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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日도레이그룹, 달탐사 로버·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현대차그룹이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 도레이첨단소재 김영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도레이그룹과 모빌리티 성능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 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보다 구체화한 이번 계약을 통해 ▲고성능 차량 ▲달 탐사 전용 로버,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고성능 복합재 분야에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생산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기술 공동 개발 관련 현대차그룹은 R&D본부에서 새로운 차체 재료의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기초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와 부품의 차량 단위 설계와 함께 적합성 검증과 성능 평가를 주도한다. 도레이그룹은 도레이 인더스트리에서 공동 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 ▲도레이첨단소재 ▲TAC(Toray Advanced Composites) ▲EACC(Euro Advanced Carbon Fiber Composites)가 탄소섬유 기술 기반의 중간재 및 성형 제품을 개발한다.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다 미키 도레이그룹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은 "도레이그룹은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혁신적인 복합소재 설루션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9:34김재성

[AI 리더스] 韓 AI 전략 맡은 심승배 "판교 민간 기술, 군에 심어야…국방 AX 거점 필요"

"미국은 팔란티어, 안두릴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국방력이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AI) 국방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10년 뒤 전장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심승배 국가AI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국방 AI 생태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처럼 밝혔다. 또 국방력 향상을 위해 연간 최소 1조원 규모의 국방 AI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방 AX 거점도 하루 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4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 조사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순위는 12개 국방 선진국 중 8위로, 대한민국 연구개발(R&D) 예산의 18%에 불과한 이스라엘(7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1위는 미국(100%)이 차지했고 프랑스(89%·이하 미국 대비 수준), 러시아(89%), 독일(88%), 영국(87%), 중국(86%), 이스라엘(84%), 한국·일본(82%), 이탈리아(79%), 인도(73%), 스페인(7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미국이 국방과학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이유는 무기체계의 주요 기능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화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하고 있어서다. 또 JWCC(Joint Warfighting Cloud Capability) 등 대규모 생성형 AI를 국방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의 첨단 AI 기술을 국방 영역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도 주효했다. 심 분과장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협업은 정부에서 개별 사업을 발주하면 기업이 들어와서 수행하는 수준"이라며 "민간과 군이 협력할 수 있는 채널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민간 AI 기술을 국방에 선도적으로 적용하도록 빅테크 기업이 몰린 실리콘밸리에 '국방혁신단(DIU)'을 마련해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소프트웨어 팩토리'라는 콘셉트로 스타트업까지 양성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식으로 접근해 판교의 기술을 군에 적극 도입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심 분과장은 우리 군과 민간 기업이 상시 협력할 수 있는 '국방 AX 거점' 같은 채널을 여러 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 파일럿 연구개발(실증 연구개발)도 가능하도록 실증 인프라를 제공해 방산기업과 민간 AI 스타트업에 개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군의 클라우드 전환과 국방 AX를 빠르게 병행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군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약 10% 수준으로 현저히 낮다. 여기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이 미비해 AI 등 첨단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도 쉽지 않다. 