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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확보한 코어에이아이, AI·노코드로 매출상승 지원

1억 5천만 달러(한화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코어에이아이가 고객사 지원을 위한 기술 및 인력에 대거 투자한다. 코어에이아이(Kore.ai)는 FTV 캐피털로부터 약 2천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비스타라 그로스, 스위트워터 PE, 넥스트에쿼티, 니콜라, 비디 등 기존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장 확장과 지속적인 AI 혁신을 가속화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및 인적 가치를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와 비즈니스 상호 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노코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출 상승과 비용 절감 달성도 지원한다. 대화형 가상 비서부터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코어에이아이의 차별화된 플랫폼은 목적에 맞게 구축된 워크플로우, 구성이 가능한 툴, 유연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은행, 의료, 소매업 등 여러 산업과 IT, HR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작하거나 사전 구축된 산업 특화 교육을 받은 가상 비서를 배포하여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포춘 2000대 기업들은 고객, 직원, 컨택센터 상담원 경험을 개선하고 측정 가능한 ROI를 달성하기 위해 코어에이아이를 활용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의 주요 고객사로는 PNC 은행 및 대형 글로벌 은행과 같은 선도적인 금융 기관과 AT&T, 시그나, 코카콜라, 에어버스, 로슈와 등의 글로벌 기업이 있다. 코어에이아이의 CEO 및 설립자인 라지 코네루는 "우리는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과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고객 요구의 충족을 위해 AI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며 "상당한 경험과 기업 전반에 걸친 중요 네트워크를 보유한 FTV 캐피털의 지원을 받아 성장 궤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FTV 캐피털의 파트너인 카필 벤카타찰람은 "코어에이아이는 입증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 역량, 비전 있는 리더십, 강력한 R&D 집중, 확고한 글로벌 고객 기반, 수익성을 향한 명확한 경로를 보여줬다"라며 "우리의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코어에이아이의 성공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2.06 14:14남혁우

비아이매트릭스, 로우코드로 SK하이스텍 업무향상

비아이매트릭스가 로우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을 활용해 SK하이스텍의 경영계획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SK하이스텍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현하며 경영계획 업무를 효율화했다. SK하이스텍의 데이터 취합, 검증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어 경영계획 리드타임이 49일에서 10일까지 단축됐다. 서비스별 정확한 원가 분석으로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사전 손익 시뮬레이션으로 서비스 계약 리스크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SK하이스텍은 전사 경영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그리고 서비스별 원가 및 손익 관리 등 전체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 업무시스템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AUD플랫폼을 도입하여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계획시스템을 구축했다. SK하이스텍의 기존 경영계획 업무는 대부분 엑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부서별 자료 취합·배포, 수정 업무가 모두 엑셀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협업 프로세스가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신상품, 신사업 등으로 인해 신규 업무가 발생하거나, 업무 기준·절차·양식 등이 수시로 변경될 때마다 중복 수작업이 더 늘어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휴먼에러로 인해 데이터 신뢰성이 저하되었다. SK하이스텍은 복잡한 코딩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현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엑셀 파일을 그대로 HTML5 웹 화면으로 변환하였고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영계획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경영계획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파일의 로직 · 계산 수식 · 함수 등 현업의 노하우가 웹 환경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어, 새로 구축한 업무시스템의 사용법을 배울 필요없이 실무자들이 업무를 처리방식과 동일하게 쉽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시스템 화면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업 담당자들이 경영계획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하느라 손익 · 원가 등의 근거 자료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아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해 SQL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되어, 쉽게 DB를 조회하고 업데이트하며 의사결정의 적시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SK하이스텍의 이기두 TL은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으로 경영계획 시스템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운영 인건비도 절감했다.”며, “엑셀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현업 담당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아 내부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1:04남혁우

