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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추천 강화하니 재구매·단골거래 늘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자사 AI 추천 쇼핑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를 통해 단골 사용자들이 모이고, 사용자 리텐션도 높아지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I를 기반으로 한 취향의 발견이 재구매와 정기구독 등 단골 소비로 이어지고, 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의 사례가 축적되는 등 네플스 중심의 AI 쇼핑 생태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3월 출시된 네플스 앱에서는 쇼핑을 즐겨하는 충성 사용자들의 사용성이 점점 활발해지는 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이어 리텐션 높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한 네플스앱이 서비스 방향성에 맞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6월 기준 네플스 앱의 일 평균 방문자 당 구매 횟수와 구매 전환율은 기존 네이버 앱 내 추천쇼핑과 가격비교 서비스보다 2배 이상 높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의 쇼핑 거래액 비중도 네이버 앱보다 네플스 앱에서 30%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앱을 자주 사용할 수록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이 정교해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취향에 맞는 상품과 관심 스토어를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고, 네플스앱에 적용된 AI 쇼핑가이드나 발견 탭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하는 AI 도구들도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AI로 취향연결이 많아지니... 정기구독 도입하는 판매자도 늘어나고 거래액도 증가세 또한 AI 쇼핑을 통한 취향 발견과 연결이 재구매와 정기구독으로 이어지면서 전체 네플스AI 쇼핑 생태계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네플스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6월)까지 약 8개월 간 정기구독 솔루션을 도입한 판매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정기구독을 이용하는 구매자는 18%, 관련 거래액도 26% 늘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수수료 개편 과정에서 단골 거래가 적극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정기구독 솔루션 사용료도 무료화했다. AI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과 스토어를 잘 추천해주고, 사용자의 정기적인 반복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단골 사용자를 모은 판매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례로,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모모스커피'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하고 지난해 10월 정기구독 솔루션까지 도입한 결과 현재까지 월 평균 정기구독 거래액이 29%, 정기구독 건수도 매월 평균 31% 증가 추세에 있다. '모모스커피'의 6월 기준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대비 5.8배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닥터코아'는 정기구독자에게 우선 배송이나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운영하면서, 정기구독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 늘었다. 브랜드 관계자는 "정기구독 솔루션 도입 후 수요 예측이 가능해져 단기 재무 계획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커머스 서비스는 사용자의 반복 구매와 관심사 데이터가 쌓일수록 추천 정확도가 높아지는 구조인 만큼, 앞으로 네이버는 단골 거래를 활성화하고, 리텐션이 높은 사용자 층을 중심으로 한 기술 및 마케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8월 중에 'AI 쇼핑가이드'가 제공되는 쇼핑 질의어 카테고리를 디지털/가전 외에도 골프/등산/캠핑 등 취향 상품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AI 쇼핑의 발견과 재미를 더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는 단골 기반 커머스가 자리잡아가는 시그널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앱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AI 추천 쇼핑을 경험하고,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단계"라며 "이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골 사용자의 리텐션을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기술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16 22:39안희정

민주당,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 도입 쿠팡 서브허브 방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산업재해예방 TF 단장), 문진석 의원(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의원(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남근 의원, 이용우 의원 등은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서브 허브에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과 이에 따른 물가 폭등을 '민생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현장 방문이다. 김 직무대행 등 원내 지도부는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방문해 물가 사항과 대책을 점검하고 인근의 양재동 CLS 서브허브를 방문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폭염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무엇보다 안전 대책과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현장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이 최대 관심사항이다. 사각지대는 없는지 최대한 꼼꼼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기 직무대행 등 현장 방문단은 CLS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등을 시찰하고 내부 온도를 확인했다.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의 온도는 20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현장을 둘러본 민주당 의원들은 “모범적인 사례로, 쿠팡의 변화가 타사에도 전파되면 좋겠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향후 지속적인 개선도 함께 당부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맞춰 수백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작업구역의 온도를 20도 초반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22:25안희정

