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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미국 에너지부와 슈퍼컴퓨터 2종 구축

AMD는 2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해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에 슈퍼컴퓨터 2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AMD는 2026년 초 ORNL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HPE와 공동 개발한 AI 슈퍼컴퓨터 '럭스'(Lux)를 배치한다.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 인스팅트 MI355X AI GPU 가속기와 펜산도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해 구축되며 AI·에너지 연구·신소재·의료·첨단 제조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활용된다. 슈퍼컴퓨터 '디스커버리'는 AMD가 설계중인 차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와 인스팅트 MI430X GPU로 구성되며 미국 내에 구축된 시스템에서 국가 데이터와 과학 경쟁력을 보호하는 동시에 AI 모델의 학습·시뮬레이션·배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ORNL은 2028년부터 디스커버리를 도입하고 2029년부터 사용자 대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MD는 "디스커버리가 가동되면, 이 시스템은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미국의 과학, 안보, 혁신 목표를 추진하는 '미국 AI 스택'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럭스와 디스커버리 슈퍼컴퓨터는 AI 기반 과학 기술 가속화, 국가 경쟁력 강화, 국가를 위한 안전한 소버린 AI 인프라 발전 등 '미국 AI 실행 계획'을 직접 지원한다. 슈퍼컴퓨터 2종 구축에는 정부와 민간 분야를 합해 총 10억 달러(약 1조 4천337억원) 규모 투자가 집행된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AMD, HPE와 협력하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 공동의 혁신을 국가적 강점으로 전환함으로써, 민관 파트너가 함께 할 때 미국이 경쟁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협력해 미국의 과학 및 혁신 기반을 가속화하게 되어 영광이며 디스커버리와 럭스는 AMD의 고성능 및 AI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 에너지, 의학 등 미국의 핵심 연구 분야를 발전시키고,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8 10:40권봉석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부여 왕릉원' 경관 복원 논의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영호)과 함께 오는 29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부여 왕릉원의 경관 복원안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 왕릉원'의 경관 복원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일 능원 사례 비교를 통해 올바른 복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여 왕릉원은 백제 사비도읍기 왕실 매장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 도굴, 일제강점기의 빈약한 조사, 1960~70년대의 과도한 복원으로 원 모습과 크게 달라진 상태다. 학술대회는 '구조'와 '경관'을 주제로 1·2부로 나뉘어 총 6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부여 왕릉원 조사성과(오동선, 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중국 남조 및 수·당 능묘(우꾸이빙, 중국 남경대학), 일본 아스카시대 왕릉(사이코신지,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교육위원회) 등 동아시아 능원 구조 연구 성과를 비교한다. 2부에서는 부여 왕릉원 석재의 재질과 원산지(이찬희, 공주대학교), 구지형 기반 경관복원(이승기, 테라픽스), 백제 왕릉의 경관변화와 정비복원방향(성정용, 충북대학교) 발표를 통해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복원안을 살펴본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종합토론과 함께 정책 이해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공청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부여 왕릉원의 역사적 가치 규명과 복원을 위한 조사를 지속하고,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5.10.28 10:40정진성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는 신작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MIMESIS)'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신규 맵 ▲몬스터 ▲스크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며, 플레이어의 행동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모방하는 AI '미메시스'의 알고리즘이 한층 진화했다. 이를 통해 팀 내 협력과 의심이 공존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경험할 수 있다. '미메시스'는 플레이어처럼 행동하는 AI 'Mimesis'를 상대하는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와 행동을 복제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협력과 불신이 교차하는 극한의 긴장감 속에서 생존해야 한다. 게임은 트램을 중심으로 자원 수집과 운행 유지가 전개되며, 언제든 동료가 '미메시스'일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공포를 극대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얼리 엑세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와 론칭 할인 이벤트가 진행 된다.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공포, 신뢰, 정체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임의 분위기를 담아 냈다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런칭 할인 이벤트는 20% 할인 가격(8천800원)으로 스팀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59분까지 진행 된다 또한 크래프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KCN)와 협력해 'MIMESIS × KCN 크리에이터 챌린지' 캠페인을 본격 운영한다. KCN은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협력 프로그램으로,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들이 크래프톤 게임을 알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의 개인 크리에이터 코드를 팔로워에게 공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판매 수익의 20%가 크리에이터에게 배분된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AI가 만들어내는 불신과 심리적 긴장감이 중심에 있는 게임”이라며 “이번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여정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선 보여 인기 데모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두 번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피드백을 반영 해 한층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고 알려졌다.