베이글코드, 통합 데이터 플랫폼 '네뷸라' 고도화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네뷸라(Nebula)를 고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네뷸라는 성운이라는 뜻으로 우주의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듯, 로우 데이터의 광대한 바다에서 가치 있는 정보의 별을 창조해 내는 과정을 상징하는 베이글코드 자체 데이터 플랫폼이다. 베이글코드는 창업 초기에 데이터&AI 팀을 조직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별 대시보드와 데이터 쿼리를 활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네뷸라는 처음 기획부터 확장성을 토대로 설계돼 라이브 게임은 물론 신작 게임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게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베이글코드는 캐주얼 게임 장르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8개의 신작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이에 네뷸라를 각 게임 서버에 특화된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네뷸라는 하루 평균 12테라바이트(TB) 데이터와 3,000여 종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통합 데이터 레이크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정제된 데이터는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 과정을 거쳐 이상 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경보⋅예측 시스템으로 활용되며 게임의 안전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분석한 데이터를 800개 이상의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모든 업무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베이글코드는 네뷸라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AI 기술력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모바일 게임 유저 행동 분석 예측' 관련 논문이 국제 데이터&AI 분야 국제 최상위 학회인 'KDD 2023'에 채택됐다. 김주현 베이글코드 데이터&AI VP는 “운영 초기부터 '쓸모없는 데이터는 없다'는 가치를 가지고 중앙화 데이터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해 왔다”며 “네뷸라를 베이글코드의 모든 게임 서비스는 물론 업무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1.29 11:12이도원

"AI와 결합한 노코드, 기업 디지털전환 가속 지원 본격"

국내 노코드·로우코드(NCLC) 기업들이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서비스로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힘을 쏟는다. 25일 NCLC 협의회는 서울 역삼동 비아이매트릭스 사옥에서 열린 2월 정기회의에서 주요 NCLC 서비스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비아이매트닉스, 에스티이지, 엔터플, 소프트파워, 아가도스, 지산웨어, 티맥스가이아, 이젠고, 엑스로그, 에스나인에스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AI를 적용해 노코드 플랫폼의 성능을 향상시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접근성을 낮추는 등 사용자 친화 정책을 통해 노코드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G-매트릭스 MX-7B'을 자체 개발해 노코드 서비스에 적용한다. G-매트릭스 MX-7B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서비스에 특화된 언어모델이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로우코드 서비스인 아우디플랫폼이나 G-매트릭스에 적용돼 채팅만으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시각화하거나 업무용 분석화면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스티이지는 15년 이상 IT서비스관리(ITSM), IT자산관리(ITAM), IT프로젝트포트폴리오관리(ITPPM) 등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ITSM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플랫폼 '이진'을 서비스한다. 이진 플랫폼은 사전에 마련된 기능을 마우스로 끌어오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앱이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특정 산업 분야나 개발환경 제약 없이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IT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가노스는 하반기 아가도스닷컴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가도스닷컴은 사용자들이 필요한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설치나 추가 작업을 최소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노코드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엔터플도 최근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며 노코드를 알리고 있다. 해커톤 대회에선 AI와 연계해 시각장애인들이 음성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챗GPT 등 생성형AI와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산웨어는 기업에서 요청하는 솔루션을 로우코드로 직접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산업에 특화된 로우코드 시스템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물류 이동 관제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젠고는 공공SW 사업을 중심으로 로우코드 도입을 확대한다. 과도한 요구 사항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로우코드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 성과를 기록 중이다. 