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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의 카페 그리고 애틀란타커뮤니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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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템으로 연 거래액 100억...'원룸만들기' 성공스토리

"자취용 임대 원룸에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할까요? 내 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은 높여야죠. 이를 위한 생존 방법과 아이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리빙 쇼핑몰 '원룸만들기'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중심의 1인 가구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왔다. 창업자 손성민 대표부터 자취 회사원 출신이다. 현재는 원룸 꾸미기 인플루언서부터 사업까지 다방면 활동 중이다. 사업의 발단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디어를 담아 자취방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반년 간 모인 팔로워가 30만명에 달했을 정도. 그러자 중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자사 인테리어 제품을 팔로워에게 소개해달라며 비즈니스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 시점에서 손 대표는 1인 가구 타깃의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독립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판매 아이템 콘셉트부터 자세히 설계했다. "인테리어 제품이 예쁜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되, 집을 손상시키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소형가구와 미니 가전, 공간활용 인테리어, 간편 생활용품 등 이른바 '집순이·집돌이' 아이템의 효용성을 마음 먹고 파고들었죠." 현재 원룸만들기 쇼핑몰은 역량 갖춘 파트너사(공급사)들의 입점을 받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공급사 제품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그 세세한 특징을 손 대표가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적극 전파한다. 때로는 직접 파트너사에 제품 기획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 같은 비즈니스의 인기는 실적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8년 20억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했다. 원룸만들기가 공급사와 1인 가구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입 고객의 연령대로 25~34세가 주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2030세대를 위한 가성비 리빙 아이템이라는 브랜드 콘셉트가 적중한 셈이다. 구독자 수가 약 49만명인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의 시너지도 원룸만들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제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현재 고객 중 유튜브에서 유입되는 비중이 80%에 달합니다. 영상 구독자분들은 이미 원룸만들기 유튜브 채널을 쇼핑할 곳으로 인식하고 계시죠. 사업 초부터 쌓아온 영상 제작 노하우의 활용이 극대화됐습니다."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서 고객과 소통 폭을 키운다는 사업 전략에 힘이 되는 구조다. 집은 꾸민다는 제품 특성상 영상으로 상세한 활용법을 알리는 게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키운 유튜브 채널의 시청자가 소비자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만큼 고객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수 있다. 요즘 인기인 소형 가전을 만드는 기업들에게 특히 관심이 간다고 손 대표는 전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에 없던 자취 혁신을 이룰 수 있음도 누차 강조했다. "저도 원룸 생활을 오래 해봐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를 볼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사용했을까' 먼저 질문을 던져 봐요. 저희 고객분들이 보다 넓은 터전으로 가시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5.05 09:37백봉삼

카페24, 오리온 '닥터유' 공식 D2C 쇼핑몰 구축 지원

오리온 대표 브랜드 '닥터유'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닥터유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 영양소를 강화한 식품을 지속 출시해왔다.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제주용암수와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을 돕는 단백질바, 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오리온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닥터유 브랜드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적용했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주기에 맞춰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송 주기는 1주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정기배송 횟수 증가에 따라 식품 가격의 최대 30%를 할인한다. 이에 고객은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적시에 할인 가격으로 닥터유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멤버십도 체계적으로 갖췄다. 가입 고객에게 등급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4% 포인트와 할인쿠폰을 제공해 쇼핑몰 방문부터 재구매율까지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를 마련해 신제품 출시 소식과 구체적인 성분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고객에게 전하며 소통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함이다. 이로써 닥터유는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의 쇼핑 만족도 및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닥터유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측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닥터유의 제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D2C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며 "차별화된 제품들과 함께 구매 편의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08:57백봉삼

카페24, 이스타TV 패션 브랜드 '클랩스' 출시 지원

유튜브 구독자 수가 76만명에 달하는 축구 해설자·캐스터 겸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카페24 플랫폼과 함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이스타TV(본명 이주헌, 박종윤)가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첫 공식 브랜드 '클랩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TV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구독자와 소통하던 중 패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클랩스의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옐로카드'나 '작전판' 같은 축구 관련 이미지와 이스타TV 출연진을 재치있게 형상화해 패션 디자인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또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페24는 클랩스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쇼핑몰 '클랩스'를 연동해 구독자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 이스타TV는 지난 7일부터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여러 영상(VOD) 콘텐츠,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서 해당 상품 정보를 노출해, 상품에 관심있는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D2C 쇼핑몰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출연진이 직접 상품을 입고 시청자와 소통하자, 해당 콘텐츠에서만 매출액 1억원을 넘길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시청자가 상품을 발견하는 것부터 실제 구매하기까지 쇼핑 전 과정을 편리하게 연결해 구매 전환율을 대폭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종윤 클랩스 공동대표는 "시청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판매자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다"며 "오프라인 행사 티켓 판매 등 구독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전초기지로 D2C 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스타TV처럼 시청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해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드는 크리에이터가 다수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개성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9 08:55백봉삼