심 분과장은 "현재 공무원 내부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 메신저 외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되는 군용 SW는 거의 없다"며 "클라우드가 100% 전환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따로 짓는 게 지금으로선 굉장히 필요하지만, 당장 쓸 수 있는 옵션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라면서도 "이를 위해 데이터 보안등급을 비밀·민감·일반(공개)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현재 국방 데이터로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방 데이터 분류도 민간의 힘을 빌려 카탈로그화 해 신뢰할 수 있는 방산 기업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방 데이터 마트 같은 느낌의 '국방 데이터 허브'를 만들어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군 차원의 데이터 전문가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분과장은 우리나라가 AI 기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국과의 협력도 지금보다 더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민간 기업들은 미국 쉴드AI, 팔란티어 등 업계를 이끌고 있는 곳들과 기술 협력이나 공동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국방 차원에서도 한미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AI 분야 협력의 경우 현재처럼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과 관계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방·안보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에서 양성된 AI 분야 인재가 외부로 조기에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군의 AI 분야 조직이 마치 실리콘밸리나 판교의 스타트업 조직처럼 활성화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심 분과장은 "군인으로서 사명감으로 AI를 추진하면서 전문가·활용가로서 AI를 구현해 성과를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전역 후에도 민간 ai 전문가로서 또는 기업 입장에서 군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 지금으로선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AI 규범과 군사적 활용 문제도 고민해야 할 부분으로 짚었다. AI가 살상무기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에 대한 균형점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일본에선 지난 6월 AI를 활용한 무기의 연구·개발 관련 지침을 처음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올해 3월 'AI 기본법'이 통과됐으나, 국방·안보 목적의 AI에 대해서는 적용범위에서 제외돼 있는 등 아직 구체화 된 관련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다. 심 분과장은 "지금은 AI 기술의 활용 수준이 미래 안보를 좌우할 수 있는 시대"라며 "첨단 무기에서도 AI 기반 무기의 속도나 파괴력이 중요하고, 사이버 분야에서는 AI로 공격하거나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인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기술력을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AI의 군사적 활용 문제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안전성 등의 품질보증 활동을 기본적으로 강화해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직 완전 자율주행에 이르지 못한 것처럼 군사 분야 AI도 유사한 상황으로, 앞으로 책임있는 AI의 구현에 노력을 다하면서 기술 진화·발전에 따라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심 분과장이 우리나라 국방 AX 문제에 대해 세밀히 진단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2002년 한국국방연구원에 합류한 후 국방정보화 정책 연구와 데이터·AI 분야를 중점 연구해왔던 덕분이다. 지난해 말부터 AI·정보화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상태로, 올해 9월 출범한 국가AI전략위원회에선 국방·안보분과장으로도 위촉됐다. 이는 최근 5년간 AI 분야에서의 정책연구 경험과 20년 이상 쌓은 국방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도움이 됐다. 심 분과장은 "국방·안보분과는 국방부의 AI 도입과 활용에 대한 촉진뿐 아니라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보 목적에서도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볼 수 있듯 현대전의 양상은 이미 AI 중심의 속도 경쟁에 돌입한 상태로, 민간의 상용 AI 기술을 군에 빠르게 도입해 전력화·운용하는 것이 현재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방 분야 AI의 수요자인 군 장병의 관점에서 그들의 임무에 AI 도입을 가속화 하는 것, 즉 국방 AX를 통해 장병의 임무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분과의 핵심 목표"라며 "우리 군이 AI를 활용해 인구절벽, 병력 감소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분과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방·안보분과를 통해 '국방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가 방산 AI 분야에서 4대 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나설 것이란 각오도 드러냈다. 또 K-팝 문화처럼 우리나라 국방 AI 역량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심 분과장은 "앞으로 국방 AI 스타트업이 지속 창업 및 발전할 수 있는 '국방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분과를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며 "국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면, 민간기업이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형태의 생태계가 우리 국방에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09:28장유미