티맥스가이아는 계열사인 티맥스알지와 함께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교사들이 보다 손쉽게 문제를 출제하고, 교육 자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메이커도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공급될 AI 디지털교과서의 저작 도구로 노코드 플랫폼을 제공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AI기능을 적용해 교사들이 직접 교육용 교재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습자 개인의 적성이나 학습능력 등에 따라 선택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또한 엑스로그는 노코드 기업들이 산업이나 서비스의 특성에 맞는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처음 협의회에 참석한 에스나인에스는 노코드 기업들이 AI데이터 학습과 솔루션 개발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도자동완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AI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이러한 혁신을 위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은 노코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AI도 결국 사람이 기존에 하던 일을 학습해 더욱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로 기존 업무를 개선하자는 목표는 노코드와 비슷하다"며 "업무 혁신이라는 공통점아래 비정형 업무에 강한 AI와 반복 업무에 효율적인 노코드를 결합한다면 기업의 디지털혁신(DX)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6 16:40남혁우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토론회 "현행 게임법상 경품제도 너무 엄격"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여부와 블록체인 게임 허용 여부, 게임 경품 제도 개선 등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피지지 사옥에서 '2024 국내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며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와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가 자리해 게임산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훈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국가별 정책 동향'을 주제로 현안을 진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11)에 질병코드로 등재하며 글로벌 게임산업을 들끓게 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산업 역시 게임이용장애를 담은 ICD-11이 국내에 도입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훈 교수는 WHO가 ICD-11에 명시한 게임이용장애는 질병으로 진단하기에는 애매한 기준이라 할 수 있으며 중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성과 금단 현상이 진단 기준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ESA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WHO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한 바 있고 전세계 정신건강 연구자들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명확한 과학적 기준이 없다는 부분을 문제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게임이용장애 진단이 되더라도 명확한 치료에 대한 지침 또는 가이드라인이 부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게임은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있어 또래집단 및 사회활동의 연장선이며 보다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찾지 못해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불안감 및 고립감, 외로움을 완화할 수 있고,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인지력, 팀워크 및 협업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회적, 정서적인 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게임과 Web3'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최성원 대표는 "웹2 게임 대기업의 웹3 진출은 웹3 게임의 잠재력을 명확히 확인케 한다"라고 웹3 게임 시장의 전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주요 스토어플랫폼의 정책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웹3 게임이 플랫폼에 수용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으며 웹3 게임 메커니즘이 P2E가 강조된 게임 메커니즘을 넘어 게임 품질 개선을 우선시 하는 게임 메커니즘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태욱 변호사는 '게임 경품 관련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강태욱 변호사는 게임법 상 경품 관련 규제의 쟁점으로 ▲사행성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 부재 ▲다른 장르 콘텐츠에 비해 경품 내지 이벤트 등 마케팅 수단 허용 범위가 극히 제한 ▲이벤트성 대회의 개최도 경품규정 제한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e스포츠 산업 확대에 걸림돌 등을 꼽았다. 또한 경품 제도 운영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경품 제공 방식의 경과 연계 여부 ▲경품 종류 ▲경품 금액의 크기 ▲게임 내외 등 이벤트 방식 ▲게임 대회 개최 주기 ▲게임등급과 경품 허용의 관계를 언급했다. 아울러 강 변호사는 "현행 게임법상 경품 제도는 너무 엄격하다. 바다이야기 환전 사태에 대한 심적 부담감과 청소년에 대한 과도한 보호 정책의 여파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등 현물 내지 작은 규모의 경품은 허용할 필요가 있으며 베팅적인 요소가 없다면 게임 결과에 따른 현금성 경품 제공 역시 일정 조건 하에 허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에 덧붙여서 "상시는 아니더라도 주기적 이벤트 활용은 허용해야 하며 게임 내 개최되는 이벤트성 대회를 통한 상금 제공 역시 허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게임대회 활성화는 e스포츠 활성화와도 연계되므로 빠른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1.23 17:17김한준

