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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철수설 잠재운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에 사활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온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한국 철수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 사업이 르노 글로벌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약 4년 만에 '오로라 프로젝트' 시작점인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브랜드 CEO 파블리스 캄볼리브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특히 르노 그룹 내에서도 주요한 프로젝트로 인지하고 있다. 오로라1은 지리그룹의 스웨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추후 전기차까지로 라인업이 확대된다. 르노 그룹은 지난해 10월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했다. 르노는 새 전략에서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이중 한국이 하이엔드 D세그먼트(중형), E세그먼트(대형)를 맡은 것이다. 르노 부산공장이 이 같은 중책을 맡게 된 이유는 오랜 기간 쌓아온 자동차 제조 기지의 노하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그룹 내에서 품질 1, 2위를 유지하고 생산성도 5위 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차량도 최소 5종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국내 생산 엔진은 르노 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에 납품하고 있다.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하이브리드 배터리도 생산해 신형 전동화 차량을 생산할 조건은 모두 갖춘 셈이다. 이런 저력을 갖췄음에도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0년 XM3를 마지막으로 상품 개선 모델만 선보였다. 이 때문에 판매량이 떨어져 국내 소비자들도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 10만대를 넘겼으나 이는 전년 대비 38.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기업은 반조립제품(CKD)까지 합해 830만대를 넘겼다. 이는 2018년 823만1천418대를 기록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차 없이 버틴 르노코리아만 판매량이 감소해 뼈 아픈 한 해를 보냈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국내 소비자와 업계의 우려를 잠식하고자 2천만원대 'XM3 E-테크 포 올'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오로라 1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차량으로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그룹 주요 임원들의 한국 방문도 지속되고 있어 철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도 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방문했고 질 비달 디자인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부회장, 뤼크 쥘리아 부회장 등이 직접 한국을 찾아 점검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리그룹의 지원도 받을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 노하우 축적과 유휴 공장 가동으로 수익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미국과 영국이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면서 홍해발 물류대란이 우려되지만, 르노코리아는 운송 우회를 선제적으로 하고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장기화 시 수출 활력이 줄어들 수 있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2024.01.15 15:41김재성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전액 상환 시 연체이력삭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빚을 지고 제 때 갚지 못한 2천만원 이하 연체자들이 2024년 5월 31일까지 전액 대출을 갚을 경우,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15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권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연체자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의 대출 연체금액을 2024년 5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자다. 개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해당된다. 대상 여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 3월 이후부터 조회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개인 대출자 기준으로 약 290만명의 장·단기 연체 이력 정보가 삭제되고 공유와 활용이 제한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 경우 신용점수가 상승해 대출 조건이 유리해지고, 카드 발급이 가능해져 금융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이번 신용회복 지원 방안과 관련한 전산 인프라를 적용해 오는 3월초부터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 등을 제한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고금리·고물가의 지속 등 예외적인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연체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현재 290만명이 넘는다"며 "개인적인 사정 외에 비정상적인 외부환경 때문에 연체에 빠진 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재기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1.15 15:15손희연

"로블록스 세상에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한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15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자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한 바 있다. 올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로봇 '달이(DAL-e)'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구현했다.

2024.01.15 09:45김재성

박스 옮기는 AI 물류로봇…보스턴다이내믹스 '스트레치'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소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 스트레치로 박스를 옮기는 작업을 시연했다. 로봇은 바닥에 놓인 상자를 들고 팔을 움직이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스트레치는 자율주행로봇(AMR)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얹은 형태다. 약 22.7kg 물건을 들어서 운반 가능하며 수직으로 최대 3.2m, 수평으로 1.95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로봇 팔 후측 방향에 비전 센서와 표시등 탑재한 기둥을 세운 점이 독특하다. 로봇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모든 상자에 대해 실시간 결정을 내린다. 스스로 세운 규칙에 따라 물류를 분류하기 때문에 상자 크기를 사전 입력할 필요 없이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지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스트레치는 짐을 실은 트레일러와 배송용 컨테이너를 비우는 작업을 수행한다. 갈색 외에도 그래픽 상자도 작업할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가 2020년에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1992년 설립했다. 2족 보행로봇 '아틀라스'와 '펫맨' 등을 만들고 2020년에는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정식으로 상품화했다.

