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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12월 5일 인디·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의 행사명을 '비버롹스'로 변경하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비버롹스는 '열정적인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같은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비버롹스'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환경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창작자, 유저 축제다. 지난 3차례 행사의 누적 방문자는 2만8천여명에 달한다. 퓨처랩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전시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창작자이거나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신청서와 실행 가능한 게임 빌드, 게임 플레이 영상 유튜브 링크를 오는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행사 기간 동안 인디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하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지원한다. 참가팀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창작자 라운지도 마련된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버닝비버로 지난 3년간 창작자들의 열정을 조명해왔다. 앞으로 비버롹스는 '세상을 뒤흔들'만큼 참신하고 매력적인 축제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인디게임 창작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4 14:10정진성

네오위즈,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인디게임 4종 출품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5'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 부스'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그리고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까지 총 4종을 전시한다. 현장에는 모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 개발진이 게임스컴 부스에 방문해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현지 게이머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OST '초생달'이 수록된 공식 바이닐(LP)을 선보이며, 각 게임별 특징을 살린 핀뱃지 및 캔뱃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단순 퍼블리싱을 넘어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내러티브 중심의 인디게임 공모전 '네오위즈 퀘스트'도 현장에서 알릴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참가를 통해 퍼블리싱하는 인디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08.04 13:51정진성

금보원, 차세대 '게임체인저' 양자컴퓨팅 보고서 2종 배포

양자컴퓨팅 기술이 인공지능(AI)에 이은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안원(금보원)이 해외 금융권의 양자컴퓨팅 관련 동향 등을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배포했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금보원은 국내에서도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국내 금융사들이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보원은 지난달 31일 금융회사가 양자컴퓨팅이 미칠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금융권의 양자컴퓨팅 활용 동향,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동향 등을 정리한 연구보고서 2종을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양자 특성을 이용한 새로운 정보 기본단위인 큐비트를 통해 연산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AI, 빅데이터 등과 같이 높은 연산 처리가 요구되는 난제 해결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로 꼽힌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암호 기술이다. 국내 금융권에서도 금융거래의 안전성 측면에서 양자내성암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금보원은 이번 보고서 배포를 통해 해외 금융권에서 양자컴퓨팅을 적극 활용하려는 동향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도 비중 있게 조사·분석해 알린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양자컴퓨팅 시장은 하드웨어를 넘어 응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QCaaS)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금융분야는 고난도 연산과 시뮬레이션 중심의 업무가 많은 만큼 양자컴퓨팅 활용 잠재력도 높은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해외 금융회사들은 영자컴퓨팅을 단순히 '지켜보는 단계'가 아닌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실제적 준비를 진행하는 '대응 준비'(quantum-ready)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양자내성암호와 관련해 해외에서는 금융당국 및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안전하게 암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해외 각국은 양자내성암호 전환의 필요성과 금융권 영향, 전환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여러 국가와 공통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테스트를 수행 중이다. 금보원은 해외 금융권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양자내성암호 등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 기술들을 미래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인식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 금융 회사가 경쟁력과 보안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포럼 구성, 세미나 개최 등을 우선 추진하고, 금융회사 및 관련 전문기업 등과 함께 양자 개념 검증(PoC)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보원장은 "양자컴퓨팅은 금융권에 새로운 기회이자 위험으로, 이제는 관망할 때가 아니라 선택과 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보안원은 국내 금융권이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3:26김기찬

브릴스, 카네비모빌리티·건솔루션과 AI 인재 키운다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로봇·인공지능(AI)·자율주행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카네비모빌리티, 건솔루션, 삼일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산학 협력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소버린 AI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도제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AI, 로봇,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및 프로젝트 연계 ▲학생 대상 AI 소버린 기술 교육 강화 및 현장 멘토링 지원 ▲AI 융합형 실무교육 및 지역 정착형 청년 일자리 확대 ▲소버린 AI 기반 스마트시티 핵심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산학 협력은 '소버린 AI 기반의 도제교육 특성화고등학교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할 수 있는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독립적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를 길러냄으로써 국산 기술 중심의 자립형 인공지능 및 첨단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사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교사들은 브릴스의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둘러보고 산업 동향과 로봇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AI 기술은 로봇 자동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 인재 양성이 필요한 분야"라며 "정부 핵심 국정 과제로 소버린 AI 개발이 선정된 만큼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4 10:00신영빈

