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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토토 피해[평생남대문.COM 가입코드 1111]남대문토토 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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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성금 지원과 함께 네이버 지도,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호우 피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인접 지역 사용자 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날씨 제보톡'과 전국의 제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를 운영해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해재난 특집 페이지에서는 ▲위성·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는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등 재난 및 사고 정보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이동 경로상 침수 정보 및 인근 지역의 침수 위험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호우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국내외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왔다. 지난 3월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2023년 7월 전국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네이버가 기부하는 성금 외에도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네이버의 기부금을 포함해 해피빈에 총 13억3천만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2025.07.23 10:30박서린

김성환 환경, 취임 첫날 삽교천 제방유실 현장 챙겨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2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국가하천인 충남 예산군 삽교천 제방유실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서울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김 장관은 후 아직 홍수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수해 현장을 찾았다. 삽교천 일대는 지난 16일과 17일 내린 421mm(시간 최대 82mm)의 극한 호우로 물이 불어나 약해진 제방 2곳이 유실돼 농경지 740ha, 가옥 82동, 비닐하우스 102동이 침수되는 피해(잠정 집계)를 봤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과 예산군은 삽교천 제방 유실이 발생한 2곳 중 삽다리교 인근 제방은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구만교 인근 제방은 아직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성환 장관은 기후 위기 시대, 극한 호우에 대비한 예측 능력 강화와 취약한 하천 기반시설(인프라)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기상예보와 홍수예보를 촘촘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이 강화된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정밀한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상청·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관측망 확충과 공동 활용을 통해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어 “취약한 홍수방지 기반시설을 보강할 수 있도록 노후한 제방 등 하천시설에 대한 보강계획을 즉시 수립하고, 특히, 이번 호우가 본류가 아니라 지류지천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지류·지천 구간에 대한 집중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적인 역할”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극한 호우에 대비해 빈틈없는 홍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6:28주문정

수자원공사, 병물 생산 24시간 완전 가동…피해지역 구호자원 총동원

수자원공사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지원을 위해 식수와 구호 물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9일 영산강·섬진강 본부를 비롯해 금강·낙동강·한강 등 전국 유역본부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 지원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특히 예산과 담양 등 이재민 대피소를 중심으로 긴급 식수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까지 식수용 병물 1만2천700병을 공급했고 앞으로 수요를 파악해 지속해서 병물과 식수차 현장 투입을 준비하는 등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대응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 병물 공급, 식수차 투입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왔다. 현재 병물 생산설비는 24시간 상시 가동 중이며, 추가 피해 발생을 대비해 비상 식수 공급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또 세면용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 세트와 라면 등 식료품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피해 규모가 큰 서산·당진 등에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임시 거주시설과 고립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형 세탁차량 3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의료 차량 'K-water 의료사랑방'을 운영하기 위한 수요도 파악 중이다. 하천 범람과 하수 역류 등으로 수인성 질병 및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진료를 실시함과 동시에 전문 방역팀을 투입해 침수지역 소독 등 위생 관리도 병행한다. 많은 비가 내린 광주 지역은 비가 잦아드는 대로 상황을 파악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홍수기 대비에 있어 물관리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 관할 시설이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에 피해가 발생하면 즉각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비상 대응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을 지속해 나가며, 안전한 식수 확보를 비롯해 피해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20 21:36주문정

국가유산청, 집중호우 피해 8건 확인..."피해 복구 조사 실시 예정"

국가유산도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가유산청은 집중호우로 국가유산에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가 확인된 국가유산은 지난 16일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사적 3건, 보물 2건, 국보·명승·국가등록문화유산 각각 1건씩 총 8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4건, 전남 2건, 경북과 경남 각각 1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3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진 경남 산청에는 보물 율곡사 대웅전이 산사태로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 대웅전 벽체 일부와 주변 건물 1동 일부가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보성과 순천에서도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안규홍·박제현 가옥과 명승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등에 피해가 잇따랐다.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세계유산으로 새로 지정된 암각화 중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도 물에 잠겼다. 인근 사연댐 수위가 53m를 넘으면 침수되는데, 전날 오전 5시를 기해 수위가 53m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위기징후 및 국가유산 피해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호우 상황 종료 후 피해 복구를 위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취임한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풍수해 대비 점검회를 진행했으며, 피해현장 일부를 긴급점검하기도 했다.

