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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2711억…전년비 12.5% ↓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5천690억원, 영업이익 2천711억원, 순이익 1천978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 10.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90.3%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5.07.25 15:42김윤희

기아 "조지아 생산물량 美서만 판매…관세로 경쟁 어려워"

"(미국)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 내 먼저 공급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공급 물량은 기타 지역으로 관세 영향을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같이 말했다. 현지 생산 체제 구축으로 관세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기아가 조지아 공장 등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2만5천대수준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로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판매량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기아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 대비 5% 상승한 3천800만원 수준으로 수익성을 더 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고객들이 차종을 낮추는 시장 기조가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나 친환경차 판매 성장으로 ASP 상승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5월부터 관세 영향을 받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10.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분기 기준으로 9.4%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런데도 저희는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며 "2022년 3분기 이후로 거의 10분기만에 놓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기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하반기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최우선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는 관세 영향을 온전히 받게 되는 시기라고 보여진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상반기에 고객 선수요 영향이 있었으며 9월에는 EV 보조금 폐지 같은 경쟁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요 전망 기관들은 전년 대비 수요는 약 10% 더 떨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연초에 수립했던 미국에서 캐나다, 멕시코 일부 아중동 지역 수출하는 물량을 미국 내 우선 공급하는 원칙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며 "기아 강점 중 하나인 혼류 생산, 유연 생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포티지나 쏘렌토, 텔루라이드 생산을 확대해 일정 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아는 내부적으로 하반기 소매 판매 7%로 목표 수립했다.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6%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시장은 노후화 차종을 신규 모델로 출시하고 EV4, EV5에 이어 내년 EV2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상반기에 일부 어려웠던 부분은 하반기에 충분히 만회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유럽도 전년 대비 성장을 통해서 점유율을 상반기보다 늘려가는 확대 계획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가이던스는 관세 정책 확정 이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25 15:33김재성

굿모닝아이텍, 씨그래스 손잡고 AI 시대 '데이터 지킴이' 입지 강화

굿모닝아이텍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굿모닝아이텍은 씨그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비전 아래 추진됐다. 최근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데이터 활용의 폭과 깊이가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굿모닝아이텍은 씨그래스의 고도화된 개인정보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빅데이터·AI·정보보호 기술과 융합해 기업 고객에게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보호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시대의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외 데이터 거버넌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시대의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한 공동 프로모션 및 디지털 세미나·웨비나 등을 함께 기획·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술 및 인력 교류를 적극 추진해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씨그래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지능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데이터 거버넌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씨그래스 대표는 "굿모닝아이텍의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은 씨그래스의 솔루션이 AI 시대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데이터 전략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5:22한정호

"공공데이터 어려우면 여기로 오세요"…기업 맞춤 '문제해결센터' 개소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의 공약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제해결센터는 기업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는 공공데이터에 대해 보유기관과 수요기업 간 협의·조정, 데이터 개방·가공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공공데이터 확보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지원 창구다. 문제해결센터의 지원 대상은 제공 신청 또는 분쟁 조정을 거쳤으나 추가 가공 혹은 제공 기반 미흡 등을 사유로 보유기관으로부터 해당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한 기업이다. 문제해결센터는 행안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문제해결 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유기관과 협의 ▲공공데이터 제공 가능 여부 판단 ▲데이터 제공 및 지원 방안 제시 등 협의·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운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맡는다. 문제해결 신청은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NIA 대구 본원 및 서울사무소에 방문해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첫 번째 신청 기업인 바리코퍼레이션의 이륜차 정보 개방 과제 사진 참고를 시작으로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과제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데이터는 기업의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 개발과 국가 AI 경쟁력 제고의 핵심 자산"이라며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촉진하고 공공부문에서도 우리나라의 AI 3강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5:22한정호

