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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프로그램 ★ 문의텔:TOOPPC ★ 구글 웹문서상위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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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CJ올리브영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지원

구글 클라우드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자사 환경을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 세계 고객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애자일한 분석 환경을 조성하며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매장 체험 기능 진화와 함께 '오늘드림'을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1,300개 이상의 매장과 온라인몰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며 올리브영이 수집하고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와 규모 역시 빠르게 커졌다. 더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과 고객 지원을 위해 전사적으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해 오던 올리브영은 여러 곳에 흩어진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여러 기업의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을 비교 검토한 결과, 올리브영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지원하며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통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인사이트 역량을 향상시키는 구글 클라우드의 빅쿼리를 선택했다. 빅쿼리는 서버리스 기반의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클라우드 전반에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는 올인원 분석 플랫폼이다. 기업은 빅쿼리에 내장된 고속 스트리밍 API가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기능과 AI∙머신러닝(ML)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최신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분석 플랫폼을 빅쿼리로 통합 이전하면서 데이터 수집과 이동에 소요되던 시간을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55%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유연한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분석 워크플로 간소화를 통해 전사적으로 애자일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손쉽게 인프라를 확장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 역시 비즈니스 운영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양사는 빅쿼리 기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발판 삼아 AI∙ML 워크플로 통합 및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리브영이 150여 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글로벌 몰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스케일 인프라 및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혜진 CJ올리브영 데이터 플랫폼팀 팀장은 “올리브영은 상품 구성부터 온∙오프라인 매장 경험, 구매, 배송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답은 늘 데이터 분석에서 시작한다”며 “빅쿼리가 제공하는 뛰어난 속도와 유연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전사적으로 확장하며 고객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 다양한 고객들에게 한국의 헬스와 뷰티 제품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올리브영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업계 선도적인 인프라와 AI 기술로 국내 기업이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2 12:40김우용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러시아 보안기업, 美 정부에 뿔났다

러시아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사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가 고려된 결정이라고 판단해서다. 2일 카스퍼스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국 상무부가 미국 내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에서 카스퍼스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 제외시켰을 뿐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카스퍼스키의 미국 자회사인 카스퍼스키랩이 미국에서 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연방 정부에서 카스퍼스키 사용을 금지한 것에서 민간인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BIS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현재 3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영토에서 4억 명이 넘는 사용자와 27만 기업 고객에게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정부)는 미국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기업들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카스퍼스키는 오랫동안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능력과 카스퍼스키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면 금지라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카스퍼스키는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위협 행위자들을 신고하고 그들의 위협 행위로부터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비즈니스의 운영과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어떤 정부로부터도 독립적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왔으나,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우리의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향후 사이버 범죄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엔 업계 최고의 멀웨어 방지 기술의 사용 기회를 잃게 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1장유미

브이디컴퍼니, 리턴프리 프로그램 실시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리턴프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리턴프리 프로그램은 브이디로봇 계약 기간 중 폐업 시 조건 없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이다. 폐업 이후 계약기간에 대한 약정 책임과 제품 처분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고, 이용자가 처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로봇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턴프리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서빙로봇 계약 시 자동으로 가입된다. 가입 가능 대상자는 소상공인으로 한정하며,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클리버'와 '홀라봇'을 제외한 브이디컴퍼니의 로봇 전 제품이다. 폐업 시에는 관련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서빙로봇을 도입하고 싶지만 어려운 시장상황으로 폐업하게 될 경우 잔여 할부금에 대한 사장님들의 부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로봇 도입과 운영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고 서빙로봇을 마음 편히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 밖에도 7월 '올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로봇 도입 전 서빙로봇 일주일 무료 테스트를 제공하며, 로봇 계약 시 468만 원 상당의 A/S 토탈 케어를 무상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테이블오더 5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서빙로봇 '벨라봇'이나 안정성 및 주행성이 향상된 '푸두봇 프로'와 함께 브이디컴퍼니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30대 이상 동시 계약할 경우 브이디메뉴를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은 '홀라봇' 기준으로 월 19만 9천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프로모션 관련 문의 후 유선 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4.07.02 09:18신영빈

"애플, AI 일부 기능 유료로 전환할 것"