NHN,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3' 온라인 참가자 모집

NHN(대표 정우진)은 '2025 한게임 포커 챔피언십 시즌3(이하 2025 HPC 시즌3)'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HPC'는 '한게임포커'의 시즌제 정기 포커 대회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 진행하며, 온라인과 PC방 대회가 번갈아 가며 열린다. 대회 종목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게임인 '로우바둑이'와 '라스베가스 홀덤' 두 가지다. 2025 HPC 시즌3는 시즌1과 동일하게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통합 온라인 대회로 진행되며, 어디에서나 원하는 플랫폼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4일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참가 모집은 4일부터 대회 당일인 14일 저녁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상금(게임머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강화된 리워드 시스템은 시즌3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조580억 골드이며, 상위 50명에게 지급된다. 또한 TOP100 참가자들에게 인게임 내 액자 효과를 제공하며, TOP10 참가자들에게는 우승자 전용 액션아바타를 수여한다. 특정 상위 랭킹에게 주어지는 특별 보너스는 이번 시즌에 맞춰 변경됐다. 8월에 개최되는 만큼 18위부터 랭킹에 '8'이 포함된 상위 10명에게 머니뽑기 아이템 '클레오캐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 신청만 해도 전용 '액션아바타'를 모두 지급한다. 실제 대회 참가자들 전원은 대회 종료 후 머니뽑기 아이템 '미라클쉴드'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전용 아이템 '실버 티켓 10장'을 참가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연이은 HPC의 성공적인 개최로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게임성 강화 및 안정적인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09:22정진성

파이펀게임즈-엠게임, '열혈강호: 귀환' 사전 예약 100만 돌파

파이펀게임즈와 엠게임은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게임사 킹넷이 개발한 '열혈강호: 귀환'은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전투 중심의 전략적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초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배우 이광수와 개그우먼 장도연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커뮤니티 이벤트,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유입이 확대됐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한정 코스튬 '어흥소협', 전용 령수 '다람쥐', 인게임 재화 '강호전'과 칭호 등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이 제공되고 있으며, 아이폰 16 Pro, PS5, 닌텐도 스위치 OLED, 열혈강호 30주년 굿즈 등 실물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열혈강호: 귀환'의 첫 번째 OST 'Burning my heart'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식 뮤직비디오 본편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JTBC '슈퍼밴드2'에서 3위를 차지한 혼성 밴드 KARDI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보컬 김예지의 폭발적인 보컬과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원작 IP의 감성과 세계관을 강렬한 퍼포먼스에 잘 담아냈다. 현재 '열혈강호: 귀환'은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일 정식 출시와 함께 OST 'Burning my heart' 음원이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04 08:44이도원

"미국도 이제 리스크"…시장 넓히는 현대차·기아, 인도가 최대 격전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판매량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우선 동남아와 인접한 인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와 7억 명에 달하는 동남아 시장에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세 등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월 한달간 인도에서 3번째로 차량을 많이 판 브랜드로 꼽혔다. 기아는 6위로 두 회사의 합산 판매량은 1위 마루티 스즈키 다음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인 현지 전용 모델인 크레타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인도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이 불면서 크레타는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 기아는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중심으로 현지 모델 소넷과 셀토스 등 소형 SUV 위주로 판매량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인도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와 동남아는 전통적인 일본 완성차가 강세인 지역이었는데, 전동화 전환 추세와 중국 전기차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와 동남아 지역의 인구는 월드오미터 기준 각각 14억6천만 명, 7억 명 수준이다. 인구수가 많은 만큼 차량 수요도 많은 지역인 것이다. 니틴 가드카리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은 지난 6월 정부 출범 11주년 기념식에서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 됐으며 5년 안에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인도 자동차 산업의 22조 루피(350조4천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인도 배터리 업체 엑사이드 에너지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의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을 체결했고, 10월에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 투자 및 생산설비 확장에 나섰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인도에서 26개의 신차 모델을 출시하고 이 중 전기차 모델을 5종은 2030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미 출시한 전략 모델 시로스를 포함한 인도 전용 모델 카렌스 EV 등 출시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지난 2022년 준공한 현대차 인도네시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HLI그린파워를 통해 인도네시아산 배터리를 생산 및 탑재하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의 경쟁은 더 거세지고 있다. 인도는 중국과의 외교 분쟁 등으로 중국 전기차가 진출하지 않았지만,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일본 완성차의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는 인도 중산층 성장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현지 네번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새 공장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건설될 예정으로 초기에는 연간 10대 규모다. 토요타는 인도에 현재 세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6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공장은 총 330억 루피(5천257억원)를 들였다. 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 토요타는 인도에서 연간 40만 대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토요타는 인도 시장 판매량 확보를 위해 스즈키와 라인업 공유에도 나선다. 인도에서 생산된 스즈키 전기차를 토요타 브랜드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 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마루티 스즈키가 41.1%, 현대차 14.2%, 타타자동차 13.5%, 토요타 7%인 상황이다.

