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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팩토리,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계약 체결이 가능한 보험사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서비스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연식과 모델을 포함한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운전자 범위, 예상 주행거리 등 생활 방식에 맞는 할인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보험료와 마일리지 예상 환급액을 보여준다. 회사는 담보 선택 옵션을 ▲기본형 ▲실속형 ▲고급형 세 가지로 분류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담보를 얼마나 설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지를 줄이고 원하는 고객에 한해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이용 과정도 최대한으로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빗팩토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생명 등 7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소비자들이 더 많은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최적의 보험을 쉽게 파악하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가입 과정 간소화에 힘썼다"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자동차보험인 만큼 합리적인 결정으로 보험료를 절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9 10:13백봉삼

7개 핀테크서 자동차보험료 비교 가능

19일부터 7개 핀테크사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금융업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 상품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핀테크 플랫폼은 ▲토스▲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해빗팩토리 ▲쿠콘 ▲핀크다. 이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서비스에 가입, 본인 인증을 거치면 금융소비자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과 타 사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다. 이번에 플랫폼에 자동차 보험 상품을 내놓은 곳은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등 10개사다. 10개 손해보험사의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은 99.9%다. 적합한 보험 상품을 찾았다면, 해당 금융사 웹 페이지로 넘어가 가입할 수 있다. 단, 자동차 보험은 기존에 가입한 보험의 만기 40일 이전에만 조회가 가능하다. 핀테크 플랫폼 쿠콘에서는 5개 생명보험사의 용종보험 비교가 가능하다. 금융감독당국은 자동차 보험료 비교 플랫폼 7개 핀테크사를 대상으로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수행했지만,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 경쟁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한 핀테크사가 무조건적으로 A사의 상품이나 금융소비자와는 무관한 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내 플랫폼의 보험 비교 서비스에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신용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4.01.19 10:11손희연

토요타, 역사상 첫 해외 생산공장 폐쇄

토요타가 해외 생산 기지를 처음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에는 89년된 역사가 깊은 토요타의 700톤(t)급 프레스가 있었는데, 토요타는 이 프레스를 공장 폐쇄와 함께 일본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에 따르면 토요타는 브라질 내 3개 공장의 생산을 통합하고자 지난해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베르나르도 공장을 폐쇄했다. 이번 폐쇄로 공장의 60년 이상 지속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됐다. 상베르나르도 공장은 토요타 생산 시스템의 탄생지기도 하다. 이 공장이 토요타자동차가 문을 연 이후 최초 해외 생산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 토요타 브라질 현지 전용차 반데이란테(랜드크루저40 해외용)를 일본 이외 지역에서 생산한 최초의 공장이다. 상베르나르도 공장에 사용되던 코마츠 700t 프레스는 1934년 토요다 자동직기공장 자동차부 시절 구입했던 것으로 1937년 토요타자동차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사용되던 기계다. 반데이란테가 단종된 이후에도 코마츠 프레스기는 상베르나르도 2020년까지 토요타 코롤라와 하이럭스 등의 부품을 생산했다. 코마츠 700t 프레스는 브라질에서 일본으로 옮겨져 예비 부품 생산과 직원 교육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2024.01.18 16:54김재성

수입차 브랜드, 올해 고객 만족 위해 서비스센터 확충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한국 진출 이래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는 줄었지만, 양보다 질적 성장이 컸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볼보와 렉서스는 서비스 만족도 지수가 높아 신뢰도가 한층 올라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올해 서비스센터와 전시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기준 각각 34개 서비스센터와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강화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1천110억원 규모다.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AS 만족도(CSI)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내 1위, 제품 만족도(TGR)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볼보는 지난해 1만7천18대를 판매하면서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볼보는 올해에도 1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볼보는 올해 안에 추가로 전국에 각각 6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보해 총 80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고객이 인정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2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경신한 렉서스는 국내 전시장 29개, 서비스센터는 33개를 보유하고 있다. 렉서스는 수입차 중에 가장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지역 친화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지역의 브랜드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매번 회의 때마다 이런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다소 아쉬웠던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6천691대를 판매했다. 주력 브랜드인 지프가 4천512대, 푸조가 2천26대를 인도했고 DS는 153대 수준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최근 미디어 행사 등을 통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지프 전시장 2개와 서비스센터 3개를 새로 열어 각각 22개씩 운영하고 있다. 푸조도 올해 1월 기준 11개 전시장, 14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1분기 안에 원주, 광주 등에 지프 통합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고객과 접점과 소통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고객 경험과 만족이 가장 커다란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수록 판매량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 지난해 AS와 판매만족도가 높은 브랜드 렉서스, 볼보, 토요타 등이 나왔다. 이들 브랜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거나 전년 대비 성장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중심 서비스가 판매량 확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며 "그래서 브랜드마다 스킬 콘테스트 등 역량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1.18 15:36김재성