애플이 일부 인공지능(AI) 기능을 아이클라우드 구독과 유사한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월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이 포함된 '애플 인텔리전스 플러스'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애플의 계획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자체 AI 기능을 또 다른 서비스 수익원으로 만들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보완하고 하드웨어 조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사용자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AI 파트너가 제공하는 기능에 가입할 때마다 수익의 일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구글, 앤트로픽과 계약을 맺어 자사 기기를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 가을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콰이어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될 때 구글과 파트너십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이전에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의 AI 파트너십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챗GPT 및 기타 유사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중국 시장에서 AI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2 08:45이정현

한국바른채용인증원, 한국가스공사 역량면접 코칭 클리닉 열어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6월19일과 26일 양일간 한국가스공사 일경험 인턴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채용 트렌드와 기업의 인재상 이해 ▲역량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 ▲면접방식별 전략과 방법(경험면접, 발표면접, 토의면접) ▲토의 면접 실습 ▲역량면접코치자격을 갖춘 전문가와의 1:1 모의 면접 및 코칭 순으로 진행됐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소속 채용전문면접관과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강약점 분석 후 개선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인턴사원 A씨는 코칭 후 “전문가가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면접준비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주어서 유익했다.”, 인턴사원 B씨는 “역량면접 코칭 클리닉을 통해 면접에 대한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1:1코칭시간을 좀 더 늘려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 및 코치로 참여한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정은숙 수석연구원은 “본 클리닉은 기업에 적용되는 역량평가 프로그램을 청년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일경험 인턴들에게 역량진단을 통한 자극 및 실질적인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 체험 및 공공기관 인턴제도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제도는 한국가스공사 이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부산항만공사, 한전KDN, GH경기주택도시공사, 서민금융진흥원, KOICA,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에서 도입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24.07.01 16:36백봉삼

EU, 구글-삼성전자 'AI 동맹' 제동 거나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삼성전자와 구글 간 인공지능(AI) 협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경쟁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부위원장은 한 콘퍼런스에 참가해 “삼성전자 특정 기기에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사전 탑재할 경우 어떤 영향이 있는 지 파악하기 위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했다. EU의 이 같은 행보는 디지털시장법(DMA)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DMA는 구글, 애플 등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의 독점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한다. EU가 삼성과 구글 간의 AI 협력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대 IT 기업 간 협력이 중소 AI 기업들의 기회 박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DMA 규제 대상인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구글을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조사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갤럭시 AI 폰 신제품에 들어가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글이 아니라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체하거나, 자체 AI 기능을 강화에 나서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애플도 하반기 오픈AI 등과 협력해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애플 독점을 저지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을 문제 삼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날 베스타게르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간의 파트너십과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MS가 수년간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우리는 이와 같은 협력 관계가 한 파트너가 다른 파트너에게 통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기 위한 위장인지 여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같은 EU 움직임이 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이 신기술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세계 규제 당국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01 14:06류은주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구글 행사서 'AI 여행메이트' 소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구글 행사서 'AI 여행메이트' 소개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27일 서울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한국 관광에 특화된 여행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여행 에이전트는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로 이뤄진 챗봇이다. 국내 여행지나 맛집, 길 찾기 등을 안내해 주는 AI 여행메이트다. 이 서비스는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AI 기반으로 작동한다. 헬프나우AI는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로 사용자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챗봇이다. 사람과 실제 대화하듯 고품질 대화를 지원한다. ◆펜타시큐리티, 보안지킴이 '와플'로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펜타시큐리티가 클라우드 웹 보안 제품 '와플'로 국가서비스대상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수상했다. 와플은 기존 웹 방화벽과 클라우드 웹 보안을 지키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회사는 이 앱이 서비스 인지도와 관리, 경쟁 서비스가 타 제품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잉카네트웍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등극 잉카네트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정부는 이 회사에 3년간 최대 50억원 성장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현지 특화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포티투마루, 이공계 청년 대상 멘토링 포티투마루가 이공계 청년 대상으로 첨단 산업 분야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멘토링을 진행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 시대 인재상을 공유한다. 자신의 학업, 취업 및 창업 과정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학생들에 알릴 예정이다. AI 분야에 대한 학생들 질문과 고민 해결을 위한 자유로운 소통 시간이 될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인젠트,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나서 인젠트가 엑스로그와 함께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플랫폼 '인젠트 엑스퍼디비'는 오픈소스를 통해 클라우드 대응을 돕는 기능을 갖췄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젠트와 엑스로그 제품의 기술적 협력 및 판매를 함께할 예정이다.

