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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G 통신 협력 가속화...AI-RAN 공동개발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통신 기술 협력이 가속화된다.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가 AI-RAN 공동개발 협약으로 6G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협약에 따르면 7GHz 대역 주파수에서 6G 통신 필드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삼성의 기지국 구현 기술과 소프트뱅크의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을 더한다. AI 무선접속망에 대한 개념 검토에도 돌입한다. 가상화 무선망(vRAN) 소프트웨어 구조의 최하위 계층에 AI 활용 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또 AI와 무선망을 같은 하드웨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AI-RAN 오케스트레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하기로 했다. AI 기반의 대규모 통신 모델(LTM)을 활용해 네트워크 최적화 플로우 혁신에도 힘을 모은다. 6G 표준화와 함께 네트워크 지능화에 양사가 협력하기로 하면서 동북아 지역의 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을 갖겠다는 의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RAN 6G 진화를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기지국과 서버 사이의 데이터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통신 품질을 높이고 지연 속도를 줄여 네트워크 용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아울러 네트워크 운영 측면과 함께 이용자 측면에서도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2025.10.26 10:53박수형

국립무용단, '2025 안무가 프로젝트' 11월 막 오른다...정소연·이지현·박수윤 참가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025 안무가 프로젝트'를 일정을 공개했다. 26일 국립무용단에 따르면 '2025 안무가 프로젝트'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공연예술 분야 창작자·예술가를 육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명의 안무가(정소연·이지현·박수윤)의 작품을 트리플빌(Triple Bill: 세 작품을 같은 무대에 선보이는 형식)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국립무용단은 '넥스트 스텝'과 '홀춤' 등 신진 안무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획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2023년 시작한 '안무가 프로젝트'는 창작자에게는 실험의 장을, 관객에게는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참여한 최호종·정보경·이재화 등의 안무가들이 '안무가 프로젝트'를 거친 후 한국 무용계를 이끌 차세대 창작자로 주목받고 있다. '2025 안무가 프로젝트'는 새로운 발상과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세 편의 신작을 공개한다. 국립무용단원으로서 전통의 어법을 오늘의 움직임으로 확장해 온 안무가 정소연은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을 화두로 한 '너머'를 선보인다. 첨단기술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방식을 역설적으로 LED 영상이나 별도의 기술 효과가 배제된 아날로그적인 무대로 AI와 인간의 관계를 표현한다. 음악은 박천지와 강은영이 음악감독과 작곡으로 참여했다. 도살풀이·푸너리 등 전통 장단 위에 브라스 밴드의 재즈 리듬, EDM 등을 교차시켜 이질적이면서도 낯선 순간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작품은 '고립–연결–창발' 총 3장의 여정으로 구성돼 기술의 시대를 통과하는 인간이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확고한 철학과 독창적 시선으로 주목받아 온 안무가 이지현은 옷이라는 글자의 형태가 사람의 신체와 닮았다는 발상에 착안하여, 사회적 틀 속 '입혀진 자아'를 주제로 한 작품 '옷'을 선보인다. 옷은 외부의 시선과 역할, 옷걸이는 그것을 지탱하는 사회적 기준이라는 상징을 반영해 무대를 꾸민다. 사물을 움직임의 언어로 변모시키는데 탁월한 이지현은 이번 작품에서도 과감한 오브제 사용과 리듬감 있는 장면 전환을 통해 재치 있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은 작곡가 서희숙이 맡아 전자음악과 한국음악을 교차시켜 작품의 상징적 이미지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주목받는 젊은 창작자 박수윤은 '죽음 페스티벌'(이하 죽 페스)을 선보인다. '죽음은 끝일까 혹은 시작일까'라는 역설적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안무가는 죽음을 '슬픔'이나 '사라짐'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바라보고, 장례를 축제로 전환한다. 여덟 명의 무용수는 죽음을 통과하는 각자의 몸짓을 선보인다. 거울을 활용해 관객이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장면 연출은 개인의 이야기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과 이별의 축제로 확장한다. 휘파람·종소리·숨소리 등 가공되지 않은 사운드로 죽음의 단면을 표현하고, 라이브 밴드의 음악은 장면마다 입체적인 정서를 부여한다. 작품은 궁극적으로 삶의 끝에서 어떤 춤으로 작별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2025 안무가 프로젝트'에는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과 공모로 선정한 객원 무용수가 참여한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젊은 무용수들이 합류해 무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세 작품은 관객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발전 가능성을 확인받는다. 선정된 우수작은 국립무용단 정규 레퍼토리로 편성되는 등 향후 작품 확장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대해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는 “2025 안무가 프로젝트는 새로운 세대의 안무가들이 전통무용의 감각과 현대사회의 문제의식을 결합하며 한국춤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가는 과정 자체를 보여준다”며 “무용은 사유의 예술이고, 안무가의 질문은 곧 시대의 감수성을 반영하기에,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무용이 세계적 담론 속에서 K-컬처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테스트 베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2025.10.26 10:46이도원