2024.01.15 09:07신영빈

르노 브랜드 CEO, 韓공장 방문…"올해 전환기, 한국서 맞을 것"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주요 르노 경영진이 지난 10일∼12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 경영진은 방한 기간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와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찾아 신차 개발 계획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캄볼리브 CEO는 이 프로젝트를 점검하면서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차량 모델의 개발 코드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모델을 준비해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오로라1은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E-테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콤팩트 모듈형 플랫폼(CMA)과 결합한 모델이다. 캄볼리브 CEO는 "새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주고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2027년까지 유럽 이외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두 8종의 신차를 글로벌 허브 5곳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하이엔드 D, E 세그먼트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24.01.14 12:58김재성

하나은행, 자영업자 에너지비용 300억원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 대출 이용 손님과 ▲제조업 ▲외식업 ▲운수업 ▲건설업 등 경기민감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등 15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에너지 생활비를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가맹점 통신비 지원과 경영컨설팅 등 사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 손님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4 08:59손희연

"김유정·송강이 몰던 차가 이거?"…볼보, '마이 데몬'에 차량 지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 스웨디시 프리미엄 세단인 S90을 비롯해 XC90, XC60 등 볼보자동차의 주요 모델들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 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드라마이다. 볼보는 극 중 기업 상속녀로 등장하는 '도도희'에 스웨디시 프리미엄 세단인 S90 차량을 지원했다. '도도희'를 지키는 데몬인 '정구원'에게는 볼보의 첨단 안전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 도도희의 비서 신다정(서정연 분)은 XC60을 운전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컬처에 기여하고 고객들이 드라마를 통해서도 볼보자동차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는 지난 9월 S90, XC90, XC60을 포함한 2024년식 전 차종에 더욱 정교화되고 개인화 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하며 상품성을 높였다.

2024.01.12 13:50김재성

현대차, 日서 '아이오닉5 N 콘셉트카'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아이오닉5 N 출시를 앞두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2년 만에 일본 재진출 후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나EV 이후 올해 아이오닉5 N, 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한 뒤 내년에는 소형 전기차 캐스퍼EV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2024 도쿄 오토살롱에서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오닉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은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 및 레이싱 버킷시트를 사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특히 ▲리얼 카본(Carbon) 소재 프론트 스플리터 (Front Splitter), ▲사이드 스커트 (Side skirt), ▲리어 디퓨저 (Rear diffuser), ▲리어 윙 스포일러(Rear wing spoiler) 등을 적용해 고성능 주행에도 최적화된 에어로 파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콘셉트 모델에 적용된 파츠들은 프로토타입이다. 현대차는 향후 N 퍼포먼스 비전을 제시한 뒤 제품 개발을 구체화해 연내 아이오닉5 N 퍼포먼스 파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세계 시장에서 N 브랜드 전 차종 'N 퍼포먼스 파츠'를 출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전용 파츠 브랜드인 'N 퍼포먼스'를 통해 아반떼 N, i30N, i20N 차량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 상품을 지속 개발 중이다. 'N 퍼포먼스 파츠'는 2019년 최초 출시됐으며 2023년부터는 전담 조직을 꾸려 전문적인 상품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 박준우 상무는 “현대차는 이번 콘셉트 모델 'NPX1'을 통해 기존 N 브랜드 차량 튜닝 파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차량 잠재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3:35김재성

