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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장 매입 최대5000만★ ★ 안전장 ★ 울산 코인원 하루오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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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불안·번거로움 끝…중고폰 시장 선순환 이끌 것"

국내 중고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인식은 '개인정보 유출이 불안하다', '절차가 번거롭다'는 벽을 쉽게 넘지 못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이런 불신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고폰 거래 플랫폼 '셀로'를 출시하며 시장 양성화의 전면에 나섰다. 단순한 매입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신뢰·투명성·ESG를 결합한 '순환형 거래 생태계'를 지향한다. 박경민 미디어로그 사업팀장은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제 중고폰은 음지의 거래가 아닌, 투명한 시장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셀로의 출시 배경을 소개했다. '가치의 순환' 지향…소비자 자산 되돌려주는 구조 셀로는 2023년 1월 공식 출범했다. 브랜드명은 'Sell(팔다)'과 'O(순환하다)'의 결합으로, 재사용과 가치 순환을 상징한다. 박 팀장은 “시장 진출을 검토한 2022년 당시 이미 연간 1천만대, 1조7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소비자가 자신의 자산 가치를 되돌려받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약 30%는 '판매 과정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거래를 꺼린다”며 “셀로는 이러한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데서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셀로는 사업 초기부터 단말 상태를 5단계(A, B+, B, C, D)로 분류했다. 세분화된 등급 체계는 소비자에게 합리적 보상을, 플랫폼에는 정밀한 재판매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박 팀장은 “A와 B 사이에 'B+' 구간을 신설해 리퍼급 단말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기대보다 빠르게 안착하면서 현재 전체 거래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정보, 사업 초반부터 고려한 핵심 과제 셀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불안 요인을 없애기 위해 1차 공장초기화 후, 2차로 전문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다. 박 팀장은 “이 절차를 포함한 검수 과정은 안양에 위치한 전문 센터에서 진행된다”며 “하루 500~1천500대가 입고되고, 약 20명의 전문가가 육안 검수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누적 10만대 이상을 매입했으며, 검수 정확성과 신속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셀로는 전국 1천500여 개 유플러스 매장과 연계해 반납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주요 300개 매장에 중고폰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비대면 수거도 지원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다음날 택배사 직원이 방문해 단말을 수거하고, 일주일 이내 검수 결과와 금액이 카카오톡으로 전달된다. 마음이 바뀌면 무료 반송도 가능하다. 박 팀장은 “초기에는 정확한 검수를 위해 절차가 다소 복잡했지만, 현재는 신청부터 결과 통보까지 일주일 내에 마무리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2026년까지 B2C 매입 10만건…기존 고객 대상 프모로션 준비 중” 셀로의 올해 1분기 중고폰 매입 건수는 약 1만2천건 수준이다. 2026년까지 '셀로 서비스 개편'과 '기존 회원 대상 반납 프로모션'을 통해 B2C 매입 10만건 달성(전년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한다. 박 팀장은 “서비스를 소비자 관점에서 재정비해 판매 여정을 단순화하고 UI·UX를 개선 중”이라며 “내년에는 기존 셀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고폰 시장은 통신 서비스보다 락인 효과가 약해 신규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며 “셀로는 10만여 명의 기존 이용자가 다시 찾는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뢰가 성장의 토대…제도·세제 병행돼야 양성화 될 것” 박 팀장은 중고폰 시장이 중고차처럼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양성화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중고차 시장처럼 신뢰가 쌓여야 소비자 인식이 바뀐다”며 “안전하고 빠른 거래를 통해 고객 자산 가치를 되돌려주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가 곧 성장의 토대”라며 “검수 정확도와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중고폰 시장을 완전한 양성화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셀로는 중고폰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진행하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제도는 비공식(비인증·비등록) 경로에서 이뤄지고 있는 약 90%의 국내 중고폰 거래 비중을 공식화(양성화)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인증제도에 이어 '의제매입세액공제(매입세액공제)' 제도 도입까지 이뤄져야 중고폰 시장의 양성화가 본격적으로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고차 시장이 세액공제를 통해 제도권으로 자리 잡았듯, 중고폰도 세제 인센티브가 병행돼야 음지 거래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셀로는 올해 초부터 온라인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말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넘어, 매입한 중고폰을 국내에서 다시 유통하며 거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박 팀장은 “매입된 중고폰을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더 신뢰 있게, 더 나은 조건으로 되돌려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양질의 단말이 플랫폼을 통해 다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 진정한 순환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7 20:21진성우