"태양광 사업, 허가만 받고 사업 안하는 곳 10곳 중 4곳"

전국의 태양광 발전사업 중 상당수가 허가만 받고 실제 준공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 수립시 허가물량이 높게 잡혀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과대 계상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26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25만 2천197개소, 5만 6천636MW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사업을 개시 (준공)한 사업장은 15 만 5천469개소 (2만7천546MW)에 불과했고 , 약 9만6천700개소 (2만9천90MW)는 여전히 미준공 상태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전남·경북·충남 등에서 미준공 비율이 특히 높았다. 예를 들어 전북은 전체 허가용량 9천847MW 중 절반이 넘는 5천347MW(54%) 가 미준공 상태며, 전남 역시 허가용량 1만6천495MW 중 1만820MW(66%) 가 실제 준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일반적으로 사업허가 후 공사계획 인가까지 약 2년, 사업개시(준공 ) 까지는 평균 2년 2개월이 소요된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허가 이후 장기간 준공되지 않는 사업의 구체적인 원인 ▲환경영향평가 지연 ▲송전망 미연계 ▲사업 포기 등 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박정 의원은 “준공이 지연되는 이유를 모른다면 절반 가까운 규모의 지연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며 “재생에너지 보급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허가 이후 단계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와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10.26 10:33류은주

애플, 유럽서 '앱 추적 투명성' 기능 중단 검토…"격렬한 로비 탓"

애플이 유럽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앱 추적 투명성(ATT)'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고업계와 규제당국의 격렬한 로비 활동으로 기능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유럽 각국의 규제 및 업계 압박이 심화될 경우, ATT 기능을 유럽 시장에서 꺼버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격렬한 로비로 소비자 권리 위협받아” 애플은 성명을 통해 “ATT는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추적할지 여부를 직접 결정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의 핵심”이라며 “그러나 유럽 내 일부 기관과 업계의 강도 높은 로비가 이 제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제3자 앱보다도 더 엄격한 기준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시리(Siri)·지도·페이스타임·아이메시지 등은 데이터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ATT는 애플이 2021년 iOS14.5부터 도입한 기능으로, 앱이 다른 회사의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려면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유럽서 '차별 적용' 논란 유럽 일부 규제당국은 ATT가 제3자 앱에만 엄격하게 적용되고, 애플의 자체 광고 시스템에는 예외가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독일 연방독점청은 ATT가 경쟁 제한적 요소를 가진다고 예비 판단을 내렸으며, 프랑스 당국도 애플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우리가 오히려 경쟁사보다 더 강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2025.10.26 10:30전화평

레이건 광고에 분노한 트럼프, 캐나다 관세 10% 추가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10%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그들(캐나다)의 사실에 대한 중대한 왜곡과 적대 행위 때문에 나는 그들이 현재 내는 것에 더해 관세를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인상 이유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가 제작한 TV 광고를 지목했다. 이 광고는 온타리오주가 자금을 대고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주정부 수반)이 미국 시청자들을 겨냥해 공개한 것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1987년 연설에서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관세를 구시대적 정책으로 비판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이 광고는 월드시리즈 중계에도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가 방영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이 관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 즉 거짓 광고를 기만적으로 사용했다고 로널드 레이건 재단이 방금 발표했다"며 캐나다가 미국 대법원을 비롯한 법원의 결정에 개입해 영향을 주기 위해 그런 광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더그 포드 총리는 논란이 커지자 온타리오주가 문제의 광고를 중단(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다만 그는 “우리의 의도는 미국이 어떤 경제를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관세가 노동자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것이었다”며 “월드시리즈 중계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광고 중단 발표에도 불만을 거두지 않았다. 이번 광고 사태로 오랜 동맹인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은 한층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이어가며 캐나다를 향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고, 캐나다는 미국의 조치가 양국 경제와 공급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다만 이번에 예고한 '추가 10% 관세'가 언제부터, 어떤 품목에 적용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캐나다 전 품목을 일괄 상대로 하는 전면 인상인지, 특정 품목에 국한된 추가 인상인지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2025.10.26 10:25류은주