2025.10.28 10:40이도원

토스증권 PC, 첫 대규모 업데이트…수수료 캐시백 이벤트 진행

토스증권이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 토스증권 PC를 업데이트하고, WTS에서 첫 매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홈화면 ▲종목상세 ▲사이드창 기능을 개선했다. 홈 화면에 경제지표·기업실적발표·주요 시장지수·실시간 종목 거래량 차트 등 시장동향 파악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배치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토스증권은 나스닥 100 E-mini 선물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종목상세는 차트, 호가, 뉴스, 커뮤니티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배치했다. 각각의 정보는 고객의 취향 및 니즈에 따라 위치와 순서를 조정할 수 있다. 트레이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가 주문을 할 수 있는 간편주문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차트 크게보기' 모드를 통해 한층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WTS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유종목과 관심종목을 한눈에 탐색할 수 있게 설계된 사이드창은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띄울 수 있는 화면 속 화면(Picture in Picture, PIP)모드를 지원한다. 토스증권은 이번 토스증권PC 개편 및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1월 8일까지 WTS 첫 매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백은 이벤트 기간 내 최대 3만원까지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토스증권 W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7월 토스증권 PC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고객분들이 남겨 주신 다양한 피드백을 면밀히 살펴보며 정보 확인부터 주문, 매매까지 모든 고객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WTS 전반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트레이딩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37손희연

삼성SDI, 3Q 영업손실 5913억…'트럼프' 악재 직격타

삼성SDI가 배터리 사업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두면서 3분기 영업손실 5천913억원을 거두면서 적자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과 전기차 육성 정책 후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 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8.6%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95억원이다. 3분기 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美 정책에 전기차·ESS 배터리 사업 부진…"수주 성과 지속"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 8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사업에 대한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천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이다. 삼성SDI는 3분기 성과로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여러 글로벌 완성차 OEM들과 총 1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도 성공적으로 확정했다. 안전성을 강화한 각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기반 'SBB 1.7'과 각형 리튬인산철(LFP) 기반 'SBB 2.0'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생산∙공급을 위한 차세대 ESS용 라인업을 구축했다. 4분기에는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지만, 유럽 전기차 시장 및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ESS 라인 가동…연간 CAPA 30GWh까지 확대 삼성SDI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해 ▲ESS 시장 역량 집중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제고 ▲운영 효율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미국 현지 생산 체제 확립을 통해 ESS 대응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달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NCA ESS 배터리 라인 가동을 시작한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LFP 배터리 라인 전환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 말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간 30GWh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ESS 시장에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등의 장점을 가진 각형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비(非)중국계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한 각형 배터리 공급 기업으로서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도 강화한다. 하이니켈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로 프리미엄 전기차 프로젝트를 지속 확보하며, LFP 및 미드니켈 배터리를 통해 보급형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는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진입을 추진하며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실적 회복과 함께 중장기 미래 성장기반을 착실하게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10.28 10:36김윤희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전 세계 1천대 레스토랑에 등재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세계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Philippe FAURE)'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다.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천대 레스토랑&호텔'을 발표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라고 불리며 전 세계 셰프와 미식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은 ▲한식당 라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이다. 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선정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웰컴 카나페와 함께 샴페인을 제공한다.