심스리얼리티·에이테크 "우린 제조·물류 에이전트AI로 간다"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서는 대전과 울산을 대표하는 제조 AI(인공지능) 기업이 물류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심스리얼리티(대표 김명환)와 울산에 본사를 둔 에이테크(대표 김정완)가 각각 AI기반 제조물류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심스리얼리티 AI기반 산업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심스리얼리티는 메타-K-포트 지능화 물류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를 비롯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토탈소프트뱅크, T2L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신항 3부두의 선박, 선석, 야드를 대상으로 터미널운영시스템(TOS) 공급처와 연계한 지능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메타버스 AI 기반으로 항만과 가상을 동기화한 메타버스 AI 가상 항만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와 선박·선석·야드 예측,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금교 연구소 PM과 박성혁 연구소 PM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AI기반 운영 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원격 협업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무기체계 정비 전주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심스리얼리티는 △정비사를 위한 정비 가상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 △전문가와 현장 작업자를 위한 원격 협업 정비 △1,000명 이상의 다자간 협업을 위한 메타버스 정비 솔루션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는 지난 2018년 1월 창업했다. 주력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산업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포천 연구소와 경산 및 대구 지사를 운영 중이다. 김명환 대표는 “연평균 매출이 고도 성장 중”이라며 “향후 심스리얼리티는 지속적으로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해 생성형 AI를 통한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테크 울산지역 AI 대표기업인 에이테크는 제조에 관련된 sLLM(소형거대언어모델)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AI를 활용한 도심 재난 알림 서비스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제조 공정별 맞춤형 AI에이전트를 제공한다. CAD 데이터나 불량합성 생성 데이터, 제조AI 비전 데이터를 MCP(모델문맥연결)를 이용해 통합 처리한다. 이외에 피지컬 AI를 통한 로봇팔 제어, AI 비전을 통한 제품 불량 판단 및 검출, 사람 기반 개체기반 행동인식이 가능하다. 또 제조 공장 현장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PSI(생산판매재고관리방법론) 기술을 AI기반으로 처리하는 수요 및 공급 예측, 장비설비 예지보전, 제조 및 생산 현장 안전 감지 등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심 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사람들의 주차, 아동문화복지, 외국인 복지, AI 대구챗, 다모아 울산 AI챗 등을 제공한다. 에이테크는 지난 2018년 창업했다. 빅데이터와 AI 전문 기업으로 48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정완 대표는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92.9%에 이른다"며 "광역권 공공 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AI 플랫폼 서비스를 지나, 현재 빅데이터 및 AI 리터러시 솔루션 상용화 분야로 사업 방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2:26박희범

알리바바그룹, 홍콩 진출 본격화…빌딩 매입 '논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원 코즈웨이베이' 빌딩의 상위 13개 층을 약 70억 홍콩달러(약 1조2천668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는 현재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스 스퀘어에서 10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며 임대 계약은 2028년 만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빌딩 개발사인 만다린 오리엔탈 인터내셔널은 원 코즈웨이베이 내 사무공간 매각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 코즈웨이 베이에는 총 29층 규모에 리테일 공간도 포함돼 있다. 알리바바와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은 성장을 위한 해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홍콩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를 기회로 삼는 계기로 해석된다. 최근 홍콩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피스 공실률은 약 17%까지 지솟았다. 패트릭 웡과 프랜시스 찬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홍콩 오피스 공실률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0:38박서린

코인원 "검찰 수사는 과거 옐로모바일 건 때문...대표 자택 압수수색은 사실 아니다"

검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을 상대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인원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에서 코인원 전 대표가 코인원 자금 270억원을 무담보로 지배회사에 대여했다며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미디어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이성현 코인원 대표 주거지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코인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지적됐던 사안 중 하나로, 2017년 옐로모바일 건 관련해 당사가 피해자로서 최종 승소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종합검사 당시 금감원 측에 충분히 소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금감원 요청에 따라 남부지검에 의뢰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성현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025.10.01 09:25김한준

최창원 "구세주 처럼 등장한 AI, 제조 경쟁력 회복 기회"