LGU+, 금오공대에 오픈랜 실증단지 확대 구축

LG유플러스가 협력사들과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에 오픈랜 실증 단지를 확대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실제 상용망에서 오픈랜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국책과제다. 이와 함께 금오공대를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와 국내 계측기 전문업체 이노와이어리스가 산학연 협력 모델로서 협력할 방침이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기존 네트워크의 제약을 벗어나 효율성·경제성 혁신을 추구해 5G·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 전체 건물에 오픈랜 무선장치(O-RU)가 확대 설치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캠퍼스 내 본관, 도서관, 실습관 등 일부 건물에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가 구축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상용망 실증단지 확보 외에 추가로 오픈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검증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금오공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실증을 지원한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직접 커버리지 확인 및 업·다운링크 속도 측정 등 5G 무선 품질 검증 활동에 참여, 통신 품질 측정 업무를 수행하는 등 방식으로 산학협력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관련 장비를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성 확대를 연구하는 등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난해 오픈랜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업체와 손잡고 실증단지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의 협력으로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6 10:06진성우

LCK 4팀 전원 롤드컵 8강행...젠지-한화생명 '내전' 확정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이하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종료 직후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T1이 LEC(유럽)의 모비스타 코이(MKOI)에게 승리하며 LCK는 4팀(T1, kt 롤스터,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이 모두 8강에 합류하게 됐다. 바로 이어진 추첨 결과 T1은 LPL(중국) 2번 시드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맞붙게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 3전 전승을 기록한 KT롤스터는 '돌풍의 팀'으로 불리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대결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내전'을 치르게 됐다. 양 팀은 최근 2025 LCK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LEC의 G2 e스포츠는 LPL의 탑스포츠(TES)를 상대한다. 월즈 8강전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5판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2025.10.26 10:03정진성

[인터뷰] "외국인만 쓸 줄 알았는데"…韓 개발자도 찾는 글로벌 인재 플랫폼,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제품이 필요합니다. 또 글로벌 제품을 만들려면 처음부터 글로벌 팀이 필요합니다." 플로리안 루도 데브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출신 개발자인 그는 3년 전 한국에 정착한 이후 자신이 직접 겪은 '언어 장벽'과 폐쇄적인 테크 커뮤니티 문화를 국내 IT 업계의 해결 가능한 문제로 봤다. 이에 영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테크 인재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것을 자신의 창업 과제로 삼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루도 대표가 2년 전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데브코리아(DevKorea)는 최근 영어 사용이 가능한 2천 명 이상의 테크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테크 시장의 인재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DNA' 수혈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의 도전은 "한국어를 못하면 발표자로 설 수 없다"던 기존 생태계의 한계를 직접 부딪혀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커피숍에서 시작해 현재는 거의 1천 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성공시킨 경험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다"는 외국인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포착해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기반이 됐다. '언어 장벽'에 갇힌 韓 테크, 직접 문 열었다 데브코리아의 시작은 루도 대표가 3년 전 한국에 오면서 직접 겪은 '벽'에서 비롯됐다. 프랑스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일본에서 6년간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공동 창업 경험까지 쌓은 그였지만 한국의 테크 생태계는 다소 폐쇄적이었다. 