2025.10.28 10:36김민아

티오리, 국내 첫 AI해커 '진트' 출시..."12시간이면 진단 끝"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가 28일 삼성동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 AI 해커라며 '진트(Xint)'를 선보였다. '진트'는 대규모 보안 자산을 단기간에 높은 정확도와 커버리지로 점검하게 해준다. 이날 박세준 대표는 '진트'에 대해 "최고의 해커를 AI로 복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통신, 금융 등 산업 전반에서 대형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기업들의 보안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점검해야 할 보안 자산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기존의 보안 점검 프로세스는 몇 주 이상이 소요되는 등 대응 속도에서도 제약이 있다. 진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계적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들이 축적한 공격 시나리오와 방법론을 학습했다. '진트'는 특히 단순한 취약점 스캔을 넘어 AI가 사이트의 전체 구조와 서비스의 실행 맥락을 분석, 기존 솔루션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로직의 복합적 결함까지 찾아낸다. 발견한 이슈는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는다. 각 취약점마다 재현 가능한 PoC(공격 재현 코드)와 기술적 근거를 함께 제공, 담당자가 즉각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 만 아니라 기술적 심각도를 반영한 우선순위도 산정해 한정된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도입 편의성과 안전성도 고려됐다. '진트'는 SaaS 형태로 제공한다. 별도 에이전트 설치나 코드 변경 없이 URL 하나만 입력하면 바로 점검을 시작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이나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점검을 수행하며, 필요 시 프록시 터널링을 통해 내부 자산까지 확장 검증할 수 있다. 티오리의 컨설팅 경험에 기반한 '안전 우선' 비파괴적 점검을 기본으로 설계, 서비스 중단이나 성능 저하, 내부 자산 노출 등의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안 점검 속도도 크게 개선했다. 통상 2주가 소요되던 보안 점검 기간을 평균 12시간 내로 단축했다. 이는 사람 대비 30배 빠른 처리 속도로 추가 인력 충원없이 합리적 비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또 대규모 자산 감사에 최적화된 병렬 검사 아키텍처로 여러 웹·API·서비스를 동시에 스캔, 각 서비스 내 수백 개 엔드포인트를 점검한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맞아 기업들은 더 빠르고 지능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진트는 AI를 통해 기존 보안 점검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상시적이고 능동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 7만 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Dreamhack(드림핵)' ▲LLM 보안 솔루션 'αprism(알파프리즘)'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보안 생태계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8 10:30방은주

국가유산청, 구례 화엄사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2025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리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화엄사의 국가유산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하여, 가상의 계획(시나리오)에 따라 재난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위기관리 지침에 따라 국가유산 재난안전상황실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한다. 구례 화엄사 현장에서는 구례소방서, 구례경찰서,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제 상황처럼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문화유산돌봄센터, 화엄사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체계도 집중 점검한다. 훈련은 재난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 진행된다. 특히 자위소방대 초동대응, 동산유산의 소산활동, 이동 불가능한 유산에 대한 방염포 설치활동 등 재난발생 시 필수 조치사항을 현장에서 실제상황처럼 훈련한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3월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을 교훈 삼아 향후 산불에 의한 국가유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지에 위치한 국가유산을 훈련 대상으로 선정했다. 훈련 전 과정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 활용되며, 사전 모집된 국민체험단이 훈련에 참관하고 과정별 평가와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유산 분야의 재난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실제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재난안전정책을 고도화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8 10:30정진성

대동애그테크, 150억원 투자 유치

대동그룹은 미래농업 플랫폼·솔루션 기업 대동애그테크가 설립 3년 만에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대동그룹이 농기계와 농업 로봇 등 하드웨어부터, AI·자율주행 소프트웨어까지 수직 계열화로 AI 농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현재 그룹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고, 탄탄한 글로벌 판매망으로 AI 농업 상품·서비스의 해외 판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 판단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대동 측은 분석했다. 대동애그테크는 22년 설립 이후 차량 원격진단, 영농일지 자동 기록, AI 조기재해 알림 등 대동그룹의 농업 분야 커넥티드 솔루션을 상용화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 AI 트랙터 개발을 위해 지난 3년간 과수원과 밭 사진 약 50만 장, 주행 영상 약 300만 건을 수집하고, 다양한 모델 적용과 지속적 통합·배포(CI/CD)를 위한 머신러닝 운영 자동화 체계(MLOps)를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 콤바인을 활용한 구역별 및 필지별 수확량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국내 최초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농업 챗봇 'AI 대동이'도 선보였다. 투자금은 핵심 사업인 커넥티드 솔루션,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AI 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 DHCU 기반 차량 진단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앱 내에서 부품 주문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ADCU 2.0을 활용한 자율작업 고도화, TMU 및 통합 디스플레이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소버린 AI 기반 농업용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며, KT 위성을 활용한 생육 모니터링과 웃거름 처방맵 생성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실 생육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팜 운영에도 참여한다. 글로벌 애그테크 리딩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완성하고 농업 초지능화를 선도하는 AI 테크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애그테크 대표는 "대동애그테크가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농업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29신영빈