2024.06.28 15:10양정민

HPE, 파트너 수익성 강화하는 AI 활성화 프로그램 발표

HPE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파트너의 수익성 강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활성화 프로그램을 28일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속가능성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기능 및 추가 리소스와 함께 향상된 HPE 그린레이크 프로그램 및 역량을 제공한다. HPE는 새롭게 공개한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새로운 AI 파트너 전략을 수립했다. 양사는 HPE의 선두적인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더 큰 혁신과 기회를 도모할 계획이다. HPE는 주요 파트너사들이 자사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트레이닝 및 자격 과정 AI 워크숍 및 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가속화 워크숍은 AI 활용을 희망하는 파트너들을 지원하며, AI 활용 준비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AI 성장 전략, 성공여부 평가기준, AI 서비스 사례 구축을 위한 로드맵 등을 제공한다. AI 기술 개발 워크숍, 자기주도 학습 콘텐츠 및 자격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HPE 테크 프로에서 해당 워크숍 및 프로그램 등 모든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가 개발한 자기주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HPE는 엔비디아의 최신 자격증 프로그램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HPE와 엔비디아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풀스택 AI 솔루션을 판매하고 구축할 수 있는 역량 등, 파트너사들의 AI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HPE AI 솔루션 역량은 파트너들이 AI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서 폭넓은 AI 사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사, 또는 기존 사용 사례를 더욱 확장하는 경우, 고급 AI 연구를 실행하는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 거쳐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HPE는 채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더욱 종합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채널 파트너들은 AI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풀스택 턴키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같은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스택을 추천,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HPE 컴퓨팅 역량은 파트너로 하여금 고객이 계획한 AI 모델과 사용사례를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론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엔비디아 인증 HPE 프로라이언트 GenAI 추론 서버는 고객이 원하는 추론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AI 및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성능 대비 효율성도 뛰어나 투자수익률(ROI)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파트너들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이처럼 최적화된 HPE의 컴퓨팅 역량을 고객에게 추천할 수도 있다. HPE의 엔터프레이즈 레벨 고성능 컴퓨팅(HPC) 역량은 파트너들이 더욱 독자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의 더욱 높은 수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HPC 역량은 딥러닝, 자율주행, 금융 모델링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모델과 사용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더욱 개발할 수 있다. 해당 역량은 파트너들이 엔비디아 인증 HPE 크레이 시스템 등 HPE 크레이 포트폴리오를 자사 AI 및 HPC 전략에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HPE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 역량은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업데이트됐다. NVIDIA DGX BasePOD 인증 및 NVIDIA OVX 검증이 완료된 엔터프라이즈급 파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해 AI, 생성형 AI 및 GPU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대규모 활용을 가속한다. HPE 파트너 레디 벤티지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이 연간 반복 매출(ARR)을 증대시키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괄적인 영역을 다루는 COE 및 역량(competency)을 제공해 파트너들이 새로운 역량과 더욱 차별화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협력해 파트너 경제 승수 지표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에 등록한 파트너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들을 수치화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고객이 HPE 솔루션에 투자한 1달러당, 파트너의 제품 및 서비스에 최대 4.9달러를 지출한다. 이는 곧 HPE 파트너 레디 벤티지 프로그램에 등록해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들은 잠재적으로 지속 우상향하는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파트너 레디 벤티지에 등록된 파트너는 추가적인 수익 향상 지원으로, HPE 아루바 네트워킹 시큐리티 서비스 엣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HPE 솔루션, HPE 파이낸셜 서비스(HPEFS) 파트너 참여 가이드, HPE 그린레이크 기반 서비스 제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HPE는 새로운 HPE 그린레이크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파트너들이 더욱 빠르게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관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HPE 그린레이크 인스턴스는 표준화돼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HPE 그린레이크 플렉스 솔루션은 지속가능성 및 옵저버비리리티 관련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HPE 그린레이크 관리형 서비스 공급자(MSP)용 워크스페이스는 옵스램프, 컴퓨팅 옵스 매니지먼트를 위한 HPE 그린레이크, HPE 아루바 네트워킹 UXI를 지원한다. 사이먼 유잉턴 HPE 월드와이드 채널 및 파트너 생태계 부사장은 “이러한 최신 기술들을 통해 HPE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툴과 기술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거대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노력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면서, HPE의 새로운 기술 개발 프로그램은 파트너들로 하여금 그들의 고객이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법을 더욱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로써 고객은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발하고 전 산업부문에 걸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6.28 15:02김우용

