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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생태·탐방 분야 인기 영상 제작자 2인 홍보대사 위촉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8일 강원도 원주 공단본사에서 생태·탐방 분야 대표 유튜브 영상제작자인 '김준영(TV생물도감)'과 '백송희(산속에백만송희)'를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준영의 'TV생물도감'은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다 생물을 비롯해 곤충·파충류·양서류 등의 다양한 야생동물 생태를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하며, 구독자 88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백송희의 '산속에백만송희'는 등산과 탐방 문화를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31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들 유튜브 영상제작자가 국립공원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비롯해 주요 국립공원의 계절별 탐방로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탐방문화를 홍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정부의 디지털 국민소통 강화에 부응해 국민이 친숙한 온라인 영상플랫폼(유튜브)을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정부의 다양한 환경정책을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생태와 탐방을 주제로 활동하는 영상제작자들이 국민과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국민 참여형 홍보를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30주문정

[1보] 포스코홀딩스, 3Q 영업익 6400억…전년비 13.5% ↓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조 2천600억원, 영업이익 6천400억원, 순이익 3천900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3.5%, 순이익은 22%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 순이익은 387.5% 증가했다.

2025.10.27 15:28김윤희

"흰머리 미워 마세요…천연 항암 효과와 관련 있다"

눈에 띌 때마다 신경 쓰이는 흰머리가 실제로 암을 예방하는 생물학적 과정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도쿄대학 연구진은 흰 머리 발생과 암 세포 방어 메커니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논문을 이번 달 국제학술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내부·환경 요인에 의해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끊임없이 노출되며, 이런 손상은 노화와 암 발생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DNA 손상의 구체적인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특히 손상된 줄기세포가 장기적으로 조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다. 도쿄대학 연구진은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줄기세포인 '멜라닌세포 줄기세포(McSC)'에 주목했다. 이 세포는 머리카락과 피부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세포를 생성하며, 포유류의 경우 모낭 안에서 주기적으로 재생되며 머리카락과 피부에 색소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자외선 노출과 유사한 화학 물질로 DNA 손상을 유도하는 스트레스 상황을 조성하고, McSC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일부 세포는 DNA 손상에 반응해 정상적인 자가 재생을 멈추고 색소 세포로 분화한 뒤 소멸했으며,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발암물질에 노출된 일부 세포는 자기 복제 능력을 유지하며 세포 집단을 더 확장시켰고,이 과정에서 더 많은 유전적 손상이 축적돼 암세포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 McSC는 DNA가 손상된 상황에서 “종양 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로 전환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 책임 저자 에미 니시무라 도쿄대 생물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동일한 줄기세포 집단이 스트레스 종류와 미세환경 신호에 따라 소실되거나 확장되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운명을 따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흰머리와 흑색종(피부암)을 서로 무관한 현상이 아닌, 줄기세포의 스트레스 반응이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결과로 재정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가 “흰머리가 암을 예방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머리가 하얗게 되는 현상이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촉발되는 일종의 보호 메커니즘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7 15:24이정현

흉물스런 송전탑, 멋진 예술품으로 변신…"거대 사슴 등장"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보기 싫은 디자인으로 꼽히던 송전탑이 멋진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의 공영 전력회사 'APG(Austrian Power Grid)'와 GP 디자인 파트너스, 바우콘(Baucon)이 함께 개발한 '오스트리아 전력 거인(Austrian Power Giants)'이라는 이름의 이 콘셉트는 오스트리아 9개 주를 대표하는 거대 동물로 만들어진 송전탑 디자인이다. APG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상징이 되고, 지역 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일반 대중이 송전망 확장 프로젝트를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9개 디자인 중 두 가지만 공개됐다. '황새'는 부르겐란트(Burgenland) 주의 상징 동물로, 이는 이 지역에 매년 찾아오는 황새의 습성을 반영했다. 사슴은 니더외스터라이히(Lower Austria) 주의 울창한 알프스 숲을 상징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조형물들은 매우 인상적이고 정교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거대 동물 모양 송전탑의 미니어처 모델은 2026년 10월까지 싱가포르 레드닷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 송전탑이 실제로 건설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 과정에서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APG는 해당 디자인이 구조적·전기적으로 사전 검증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뉴아틀라스는 “이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검토된 바 있다”고 평했다.