"가품 걱정 없이 명품 쇼핑"…네이버, '하이엔드' 서비스 출시

네이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하이엔드(HIGHEND)'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기존 패션, 뷰티 중심에서 리빙 및 가전까지 확장한다. 네이버 하이엔드 서비스에 입점한 스토어들은 명품 브랜드에서 자사몰과 동일하게 직접 운영한다. 하이엔드에서 상품을 구매한 사용자는 정품 보증과 공식 A/S, 브랜드 시그니처 패키징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럭셔리 패션, 뷰티 브랜드 외에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FRITZ HANSEN)', 프랑스 하이테크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 프랑스 명품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Baccarat)' 등 20여 개의 리빙 및 가전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이탈리아 다이닝웨어 브랜드 '코지타벨리니(Cosi Tabellini)'와 프랑스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등은 하이엔드를 국내 공식몰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가구 브랜드 '드비저리(DE BEJARRY)'는 하이엔드를 통해 처음으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용자 구매 혜택도 기존보다 강화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가 하이엔드에서 상품 구매 시 한도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기본 적립률 5%와 함께 최대 7%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럭셔리 서비스 거래액은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도 2.5배 증가했다. 현재 하이엔드에 입점한 패션·뷰티 브랜드의 70% 달하는 브랜드들이 라운지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라운지 전용 상품은 물론 생일 쿠폰, 신제품 정보 등 개인화 혜택을 제공하고 톡톡 메시지를 활용한 1:1 고객 응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자사 VIP 단골에게 브랜드 색채와 아이덴티티를 더 잘 소개할 수 있도록 비주얼 중심의 전시 공간을 확대했으며,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꾸준히 아카이빙할 수 있는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VIP 단골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베스트 상품들을 엄선한 특별 기획전을 열고, 명품 브랜드와 함께 단독 특가 및 단독 기획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리더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는 강화된 명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명품 버티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기술 기반 검색 환경과 단골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명품 브랜드와 온라인 VIP 사용자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0:27김민아

유일로보틱스, 피지컬 AI R&D 센터 열어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의 핵심인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피지컬 AI R&D 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피지컬 AI R&D 센터는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모바일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등 차세대 로봇 라인업의 중심 허브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물리적 환경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집중 연구한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기반으로 통합한 '토탈 로보틱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설치 효율성과 가동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과 제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구독형 유지관리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을 추진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초 삼성전자 로봇개발부서 출신 전문가 등을 영입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AI·로보틱스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추가 영입했다. 새 연구팀은 AI 제어 SW,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센서 융합 기술, 자율 모션 생성 등 차세대 로봇지능 개발의 전 영역을 담당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AI 기반 유연한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 중인 클라우드 로보틱스 인프라와 연동해 고객사는 로봇 설치부터 유지 보수까지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제 현장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지능형 로봇 운영 시스템'을 제공받게 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양산형 모바일 휴머노이드 플랫폼 모델을 공개한다. 2027년엔 자율 적응형 지능 로봇 상용화를, 2030년엔 글로벌 피지컬 AI 로봇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휴머노이드를 구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즉시 설치·운용이 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피지컬 AI 로보틱스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24신영빈

소비 반등에 3분기 GDP 1.2%…작년 1분기 이후 최대치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민간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속보치를 발표하면서, 이번 분기 GDP 성장률이 2024년 1분기 1.2% 증가 이후 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질 GDP 성장은 내수가 이끌었다. 한은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성장률) 1.2% 중에 내수가 1.1%p 기여했는데 이중 민간 소비가 0.6%p, 설비투자가 0.2%p 수준이었다"며 "수출 성장의 기여도는 0.1%p 로 전 분기 0.3%p 기여도에서 축소됐으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민간 소비는 승용차와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 모두 늘어 1.3% 확대됐다. 민간 소비가 1%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2023년 3분기 1.3% 증가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민간 소비는 소비쿠폰 확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원 국장은 "1차 소비쿠폰이 7월 20일부터 지급됐는데, 음식점·병원·의류 잡화·안경점·이미용 등 다양하게 사용됐다"며 "정확한 효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3분기 민간 소비 증가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민간 소비는 재화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부문 기여도가 0.7%p를 차지해 2022년 4분기 0.8%p로 집계된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도소매나 숙박·음식업 외에도 주식 투자가 활성화되고 펀드 가입액이 늘어나면서 금융보험업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한은 측은 분석했다. 정부 소비도 확대됐다. 3분기 정부 소비는 1.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2025 정상회의와 관련한 건설투자, 물건비 지출이 3분기에 영향을 줬다. 9월 전공의들이 복귀하면서 종합병원의 환자 수용이 늘어나, 건강보험급여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늘어나면서 1.5% 확대됐다. 이 국장은 "미국 관세 영향에도 수출이 나름 선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며 "관세를 받은 품목들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수출을 늘리고 있는 노력도 상당 부분 반영됐는데 이 효과가 4분기까지 지속될 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동차의 경우 미국 수출은 줄고 있지만 미국 현지 생산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수출이 많이 늘었고 중앙아시아의 중고차 수입도 늘어났다"며 "의약품 수입 품목의 확대, 유럽 내 화장품 유통망 증가 등이 4분기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있게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질 GDP의 서프라이즈로 인해 올해 1%대 연간 성장률 달성도 낙관적으로 점쳐진다. 한은은 4분기 GDP 성장률이 0.1% 역성장부터 0.3% 증가까지의 범위 내로 나오면 1%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동원 국장은 "미국 관세에 따른 수출, 소비 심리 양호가 계속 이어질지, 건설투자의 구조적 부진의 영향 등 세 가지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28 10:22손희연