'공부할 땐 공먹젤~'…알고보니 고카페인

'공부할 때 먹는 젤리'라는 광고 카피로 청소년들의 섭취를 간접적으로 권한 '공먹젤2'에 고카페인이 들어간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단체가 섭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젤리 형태로 판매된 공먹젤2 1개 스틱에 들어간 카페인은 75~100mg이며 1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으로 1~3포다.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체중 1kg당 카페인 2.5mg이 최대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이다. 만약 50kg인 청소년이 공부젤2 1포 이상을 먹게 되면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량 125mg을 초과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청소년들이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카페인 함유 제품 표시가 없다며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부젤2 등 청소년 대상 고카페인 제품 실태 파악과 함량 표시에 관해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고카페인 함유 표시는 식품 유형 중 액체 식품에만 해당하여 젤리 및 정제 형태의 식품에는 카페인 함량에 대한 표시가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젤리 제품은 학생을 주 섭취 대상으로 광고가 되고 있으나 중·고등학생의 제품에는 카페인 함량에 대한 표시가 없고, 간식처럼 쉽게 섭취할 수 있어 과다 섭취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젤리 및 정제 형태의 고카페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제품에는 열대식물 '과라나'를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과라나 씨에는 커피콩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의 약 2배를 갖고 있다. 동국대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청소년기 고카페인 섭취는 집중력 강화에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수면장애 등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2024.04.26 13:32손희연

문희선 딜리셔스마켓 대표 "향신료·시즈닝으로 식탁 혁신"

유년기부터 '향신료'에 푹 빠져 살았다. 식품연구에 종사하는 부친으로 인해 향신료와 자연스럽게 친숙해졌고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해외 정보까지 섭렵해 갔다. 한국의 맛을 소재로 한 시즈닝(향과 맛을 증가하도록 향신료로 양념하는 것)은 특별 연구 대상이었다. 지난 2017년 '딜리셔스마켓'을 창업한 문희선 대표는 과거의 스토리를 이렇게 요약했다. 역시나 판매 아이템은 향신료와 천연조미료, 시즈닝 등이 주력이며 매년 최소 150% 이상의 연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 판매량도 최근까지 누적 3천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 브랜드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인기 비결의 핵심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품의 다양한 배치에 있다. 향신료로 '나만의 맛'을 디자인하려는 이들의 입소문을 확산시킨 요인이다. "국내에서 '향신료와 시즈닝 전문'이라고 인식할만 한 브랜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색다른 요리를 시도하는 이들은 늘었으나 막상 필요한 아이템은 부족했던 것이죠. 딜리셔스마켓은 이런 필요를 충족시키고 맛을 완성시키는 한 끝이 되려고 했습니다." 상품은 시즈닝 전문 제조기업 '목화'의 연구개발팀과의 협업 기반으로 선보인다. 전에 없었으면서도 다수의 입맛에 들어맞을 아이템의 개발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청주쌈장시즈닝'은 충청북도산 마늘과 된장의 분말, 고춧가루 등을 원물로 삼았다. 계란프라이, 된장찌개, 파스타, 비빔면 등 다양한 요리와 어울린다는 게 문 대표의 설명. 청주는 딜리셔스마켓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 케냐산 고추로 제조한 '페페로치노'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 성향을 공략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서양 요리에 칼칼하거나 매운맛을 가미할 때 주로 쓰인다. 이 같은 상품들의 인기는 요리 크리에이터의 눈길도 끌었다.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이려는 크리에이터들이 잇따라 방송 테이블에 딜리셔스마켓의 상품을 올리기 시작한 것. 지난 설 연휴에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기업 '뉴픽'의 지원으로 크리에이터 '마법소년 김셰프'와의 협업이 이뤄졌다. 김셰프는 유튜브 채널에서 딜리셔스마켓의 주요 상품을 소개했고, 문 대표는 실제 구매율 상승을 체감할 수 있었다. "상품의 특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소통 방식에 관심이 많았어요. 영상 시청자에게 보다 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면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죠. 단순히 판매 증대를 넘어서 알토란같은 정보의 전달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함입니다." 이를 계기로 김 대표는 딜리셔스마켓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연동했다. 영상 시청자가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 진열된 상품을 클릭하면 쇼핑몰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이 이뤄지는 구조다. 최근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주목 받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다. 최근에는 향신료와 시즈닝이 생소한 이들을 위해 1회용 샘플 키트를 출시했다. 다양한 상품을 소량씩 경험해 볼 수 있기에 본인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보기 용이하다. 역시 유튜브 쇼핑 콘텐츠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딜리셔스마켓의 모토가 '다양한 맛으로 세상을 즐겁게'입니다. 고객이 입맛에 맞는 상품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공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04.21 10:08백봉삼