2025.08.03 15:00김재성

[ZD 브리핑] 美 관세, 7일 발효…'국가대표 AI' 최종 5개팀 발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근 전 세계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진통을 겪은 가운데 오는 7일 자정부터 관세가 본격 발효될 예정이어서 각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미국이 뚜렷한 기준없이 '고무줄 잣대'를 들이댔다는 지적 속에 무려 35%의 관세율을 적용받은 캐나다인들은 단단히 뿔이 난 듯 미국산 제품 구매와 여행 불매운동에도 나섰습니다. 우리나라는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지만 국내 기업들의 고민은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여권에서 기업 경영 환경을 위협하는 쟁점 법안을 잇따라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통신 미디어, 플랫폼, 게임, 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호실적을 기록했을지도 주목됩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 3법 통과 여부와 이재명 정부가 공들이고 있는 '국가대표 AI' 최종 사업자 5개팀 선정 결과 발표도 이번 주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란봉투법 등 국회 처리 놓고 여야 대립…미중 관세 협상 '진통' 지난 1일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온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상법 2차 개정안 등이 여당 주도로 줄줄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후 이번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해 의사 규칙상 5일로 끝나는 7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중국이 밝히면서, 양국 최종 합의안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적용받는 기본 상호관세 10%와 펜타닐 문제 관련 관세 20%를 더한 30%의 관세율 적용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인데요.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잠정 합의안을 최종 승인하지 않는다면 상호관세율이 34%로 인상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7일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일본 기업은 매년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회계연도로 설정해 실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미국이 일본 등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차·기아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토요타는 지난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7천억 엔(44조831억원)에서 3조1천억 엔(29조761억원)으로 약 34%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토요타는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양품염가(良品廉價)' 전략으로 매분기 높은 영업이익을 거둬왔지만, 이번 관세 인상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이달 1일부터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면서 토요타는 남은 분기 실적 방어 및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 행사가 개최됩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주요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OLED 외에도 마이크로 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웨이는 오는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매출 1조2천181억원, 영업이익 2천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조원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잇달아 달성하면서 올해 연매출 5조원도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APEC 디지털 AI 장관회의 개최 이달 4일에는 인천 송도에서 APEC 디지털 AI 장관회의가 열립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APEC 회원국의 장관급 기관장이 모여 협력 내용을 발굴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5일에는 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한국과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 AI 포럼이 열립니다. 통신 미디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이번 주에 연이어 발표됩니다. SK텔레콤은 6일, LG유플러스는 8일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침해사고와 관련한 비용 대부분이 3분기에 인식되면서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7일, LG헬로비전은 8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국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 3법이 통과될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사할 예정인데,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을 두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입법 폭주라며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면 24시간 동안 의결이 어려운데 민주당에서는 법안 안건 상정 순서를 정하지 않아 어떤 법만 먼저 통과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기부, '국가대표 AI' 최종 5개팀 발표...S2W, IPO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수행할 최종 사업자를 발표합니다. 이 사업은 국가의 AI 주권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2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최종 사업자는 지난 달 말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팀 중 5곳이 선발됩니다. ▲KT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카카오 ▲NC AI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KAIST 등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간 발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S2W는 오는 5일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코스탁 입성을 앞둔 S2W가 지난 7년 동안 축적한 기술적 성취와 사업 성과, 성장 이후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데라는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어디서든 AI와 함께하는 데이터 혁신(Bringing AI to Your Data – Anywhere)'를 주제로 연례 행사인 '이볼브 25'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선 생성형 AI 시대의 생산성 향상 전략과 데이터와 AI가 기업,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는 방식 등이 소개됩니다. 또 AI의 중요한 영향에 대한 실제 경험과 미래 전망도 제시됩니다. 게임업계,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돌입...대형 게임사 실적 주춤 주요 상장 게임사들은 이번 주부터 2025년 2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넥써쓰(5일), 카카오게임즈(6일), 넷마블·웹젠·데브시스터즈(7일), 위메이드·네오위즈(8일) 순입니다. 다음 주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게임사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 대형 게임사의 실적은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넥써쓰·데브시스터즈·네오위즈·컴투스 등은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테마 카페를 오는 9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오픈합니다. 게임 속 캐릭터 소재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와 오리지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로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 위한 정책세미나 4일 개최 국회에서 안정적인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오는 4일 오전 10시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 서명옥·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공동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인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의 발제 및 대전협 추천으로 정소연, 백동우 사직 전공의가 토론에 참석해 수련환경 개선과 더불어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수련이 중단될 경우 수련 연속성을 확보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의대생들이 학업에 복귀했고 현재는 정부와 의료계가 전공의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의료 공백은 수술 지연과 진료 차질 등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간 만성적으로 이어지던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수련병원의 진료 부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업계에선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카카오는 주춤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엇갈릴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광고, 커머스, 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카카오는 신형 AI 서비스와 챗봇 앱 출시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실적 발표는 각각 7일(카카오), 8일(네이버)로 예정돼 있습니다.