그는 "한국에 와보니 기술 커뮤니티와 밋업이 대체로 한국어로만 진행됐다"며 "일부 커뮤니티에 영어 발표를 문의했지만 영어로만 발표할 수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루도 대표는 기업가로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다면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곧바로 애플 기술에 집중하는 '서울 iOS 밋업' 커뮤니티를 시작했다. 커피숍에서 서너 명이 모이던 작은 모임은 2년 만에 거의 1천 명에 육박하는 대형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커뮤니티 리더가 되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그에게 문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국어를 못하는데 어디서 일자리를 구하나"는 질문부터 "한국 내 직업 플랫폼은 인터페이스가 모두 한국어라 사용할 수 없다"는 하소연이 10번, 20번 넘게 반복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개인이 아닌 다수가 겪는 '강력한 신호'임을 직감했다. 루도 대표는 "신호를 듣고 단 2~3일 만에 데브코리아 웹사이트의 초기 버전을 구축했다"며 "실행이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韓 개발자도 찾는 '허브'로…'투명성' 앞세워 생태계 구축 데브코리아는 2년여 만에 단순 채용 공고 사이트를 넘어 한국 테크 생태계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주요 테크 기업들이 이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수백여명의 인재가 등록된 '탤런트 풀'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업이 공고를 내고 기다리는 대신 직접 인재 프로필을 검색해 채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서울 iOS 밋업'의 성공 경험을 살려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확장하고 있다. 그는 "iOS 외에 안드로이드나 웹 개발자들의 이벤트 요청이 많았다"며 최근에는 '데브코리아 커뮤니티'를 신설해 백엔드, 제품 분석, 최소기능제품(MVP) 구축 등 기술 주제를 모든 분야로 넓혔다. 실제로 데브코리아는 지금까지 48회 이상의 기술 이벤트를 주최하며 개발자 간의 지식 교류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국내 재직 중인 외국인 개발자 인터뷰, 비자 가이드, 연봉 계산기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 블로그도 직접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루도 대표는 예상치 못한 현상을 발견했다. 플랫폼의 첫 번째 채용 성공 사례가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개발자'였던 것이다. 그는 "플랫폼에 입점한 기업들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에 주목한 한국인 개발자들이 오히려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브코리아는 '외국인용(for foreigners)'이라는 기존 문구를 '영어 사용자용(for English speakers)'으로 공식 변경했다. 이 모든 활동은 '열정'과 '투명성'이라는 철학으로 유지된다. 루도 대표는 얼마를 버는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매달 플랫폼의 매출을 링크드인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루도 대표는 "더 많은 한국인 네이티브가 우리 이벤트에 오길 희망한다"며 "한국인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에 노출되고 문화를 교류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훌륭한 '중간 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 설정하려면 한국어부터"…'글로벌 시선'이 발견한 제품의 기회 이날 루도 대표는 다양성이 제품의 완성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글로벌 사용자의 시선으로 짚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제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글로벌 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용자에겐 익숙하지만 글로벌 사용자엔겐 허들로 작용하는 디테일을 예로 들었다. 일례로 한 국내 거래 앱은 영어 지원 기능이 있지만 정작 언어 설정을 바꾸려면 모두 한국어로 된 메뉴를 통과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사례로 국내 지도 앱도 언급됐다. 영어 모드에서 '레스토랑(Restaurant)' 버튼을 누르면 한식이 아닌 피자, 햄버거 같은 서양식 식당만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루도 대표는 "이같은 디테일은 팀에 영어를 일상으로 쓰는 외국인 개발자 단 한 명이 있었어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개선했을 부분"이라며 "인재 다양성은 보다 나은 제품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커뮤니티 운영에서 발견한 '장기적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 사업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에도 커뮤니티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꾸준히 후원하는 한 영미권 금융 기업 사례를 언급했다. 루도 대표는 "당장의 채용 성과를 넘어 '생태계 자체에 투자'하는 것 역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향후 이러한 가치의 진가를 알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6 09:59조이환