2025.07.20 17:58이도원

유통가, 폭우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나서

유통업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일제히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 BGF리테일, GS리테일, 농심, 현대백화점 등은 긴급 물품을 전달하고 기부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18일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천 개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됐으며,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도 현장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향후 현지 상황을 살펴 추가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국가 재난 긴급 구호 체계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아산 물류센터에서 생수, 라면, 초코바, 캔커피 등 13종 1만2천여 개 식음료를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 등으로 긴급 배송했다. BGF리테일은 2015년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구호 협약을 맺은 이후 전국 물류망과 CU 점포를 통해 꾸준히 긴급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GS리테일도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군, 나주시 등 피해 지역 대피소 5곳에 생수와 간식류 4천여 개를 전달했다. 편의점 GS25와 물류센터 등 전국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긴급 대응한 GS리테일은 피해 지역 수요에 맞춰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농심은 중부권 피해지역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위해 라면과 생수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천 세트를 지원했다. 농심은 올해 총 10억 원 규모의 구호품을 마련해 재난·재해 이재민 및 취약계층을 지원 중이며, 상반기에도 산불 피해 지역에 9천 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형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달 31일까지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매칭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포인트 기반 기부 캠페인을 2022년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지진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산불 복구 캠페인에는 하루 만에 1만3천여 명이 참여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0 10:19류승현

통신 3사, 집중호우에 비상 대기령…긴급복구 체계 가동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 각 사는 기상으로 인한 긴급 상황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기 체재를 가동할 방침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정전, 침수 등에 따른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기준, 무선 기지국은 총 2천572 국소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1천498국 소의 복구가 완료됐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이동 기지국, 발전차 등을 지원하고, 폭우 등 현장 상황 및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관련 복구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천400여명의 네트워크 운영조직에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서울 마곡 사옥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애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통신 3사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정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저지대 및 침수 예상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차수판, 양수기 등의 재난 대비 시설물을 살폈다. KT는 침수 위험지역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며, 긴급상황을 대비해 비상대응체계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설비를 운영 중인 전국 국사의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배치하도록 사전 조치를 마쳤다. 또한 도서 지역에서 기상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의 장애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 시험과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다.

2025.07.18 13:33진성우

환경부, 폭염 속 여름철 침수 대비 현장 점검

환경부는 9일 금한승 차관이 폭염 속 여름철 침수대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한승 차관은 낮 최고 기온 34도를 웃도는 이날 오전 청주시 미호강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오후에는 청주시 청원구 일대의 빗물받이 청소·준설 작업 현장과 빗물펌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하천과 도시 침수 대응 실태를 현장에서 점검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 차관은 이날 점검에서 집중호우 시 빗물펌프장의 적정 운영과 함께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 등 관리 강화를 비롯해 침수 우려 지역 내 맨홀 추락방지시설의 빠른 설치를 관할 지자체(청주시)에 주문했다. 또 지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작업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열사병 예방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금 차관이 이날 오전 점검한 미호천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은 미호강과 병천천 합류부의 수위를 낮추기 위해 하천폭을 늘리는 사업으로 환경부에서 총 사업비 702억원을 투입했다.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이 사업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준공 후 홍수위가 0.63m 낮아져 인근 주택과 농경지 침수 위험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지만, 여름철에는 기후변화 여파로 언제든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 빗물펌프장부터 작은 빗물받이와 맨홀 하나하나까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21:01주문정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역 경제회복 대책 마련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는 24일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피해지역인 광주·전남의 실효성 있는 경제회복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선다. 연구용역은 30일 시행 예정인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피해지역의 문화·관광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지원방안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참사 직후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무안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공항 내 상업시설, 항공기 취급업체, 지역 관광업계 등에서 직·간접적인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발생해 지역사회에서는 체계적인 피해 분석과 맞춤형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토부 12·29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관계부처, 광주·전남 지자체·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피해 분석과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재난지원·지역개발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역개발학회' 연구진이 총 6개월간 ▲피해지역 경제현황 및 피해규모 분석 ▲현장 의견수렴 및 실질적 지원 도출 ▲맞춤형 경제활성화 방안 및 사업 제안 등을 수행한다. 박정수 국토부 12·29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항공사고는 단순한 항공 운송 차질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특별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6:05주문정