2025.08.03 12:03장유미

美 전기차 충격 대비…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하반기 나타날 미국 전기차 수요 절벽을 대비해 비용 절감에 총력을 다한다.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관세 도입에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는 오는 10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 폐지 전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선반영됐고, 하반기에는 전기차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조금이 사라진 미국 시장에선 전기차 가격 경쟁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완성차 제조사(OEM)들은 원가 비중이 가장 큰 배터리 비용부터 손볼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기업들도 이에 대비해 원·소재 조달 비용 감축, 생산 라인 개편을 통한 고정비 최소화 등 재무 구조 개편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각사 2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5조 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 ▲삼성SDI 매출 3조 1천794억원, 영업손실 3천978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2조 1천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개 분기 만에 미국 현지 생산 세액공제 규모를 넘어선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SK온은 미국 생산량 확대로 세액공제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85.6% 줄였다. 삼성SDI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으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의 전략 시장인 미국 사업 성과에 따라 각사 실적 희비가 갈린 편이다. 美 전기차 가격 허들 상승…공장 유휴 라인 없애고 더 싼 소재 탐색 배터리셀 3사가 하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대비해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 '운영 효율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실행과제로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앞서 이런 라인 전환으로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보했는데 추가 라인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 여기에 염가 소재 확보와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현재 가동률이 저조한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 공장 라인을 전환해 ESS, 유럽향 납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저원가 양극재를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SK온도 지난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연한 라인 운영 계획 수립 등 전사적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외부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美 ESS 시장, K배터리 3파전 구도…현지 양산 LG엔솔 유리 당분간 미국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ESS 시장은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공급 비중이 큰 중국산 ESS 배터리는 무역법 301조 관세가 현 7.5%에서 내년 25%로 높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공장에서 남아도는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며 적극 사업 확대에 나서는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시장이 전년 대비 60% 가량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해 ESS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CAPA)을 연말까지 17GWh, 내년 말까지 30GWh로 확대한다. 삼성SDI는 현재 국내에서 ESS 배터리 전량을 생산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라인을 활용해 현지 생산을 시작, 점차 규모를 늘린다. 시장 수요가 큰 LFP 배터리는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ESS 배터리 사업에 새로 뛰어드는 SK온은 연내 북미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실제 다수 고객과 GW급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연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ESS 배터리도 북미 현지 생산 시 세액공제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역법 관세 외 국가별 상호관세 영향도 피해갈 수 있어 가격상 이점이 크다. 현 시점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게 현지 생산을 개시한 데다, 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실적 하락분 상쇄 효과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을 전망하면서 "ESS 부문은 미국 미시간 공장 램프업으로 견조한 판매 증가가 예상돼 전기차 매출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이라고 했다.