네오위즈, 지스타 2025에 '산나비 외전' 단독 부스 마련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 출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스타 2025'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현재 개발 중인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본편 '산나비'의 인기 캐릭터 '송 소령'이 로봇 폐기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룬다. 조선 사이버펑크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 감동적인 내러티브로 본편이 흥행한 만큼, 산나비 외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지스타 BTC(일반 참관객) 1전시장 내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시연대를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시연자를 대상으로, 공식 캔뱃지와 포토카드 등 굿즈를 제공하는 인증 및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MSI의 게이밍 모니터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지스타에 앞서 다음 달 9일 일본 도쿄도립 산업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일본 인디게임 행사 '도쿄 게임 던전 10'에도 참여한다. 일본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게임을 공개하는 자리다. 게임 시연을 지원하며, 일본 현지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5.10.27 09:27정진성

Arm,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에 엣지 AI 플랫폼 추가

Arm은 27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rm 플렉시블 액세스' 대상 IP에 Armv9 엣지 AI 플랫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Arm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은 자본금이 500만 달러(약 61억원) 이하인 반도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Arm이 보유한 각종 반도체 IP(지적재산권)과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고 라이선스 비용은 실제 상용화 제품에 적용된 기술에만 청구된다. 이번에 추가된 Armv9 엣지 AI 플랫폼은 고효율 CPU IP인 코어텍스(Cortex)-A320, 에토스(Ethos)-U85 NPU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없이 최대 10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 AI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다. 코어텍스-A320 CPU는 AI 연산 가속 명령어인 SVE2를 실행 가능하며 이를 에토스-U85 NPU와 조합해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홈 기기, 산업 자동화 등 엣지 AI 응용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폴 윌리엄슨 Arm IoT 사업부 총괄은 "차세대 AI 컴퓨팅 혁신은 데이터 생성 지점 근처에서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는 엣지 디바이스와 인터페이스, 시스템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웨어러블과 AI 어시스턴트부터 스마트 카메라, 커넥티드 홈 디바이스, 로보틱스에 이르는 진정한 기회는 이러한 사용 사례를 가능케 하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컴퓨팅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코어텍스-A320 CPU IP는 오는 11월부터, 에토스-U85 NPU IP는 내년 초부터 Arm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에 추가된다.

2025.10.27 09:24권봉석

한국레노버, 엔비디아 GB10 탑재 '씽크스테이션 PGX' 출시

한국레노버가 27일 엔비디아 GB10 기반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GX'를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션 PGX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각종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천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기준 1페타플롭스 가량이다. 최대 2천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 가능하며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우분투 리눅스 기반 엔비디아 DGX OS 및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탑재해 AI 개발자가 데스크톱과 데이터센터 환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워크로드를 구현할 수 있다. NVMe SSD 용량은 1TB와 4TB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TB 제품이 810만원, 4TB 제품이 890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5.10.27 09:21권봉석

유진로봇, 로보월드서 AMR 기술 선봬

로보타이제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올해 로보월드에서 '로봇 통합과 지능화'를 주제로 ISO 13482 기반 안전 고속주행, 이기종 로봇의 통합 제어 시스템,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로봇화 기술을 선보인다. ISO 13482 PLd 안전기준을 유지한 고중량 커스텀 자율주행로봇(AMR)의 초속 2m 고속 주행을 시연한다. 고중량 커스텀 AMR은 최대 2톤에 달하는 적재하중을 갖췄다. 차상장치와 구동부, 바퀴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최적화된 자동화를 제공함으로써 작업량 증가와 작업자의 안전을 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VDA5050 기반 차량관리시스템(FMS)을 통한 타 제조사 로봇들의 통합 운용을 시연한다. 이기종 관제 플랫폼을 통해 로봇들의 상태와 작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돌 없이 최적의 효율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조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옴니 디렉셔널 AMR'을 이용한 검사 공정 시연과 피지컬 AI 기반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비정형 물체 인지 및 조작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협소한 공간에서도 이동이 자유로운 '고카트 300 옴니'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로 구현했다. 유진로봇은 현장 다양한 장비와 프로세스를 지능형 로봇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범용 로보타이제이션 솔루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미국 MIT, 스탠포드 대학, 조지아 테크 등과 함께 AI 기반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을 보장하고 로봇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범용 로보타이제이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진로봇은 피지컬AI 기반 자율지능 로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최근 정부 주도 K-휴머노이드 연합 사업에 참여해 제조 현장 특화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AI 기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5.10.27 09:21신영빈

김승수 의원 "e스포츠, 내년 부산 소년체전 정식 종목 채택 예정"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6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서 e스포츠 종목이 채택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우 2026년 출전비 예산 확보로 종목 채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2024년 조건부로 의결된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돼 2026년 소년체전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의 종목 신설 시, 국제대회 위상(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내 보급 수준 및 시·도체육회 가입 현황, 최근 3개년 시·도별 선수·팀 등록 현황, 연령별 선순환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2024년 2월 6일 출전비 예산 확보와 ▲경기인 등록체계 마련을 조건으로 e스포츠를 소년체전에 조건부로 종목 채택을 의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사우디가 막대한 자본으로 e스포츠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고, 중국은 글로벌 e스포츠 규범 선점을 시도하는 등 전 세계가 e스포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선수 육성과 체계적인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e스포츠는 게임이자 스포츠로 문체부내 소관 업무가 분절되어 정책적 일관성이 부족한 만큼, 부처 내 칸막이를 넘어 콘텐츠와 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이 절실하다"고 정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2025.10.27 09:20정진성