"말하고 춤추고 난다"…CES2024서 주목 받은 자동차 기술

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가 공개되는가 하면, 인공지능(AI) 결합 등으로 자동차 기술이 재정의되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올해 CES 현장에서 소개된 자동차 기술 중 주목할 만한 기술을 모아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생성AI 경쟁 자동차 회사들은 10년 넘게 자동차에 자율주행 등의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CES2024에서는 웹을 뜨겁게 달궜던 생성AI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자동차 대시보드로 들어와 음성 명령을 통해 자동차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분야에서는 독일 회사들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폭스바겐은 “차량에 챗GPT를 탑재할 계획”이라며,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음성 비서 기능인 'IDA'에 챗GPT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차량에 생성형 AI 알렉사 구현을 위해 아마존과 협력 중이며, CES2024에서 아마존 LLM을 기반으로 한 AI 비서를 시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와 협력 중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부품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부터 제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체들이 생성AI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씨넷은 전했다. 머지않아 길 찾기나 문자 보내줘 등의 단순 명령 뿐 아니라 “가까운 부리또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멕시코 식당을 찾아 아내에게 문자로 보내줘”라고 자동차에 요청할 날도 멀지 않을 것 같다고 씨넷은 평했다. ■ 새 전기차 콘셉트 이번 행사에서 혼다는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0시리즈' 살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살룬은 낮은 차체의 스포츠 쿠페로, 매혹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계기판에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혼다는 살룬이 2026년 출시될 양산형 전기차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허브는 넓고 미래지향적인 미니밴으로, 실내를 거대한 투명 지붕 아래서 승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꾸몄다. 기아자동차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교체형 설계 방식을 기반으로 한 PV1, PV5, PV7라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를 선보였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차량이지만 다양한 목적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레고와 같은 레일과 타일 시스템이 적용돼 원하는 부분에 스피커나 선반 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꽂을 수 있다. ■ 눈길 끄는 신기술 현대 모비스는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모비온(MOBION)' 콘셉트로 CES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모비온 기술은 네 바퀴를 모두 따로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시장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이고, 앞 바퀴가 고정된 채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기술을 선보였다. 평행 주차 공간에 측면으로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의 선진항공교통(AAM) 법인 슈퍼널은 2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S-A2'의 실물 모형을 CES 2024에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 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로,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회사 측은 빠르면 2028년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4.01.12 11:03이정현

日, 수입전기차 2만대 첫 돌파…현대차 492대 '역성장'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전기차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내 전기차 성장률도 5년 연속이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재진출 첫 해인 2022년보다 역성장했다. 일본 내에서 비슷한 시기에 진출해 전기차만 판매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4774% 성장했다. 11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492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는 판매량 반등을 위해 일본 도로 사정에 맞춘 저렴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EV)을 투입했음에도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만2천890대로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했다. 점유율도 9.2%를 기록했다. JAIA 관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중국 BYD,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등이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구매 비율이 높은 국가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4만8천329대로 2년 만에 판매량이 올랐으나 일본 전체 신차 등록에서 점유율은 9.5%에서 8.2%로 내려갔다. 이런 점유율에서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수입 전기차 라인업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전동화에 늦어 판매하는 전기차 모델수가 적은 상황이다. 일본 전기차 매체 EV데이즈(EV DAYS)가 분석한 일본 전기차종에 따르면 현재 7개 브랜드가 11개 종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수입 전기차의 경우는 최소 20종을 넘어선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도 전기차 구매 수요가 수입차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전기차 라인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BYD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2월 일본 시장 철수 12년만에 재진출을 선언하고 전기차 브랜드로 승부수를 내걸었다. 이후 수소전기차 넥쏘와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했으나 판매량은 미미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도로사정에 맞는 저렴한 코나EV를 투입했다. 실제로 일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차는 코나EV 투입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7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높였다. BYD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판매량과 함께 '돌핀'을 출시해 지난해 연간 1천511대를 판매했다. 저렴한 가격대와 소형 전기 SUV 위주 판매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1분기 중 '씰(SEAL)'을 출시해 전기차 수요를 추가로 흡수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아이오닉5 N을 출시하고 하반기 현대차 전기버스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에는 소형 전기차 '캐스퍼E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는 일본 수입차의 판매량이 회복에 들어섰다.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일본차 브랜드 판매량은 2만3천441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한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01.11 15:27김재성

한은,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적 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전 설정요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한도는 서울 1조8천억원, 지방 7조2천억원 등 총 9조원 규모다. 지원비율은 금융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취급실적의 50% 또는 75%다.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위해 한국은행에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는 연 2.00%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취약업종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 여건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체 한도의 80%(7조2천억원)를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동 한도 내에서 각 관할지역별 중소기업 자금 사정에 맞게 세부 운용기준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시적인 조치를 통해 긴축기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1 11:07조성진