LGU+, 커피 리브레와 팝업 전시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가 21일까지 모던 감성 카페로 탈바꿈한다. LG유플러스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커피와 이용자들을 연결한다는 콘셉트의 팝업 전시 데일리 링크드 커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연남동에서 한 카페로 시작한 커피 리브레는 현재 세계 16개국 200여 농장과 직거래한 생두를 볶아 국내 600여개 카페에 공급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다. 세계 커피 로스팅 대회 월드 로스터스 컵에서 2012~2013년 연속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직영농장 핀카리브레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품질 경쟁대회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8위에 들었다. 전시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틈byU+에서 커피 리브레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 3종이며, 최대 2종 시음 가능하다. 시음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준비된 그라인더를 활용해 볶아진 원두를 갈고, 여과지를 활용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틈byU+ 1층에서는 원두, 그라인더, 드립백 등 커피 리브레 바리스타가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재료는 물론, 텀블러, 머그 등 관련 물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일상의틈 4곳에 방문하면 커피 리브레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을 새단장해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일상의틈 강남, 분당점은 15일부터, 일상의틈 잠실, 일산점은 22일부터 커피 리브레 원두를 판매한다. 구매 이용자에게는 커피 리브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교환권을 제공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새로운 가치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09:43김성현

카페24, '2024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제공기업 선정

카페24가 K-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제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숙박, 캠핑, 호텔, OTA(Online Travel Agency) 등 관광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페24는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부문에서 각 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카페24는 수혜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이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PC·모바일 반응형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 플랫폼 입점 지원 ▲모바일 앱·푸시 알림 개발 ▲UI/UX 컨설팅 ▲인프라 진단 및 최적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숏폼·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등 서비스가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기업은 10월까지 관광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카페24는 관광 산업 분야 중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컬처 열풍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카페24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K-관광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15 08:57백봉삼

개그맨서 먹방 유튜버 된 '맛삼인'..."신뢰·위트가 핵심”

"먹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의 핵심은 신뢰성입니다. 여기에 저희의 특기인 '위트'를 가미했어요. 콘텐츠를 만드는 매 순간 구독자분들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함께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유튜브 채널 '맛삼인'의 운영자 정현수·박충수·김필수 대표는 대중에게 꽤 친숙한 인물이다. SBS 공채 개그맨 동기 출신이며 각자가 다양한 유행어를 남겼다. 현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부터 이커머스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먹거리 리뷰와 맛집 탐방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은 기획력과 진행 순발력의 시너지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많게는 조회수가 200만회 이상에 달하는 영상의 인기는 전략이 통했음을 방증하고 있다. 일반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보통 골목의 탐방도 신선한 콘텐츠로 호평 받고 있다. 이른바 '무작정 따라가기'라는 콘셉트로 사무실 밀집 지역의 점심시간을 스케치하는 방식이다. 또 TV 유명 프로그램에 등장한 식당의 근황을 알리는 콘텐츠도 대중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구독자의 추천 소재는 콘텐츠 기획의 바탕이 됩니다. 미처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결국 맛삼인의 콘텐츠는 저희와 구독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죠. 당장의 인기 상승보다는 구독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맛삼인의 일상에 최근 의미있는 비즈니스가 더해졌다.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직접 먹거리를 판매한 것. 소불고기와 냉면, 쑥떡 등 먹음직스러운 상품이 구독자 눈길을 끌었다. 준비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 '맛삼인'의 구축에서부터 시작됐다. 신뢰 가능한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기업 소셜러스와 제휴를 맺었고, 상품 확보와 쇼핑몰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도전하는 자세로 시작한 유튜브 쇼핑의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브에서 본 상품의 구매를 위해 따로 검색하는 구독자 불편을 덜어드린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의 전반전인 인기 지표도 함께 뛰어올랐죠." 이커머스 사업과 관련해서 맛삼인 멤버들은 '상품의 진정성'을 계속 강조했다. 팬심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의 만족도를 높일 먹거리를 폭넓게 제공하고, 중소상공인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도 설명했다. 현재 밀키트/간편식 위주인 판매 먹거리 카테고리도 앞으로는 신선식품이나 반찬, 양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이커머스와 관련해서도 유튜브 구독자의 의견을 면밀히 모으고 있다. "유튜브 쇼핑 활용은 구독자와의 소통 폭 확대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상품을 거래하는 관계를 넘어서 깊이 교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영상과 상품 모두에 정성을 치열하게 담겠습니다."