SK와 울산 지역사회가 손잡고 울산을 제조 인공지능(AI) 허브이자 동남권 대표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커넥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조AI 허브 울산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두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SK 경영진과 울산시, 학계, 기업 관계자, 시민 등 19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제조AI 허브 울산' 세션에서는 울산 중심의 제조AI 사업 방향과 혁신을 위한 메가 샌드박스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이세돌 UNIST 특임교수는 “AI 시대에는 협력과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유대승 ETRI 실장과 지역 기업들은 대기업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울산 제조AI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ETRI, UNIST,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의에서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공공 데이터 활용, 자율주행 규제 프리존,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 구체적 샌드박스 방안이 제안됐다. '지역문화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울산과 경주·포항을 아우르는 해오름동맹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시너지 전략이 논의됐다.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 소장은 울산의 도시 경관 속 문화적 잠재력을 짚으며, 일본 나오시마·이탈리아 레체 사례를 통해 문화관광 중심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클로징 세션에서 “최근 기업과 지역사회는 지역소멸, 기후변화, 지경학적 요인들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제조업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데 AI가 구세주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어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것처럼 각 기업의 품질, 원가, 안전관리, 의사결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지금 우리는 AI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울산포럼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해 “지역포럼 역시 매력적인 요인이 있어야 하고 거대담론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울산포럼은 현재의 문제를 잘 드러내고 해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접근할 때 울산포럼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포럼은 지난 2022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으로 시작돼 ESG, 제조 AI, 문화도시 등을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울산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을 논의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25.09.25 14:27류은주

가상자산 업계 "법인·기관 투자자 참여가 시장 도약 열쇠"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4일 진행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 2025)에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이 모여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김재진 부회장과 고팍스 허원호 이사, 빗썸 이주현 실장, 코빗 진명구 본부장 , 코인원 강민규 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의 법인·기관 투자자 시장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발언에 나선 고팍스 허원호 이사는 “가상자산은 더 이상 변동성 높은 투자 수단이 아닌 글로벌 금융 혁신의 한 축”이라며 “법인 참여가 이뤄져야 시장이 한층 성장하고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확립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NFT, 스테이블코인, 공급망 관리 등 블록체인 신기술 확산 속에서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빗썸 이주현 실장은 개인 경험담을 곁들여 국내 시장의 독특한 특징을 짚었다. 그는 “한국은 기관 참여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세계 2위권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냈다”며 “이는 역동적이고 디지털 친화적인 국민성이 뒷받침된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물 ETF나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기관 투자자가 뒷받침돼야 제대로 안착할 수 있다”며 “국내 제도 로드맵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빗 진명구 본부장은 “글로벌 거래소 사례처럼 법인·기관 참여 없이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며 “정부 로드맵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일반 법인 진입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통해 AML·CFT 체계를 검증하고 문제를 조기에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코인원 강민규 이사는 “국내 거래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규제 대응 경험을 쌓았다”며 “이제는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법인들의 국내 투자 수요를 수용하고, 이를 발판 삼아 한국 플랫폼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2025.09.24 14:00김한준

코인원, 최상위 고객 프로그램 'VIP CLUB' 공식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은 최상위 고객 프로그램인 'VIP CLUB'을 공식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VIP CLUB'은 코인원의 최상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코인원 또는 타 거래소에서 전월 기준 30억원 이상 거래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코인원 VIP CLUB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VIP 산정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 매월 1일마다 등급을 부여한다. 코인원 VIP는 거래실적에 따라 ▲브론즈(월 30억 이상) ▲실버(월 50억 이상) ▲골드(월 1백억 이상) ▲플래티넘(월 1천억 이상) ▲프레스티지(특별선정) 등 총 5개 등급으로 부여된다. 단, 타 거래소 거래실적 인증을 통해 선정된 VIP 고객의 경우, 첫 달 등급은 '브론즈' 등급이 적용된다. 코인원 VIP 선정 시 멤버 등급에 따라 0.02%~0.035%의 국내 최저 수준 특별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VIP만을 위한 특별한 리워드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코인원 VIP 고객은 전용 문의 채널을 통해 보다 빠르게 문의사항을 응대받을 수 있다. 또한, VIP 고객만을 위한 독점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코인원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제공된다. 특히, VIP임을 인증하는 뱃지가 제공되어 코인원 커뮤니티 활동 시 상시 노출된다. 코인원 VIP 프로그램 담당자는 “7월 사전 론칭·등록 고객 모집 이후, 추가 혜택을 더해 정식 VIP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코인원 VIP CLUB 멤버가 되어 업계 최저 수수료와 프리미엄 케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3 10:55이도원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지정 기념…NOL, 울산시 숙박 쿠폰 지원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기념해 울산광역시 소재 숙박업소에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기원전 5천년부터 9세기까지 약 6천년에 걸쳐 새겨져 신석기부터 신라 말기까지 역사를 담고 있다. ▲짐승 ▲바다 동물 ▲사냥꾼 ▲기하학적 문양 등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놀유니버스는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만원권 숙박쿠폰 2천여 장을 내달 31일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같은 기간 NOL 내 '쿠폰 적용 숙소' 메뉴에서 울산광역시 소재 숙박업소 예약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유산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이번 기획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놀유니버스는 향후에도 각 지역 관광지가 조명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5:48박서린