코스트코 판매 육포서 금속 조각…美 식품업체 LSI 대규모 리콜

미국 식품업체 LSI가 금속 조각 혼입 가능성으로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서 판매 중인 '한국식 바비큐 포크 육포(Korean Barbecue Pork Jerky)' 약 100만kg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저키에서 철사 형태의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LSI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회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금속 조각이 생산 공정에 사용된 컨베이어 벨트 일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제품은 '골든 아일랜드(Golden Island) 파이어 그릴드 포크 저키 코리안 바비큐 레시피(Fire-Grilled Pork Jerky Korean Barbecue Recipe)'로, 410g 및 450g 포장 형태로 판매됐다. 약 40개 품목이 해당되며 유통기한은 2025년 10월 23일부터 2026년 9월 23일 사이로 표시돼 있다. USDA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환불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2025.10.26 09:30김민아

쇼핑·문화·놀이 더했다…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 개점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New Wave)'를 업그레이드한 '뉴웨이브플러스' 모델 '뉴웨이브명동점'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뉴웨이브명동점은 오감형 체험 콘텐츠를 더한 뉴웨이브 강화형 모델이다. 명동역 8번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약 110평(363.63㎡) 규모로 기존 푸드스테이션, 패션&뷰티, 와인&리쿼존, K-라면존 등의 콘텐츠 외에도 새로운 참여형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글로벌 케이팝(K-POP) 팬덤존 '후즈팬(Whosfan) 스토어', 너구리의 라면가게, 가챠존, K-기념품존, K-이벤트존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세븐틴, NCT WISH 등과 콜라보하며 최근 아이돌 굿즈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K-POP 팬덤존을 점포 총 면적의 10% 이상인 15평 규모로 가장 크게 선보인다. '너구리의 라면가게' 코너에서는 각종 농심 라면 조형물과 너구리 캐릭터로 장식된 즉석라면 제조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농심의 대표 상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도 전시됐다. 최근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뽑파민(뽑기+도파민)' 소비의 중심인 가챠를 테마로 한 '가챠존'도 별도 공간으로 기획됐다. 가챠로 획득한 피규어나 아이템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개인이 스스로 하는 것) 공간도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중이 70% 가량인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각종 기념품과 체험 코너도 준비됐다. 'K-기념품존'에서는 홍삼팩 등 각종 건강식품과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과자, 믹스커피, 라면, 떡볶이 등의 상품이 준비됐고 한국의 정서가 담긴 키링, 기념품들도 있다. 'K-이벤트존'에서는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교통카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나마네 교통카드'와 무인프린터기, 사진인화기 등이 완비됐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명동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그랜드 오픈행사를 선보인다. 여행객이 많은 상권인 만큼 입점 고객에게 1인 1회에 한해 여행용 티슈를 증정하며 도시락 구매 시 '내몸애70%' 생수를, 치킨 또는 피자 구매 시 '펩시콜라' 캔 상품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모델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뉴웨이브명동점 외에도 이달 말 '뉴웨이브명동대로점(서울 명동 소재)'과 '뉴웨이브대전롯데점(대전 괴정동 소재)'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연내 비수도권 거점 지역에도 추가 오픈을 추진 중이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운영전략실장은 “이번 뉴웨이브플러스 모델인 뉴웨이브명동점은 차세대 쇼핑 모델이자 세븐일레븐의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 핵심 강점들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뉴웨이브를 전략 자산화해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6 09:20김민아

신동빈 롯데 회장, APEC CEO 서밋 참석…김상현·정준호도 경주 간다

롯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이하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협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신 회장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 및 글로벌 경영인들과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도 APEC CEO 서밋의 주요 세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참여한다.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참석한다. 롯데는 APEC 정상회의, APEC CEO 서밋 등 관련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와 핵심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선다. 유통·식품·관광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찾은 각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APEC 주요 공식 행사에서 케이터링 전반을 담당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하고, 시그니엘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아 한국의 맛과 멋, 품격 있는 서비스로 각국 귀빈을 맞이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행사 기간 경주 지역에 의전 실무 인력을 파견한다. 롯데제이티비는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총 1천100개 객실 규모의 숙소용 크루즈 2대를 임시 숙소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행사 참가를 위해 경주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칠성음료 등 식품 계열사들은 홍보 부스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K-푸드를 제공한다. 롯데GRS는 행사장 야외 K-푸드존에 엔제리너스 커피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각 3천개를 준비하며,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빼빼로와 칠성사이다, 아이시스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K-푸드 맛과 경쟁력을 알린다. 롯데는 이번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로써,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롯데백화점·롯데호텔 등 주요 고객 접점 사업장에 행사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국가적 행사를 적극 홍보한다. 로비, 엘리베이터, 외벽 등의 디스플레이 및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방문 고객들에게 행사를 알린다. 롯데는 경주 예술의전당에도 부스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랜드마크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 등에 대해 홍보를 진행한다. 롯데 관계자는 “유통·식품·관광 분야 대표 기업으로써 그룹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APEC 성공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6 08:51김민아

퀀텀에어로, '국방 AI' 연쇄 협력…'소버린 AI' 기술 자립 속도 낸다

퀀텀에어로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술 선도 기업들과 연달아 손잡고 국방 기술력 확보와 '소버린 AI' 구축에 착수했다. 퀀텀에어로는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열린 킨텍스에서 두 건의 주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대상은 콕스웨이브와 현대로템과 미국 쉴드AI다. 퀀텀에어로는 지난 22일 콕스웨이브와 '국방 AI 기반 첨단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의 국내 첫 파트너사로, 회사는 독자적 개발 역량과 생성형 AI 서비스 매각 경험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국방 분야의 인재 관리와 행정 지원을 비롯해 장비 운용 효율화 등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3일에는 현대로템 및 미국 방산 AI 유니콘 기업 쉴드AI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3사는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협력한다. 현재 현대로템은 방산 무기체계의 자율 임무 수행과 군집제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쉴드AI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인 퀀텀에어로는 기획부터 기술 연계, 실행 전략 수립 전반에 참여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운영하고 매각까지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퀀텀에어로의 국방 AI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인간의 편향을 넘어선 창의적 시나리오를 무제한 생성해 국방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 중심의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국내 소버린 AI 자율 기술과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더불어 향후 다영역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I 자율운용 기술을 확대해 국방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6 08:40조이환