2024.04.14 09:27백봉삼

팬심 보유 기업, '유튜브 쇼핑'서 소통·성장 기회 찾는다

프로야구 팬 A씨는 요즘 응원하는 구단의 유튜브 채널 영상 재미에 푹 빠져있다. TV 방송에 나오지 않는 경기 뒷이야기나 선수 인터뷰 등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다. 최근에는 해당 유튜브 채널에 새로 추가된 쇼핑 기능을 통해 선수 유니폼 굿즈도 구매했다. 강력한 '팬심'을 보유한 기업들이 유튜브 쇼핑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키워 나가고 있다. 기업에 소속된 유명 인물이나 캐릭터 등이 크리에이터처럼 모은 팬덤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성장을 모색하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이글스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지원을 받아서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로 유튜브 쇼핑에 진출했다. 구단 굿즈를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한화이글스샵'의 신규 구축과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로의 연동이 이뤄진 상황이다. 현재 이글스TV에는 '스토어'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콘텐츠에 구단 굿즈가 함께 선보이고 있다. 팬들은 선수 활약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하면서 유니폼이나 응원용품, 캐릭터 액세서리까지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로써 한화이글스는 타 프로스포츠단 대비 선제적으로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팬들이 얻은 새로운 소비 구단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브랜드 팬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이글스TV는 현재 구독자 수가 27만7천여명으로 프로야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한화이글스의 연승이 이어지면서 구독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류현진을 비롯한 인기 선수들이 유튜브에서는 한화이글스의 크리에이터다. 한화이글스 측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은 온라인에서 구단 팬덤을 한 번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의 유튜브 쇼핑 진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만들어 세계적 캐릭터가 된 '벨리곰'이 그 주인공이다. 벨리곰의 팬덤 규모는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롯데가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오프라인에 전시할 때마다 인파가 몰리며, 이 규모는 지난 2년 동안 700만명을 넘었다. 벨리곰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에서 나온 매출은 누적 200억원 이상이다. 벨리곰 역시 팬들과 소통하는 주 활동 무대는 유튜브다.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벨리곰TV'에서 구독자 60만명 이상을 모았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라게 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벨리곰 굿즈를 판매하는 D2C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을 연동했고 팬들의 호응을 크게 일으켰다. 굿즈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마다 동시 접속자가 5~6만명씩 몰렸다. 이에 힘입어 초기에 10여종이었던 굿즈를 100여종 이상으로 늘린 상황이다. 피터코퍼레이션의 소형가전 브랜드 '도깨비방망이'는 핸드블렌더 상품 시리즈로 팬심을 모았다. 지난 1995년 첫 선을 보인 뒤 누적 520만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작고 휴대가 간편하면서 식재료를 갈거나 혼합하기 편하다는 핸드블렌더 본연의 강점을 구현하는 한편,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REDDOT·IF·SPARK)에서 모두 수상할 정도로 심미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과거 도깨비방망이는 이 핸드블렌더를 홈쇼핑에서 주로 판매해왔으나 최근 유튜브 쇼핑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살림구조대'와의 협업을 맺고 핸드블렌더를 특별 판매했다. 도깨비방망이의 D2C 쇼핑몰을 살림구조대 유튜브 채널에 연동한 사례였다. 피티코퍼레이션의 전청명 책임은 "유튜브 쇼핑 연동은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보다 3~4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영상 시청자가 도깨비방망이 D2C 쇼핑몰로 유입되는 모습이서 효과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팬덤을 겨냥한 기업들의 유튜브 쇼핑 진출은 지속될 전망이다. TV 시청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유튜브가 브랜드 확산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OTT 서비스 플랫폼별 이용행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률은 거의 전 세대에서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4.04.07 09:18백봉삼