스태빌리티, AI코딩 지원 도구 '스테이블 코드 3B' 발표

스태빌리티AI가 외부 컴퓨팅 파워 도움 없이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코딩 지원용 AI모델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태빌리티AI는 소스코드를 작성해주는 AI도구 '스테이블 코드 3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드 3B는 깃허브 코파일럿처럼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다. 노트북 등 일반적인 업무 장비에서도 외부 도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개발 업무에 특화된 데이터만으로 최적화해 학습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스태빌리티AI는 2023년 스택오버플로우 개발자 조사를 기반으로 선정된 18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선별해 학습시켰다고 밝혔다. 스태이블AI는 스테이블코드 3B의 매개변수는 30억 개 수준이지만 그보다 2.5배 이상 매개변수가 많은 메타의 '코드 라마 7B' 수준의 정확성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작성 중인 코드를 인식해 적합한 코드를 추천하고 자동완성 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코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필 인 더 미들(FIM)'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자연어 모델 스테이블 LM 3B 기반으로 개발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이터에 대한 추가 훈련을 통해 코드 완성 능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 스테이블 코드 3B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스태빌리티 AI의 회원 구독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4.01.19 13:05남혁우

디스코드, 직원 17% 감축..."조직 민첩성 높일 것"

디스코드가 전체 인원의 17%에 달하는 직원 170명을 감축한다고 영국 게임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디스코드 내 전체 부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스코드는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된 직원에게 급여 5개월치와 5개월치 복리후생이 적용된 퇴직금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제이슨 시트론 디스코드 CEO는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더욱 빠르게 확장해 2020년 이후 직원 수가 5배나 늘어났다. 그 결과 더 많은 프로젝트를 맡게 됐으나 운영 방식의 효율성은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직 민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협력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이것이 인력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12 08:06김한준

지멘스 "산업용 메타버스 구현 위해 소니·아마존과 협력"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독일 지멘스가 제품 개발 기간 단축, 협업 가속 등을 목표로 소니·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용 메타버스'(Industrial Metaverse) 구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멘스는 8일 오후(한국시간 9일 오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팔라조 볼룸에서 롤란트 부슈(Roland Busch) CEO가 진행한 CES 2024 기조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롤란트 부슈 CEO는 이날 "산업용 메타버스는 현실과 거의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며 AI와 접목하면 현실 세계의 문제를 거의 실시가능로 해결할 수 있는 가상세계"라고 정의했다. 이어 "산업용 메타버스는 지속 가능성 강화, 혁신 가속, 신기술 도입 시기 단축 등을 통해 전체 업계는 물론 우리 일상생활까지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멘스, 소니와 협력해 올 연말 XR 솔루션 출시 지멘스는 이날 소니와 협력해 설계한 각종 제품을 확장현실(XR)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멘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를 올 연말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소니는 4K OLED 패널을 내장한 X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제공하며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로 설계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불러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니는 헤드셋 설계 과정에 지멘스 솔루션을 활용했다. 마츠모토 요시노리 소니 기술·인큐베이션 총괄은 "소니 기술과 지멘스의 경험을 결합해 설계자와 기술자의 일상 업무를 재정의하는 몰입형 엔지니어링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이크로소프트·AWS와 생성 AI 관련 협업 지속 롤란트 부슈 CEO는 "세계 PLC 시장에서 지멘스 점유율은 1/3에 달하지만 이용도가 떨어진 프로그래밍 언어가 자동화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기반 산업용 코파일럿을 개발하고 현대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도 과거 구축된 PLC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멘스는 또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생성 AI 응용프로그램을 로우코드 기반으로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AWS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2018년 산업용 로우코드를 개발하는 멘딕스(Mendix)를 인수한 후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에 통합했다. 여기에 여러 회사들의 AI 모델을 쉽게 불러 쓸 수 있는 AWS 생성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락을 결합해 최소한의 코드로 산업용 생성 AI 솔루션을 생성할 수 있다.

2024.01.09 21:11권봉석

에이치앤이루자 "로우코드 도입 전 의심, 신뢰로 변해"