SK이노, APEC CEO 서밋 'LNG' 세션 개최…AI 등 현안 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경주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LNG 수요처인 동북아 지역의 LNG 수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LNG의 역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동북아 LNG 시장에서의 전략적 역할도 주요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인사, 정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며, 오는 28일부터 4일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국 10개 에너지 기업 리더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에 따라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가격경쟁력,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AI 혁신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의 경제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석탄을 대체하며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LNG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LNG가 단순한 브릿지 연료를 넘어 최종 에너지 믹스의 핵심 연료로서 그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및 일본 제라와 호주 바로사 가스전을 공동 개발 중인 산토스의 션 피트 부사장(EVP)이 참석해 고갈 가스전을 활용한 뭄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허브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호주의 탄소저감 기술 역량을 활용한 LNG의 지속가능성을 공유한다. 야오 유미코 도쿄가스(일본) 전무이사, 자투룽 워라윗수라와타하나 PTT(태국) 수석부사장, 샴사이리 M 이브라힘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부사장 등 패널들은 아태지역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LNG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CCS를 연계한 저탄소 LNG 밸류체인 확대 등 탈탄소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S LNG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미국 LNG 시장 초기부터 장기계약 파트너로 참여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미 LNG의 가격경쟁력과 계약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경험을 소개한다. 미국 셰일가스 산업의 개척자로 알려진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이 참석해,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혁신 기술력과 정책적 지원, 인프라 투자 등 미 LNG 산업의 성공 요인과 미래 잠재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디지털 산업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한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과 생산비용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에리얼 핸들러 넥스트데케이드(미국) 수석부사장, 네이선 윌 프리포트LNG(미국) 최고사업책임자(CCO), 오카모토 스나오 오사카가스(일본) LNG 글로벌 총괄,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한국) 사업담당 사장 등 패널들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NG 발전의 필요성과 전략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태지역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미 LNG의 중요성을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에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30일 부산 아난티 연회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나이트' 전야제 행사에는 해롤드 햄 명예회장을 비롯한 각국 LNG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LNG의 역할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및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LNG는 아태지역 경제 성장과 AI 혁신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석탄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7 09:18김윤희