개인정보위, 아파트 관리앱 동·호수 표기 개인정보 침해…"운영 방식 변경 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아파트 관리 앱 혹은 인터넷 카페를 사용할 때 이용자 계정(닉네임)에 동·호수를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는 지난 4일 제5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하는 앱·카페 게시판에서 닉네임에 동‧호수 표기를 의무화한 것에 대해 중지를 요청하는 분쟁조정 신청이 급증했다.실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아파트 앱 관련 분쟁조정은 총 17건이다. 이에 따라 전체회의에서 해당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분쟁조정위는 정보주체인 입주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예방을 위해 동‧호수를 표기하지 않는 식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분쟁조정 신청을 활성화하는 계획도 다뤘다. 홈페이지 위주의 접수채널을 전화·서면·방문 등으로도 다양화해 손쉽게 분쟁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쟁조정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월 1회 수준으로 개최하던 조정부 회의 주기를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개인정보에 관한 분쟁조정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기업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이 밖에 관계부처, 타 분쟁조정기관과 협업을 통한 피해구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인호 분쟁조정위원장은 "강화된 분쟁조정 제도를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가 신속하게 구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개인정보 분쟁조정사건을 심도 있게 논의해 국민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17:58이한얼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 등 신산업 적극 지원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 등 신산업을 적극 지원한다.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3일 카페형 편의점인 GS25 DXLAB점(휴게음식점, 서울 역삼동 소재)을 방문해 식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이어 GRC 역삼 모임공간(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편의점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카페형 편의점, 무인 편의점, 조리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조리식품 판매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로 식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판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의점주들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단순 진열 시 행정처분 완화, 무인 식품 판매점 안전관리 강화, OEM 제품 부적합 시 행정처분 병행 규정 완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김유미 차장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조리‧판매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현장에서 규제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3 16:16조민규

카페24, 국내 자사몰 해외 진출 돕는다

카페24(대표 이재석)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65개사를 선정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이커머스 기술력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한류 상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1백봉삼

홈쇼핑서 뜬 핸드블렌더 '도깨비방망이'..."유튜브서 제2 전성기”