2025.10.27 15:10이정현

[이창근의 헤디트] AI 스펙터클 시대, 감정으로 복원한 서사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기록은 사실을 남기지만, 감동은 기억을 남긴다. 국립공주박물관이 공개한 단편영화 〈한성 475〉는 그 단순한 명제를 다시 입증한다. AI가 전투신을 만들고, 합성 기술이 리얼한 캐릭터를 생성하는 시대에 이 작품은 오히려 인간의 감정으로 돌아갔다. 475년 백제 개로왕과 고구려 장수왕의 전쟁을 다루지만, 영화의 중심은 전쟁이 아니라 결단이고, 기술이 아니라 서사다. 〈한성 475〉는 국립박물관이 제작한 사극 단편영화이자, 감정으로 복원된 역사다. AI의 정밀함이 고도화되는 이 시점에 인간의 감정이 왜 여전히 중요하고, 왜 그것이 곧 콘텐츠의 미래인지를 보여준다. 기록에서 경험으로, 전시의 언어가 영화로 바뀌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지난 10월 11일, 특별전 〈한성 475 - 두 왕의 승부수〉와 연계한 단편영화 〈한성 475〉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전시는 유물로 시대를 복원하고, 영화는 감정으로 역사를 되살린다. 이 두 축의 결합이 곧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한성 475〉는 475년 한성 함락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다룬다. 고구려 장수왕이 3만 대군을 이끌고 백제 수도 한성을 포위하고, 개로왕이 끝내 포로가 되어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다. 교과서에서는 “백제가 한성을 잃고 웅진(공주)으로 천도했다”는 한 줄로만 남아 있는 사건을, 박물관은 30분짜리 감정 서사로 재해석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성취는 '고증 기반의 서사 복원'이다. 김명훈 학예연구사가 기획하고 〈화력조선〉 제작진이 연출했다. 전쟁고고학·성곽고고학·복식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세밀한 시각 고증이 완성됐다. 고구려의 찰갑, 백제의 환목궁, '백잔(百濟)'과 '박적(高句麗)' 같은 고대 어휘를 되살렸으며, 전투의 무대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실제 발굴 구조를 반영했다. 전쟁의 기록이 시각의 언어로, 시각이 감정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구조다. 화면의 톤은 황혼빛 흙색으로 눌려 있다. 불길, 먼지, 매연, 철의 질감이 중심을 이루며, 빛보다 그림자가 많다. 이 어두움은 패배의 상징이 아니라 기억의 무게를 드러낸다. 화려한 전투 장면 대신 인물의 호흡과 시선을 따라가는 연출은, 공공기관이 만든 영상에서도 영화적 감정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국립공주박물관이 교육용 영상의 틀을 벗어나 완결된 콘텐츠 IP로 진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제 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기관이 아니라, 역사문화 IP를 직접 기획·연출·유통하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이는 보존의 공간에서 창작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뮤지엄 혁신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왕의 전쟁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내러티브 〈한성 475〉는 제목처럼 '두 왕의 대결'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실제 중심에는 다른 인물들이 있다. 바로 백제 출신으로 고구려군의 선봉에 선 재증걸루(김태훈)와 고이만년(김해준)이다. 그들은 조국을 떠나 적이 되었고, 적의 편에서 다시 조국을 향한다. 이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내적 서사가 영화의 감정선을 지배한다. “내 몸엔 백제의 피가 흐른다. 백제장수 재증걸루는 죽었다.” 이 대사는 단순한 배신의 독백이 아니라, 정체성과 양심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절규다. 이 영화는 전쟁의 원인보다 '전쟁을 견딘 사람들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결국 백제의 몰락은 왕의 패배가 아니라 인간의 고뇌로 그려진다. 재증걸루는 싸움 속에서도 흔들린다. 왕의 명령보다 인간의 양심이 먼저인 순간, 그는 이미 전쟁의 결과를 알고 있었다. 그런 내면의 흔들림을 배우 김태훈은 거의 대사 없이 눈빛으로 표현한다. AI 합성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미세한 근육의 떨림, 시선의 망설임, 호흡의 끊김이 감정의 리얼리티를 완성한다. 장수왕(서명찬)은 냉철함으로, 개로왕(박경주)은 품격으로 맞선다. “왕이 무릎을 꿇는다면 나라가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닌가.” 개로왕의 대사는 몰락한 왕의 존엄을 지켜낸다. 마지막 대면 장면에서 두 왕은 권력으로 싸우지 않는다. 침묵으로 싸운다. 이 절제된 연출은 사극의 클리셰를 벗어나, '침묵이 가장 강한 언어'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결국 〈한성 475〉는 왕의 전쟁이 아니라 인간의 서사다. 역사를 영웅담으로 소비하지 않고, 개인의 감정과 결단으로 환원한 작품이다. 이건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국립박물관이 만든 역사 영화의 새로운 문법이다. AI 합성의 시대에 던지는 역설 오늘날 유튜브와 SNS에는 수많은 'AI 역사 영화'가 올라온다. 생성형 알고리즘이 만든 장군의 얼굴, 복제된 병사, 자동 생성된 전투신. 속도는 빠르고 화질은 균일하지만, 감정은 없다. 정확한 픽셀은 있지만, '진짜 인간'은 없다. 〈한성 475〉는 그 반대편에 서 있다. 기술의 정밀함보다 감정의 진실을, 속도의 효율보다 이야기의 온도를 선택했다. 이 영화의 콘트라스트와 미장센은 '합성이 아닌 실연의 미학'을 보여준다. 카메라는 피가 튀는 전장을 멀리서 담지 않는다. 방패 뒤에 숨은 병사의 시점에서 전쟁의 숨결을 포착한다. 광각보다 근접, 서사보다 감정, 대규모 합성 대신 배우의 숨결이 있는 실사. AI는 감정을 묘사할 수는 있지만, 감정을 창조하지는 못한다. 〈한성 475〉는 이 차이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기술 발전의 시대에 역설적으로 비(非) 기술의 가치를 일깨운다. 역사문화 콘텐츠의 역할은 감정의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AI 시대에 콘텐츠 업계가 가져야 할 방향이다. 기술의 경연장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이 서사를 주도하는 무대. 그곳에서 '디지털 헤리티지'는 단순한 가상 복원이 아니라, 기억의 재현이 된다. 수사에서 서사로, 감정의 진정성이 곧 유산의 미래 〈한성 475〉는 단순한 박물관 영상이 아니라, 신기술융합콘텐츠의 혁신적 모델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이 유물의 전시를 넘어 '감정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박물관 서비스가 보존과 전시의 차원을 넘어, 디지털 헤리티지 시대의 콘텐츠 제작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영상을 생성하고, 플랫폼이 서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한성 475〉는 인간의 감정으로 역사를 재현했다. 국립박물관이 감정의 설득력을 갖춘 영화를 직접 기획하고 서비스했다는 점에서 뮤지엄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한편, 전국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유적지의 밤을 화려한 빛과 3D 영상으로 수놓고 있다. 유산의 외형은 눈부시게 연출되었지만, 그 안의 이야기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재현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지 본질적으로 돌아볼 시점이다. 기술은 완벽하지만 감정은 흐릿하고, 장비는 정밀하지만 이야기는 비어 있다. 그 반대편에서 〈한성 475〉는 감정의 설득력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현란한 기술보다 유산의 본질,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심금을 울린다. 문화유산을 기억하게 하는 힘은 이야기다. 기술은 그 감동을 전달하는 파트너일 뿐이다. 〈한성 475〉가 보여준 한 줄기 빛은 바로 그 서사의 복원이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대, 우리는 이제 현란함의 시대에서 '이야기의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 기술로 기억을 남기지 말고, 감정으로 유산을 잇는 것. 그것이 곧 K-헤리티지가 K-콘텐츠로, K-컬처로 확장되는 진짜 길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10.27 15:09이창근