인텔, 자동차용 프로세서 시장 본격 진출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9일 오후(한국시간 10일 아침)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오토모티브 행사를 진행하고 자동차용 프로세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펠로우는 "자동차 업체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또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자동차용 프로세서 진입에 최적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든 자동차는 다양한 반도체가 난립하는 상황이며 오래된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지속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요구하고 있다. 인텔의 접근 방법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분산된 자동차 반도체 칩 하나로 통합 현재 자동차를 구성하는 반도체는 엔진을 제어하는 ECU와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MCU, 전력반도체에 최근 수 년간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가 더해지며 수십가지로 늘어났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자동차에 50년간 유지된 이런 구조 때문에 업데이트를 통한 새 기능 추가가 쉽지 않고 심지어 업데이트 중 고장나는 일도 발생한다. 또 차 내부 복잡한 배선을 구성하는 재료인 구리 가격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전략은 인포테인먼트와 ADAS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인포테인먼트 구동에 필요한 다양한 운영체제를 가상화 기술로 구동하는 한편 그래픽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전력 최적화로 항속거리 향상 가능" 인텔이 파고 든 또 하나의 분야는 바로 전력 소모 조절이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전기차 항속거리를 늘리려면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필요하지만 코발트 등 희귀금속 가격은 날로 오르며 배터리 무게에 따라 효율도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과거 절전과 관련된 ACPI 표준을 PC 업계에 보급한 바 있다. 프로세서 사용 상황마다 이를 확인해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을때는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으로 현재 모든 PC에 탑재됐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노트북 컴퓨터가 등장했을 때 처음에는 두 시간밖에 못 버텼지만 현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 자동차 플랫폼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면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를 위해 전기차 전력소모 최적화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인 실리콘 모빌리티 SAS를 인수했다. 또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스텔란티스 등과 협업해 자동차 전력 관리 표준을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 타일 구조로 맞춤형 생산...고객사 반도체도 UCIe로 연결 자동차에 탑재되는 반도체는 지금까지 모두 한 다이(Die)에 모든 요소를 통합하는 모놀리식 방식으로 설계됐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완성차 업체는 반도체 IP를 구매 후 모든 차종에 맞개 개발해야 했고 이 때문에 개발 여력이 더 많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부터 도입한 타일 구조를 자동차용 프로세서에 투입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차 급이나 기능에 맞게 프로세서 내 CPU나 GPU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며 고객사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나 외부 반도체도 UCIe 기술을 이용해 탑재할 수 있다. 단 서로 다른 반도체를 결합하는 패키징 기술은 자동차 탑재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이나 고온, 저온 등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인텔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연구기관 imec의 R&D 허브와 협력할 예정이다. ■ 12코어 CPU·Xe 그래픽스 탑재... 첫 고객사는 中 지리 인텔이 올해 말부터 생산할 자동차용 반도체는 최대 12코어 탑재가 가능하며 8K 디스플레이를 최대 4개 연결할 수 있다. 생산 공정은 비공개지만 비용 효율을 감안할 때 이미 충분히 성숙된 인텔7 공정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상용 제품 고객사는 중국 지리자동차다. 지리자동차는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2024.01.10 20:12권봉석

2023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 전년比 10조1천억원 ↑

지난해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2022년 대비 0.6%(10조1천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3년 중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최근 4년 금융권의 연간 가계대출 규모를 보면, 2019년은 2018년 대비4.2%(56조2천억원) 증가했다.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전년 대비 8.0%(112조3천억원), 7.1%(107조5천억원) 늘어났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0.5%(8조8천억원) 감소했는데 2023년 가계대출 규모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에는 2022년 동월 대비 3조6천억원 증가했다. 전 금융권의 2022년 대비 주담대 규모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8월(6조6억원)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5조7천억원 ▲10월 5조2천억원 ▲12월 5조1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는 “지난해 가계대출이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다”며 “가계대출 증가폭이 202년 대비 0.6% 증가한 것을 놓고 봤을 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말 정책모기지 일반형 공급을 중단하며 주담대 증가 추세가 소폭 둔화됐다”고 말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은행업계의 가계대출 규모가 37조1천억원 늘었다. 보험업계는 2조8천억원 증가에 그쳤다. 반면 2023년 상호금융업계 가계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27조6천억원이 줄었고 저축은행과 여신전문사도 각각 1조3천억원, 9천억원 줄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연말 근로자들의 상여금 유입 영향 등으로 우선 상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금융권에서 소비자의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취급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0 17:06조성진