홈플러스, 전라지역 '나눔플러스 봉사활동' 전개

홈플러스는 지난 24일 홈플러스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전라지역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가 참여한 '나눔플러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홈플러스 ESG 활동 목표인 '다음세대를 위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전라권 연합 나눔 활동에는 전주·전주효자·전주완산·김제·익산 등 전라지역 5개 점포 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제육볶음과 멸치볶음 등 영양 반찬 2종과 김, 간식, 음료 등 식료품 10종을 담은 나눔박스 100개를 제작했다. 완성된 나눔박스는 전주시청 여성아동과, 익산시청 아동보육과, 김제시청 교육가족과 등 지자체와 협력해 전라권 결손가정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도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중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약속과 사회적 책임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다음세대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와 한마음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나눔플러스 봉사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2025.10.26 08:01김민아

IPX,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 명동서 열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는 조구만 IP의 글로벌 비즈니스 일환으로 내달 9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IPX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조구만'의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조구만 스튜디오와 함께 전개 중으로 팝업 공간, 제품, 라이선싱 사업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연평균 조구만 IP 거래량은 20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IPX는 조구만과 함께 현대자동차, NC 다이노스, 홍콩 AIRSIDE MALL, 중국 밀크티 브랜드 Chagee 등 약 100여 개의 국내외 대표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해 IP 비즈니스 저변을 넓혔다. 청계천 빛초롱축제, 중국 Pidan Gallery, 대만 Summer Run 등 20여 개의 대형 문화·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해 팬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 밖에도 IPX는 조구만 일본 X(구 트위터), 중국 샤오홍슈 등 현지 맞춤형 소셜 채널 운영을 통해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확장했다. IPX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역할과 함께 조구만 공식 소셜 채널 팔로워 수가 약 300% 증가하는 등 단기간 내 글로벌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조구만'은 중화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IP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IPX는 이번 팝업을 통해 '조구만'의 IP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강화한다.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은 국내뿐 아니라 연말부터 대만, 일본 등지에서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조구만 브라키오&우디 히어로 팝업'의 주인공은 자비 없고 잔인한 초식공룡 '브라키오'와 브라키오의 반려견 '우디'다. 짧뚱(STUBBY)한데다 행동이 엉뚱한 이들이 강력한 힘과 특별한 능력 없이도 서로에게 든든한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콘셉트다. 브라키오와 우디는 일상 속 영웅으로 등장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히어로 코믹북 스타일의 감각적인 외부 파사드는 명동의 인파 속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코믹북 특유의 컷 분할, 말풍선, 텍스처 등의 모션 그래픽이 브라키오와 우디의 유쾌한 히어로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에게 만화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포토존 빨간 망토 착용 체험, 브라키오 마스코트와의 인생샷 등 다채로운 체험 요소와 망토 플러시 키링, 러그 등으로 구성된 알찬 상품 라인업이 준비됐다. IPX 관계자는 “국내 MZ 최애 캐릭터 '조구만'을 IPX의 전문화된 IP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시키며 점진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사의 IP 비즈니스 전문성과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 글로벌 온·오프라인 사업 노하우를 발휘, 조구만 IP의 글로벌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6 07:00안희정

"이제 겨울"…이마트 난방용품 행사 진행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기요, 히터, 핫팩 등 다양한 난방용품을 가성비 있는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난방 가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요가 122%, 전기매트가 114%, 히터가 22% 늘었고, 난방가전 외에도 핫팩 매출이 73%, 성인 웜웨어가 38% 신장하며 전체적인 난방용품 판매가 늘어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화롯불 핫팩 3종(손난로 중형 5입·특대형 5입·파스형 10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화롯불 핫팩은 이마트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다양한 난방 가전도 준비했다. '블랙앤데커 카본 전기요'는 1인용 3만9천900원이며, 냄새, 먼지, 소음 걱정 없는 '신일 석영관 미니히터'는 1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3H 한일 온열기 탄소전기요'는 5만9천원, '폴리나 카본매트'는 싱글, 더블 사이즈가 각각 7만9천원, 8만9천원이다. 다이얼식 미세 온도조절이 가능한 '카프7핀 미니 라디에이터'와 '오아라운드 PTC히터' 모두 3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가습기도 만나 볼 수 있다. '신일 가열식 가습기'를 9만9천원에, 휴대용 파우치를 동봉한 실리콘 소재 '오아 플렌티플렛 접이식 가습기'는 4만9천원에 판매한다.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더 부드러운 니트(여성R넥·H넥·T넥)'는 각 9천900원으로 니트 한 장을 1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얇고 신축성 좋은 소재의 웜웨어가 주목 받는 트렌드에 맞춰 속옷 브랜드 TRY와 협업해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히트파워 웜웨어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사용 편의성이 특징인 '오왈라 텀블러'는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더불어 10%의 e머니 적립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겨울철을 미리 준비해 따뜻하게 추위를 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높은 가격경쟁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6 06:01김민아