코나아이, 3Q 영업익 302억원…해외·결제플랫폼 '쌍끌이'

코나아이가 디지털 신원증명 사업의 해외성과와 결제플랫폼 부문의 회복세로 올해 3분기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 메탈카드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집행된 데 따른 것이다. 향후 코나아이는 차세대 전자카드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코나아이는 27일 3분기 매출 933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56억원, 101억원) 각각 67.8%, 19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04.1%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4.1% 증가한 2천188억원, 영업이익은 119.6% 성장한 601억원을 거뒀다. 이번 실적 급등의 핵심 동력은 디지털 신원증명(DID) 사업의 해외 시장 성과다. 3분기 DID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4% 성장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 메탈카드 수요가 급증했다. 코나아이는 20년간 구축한 해외 시장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브랜드와 공동 개발한 혁신 제품들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모바일 결제 확대로 일반 카드 수요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카드의 고급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프리미엄 메탈카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재고 해소도 마무리되면서 메탈카드 생산 여건도 개선됐다. 결제플랫폼 부문도 회복세를 보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에 따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거래 증가로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0.2% 성장했다. 코나아이는 경기도 등 기존 운영 지역에서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진천, 세종시 등 신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운영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결제플랫폼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기존 사업의 호실적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보안요소(SE) 기능에 ▲차량제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지문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전자카드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확산에 따른 차량 내 통신 보안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도 개발 완료해 지난 7월 말 국내 최초로 시연까지 완료한 상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20년간 구축해온 해외 시장에서의 신뢰와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글로벌 메탈카드와 전자카드 시장 확대, 국내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회복, 신사업 진출이 맞물려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7 15:08박서린

에이피알, 메디큐브 X '짱구는 못말려' 한정판 스킨케어 출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27일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인 짱구와 흰둥이 캐릭터와 협업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메디큐브의 주요 스킨케어 라인인 '제로모공패드', '딥 비타 C 패드', '레드 석시닉 애씨드 필링 패드' 등 토너패드 3종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토너패드 3종은 10월 27일, '부스터 프로' 짱구 에디션은 10월 28일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11월 중 추가 공개 예정이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제외한 제품군은 사전 예약 판매를 거쳐 11월 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 IP와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온 에이피알은 이번 협업에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먼저 메디큐브 토너패드 3종의 본품 용기와 패키지에 짱구와 흰둥이 일러스트를 적용해 캐릭터 고유의 유쾌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등 디자인 완성도를 더해 제품 차별성을 높였다. 또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담긴 짱구 스티커 1매와 짱구 랜덤 피규어 1종을 함께 제공해 한정판 제품의 소장 가치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짱구 에디션에 포함된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은 브랜드의 대표 스킨케어 라인 중 하나로, 이를 포함한 토너패드 전 제품군은 지난 3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판매될 정도로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제품군으로 자리 매김 중이며, 특히 대표 제품인 '제로모공패드'는 미국 아마존 '뷰티 & 퍼스널 케어(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역시 짱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특별 한정판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부스터 프로'의 헤드케이스와 본체, 패키지 전반에 짱구 일러스트를 입혀 유쾌한 감성을 더했으며, 구매 시 짱구 스티커 2종, 흰둥이 옷을 입은 짱구 피규어, 짱구 세안 밴드로 구성된 특별 구성이 함께 제공된다. '부스터 프로'는 지난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한 글로벌 인기 제품으로 광채, 탄력, 볼륨, 모공 관리 등 6가지 피부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토탈 스킨케어 디바이스이며,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핵심 부스터 기능에 집중해 접근성을 높인 버전이다. 이번 짱구 에디션은 '부스터 프로'의 다섯 번째,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의 두 번째 캐릭터 IP 협업 제품으로, 이전 협업 에디션들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소비자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대에게 친숙한 글로벌 캐릭터 IP를 활용해 메디큐브 주요 제품군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협업 제품 출시의 핵심 목표”라며 “제품의 본래 가치에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 협업 에디션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4:56안희정