2025.08.03 09:00김윤희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강화"…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 달라진 점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강력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포함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 이중규제로 인해 업계 위축이 우려된다는 목소리와 함께, 이용자 보호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도의 실제 영향력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손해배상 책임 규정의 신설이다. 게임산업법에 추가된 33조의2항에 따라 게임물 사업자는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한다. 또한 피해 입증 책임은 게임사에 있다고 명시됐다. 게임사는 고의나 과실이 없었음을 입증해야하며, 이를 위반하면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을 해야한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은 지난해 3월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등을 담은 법률 시행령과 연결된다. 당시 시행령으로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아이템의 유형과 확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된 바 있다(위반 시 최대 2년 징역, 2천만원 벌금). 다만 당초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물관리위원회 산하에 설치하려한 '게임 이용자 피해구제센터'는 예산상의 이유로 당장은 TF(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규제 강화를 통한 이용자 보호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게임사들의 BM(비즈니스 모델) 등 서비스 방향성이 바뀔지도 주목된다. 단순 실수로 인한 사소한 건으로도 자칫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만큼 인력 등 추가적인 자원을 투입할 가능성도 높다. 일각에서는 중소게임사, 인디게임 개발사의 경우 이러한 리소스 추가 투입을 감당할 수 없어 산업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5.08.01 14:47정진성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통해 게임스컴 2025 참여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B2B관에 참가해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인기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원작과는 다른 평행 세계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조이시티는 게임스컴 B2B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 및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의 비전과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핵심 콘텐츠 및 서비스 계획을 공유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 전시회인 만큼, 이번 B2B 부스 참가를 통해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전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협력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며, "조이시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스컴 2025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되며, 조이시티는 B2B관 내 단독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5.08.01 11:25정진성

NHN, 2025 게임사업 부문 신입·경력 공개 채용…17일까지 접수

NHN(대표 정우진)은 2025년 게임사업 부문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NHN은 매년 게임사업 부문 공개 채용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신입 및 경력 공채를 통해 우수 게임 인재 확보에 나섰다. 공개 채용을 통해 NHN의 성장 비전을 함께할 인재를 확보하고, 신작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앞둔 게임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채용은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개발·기획·아트·사업 등 게임 관련 전 직군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NHN Careers 내 게임공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NHN Careers 2025 상단 메뉴를 통해 주요 포지션과 지원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NHN 게임사업본부의 인사이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보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오는 6일 20시에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질문 신청을 통해 현직자와의 실시간 소통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게임공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입 지원자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10월 중 입사하게 되며, 개발 직군은 별도의 프리테스트를 진행한다. 경력직은 전형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사가 진행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공개 채용을 미래 게임 시장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보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년 공채 모집을 빠짐없이 진행해오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01 10:46정진성

올리브영,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루테카' 출시

올리브영이 헤어 볼륨에 주목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루테카(ROOTECA)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두피 건강과 뿌리 탄성을 함께 케어하는 샴푸, 앰플, 토닉 3종으로 구성된 '루트 인핸싱' 라인업을 선보였다. 루테카는 '빈틈없는 겉·속 뿌리 볼륨 케어'와 '360º 볼륨 솔루션 제공'이라는 브랜드 미션 하에, 두피 건강과 뿌리 탄성 케어를 기반으로 한 루틴형 볼륨 솔루션을 제안한다. 정수리나 뒷머리 등 일부 부위만 살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뿌리 힘 자체를 길러 어떤 방향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전방위 볼륨을 완성시켜 준다. 루테카의 첫 제품인 '루트 인핸싱' 라인업은 샴푸, 앰플, 토닉 총 3단계 솔루션 구성돼 있으며, 뿌리 볼륨을 살리는 동시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도 함께 갖췄다. 먼저 ▲루트 인핸싱 앰플 샴푸는 샴푸와 앰플 기능을 하나로 담은 듀얼 제형의 제품으로, 두피 모공 클렌징과 유효 성분 흡수를 동시에 구현한다. 단백질·영양소 복합체로 이뤄진 루테카만의 독자 성분 '루트 펩타이틴™'이 뿌리부터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루트 인핸싱 앰플 엑스퍼트는 루트 인핸싱 앰플 샴푸 후 정수리, 가르마, 뒷머리 등 꺼진 부위에 직접 도포해, 즉각적인 뿌리 볼륨 개선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특허 성분인 바이옴센티드™가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 조절에 도움을 주어 민감해진 두피와 약해진 뿌리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루트 인핸싱 볼륨 토닉은 뿌리 모발의 열 손상을 방지하면서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볼륨을 연출하는 마무리 단계 제품이다. 데일리 스타일링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볼륨 유지력을 높여준다. 루테카 관계자는 “루테카는 스타일링으로 볼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두피와 뿌리 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모발 볼륨을 키우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루테카만의 체계적인 볼륨 케어 루틴을 통해 많은 여성들의 실질적인 뷰티 고민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테카는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론칭 쇼케이스 기획전을 열고, 특가 프로모션가 리뷰 이벤트를 선보인다. 25일에 진행되는 올영라이브에서는 구매 인증 이벤트와 다양한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루테카는 주요 올리브영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8.01 10:00안희정

