발판 체험 게임과 시음 공간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시포레 2025'는 도심에서 건강한 삶을 즐기려는 젊은 세대를 위한 운동 행사로, 올해는 '가을 운동회'를 주제로 요가·필라테스·체력 단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하이트진로는 이어 26일 열리는 '수육런 2025'에도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완주 후 수육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수육런'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전국 달리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이트진로는 완주자 전원에게 테라 라이트 시음 제품을 제공하고, 대표 캐릭터 병돌이와 캔돌이 응원단, 기념 촬영 구역 등을 마련해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테라 라이트는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동 행사와 연계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 라이트는 출시 2주 만에 1천만 병 판매를 돌파하며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서울마라톤, '무한도전 런 with 쿠팡플레이', '마블런' 등 주요 달리기 행사에도 참여하며 '운동 뒤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2025.10.23 10:54류승현

민형배 의원 "해외게임사 대리인제도, 실효성 의문...96개사 명단 제출하라"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가 시행되는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도가 시행되는 당일임에도 대상 기업 명단 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악덕 해외 게임사들이 국내 이용자에게 과금 등을 유도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생긴 제도"라며 "정작 문제가된 중소 게임 업체들은 빠져있고, 대리인을 선임해야하는 회사가 어딘지도 알수가 없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매출 1조 원 이상이거나 모바일 기준 일평균 다운로드 1천 건 이상인 해외 게임사가 국내 대리인 지정 대상이다. 민 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약 96개사가 대상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법이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련 정보 제출을 거부했다. 감사 대상인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문체부가 파악한 96개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 의원은 "이 제도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하면 결국 게임 이용자는 여전히 보호 사각지대에 머무르게 된다"며 시행령 기준의 실효성 점검을 위해 국정감사 종료 전까지 두 가지 자료를 요청했다. 그는 문체부에 대리인 선임 대상 해외 게임사 명단을, 게임위에는 지난 3년간 시정 권고 및 요청을 받은 3만3천24건의 해외 게임사 중 현 시행령 기준(매출 1조 원 또는 일평균 다운로드 1천 건)에 해당하는 업체 명단을 각각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교흥 문체위 위원장은 관계 기관에 해당 자료 제출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2025.10.23 10:52정진성

네이버지도, '실내 AR 내비게이션' 출시

네이버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없이도 실내 공간에서 네이버지도를 통해 정확한 길안내를 경험할 수 있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주요 랜드마크를 3차원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도 함께 선보였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은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이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정확하게 인식해, AR로 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카메라로 주변을 스캔하면 목적지까지 이동 방향이 현실 공간 위에 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실내 편의시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음식점 ▲카페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화장실 ▲안내데스크와 같은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탐색하면서, AR 길안내를 통해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내에서도 정교한 길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지도는 네이버랩스의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대표적으로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카메라로 현재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는 AI 비전 측위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위치와 바라보는 방향을 오차 없이 파악해 이용자가 카메라로 비추는 공간에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정보를 증강하고, 실내에서도 길 안내를 제공한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은 코엑스에서 우선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지난 8월부터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에서 AR 내비게이션을 시범 운영하며 기술 및 서비스 안정성을 높여왔다. 네이버지도는 코엑스를 시작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복잡한 복합 공간을 중심으로 대상 시설을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지도는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층 생생하게 탐색할 수 있는 '플라잉뷰 3D' 서비스도 선보였다. 플라잉뷰 3D는 경주 첨성대, 서울 코엑스 등 10개 명소 주변에서 우선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국내 랜드마크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플라잉뷰 3D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플라잉뷰 3D를 로딩하면 네이버랩스의 노블뷰 신세시스(NVS) 기술로 구현한 영상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의 노블뷰 신세시스는 이미지 학습만으로 3차원 공간을 구성하고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듯한 영상을 생성하는 3D 비전 기술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와 네이버랩스 자체개발 매핑 장비 P1으로 촬영한 거리뷰 3D 이미지를 결합해, 3차원으로 구현된 랜드마크를 다양한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가 무궁무진한 만큼 이용자에게 더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0:52박서린