"이 핸드블렌더 시리즈가 누적 520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단순한 주방 기기를 넘어서 조리 문화를 바꾼 아이템이죠." 피티코퍼레이션의 전청명 책임은 작은 무선 핸드블렌더를 테이블에 올리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핸드블렌더는 회사의 소형가전 브랜드 '도깨비방망이'가 배출한 최대 히트작이다. 지난 1995년 첫 선을 보인 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왔다. 기능+디자인 다 잡은 주방기기, 진화를 거듭하다 작고 휴대가 간편하면서 식재료를 갈거나 혼합하기 편하다는 핸드블렌더 본연의 강점을 구현하는 한편,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REDDOT, IF, SPARK)에서 모두 수상할 정도로 심미성도 높이 평가 받았다. 최근에 나온 무선 신제품(CHB2300)은 무게가 전작보다 300g 이상 줄어든 588g이며 2천ml 계량컵에 일체형 보관이 가능하다. 칼날의 속도를 6단계로 섬세하게 조절 가능한 것도 특징. "시시각각 변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품에 담기 위한 연구가 브랜드 성장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서 야외에서도 간편히 핸드블렌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으로 제작했죠. 음식 조리 과정에서 팔목에 전가되는 부담을 줄이는 트렌드는 제품 무게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핸드블랜더가 워낙 유명하지만 다루는 가전 아이템은 다양하다. 그릴과 오븐, 분유포트, 와플메이커, 달걀찜기 등 미니멀 가전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고, 증가세인 MZ 1인 가구에서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디자인 역량은 '제품을 주방 어디에 놓아도 조화가 잘 된다'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물론, 공략 대상을 굳이 1인가구와 MZ세대로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고객 분포를 봐도 대중 전체의 아이템에 가깝다. 주방을 비롯한 어느 공간에서나 요리의 즐거움을 보다 편히 느끼려는 모두를 떠올리면서 제품을 기획한다는 게 전 책임의 설명이다. 유튜브 연동한 쇼핑몰, 방문 고객 급증 유통 측면에서는 과거 홈쇼핑 의존도가 높았으나 지난 2020년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과 함께 변화를 시도했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도깨비방망이의 자체 쇼핑몰이다. 보다 주도적인 고객 행사와 충성 고객 증대가 목표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록으로 보면 지난해에만 D2C 쇼핑몰 신규 회원이 1만5천여 명에 달했고, 연 매출도 쇼핑몰 구축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주방기기 이상의 가치를 전한다는 브랜드 메시지의 전달 속도도 빨라졌다고 전 책임은 전했다. 최근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대중 소통폭 확대의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기업 '뉴픽'의 지원으로 유튜버 '살림구조대'와의 협업이 이뤄진 것. 살림구조대는 유튜브 채널에서 도깨비 방망이의 핸드블랜더를 자세하면서도 흥미롭게 소개했다. 특히 살림구조대 영상 시청자가 채널 내 '스토어 탭'에 진열된 핸드블랜더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매끄럽게 주문이 이뤄지는 구조도 판매량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주목 받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다. "유튜브 쇼핑 연동은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보다 3~4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2천명이 넘는 방문자가 D2C 쇼핑몰로 유입되는 모습에서 큰 효과를 실감했죠. 영상을 시청하면서 제품을 찾기 위해 포털을 찾는 불편이 없으니 고객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도 D2C 쇼핑몰 기반 유튜브 쇼핑 연동, 크리에이터 협업의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판매량 성장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대중에게 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제품군의 다양화 역시 이어간다. 미니멀과 모던 콘셉트의 새 제품 출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 책임은 강조했다. "가전의 영역은 얼마든지 더 감각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제품 경쟁력으로 해결해 주겠다는 비전이 굳건합니다. 사람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겠습니다."

2024.03.31 08:30백봉삼

환경공단, 사랑의 기부 캠페인…아낌없는 나눔 문화 확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7일 인천 서구 공단 본사에 개점한 '카페 지구별'의 성공적 운영 1주년을 기념해 스타벅스 코리아와 상생협력 '사랑의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자발적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코리아로부터 지원받은 커피박 화분 키트, 커피 포대를 새활용한 커피주트 업사이클 데일리백 등을 증정하고 커피 식음부터 재활용까지를 체험하는 행사로 운영됐다. 캠페인으로 모금된 300여 만원은 27일 카페를 운영하는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에 전달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3호점인 '카페 지구별'은 지난해 3월 지역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커피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으로 개점 운영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아너스의 민관협력 지역사회 동반성장 실현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공단 임직원은 다회용컵 등 사용으로 '카페 지구별'의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에 동참하고 최근에는 종이타월 사용 제한을 위한 '1인 1손수건 사용' 친환경 실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지역사회 청년과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함께 성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4:48주문정

카페24, 한화이글스 유튜브 쇼핑 진출 지원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프로스포츠단의 유튜브 쇼핑 진출이 본격화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한화이글스의 국내 프로스포츠단 최초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타 프로스포츠단보다 선제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며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는 프로야구단의 성공적 온라인 팬덤 구축 사례다. 프로야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25만8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선수 훈련 모습, 인터뷰, 야구 분석 등 팬들이 시청하길 원하는 영상 콘텐츠는 3촌100여개에 달한다. 그 중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류현진 선수의 피칭 현장을 담은 영상 조회수는 7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확고한 팬덤을 다시 드러냈다. 카페24는 한화이글스 굿즈를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한화이글스샵'의 신규 구축부터 이글스TV와의 연동을 지원했다. 영상 구독자에게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한화이글스의 사업 성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중점을 뒀다. 한화이글스는 이글스TV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콘텐츠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선수 유니폼이나 스포츠 용품, 응원용품, 캐릭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팬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한화이글스 팬들은 선수들의 활약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것에 더해,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즐거움까지 더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소비 경험은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 브랜드 팬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화이글스는 유튜브 쇼핑 연동으로 구단 신규 굿즈를 비롯한 인기상품의 정보획득과 구매가 용이해지며, 직접 경기 관람 등 팬들의 응원문화 선순환 구조도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한화이글스의 브랜드 운영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 측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은 온라인에서 구단 팬덤을 한 번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프로스포츠단과 선수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쟁력을 높인 크리에이터"라면서 "이들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8:36백봉삼