[유미's 픽] "아마존·삼성·SKT도 찍었다"…'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美 스타트업 어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굵직한 투자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 30억 달러(약 4조2천억원)를 인정 받은 이곳은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됐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는 이 회사에 1천만~2천만 달러(280억원)를, SK텔레콤은 1천만 달러(140억원)를 각각 퍼플렉시티에 투자키로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 등 4명의 AI 엔지니어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현재 연간 매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미만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설립 후 1년여 만에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됐고, 최근에는 퍼플렉시티가 기업 가치를 3배로 높여 2억5천만 달러(3천500억원) 규모의 펀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도 이곳에 투자했다.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삼성 제품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AI 검색을 확장하기 위해 삼성넥스트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올해 1월에는 엔비디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으로부터 7천360만 달러(1천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으로부터 6천27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구글 등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를 생성형 AI 기술로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키워드 기반 검색 방식으로,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검색 결과는 여러 개의 웹페이지를 연결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얻기 어렵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직접적인 대답을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검색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AI가 생성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 출처도 함께 제시해 신뢰성을 높인다. 만약 최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이 발생한 이유를 구글에 물으면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를 최상단에 노출하고 관련 링크들이 나열되지만, 퍼플렉시티는 이유를 분석해 답하고 정보의 출처를 상단에 표시해준다. 덕분에 퍼플렉시티를 활용하는 이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천 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검색엔진의 특징"이라며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에 이어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일각에선 퍼블렉시티가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 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통계 전문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퍼플렉시티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방문자는 약 8천500만 명으로, 3개월 만에 70%가량 늘었다. 이에 맞춰 퍼플렉시티도 지속적으로 자사 검색엔진의 성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AI 검색에 날씨, 시간, 환율, 주가 등 실시간 정보 표시를 추가하기로 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사용자가 실시간 결과를 얻기 위해 구글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블룸버그통신은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편집자인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콘텐츠의 출처로 포브스 기사를 단순 인용한 타 매체 기사를 더 눈에 띄게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 있다"며 "출처를 더 찾기 쉽고, 더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포브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랜달 레인은 스리니바스의 답변 이후에도 퍼플렉시티가 여전히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사과하거나, 출처 표기를 수정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포브스는 지난 20일 법무팀을 통해 퍼플렉시티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고, 이를 통해 얻은 모든 광고 수익을 포브스에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퍼플렉시티는 크롤링 금지 규칙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웹사이트들은 검색 엔진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쓰는 '로봇' 프로그램(크롤러)의 크롤링(데이터 수집)을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규약을 정해놓을 수 있다. IT 매체 와이어드는 "퍼플렉시티의 로봇이 자사 기사를 크롤링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퍼플렉시티를 시험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로봇이 이를 무시하고 크롤링을 시도한 서버 기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사 도용 논란 등에 휩싸이자 최근 언론사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해법으로 내놨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언론사와 계약이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검색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검색에서 구글을 밀어내려는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제품을 운영하던 검색 스타트업 니바(Neeva)도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작년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2024.06.28 11:15장유미

"구글 이기자"…소프트뱅크, 美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투자

소프트뱅크 그룹 '비전펀드2'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개발사 투자를 추진한다. 27일 미국 더버지 등 외신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최소 1천만 달러(약 137억원)에서 최대 2천만 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SK텔레콤도 이 회사에 1천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하고, 생성형 AI 검색엔진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로 구글의 검색엔진을 뛰어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약 2억5천만 달러 규모(약 3천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소프트뱅크가 판단한 이 스타트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1천600억원)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퍼플렉시티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 투자를 가속할 계획이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주 사람보다 1만배 더 똑똑한 AI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초인공지능(ASI) 구현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는 "모바일 서비스 고객에게 퍼플렉시티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도 밝혔다.