비싸지고 맛은 떨어진 핼러윈 초콜릿…원가 급등 여파

올해 미국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이 예년보다 10% 이상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 원두 가격 급등과 제조비 상승 여파로 초콜릿 함량이 줄어드는 등 소비자 체감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현지시간) CNN은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러티브가 닐슨IQ(NielsenIQ)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올해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이 지난해보다 10.8%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전체 물가 상승률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매년 핼러윈 시즌 초콜릿과 사탕에 지출하는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전미제과협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해 초콜릿과 사탕에 지출한 금액은 74억 달러(10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품질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올해 초콜릿 제조사들은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 인상)'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허쉬는 소매 파트너사에 '가격·포장 구조'를 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포장당 초콜릿 양을 줄여 소비자가 직접적인 가격 인상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는 초콜릿 바의 코코아 함량을 75%에서 65%로 낮추고 설탕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코코아 원두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코코아 선물 가격은 전년 대비 178% 급등했다. 2023년에도 이미 61% 상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급등세를 이어간 셈이다. 전 세계 코코아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한 흉작을 겪으면서 공급이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코코아 선물 가격은 46% 급락했지만, 초콜릿 제조사들은 지난해 매입한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러티브에 따르면 주요 초콜릿 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허쉬는 22%, 마스(밀키웨이·엠앤엠즈·스키틀즈 등) 12% 리세스 8% 각각 올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초콜릿뿐 아니라 포장재(알루미늄 등) 비용까지 끌어올리며 업계 전반의 부담을 키웠다. 수제 초콜릿 제조 업체인 에스카즈 초콜릿의 공동 소유주 티아나 영은 “관세는 모든 구성 요소, 즉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부분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2025.10.27 09:15김민아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서 주요 제품 47% 할인 판매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7일 단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과 '쇼핑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타이어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오픈 3주년을 기념하여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리적이고 편리한 타이어 구매 지원 및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등 '한국'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구매 시 카드사에 따라 10% 추가 할인이 선착순으로 적용되며, 구매 제품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3%가 적립된다. 행사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최대 2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프리미엄 보증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온'과 '벤투스' 브랜드 일부 행사 제품의 경우,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 불만족 시 100% 환불 보장하는 '30일 해피보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부 행사 제품 구매 후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6천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동일 제품으로 무상 교환 가능한 '안심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1시간 동안 겨울철 월동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윈터타이어 얼리버드 특가전'이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아이온 아이셉트' 등 주요 겨울용 타이어 제품 구매 시 제품별 최대 28% 할인과 네이버페이 6% 추가 적립 혜택을 적용 받는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 제품 4개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호텔서비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시 5% 할인 적용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까지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기간 행사 제품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고객 1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한편 '한국타이어 브랜드스토어'는 지난 2022년 10월 오픈한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 고객이 승용차, SUV, 전기차 등 차종에 적합한 타이어 제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채널 내 쇼핑 라이브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25.10.27 09:15김재성

日 편의점 산업 정체...소형 슈퍼마켓 '마이바스켓' 뜬다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이 운영하는 소형 슈퍼마켓 체인 마이바스켓이 급성장하며 세븐일레븐 등 기존 편의점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이바스켓은 편의점 크기의 매장에서 신선식품, 육류, 채소 등 슈퍼마켓 수준의 상품을 취급하는 형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바스켓의 지난 10년간 매출은 세 배, 점포 수는 두 배로 늘었으며, 이온은 2030년까지 다시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바스켓은 지난해 이온 전체 이익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마이바스켓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마이바스켓의 매출 호조가 부각되자, 이온 주가는 25% 급등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세븐앤아이홀딩스를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외신은 그동안 신선식품 중심의 소비 성향과 저임금 구조 덕에 지역 슈퍼마켓들이 경쟁력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대형 체인의 효율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온은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개인 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주주 혜택 제도를 통해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마이바스켓 대부분 점포는 기존 편의점 자리를 활용해 초기 비용을 줄이고, 커피머신이나 조리 설비를 두지 않아 인건비 부담을 낮췄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의 할인 판매도 하지 않으며, 이온이 보유한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집중 공급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외신은 마이바스켓의 성장에는 세 가지 배경이 있다고 분석된다. 우선 도쿄권의 인구 밀도가 높아지며 거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오래된 주거 단지가 재건축되며 입주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 산업의 성장세가 정체됐다는 점이다. 10년 가까이 점포 수가 증가하지 않았고, 커피·튀김·디저트 등 신상품 전략도 한계에 부딪쳤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합리적 소비'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10.27 09:14류승현