뉴로메카, 마음AI와 무인화 솔루션 개발 MOU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음AI와 '로봇 기술 및 인공지능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확산을 목표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무인화 식음료(F&B)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10년 이상 축적해온 협동로봇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카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뉴로메카에서 현 개발하고 있는 카페 솔루션은 아메리카노, 에이드, 라떼 등의 음료뿐 아니라 소프트아이스크림 제조를 추가해 약 60여종의 음료 및 아이스크림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개발 중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사업으로 카페 자동화 솔루션과 마음AI의 인공지능 기술이 내재된 'AI키오스크' 등을 접목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고객에게 한 단계 더 나아간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카페 자동화 서비스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뉴로메카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마음AI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 K-푸드테크 해외 확산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14 10:22신영빈

비디오빌리지 "팬들과 신뢰 지키려 아무 브랜드나 협업 안 해"

"여러분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이웃집 통통이 베이커리입니다. 여러분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대로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웃집 통통이와 함께 보다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슈톨렌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디저트 전문 크리에이터 '뽀니'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유명 빵집과 협업해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얘기였다. 뽀니는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비디오빌리지(대표 염진호) 소속의 크리에이터다. 특히 빵을 좋아해 전국의 빵 맛집을 다니며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즐겁고 맛있게 빵을 먹는 모습에 팬이 점점 늘어 유튜브 구독자 13만 명을 확보했다. 함께 협업을 진행한 이웃집 통통이도 트렌디한 베이커리로 MZ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게 앞에서는 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편의점과의 협업도 진행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 이번 협업에는 특별히 '브레밀' 베이커리도 함께 해 슈톨렌 쿠키의 대량 생산을 도왔다. 이런 뽀니와 이웃집 통통이가 만나자 시너지가 일었다. 함께 협업해서 제작한 슈톨렌 쿠키는 출시 후 4일간 약 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음식인 슈톨렌을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일주일 일찍 선판매를 한 것과 영상을 보면서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연동' 기능을 통해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협업은 비디오빌리지가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염진호 비디오빌리지 대표는 일찍이 '콘텐츠 커머스'에 주목해 왔다. 그는 국내에서 크리에이터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에 비디오빌리지를 설립, 크리에이터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걸스빌리지', '보이스 빌리지' 등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화장품 회사와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BB크림을 출시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이후로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면서 콘텐츠 커머스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소비자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믿고 사는 경향이 강합니다. 저희도 그저 단편적인 판매와 수익만을 위해 아무 브랜드와 협업하지 않고 있습니다. 팬들의 소중한 신뢰를 잃지 않을 수 있게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전문성 등 더욱 많은 부분들을 검증합니다." 이에 비디오빌리지는 올해 크리에이터 협업 팀을 신설하고 크리에이터 IP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소속 크리에이터 중 절반 이상이 커머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비디오빌리지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컨텐츠 기반의 상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은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과 비디오빌리지의 자사몰 '숍빙'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지난번 뽀니와의 협업 때 효과를 봤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기능을 활용하면 구독자들이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어 매출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 커머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비디오빌리지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좋은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안기는 한편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4.03.09 09:00백봉삼

로브로스, '2024 iF 디자인 어워드' 3관왕

서비스 로봇 업체 로브로스는 자체 운영하는 카페 '베러댄유어스'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로브로스는 '베러댄유어스'의 브랜드 디자인과 성수동에 위치한 1호점 인테리어 디자인, 투명OLED와 모바일앱의 인터렉티브 UX 컨셉으로 본상을 받았다. 베러댄유어스는 '내가 마시는 음료가 너가 마시는 어떤 것보다 맛있다'는 의미로, 로봇을 도입해 절감된 인건비를 좋은 재료에 투자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성수동에 위치한 베러댄유어스의 1호점은 젊은 세대들의 힙한 감성을 가진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로브로스는 수상을 기념해 베러댄유어스 성수 1호점에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아이스크림과 굿즈 및 에어팟맥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진영 로브로스 디자인 총괄이사는 "자체 로봇 기술력에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더해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브로스는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리테일 디자인 분야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디자인상에 선정된 바 있다.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서는 본상을 받아 2개 부문에 동시 수상했다.