2024.06.28 09:21김미정

"요소 태우는 법?” 구글 버텍스AI 업무 은어도 알아듣는 AI챗봇 만든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공식 용어가 아닌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인공지능(AI)이 이런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완전히 틀린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업무나 산업에 맞는 추가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HD한국조선해양의 김정섭 AI 연구원은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테크 키노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제미나이를 활용해 현장에 특화한 AI챗봇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건설장비, 에너지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산성 향상,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키워드로 구글 클라우드와 AI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최근 오픈한 AI챗봇은 구글의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는 은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김정섭 AI 연구원은 현장에서 상담원에게 문의가 자주오는 은어로 '요소를 태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요소는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처리 장치(DPF) 중 하나인 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SCR)에 쓰이는 요소수를 말한다. 요소를 태운다는 의미는 디젤 엔진에서 요소수 소모가 정상으로 되지 않을 때 DPF의 수동 재생하는 것을 뜻한다. 김 연구원은 “요소를 태우는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은 고객사로부터 가장 많이 문의가 오는 질문 중 하나”라며 “하지만 정식 단어가 아닌 만큼 상담원이 참고하는 장비 매뉴얼에는 해당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신 DPF 수동 재생 방법과 같은 공식적인 표현만 존재하는 만큼 기존에 요소 태우는 법을 검색하면 화재발생 등 완전히 다른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며 “태운다는 단어 때문에 화재만 검색에 걸리는 만큼 상담원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구글 클라우드의 기계학습 플랫폼 버텍스AI를 이용해 미세조정(파인튜닝) 작업을 수행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AI를 활용해 챗봇의 기능을 개선하면서 현장 은어 등 비공식적인 언어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이 가능해지면서 고객과의 소통 오류를 줄이고 챗봇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정섭 AI 연구원은 "챗봇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기본적인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고, 상담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문의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콜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다른 프로젝트로 이어져 기업의 전반적인 AI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4.06.27 17:44남혁우

[현장] 평일 아침부터 '오픈런'…구글 클라우드 서밋에 IT 팬들 '들썩'

"개발자가 아니어도 인공지능(AI)을 모르면 안되겠더라고요." 27일 오전 8시 장충체육관 앞. '구글 클라우드 서밋 24' 행사를 찾은 AI 재료공학 연구원 이모(46)씨는 이처럼 말했다. 이 씨는 "과거 AI는 개발자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연구자에게도 익숙한 도구가 돼가고 있다"며 "구글 같은 대기업은 어떻게 AI를 만들고 있는지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입장 대기줄은 계단 아래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구글 주최 행사에 매번 등장하는 '구글 자전거'와 구글의 상징색으로 꾸며진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참여자도 있었다. 곳곳에 '제미나이 포 구글 클라우드(Gemini for Google Cloud)'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ML 엔지니어 안모(33)씨는 "사람이 많아 놀랐다"며 "회사에서 구글 제품을 쓰고 있어서 오늘 행사에서 또 어떤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지 들어보고 싶어 왔다"고 기대했다. 체육관 안에는 구글 클라우드 교육을 홍보하는 부스 3개가 설치됐다. 각 부스는 '겟 스타티드(get started·초보자용)', '스킬 업(skill up·중급자용)', '익스플로어 모어(explore more·고급자용)'으로 구성돼 참여자가 교육 관련 설명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총 몇 명이 왔는지 세지도 못할 정도로 부스가 붐볐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베스핀글로벌, LG CNS, 메가존소프트 등 기업이 부스에서 간식 이벤트 부스를 진행했다. 각 700개씩 준비된 햄버거, 샌드위치 등은 오전 10시 30분쯤 모든 수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날 첫 기조강연은 카이스트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맡았다. 정재승 교수는 "많은 AI 전문가가 예측하듯 AI는 인터넷보다도 더 큰 변화를 주도하리라 생각한다"며 "AI가 만들어내는 기회를 포착하는 회사가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신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우려도 존재한다"며 "디바이스 안에서 얻은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적은 데이터 양으로도 개인화 학습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의 강연이 끝난 후에는 김일호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등장해 AI 시대를 맞아 구글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AI 영역이 급속도로 발전했다"며 "구글은 AI 연구에 그치지 않고 AI의 미래에 대해 실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롭 엔슨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크 존슨 최고 정보보호책임자(CISO),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사장, 오충현 AI 고객 엔지니어링 매니저 등도 강연장에 올라 구글과 AI 관련 분석 및 현황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데이터 엔지니어 이모(28)씨는 "강연을 들으며 내가 일하는 분야임에도 기술 발전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며 "커리어를 제대로 쌓으려면 꾸준히 자기개발을 해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4.06.27 17:00조수민