리멤버, AWS와 '생성형·에이전틱 AI 해커톤' 개최

명함 앱 리멤버를 운영하고 있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전사 제품 개발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에이전틱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리멤버의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력을 접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생성형 AI 서비스 '베드록'과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함께 활용해 구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서는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실제 업무 및 제품 서비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 제공을 위한 'AI 주도 개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했다. 해커톤 참가팀들은 AI 기반의 새로운 제품 기능 구현을 통한 생산성 증대, 사내 업무 자동화를 위한 리멤버팀의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맞춤형 콘텐츠 자동 생성 에이전트' ▲구직자의 프로필 경쟁력을 높여주는 'AI 프로필 개선 가이드' ▲사내 문서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에이전트, MORI'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의 효율을 높여줄 'AI 에이전트 샐리' 등 실제 서비스와 현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리멤버는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내부 업무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리멤버는 이번 해커톤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AI 역량 내재화와 업무 문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미 채용솔루션과 헤드헌팅 전용 솔루션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리멤버는 궁극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업무 문화를 정착시켜, 사용자에게도 더욱 고도화된 혁신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현호 리멤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첫 AI 해커톤은 기능 개발 그 자체보다는 자사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구성원들이 직접 AI 기술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며, AI 주도적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0:46박서린

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내 느린 우체통 운영 확대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잊혀가던 손편지의 감성을 되살린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과 제주모슬포점에서 운영 중인 '느린 우체통'을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들이 한 해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1년 뒤 자신 또는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새롭게 '느린 우체통'을 도입한 매장은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더북한강R, 서울타워,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등 총 8곳으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실제 우체통을 설치했다. 고객이 엽서를 작성해 매장 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 발송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에 재활용 소재를 더했다. 엽서는 대전 지역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함유한 재생종이로 제작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매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개인컵 사용 인증샷을 #스타벅스 #방문매장명 #환경재단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고객에게는 베어리스타 일러스트 엽서도 증정한다. 또 전국 매장에서는 26일까지 '에코별 가을 챌린지'를 진행한다.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를 제공하며,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스타벅스우유팩엽서 #스타벅스에코별)와 함께 인증 게시물을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국내 기차여행권 10만 원권 2매를 증정한다. 에코별 3개 이상을 적립한 리워드 회원 중에서도 30명을 추가로 선정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올가을에는 반짝이는 순간들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 운영 매장을 확대했다”며 “스타벅스에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10:46류승현

씨이랩,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ICCV 2025'서 글로벌 4위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 2025'에서 개최한 'AI 시티 챌린지 (AI City Challenge)'에서 글로벌 4위에 입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렸다. 교통 및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발생하는 실제 도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영상분석 기술 정확도와 실시간 처리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다. 씨이랩이 참가한 트랙4(Road Object Detection in Fish-Eye Cameras)는 어안(Fisheye)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실시간 탐지하는 기술을 평가하는 과제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초당 10프레임(FPS) 이상의 실시간 성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부문이다. 특히, 전체 트랙 중 가장 많은 참가 팀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은 핵심부문으로, 글로벌 유수 연구팀 간 기술 격차가 치열하게 검증된 분야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마트시티·교통 분야는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어안 카메라를 확대 도입하고 있으나, 주변부 의 심한 왜곡으로 차량·보행자 등의 객체 인식률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서버 의존형 분석은 비용·지연이 커 현장(엣지) 단의 경량·실시간 처리 기술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씨이랩은 어안 카메라 영상의 왜곡 특성을 반영한 자체 AI 비전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왜곡 보존형 데이터 증강' 기법과 '능동학습 기반 반자동 라벨링' 방식을 결합해 주변부 객체 인식률을 크게 개선하고 학습 효율을 높였다. 또한,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AGX Orin) 환경에서 TensorRT 기반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FPS 이상의 안정적인 실시간 성능을 구현하며, 정확도와 속도 모두 대회 기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씨이랩이 엣지 환경에서도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는 독자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고가의 대규모 서버 인프라 없이도 엣지 디바이스만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성능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 씨이랩은 이번 대회 수상과 함께, ICCV 2025 본 학회에서 연구 논문 'Real-Time Object Detection on Edge Devices: A Fisheye Specific DFINE'을 공식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대회에 적용된 기술 구조와 함께 엣지 디바이스 환경의 실시간 객체 인식 최적화 전략이 소개됐고, 실제 산업 적용이 가능한 경량 AI 모델 설계 방법론이 주목받았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ICCV에서 엣지 기반의 실시간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씨이랩의 비전 AI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도시 교통,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비전AI 적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0:38방은주