AI로 김창철 불량 고춧가루 3초면 찾는다

인공지능(AI)로 상태가 불량한 고춧가루를 98%의 정확도로 짧으면 3초 내에 찾아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스마트공정연구단 최지영 박사 연구팀이 하이퍼스펙트럴 영상(HSI, Hyperspectral Imaging)과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융합해, 고춧가루의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비파괴·비접촉 방식으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지영 박사는 "고추는 국내 연간 소비량이 약 20만 톤에 이른다"며 "건조나 저장 과정에서 곰팡이 감염, 변색, 부패되거나 이물질이 섞인 고춧가루를 모두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현재 특허 출원했고, 상용화 계획도 있으나 다만 장비가 2~3억 원 정도의 고가라서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불량 고춧가루 검사법(HPLC, GC-MS, PCR 등)은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으나, 시료를 파괴해야 하고 분석에 1~2일 이상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단파적외선(SWIR, 900–1700 nm) 영역의 하이퍼스펙트럴 영상기술을 활용, 고춧가루의 표면 반사 스펙트럼만으로 불량 원료 혼입 여부를 정밀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112개 파장 정보를 분석, 품질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15개 주요 파장대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서포트 벡터 회귀(SVR) 및 순환신경망(RNN) 모델에 적용해 정확도 98%, 예측 오차 5% 미만의 성능을 달성했다. 최지영 박사는 "불량 원료의 혼입 비율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료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3~4초에서 수분 내에 판별이 가능하다"며 "김치 원재료 품질관리, 수입 고추의 위조 판별, 식품 원료 표준화 등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푸드 프로퍼티즈(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Properties)(IF 3.9)' 10월호에 게재됐다.

2025.10.27 14:54박희범

아포스티유코리아,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 한국기업 진출 지원

아포스티유코리아(Apostille Korea, 대표 정주필)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현지 법무법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포스티유는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경제협력 흐름 속에 증가하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면서 "특히 베트남 원전사업, 고속철도사업, 태양광 프로젝트 등 대형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법률·행정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아포스티유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법인 설립, 인허가, 세무·노무 관리, 계약 검토 및 공증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복잡한 현지 절차를 각기 다른 대행사에 분리해 의뢰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개선, 한국 기업들이 하나의 창구를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하노이 현지 로펌의 법률 실무 경험과 행정 네트워크를 결합해 △투자허가(IRC)·기업등록(ERC) △법인 계좌 개설 및 세무 체계 구축 △노무 관리 및 거주·취업 허가 △조달 및 하도급 계약 검토 △분쟁 예방 및 법적 리스크 관리 등 전 과정을 표준화한 절차로 지원한다. 협력 파트너인 하노이 현지 법무법인은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자문 분야에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로펌이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담팀이 구성돼 있고, 제조·에너지·인프라·IT·프랜차이즈 분야의 한국 기업 법인 설립 및 분쟁 해결 경험을 갖고 있다. 정주필 아포스티유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공급망 재편과 산업 고도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행정·번역·공증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초기 진입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단계별 프로젝트 매뉴얼, 계약 템플릿, 다국어 표준문서를 도입해 기업들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MOU 체결로 아포스티유코리아는 기존의 공문서 인증 기관을 넘어 한국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사로 변신, 도약하게 됐다. 하노이 로펌과의 협력은 언어·법제·행정의 장벽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이다. 이번 협약이 향후 베트남 원전·고속철·태양광 등 국가 전략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향후 한국에서 '베트남 투자 진출 세미나' 및 '법인설립 실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베트남의 최신 투자법, 세무·노무 규제 변화, 인프라 조달 절차, PPA(전력구매계약) 구조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며, 사전 실사부터 계약 체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End-to-End) 기업 지원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27 14:47방은주

[부음] 강창동(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씨 빙부상

▲권태경씨 별세, 강창동(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씨 빙부상 = 27일, 대구파티마병원장례식장 202호(특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53)958-9000.

2025.10.27 14:44류승현

"로봇이 택배 문앞 배달…일본서 통했다"