국내 주력산업 중 하나인 제조업이 급격한 디지털전환(DX)의 물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기술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전문 IT인력 부족으로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우코드와 노코드(LCNC)가 제시되어 성과를 거두는 추세다. 서비스 초기에는 제조를 비롯한 금융, 유통, 공공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로우코드를 처음 봤을 때는 개발자도 아닌 내가 어떻게 데이터 분석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지 의심했었다. 하지만 직접 시연을 경험한 이후에는 지금 바로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일 에이치앤이루자의 경영혁신 TF의 백진호 부장은 로우코드를 도입해 서비스를 혁신한 사례를 소개했다. ■ 제조업에 부족한 IT인력 노코드로 개선 에이치앤이루자는 TV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플렉시블 OLED 제조용 스퍼터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IT전문 인력과 개발력의 부족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DX)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회사의 현금 흐름, 수익, 비용 등을 추적하며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재무 전략을 조정하는 재무팀의 곤란이 컸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금손익 추정 업무 프로세스와 수작업으로 인해 휴먼 에러가 자주 발생했으며,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업 계획 보고 일정이 빈번히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치앤이루자는 DX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자금손익 추정을 디지털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고안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됐으며, 이를 개발 및 운영하기 위한 전문 개발자의 부족으로 기업 내에서 이를 구현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해결 방안 발굴이 미션으로 제시된 백진호 부장은 다양한 개발 솔루션을 조사하고 비교하던 중에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서비스인 AUD플랫폼을 발견하고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발 도구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에서 비아이매트릭스 제품을 발견했고, 현업 담당자가 코딩 없이 직접 원하는 업무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로우코드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다. 고급 개발자가 필요 없고,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줄어드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높은 비용이나 긴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다는 장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업체에 연락 후 정기세미나에 참가했다. 사실 로우코드를 처음 봤을 때는 과장이 아닐까 의심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본 결과 나도 바로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시스템 구축 기간·비용 4분의1로 절감 비아이매트릭스와 미팅을 통해 구현 방식을 확인하고, 도입과정에 대해 의사결정을 나눈 에이치앤이루자는 바로 자금손익 추정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초기 시스템 분석 과정에서 자금손익 추정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기존 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시스템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최소 9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로우코드를 활용해 4분의 1 기간인 2개월로 단축했으며, 비용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유사 사례들을 찾아보니 시스템 분석·설계 단계에만 1~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AUD플랫폼의 엑셀 프로세스 자동화(EPA) 기능을 활용한 결과 2주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HTML5 웹 화면 자동 전환 기능을 지원하는 UI봇으로 실무자가 직접 테이블 70여 개, 조회화면 2종, 입력화면 (기준정보, 추정손익, 자금추정 등) 70종을 5주만에 개발했다. 자바로 개발자가 작업했을 경우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구축 과정에서도 현업 담당자로 5명과 비아이매트릭스 PM 한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진행해 개발자의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과 시스템 설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으며, 실제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은 실무자들이 직접 수행한 것이다. “구축하는 단계부터 현업 관계자가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모두 고려해서 직접 만들 수 있었다. 덕분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떻게 좋아질 것인지 이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실무자에게 동기부여와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공한다는 점도 상당한 장점으로 느껴졌다.” ■ 로우코드 도입 후 업무 프로세스 혁신 달성 DX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임직원의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다. 업무 프로세스가 DX를 통해 의도한 방식대로 수행되야 지속성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업무 방식이 기존 방식에서 변하지 않았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어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목표로한 효율이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백 부장은 약 6개월에 걸쳐 로우코드를 도입해 사용한 결과 실무자들이 DX를 직접 체감하고 있으며, 업무 환경 및 팀원들의 마인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오픈 후, 업무에 처음 적용했을 때 팀원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고 공감하는 내용은 장시간 솔루션 교육을 배울 필요가 없어서 좋다는 것이었다. 사실 도입 과정에서 일을 위한 일이 생기는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복잡한 솔루션 사용법, 많은 양의 매뉴얼 숙지도 필요 없이, 우리가 자주 사용하던 '엑셀'만 다룰 줄 알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무엇보다 편했다.”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개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개발부서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지시자'였던 현업들이 '수행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본인이 필요한 업무 화면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합리적으로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업무가 변경되었을 때도 즉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스스로 다음 단계에 어떤 업무에 적용해야 할지 구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백진호 부장은 로우코드를 통해 제조업에 부족한 IT개발력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DX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의 특성상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생산성에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로우코드와 노코드가 제조업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를 비롯해 제조기업은 다른 분야들보다 IT역량이 부족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AUD플랫폼 같은 로우코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현업 담당자 또는 현장 담당자들까지 모두 개발자가 되어 직접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직접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서비스 구축과정에서 로우코드를 접했고, 우리의 문제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해답을 줄 수 있는 기술 중에 하나라는 신뢰가 생긴 것 같다. 최근에는 로우코드에 생성형AI를 접목하는 새로운 도구도 출시되는 만큼 업무 생산성을 넘어서, 기업이 빠르게 비즈니스 상황에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1.05 09:10남혁우