코딩 몰라도 웹사이트 뚝딱…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 임원진 대상 AI 체험 지원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주요 고객사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의 성공적 도입과 조직 내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공유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주요 고객사 CFO·CMO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주요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간 프로그램인 'CCC'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비개발자도 AI 툴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케팅이나 재무 부서에서의 AI 활용과 보안 관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AI 프로젝트 실패 요인 분석 및 성공 전략 소개 ▲AI 기반 사이버 보안을 통한 브랜드 보호 전략 ▲CFO와 CMO 대상 실전 AI 코딩 실습으로 진행됐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로 하나의 정답을 찾는 시대에 검색결과 상위 노출은 더 이상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없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 리더들이 어떻게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갈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서길주 에어 이노베이션 유닛장은 '실패하는 AI 프로젝트의 공통점'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프로젝트의 80% 이상이 실패하는 이유는 AI 기술이 곧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체계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구현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다수의 성공 사례를 통해 AI 관련 역량을 입증한 AI 네이티브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사이버보안으로 브랜드 보호하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위수영 헤일로 유닛장은 "물리 보안시대의 도둑은 집을 비울 때 들어와 훔쳐 갔지만, 사이버 시대의 해커는 하루 종일 옆에 앉아 우리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최적의 순간을 포착해 우리도 모르게 중요 정보를 탈취한다"며 "AI의 급속한 보급으로 정보 활용 경로가 늘어나면서 해커들의 공격 대상도 급증하는 만큼 과거 어느 때보다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적용한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코딩에 관한 지식이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핸즈온 세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CFO와 CMO들은 직접 사이트를 구축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 '조직진단 펄스 서베이'를 직접 구현한 APX 컨설팅 김민호 이사는 "비개발자로서 상상만 했던 기능이 간단한 명령어 입력과 클릭 몇 번으로 구현돼 놀라웠다"며 "컨설팅 업무의 특성상 무엇보다 중요한 고객사 특화형 진단·분석 툴을 만들어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2025.07.25 15:21한정호

조현준의 결단, 세계 전력시장 뚫었다…효성, 美 공장 증설

효성중공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 현지 공장 증설과 R&D 등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전력기기 부문 해외수주를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약 1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북미·유럽·중동·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세계 경제가 침체 속에서 방향을 잃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철저히 준비한 자에겐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글로벌 경쟁사 분석과 전략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조 회장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현장 경영을 기반으로 전력기기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특히 멤피스 공장 투자는 단순한 설비 증설을 넘어 북미시장 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중심 사업 성과로 전환시키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장은 지난 2020년 효성중공업이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일본 미쯔비시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4천65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여러 리스크가 있었지만 미국 현지 공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여러 후보지들 중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인수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회장은 미쯔비시 공장 증설을 포함해 이 공장이 가지고 있는 넓은 부지 활용성에 주목했다. 철도와 수로에 인접한 총 200에이커 부지 중 약 36만 평방피트 규모 공장을 운영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미쯔비시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내 유일한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전환시켰고, 2024년부터는 부지를 활용한 1차 증설을 통해 미국 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생산능력과 시험설비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수주와 고수익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0% 이상, 매출이익은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미국의 급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감당하기 위해 1차 증설과 함께 2차, 3차 증설도 동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효성중공업이 넓은 멤피스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 전력기기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조 회장은 2027년까지 북미 전력시장 점유율 1위, 2030년까지 AI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5.07.25 15:18류은주

LG전자, TV사업 적자·관세 수요 부진에 '직격탄'

LG전자가 지난 2분기 TV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2분기 1천9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관세 여파에 따른 제품 경쟁력 하락과 수요 부진, 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MS사업본부를 제외한 사업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통해 매출 20조7천352억원, 영업이익 6천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 실적(매출 2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조1천962억원)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8천781억원, 2022년 7천922억원, 2023년 7천419억원, 2024년 1조1천9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매출이 다소 감소했던 2023년보다도 올해가 더 낮은 셈이다. TV사업, 실적 발목...가전·전장 등은 역대 최고 실적 특히 TV 사업이 회사 실적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적자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조3천934억원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에 TV 판매가 줄었고,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TV 사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본부는 전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5천944억원, 영업이익 4천39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 상승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볼륨존 영역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VS사업본부(전장 사업)는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상승한 1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8천49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LG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사 차량 판매 증가도 이어졌다"고 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0.6% 올랐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가 늘었으며, 상업용 및 산업/발전용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기회 발굴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불황 극복할 것" LG전자는 하반기에도 T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구독 사업 강화 및 온라인을 활용한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구독, web(웹)OS 등 Non-HW 사업에도 집중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구독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올해 2분기 6천3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Non-HW는 반복적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5 15:16전화평