서울 성동구 한 오피스텔. 로봇이 택배를 잔뜩 싣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운송장에 적힌 주소에 맞게 문앞에 물건을 놓아준다. 현관 앞까지 택배를 전달하는 배송로봇 '제임스' 얘기다. 배송로봇 스타트업 와트는 공동주택 택배보관함부터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송을 자동화하는 설비다. 기존 건물 구조를 바꾸지 않아도 설치가 간편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실효성의 한계가 있었다. 이미 문앞 배송이 보편화된 탓에 자동화 시스템이 경제성을 증명해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 와트는 일본 시장의 문을 먼저 두드리기로 했다. "일본은 아직 대면 배송이 일상이에요. 택배기사가 직접 문을 두드리는 문화가 남아있죠. 그래서 오히려 로봇배송의 필요성이 더 큽니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일본이 로봇배송 실증의 '최적지'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와트는 이를 겨냥해 일본 택배업계 1위 야마토운수와 손잡고 도쿄 수도권 대규모 맨션 단지에서 자율배송 로봇 실증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치바현 '프라우드 신우라야스 팜코트(550세대)'와 도쿄 '프라우드 타워 메구로 마크(301세대)' 등에서 테스트가 시작됐다. 로봇이 층간을 이동하며 택배를 전달하고, 입주민은 전용 앱으로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와트는 2020년에 창업해 2022~2023년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작년 중순에는 첫 상용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최 대표는 "7명의 작은 팀이지만 하드웨어, 인공지능, 인식 알고리즘까지 모두 직접 개발한다"며 "고비용 인프라 변경 없이 설치 가능한 게 와트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설비는 택배 보관함과 자율주행로봇으로 구성됐다. 기사는 공동현관에 위치한 택배 보관함 'W-스테이션'에 택배를 적재만 해두면 알아서 자율주행 로봇 '제임스'가 건물 내를 오가며 현관 앞 배송을 도와준다. 보관함은 평균 택배 약 34개를 저장한다. 로봇 '제임스'는 RGB-D 카메라 5대와 2D 라이다 1대를 장착했다. 좁은 복도나 엘리베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고, 로봇팔로 현관문 카드 태깅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도 수행한다. 가장 주목할 특징은 로봇에 택배를 자동 상하차하는 기술이다. 스테이션은 일종의 소형 컨베이어를 활용해 제임스에 택배를 적재하고, 제임스는 보관함을 지면에 가깝게 내려서 안전하게 물건을 하역시킨다. 현재 일본 도쿄 지역에서는 총 6대의 로봇(와트·밀리와트·W-스테이션 각 2대)이 운영 중이다. 와트는 내년까지 40대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200대 규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일본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이용 패턴, 배송 시간대, 입주민 응답률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선을 최적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보다 일본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모든 건물 환경에 확장 가능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와트는 배송로봇 외에 신제품 '포터 로봇'도 준비 중이다. 지하주차장에서 짐을 옮기거나 세대창고로 이동하는 용도로, 건물 내 물류 이동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최 대표는 "건물의 주요 물동량은 음식, 택배, 쓰레기 세 가지"라며 "우리는 그중에서도 택배와 물류 이동부터 단계적으로 자동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27 14:43신영빈

"M5 맥북 프로, 배터리 교체 살짝 더 쉬워졌다"

애플의 M5 맥북 프로가 수리 편의성 측면에서 소폭 개선됐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은 M5 맥북 프로를 분해한 후 트랙패드를 분리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교체하는 성공했다. 아이픽스잇은 "M5 맥북 프로는 이전 세대보다 수리 접근성이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애플의 배터리 교체 절차는 여전히 복잡하고 까다로워 대부분의 사용자가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품을 직접 수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애플은 '셀프 서비스 리페어 스토어'를 통해 배터리와 키보드가 포함된 '탑 케이스' 부품만 판매하고 있다. 즉,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이 메인 섀시 부품 전체를 구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트랙페드를 제외한 수많은 나사와 관련 없는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런 변화는 수리 편의성 측면에서 미미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아이픽스잇은 M5 맥북 프로의 수리 용이성 점수로 10점 만점에 4점을 주며 “직접 수리는 가능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어렵다”고 평했다. 이는 10점 만점에 5점을 받았던 M1 맥북 프로보다는 낮은 점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픽스잇은 “애플이 최근 맥북의 수리 난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편 아이픽스잇은 신형 맥북 프로에 이전 모델의 72.4Wh 배터리보다 약간 업그레이드된 72.6Wh 배터리가 탑재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0.27 14:43이정현

전동화로 달리던 中, 내연기관 3개월째 회복세...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내연기관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신에너지차 단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내연기관과 함께 혼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224만1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중 신에너지차는 129만6천대, 내연기관차는 94만5천대를 기록했다. 전동화 전환이 강세인 상황에서도 내연기관의 영향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내연기관 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도 42%대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연기관은 6월 83만2천대에서 7월 82만3천대로 소폭 감소했다가, 8월 87만3천대, 9월 94만5천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유율은 연초 40% 초반까지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회복세에 들어섰다. 이러한 반등은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하반기 국제 유가 안정으로 중국 내 휘발유 가격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완성차 업체들의 가솔린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충전 인프라 부담을 꺼리는 보수적 소비층의 '전기차 피로감'도 내연기관 수요를 불렀다. 중국 완성차 업계는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이 '다중 연료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전환기를 지나며 구조적 균형을 찾아가는 단계에 있다"며 "내연기관과 신에너지차가 함께 성숙하는 새로운 경쟁 구도"라고 분석했다. 중국 완성차도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내연기관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리자동차는 신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보위(博越)'를 출시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싱위안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 공동 전략을 내세웠다. 장안자동차는 지난 9월 8만4천645대를 판매했는데, 이중 내연기관 SUV 모델이 1만5천903대가 팔려 전체 18.8%를 차지했다. 전체 내연기관 판매량은 5대 중 1대 수준이다. 장성자동차는 '탱크 300' 등 기존 SUV 중심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이 9월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단일 전동화로 급격히 쏠리기보다, 기술 다변화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통해 완만한 전환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가 대세임은 분명하지만, 내연기관은 여전히 실질적인 이동 수단의 절반을 차지하며 산업 전체의 기반으로 자리한다는 뜻이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는 "미래 자동차 시장은 단일 기술에 의해 독점되지 않고, 다양한 에너지 구조·인프라·사용 시나리오에 기반한 풍부한 기술 스펙트럼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0.27 14:33김재성