코인원, 컴투스 신작 MMORPG '더스타라이트' 제휴 이벤트 진행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컴투스의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인원X더 스타라이트 제휴 이벤트'는 간단한 참여를 통해 게임 아이템과 비트코인 쿠폰 등 최대 13만 원 상당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더 스타라이트 출시일인 9월 18일(목)부터 10월 22일(수) 오전 4시까지 진행된다. '더 스타라이트' 접속 후, 신규 캐릭터 생성 및 휴대폰 본인 인증을 완료한 유저에게 '기초 강화석 상자' 아이템 쿠폰과 코인원에서 사용 가능한 '2천 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기초 강화석 상자' 쿠폰 등록 후 더 스타라이트에 3일 이상 접속하면 5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팩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고객 중 총 3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코인원 신규 고객에게는 보너스 혜택이 주어진다. 코인원 최초 가입 고객이 더 스타라이트에서 지급받은 '2천 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을 코인원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8천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벤트 기간 내 첫 거래까지 완료하면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추가 지급된다. 코인원 신규 가입 고객 대상 혜택은 11월 11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이벤트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유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게임 문화를 즐기는 젊은 연령층과 가상자산의 접접을 넓히기 위해 제휴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 하반기 최대 MMORPG 기대작으로 꼽히는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도 즐기고 코인원이 제공하는 비트코인 혜택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8 16:10김한준

SK이노, 울산포럼 개최…"기술·문화로 동남권 혁신 물꼬"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울산포럼에서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미래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커넥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룹 구성원, 시민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제조 AI 허브 울산 ▲로컬 컬처 네트워크 등 두 개의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문화거리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해오름동맹 공동문화사업 등 논의 과제를 협력 사업으로 연결한 데 이어, 올해는 제조 AI와 문화 콘텐츠를 지역 사업으로 연계하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 중심의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기술과 문화, 그리고 동남권 연대를 통해 울산의 미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6 08:47류은주

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초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보다 견고한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갖췄다. '코인 빌리기'는 고객이 보유한 원화를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담보금 5만원부터 담보금의 82%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인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1회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신청부터 상환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30일이다. 일일 0.05%의 이용 수수료가 적용되며 상환 시점에 한 번에 수취된다. 대여한 자산은 자유롭게 거래와 출금이 가능하고,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1종만 대여를 지원하며 향후 서비스 종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여 서비스 특성상 시세 급락에 따른 청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코인원은 이용자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코인 빌리기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구조와 투자 위험도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해당 안내사항을 읽고 퀴즈를 풀어 일정 이상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또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청산 위험 사전 알림과 자동 물타기 기능도 도입했다. 자동 물타기는 위험 구간 진입 시, 고객의 보유 자산을 활용해 보증금을 자동 증액하는 기능이다. 고객이 직접 해당 기능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물타기 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총상금 1만 USDT 규모의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15일 오전 9시부터 24일까지 코인 빌리기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7천 USDT를 균등분할 지급한다. 또한 담보금 1천만원 이상 신청자에게는 3천 USDT가 균등분할 지급된다. 혜택은 오는 26일 지급 예정이며, 각 혜택은 중복 지급 되지 않는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코인 빌리기는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하락장에도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서비스다. 코인 빌리기 서비스를 이용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5 10:39김한준