콘진원 유현석 "K-콘텐츠, 글로벌 스탠더드 육성…'넥스트 K' 노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콘텐츠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육성하고, '넥스트 K'를 향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유 직무대리는 업무보고를 통해 ▲매력 있는 K-콘텐츠 창출 ▲K-콘텐츠의 세계화 확대 ▲K-콘텐츠의 지속 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 지원, AI·신기술 융합, 정책 연구, 공정 상생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직무대리는 "나아가 K-콘텐츠가 문화적 지리적 한계를 넘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아가 더 넓은 이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지원하고 신흥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금의 K-콘텐츠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목표로서 '넥스트 K'를 향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성과도 언급했다. 유 직무대리는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소재로 K-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어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조성하며 인기리에 종영된 OTT 드라마 '폭군의 셰프', 그리고 웹소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K-IP(지식재산권)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퇴마록' 등 우수 콘텐츠들의 제작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해외 비즈니스 센터를 30개 확대해 그 글로벌 시장에 현장 정보를 적시에 공급하고 K-콘텐츠 엑스포, K-박람회, 뮤콘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 개최를 통해서 우수한 K-콘텐츠는 물론 연관 산업까지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2024년 대비 21% 이상의 예산을 증액한 총 473억원을 지역 콘텐츠 산업에 투입해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콘텐츠 스타트업 창원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우수한 K-콘텐츠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계와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업무보고를 마쳤다.

2025.10.23 10:38정진성

GM,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제너럴모터스(GM)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캐딜락 리릭(LYRIQ)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공개했다. 4년 연속 DIFA에 참가하는 GM은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혁신을 상징하는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과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GM의 산업 리더쉽과 GMTCK의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브랜드 존' ▲차량 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존' ▲커리어·기술 멘토링 및 리크루팅으로 구성된 '컨설팅 존'을 운영한다. 브랜드 존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GM이 추진해 온 글로벌 전략과 최신 활동, 그리고 글로벌 핵심 연구개발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선진적인 조직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한다. 이머시브 존은 차량 개발 과정에서 실제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의 생동감과 기술 혁신을 전달한다. 컨설팅 존은 GM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커리어 멘토링과 리크루팅 상담을 제공하며, 미래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GM은 10월 24일 업계 전문가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GM 특별 세션을 개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진화 ▲GM의 첨단 주행기술 ▲가상화와 인공지능 ▲PLM(제품수명주기관리) 기반 디지털 전환 사례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DIFA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중요한 무대이며,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동화·첨단주행기술·디지털 혁신 등 미래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특히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축적한 기술 역량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행사로, 9개국 약 1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전동화, 배터리와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가 진행된다.

2025.10.23 10:34김재성

김성환 기후, 연일 재생에너지 소통…업계 건의 세액공제·규제완화 등 논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3일 “태양광은 재생에너지의 핵심축”이라면서 “간담회에서 논의한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태양광 설계·시공·발전 등 주요 12개 협회·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기후부는 탈탄소 전환의 선도부처로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의 조속한 이행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기후부 출범 이후 첫 풍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태양광 관련 주요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단체는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태양광의 획기적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단체가 건의한 ▲지역별 이격거리 규제 완화 ▲전력계통 접속제도 개선 및 출력제어에 대한 합리적 보상방안 마련 ▲미국 제도를 참고한 생산세액공제(AMPC) 제도 도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일시사용 허가기간·이격거리 규제 등 태양광 확산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신속하게 검토해 개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탈탄소 전환을 추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연간 100GW로 늘릴 계획이다.

2025.10.23 10:33주문정

中, 세계 최고속열차 시속 450㎞ 주행…"서울-부산 한 시간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고속열차 'CR450' 푸싱(复兴) 열차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이 열차는 '상하이–충칭–청두' 고속철도 노선 시험 운행에서 시속 450㎞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공개된 CR450 시제품은 최고 시속 400㎞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치면서 성능을 향상시켜 왔다. 이번 시험 운행으로 이전 모델인 CR400 푸싱 열차의 시속 350㎞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이 속도는 기존 고속열차보다 시속 100㎞ 이상 빠른 것이다. 현재 CR45은 상업 운행에 앞서 마지막 시험 단계에 있으며, 상업 운행 허가를 받기 전에 60만㎞ 주행을 완료해야 한다. 해당 열차는 중국 국영철도그룹이 주도하고, 국영 열차 제조업체 중국중차(CRRC) 산하 두 제조사가 공동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중국 국영철도그룹이 시작해 평가 단계를 거쳐 2026년에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CR450은 이 같은 초고속 주행을 실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기저항을 줄인 혁신적 설계 덕분이다. 노즈콘 길이를 기존 12.5m에서 15m로 늘리고 차체 높이도 낮춘 데다 바퀴 구조를 완전히 감싸는 스커트 패널을 적용해 바퀴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공기 저항을 약 22% 감소시켰고 전체 무게도 약 55톤 가벼워졌다. 개발진은 “공기 저항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이는 극적인 가속력 달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CR45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350km까지 4분 40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푸싱 열차의 6분 20초에 비해 100초 더 빠른 기록이다. CCTV는 중국이 이런 발전을 현대적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시험 운행은 CR450이 상업 운행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중국 고속철도의 기술력이 '중국 제조(製造)'에서 '중국 창조(創造)'로 도약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23 10:2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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