[CES 현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시연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시연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LG전자는 CES 2024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뜻하는 알파블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임원이 직접 시연에 나선 것이다. 알파블은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외에도 이동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맞춤형 서비스를 뜻한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자동차가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으로, 영화관으로, 게임방으로, 힐링 센터로, 쇼핑몰로 변하는 세상이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름은 알파(α)와 able의 합성어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와 함께 '기대 이상의 경험가치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가 LG 알파블을 통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은 ▲변형 ▲탐험 ▲휴식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변형은 이동상황과 주행 목적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공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레스토랑이 됐다가, 탑재된 소형 가전을 이용해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바가 되기도 한다. 또 O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영화관이자 게임방으로 변신하는 모빌리티를 보여준다. 나만의 자동차 극장을 만들고 싶다면 자동차에 장착된 ZKW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벽면에 비추기만하면 된다. 탐험은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며 주행 경험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빌리티를 말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에 기반해 성향에 맞는 경로를 추천하는 '컨시어지 네비게이션' 기능이 대표적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더 빠른 길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평소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에 따라 호기심 많은 고객에게는 경치가 좋은 새로운 길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동 중 관심이 가는 주변 정보다 사물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알려주는 AR 쇼핑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휴식테마에서는 고객과 자동차 모두가 충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엠비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비언트 솔루션은 고객의 상태나 선호도에 따라 주변 환경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온도와 습도·조도 등을 맞추고, 테라피모드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은 운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내부를 살균하고 스스로 리프레시 스테이션으로 이동, 세차·충전 등을 마치고 다음 운행을 준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6:26이나리

中 손길 안닿는 印…전기차 새 격전지로 떠올라

전기차를 판매하는 완성차 기업들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 전동화 투자를 잇달아 밝히면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는 전세계 전동화 물결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전기차 업계에서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기차 강국 중국이 진출하기 어려운 외교적 상황에 기회의 땅으로 평가 받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타밀나두 글로벌 투자자 회의에서 타밀나두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총 618억루피(9천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600억 루피는 인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투자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3조2천억원을 들여 현지 미래차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도 최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최대 20억달러(2조6천400억원) 규모를 투자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빈패스트는 우선 투자금 5억달러로 올해 안에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빈패스트의 이번 투자는 인도의 전기차 육성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현재 자국내 생산을 늘리는 기업에 전기차 수입세를 15%까지 낮추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전기차는 성장률도 매년 확대돼 지난해 한해 동안 판매된 전기차는 2022년의 두배를 넘어섰다. 테슬라도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만나 테슬라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인도 최대 완성차 업체인 타타자동차는 지난 2019년 전기차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타타의 인도 전기차 점유율은 70%를 넘어선다. 타타는 현지에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를 판매하는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인도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은 인도가 중국의 입김을 받지 않는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의 전기차 전환은 이제 시작점이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중국은 국경을 맞닿아 있어 여러 분쟁 사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관계는 매년 국경선을 놓고 갈등을 겪는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인도 시장인 셈이다. 실제로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가 지난해 7월 10억달러(1조3천억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인도 정부가 거부했다. 보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인도는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가 강세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약 69%는 가격이 1만5천달러(2천만원) 미만이었고, 27%는 1만달러(1천320만원) 미만이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판매된 전기차 39%를 차지하는 모델은 타타의 소형 전기차로 가격은 1만500달러선이다. 이에 전기차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재편, 수입 관세 인하 등을 이유로 현지 공장 설립 등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까지 인도에 54억달러(7조1천285억원)를 투자했다.