"안심거래=민팃"…중고폰 시장 새 표준 세운다

중고폰 거래는 늘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이 교차하는 시장이었다. 매입가와 제품 등급이 제각각이고,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투명성은 시장에서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그런 가운데 업계 최초 ATM 기반 중고폰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 민팃은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민팃의 사명은 'Mint(최상급 중고)'와 'IT(정보통신기술)'의 합성어다. 단순히 기기를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장롱 속에 방치된 단말기를 사회적 자원으로 순환시키자'는 출범 취지는 지금도 민팃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핵심이다. 제1호 안심거래 인증 사업자, 건전한 시장의 신호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약 1천만 대의 중고폰이 발생하지만 절반 이상은 여전히 음성적으로 거래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품질 기준 부재, 세금 구조의 불투명성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민팃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1호'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터 삭제, 품질 검증, 가격 산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소비자 신뢰를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불투명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안전 장치다. 현재 KAIT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 중이다. 이진호 민팃 사업추진 실장은 "고객의 불신·불편·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 초기부터 표준화된 판정 기준과 개인정보 삭제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다"며 "인증제도 도입은 건전한 유통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ATM서 온라인까지, 간소화된 경험 확장 민팃은 오프라인 ATM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서비스 '민팃 홈'을 선보이며 비대면·택배 기반 거래로 영역을 넓혔다. 소비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택배를 통해 간편하게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산정된 매입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 또한 만족스러운 거래 이용 경험을 위해 UX/UI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단말 상태 등급 판정, AI 시세 산정, 위조 단말 판별 등 기술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 삭제 기술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없애는 핵심 무기다. 이 실장은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간단함과 확실성"이라며 "중고폰을 매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매입 과정이 간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민팃 ATM은 평균 5분 내외로 중고폰 등급 평가부터 매입 결과 안내가 마무리된다. 사회적 가치와 ESG, 민팃의 목표 현재까지의 중고폰 유통시장은 불투명한 시장구조와 불명확한 정보로 인해 불안·불신·불편이 자리잡았다. 또한 중고폰 자원순환에 동참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민팃은 이러한 불신의 뿌리를 뽑아내고, 중고폰 거래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출범시점부터 명확한 판정 기준 제공과 데이터 유출 방지, 그리고 사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민팃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410만대의 단말기를 회수하고, 약 876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실현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는 190만회, 회원 수는 97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기업 수익을 넘어 ESG 가치 창출과 자원순환 생태계 기여라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정부의 제도 개선과 발맞춰 시장 양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의제매입세액공제 논의, 부가세 구조 개선 등 제도적 과제 해결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음성 시장을 양지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이 실장은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로 인해 고객이 더 믿을 수 있는 기업에서 중고폰을 판매하고,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특히, 데이터 삭제, 품질 검증, 가격 산정 기준에 대한 표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 신뢰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고폰은 이제 단순한 재화가 아닌, 개인정보·환경·세제 이슈가 교차하는 복합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민팃은 안전·편리·신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 표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래된 폰 속 추억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민팃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불신과 불편을 넘어, 건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어가겠다는 민팃의 도전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실장은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연구해 '중고폰 안심거래=민팃'이라는 공식을 확립하고, ESG 경영을 실현하는 대표적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14 07:20진성우