구글 "제미나이, 멀티 플레이어 AI 비서로 변신"

"인공지능(AI) 비서가 진화했습니다. 단순히 답변하는 역할부터 추론, 창조, 데이터 분석까지 할 수 있습니다. 구글클라우드 고객은 사업 규모나 목적에 맞는 맞춤형 'AI 비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외부 기기나 웹, 오픈소스 모델 연동까지 가능합니다.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원하는 AI 비서를 마음껏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클라우드 롭 엔스 엔지니어링부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기조연설에서 구글 AI 에이전트 특장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롭 엔스 총괄 매니저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구글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로 이뤄졌다. AI 에이전트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형태다. 또한 시간에 따른 장기적인 학습이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처리를 할 수 있다. 엔스 매니저는 "고객은 AI 인프라와 모델, 플랫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라며 "기업 규모나 산업에 맞는 AI 비서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용 제미나이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에서 구글 자체 에이전트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AI 비서가 높은 연동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외부 디바이스나 웹에 연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롭 엔스 총괄은 "사용자는 AI 비서에 제미나이뿐 아니라 타사 오픈소스 LLM까지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의 얼굴 가진 AI 비서, 기능 무한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최안나 컨설팅리드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AI 비서 기능 예시를 설명했다. 최안나 리드는 예시로 ▲데이터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코드 에이전트 ▲고객용 에이전트 ▲직원용 데이전트 ▲시큐리티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최 리드는 가장 관심 높은 에이전트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꼽았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마케터나 디자이너 등 아이디어나 수작업이 필요한 고객에게 조언할 수 있다. 이미지와 발표 스라이드를 오가며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를 구상한다. 영상 제작이나 음향 등을 필요로 하는 제작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사용자는 콘텐츠나 캠페인을 개인화하고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업무를 할 수 있다"며 "크리에이터는 창의적인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현재 크리에이터 에이전트에는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이메진 2.0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명령어만으로 제품 이미지 광고를 비롯한 GIF, 스토리보드 등을 생성할 수 있다. 최안나 리드는 현재 사용률 가장 높은 비서가 데이터 에이전트라고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맞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 리드는 "차별화된 인사이트는 사업 성과 자체를 바꾼다"며 "데이터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자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제품은 다른 시스템보다 더 다양한 사업 관점을 고객에게 제시한다"며 "사용자는 짧은 시간에 풍부한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는 그 어느 기업보다 AI 개발에 진심이다"며 "이런 경험 토대로 가장 최상의 제품만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15:56김미정

LG AI 연구원 "생성형AI, 이제 사업적 성과 제시할 때"

“전 세계 기업 사례나 리포트를 보면 아직 가능성 차원에서 기술 발전에 집중하는 것 같다. LG AI 연구원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어 새로운 이점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의 이화영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의 한국 키노트 발표에서 AI를 활용해 계열사의 사업 성과를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LG AI 연구원은 2020년부터 다양한 LG 계열사에서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주로 최신AI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LG의 근간인 제조 분야에서는 반도체 회로 기판의 비전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주의 깊게 진행하고 있다. 기존 딥러닝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모델 학습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LG 생산기술원과 함께 3년 동안 문제에 적합한 비전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대량 생산 공정에서도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는 AI 기술도 연구했다. 이화영 상무는 “이 기술은 단순히 양분 물량 판정을 넘어서 AI가 데이터를 스스로 증강하고 핵심 피처를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극소수의 불량 데이터에서도 불량판 판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사 환경이 변화했을 경우에도 AI가 스스로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를 선택하여 추가 학습을 수행하고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에는 반도체 외에도 분야를 확대해 매년 3천500만 달러의 이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AI 서비스를 다른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사업적 성과를 10~100배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LG AI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될 신소재 발굴을 위해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하고 원자재의 가격 변화를 예측하거나 고객의 선호도를 추적해 추가 비즈니스를 위한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이 상무는 “LG의 미션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지원을 제공하는 '엑스퍼트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AI는 전문가들이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생성하도록 돕고, 그 지식은 다시 AI 시스템에 의해 학습되어 AI가 전문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는 전문가들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G AI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7 15:34남혁우