콘진원, '2025 콘텐츠 인사이트' 개최…"콘텐츠 산업 새 문법 제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5 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문법: 지식재산(IP)×기술(TECH)'을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산업 전문가 12명과 함께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강연과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첫째 날 지식재산(IP) 세션은 '글로벌 IP 유니버스와 팬덤 레볼루션'을 주제로 비즈니스 전략과 팬덤 산업 변화를 다룬다. 크리스찬 베일리 로블록스 글로벌 라이선싱 헤드가 기조 강연을 통해 게임 플랫폼 확장 사례를 소개하고, 료스케 와타나베 그리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패트릭 칼러주리 UAE 국가 지식 미디어청프로듀서가 IP 성장 및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전 넷플릭스·메타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을 맡은 제인 한 박사가 'AI, 팬의 마음을 울리는 IP 세계관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김재홍 원밀리언스튜디오 부사장과 쇼타 타나카 디엔에이총괄 리더가 팬덤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둘째 날 테크 세션은 '기술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와 AI 콘텐츠 창작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심슨 가족'의 프로듀서인 조엘 쿠와하라 벤토 박스 엔터테인먼트 공동 창립자가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술 융합을 소개하고,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와 에이제이 웨딩 오비탈 버추얼 스튜디오 대표가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기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캔바·레오나르도 AI'의 티모시 슈 비즈니스 개발 헤드가 'AI 스토리텔링의 예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윤하림 유튜브 담당과 길리 밀러 유니티 디렉터가 AI 툴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확장에 대해 강연한다. 이 외에도 콘진원은 주요 연사와의 소규모 연계 워크숍을 통해 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식재산(IP)과 기술(TECH)의 융합은 K-콘텐츠산업이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의 창의성과 첨단기술이 만나 만들어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인재와 산업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4:30정진성

GPT-5는 기억상실증 걸린 천재… MIT·스탠퍼드의 AGI진단, 근거는?