인디제이, '눈치 AI'로 CES 2024 참가…투자유치·글로벌 대기업 협업 등 성과

인디제이(inDJ·대표 정우주)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눈치 AI'를 선보여 투자유치와 글로벌 대기업 협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CES 2024에서 미래 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 패턴과 차량 내외부 상황을 데이터화하고 운전자와 탑승자 목소리와 행동·감정을 감지해 이동 중인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개인의 사용자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적용한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 꼭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측은 CES 2024 부스운영을 통해 2천100명 이상의 순 방문자와 1천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투자상담과 40건 이상의 업무협약 성과를 거두며 투자유치와 글로벌 대기업 협업 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테슬라·혼다·현대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는 물론 정보기술(IT)·통신사·AI 회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상담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Q Capital·한미은행 등을 비롯한 다수 투자사가 투자를 문의해와 투자 유치 성과도 예상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불과 두 번째 참가 만에 2년 연속 총 3건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미래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가 가져올 혁신을 기술을 통해 인정받았다”며 “CES 2024를 계기로 인터페이스 AI인 눈치 AI 글로벌 진출에 계속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 2023'과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 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18 15:32주문정

한자연, 자율주행 인지센서 교류의 장 마련...상생·협업 중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자율주행의 눈'이라 불리우는 인지센서의 기술현황 및 전망에 대해 기업 간 다채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자연은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자율주행 인지센서를 주제로 제5회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현대차 김우진 파트장,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재 이사, 에스오에스랩 윤희선 이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본부장 등 자율주행 인지센서 산업 관련 완성차사, 중소·중견 부품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한자연이 주관한 자산어보 행사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협업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제5회 행사는 '자율주행의 눈' 인지센서를 주제로, 기술현황과 전망뿐만 아니라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뤄졌다. 이날 나승식 한자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월간 모빌리티 이슈 브리핑 ▲차량용 인지센서 기술현황 및 전망 발표 ▲글로벌 자율주행 인증제도 발표 ▲자율주행 인지센서 선도 기업 4개사 발표 ▲참가기업 소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인지센서 주제에 맞춰 한자연의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산하 반도체·센서기술부문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성과 홍보·기술상담 컨설팅 부스 및 기업지원을 위한 기술이전·교육훈련 부스를 운영해, 신규 협력기업 발굴과 기술애로 해소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인지센서는 자율주행 고도화 및 대중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특히 주행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서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다 등의 성능고도화 및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한 관련 산업 각계 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이, 고도화된 인지센서 기술개발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4.01.18 15:30김재성

르노코리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자율주행 공동 개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및 ADAS 연구 개발에 필요한 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 협력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 센터를 KIAPI와 함께 설립했다. KIAPI 내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는 아시아 지역 차량 개발 시험을 전담하며 지금까지 10개 모델에 대한 5백만 km가 넘는 차량 주행 및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해 왔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율주행과 ADAS 관련 르노코리아의 주요 기술들이 KIAPI에서 개발 테스트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Toward a Thriving Automotive Tech Company)'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차 대응을 위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4.01.18 12:00김재성

[프로필]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현대차·기아는 18일 연구개발 부문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R&D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프로젝트 매니저)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다음은 양희원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1963년생 (만 60세) - 인하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 현대차·기아 TVD본부장/부사장 - 현대차·기아 제품통합개발담당/부사장 - 현대차·기아 바디기술센터장/전무 - 현대차·기아 차체설계실장/상무 - 현대차·기아 플랫폼개발실장/이사

2024.01.18 11:22김재성

현대차·기아, 양희원 신임 R&D본부장 임명…사장 승진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Total Vehicle Development)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연구개발(R&D) 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양희원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프로젝트 매니저(PM)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R&D본부는 신설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와 'One team'처럼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한 변화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인사”라며 “R&D 원팀 체제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1:17김재성

르노·기아·제이스모빌리티, 제작결함…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기아·제이스모빌리티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천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 르노 SM3 8만3천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렌스 RP 1만8천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1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1천602대는 물품적재장치 내 창유리를 설치할 경우 화물 탈락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봉을 설치해야 하지만, 기준과 다른 부품(보호플레이트)을 설치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10:14주문정