2024.01.10 15:22김재성

[CES 현장] 삼성·하만, 증강현실로 운전정보 제공... AI로 안전 지킨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하만이 CES 2024에서 처음으로 통합 부스를 마련해 전장 솔루션을 함께 알린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업계 최초로 운전자 안전·웰빙을 위한 기술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하만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비전 ▲레디 케어 등 전장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칩셋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여태정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시너지를 위해 전장 솔루센 '레디' 제품에 다양한 삼성전자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은 디스플레이 1위인 만큼 Neo QLED를 하만의 레디 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고, 갤럭시 헬스 기술을 운전자 모니터링 케어 기술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 세계 5천만 대 이상의 자동차에 적용된 하만의 커넥티드 카 및 카오디오 기술과 삼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새로운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자동차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삼성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장 분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안전하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 '레드 비전 큐뷰' 첫 공개 '레디 비전'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동차 전면 유리에 다양한 운전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레디 비전 큐뷰(QVUE)'는 삼성전자의 HDR 지원 반사형 디스플레이인 Neo QLED를 활용해 전면 윈드쉴드 하단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레디 비전은 운전자만 디스플레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면, 레디 비전 큐뷰는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게까지 보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레디 비전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내비게이션 ▲주행정보 ▲위험정보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레디 비전 큐뷰 데모에서 시연해 보니, 넓은 각도에서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하만 관계자는 "운전자는 고개를 돌리거나 내비게이션을 터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안내 및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며 "실시간 운행 경로나 운전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뿐 아니라 음악 및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레디 비전 AR HUD는 유연성이 뛰어나며 공간을 절약하는 특유의 웨지리스(wedgeless)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내비게이션에 구애 받지 않으며, 다중 센서 데이터로 3차원 물체 감지 기능을 추가하여 지연 시간이 짧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클릭' 한번으로 최신 OS로 유지해주는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 제품이다. 디지털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2018년부터 디지털콕핏을 협력해 왔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베이스와 ▲어드밴드스드 두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기존 차량은 라이프사이클 주기는 긴 반면에 그 기간 동안 차량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레디 업그레이드'를 사용할 경우 운전자는 클릭 한번으로 쉽게 차량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만 관게자는 "자동차 OEM사가 도메인 컨트롤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빠르면 1년 통상적으로 3년 정도 걸리는데, 우리는 고객사와 개발하기 전에 이미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완료한 다음에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6개월이내에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드' 제품은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최신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해 기존 '레디 업그레이드' 대비 더욱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주로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AI로 개인 맞춤형 안전 운전 '레디 케어'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업계 최초의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제품이다.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인지해 상황에 따라 운전에 개입하고,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졸음운전이나 주의가 산만해질 가능성이 이는 시점을 파악한 후에 맞춤형 운전 개입을 제공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또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로 운전자의 시선 등을 감지해 운전자의 시야와 인지 능력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심박수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 운전자의 주위 환기가 필요한 경우 ▲공조 시스템 ▲경고 메시지 ▲음향 ▲조명 등으로 차량 안의 환경을 변화시킨다. 차량 내 장착된 레이더 센서는 생체 신호 및 어린이 유무 감지 기능을 통해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할 뿐 아니라 탑승자의 위치도 파악해 안전 벨트, 에어백과 같은 안전 사양들이 올바르게 배치되고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알려준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적용된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시켜 개인 맞춤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차량 내 운전 환경을 최적화해 준다. 하만은 차량용 공조 관리 글로벌 업체 젠썸과 자동차 시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애디언트와 협력하고 있다.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졸음과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개인화된 운전 개입을 함으로써 운전자를 운전의 최적의 상태로 복귀시킨다. 하만의 '레디 케어' 기술은 운전자의 안전과 웰빙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패스트 컴퍼니의 '2023 혁신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2024.01.10 13:21이나리

볼보코리아, 지난해 역대 최대 성적에 올해 판매 목표치 상향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더 높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1만7천18대)보다 약 5.8% 높인 1만8천대로 설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후 수년 내 연간 판매량 3만대의 메이저 브랜드로 발돋음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2022년에 비해 4.4% 감소한 가운데서도 볼보코리아는 전년 대비 18%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연간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볼보코리아의 작년 구매자 통계를 보면 개인이 74%, 법인이 2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35%)가 가장 많았고, 30대(27%), 50대(23%)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60(34%)이었다. XC60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5천831대가 팔리며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XC60에 이어 S90(18%), XC90(15%), XC40(11%), S60(10%)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순수 전기 SUV EX30의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약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연내 서수원 DTS, 용산, 청주, 동탄, 진주, 군산 등 6개 신규 전시장을 확보하고, 서울 대치 전시장은 확장·이전해 전국에 총 40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에 오른 컨슈머인사이트 상품성 만족도(TGR) 및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의 기록을 올해도 수성하고 스웨디시 럭셔리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3:12김재성