AGI(범용 인공지능)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미국 AI 안전센터(Center for AI Safety), UC버클리, MIT, 스탠퍼드대학 등 28개 기관의 연구자 29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인간의 인지 능력을 기반으로 AGI를 측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평가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GPT-4는 27점, GPT-5는 57점을 받았다. 교육받은 성인의 능력을 기준으로 AGI를 정의하다 연구팀은 AGI를 "교육받은 성인의 인지 능력 범위와 숙련도를 충족하거나 넘어서는 AI"로 정의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한 가지 분야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폭넓음'과 각 분야에서의 '깊이' 모두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실제로 측정하기 위해 연구팀은 캐텔-혼-캐롤 이론(Cattell-Horn-Carroll theory, CHC)을 활용했다. 이 이론은 100년 넘게 다양한 인지 능력 테스트를 분석해 만들어진 것으로, 인간 지능 연구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델이다. CHC 이론은 인간의 지능을 추론, 기억, 지각 등 10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눈다. 연구팀의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사람을 테스트할 때 사용하는 인지 능력 테스트를 AI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막연했던 '지능'이라는 개념을 0점부터 100점까지의 구체적인 점수로 바꿀 수 있다. 100점을 받으면 AGI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GPT-5는 57점, GPT-4는 27점... 영역별 편차 커 실제로 이 평가 방법을 적용해 보니, 현재 AI는 영역별로 성적 차이가 매우 큰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는 영역, 즉 일반 상식이나 읽기 쓰기, 수학 같은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기본적인 인지 능력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GPT-4는 일반 지식에서 8점, 읽기와 쓰기에서 6점, 수학에서 4점을 받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능력은 0점,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도 0점이었다.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과 이미지를 이해하는 능력도 0점으로, 텍스트 이외의 영역에서는 거의 작동하지 못했다. 총점은 100점 만점에 27점이었다. GPT-5는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 지식 9점, 읽기와 쓰기 10점, 수학 10점으로 기본 영역에서 개선됐고, 즉석 추론도 7점으로 향상됐다. 이미지 처리는 4점, 소리 처리는 6점으로 텍스트 이외의 능력도 생겼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은 여전히 0점으로, 심각한 약점을 보였다. 총점은 57점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AGI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장기 기억 능력 0점... 가장 큰 문제점 영역별 성적 차이는 AGI로 가는 길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가장 큰 문제는 장기 기억 능력이다. GPT-4와 GPT-5 모두 이 영역에서 거의 0점에 가까웠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 없으면, AI는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대화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이는 AI의 실용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미지를 보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의 부족도 문제다. 이는 AI가 복잡한 컴퓨터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작업 기억(짧은 시간 동안 정보를 유지하는 능력)도 부족하다. 현재 모델들은 엄청나게 긴 문맥창(context window)으로 이를 보완하려 하지만, 이는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며, 며칠이나 몇 주에 걸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연구팀은 이러한 '능력 왜곡'이 AI가 실제보다 더 뛰어난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AI가 정확한 정보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문제(환각 또는 헛소리)는 종종 외부 검색 도구를 연결해서 해결한다. 하지만 검색에 의존하는 것은 두 가지 근본적인 약점을 감춘다. 첫째, AI가 학습한 방대한 지식을 제대로 꺼내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둘째, 더 중요하게는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이나 맥락을 장기적으로 저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진짜 기억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가장 약한 부품이 전체 성능을 결정한다 연구팀은 지능을 자동차 엔진에 비유한다. 전체 지능은 엔진의 "마력"과 같고, 어떤 엔진이든 가장 약한 부품에 의해 성능이 제한된다. 현재 AI "엔진"의 여러 중요한 부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서, 다른 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전체 성능이 크게 제한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지능을 10가지 영역으로 나눴지만, 이 능력들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는 한 가지 능력만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려면 수학 지식과 논리적 추론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문제는 논리적 추론뿐 아니라 일반 상식도 필요하다. 영화를 이해하려면 소리를 듣고, 영상을 보고, 그 정보를 머릿속에 유지하는 능력이 모두 통합되어야 한다. 평가 프레임워크의 10가지 핵심 영역은 다음과 같다. 일반 지식(10점), 읽기와 쓰기(10점), 수학(10점), 즉석 추론(10점), 작업 기억(10점), 장기 기억 저장(10점), 장기 기억 검색(10점), 시각 처리(10점), 청각 처리(10점), 처리 속도(10점)다. 각 영역을 동등하게 10점씩 배정해서 다양한 능력을 골고루 평가하도록 했다. 우리가 쓰는 챗GPT, 실제로는 이런 수준이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일반 사용자들이 AI를 쓰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왜 생기는지 명확히 설명해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전 대화를 기억 못하는 문제"다. 챗GPT를 쓰다 보면 며칠 전에 나눴던 대화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같은 대화 안에서도 앞에서 한 말을 잊어버리는 듯한 답변을 할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장기 기억 저장' 능력 0점의 실제 모습이다. AI는 대화 내용을 진짜로 '기억'하는 게 아니라, 매번 대화 기록을 다시 읽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끔 엉뚱하고 그럴듯한 거짓말을 한다"는 불만도 이번 평가로 설명된다. '장기 기억 검색' 영역에서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지적됐는데, AI가 학습한 방대한 정보 중에서 정확한 것을 찾아내지 못하고 그럴듯하지만 틀린 정보를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GPT-4와 GPT-5 모두 이 문제에서 0점을 받았다. 또 "복잡한 이미지는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진 속 사람 수를 세거나, 미로 찾기 같은 간단해 보이는 시각 문제도 자주 틀린다. 이는 '시각 처리' 영역에서 GPT-5가 겨우 4점을 받은 이유를 보여준다. 사진을 '본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렇다면 앞으로 2-3년 안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GPT-4에서 GPT-5로 넘어오면서 27점에서 57점으로 2배 이상 점프한 것을 보면, 발전 속도는 빠르다. 특히 이미지와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이 0점에서 4-6점으로 생긴 것이 큰 변화다. 하지만 장기 기억 능력은 여전히 0점이다. 이는 단순히 모델을 크게 만들거나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시킨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AI가 경험을 통해 계속 배우고 그것을 저장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GI 점수 100점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AGI 점수 100점은 AI가 교육받은 성인의 인지 능력을 모든 영역에서 충족하거나 넘어선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한두 가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추론, 기억, 언어, 수학 등 인간 지능의 특징인 다양한 능력을 폭넓고 깊이 있게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Q: 현재 AI의 가장 큰 약점은 무엇인가요? A: 새로운 정보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입니다. GPT-4와 GPT-5 모두 이 영역에서 거의 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AI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저장할 수 없어서, 대화할 때마다 맥락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이런 "기억상실증"은 AI의 실용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Q: 이 평가 방법은 기존 AI 테스트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 테스트는 특정 작업이나 데이터셋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이 평가 방법은 100년 넘게 연구된 인간 인지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고, 상황에 맞는 최고의 테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의 구체적인 강점과 약점을 진단할 수 있어, 단순한 총점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7 14:21AI 에디터

스튜디오비사이드, 'AGF 2025' 스폰서 참가…'스타세이비어' 부스 운영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AGF 2025'에 스폰서 참가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AGF 2025 부스에서 다음 달 20일 정식 출시하는 신작 '스타세이비어'를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세이비어'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지난해 AGF 2024에서 키비주얼 일러스트를 첫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총 2차례에 걸쳐 '스타세이비어'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도쿄 게임쇼 2025'에도 참가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AGF 2025 참가는 '스타세이비어'의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AGF 2025 부스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스타세이비어'의 무료 배포 굿즈는 물론, 오직 AGF 2025 현장에서만 선행 판매되는 굿즈도 함께 진행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 관계자는 "'스타세이비어'의 정식 출시와 AGF 2025 참가를 통해 이용자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출시 후 첫 오프라인 행사 참가인 만큼 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4:15정진성

[영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200만원…"스마트폰 값이네"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맞먹는 가격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노에틱스 로보틱스(Noetix Robotics)는 최근 약 1만 위안(약 2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Bumi)' 로봇을 공개했다. 노에틱스 로보틱스는 2023년 9월 중국 칭화대와 저장대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키는 약 90cm, 무게는 약 11kg인 부미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나 유비테크의 고성능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달리 교육·가정용으로 제작된 저렴한 소형 로봇이다. 초기 시연 영상에서 부미 로봇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걸음걸이와 춤 동작을 선보이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을 "1만 위안 미만 가격으로 출시된 업계 최초의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이 제품은 로봇 상용화의 전환점을 의미하며, 실험실 시제품 단계에 머물렀던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상 속 가정용 기기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경량 복합 소재와 자체 모션 제어 시스템, 단순화된 모듈식 설계 때문이다. 노에틱스의 초기 모델 'N2'는 현재까지 2천5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초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로봇의 사전 주문이 다음 달 11일인 중국 광군제와 쇼핑 축제 중 하나인 쌍십이절 12월 12일 사이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연말 소비 성수기에 맞춰 얼리 어답터 고객 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엔가젯은 “200만 원 수준의 가격은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을 압도적으로 앞선다”다고 평했다. 지난 여름 중국 유니트리가 선보인 R1 로봇의 가격은 5천900달러(약 846만원)이며, 테슬라가 개발 중인 옵티머스 로봇의 초기 예상 가격은 2만 달러(약 2천800만원)에 달한다.