표준협회, '2025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 성료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최근 개최한 국내 제조혁신 분야를 선도하는 '2025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는 1992년 '한·일 TPM 대회'로 출발해 한국 제조업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컨퍼런스는 'AI와 자동화가 이끄는 지능형 제조 혁신(Intelligent Manufacturing. Powered by AI & Automation)'을 주제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제조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DX) 해법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산업계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조 기업의 '2030 미래 성장전략'과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의 기조강연 '정부 정책 방향: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최재봉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 'AI 사피엔스, AI 시대 대한민국'가 관심을 끌었다. 이승렬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1992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가 급변하는 시대의 지혜를 모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왔다”고 평가하며 “우리나라만의 제조 역량에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성장 엔진을 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피지컬 AI 중심의 지능형 제조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전략이 됐다”며 “표준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AI융합추진단 신설 등 내부 경쟁력을 강화해 제조 기업의 AI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이 단순히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제조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혁신의 핵심 코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표준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조혁신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지능형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계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2025.10.28 10:21주문정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9주년 맞이 업데이트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러닝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9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말투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쿠키런: 킹덤의 인기 캐릭터 '밀키웨이맛 쿠키'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9주년 업데이트 미리보기 영상에 깜짝 등장, 디렉터 흠 옆에서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밀키웨이맛 쿠키의 모습에 유저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밀키웨이맛 쿠키는 잠자는 달님을 위해 일하는 꿈세계 차장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나타나는 별여행 기차를 타고 은하수 속을 달리며 '별무리'를 획득한다. 별여행 기차는 별무리를 모을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굴뚝에서 생기는 '은하수 별젤리'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밀키웨이 쿠키의 짝꿍 펫 '베개멜로'가 함께 출시됐다. 베개멜로는 달리는 쿠키 앞으로 나아가 장애물에 부딪혀 잠재우고, 잠든 장애물로부터 '쿨쿨 젤리'를 생성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타이틀 이벤트 모드도 오픈됐다. 악몽에 덮인 별여행 기차역을 정화하고 모든 꿈 정류장을 되살리기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유저는 열차들이 모여 있는 꿈세계 중앙 기차역을 시작으로 승강장과 대합실을 오가며 캐릭터들과 협력해 별여행 기차역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9주년을 기념해 유저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맵을 직접 만들어 달릴 수 있는 유저 창작형 시스템 '맵메이커'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본선 현장에서는 맵메이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많은 유저들의 현장 참여가 이어지기도 했다. 맵메이커에는 ▲맵 만들기 ▲발견하기 ▲평가하기 ▲맵메이커 런의 4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맵 만들기 모드에서는 맵의 테마를 고르고 장애물, 아이템, 젤리를 자유롭게 배치해 자신만의 스테이지를 설계할 수 있다. 발견하기 모드를 통해 다른 유저가 제작한 맵을 살펴보고 직접 달려볼 수 있으며, 평가하기 모드로 하루 최대 3번 다른 유저의 맵을 플레이한 후 '좋아요' 또는 '아쉬워요'로 평가를 남길 수도 있다. 또한 다음달 초부터는 다른 유저들과 3대3 팀을 이뤄 맵메이커에 등록된 맵 중 '인기맵', '우리 팀이 고른 맵', '상대 팀이 고른 맵' 등 3가지 맵을 달려 승부를 가릴 수 있는 맵메이커 런 모드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꿈을 테마로 한 9주년을 기념해, 기존 '꿈길잡이 쿠키'의 신규 레전더리 펫 '꿈결구름'과 신규 레전더리 보물 '반짝이는 금빛 꿈구슬'이 추가됐다. 더불어 ▲편안한 꿈나라의 인도자 밀키웨이맛 ▲쿠키 단잠을 함께하는 베개멜로 ▲달빛열차 기관사 꿈길잡이 쿠키 ▲달빛열차 차장 꿈결구름 등 다채로운 꿈세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신규 쿠키 및 펫 스킨도 만나볼 수 있다.