엔씨소프트, 생성형AI 제미나이로 스토리·캐릭터 만든다

엔씨소프트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 AI연구팀 NC리서치의 이경종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의 한국 키노트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르코에 제미나이를 연동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바르코는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AI기반 플랫폼으로 바르코스튜디오와 바르코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바르코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자동화 도구다. 기획서 작성, 캐릭터 이미지 및 배경 생성, 사운드 제작 등이 가능하다. 여러 도구를 연계해 캐릭터를 3D로 전환한 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적합한 음성까지 연결하는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바르코 서비스는 바르코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통합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하는 다양한 언어 번역 기능, 사용자 지원을 위한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게임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하 백엔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구글과 협력해 생성형AI 제미나이를 바르코 플랫폼에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스토리라인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세계관에 맞춰 캐릭터간 대사도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에 맞춰 다국어로 자동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게임의 버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다양한 게임 시나리오를 통해 테스트를 수행하여 게임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제미나이 외에도 구글의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해 전세계 지역 제한 없이 협업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이경종 상무는 “바르코를 토해 게임 개발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최소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시각화하고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제미나이와의 결합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함께 글로벌 진출 장벽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4:35남혁우

구글, 크롬 모바일 앱의 5가지 업데이트 공개

구글이 자사 웹 브라우저 '크롬' 모바일 앱에 도입할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앱에 5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되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구글지도 등에서 장소를 검색할 때 '크롬 액션'을 연동해 사용자가 연락처·길찾기·리뷰 확인 등을 쉽게 하는 기능이 있다. 구글은 태블릿의 새로운 주소 표시줄 디자인도 공개했다. 새 디자인은 검색을 위해 크롭 주소표시줄을 열 때 웹사이트를 가리는 대신 사용자의 현재 웹페이지를 계속 표시한다. 사용자가 검색을 도중에 멈추고 기존 페이지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소표시줄에서 검색할 때 '검색어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검색하는 내용에 따라 크롬의 주소표시줄에 관련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다. 이 기능은 PC 버전에서만 제공됐지만 모바일용 크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인기 검색어' 기능도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구글은 새 탭의 '디스커버 피드'에 맞춤형 라이브 스포츠 카드를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팀을 피드에 추가하기만 하면 크롬에서 새 탭을 열 때마다 최근 매치업의 최신 점수와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볼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크롬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일주일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 3분기 내로 크롬액션에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예고했다.