LGU+, 고객센터+멤버십 통합앱 내놨다

LG유플러스가 기존 고객센터 앱과 멤버십 앱으로 나눠져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화형 AI를 더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한 U+one 고객 통합 앱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누구나 U+one으로 통신 상품 가입부터 납부요금 확인, 멤버십 혜택까지 모든 통신 여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 모바일, 인터넷/IPTV, 혜택, 고객지원, 너겟, 해외로밍, 유독 등 8종에 이르던 메뉴는 하단 탭의 MY, 스토어, 혜택 3가지로 단순해졌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 탭과 탐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검색 탭을 추가해 통합 앱의 완결성을 높였다. 심플해진 UI와 UX로 고객은 자주 쓰는 서비스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 또한 심플에 집중했다. 기존 인기 혜택인 출석체크, 유플투쁠, 멤버십 바코드는 물론, VIP콕이나 영화 예매 같은 각종 멤버십 혜택도 메인 화면에서 한 번에 고를 수 있게 디자인했다. 그동안 몰라서 쓰지 못했던 쿠폰도 관심사에 맞게 추천하고 LG유플러스 상품과 서비스까지 고객 맞춤으로 제안한다.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지원하는 AI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이 또한 '검색해도 원하는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또는 '결과가 너무 많아 원하는 걸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탑재해 AI와 편하게 대화하듯 질문하면 상세한 답변과 함께 추가 정보가 있는 페이지 바로가기를 제공한다. 신규 메인 중 하나인 플러스는 고객이 꼭 챙겨야 할 혜택, 흥미로운 AI 트렌드, 회사와 고객이 함께하는 이야기 등 유용한 콘텐츠를 담았다. 정보에 재미를 더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고객이 가장 많이 쓰는 고객센터와 멤버십 앱을 통합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쓰기 쉽고 편한 디지털 접점을 만들어 가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Simply. U+ 철학에 맞는 고객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09:14박수형

막스앤스펜서, 인도 TCS와 IT 서비스 데스크 계약 종료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가 지난 4월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발원지로 지목된 영국 타타컨설턴시 서비스(TCS)와 IT 서비스 데스크 운영 계약을 종료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막스앤스펜서는 타타 선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자사에 10년 넘게 서비스를 제공해 온 TCS와 IT 서비스 데스크 운영 계약을 지난 7월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막스앤스펜서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온라인 주문을 중단하고 일부 매장 진열대가 비는 사태를 겪었다. 이후 TCS는 지난 6월 내부 조사를 거쳐 자사가 이번 해킹의 발원지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아치 노먼 막스앤스펜서 회장은 지난 7월 영국 하원 의원들에게 “해커들이 제3자를 이용한 정교한 사칭으로 칩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막스앤스펜서의 올해 영업이익은 최대 3억 파운드(약 5천737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해킹 사건과는 별개로 막스앤스펜서와 TCS 간 계약 갱신 절차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갱신 절차가 완료된 후 막스앤스펜서는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막스앤스펜서는 여전히 TCS로부터 다른 형태의 IT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막스앤스펜서는 “TCS는 자사를 위해 다양한 기술 및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TCS 팀과의 협력을 소중하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이어 “IT 서비스 데스크 계약의 경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시장 조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검토했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올해 여름 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며 “이 절차는 1월에 시작됐으며 이번 변화는 TCS와의 전반적인 관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TCS 또한 성명을 통해 “막스앤스펜서의 서비스 데스크 계약 종료와 사이버 공격은 명백히 관련이 없다”며 “막스앤스펜서는 올해 1월 시작된 정기적인 경쟁 입찰 절차를 거쳐 4월 사이버 사고 전에 다른 업체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2025.10.27 09:12박서린

조계원 의원 발의 '관광진흥법'·'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광진흥법 개정안'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등 체험형 숙박시설에 불법촬영 장비 설치를 금지하고, 성범죄 전력자의 운영을 제한하는 등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광객 안전을 강화하고 숙박 산업의 전반적인 신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일반 숙박업과 달리 체험형 숙박업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조계원 의원은 기존 숙박업과 체험형 숙박업 간의 규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안전기준과 제재 근거를 명확히 했으며, 이번 개정으로 관련 내용이 법률에 반영됐다. 조 의원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안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체험형 숙박업에 대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객 보호와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본회의를 통과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은 전문예술법인·단체가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기탁되는 기부금품도 접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은 '기부금품 모집'만을 명시하고 있어, 자발적인 기탁금 접수 가능 여부에 대한 해석이 불명확했고, 현장에서는 혼선이 있었다. 개정안은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전문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는 기부자의 자발적인 기탁금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혼선이 존재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예술단체의 재정 기반이 보다 안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7 09:11김한준