"롯데자이언츠 승리 기원"…세븐일레븐, 쌔리라 시리즈 4종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스페셜 랜덤씰이 포함된 먹거리 4종 '쌔리라' 시리즈를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5월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인 '마!'를 활용해 부산 야구 응원문화를 상품명에 표현했으며 스낵, 맥주, 빵, 아이스크림 등 야구장에서 먹기 좋은 간식 및 주류 등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정식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3개월 동안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쌔리라 시리즈는 '때려라'의 경상도 지역 방언으로 승리를 기원하는 자이언츠팬들의 염원을 담은 응원 문구다. 구단 인기 마스코트인 '누리'가 상품 패키징에 담겼고 새로운 랜덤씰 42종이 포함됐다. 오는 17일에 쌔리라 상품 3종(쌔리라빠지락라면, 세븐셀렉트 쌔리라마롱미니샌드, 세븐셀렉트 쌔리라메이플볼)이 먼저 출시된다. 쌔리라빠지락라면은 해산물을 활용한 라면으로 바지락 육수에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더해 맑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빵 2종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밤'과 '메이플 시럽'을 주재료로 했다. 세븐셀렉트 메이플볼은 볼 모양의 간식빵으로 오는 13일 사직구장 내 점포에 한해 선출시될 예정이다. '세븐셀렉트 쌔리라짱셔요소다믹스맛'은 오는 24일 출시되며 '짱셔요' 젤리의 세븐일레븐 단독 신규 맛 상품이다. 부산 및 울산,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19일부터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앱 출시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 쌔리라 상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마!120종 랜덤씰 앨범'을, 2등에게는 울산 문수구장 경기 티켓을, 3등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기존 '마!' 시리즈와 신규 '쌔리라' 시리즈를 합친 롯데자이언츠 스페셜 랜덤씰 전 종 인증샷을 개인 SNS채널에 인증하고 세븐일레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 '쌔리라' 시리즈 상품 구매 후 스탬프 적립 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2025년 프로페셔널 바시티 점퍼를, 2등에게는 챔피언 홈 유니폼 짐색을, 3등에게는 자이언츠 짝짝이를, 4등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을 사랑하시는 팬 분들이 일상 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세븐일레븐에서 '쌔리라'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9.08 09:02김민아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사이드킥(K)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4일 실시간 스트리밍 연동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사이드킥(Sidekick Protocol)의 토큰 'K'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 거래는 4일 정오 이후 순차적으로 개시되며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입출금이 지원된다. 사이드킥(K)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9월 3일(수)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9월 4일(목) 오후 12시 5분 매도 오픈: 2025년 9월 4일(목) 오후 12시 매수 오픈: 2025년 9월 4일(목)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9월 4일(목) 오후 2시 5분 기준가: 209.3원 초기 출금 수수료: 5 K 지원 네트워크: Solana Network (SPL) 사이드킥(K) 프로젝트 소개 사이드킥(Sidekick Protocol)은 블록체인과 실시간 스트리밍을 결합한 최초의 LiveFi(Live + Finance) 생태계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온체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고 보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K 토큰은 해당 생태계 내에서 보상, 권한 행사, 결제 유틸리티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스트리머·시청자·플랫폼 파트너 등 다양한 참여자에게 분배된다. 사이드킥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급변 속도에 대응해, 참여성과 탈중앙화를 핵심 가치로 삼은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솔라나 기반의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 성능을 바탕으로 실시간 콘텐츠-금융 연결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한편, 사이드킥은 비트겟, 바이비트, 쿠코인, 크라켄, MEXC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이다.

2025.09.04 17:19김한준

[ZD 코인 리포트] WLFI, 업비트·빗썸·코인원 거래 지원 예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국내 주요 3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다. 업비트와 빗썸은 1일 오후 10시, 코인원은 2일 오전 11시부터 거래를 지원한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전을 내세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로 미국 달러 기반 디파이 생태계 중심화를 목표로 한다. WLFI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업비트: 9월 1일 오후 9시 입출금 개시 예정 빗썸: 공지 시점 기준 3~4시간 이내 입출금 개시 코인원: 입금 9월 1일 오전 11시, 출금 9월 2일 오전 11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업비트: 9월 1일 오후 10시 (KRW, BTC, USDT 마켓) 빗썸: 9월 1일 오후 10시 (KRW 마켓) 코인원: 9월 2일 오전 11시 (KRW 마켓, 시장가·예약가 주문은 9월 2일 오후 1시 5분부터 가능) -기준가 및 수수료 업비트: 기준가 미공개 빗썸: 기준가 480원, 입금 컨펌 수 33회 코인원: 기준가·수수료 추후 업데이트 예정 -지원 네트워크 공통: Ethereum (ERC-20) 네트워크만 지원 WLFI 프로젝트 소개 WLFI는 미국 중심 디파이 생태계를 지향하는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다.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트럼프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투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WLFI 토큰은 생태계 내 거버넌스 참여 수단으로 기능한다.