국회, SKT 추가 해킹 확인에 "정부·통신사 모두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2차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SK텔레콤의 총체적 보안관리 부실과 정부의 무대응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긴급 회견에서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로 우리는 세 가지를 확인했다"며 "전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SK텔레콤의 총체적 보안관리 부실, 이를 방치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대응"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의원은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황 의원, 조국당 이해민 의원 등이다. 이들은 특히 2차 조사에서 드러난 단말기 고유식별정보(IMEI) 29만 건과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포함된 서버 감염 사실을 언급하며 "1차 조사에서 '유출 없음'이라고 발표했던 정부가 2.5년치 로그 기록이 없어 유출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IMEI 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심 교체를 최대한 서두르고 KT, LG유플러스 등도 전 고객 대상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SK텔레콤의 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책임론도 강하게 제기했다. 황 의원은 "악성코드 최초 감염이 2022년 6월임에도 3년 가까이 감염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IMEI와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SK텔레콤의 안일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5.19 16:56최이담

신성이엔지, 청송군 산불 피해 주민에 1천만원 기부

반도체 클린룸 전문 기업인 신성이엔지는 경북 청송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청송군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신성이엔지는 피해 주민들의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돕고자 이번 성금을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기부된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 산림의 복원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 기부가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산불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성이엔지의 성금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중요한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과 임시 거주 시설 마련, 그리고 장기적인 산림 복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평소에도 과천시 나눔 릴레이 참여와 양로시설 태양광 모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실천해왔다. 이번 성금 기부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신성이엔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4:54장경윤

환경부 추경 2414억원 증액…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환경부는 2025년도 환경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정부안 1천753억원보다 662억원이 추가 증액된 2천414억원으로 의결됐다. 2025년 환경부 예산·기금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기금 사업 포함) 규모는 본예산 14조8천7억원 보다 1.4% 증가한 15조421억원으로 늘어났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립공원 산불 대응강화를 위한 헬기·AI 감시카메라·열화상 감지드론 도입(125억원 증액) ▲싱크홀 예방을 위한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287억원 증액)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국가하천 정비(225억원 증액)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강화(26억원 증액) 사업이 추가 증액됐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 중심으로 반영됐다”며 “노후 하수관로·국가하천정비 등 환경 SOC 사업의 조기 준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확정된 추경예산의 재정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즉시 집행에 착수, 연내 신속 집행을 위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5.05.02 00:42주문정

트럼프 관세 조치에 K-제약바이오 불똥 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조치에 따라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의 피해가 현실화하면서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부터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을 시작한다. 피해지원센터는 보산진 내에 설치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수출입보험공사 등과 협업해 운영된다. 관세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기업은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접수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최대 시장인 미국의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기업들의 불안감과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4:39김양균

환경부 추경 1753억 편성…산불·싱크홀 등 재난 대응 집중 투자

환경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산불·싱크홀 등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천75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1천120억원 증액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50억원 보다 3배 이상 추가 편성했다. 영남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를 본 주택·농업시설과 공장 재난폐기물 처리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추경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과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의 산불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7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유사시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노후 헬기(1대)를 적기 교체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2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4대를 포함 총 6대를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장비 확충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초기진화와 확산 방지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2배 확대한다. 전국 9개 광역시·도의 노후 하수관로 가운데 38개 계속사업에 505억원을 증액해 조기 준공을 유도한다. 또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에도 하수관로 정비 예산 5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서울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하수도와 관련해 지반침하가 발생한 27개 지역 내 노후·불량 관로 정비를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4.18 11:07주문정