위메이드, 신작 FPS '블랙 벌처스' 26일부터 스팀 테스트 진행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는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이하 블랙 벌처스)의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스팀에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테스트는 북미 및 남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시간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다. '블랙 벌처스'는 지휘 체계를 이탈한 특수부대원들이 생존과 전리품을 위해 벌이는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제한 리스폰 구조 '라이프 티켓 시스템', 진영 간 전리품 쟁탈 콘텐츠인 '카고 러쉬' 등 전략적이고 심리전 중심의 게임성을 갖췄다. 테스트에서는 6대6대6 구조의 '카고 러쉬' 모드(Snafu 맵, 최대 30분)와 커스텀 매치 기반의 '섬멸' 모드(Snafu killzone 맵, 20분)를 제공한다. 퀵매치는 MMR(실력 지수) 기반으로 매칭되며, 커스텀 매치는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다. 참가자에게는 총기 1종이 기본 지급되며, 미션 완료를 통해 획득한 전리품 상자에서 무기·부품·특수 무기(드론, 재블린 등)를 얻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골드로 교환 가능하며, 테스트 기간 중 '특별상점'을 통해 장비 구매 및 성장 체험도 가능하다. 디스민즈워는 공식 디스코드에 '알파 테스트' 전용 카테고리를 마련해 피드백을 수렴한다. 설문조사와 개발진 Q&A 채널도 운영된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블랙 벌처스를 처음 선보일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아직 개발 중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번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게임의 방향을 고민하고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블랙 벌처스를 통해 즐겁고 인상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플레이 후 디스코드에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도 꼭 참여해 달라.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디스민즈워의 개발 여정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2025.07.25 15:15정진성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11명 위원 선정

네이버가 뉴스제휴위원회 운영을 위한 첫 단계로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 제시에 나선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5일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며 11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변화된 산업, 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전문성, 독립성을 강조한 '뉴스제휴위원회'의 정책위원회는 심사규정의 제정, 개정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부터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운영하며, 자사 뉴스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방안과 뉴스제휴위원회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정당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직접 선정했다.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학계를 대표해 미디어 저널리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심사 규정 제정, 개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또한 언론인 출신 김현준 전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양승욱 전 전자신문 대표도 함께 언론계의 의견을 담는다. 이밖에 정당 추천을 통해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사무총장,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가 합류해 다양한 외부의 조언을 경청해 균형 잡힌 심사규정 제정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는 발족식 이후 빠른 시점에 네이버뉴스의 신규 제휴평가 규정을 제정하고 후속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성준 대표변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을 수립하여 발전된 온라인 미디어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네이버 뉴스가 미디어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위원 명단 *학계 -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현) 한국미디어경영학회장 (전) 한국소통학회장 -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법조계 -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전) 서울남부지법 판사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현) 저작권보호위원회 심의의원 (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정책위원 -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 정책위원장 (전)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위원장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행정재판부) *언론계 - 김현준 前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 양승욱 前 전자신문 대표 *정당추천 -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사무총장 -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2025.07.25 15:13안희정