2025.09.01 18:44김한준

'SK AI데이터센터 울산' 착공..."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를 목표로 하는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이 첫삽을 떴다. AI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3대 강국의 꿈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조업의 도시인 울산에 AI 르네상스를 꽃피우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29일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광역시와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코리아 전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반 데이터센터의 4~10배 이상인 서버랙 당 40~100kW의 용량이 필요하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AI 컴퓨팅 특화 구조 및 시스템, 초고집적 랙 밀도, 공냉+수냉식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설계되어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높은 성능과 효율을 갖췄다. AI 데이터센터로 지역-국가 경제 활성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건립은 국내 AI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은 SK그룹이 안정적인 가스 공급망과 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최적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해저케이블에 유리한 입지와 산업 친화적 환경을 갖춰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AI 인프라 투자를 통한 관련 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AI 기반 디지털 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제조업의 AI 혁신을 통해 울산 지역의 산업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SK그룹 ICT-에너지 역량 결집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에코플랜트, SK가스, SK케미칼, SK멀티유틸리티, SK하이닉스, SK AX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등 ICT 분야와 환경 에너지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해 그룹 역량을 총결집해 이뤄졌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6월 앤디 제시 아마존 CEO를 만나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며 “AWS가 동북아에 구축하려는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 회장은 제시 CEO를 두 차례나 더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SK 실무진들도 올해 5월까지 30여회 가량 대면, 화상 등으로 협의하며 이번 사업을 성사시켰다. 이번 사업은 AI 데이터센터와 인접한 SK가스와 SK멀티유틸리티 등 SK그룹 멤버사들 간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SK가스에서 LNG 연료를 공급받는 SK멀티유틸리티 발전소에서 한전 대비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LNG 열병합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인프라 구축을 맡은 SK에코플랜트 또한 ▲최적 공법 제안 ▲핵심 설비 시공 전략 수립 ▲사전 인프라 구축 ▲전력 공조 통신 안정성 확보 ▲냉각시스템 효율화 등 체계적인 사전검토를 진행했다. 나아가 공사비와 공사 기간 최적화, 실행 단계의 리스크와 지연 요소도 최소화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이 개화할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입지를 갖춰 초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ICT, 반도체, 에너지 등 AI 생태계 육성을 위하여 SK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 DC 솔루션 내재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기반의 전력 공급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전력망이 확보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전원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냉각 시스템 기술(WHRC)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핵심거점 확보 SK텔레콤 또한 이번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통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을 확보, 전국적인 AI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서 울산광역시와 AI데이터센터 구축 및 고객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협력은 물론,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향후 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확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착공하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단순히 건물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세우고 미래를 구축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SK는 책임감 있는 동반자로서, 끝까지 울산과 대한민국의 AI 강국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은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는 동시에 국가적 관점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할 기회”라며 “울산시와 SK 그룹이 협력해 온 전략적 기반 위에 'AI DC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신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는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AI 관련 인프라 구축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SK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 실현은 물론 국가적 차원의 'AI DC 클러스터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9 14:00박수형

코인원, '비트코인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 선보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은 비트코인(BTC)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트코인을 이용한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인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코인원이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인원 비트코인(BTC) 스테이킹은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으로 출시된다. 이는 고객이 비트코인을 보유만 해도 매일 리워드가 적립되는 상품이다. 또한, 일반 스테이킹과 달리 스테이킹 참여 중에도 별도 제약 없이 입출금과 거래가 자유롭다. 코인원 비트코인 스테이킹은 '바빌론 프로토콜'을 통해 진행된다.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기반 보안을 활용하여 지분증명(PoS) 체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형태다. 고객은 보유한 BTC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위임하여 보안에 기여하고, 이에 따라 바빌론의 유틸리티 토큰인 바빌론(BABY)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코인원은 '비트코인 자유형 스테이킹'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비트코인 스테이-킹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코드를 등록하고 자유형 스테이킹 이용에 동의한 후, 비트코인을 10만원 이상 매수하면 자동 참여된다. 매수금액 상위 10명에게는 총 200만원 상당 BTC를 차등 지급하고, 그 외 모든 참여자에게 총 800만원 상당 BTC가 균등 분할 지급되는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BTC가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 SNS에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혜택을 주는 '비트코인 스테이킹 이벤트 소문내기'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스테이킹 서비스 브랜드인 '플러스'를 '스테이킹'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데일리'와 '스테이킹' 상품도 각각 '자유형 스테이킹', '고정형 스테이킹'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스테이킹 중인 자산도 자산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UI를 개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가 글로벌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테이킹 서비스 리뉴얼을 계기로 가장 선도적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코인원의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안정적으로 보유하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8.29 10:18이도원