'ESS' 중앙계약시장 낙찰 확정…삼성SDI 압승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총 563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확정한 가운데, 낙찰 대상 지역 8곳 중 6곳 물량을 삼성SDI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한 데 이어 31일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8개 ESS 구축 사업 낙찰자를 최종 확정했다.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ESS 중앙계약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력계통의 변동성 대응과 출력제어 완화를 위해 2023년 처음으로 제주 지역 3곳(68MW)에 시범 도입됐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오는 2029년까지 총 2.22GW ESS 구축 목표를 수립함에 따라, 올해는 전국 단위로 제1차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540MW 규모 ESS 사업자 선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입찰에서는 육지 500MW, 제주 40MW 용량을 대상으로 총 51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전남 7곳(523MW), 제주 1곳(40MW) 등 총 8곳, 563MW 규모의 ESS 구축이 확정됐다. 대규모 공공 ESS 사업이 발주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도 수주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8개 지역 사업 중 삼성SDI 소속 컨소시엄이 6건을,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컨소시엄이 제주와 광양 2건을 낙찰받았다. 특히 최근 글로벌 ESS 시장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을 내세운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삼성SDI가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도 사업을 대거 수주하면서 업계에선 예상 외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가 집중된 호남지역 변전소 인근에 ESS가 설치되어 주변 지역의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송전망 건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전까지 ESS를 통해 태양광 출력제어를 완화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내년 1월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12월 말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제2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해 ESS 보급 목표 달성을 신속히 이행하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만큼, 업계에선 후속 사업 발주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사업에선 고배를 마신 SK온을 비롯해 배터리셀 3사가 2차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01 06:00김윤희