2025.10.28 10:20이도원

"국산으로 바꾼다”…롯데케미칼, 식품 포장용 고내열 접착 소재 양산

롯데케미칼은 열에 강한 접착성 소재를 개발해 식품 포장용기 용도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소재는 주로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포장용기 시트의 층간 접착을 강화하는 제품으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일반적으로 서로 잘 접착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과 EVOH(에틸렌-비닐알코올) 필름을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식품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소재는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즉석밥 용기는 물론,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고온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전성, 냄새, 성형성 등 식품용기 제조사의 주요 품질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상용화에 성공, 즉석밥 용기 제조사에 소재 공급을 시작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들여오던 접착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국내외 식품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0.28 10:19류은주

정의선 회장,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회담…다각적 협력 논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이자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하고, 현대차그룹의 현지 성장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자동차산업과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당시 면담을 비롯해 과거 두 차례 만났지만, 단독 면담은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자동차산업은 물론 광범위한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현대차를 비롯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중동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자동차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현대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기관 및 기업 등과 활발하게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혁신적이고 과감한 개혁 정책 추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각화하기 위한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주도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현대차그룹이 진행중인 협업 사업들과 구상 등을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재 건설중인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수요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특화설비를 적용한 현지 맞춤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선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경쟁력 있는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기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수소, SMR, 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신공장 점검…"새로운 도전, 고객 기대 뛰어 넘어야" 앞서 정 회장은 회장은 지난 26일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HMMME를 찾아 신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현대차·기아 업무보고를 받고 현지 임직원들과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HMMME 방문에는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도 동행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 구축은 현대차가 중동에서 내딛는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이라며 "고온, 사막 등 이전의 거점들과는 다른 환경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빌리티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부문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도 "HMMME는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현대차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이며, 우리의 글로벌 중장기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사우디의 비전 2030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MME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으로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착공해 내년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연간 생산규모가 5만대이며,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한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수요와 기후적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고객 니즈 대응을 위한 다차종 생산 설비 구축 ▲유지보수가 용이한 단순·견고한 설계 구조 적용 ▲고온 및 모래먼지에 대응 가능한 냉방설비와 방진 대책 적용 등을 통해 HMMME를 고품질의 차량 생산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 호감도 상승과 안정적 공급을 기반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도 올해 출시한 타스만을 플래그십 모델로 육성하고 전기차·하이브리드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 선점에 힘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측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모빌리티 실증 사업을 실행했다. 향후에도 ▲네옴에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 확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목표 달성 기여 등 네옴의 미래 모빌리티 부문 핵심 파트너로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0.28 10:16김재성