'2035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첫 실험'…제주에서 본격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4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서 제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이재명 정부의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전문기관, 산업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대한민국을 탈탄소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적 실험을 수행한다. 기후부는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청정에너지·자원순환의 모델로 구축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관련 산업 기술경쟁력을 높여 수출까지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후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 확충을 비롯해 전력시장 제도를 개편하는 데 정책·제도적 기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2035년 제주도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로드맵과 부문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조율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후부는 '2035 제주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후 입법과제 발굴, 제도 개선, 예산 반영 등 내실있는 탄소중립 구현을 추진, 성공적인 탄소중립 사례로서 전국적인 확산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협의체 발족식에 앞서 이날 오전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확인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주 고산지구대기감시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측정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9ppm이었으며, 매년 3ppm씩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계에서는 세계 경제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지구표면 온도가 섭씨 2도를 상승하는 시점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450ppm으로 보고 있다. 김 장관은 이어 가파도를 방문, 가파도의 에너지 자립섬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가파도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2035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첫 실험을 제주에서 성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청정에너지·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가며, 관련 산업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5 23:26주문정

레벨 인피니트 '니케' 3주년, 필그림 '나유타' 합류…'지상' 콘텐츠 베타 첫선

레벨 인피니트는 25일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3주년 특별 방송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3주년 특별 방송에서는 신규 필그림 캐릭터 '나유타'와 새로운 '지상' 콘텐츠 도입이 핵심으로 발표됐다. 먼저 신규 캐릭터로 파이오니아 스쿼드의 네 번째 멤버인 '나유타'가 참전한다. 나유타는 2버스트, 지원형, 기관단총(SMG)을 사용하는 풍압 코드 니케로, 지휘관을 '대협'이라고 부른다. 이와 함께 나유타의 한정 코스튬 '무위: 나유타'가 '코스튬 픽 이벤트'를 통해 공개됐다. 또한 크라운 왕국의 '차임'이 신규 캐릭터로 합류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코스튬으로는 갓데스 스쿼드 '레드후드'의 고향 복장, '크라운'의 신규 의상, '리틀 머메이드'의 코스튬이 공개됐다. '레드후드'의 복각도 예정됐다. 메인 스토리는 랩처 퀸과의 결전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신규 헬레틱 '리버렐리오'가 에덴을 침입하는 과정이 공개됐으며, 포비스트가 만들어낸 새로운 보스 '온리원'의 등장이 예고됐다. 카운터스 스쿼드의 '아니스'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 암시됐다. 핵심 신규 콘텐츠인 '지상'은 베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콘텐츠는 SD 캐릭터를 활용하며, 이용자는 지상 거점을 탐색하고 확장하며 랩처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상에서는 '지상 전술 스킬'이 도입되고, 피로도 시스템이 적용되며, 병원이나 숙소 등 건물을 수리해 사용하는 거점 관리 요소가 포함된다. '핵사코드'라는 강화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기존 메인 스토리보다 난이도가 낮은 '간단 스토리 모드'가 추가되며, A-1 Pictures에서 제작한 신규 오프닝 애니메이션도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형석 니케 총괄 디렉터는 '지상' 콘텐츠에 대해 "SD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달라는 여러 커뮤니티의 의견들을 참고하여 개발하게 된 콘텐츠"라며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하여 사실상 1년에 가까운 개발 기간이 투입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휘관 여러분들께서 콘텐츠를 미리 즐겨보시고 그리고 보상도 제공해 드릴 겸 베타 테스트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베타 테스트 참여 시 성장 재화와 전용 테두리가 제공된다. 유 디렉터는 '간단 스토리 모드'에 대해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진진한 그런 절정 부분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몰입해서 스토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스토리 모드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재성 시나리오 디렉터는 3주년 스토리에 대해 "제 마음속에서의 니케의 주인공은 이제 카운터스 스쿼드와 파이오니아 스쿼드"라며 "두 스쿼드 각각에게 이제 3주년을 맞이해 가지고 큰 일이 동시기에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윤 캐릭터 아트 그룹장은 신규 헬레틱 '리버렐리오'에 대해 "테마를 이렇게 바다에 부유하는 해파리에서 가져왔다"며"'퀸'은 인간의 모습을 흉내내려 했지만 불완전하고 어설프게 재현된 탓에 강한 이질감과 기계함을 주는 존재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3주년 글로벌 크리에이터 콘테스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AGF 2025 참가(12월 5~7일) ▲맘스터치 협업 이벤트 등이 공개됐다. 3주년을 기념한 풍성한 인게임 보상도 예고됐다. 유 디렉터는 "앞으로도 항상 지휘관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저희가 공들여 준비한 3주년 콘텐츠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5 21:22정진성