HD한국조선해양, 하반기 수주 가속…LNG선 수요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지 관심이 쏠린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적 발주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수주목표 150억2천만 달러(약 20조9천억원) 약 70%를 이미 달성해 목표달성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수주 잔량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선종별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20척·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1척·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탱커 2척·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HD현대삼호, LNG선 5척·컨테이너선 8척·탱커 6척으로 총 19척 ▲HD현대미포, LNG벙커링선 6척·(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중형가스운반선(MGC) 5척·피더선 16척으로 총 28척 수주 ▲필리핀 조선소, PC 3척 등이다. 선종별 매출 비중은 HD현대중공업 가스선 70%, 컨테이너선 25%, 탱크선 2% 수준이며, HD현대삼호는 가스선 46%, 컨테이너선 38.6%, 탱크선이 10.1%이다. HD현대미포는 LPG선 22%, PC선 67.3% 등으로 집계됐다. 美 관세 협상발 LNG선 수요 증가 예상…친환경 규제 수요 적극 대응 LNG선 수요가 상반기 주춤했지만, 향후 수주 전망은 밝게 봤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대형 선 발주가 총 8척에 그치며 전년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 다수의 LNG선 발주가 이뤄진 영향도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인도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압박으로 운임 시장이 약화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벤처 글로벌 등 주요 북미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EU 및 일본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이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LNG 대규모 도입을 약속함에 따라 향후 LNG 무역량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선에 대한 신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운업계 친환경 연료 공급 전환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주요 선사들이 친환경 선대 교체를 적극 추진하는 이러한 움직임이 금년 상반기 동안 가시화된 EU 및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친환경 대체연 연료 대응 기술 역량과 풍부한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내 대응 수요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탱커선, LPG선 등 기타 선종은 작년 대비 전 세계적으로 발주량이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규 노후선 교체를 위한 신규 발주 필요성이 분명히 보인다"며 "시장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도크의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적정 규모로 이런 선향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수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고 밝혔다. 특수선 도크·인력 확보 어떻게?…HD현대에너지솔루션, 하반기도 좋다 이날 특수선 유지·보수·정비 (MRO) 기지로 군산조선소를 활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군산조선소는 도크가 너무 커 군함 수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우만 HD한국조선해양 특수선 상무는 "캐파(생산능력) 확장은 기본적으로는 4번과 5번 도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현지 건조 포션을 고려해서 최소한으로 저희가 확보한 도크 활용할 예정"이라며 "군산은 도크가 사이즈가 너무 크기 때문에 특수선 건조용으로는 경제성이 나오지가 않고, 대규모 발주를 하게 되면 그때 가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수선 생산 인력을 1천800명에서 3천명으로 확보한 현황에 대해서는 "사내 협력사가 같이 등록이 돼 있고 인력을 공유를 하고 있어, 하반기 물량이 늘어났을 때 인력을 같이 쓸 수 있다"며 "방산 보안 구역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외국인은 쓸 수가 없고 주로 내국인 위주로만 하고 있으며, 필리핀 함정에 한해 필리핀 생산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관계기관 승인 하에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지만 이날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HD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76% 하락한 4만4천원에 마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적은 어메이징한데,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며 "신규로 N타입 모듈로 모두 전환을 했고, 이후에 국내외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앙골라 프로젝트 2차분이 반영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며 "대미 수출도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31 17:39류은주

GSOK, 정책연구 제9호 '게임물 등급분류에서 민간과 국가의 역할: 해외 편' 발간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정책연구 제9호 보고서이자,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를 다룬 '게임물 등급분류에서 민간과 국가의 역할: 해외 편'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GSOK 정책연구'는 게임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매 분기 발간하는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는 게임산업에 대한 정책연구를 공론화함으로써 산·학·관·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연속성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현행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 등급분류 체계로의 이양을 발표하면서 제도 전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외 주요국에서 관련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제9호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국가와 민간의 역할 분담 형태를 기준으로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의 유형을 구분하고, 세계 주요국의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를 비교·분석해 민간이양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와 민간을 기준으로 한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의 유형(국가주도형, 민관협력형, 민간주도형) 분류 ▲해외 각국의 등급분류 사례 분석 ▲게임물 등급분류의 각 유형에 대한 시사점 등이 포함됐다. 연구는 민간이양이 단순한 주체의 변화가 아니라 규제 목적과 철학 전반을 재설계하는 과정이기에 우리 사회의 특성과 가치 갈등을 조율하는 체계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제도의 형태가 아니라,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느냐'라는 것이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은 "각국의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는 사회적 합의와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이번 보고서가 제도 운영 주체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보다 폭넓은 논의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7.31 16:08정진성

HD현대, 다 좋은데 정유·로봇만 적자…2분기 실적 선방

HD현대가 고선가 선박 증가와 전력·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 흐름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정유 부문은 글로벌 시황 악화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반기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 HD현대는 3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천111억원, 영업이익 1조 1천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조선 부문 수익성이 확대되고,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데 따른 결과다. HD현대는 상반기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34조 2천980억원, 영업이익 2조 4천25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개선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 4천2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3% 증가한 9천536억원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시장 호황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사업과 디지털솔루션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4천6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830억원을 올렸다.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및 자원개발 수요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1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생산법인 통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천51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시장 맞춤형 제품 공급과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에너지·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5천417억원, 영업손실 2천41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시황 개선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바이오연료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9천62억원, 영업이익 2천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일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620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1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해양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기기 및 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정유 부문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5:08류은주