현대차, 하늘길에 도전장…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의 선진항공교통(AAM) 법인 슈퍼널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기체 공개는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이다. 슈퍼널(Supernal)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기체로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 슈퍼널이 새로 공개한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기체에는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방식이 적용된다. 회전 날개인 로터가 상황에 따라 상하 90도로 꺾이는 구조를 통해 이착륙 시에는 양력을 얻기 위해 로터가 수직 방향을 향하다가 순항 시에는 전방을 향해 부드럽게 전환된다. 틸트 로터 방식은 현재 AAM에 적용되는 추진 방식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작동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특히, 수직 이착륙 시 8개의 로터 중 전방 4개는 위로, 후방 4개는 아래로 틸트되는 구조는 슈퍼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독자적인 방식이다. 슈퍼널은 S-A2 기체가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A2는 상용화 시 도심 내 약 60km 내외의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다. 슈퍼널은 CES2024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실제 크기의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를 연상시키는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슈퍼널의 AAM 탑승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대형 LED 스크린 앞 360도로 회전하도록 전시된 S-A2 기체를 통해 LA 상공을 누비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컨트롤 룸에서는 AAM이 이륙해서 착륙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 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슈퍼널은 LA 시내를 표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메가시티(Megacity)에서 AAM 네트워크가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작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이어 나가면서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4에서 슈퍼널의 전시 부스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2024.01.10 11:34김재성

대환 대출 이후, 연말정산 앞두고 '이것' 안챙기면 손해

조금이라도 낮은 이자의 대출을 받기 위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했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소득공제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환 대출을 받았다면 그 전까지 자동으로 받았던 소득공제가 시행되지 않으니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해당되는 내용은 장기주택차입금 이자상환에 관한 소득공제다. 비단 이번 대환 대출 인프라뿐만 아니라 개별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경우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연말 정산을 앞두고 확인 후 필요 서류를 준비해 내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환 대출을 할 경우 상환 자금에 대한 용도를 국세청이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지 않다"며 "대출을 갈아탔다면 필요한 서류를 떼서 회사에 제출해야 연말 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등 주택 가액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은행으로부터 이자 상환 증명서다. 세무당국은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로 무주택자이거나 주택 1채를 보유한 세대의 세대주를 대상으로 장기주택임차차입금 이자 상환액에 대해 소득 공제를 해준다. 공제 대상 주택은 취득 당시 기준 시가 5억원 이하 주택이다. 과세 기간 중에 2주택 이상이더라도 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1주택이면 공제가 가능하다.

2024.01.10 11:02손희연

주담대 대환 대출 어떻게 하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대환 대출 인프라가 9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은행이 정해놓은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절차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일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조회하는 일이 필요하다. 대출 비교 플랫폼 7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핀다·뱅크샐러드·핀크·에이피더핀)와 금융사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16개(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기업은행·SC제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제주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삼성생명)에 접속하면 자신이 보유한 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환 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다만 플랫폼과 금융사 앱에서 다른 금융사 대출을 조회하기 위해선 마이데이터(내 자산 한눈에 보기 등)의 이용 동의가 필요하다. 신한은행서 KB국민은행 대출 보유 내역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자산을 연결했다면 기존 보유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검색해준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한도는 알 수 있지만 이보다 상세한 주거 조건, 차주의 상환 여력 등이 검토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아파트의 위치와 이외의 대출 내역, 세입자 유무와 아파트 소유주(명의), 또다른 담보 대출이 있는지 여부와 소득 조건 등을 입력해야 한다. 이를 모두 마치고 나면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소개해준다. 금리가 조금 더 낮던가 신용대출의 경우 한도가 더 높은 대출을 안내하는 격이다. 갈아타길 원하는 대출이 있다면 그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사로 연결되며 필요한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업점을 방문해도 된다. 필요한 서류는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주택담보대출), 전세 임대차계약서(전세대출) 등이다. 소득 증빙을 위한 서류 등은 금융회사가 직접 확인하므로 별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출 갈아타기를 조회한 시점서 받은 금리와 한도는 당일 저녁으로 한정된다. 다음 날 조회하면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소 3영업일 정도 심사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상품은 KB부동산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며,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2024.01.10 10:1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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