"AI에 파일 다 지워라"…아마존 Q 확장 기능, 해커에 뚫렸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개발 도구 확장 기능에 삽입된 악성 코드가 사용자 파일 삭제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용 '아마존 Q 디벨로퍼 확장 기능(Amazon Q Developer Extension)'에 악의적으로 삽입된 코드가 내부 AI 에이전트에게 사용자 홈 디렉터리의 모든 비숨김 정보를 삭제하고 AWS 리소스를 제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장 기능은 지난 19~2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VS 코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자는 깃허브에 악성 파일을 올린 뒤 AWS 확장 기능이 이 파일을 자동으로 내려받아 실행되도록 만들었다. 이 파일은 AI 에이전트에게 명령을 내려 사용자의 AWS 계정에서 클라우드 내 정보를 찾아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했다. 외신은 "이번 코드 공격이 실제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된 '경고용 코드'라며" "해커가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AWS는 즉시 문제가 된 계정을 바로 차단했다. 악성 코드를 지운 뒤 새 버전인 1.85를 다시 올렸다. 이번 일로 실제 서비스나 사용자에게 피해가 없었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고가 자동화 시스템에 의존한 보안 점검 허점을 드러냈다는 분위기다. 악성 코드가 AI 에이전트에 전달한 악성 커밋을 인간 개발자가 직접 검토했다면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내용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AI 에이전트에 전달된 악성 커밋은 이전에 쓰인 정상 커밋과 제목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드 내용은 전혀 달랐으며, 외부 파일을 받아 기존 파일을 덮어쓴 방식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문제 없는 커밋처럼 보였기 때문에 자동화된 검사 시스템이 이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클라우드 경제학자로 알려진 코리 퀸은 "기업들이 보안을 뒷전으로 미루다 결국 폭발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2025.07.25 15:13김미정

오픈AI, 다음달 'GPT-5' 출시…'o3 추론' 통합해 AI 초격차 벌리나

오픈AI가 'o3' 추론 기능까지 통합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GPT-5' 출시를 예고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인간의 문제 해결 능력을 넘어서는 AI 시스템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르면 다음 달 초 'GPT-5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개발자용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사용 가능한 '미니'와 '나노' 버전을 포함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엔지니어들이 지난 5월 말 출시를 대비해 서버 용량을 준비 중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추가 테스트를 거치며 일정이 일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GPT-5'는 출시 전부터 외부에서 모델이 포착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임박설에 불을 지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곧 'GPT-5'를 출시한다"고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알트먼 CEO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GPT-5'의 압도적인 성능을 시사했다. 그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질문을 'GPT-5'에 입력하자 즉시 완벽하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될 'GPT-5'는 기존 모델과 달리 'o3 추론 기능'이 별도 모델이 아닌 시스템 내에 완전히 통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오픈AI의 여러 핵심 기술을 집약한 시스템으로, 더욱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다만 오픈AI 측은 다음달 출시 계획에 대한 더버지의 공식적인 논평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팟캐스트 '디스 패스트 위켄드'에서 "이해 못 한 질문을 'GPT-5' 모델에 넣자 완벽하게 답했다"며 "AI에 비해 내가 쓸모없게 느껴지는 기묘한 감정이었다"고 밝혔다.