'가짜 BJ'에 속아 수백만 원 피해…방심위, 후원 사기범죄 주의 당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사칭한 신종 사기 사례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심위는 17일 '인터넷 개인방송' BJ(방송 진행자)를 가장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수법과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정상적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도용하고, 실제 BJ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심위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 BJ로 가장해 피해자에게 연락했다. 이어 카카오톡 대화방으로 피해자를 유도해 친분을 쌓고, 자신이 진행하는 '유료 소통 방송'에 초대하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방송 입장을 조건으로 피해자에게 20만 코인을 주겠다며 가입을 유도했고, 이후 "실수로 1천600만 코인을 보냈다"며 이를 다시 후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실제 방송에 접속하지 못하자, 피의자는 허위로 제작한 환전 사이트를 안내하며 “등급을 올려야 방송에 입장할 수 있다”고 속였다. 결국 피해자는 코인 구입 등의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해당 사기 유형은 일반적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도용하고, BJ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유료 방송 포인트 구매, 등급 전환, 환전 및 환불 수수료 등 다양한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등록해 직접 접속할 것 BJ가 가입을 유도하는 앱이나 사이트는 실명 인증 절차가 있는지 확인할 것 가입 화면에 '환전 신청' 메뉴가 있다면 즉시 이용을 중단할 것 사기 의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방심위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범죄가 민생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심의사례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7 21:32안희정

틱톡, 시민단체와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 적극 대응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생활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 탁틴내일(이사장 최영희)과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 폭력 예방, 피해자 상담·치유 등 사회 변화에, 탁틴내일은 피해자 지원, 연구, 법 제도 개선 등 아동 청소년 성 인권 옹호에 힘쓰는 비영리시민단체(NGO)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과의존,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온라인에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은 틱톡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을 고도화하고, 이를 위해 효과적인 캠페인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등의 안전 자원을 개선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각 기관은 틱톡의 ▲유해 콘텐츠 ▲검색 가이드 ▲청소년 안전 규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틱톡과 함께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디지털 에티켓 및 각종 피해 시 적절한 대응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틱톡은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이 틱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세션을 마련해 활동가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을 돕고, 청소년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전문 활동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틱톡 안전센터에 기관 상담 채널을 개설한다. 또한, 올 한 해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틱톡을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틱톡 루시 체스터튼 아시아태평양 신뢰와안전팀 파트너십 총괄은 “기술의 빠른 변화만큼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온라인 환경에서 청소년에게 어떤 잠재적 위험이 있을지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일에 틱톡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틱톡은 팩트체크,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웰빙 등 다방면에서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업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통해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5.04.16 18:37안희정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산불피해지역 발전설비 현장 점검

전력거래소는 14일 정동희 이사장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청송양수발전소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소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봄철 경부하기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두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광역정전 발생 시 외부 전력공급 없이 스스로 기동이 가능한 발전기로, 전력망 복구 핵심 시설이다. 또,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는 전력을 공급하고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는 전력을 소비해 전력수급 균형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규모 산불 당시 가동이 중단되고 임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동희 이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발전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력거래소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도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봄·가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14 15:08주문정