LG이노텍, 대만 렌즈 제조사에 투자…자율주행·XR 시장 공략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 확장현실(이하 XR)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대만 렌즈 제조기업 AOE Optronics(이하 AOE, Asia Optical의 자회사)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이노텍이 AOE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광학부품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LG이노텍은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LG이노텍은 세계 1위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차량, XR 등 신규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를 통해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의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공급망 관리(SCM)' 역시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AOE는 대만 렌즈 전문기업으로, 소재부터 모듈에 이르는 핵심 기술력과 양산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최근 북미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도 늘려가고 있다. 특히 AOE는 차량모듈용 렌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서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에 특화된 AOE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LG이노텍은 광학설계 및 공정 자동화 역량과 선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AOE는 독자적인 소재·금형 가공 및 정밀 렌즈 제조 기술을 공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렌즈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렌즈-카메라모듈 간 설계 및 공정을 최적화해 품질을 극대화하고, 원가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제품은 핵심 광학부품에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사, XR기기 제조사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LG이노텍은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활발히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포트폴리오를 차량, XR기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경쟁우위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09:37장경윤

연체 이력 삭제, 기준액 2천만원 어떻게 집계하나

대출 원리금 연체자 중 최대 250만명이 연체 이력이 삭제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정책서 '기준금액인 2천만원 이하'의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17일 한국신용정보원은 2천만원 기준에 대해 '금융회사가 한국신용정보원 또는 신용평가사(CB)에 연체됐다고 등록하는 금액 기준'이라고 밝혔다. 만약 3개월 이상의 장기 연체자의 경우 내야 하는 대출 원금과 이자, 그리고 상환하지 못해 붙는 이자분을 더한 금액으로 2천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단기 연체자나 상습 연체자라면 셈이 달라진다. 5영업일 이상 이자를 납입하지 못한다면 CB사에 이자분만큼만 연체 금액이 등록되기 때문이다. 짧은 연체와 상습 연체가 반복되는 금융소비자라면 대출을 추후 상환할 수 있다고 금융사가 보기 때문에 연체된 이자만 CB사에 등록한다. 연체 이력으로 등록된 데이터에는 원금이 빠지는 것이다. 이번 연체 이력 삭제 대상자는 돈을 빌린 시점과 연체한 기간, 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CB사가 그 구간을 나눠서 대 고객 통지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을 구축해 대상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연체 이력 삭제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연체한 차주가 오는 5월 31일까지 전액을 상환할 경우에 적용된다. 약 250만명의 신용점수가 39점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15만명은 카드 발급 기준 최저 신용 점수인 645점을 충족할 것으로 정부 관계부처는 기대하고 있다.

2024.01.17 16:58손희연

미래 전기차 승부는 리튬…공급망 서두르는 완성차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발 위기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중 핵심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 대응에 나서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중국 리튬 공급사 성신리튬에너지와 2027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세계 리튬 생산국 5위에 꼽히는 국가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리튬을 생산하는 국가들은 호주,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그룹으로 질주하고 있다. BYD는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BYD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전기차 판매 점유율 72%를 달성했다. 이에 리튬생산국이자 성장가능성 있는 시장이라는 것에 베팅을 걸은 것이다. BYD는 30억헤알(8천193억원)을 들여 아시아 이외 지역에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YD는 최근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과 리튬 공급계약과 인수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시그마리튬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주요 사업은 브라질에서 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선택한 방법으로 보인다. 특히 시그마리튬은 테슬라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시그마리튬을 탐내는 기업은 폭스바겐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은 LFP 배터리가 꾸준히 대세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리튬 공급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LFP배터리의 발전이 예상보다 훨씬 빨라 미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자율주행과 같이 쉽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쿠스 쉐퍼 CTO는 "두 기술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 토요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함께 LFP배터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80억달러(10조7천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곳에 들어갈 리튬은 토요타의 전세계 공급망에서 공급되지만, 현재 미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마운틴 리튬 광산이 2026년 말까지 재개장되면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도 보인다.

2024.01.17 15:49김재성

2월 1일부터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부 미룰 수 있어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가 최소 1년 간 이자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된다. 생명보험협회는 17일 회사별 전산시스템 반영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4년 2월 1일부터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가 최소 1년 이상 대출 이자 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최초 신청 시에는 1년 유예가 되지만, 이후에도 이자 납입이 어려울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납부를 미룬 이자는 추후 유예 기간이 종료된 후 보험계약자가 상환해야 한다. 상환이 어려울 경우엔 대출 원금에 가산될 수 있다.