2025.07.25 15:12조이환

AI 비서 한 명으론 부족…'에이전트 전문가 군단' 시대 열렸다

인공지능(AI)이 단순 조수를 넘어 전문가 팀을 직접 꾸리고 작업을 지시하는 시대가 열렸다. 25일 앤트로픽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클로드 코드' 프로덕트에 '서브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시켰다. 이 기능의 핵심은 하나의 메인 AI가 여러 명의 보조 AI에게 각자 전문 분야의 일을 맡기는 것이다. 기존 AI 모델은 단일 대화창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해 프로젝트가 길어지면 맥락을 잊거나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컨텍스트 오염' 문제가 한계로 지적됐다. 서브 에이전트는 각자 독립된 기억과 작업 공간을 가져 이 문제를 해결한다. 메인 AI는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그리고 각 서브 에이전트는 자기 전문 분야에만 집중해 결과물의 질을 높인다. 사용자는 간단한 명령어로 자신만의 서브 에이전트 팀을 꾸릴 수 있다. 대화형 메뉴를 통해 '코드 리뷰 전문가', '테스트 자동화 전문가' 등 원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허용할 도구를 지정하면 된다. 사용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용자가 '디버거 에이전트'처럼 특정 역할을 명시적으로 지정해 작업을 맡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AI가 대화의 맥락을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방식이다. 서브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능 분리를 넘어 팀의 개발 문화를 통일하는 역할도 한다. 프로젝트별로 '우리 팀 전용 코드 리뷰 규칙을 따른 AI'를 만들어 공유하면 모든 팀원이 일관된 품질의 코드를 생산할 수 있다. 한 번 만든 에이전트는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해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문서에 따르면 서브 에이전트는 ▲코드 리뷰어 ▲디버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으로 즉시 활용 가능하다. 이는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작업들을 상당 부분 자동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러 에이전트를 엮어 '코드 분석 후 성능 개선안 도출' 같은 복합적인 워크플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에이전트는 호출될 때마다 처음부터 맥락을 파악해야 하므로 약간의 지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즉각적인 응답 속도가 중요한 작업에는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클로드 코드 개발진은 "'클로드'가 생성한 초기 에이전트를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직접 수정하며 발전시키는 방식을 추천한다"며 "이는 자신만의 맞춤형 AI 전문가 팀을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5:11조이환

李 대통령, SPC 시화공장 찾아 "저임금·장시간 노동 바꿔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흥공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중심의 노동환경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SPC 삼립 시흥공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해당 공장에서는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PC 측의 안전 대책 발표, 타 기업 사례 공유, 노조 및 현장 근로자의 증언이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야간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범수 SPC삼립 대표가 참석해 안전 대책을 직접 발표했고, 이 대통령은 “12시간씩 맞교대하는 형태는 과로와 졸음 유발로 사고를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김범수 대표는 SPC그룹의 개선 방향으로 ▲외부 인사 중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구성 ▲설비 전면 교체 ▲주1회 라인 정지 및 점검 ▲교대제 재편(3조2교대 확대, 야간근무 축소)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도입 ▲2027년까지 624억 원 추가 안전투자 등을 발표했다. 또한, SPC는 2천억원 규모의 AI 기반 자동화 신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를 구조적 경고로 받아들이고, 전면적 시스템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라며 “경영진은 경쟁보다도 노동자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만 원 받는 노동자의 목숨값이 300만 원일 수는 없다”며 “안전을 위한 투자와 비용을 사회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 300명의 근로감독관 신속 충원과 불시 점검 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변화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돼 경기남부청과 고용노동부는 SPC삼립 김범수 대표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2025.07.25 14:58류승현

써니사이드업, '숲속의 작은 마녀' 9월 4일 정식 출시

써니사이드업(대표 박은현)은 오는 9월 4일 힐링 어드벤처 신작 '숲속의 작은 마녀'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제공 중인 '숲속의 작은 마녀'는 마법 마을 '루세린 올투'를 배경으로 견습 마녀 엘리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은 위시리스트 120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정식 버전에는 신규 지역, 생물, 메인·서브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또한 UI 개편, 밸런스 조정, 최적화, 편의성 개선, 버그 수정 등 게임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도 새로 도입된다. 낚시, 고양이와의 교감, 마을 주민과의 교류, 가구 제작과 방 꾸미기 등이 포함돼 엘리의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정식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으며, 기존 얼리 액세스 구매자는 추가 비용 없이 정식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써니사이드업 관계자는 "출시까지 보내준 관심과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며 "게임 속 세계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4:56정진성

두산에너빌리티, 구미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GS구미열병합발전(이하 GS구미열병합)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GS구미열병합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공급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구미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을 목표로 두 회사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구미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산업단지 내 전기와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주기기인 90MW급 중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은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실제 1만 7천시간 이상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모델의 출력을 낮춘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전소도 가능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은 국내에서 설계, 제작, 서비스가 가능해 해외사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중형 가스터빈은 기동 소요 시간이 10분으로 짧아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설비로, 향후 국내 전력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열병합 현대화 사업은 30년 이상 운영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석탄열병합 설비를 천연가스 열병합 설비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1년 준공 예정이다.