공공재처럼 쓰이는 플랫폼, 책임은 실종…"제도 정비 시급"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공공 인프라인 통신망 사용에 대한 책임이나 이용자 보호의무는 제대로 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플랫폼 영향력이 급속히 커져가는 가운데 이 같은 '책임 없는 플랫폼 권력'이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이용자를 소외시키며, 국내 산업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한국소통학회가 공동 주최한 'AI 시대 대형 플랫폼의 이용자 피해와 산업 책임'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의 경제적 기여, 이용자 보호, 공정경쟁 질서 등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망 무임승차 논란...수치로 본 플랫폼 '책임 공백' 먼저 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OTT의 경제적 후생효과를 분석하며 망 이용료 갈등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유튜브 월 이용 시간이 43시간으로 세계 평균(28시간)을 훨씬 웃도는 세계 2위 수준”이라며, “그만큼 통신망에 부하가 가중되지만 유튜브는 이에 대해 정당한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구글(30.6%), 넷플릭스(6.5%), 메타(5.9%) 등 3개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98분 유튜브를 시청하는 이용자 기준으로, 월 평균 이용자 편익은 이동통신망 기준 8천73원, 초고속인터넷 기준 8천393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OTT가 통신망 사업자에 제공하는 편익은 각각 2천412원, 2천291원에 불과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경제적 가치이며, 플랫폼이 공공재처럼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트래픽 양이나 접속 기술 기준으로 망 이용료를 산정해 왔지만, 이제는 이용자 편익에 기반한 양측의 기여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정량화된 데이터를 토대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 무임승차 논란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 구조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플랫폼 권력, '이용자 차별'과 '정보 편향' 낳는다 김명수 강원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이 AI 기술과 결합하면서 시장 지배력과 정보 편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플랫폼의 수익 중심 논리가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43% 인상된 사례를 언급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가족 요금제나 학생 할인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저렴한 요금을 찾기 위해 해외 IP를 쓰는 '디지털 이민자'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금 문제를 넘어 가짜뉴스와 자극적 콘텐츠 확산에 대해 플랫폼이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알고리즘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우선 노출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플랫폼이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로 허위정보 확산에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사회 전체가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자사 서비스 우대도 문제로 지목됐다. 김 교수는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항공권 서비스(Google Flights)나 호텔 예약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상단에 노출시키는 구조를 예로 들며, 플랫폼이 시장에서 '심판'이자 '선수'가 되는 구조는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국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그는 "카카오톡 등에서 반복되는 서비스 장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는 등, 정보 비대칭 속에서 이용자는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는 수동적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멈췄지만, 해외는 달린다…제도 정비 '골든타임' 이날 전문가들은 플랫폼이 공공재처럼 작동하는 현실에 비해 사회적 책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데 공감하며, 지금이 제도 정비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입법의 지연과 공백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실제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망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법안 7건이 발의됐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는 2건이 재발의돼 계류 중이다. 그러나 EU는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통해 플랫폼 책임을 제도화했고, 미국도 구글·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변 교수는 “글로벌 OTT가 막대한 이용자 편익을 제공하면서도 망 비용 등 공공적 기여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용자 후생 효과를 기반으로 통신사와의 상호 기여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 경제학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 간 갈등을 방치하거나 법정 소송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와 공정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요금 인상 시 사전 고지 의무화, 알고리즘 운영 원칙 공개, 자사 우대 제한 기준 마련, 허위정보 대응 체계 구축, 서비스 장애 시 원인 공개 및 보상 기준 정립, 결제·광고 시스템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감독기구 설치 등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AI와 플랫폼 권력이 결합하면서 규제 포획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의 피해가 구조로 굳어지기 전에, 법적·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0 14:47최이담

롯데홈쇼핑-서울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바자회 연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서울시와 손잡고 이달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상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명은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로,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아동관련 19개 단체도 참여한다. 롯데홈쇼핑은 약 1억 원 상당의 패션, 잡화 물품을 후원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현장에서는 나눔의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음악공연, 마술쇼 등 문화공연과 함께,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특별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8:19안희정

PSK홀딩스,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에 1억원 지원…주요 임원진도 동참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PSK홀딩스는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의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PSK홀딩스의 기부금 1억원과 함께 박경수 PSK홀딩스 회장과 이경일 PSK 대표의 자발적인 개인 성금 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이 더해져, 산불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긴급 생필품 지원, 임시 거주시설 운영, 생활 안정 지원 등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에 실질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PSK홀딩스는 반도체 장비 업계 내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선제적으로 나선 기업 중 하나로, 반도체 공정의 혁신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박경수 회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고통을 겪고 계신 주민들의 현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업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회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의식을 보여준다. 특히, 박경수 회장과 이경일 대표가 개인 성금을 더해 기부에 참여한 것은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실천이기도 하다. PSK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PSK그룹은 기술 산업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기업의 모습을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5:11장경윤

삼성, 산불 피해 주민에 10억원 규모 가전제품 기부

삼성전자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기부했다. 집이 전소, 반소돼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상당 기간 이동식 조립주택에 거주하게 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이동식 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가전제품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월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해 왔다. 먼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재로 인해 가전제품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엔지니어가 고객을 찾아가 점검/수리를 실시하는 방문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파견해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리 및 세척해주기도 했다. 삼성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삼성전자 등 8개 관계사는 3월 26일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개, 거주용 천막 600개를 기부했다.

2025.04.06 13: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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