LG헬로비전, 자립준비청년 위한 '헬로, 동행 자립캠프' 성료

LG헬로비전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헬로, 동행 자립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사회진출과 직장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통신비와 자립기반 지원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말한다. 보호 종료 후 사회에 갑작스럽게 나서야 하는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 취지다. 이번 캠프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고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LG헬로비전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사로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했다. 지난 24일 전북 완주 경천애인마을에서 열린 1박2일 캠프에는 자립준비청년 20명과 기업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자립의 의미와 용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익혔다. ▲자립선배 토크콘서트 '헬로 마이스토리' ▲협동 도미노 미션 '헬로 레이스' ▲기업 관계자와 MZ세대 사원의 멘토링 '헬로 비전톡' 등으로 진로 탐색, 대인관계, 협업 등 직장생활 필수 역량을 키웠다. 특히 '헬로 비전톡'에는 LG헬로비전 임직원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직장생활의 현실적인 경험담과 사회인으로서의 성장 스토리를 전했다. 청년들은 현업 선배들의 솔직한 조언을 통해 사회 진입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 나아간다'는 동행의 의미를 깊이 새겼다. LG헬로비전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헬로모바일 요금제를 2년간 무상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교육비와 취업 관련 맞춤형 지원도 병행해 청년들이 자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성래 LG헬로비전 대외협력/ESG실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따뜻한 응원을 전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LG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청년 스스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ESG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09:10박수형

"AI로 해양물류 혁신"...한국정보시스템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성료

한국정보시스템학회(KAIS, 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는 'AI를 통한 해양물류 혁신: 북극항로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을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24~25일 이틀간 부산대 경영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이 국가 해양 행정 중심지로 성장할 전략과 함께 북극항로 개척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해양물류 허브 도시로의 도약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류민호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개회 선언으로 행사를 시작했고, 이어 홍태호 한국정보시스템학회장 환영사와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김종원 전 한국경영정보학회장, 이대성 한국정보통신학회장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북극항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 시대의 국가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해양수도 부산의 성장과 동남권 항만 생태계 발전을 위해 조선·물류·금융 산업의 AI 기반 혁신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부산항의 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 AI 기반의 항만 고도화 전략을 짚으며 "디지털 AI 항만 전환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CRM 플랫폼 기업 핵클(Heckle)의 선우창학 대표가 자사 데이터 기반 '올인원 그로스 해킹 SaaS 플랫폼'을 소개하며 AI산업의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학회는 ICT 기반 경영성과와 국가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관을 선정해 정보기술대상을 수여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우리아이티가, 공공부문에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AI 부문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핵클이 각각 수상했다. 또 지역 우수기업으로 JK Innovation과 울산레포츠가 선정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2개 세션에서 5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행운항만과 AI △해양물류 및 지속가능 정책 △AI 기반 디지털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대학(원)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ICT 분야 지식재산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려 약 9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하며 미래 혁신 인재들의 창의적 도전 무대를 펼쳤다. 홍태호 한국정보시스템학회장은 "앞으로도 학술과 산업,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연구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9:07방은주

CJ올리브영, 공식 쇼핑 크리에이터 '셔터브리티' 6기 모집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내 뷰티 커뮤니티 '셔터(Shutter)'에서 활동할 공식 쇼핑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셔터브리티(Shutterbrity)' 6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셔터(Shutter)'는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올리브영의 SNS형 앱인앱 뷰티 커뮤니티다. 뷰티&헬스를 넘어 웰니스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코덕들의 일상,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콘텐츠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고객이 앱 안에서 정보를 얻고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공유하는 '뷰티 놀이터'를 지향한다. 올리브영은 2023년 말 '셔터'를 출시한 후 셔터 내 고객의 자발적 참여와 콘텐츠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셔터브리티'를 꾸준히 선발해 육성해왔다. 이번에 선발할 '셔터브리티' 6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셔터'의 공식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강연부터 인프라 지원, 상품 협찬, 올리브영 공식 미디어 출연, 활동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셔터브리티' 6기 모집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총 300명 규모를 선발한다. 올리브영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내 이벤트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혹은 매장에 비치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2월 12일 CJ인재원에서 열리는 '셔터브리티 6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셔터브리티 6기' 모집은 '셔터'의 중심에서 '쇼퍼블(Shoppable)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주인공을 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셔터 내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며 모바일 앱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No.1 뷰티&헬스 커뮤니티이자 놀이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09:06안희정