"머스크 효과로 테슬라 美 판매 100만대 증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개입이 테슬라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에 실제로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와 예일대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정치에 개입해 테슬라에 100만대가 넘는 차량 판매 손실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카운티(군·구) 단위 전기차 등록 추이를 분석해, 그 시기 동안 정치적 성향별 판매 흐름을 추적했다. 2022년 이전까지만 해도 테슬라 판매는 어디서나 급증하고 있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고, 그 플랫폼을 자신의 '완전한 표현의 자유'와 공화당과의 동맹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자 상황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특히 민주당 성향(블루) 지역에서 상승 흐름이 꺾였다. 이번 연구는 테슬라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미국에서 100만~126만대를 더 팔 수 있었으며, 이는 실제보다 67~83% 더 많은 수치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연구는 이 판매 손실이 머스크의 '양극화되고 당파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직접적으로 규정했다. 머스크의 정치 행동은 단순히 테슬라의 판매를 깎아 먹은 데서 그치지 않았다. 경쟁사에도 힘을 실어줬다. 연구는 같은 기간 경쟁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최대 22%(126만 대)에 달하는 증가를 보였다고 추정한다. 테슬라를 사지 않은 사람들이 다른 브랜드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붐)로 2025년 3분기 이후 완성차 업계 전반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이전의 상황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 다른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머스크가 GM과 현대차의 최고의 영업사원'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머스크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3억 달러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내는 등 정치적 노선을 밝혔고, 그 결과 테슬라를 산다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정치적 선언처럼 돼버렸다. 이 점이 지난 몇 년간 테슬라 판매 부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2024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차량 인도량이 감소했고, 2025년 역시 성장 정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연구에 인용된 여론조사 결과도 소비자와 대중 인식의 정치적 분열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2021년 3월부터 2025년 4월 사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머스크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 비율은 28%에서 92%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21%에서 4%로 추락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머스크를 호의적으로 본다는 비율이 같은 기간 30%에서 75%로 상승했다. 즉 기존 주력 고객층은 멀어졌지만, 보수층 신규 고객이 그 공백을 메울 만큼 따라붙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일렉트렉은 “진짜 손실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중”이라며, 머스크와 가까운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와 친전기차 규제 인센티브를 축소한 조치가 테슬라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렉트렉은 “머스크 정계 진출은 역사상 최악의 사업적 선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5.10.28 10:14류은주

K-등산 인기에…한화리조트 안토, 외국인 투숙객 4배 증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가 도심 속 자연 리조트를 내세워 글로벌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의 올해 외국인 투숙객은 2023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가을 시즌(9~11월) 외국인 예약률은 전년 동기보다 68.1% 상승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0.9%로 가장 많았고 중국(29.5%), 일본(17.3%)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아시아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유럽 투숙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 전체 관광 패턴과 맞물려 있다. 최근 K-콘텐츠에 남산 등 서울의 자연 풍경이 노출되며 외국인들의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K-등산(K-hiking) 개념이 외국인의 국내 관광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셈이다. 실제 올해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자 중 외국인 비율(지난 21일 기준)은 68.5%에 달한다. 총 방문객 7천700명 가운데 외국인은 5천275명이다. 이런 트렌드가 안토의 강점과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안토는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에 자리해 도심에서 40분 거리다. 600년 된 은행나무를 포함해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건축물을 배치했다. 천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리조트 구현에도 공을 들였고 거의 모든 객실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토는 트렌드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을 찾은 외국인은 '안토 델리'의 시그니처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를 사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무료인 쿠폰이 제공된다.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와 '파크689' 이용 시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북한산 트레킹 패키지'도 출시했다. 체크인 당일 북한산 도선사까지 트레킹 후 인증(사진, SNS) 시 조식을 런치로 업그레이드해 주고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 한 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트레킹 패키지는 외국인과 내국인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웰니스 프로그램도 대폭 늘렸다. 요가와 명상 세션 외에 주변 숲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고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생태 학습 공간과 놀이 시설도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한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안토는 서울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토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0:14김민아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가을상영회' 개최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 배민커넥트 가을상영회'를 연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배달 중 겪은 라이더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라이더들의 일상과 안전의 가치를 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배민커넥트 가을상영회'는 우아한청년들이 2022년 가을사진전, 2023년 가을백일장, 2024년 가을우체통에 이어 4년째 이어가는 라이더 참여형 캠페인이다. 그동안 약 1만4천여명의 배민라이더가 참여했으며, 해마다 다양한 형식으로 라이더들의 목소리와 경험을 담아왔다. 이번 상영회는 '오늘도 배달하는 이유' 또는 '안전으로 완성한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라이더는 배민커넥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연은 영상으로 제작돼 배민커넥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댓글 투표(50%)와 조회수(50%)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 내역은 ▲1등(대상) 갤럭시 Z폴드7 ▲2등 세나 블루투스 60S 듀얼팩 ▲장려상 주유권 5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주유권 1만원이 지급된다. 사연 접수는 11월 2일까지, 투표는 11월 14~20일, 최종 결과 발표는 11월 24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 중인 '배달안전365캠페인'의 일환으로,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이마트24 편의점 3천여 곳에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계절별 배달 안전수칙 캠페인, ▲커피트럭 응원 이벤트 등이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우리 일상을 연결하는 라이더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배달의 진정성과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상영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라이더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8 10:13류승현