2024.01.17 14:45손희연

한국토요타·토요타파이낸셜, 안나의 집에 8천만원 후원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금 8천만 원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은 올해 첫 봉사 활동으로 562명의 노숙인을 위해 무료 급식을 배식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안나의 집'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월 1일에는 안나의 집을 포함한 전국 11개소 복지관에서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 임직원들 200여 명이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 활동에 참여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 봉사를 비롯한 '안나의 집'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이웃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랑받는 기업 시민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7 12:29김재성

디자인 공룡된 현대차그룹…세계 4대 디자인상 모두 석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세계 4대 디자인상(iF, IDEA, 레드닷, 굿디자인)에서 모두 상을 받아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2023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950년 시작돼 지난해 73회째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N 비전 74, 아이오닉 6, 그랜저, 코나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N 비전 74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현대차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에서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선(Seon)'과 모빌리티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Hyundai Sans UI)'도 수상했다. 기아는 EV9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Ki)'가 SUV의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기'는 한자 '起(기)'의 읽음 소리로 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승하는 형태가 강조된 대각선 요소를 활용해 차량 디자인과 조화로운 그래픽 스타일을 적용해 탑승자가 보다 쉽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아만의 브랜드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도 운송 부문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9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7 12:09김재성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끝내 반값에 매각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3천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처음 충칭공장을 매물에 내놓은 가격의 절반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충칭공장을 지난해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16억2천만위안(2천997억8천100만원)에 매각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그간 현대차는 중국에서 충칭공장을 포함해 다섯 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해 왔다.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공장은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개발'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중국 내 사업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21년 베이징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가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각가는 36억8천만위안(6천750억원)이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2017년 현대차가 1조6천억원을 들여 세운 5번째 현지 공장이다. 한편 현대차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장은 베이징2공장, 베이징3공장, 창저우공장 등 세 곳으로 줄었다. 이 중 가동 중인 공장은 베이징 2·3공장뿐이다.

2024.01.16 20:47김재성

현대차그룹, SW R&D 통합해 AVP 신설…본부장 송창현 사장 내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했다. 소프트웨어(SW) 조직을 통합해 첨단차플랫폼 본부(AVP)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운 AVP 본부장은 그동안 꾸준히 거론되던 송창현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오후 남양연구소를 포함한 R&D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직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그룹 내 파편화한 소프트웨어(SW) 개발 조직을 통합해 첨단차 플랫폼(AVP) 본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AVP 본부에는 현대차·기아 SDV 본부와 남양연구소 SW 연구 담당, 기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메타(META) 담당 인력도 포함된다. 개발 중심은 포티투닷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AVP 본부장에는 송창현 SDV 본부장(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장은 현재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AVP 본부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연구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CTO 산하 다른 조직은 R&D 본부로 이름을 바꿔 하드웨어 개발·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조만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대차·기아는 R&D 조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김용화 CTO 사장은 취임 6개월 만에 고문으로 위촉되며 물러났다. 이후 현대차그룹 R&D 부문의 유일한 리더였던 송창현 SDV본부장에 힘이 실린 바 있다.

2024.01.16 16:43김재성

"中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성적 판단 필요"

세계 각국 자동차 수출 대수 집계 이후, 중국 내외에서 나온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은 중국' 간판에 대해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15일 중국 언론 환치우스바오에 따르면 푸빙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은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수출 실적이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사기도 북돋고 있다"며 "그러나 한 국가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집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자동차 대수도 포함된다는 점을 이성적으로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자동차 수출 대수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된다고 부연했다. 실제 중국 브랜드의 해외 수출과 판매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생산 허브로서 중국의 역할을 고려해야한다는 의미다. 예컨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유럽 등지로 판매하는 테슬라의 전기차 역시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에 포함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수출량 기준 30만 대를 넘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기아의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 역시 8만 대를 넘겨 10위에 올라있다. 푸 상무부회장은 중국의 자동차 세계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상황이며, 최근 몇 년간 대규모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이제 막 수출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가 수출 시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의 '2023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타이틀은 전 세계에서 예견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천16만1천대와 3천9만4천대다. 이중 수출 대수는 491만대로 전년 대비 57.9% 늘었다. 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였던 일본 자동차의 1~11월 수출량은 399만대로 전년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의 또 다른 자동차 관련 기관인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발표한 2023년 중국 자동차 수출 실적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는 지난해 522만대 수출됐으며, 수출 증가율은 57%에 이른다. 연간 수출량은 약 430만대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일본 보다 100만대 가까이 더 많다. 일본 교도통신과 미국 AP통신 등은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수출 통계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2024.01.16 08:54유효정

현대차, 지난해 인수한 인도공장에 1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인도 공장이 있는 탈레가온 지역에 1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의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가 탈레가온 지역에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알렸다고 밝혔다. 파드나비스 부총리는 투자 규모가 약 700억 루피(약 1조1천158억원)에 달하며, 스위스에서 열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현대차와 마하라슈트라주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탈레가온 지역은 작년 8월 현대차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GM 인도 공장 있는 곳이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탈레가온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설비를 개선해 탈레가온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GM 인도법인은 탈레가온 공장을 운영하다 2017년 인도 내수 시장에서 철수했고, 해당 공장은 2020년 10월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 당시 탈레가온 공장의 연간 완성차 생산 능력은 13만대 수준이었다.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한 현대차는 현지에서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수요 차종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1.16 01:3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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