KPGA 투어·DP 월드투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료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4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소속 선수로 기록됐다. 이정환은 상금 68만 달러(9억7천899만원)와 함께 부상인 GV80를 차지했으며, DP 월드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와 해외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정환은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했으며, 2024년에는 KPGA 투어 선수 최초로 스코티시 오픈 컷 통과에 성공한 뒤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최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통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 선수에 이어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DP 월드투어에 진출하는 이정환 선수까지 제네시스의 골프 후원을 기반으로 국내 선수들이 주요 해외 투어에 연달아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중 우승자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한 최승빈은 내년에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여느 때 보다 높은 관심 속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었던 지난해 대회와 동등한 수준의 티켓 판매량을 기록하며,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차별화된 '환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가 선수와 캐디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대회장에 선수 및 캐디의 전용 휴식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차량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내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 등 관람객들이 골프 문화를 즐기고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골프·라이프스타일 관련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 전시 및 판매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제네시스 스위트에 충청권 제네시스 전용 거점인 '제네시스 청주' 오픈을 기념해 진행했던 조성호 작가의 특별전 공예품을 전시하고, 대회장 곳곳에 GV80와 G80 블랙 등 총 4대의 차량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한 골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으며, 다음 달 개최될 예정인 '2025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5.10.27 09:05김재성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서울병원과 수술로봇 만든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1단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효율적 수술환경 조성을 위한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기반 수술보조 로봇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보건안보 ▲미정복질환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총 정부 출연금 175억원 규모로, 지난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간 단계별 경쟁형 체제로 운영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참여하는 과제는 이 중 '필수의료 혁신' 분야에 해당한다. 병원 수술실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을 보조할 수 있는 의료형 양팔 로봇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개발 중인 수술 보조 로봇은 단순 자동화 기능을 넘어, 의료진의 수술 맥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예측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적 보조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는 미국 ARPA-H를 모델로 한 단계별 경쟁형 체계로 운영된다. 전국 15개 이상 컨소시엄이 지원한 1단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돼 모두 병원에서 주관을 하게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 중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이동형 양팔 로봇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수술 보조용 로봇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수술 환경에 적합한 플랫폼 사양 정의, 제어기 및 인터페이스 요구 도출, 수술용 그리퍼 및 덱스터러스 핸드의 설계 지원, 품질 기반 설계 자문 등을 통해 과제 수행에 참여하고 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CTO는 "고품질·고안전성 의료 로봇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9:04신영빈

세라젬, 中 초등학교 교육 환경개선 '희망소학교' 17호 조성

세라젬이 중국 호북성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희망소학교' 17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소학교'는 세라젬 중국법인이 2005년부터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북경을 시작으로 산동성·천진·운남성·흑룡강성·요녕성 등 중국 전역에 걸쳐 16개 초등학교를 재건축하거나 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해왔다. 이번 17호 '희망소학교'는 2023년 8월 설립된 신설학교로, 교직원 30여 명이 근무하고 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세라젬은 해당 학교의 학습 환경 강화를 위해 교육 기자재와 스마트 교육 설비, 도서 및 사무용 가구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첨단 학습 설비 확충에 나섰다. 세라젬은 낙후된 지역의 학교 재건축은 물론 학습 물품 지원, IT 기기 보급, 컴퓨터 랩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정보 접근성이 교육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시대인 만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라젬은 중국 외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에서는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드림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후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호북 희망소학교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희망소학교 사업은 세라젬이 지난 20년 가까이 꾸준히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앞으로도 중국 내 낙후 지역 초등학교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호북성 '세라젬 희망소학교' 17호 준공식에는 세라젬 관계자와 지역 사업자, 교직원, 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10월 15일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2025.10.27 09:02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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