파이썬 공식 저장소, 악성코드 패키지 116개 발견

파이썬 패키지용 공개 저장소인 파이썬 패키지 색인(PyPI)에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패키지가 발견되어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보안기업 EST리서치가 PyPI 조사결과 악성 패키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PyPI은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의 공식 저장소로 개발자가 만든 소프트웨어(SW)를 저장하거나 효율적인 배포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50만4천348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523만2천687개의 패키지가 릴리즈 되고 있다. 저장소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77만 명에 달한다. PyPI은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SW를 배포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이를 악용할 경우 많은 개발자 PC나 기업 시스템을 악성코드로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피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PyPI에 등록된 53개 프로젝트에서 총 116개의 악성 패키지를 발견했다. 악성 패키지는 하루 약 80건씩 총 1만 회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에 포함된 악성코드를 조사한 결과 사이버 스파이 기능을 갖춘 맞춤형 백도어로 윈도와 리눅스를 모두 대상으로 한다. 윈도 타깃 패키지는 백도어가 파이썬으로 구현됐으며 리눅스 백도어는 GO를 사용했다. 악성코드는 원격 명령 실행 및 파일 추출이 가능하며 스크린샷을 촬영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일부 악성코드는 개인 데이터와 자격 증명을 훔치는 W4SP 스틸러의 변종이나 암호화폐를 훔치는 클립보드 모니터도 확인됐다. 클립보드 모니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네로, 라이트코인을 주로 타깃으로 삼았다. ESET은 확인된 악성 패키지는 현재 PyPI에 의해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이썬이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만큼 개발 중인 코드에 관련 패키지가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ST리서치의 마크에티엥 레베이예 연구원은 “우리는 이러한 PyPI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공개 SW저장서에서 다운로드한 코드를 시스템에 설치하기 전에 점검을 거치는 등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4 09:47남혁우

기술 혁신 시대 필요한 '디지털전환 교육' 핵심 키워드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 시대, 새해 조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에 각 구성원들의 디지털전환 교육 강화가 성공 가도를 달리려는 기업들의 필수 요소로 꼽혔다.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변화를 파악해 '2024년 디지털전환(DT) 교육 트렌드 5'를 4일 발표했다. 코드스테이츠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향성과 자사 B2B 기업교육 사례를 교차 분석해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교육 방향성과 관련된 핵심 요소를 정의했다. ▲작업관리자형 교육 ▲초개인화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 ▲디지털전환(DT) 전파자 ▲ChatGPT 등이 5대 핵심 키워드로 선정됐다. 개인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에는 ▲DT 마인드셋 ▲AI 이해 및 활용 능력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력 ▲자동화 역량 등이 꼽혔다. 통합적 사고력 배양을 위한 작업관리자형 교육 필요해 작업관리자형 교육은 통합적인 사고력과 연관돼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단순 수행 능력 향상을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단순 업무 수행 능력에 초점을 둔 정형화된 교육이 아닌 관리자 역량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교육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DT시대 초개인화 적응해야 DT 교육 관점의 초개인화는 교육 콘텐츠를 다변화로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봤다. 코드스테이츠는 가속화되는 디지털전환 흐름에 적응하는 개개인의 역량 수준은 다양하게 분포될 수밖에 없으며, 고도화된 역량 진단 기법을 통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교육의 출발점과 목표를 연결했을 때 조직의 DT 역량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DT 교육 기업의 대세는 'PBL'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 Project Based Learning)' 기법의 존재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조직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업의 과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지식 습득 위주의 정형화된 단계별 교육보다는 전문가 혹은 동료와의 멘토링, 코칭, 피드백 형태로 확장된 교육 경험을 통해 학습자 역량 향상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조직의 성공을 위한 DT 전파자 육성 필요 DT 전파자(Evangelist) 육성도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디지털전환은 개인 단위의 성취만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때문에 업무 방식을 전환하는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주변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하는 방향으로 전사적인 교육 전략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생산성 향상의 핵심 툴 '생성형 AI' 챗GPT도 DT 교육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분석했다. 챗GPT를 비롯 현재 상용화된 생성형 AI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빠르게 종합 연산하는 수준임에도, 전 산업 영역에서 폭발적인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드스테이츠는 AI 활용 능력은 향후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 기본 SW 활용력과 같이 기초 역량으로 구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디지털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작동 방식의 실질적 변화에 가깝다"며 "DT에 기초한 실질적 성과 확보를 위해서는 각 기업과 구성원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토대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역량진단, 맞춤형 교과설계, 풍부한 콘텐츠 제작 등 교육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디지털전환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4 09:0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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