2025.07.25 14:53김윤희

게임위, 인문협과 건전게임문화 조성 위한 캠페인 및 합동 안전점검 실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협회장 임수택, 협회)는 지난 18일 대구 지역 내 PC방을 방문하여 건전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번 캠페인은 개정된 법령의 안정적 현장 안착과 게임제공업소의 자율적 안전점검 생활화를 통해, 건전하고 안전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게임위는 게임물 관련사업자의 법령 이해도 제고 및 자율적 법령 준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물 관련사업자 안내사항 리플릿'을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 및 협회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의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제26조 제3항 및 제4항 개정사항의 현장 안내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화재와 폭우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우려에 대응하고자,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게임물 관련사업자 및 관련 협회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준다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4:52김한준

하나금융, 올해 상반기 실적 2조3010억원…전년比 11.2% 증가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2조3천10억원으로 저년 대비 11.2% 증가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733억원 전기 대비 4.0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조3천98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이 늘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1천812억원) 증가한 8천265억원,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476억원) 상승한 1조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4조4천911억원이며,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3%이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0.59%p 증가한 13.39%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58%이다. 그룹 이사회는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실적은 2조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2분기 1조9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7% 늘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천3억원, 비이자이익은 7천406억원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8.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5%이다.

2025.07.25 14:47손희연

디어유 "버블서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만나세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 안종오)는 버블에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킥플립(KickFlip)'이 29일부터 입점한다고 25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킥플립은 7인조 보이그룹으로, 올해 1월 정식 데뷔한 이후 빠른 속도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존재감을 굳히고 있다. 데뷔 타이틀곡'Mama Said (뭐가 되려고?)'를 포함한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은 발매 첫 주 써클차트 출하량 32만2천장을 기록하며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디어유 관계자는 “킥플립의 버블 입점은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신예 그룹과 팬들이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를 비롯해 글로벌 라인업을 확장해 구독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4:44안희정

라이엇게임즈, 2025 LoL 월드챔피언십 중국 개최…결승은 청두

라이엇 게임즈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의 단계별 개최 장소를 25일 발표했다. 2025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팀은 17개다. 이번 달 마무리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상위 입상한 한국(LCK)과 중국(LPL)은 네 팀이 출전하고 다른 지역-EMEA(LEC), 미주(LTA), 아시아태평양(LCP)-은 각각 세 팀씩 출전한다. 10월 14일 하루만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다.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다. MSI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두 지역-LCK와 LPL-의 4번 시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하루 동안 5판 3선승제로 맞붙을 예정이다. 승리하는 팀은 16강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하며 패하는 팀은 탈락한다. 이어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같은 곳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참가한다. 승패가 같은 팀끼리 대진이 정해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1승을 쌓을 때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가까워지고 패배하면 그만큼 탈락에 가까워진다. 3승을 달성하는 팀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3패를 당한 팀은 탈락한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이지만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8개 팀은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치른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5판 3선승제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8강과 4강이 한 주에 열리면서 역대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처음으로 휴식기 없이 진행된다. 결승전은 11월 9일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2025.07.25 14:30정진성

신한금융 "스테이블코인 기회로 삼기 위해 내부 검토 진행 중"

신한금융지주가 25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내부 스터디와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검토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 고석헌 전략부문장(CSO)은 "14개 은행들이 연합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스터디하는 협의체는 이미 가동 중이며 신한은행도 참여하고 있다"며 "아직 불확실성한 상황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가 됐을때 넋놓고 있지 않고 잘 활용하거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내부 스터디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법제화될 경우 자사주 소각·주식 수 감축 중심에서 벗어나 배당금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천상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제화가 된다고 하면 그에 맞춰서 주주환원 정책을 혼합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고민해야 한다"며 "자사주 소각과 주식 수 감축으로 간다는 원칙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배당을 높여 배당을 통해 은퇴세대나 개인 고객에게 캐시플로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액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직 배당 성향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은행·보험·증권·통신 등 고배당 업종은 추가 배당 확대 없이도 감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5.07.25 14:3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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