[ZD e게임]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더해진 '덱빌딩'의 재미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서브컬처 게임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지난 22일 출시했다. '카제나'는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에서는 드문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차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덱빌딩을 통한 전략적 전투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카제나'의 가장 큰 특징은 덱빌딩을 통한 카드 전략을 꼽을 수 있다. 단순히 높은 성능의 캐릭터를 뽑아 방치하거나 스킬의 쿨타임을 돌리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개성과 카드를 가진 캐릭터들을 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했다. 예컨대 5성 '오를레아'의 경우 카드를 소지한 채 턴을 넘겨 효과를 증폭하는 '보존' 카드가 핵심이다. 특정 카드를 통해 '보존'을 턴을 넘기지 않고도 발동하는게 가능한데, 여기에 '보존'이 중심인 딜러 '베릴'을 조합해 시너지를 내는 식이다. '베릴'은 4성 딜러로써 '충전탄', '빈틈발견' 등 보존 효과를 발동할 시 대미지를 높이거나 공격 횟수를 늘릴 수 있다. 이 특성이 '오를레아'의 '성장촉진' 등 카드와 만나 큰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이 외에도 픽업 5성 캐릭터인 '하루'는 행동력 회복에 특화된 4성 캐릭터 '미카'와 조합하는 등 자신만의 캐릭터 조합을 통해 다양한 효과의 카드 덱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열정', '공허', '본능' 등 캐릭터의 카드와 더불어 속성도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주간 3회 플레이가 가능한 '도전' 콘텐츠의 경우 보스 몬스터의 약점 속성 캐릭터를 하나 넣어주는 것만으로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다. 정신적 트라우마를 게임플레이로 구현한 '붕괴' 역시 전략적 요소로 작용한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진 캐릭터는 '붕괴' 상태에 빠져 한동안 기존 카드가 아닌 '트라우마' 카드가 손에 들어온다. 빠르게 이를 처리해 붕괴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핵심인데, 종종 파티 내의 캐릭터를 공격하는 디버프를 주기도 하지만 빠르게 붕괴를 벗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붕괴에서 벗어날 경우 일종의 궁극기인 '에고 스킬'을 빠르게 사용가능해 붕괴 자체가 전략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대표 로그라이크 콘텐츠인 '카오스'에서는 효율적인 덱빌딩을 위한 카드를 '번뜩임' 등으로 수집하고, 이를 메모리해 메인 스토리와 여러 콘텐츠를 클리어하는 것이 '카제나'의 핵심 재미다. 다만 '카오스'의 경우 한번 진입할 시 꽤 오랜 시간의 플레이가 요구되는 편인데, 여기서 개발진은 '시뮬레이션' 등 일일 숙제에 대한 조건을 완화해 부담을 줄였다. 여러모로 게임의 핵심 재미는 느끼면서 피로도를 줄이려는 설계가 돋보였다. 일종의 도시 관리 콘텐츠이자 재화 수급처인 '방주도시' 또한 번거로움 없이 터치 몇번으로 끝낼 수 있었고, 이는 곧 이용자가 메인 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끔 만들었다. 높은 퀄리티의 2D 그래픽과 연출은 이러한 콘텐츠의 몰입력을 더한다. SD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호흡이나 미세한 움직임까지 세심하게 구현했으며, 여기에 컷신과 전문 성우들의 더빙까지 더해졌다. 멸망한 세계라는 절망적인 배경 설정이 음성 연기와 시각적 연출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연출부터 게임의 플레이적 재미까지 알찬 구성을 하고 있는 '카제나'이지만 스토리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브컬처를 표방하고, '함장'인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게임임에도 일부 대사와 연출이 다수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다만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 또한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최근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특정 인물이 게임 세계에서 일부 대사와 연출들로 인해 더 주인공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은 개발팀 내부에서도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좀 더 세계관에 몰입하고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도록 확실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곧 게임의 시즌제 콘텐츠인 '은하계 재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은하계 재해'는 약 9주 단위로 운영되는 대규모 스토리 기반 콘텐츠로 시즌에만 오픈되는 특별한 카오스도 등장해 재미를 높인다. 해당 카오스에서 얻을 수 있는 카드와 장비, 효과는 시즌이 운영되는 동안만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25.10.28 10:12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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