한전KDN, 전북TP 업무협약…최초 광역형 안전관리 허브 구축 주도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전북테크노파크(전북TP·원장 이규택)와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과 전북TP가 사전 협의를 통해 서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은 한전KDN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 확장을 통해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와 연계되는 최초의 광역형 수소도시 통합안전운영센터다. 부안 수소도시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주거·교통·산업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을 위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의 수소도시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K-H2 ECP(KDN H2 EMS Cloud Platform)'를 구축하고 AI 기반 예측 분석과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와 데이터·서비스를 연동함으로써 여러 수소도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리하는 '광역 수소도시 통합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실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센터 구축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행정 절차를 전북TP가 담당하고 에너지ICT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는 기술적 총괄 업무를 한전KDN이 수행한다. 한전KDN이 구축하는 통합안전운영센터는 완공 후 지역 맞춤형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상시 모니터링·긴급 대응·시설 예지 정비 등 안전관리의 허브 역할을 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과 AI 예측 기술을 활용한 '수소 수요 및 공급 밸런싱 시스템' 도입과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등의 솔루션을 통한 현장 대응 속도와 정확도 향상으로 효과적인 통합 안전관리를 제공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부안 수소도시 통합안전운영센터는 수소시범도시와 연계되는 최초의 광역형 플랫폼으로 광역 수소도시 운영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ICT 기술력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전주·완주, 안산 등 수소시범도시와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산업 추진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ICT 신기술을 활용한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분야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0.25 20:18주문정

한전KPS, 400억 규모 우루과이 발전소 연장계약 '쾌거'

한전KPS가 400억원 규모 해외 발전정비공사 연장계약을 수주하면서 다시 한번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지난 23일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2년간 최대 392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추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우루과이 티그레 발전소는 한전KPS가 남미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상징적인 해외 진출 사업으로 컨소시엄을 통해 건설 단계부터 상업운전, 주제어반 운전 및 정비 등 최신 복합발전소 전체 운영을 통해 2024년 말 기준 누적 매출액이 1천400억원에 이른다. 전력의 대부분을 신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우루과이는 티그레 발전소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첨두부하용 발전설비다. 국가 전력망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2020년 11월 상업운전 개시 후 5년 동안 98% 이상의 발전소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지난 6월 발전소 최초 대규모 정비를 무결점으로 완수함으로써 우루과이 전력 당국의 높은 신뢰를 확보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연장계약은, 2년 전 김홍연 사장 방문 시 우루과이 전력청 관계자와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주처의 현안 사항들을 조속히 해결하며 쌓은 믿음이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KPS에 따르면 이번 연장계약은 주우루과이 대한민국대사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더해진 쾌거다. 실제 주우루과이 대한민국대사관은 이번 연장계약 과정에서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 지원과 행정적 협조를 제공하며 계약 성사에 기여해 기업 전문성과 외교 역량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범사례가 됐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연장계약은 우루과이 전력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운영 경험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 및 친환경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5 19:29주문정

트럼프 대통령,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사면..."바이든 정부 '가상자산 전쟁' 희생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 전 CEO를 사면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오는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자산 전쟁'의 희생자였다”며 “그가 한 일은 범죄로 보기 어렵다”고 말하고 전면 사면 결정을 공식화했다. 창펑자오는 이미 모든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출소한 상태여서 이번 사면은 구속 해제가 아닌 전과 기록 삭제와 시민권을 회복하는 형태의 복권조치에 해당한다. 창펑자오 창업자는 2023년 11월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 끝에 미국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CEO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하고,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2024년 복역을 마친 뒤 출소한 바 있다. 당시 바이낸스 본사도 미 법무부·재무부·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과의 합의로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내부 통제 강화와 정부 감독 명령을 수용했다. 캐롤라인 레비트 백악관 대변인는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자산 산업 전반을 범죄와 동일시했다”며 “이번 사면은 미국이 기술 혁신과 금융의 중심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2025.10.25 19:0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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