2025.10.27 14:03이정현

넥슨,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NYPC 2025' 본선대회 성료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의 파이널 라운드와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 2025)'의 본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NYPC는 넥슨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NYPC는 참가자들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생 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 코드배틀'을 신설했다. 올해 NYPC 코드배틀에는 총 4천900여명이 온라인 라운드에 참가했으며, 이 중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총 24개 팀, 76명의 참가자들이 판교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박상훈 군(20), 이동현 군(19), 조영욱 군(21), 최다니엘 군(20)으로 구성된 '조영욱으로NYPC우승하자' 팀이 차지했다. 이동현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NYPC를 함께 했던 친구들과 팀을 꾸려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임유진 양(24), 조승한 군(23), 서울대학교 고동현 군(24)으로 구성된 'kopagi'팀이 수상했다. 고동현 학생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NYPC 2025에는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 과정을 거쳐 15~19세 부문 상위 61명, 12~14세 부문 상위 20명이 본선대회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12~14세 부문 대상은 박문중학교 유성재 군(13)이 수상했다. 유성재 학생은 "NYPC를 준비하는 동안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대상 수상으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5~19세 부문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정민찬 군(17)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찬 학생은 "작년보다 문제가 어려워서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운을 떼며 "항상 저를 믿고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대표이사 겸임)은 "NYPC가 청소년들과 함께해 온 지난 10년은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코딩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해 온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넥슨은 앞으로도 코딩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27 13:56정진성

포스코퓨처엠, 3Q 영업익 667억…전년비 4775% ↑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천748억원, 영업이익 667억원, 순이익 464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4천775%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2.4%, 영업이익은 8천521.2%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너지 소재 부문 사업을 보면 양극재 매출은 5천80억원, 음극재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양극재는 9% 줄고 음극재는 3.3%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양극재 매출이 86% 증가하고 음극재 매출은 약 40% 감소했다. 에너지소재 영업이익은 4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상승, 고정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 가동 안정화 및 양∙음극재 재고평가 충당금 환입에 따른 손익 개선도 나타났다. 기초소재 부문에선 내화물·플랜트 부문 매출 1천295억원, 라임화성 부문 매출은 2천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화물·플랜트 매출은 9.2% 증가하고 라임화성 매출은 4.2% 감소했다.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2%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26.7% 감소했다. 플랜트 매출이 감소하며 이익이 소폭 감소했고, 라임화성 사업은 유가 변동에 따른 화성품 마진 스프레드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2025.10.27 13:54김윤희

클라썸, AI 기반 HR 인텔리전스 솔루션 '텔타' 출시

클라썸은 AI 기반 HR 인텔리전스 솔루션 '텔타(Telta)'를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텔타는 사람과 조직에 대한 의사결정을 감이나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확신으로 전환하는 HR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전문가의 인사이트와 AI 기술의 정교함을 결합해, 구성원이 납득하고 경영진을 설득할 수 있는 근거 중심의 HR 의사결정 체계를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AI 도입 등 비즈니스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기업의 인재 기준이 되는 역량·스킬 체계 수립은 여전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었다. 텔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HR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기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직무 데이터와 고객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인재의 현재 역량과 미래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구성원 스스로 성장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즉, 텔타는 HR 의사결정을 직관에서 데이터로 전환하여 조직에 확신을 더한다. 텔타는 HR의 각 요소를 단편적인 기능이 아닌 데이터 흐름의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통합한다. 대규모 LLM(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해 직무별 스킬 체계를 설계하고, 조직 고유의 역할과 요구 역량을 체계화한다. 텔타만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따라 평가진단 문항/과제를 생성하고, 진단 참여자의 답변을 고도화된 루브릭에 따라 일관되게 채점하며, 개인별 피드백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조직 전체의 역량·스킬 보유 현황, 인재 분포, 성장 가능성 등을 시각화해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텔타의 차별점은 AI에 기반한 프로세스 자체의 효율화에 그치지 않는다. 스킬 체계 구축과 구성원 평가·진단까지 모든 과정에서 HR과 비즈니스 전문가의 멘탈모델과 방법론을 이식시켜 높은 신뢰도를 갖췄다. 향후 텔타는 채용, 평가, 육성 등 HR의 모든 의사 결정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함으로써, 조직의 인재 전략 전반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단편적인 자동화가 아니라 조직의 모든 인사 의사결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되고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HR이 단순한 관리 기능을 넘어 전략 파트너로 진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텔타의 전소영 총괄은 “HR의 본질은 사람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며, 그 이해는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텔타는 빠르고 정밀한 AI 기술에 사람 중심의 관점을 더해, 조직의 의사결정에 진짜 확신을 더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3:4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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