전 계열사 실적 훈풍…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실적 급등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엔진·해양플랜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상승으로 올해 2분기 수익성이 껑충 뛰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7조4천284억원, 영업이익 9천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53.3%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업일수 확대와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 매출 증가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건조 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3%, 영업이익 104.5% 증가한 각각 6조 2천549억원, 8천56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7천740억원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20.7% 증가한 2천11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한 2천479억원 매출과 375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매출 4조1천471억원, 영업이익 4천71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2조1천187억원과 1조2천345억원, 영업이익 3천717억원과 894억원을 기록, 실적을 뒷받침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의 매출 비중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 생산 효율성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7%, 영업이익 91.2% 증가한 각각 993억원, 17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천33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와 신규 고효율 모듈의 판매 호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2025.07.31 13:48류은주

엠게임 '귀혼M', 신규 직업 '맘루크' 업데이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에 신규 직업 '맘루크'를 업데이트하고, 대규모 콘텐츠 추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귀혼M'은 2D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과 요괴, 무협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은 모바일 게임이다. 횡스크롤 액션에 경공, 허공답보 등 무협 특유의 전투 요소를 그대로 구현해, 깊은 몰입감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직업 '맘루크'는 60레벨부터 육성 가능하며, 캐릭터 생성 시 50레벨 무기 및 방어구가 함께 지급된다. 유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캐릭터 슬롯 1개도 추가 제공된다. '맘루크'는 '도'와 '암기'를 다루는 술탄 직속의 정예 전사 부대 출신으로, 각개 전투와 특수 작전에 능한 캐릭터다.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 모두에 강점을 지닌 다재다능한 전투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고레벨이 기존 120레벨에서 140레벨로 확장되고, 신규 지역 '오래된 나루터', '백귀혈로'가 오픈된다. 신규 지역 오픈에 따라 지역도감, 요괴도감, 의행 등의 콘텐츠도 추가돼 한층 강화된 육성 재미를 제공한다. 전설 등급 강령 '동곽은'과 '하우무'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유물 강령 4개를 조합해 전설 강령을 확정해서 획득할 수 있는 '초월 합성' 시스템도 도입됐다. 초월 합성은 해당 전설 강령을 보유해야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맘루크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직업을 비롯해 최고레벨 확장, 전설 강령 추가 등 유저분들이 기다려온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7.31 10:52이도원

CU, 닌텐도와 IP 제휴…피크민 협업 제품 출시

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닌텐도와 IP 제휴를 맺고 인기 게임 캐릭터 '피크민(PIKMIN)' 콜라보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피크민'은 미지의 행성을 무대로 신비한 생물인 피크민, 우주견 와치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피크민 4'의 캐릭터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3D 증강현실 게임 'Pikmin Bloom(피크민 블룸)'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피크민의 세계관을 입힌 협업 제품과 각종 이벤트를 제공한다. CU 매장을 방문하는 피크민 블룸 게임 유저는 스페셜 스폿을 발견할 수 있다. 앱을 켜고 전국 CU 매장에 방문한 뒤, 스페셜 스폿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특별한 디자인의 '피크민 4 우주선 데코 피크민' 모종을 획득할 수 있다. 각 CU 매장마다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피크민 모종도 얻을 수 있다. CU는 피크민 IP 콜라보 상품 5종도 순차 출시한다. '피크민 요거트 마카롱'은 게임 속 피크민들이 과일을 모아 온다는 설정을 활용해 상큼한 과일 맛을 제품에 담았다. '커스터드 도넛'은 독일식 이스트 도넛인 베를리너 도우에 바닐라빈을 넣은 커스타드 크림을 채워 맛과 식감을 강화했다. '꽃모양 스낵'에는 피크민이 피우는 하얀색 꽃을 형상화한 우유 맛 스낵을 담았으며, 각 제품에는 피크민 띠부씰 스티커 50종을 랜덤으로 넣었다. CU가 다음 달 출시하는 '호루라기 캔디'에는 피크민 캐릭터 키링과 호루라기 세트 6종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외에도 '사과에이드'도 순차 출시하며, 닌텐도 e숍에서 사용 가능한 피크민 디자인의 닌텐도 선불 카드 2만원권도 판매한다. CU는 피크민 콜라보 상품 구매 고객들을 위해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매 시 포켓CU QR로 멤버십을 적립한 뒤, 발급받은 스탬프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피크민 굿즈를 증정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CU가 2030세대의 놀이터를 지향하는 만큼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톡톡 튀는 콜라보 상품들을 활발하게 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와 연계한 이색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09:2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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