같은 전략 다른 실적…이마트 웃고, 롯데마트 주춤 왜?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양대 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마트는 매장 재단장과 본업 강화 전략을 통해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롯데마트는 적자를 기록했다.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고 오카도 물류시스템 도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 사가 점포 재단장과 통합 매입이라는 같은 전략을 펼쳤음에도 결과가 달랐던 이유에 대해, 업계는 매출 규모 차이가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부진해도…이마트만 '활짝'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잠정 매출은 1조3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3천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할인점은 2.9% 늘어 9천79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6.2%, 할인점은 1.8%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마트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에 제외되고 소비자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이마트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마트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천579억원, 1천8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351% 급증했다. 소비 심리 둔화에 e그로서리 이관 손실까지…롯데마트 엎친 데 덮친 격 반면 롯데마트는 2개 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천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셈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봐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상반기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3.8% 감소한 2조5천777억원을, 영업손실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소비 심리가 둔화되면서 마트와 슈퍼 모두 매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트의 경우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으면서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롯데온으로부터 e그로서리사업단을 넘겨받고 조직 통합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로서리사업 전체를 전담하게 됐다. 또 오카도와 추진하는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도 롯데마트가 통합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e그로서리사업 이관으로 떠안은 손실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똑같은 재단장·통합매입 전략에도…'매출규모'에 울고 웃고 이마트의 호실적은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가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해 통합 매입·물류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매력을 키워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올해 초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고객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점포 재단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죽전점으로 스타필드 마켓을 처음 선보였고 올해에만 킨텍스점(6월), 동탄점(7월), 경산점(8월) 등 3곳을 새단장했다. 문제는 롯데마트도 이마트와 같은 '통합매입'과 '점포 재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 매입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재단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새 점포 모델은 '그랑그로서리' 형태로 지난 2023년 말 1호점인 서울 은평점을 선보였고 지난 6월 말 2호점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에도 같은 콘셉트를 적용해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를 희비를 가른 요소로 꼽았다. 통합매입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클수록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인데 이마트가 롯데마트보다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기준 이마트(할인점)와 롯데마트·슈퍼(국내)의 매출은 각각 2조7천701억원, 1조2천542억원으로 2배 이상 차이났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매입의 경쟁력은 매출 규모에 달려있다”며 “1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것과 3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규모가 다른 것처럼 마트 통합매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8 16:57김민아

유니스트기술지주, 120억 규모 펀드 결성…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나선다

UNIST 유니스트기술지주㈜가 22일 대학본부에서 120억 원 규모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박종래 총장을 비롯해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철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장과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등 지역 기업 출자자들이 참석했다. 이 펀드는 울산을 중심으로 한 딥테크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태펀드 60억 원에 지역 기관·기업 출자금 60억 원으로 구성됐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이를 모아 과기정통부로부터 이달 모태펀드 출자 조합 단독 운용사(GP)로 선정됐다. 스타트업과 연구자가 협력해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창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연구실에 머물던 기술을 시장과 연결하는 실전형 자금으로 활용된다. 투자 방식도 단발성이 아닌, 성장단계에 따라 연속 투자로 이어지는 '팔로우온(Follow-On)' 전략을 도입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가 국가대표 창업허브로 거듭나겠다”며 “울산역에서 유라시아 대륙 끝 런던까지 이어지는 대륙의 날개와, 반구천과 태화강을 따라 태평양을 건너 미주 대륙에 닿는 해양의 양 날개를 펼쳐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태규 유니스트기술지주 본부장은 “UNIST 연구 역량을 전국의 스타트업과 연결해 지역 산업을 혁신할 것”이라며 “목표는 단계별 투자 전략을 통해 이전에 없던 지역 창업 성공사례 창출”이라고 전했다.

2025.08.22 17:23박희범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파티클 네트워크(PARTI) 원화 마켓 상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파티클 네트워크(PARTI)를 원화 마켓에 상장합니다. 거래는 21일 오후 6시부터 지원되며, PARTI는 BNB 스마트체인(BEP-20)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파티클 네트워크(PARTI)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8월 20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21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21일 오후 6시 매수 오픈: 2025년 8월 21일 오후 6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21일 오후 8시 5분 기준가: 248.7원 출금 수수료: 2 PARTI 지원 네트워크: BNB Smart Chain (타 네트워크 입금 미지원) 파티클 네트워크(PARTI) 프로젝트 소개 파티클 네트워크는 체인 간 경계를 넘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핵심 구조는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하나의 계정과 잔액으로 모든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계정(Universal Account, UA) 체계를 구현하는 데 있습니다. PARTI는 이 생태계에서 거버넌스 참여, 스테이킹, UA 기반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등 다양한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합니다. 체인 간 이동성과 상호운용성이 중요해지는 다중 체인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ARTI는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MEXC, OKX 등 주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8.21 16:3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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