2024.06.27 11:14정석규

"구글클라우드, 생성형 AI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졌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구글클라우드는 실리콘, 인프라, 모델, 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 스택과 전체 플랫폼을 다 직접 관리한다. 다른 파트너의 기술을 빌려쓰지 않는 통합 기술 스택을 보유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 2024' 행사에 하루 앞서 열린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리더십 비전, 제품 혁신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삼성, HD현대, LG AI 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이 구글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규모 혁신을 달성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김정섭 HD한국조선해양 AI 연구원 등이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지기성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구글클라우드의 목표는 기업이 생성형 AI 기술의 가치를 실현하며 기술에 대한 기대감 절정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기성 사장은 “구글클라우드는 이미 국내 여러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생성형 AI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대표적 분야”라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생성형 AI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멀티모달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등의 정보를 함께 처리하고 다양한 입력값을 서로 연결해 최적화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장기적 학습도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가 제시한 AI 에이전트는 고객용 에이전트, 직원용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등이다. 고객용 에이전트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관련 정보를 습득하며,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이 기업과 더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지원한다. 뛰어난 고객용 에이전트는 웹, 모바일, 콜센터, 매장관리시스템(POS) 등 여러 채널에서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작동한다. 직원용 에이전트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전담하며, 직원의 질문에 답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편집 및 번역하는 등 모든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효율적인 업무를 하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이미지와 발표 슬라이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디자이너나 제작팀처럼 이용자와 함께 콘셉트를 모색한다. 구글클라우드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과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마케팅, 음향 및 영상 제작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를 위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지기성 사장은 “작년이 생성형 AI 관련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해였다면, 올해는 생성형 AI를 프로덕션 환경에서 활용해 생산성과 매출 증대를 경험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한 조사 결과에서 국내 기업의 75%는 이미 생성형 AI 관련 사례를 4개 이상 확보했으며, 경쟁우위, 수익률, 직원만족도 등의 이유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중 10%만 ROI를 보일 것으로 여기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는 보안, 고객소통, 직원생산성, 코드 개발, 크리에이티브 등에서 에이전트를 잘 조합하고, 관리해 슈퍼 에이전트를 잘 만드는 회사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구글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모델,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용 제미나이, 구글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 등에서 구글 자체 에이전트도 활용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인 버텍스AI는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맞춤화, 증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와, 클로드3.5 소넷 같은 파트너사 모델을 포함해 젬마, 라마2, 미스트랄 등 오픈 모델 등 130개 이상의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기성 사장은 “생성형 AI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려면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기능을 제공하면서, 안전하고 개방적인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구글클라우드는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과 파트너사 솔루션까지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프라, 칩, 모델, 데이터 솔루션, AI 도구 전반에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0:01김우용

LG전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AI 클로이 로봇' 연내 출시

LG전자가 구글의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첫 공개한다. 이날 LG전자는 'AI 클로이 로봇'의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한다. 또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2024.06.27 10:00이나리

구글, 유명인 캐릭터와 대화하는 'AI 챗봇' 만든다

구글이 실존 인물 기반 캐릭터와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연예인과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챗봇을 개발하는 중이다. '캐릭터AI'와 '메타' 등의 회사가 유명인이나 가상의 인물을 담은 AI 챗봇을 출시한 데 이어 구글도 자사의 데이터와 기반 기술을 활용해 챗봇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다. 구글의 '유명인 챗봇'은 자사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로 구동될 예정이다. 현재 구글은 유명인 뿐 아니라 유튜버 등의 인플루언서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어 자사 챗봇의 캐릭터를 늘리려 하고 있다. 아울러 사람의 성격과 외모를 입력하기만 해도 특정인의 챗봇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동종업계를 살펴보면, 메타의 챗봇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 ▲스눕 독 ▲톰 브래디 ▲패리스 힐튼 등의 인물을 캐릭터로 만들었다. AI 챗봇 서비스 기업 '캐릭터AI'는 각종 정치인·철학자·가상의 인물로 만든 챗봇까지 있다. 구글이 구체적으로 어떤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챗봇을 출시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않다. 구글의 챗봇 프로젝트는 자회사 '구글 두들스'의 임원 '라이언 저믹'과 그의 팀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6 09:42정석규

구글,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프로' 티저 공개

구글이 오는 8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5일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 초대장을 공식 발송한 후, 구글 스토어 웹 사이트에 픽셀9 프로의 모습이 담긴 12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글 픽셀' 로고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로마숫자들을 보여주면서 스마트폰 윤곽과 트리플 카메라 렌즈를 살짝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스마트폰은 밝은 색상을 지닌 픽셀9 프로 모델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8월 13일 행사를 열고 '안드로이드, 제미나이 및 픽셀 장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메이드 바이 행사에 대해 구글 인공지능(AI)과 모바일 플랫폼의 통합을 강조하며 사용자 경험의 상당한 발전을 암시했다. 때문에 구글 픽셀9 시리즈는 지난 5월 구글 I/O 행사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가 가능한대화형 AI 챗봇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합한 최초의 장치 중 하나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또, 멀티모달(Multimodal, 다중 모드) AI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스트라(Astra)'를 스마트폰에 적용해스팸 전화를 감지하고 라이브 카메라 기능과 같은 기능을 활성화해 다양한 신기능과 사용자 상호 작용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26 09:0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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