2024.03.05 23:38신영빈

펜데믹 직격탄 아브라함커피..."유튜브로 기사회생했죠"

3평 규모로 작게 차렸던 카페는 '커피 맛집'이란 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뤘다. 몇 번의 확장 이전과 만족스러운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상황이 반전됐고, 매장에서 하루 커피 몇 잔을 팔기도 어려워졌다. 이정윤 '아브라함커피' 대표는 이렇게 과거 겪었던 어려움의 설명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물론, 타개책이 있었기에 현재처럼 인기 브랜드로 성장했을 터.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의 조합은 약 6억원의 연 매출 기록의 기반이 됐다. "코로나 시절 영상으로라도 고객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을 열고 원두와 커피 기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각종 커피 관련 상품을 주문하고 싶다는 문의가 전화로 들어왔어요. 종일 통화로 주문을 받기가 불편해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고 매출이 몇 배씩 뛰기 시작했죠." 원두 로스팅부터 유튜브 촬영까지, 커피 사랑의 다각화 그의 사업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들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우간다 주쿠카 보라 워시드'와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카스티요', '올드 젠틀맨 시그니처 블랜딩' 등의 원두가 최근 대표적이다. 커피 기기로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업소용 그라인더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에스프레소 무게를 측정하는 '나노 저울'처럼 전문적 기기들도 눈에 띈다. 커피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객 소통 부분에서는 구독자 약 4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브라함커피TV'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커피와 기기, 레시피, 커피 관련 상식 등을 영상으로 설명한다. 커피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커피농장에서의 직업 체험처럼 이색적인 콘텐츠나 커피 기구 사용법도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런 일상은 체력전이기도 하다. 주 1회 라이브 방송과 2회 이상의 영상 업로드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커피 연구도 병행하니 분주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영상 아이디어가 없는지를 되묻는 모습은 전형적인 크리에이터 겸 사업가였다. "좋은 생두(볶지 않은 커피)를 선별하고 위생적 제조 환경에서 우수한 설비로 일관된 로스팅을 하는 것이 최고의 고객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유튜브로 더 알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유튜브와 온라인 쇼핑몰 시너지, 시청자가 고객으로 다만 유튜브 채널의 흥행이 아브라함커피 쇼핑몰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처음부터 큰 것은 아니었다. 유튜브로 소개한 상품과 유사한 것을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시청자를 구매자로 전환시킬 방법을 더 선명하게 구현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문제는 쉽게 해결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내놓자 바로 도입했다. 워낙 유튜브와 이커머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의 등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이에 아브라함커피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쇼핑몰 상품이 노출되고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한 판매 페이지가 열리게 됐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전자상거래와 유튜브의 결합 모델 그대로다. 유튜브 영상 시청자의 쇼핑몰 방문과 구매가 이어지면서 '쇼핑몰 회원수 증가'라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 쇼핑몰 회원 수는 8천500명. 이커머스 시장에서 쇼핑몰 가입 회원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뜻하기에 앞으로의 사업 성장세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식품사업처럼 커피 판매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성장 가능합니다. 이런 신뢰는 상품 경쟁력은 중요한 기본으로 두되 다양한 고객 소통이 동반돼야 만들 수 있죠. 프로파일 기반 로스팅 체크로 계절에 따라 변하지 않게 구현한 커피 맛처럼 일관된 정성을 보이겠습니다."

2024.03.02 08:30백봉삼

카페24, 지난해 비용 감축 성공…매출 늘고 적자폭 확 줄였다

카페24가 지난해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분기로 보면 지난 4분기는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24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천7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2022년에는 220억원 적자였다. 4분기 매출은 7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EC(이커머스)플랫폼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쇼핑몰 거래액(GMV)이 증가하고 제휴사 부가서비스 등이 성장하면서 결제솔루션과 EC 솔루션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 또한 마케팅 부분의 수익도 회복했다. 쇼핑몰 거래액(GMV)은 지난해 1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4분기 GMV는 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와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이 더디긴 했다. 다만 꾸준한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성공사례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GMV 성장이 지속됐다. 특히 기업형 고객과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 등 전방위적 고객 층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적자를 탈출할 수 있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반적인 비용구조 효율화 속에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비용 또한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의 효과로 2.4%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인공지능(AI) 빌드업과 디지털 트윈 구현 등을 포함해 AI 중심의 전략 추진으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장 환경과 기술 구도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튜브 커머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상호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 이용자들에게 더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01 18:4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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