에이비일팔공, '모던 그로스 스택 2025' 주요 연사 라인업 공개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내달 5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5)'의 주요 연사 및 세션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MGS는 올해로 6회를 맞는 국내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로,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트렌드, 핵심 기술, 시장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에 대응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한다. 지난 5회 동안 누적 참가자 수는 약 1만 명에 달한다. 올해는 '데이터로 리드하고, AI로 승리하라(Lead with Data, Win with AI)'를 주제로 개최되며,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정헌재 대표를 포함해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 5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메인(Main), 그로스(Growth), 플레이(Play) 등 3개 트랙에서, 38개 이상의 강연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트랙은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브레이즈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APAC 부사장, 앰플리튜드 맷 베넷(Matt Bennett) APJ 부사장, 에이비일팔공 정헌재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에어브릿지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네이버 장윤석 실장의 'AI 광고 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휴먼 마케터를 위한 솔루션' ▲몰로코 권준형 시니어 디렉터의 'AI 엔진으로 비즈니스 생태계를 설계하기' ▲뉴폼 함자 알삼라이(Hamza Alsamraee) CEO의 '2025년 유료 광고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앱을 성장시키는 방법' 등이 발표된다. 그로스 트랙에서는 ▲NNT 조경상 대표의 '추상적 비전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는 AI 마케팅 전략' ▲알미디어 이동훈 지사장의 '찐 유저를 잡는 방법' ▲스푼랩스 백재현 CRM 마케터의 'CRM 마케팅 실무에 AI 활용 성과 사례' ▲몰로코 허정용 부장의 'AI 진화의 흐름 속, 마케터는 무엇을 설계해야 하는가?' ▲센서타워 임채민 한국 지사장의 '데이터로 읽는 AI 트렌드, 생산성 그 너머의 기회' ▲콘텐츠퍼스트 김경환 데이터 과학자, 이재우 데이터 분석가의 '사용자 맥락 타겟팅, 데이터 파이프라인부터 액션까지' ▲레비뉴캣 릭 헨드릭맨(Rik Haandrikman) VP Growth의 '실시간 AI 인사이트, 내 리뷰로 경쟁자 이기기' ▲리멤버 이승욱 본부장의 '비즈니스 프로필 기반의 신개념 마케팅' ▲토스애즈 김은지 데이터 분석가의 '토스 데이터로 사람을 읽는 법' ▲뉴닉 김나영 그로스 마케터와 에이비일팔공 박주렬, 정운채 매니저가 함께하는 '감이 아닌 데이터로 성과 높이기, 뉴닉의 콘텐츠 분석 노하우와 앰플리튜드 활용법' 등 다채로운 세션이 예정돼 있다. 플레이 트랙에서는 ▲쏘카 전이준 프로덕트 매니저의 '앰플리튜드 활용 사례' ▲네이버 웹툰 이종한 리드의 '추천부터 발송까지, 데이터로 자동화한 CRM' ▲미스트플레이 정수현 한국 사업 부장의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UA 전략의 핵심' ▲빌리어네어게임즈 김종호 이사의 '미들코어 게임 개발자의 운영과 마케팅' ▲릴라게임즈 조셉 킴(Joseph Kim) 대표의 '알파 성장, 제품, 라이브옵스 그리고 AI' ▲aix 이민기 이사의 '문화와 성장,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의 결정적 전략' ▲피쳐 앤디 카벨(Andy Carvell) CEO의 '스마트한 성장, 모바일 게임 및 앱을 위한 AI 솔루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MGS 2025의 전체 연사 라인업과 세션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역시 동일한 경로로 가능하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마케팅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MGS 2025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장 전략, 프로덕트 마케팅, 글로벌 확장 등 실무에서 당면한 과제를 고민하는 모든 기업과 실무자에게 이번 행사가 구체적인 해법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 21:37안희정

한전KDN, 한빛해상풍력과 해상풍력단지 안전·보안 협력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한빛해상풍력(대표 위진복)과 해상풍력사업 발전단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 예방정비와 사이버 및 물리적 안전·보안 확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KDN과 한빛해상풍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ICT분야 설계·구축·O&M 사업 공동 추진과 해상풍력 발전설비 보안성 강화 요구에 따른 사이버위협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두 기관은 성공적인 통합관제시스템과 전력계통 보안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한 364.8MW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인 낙월해상풍력사업에 이어 340MW 규모 한빛해상풍력사업에서도 협력한다. 한전KDN과 한빛해상풍력은 업무협약에 따라 ▲해상풍력발전단지의 ICT 설비 구축 및 예방정비를 위한 기술적 지원과 협력 제공 ▲사이버 보안 및 물리적 보호 확보 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 보안가이드 라인 및 설계 검토 ▲사이버위협 예방 체계 구축 ▲정부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단지인증 취득 절차 모니터링 및 인증 평가시 인증취득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함께 협력한다. 한전KDN은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과 컨설팅·사이버 보안관제운영 경험, 해상풍력사업 전력 계통 공급망 보안관리체계 구축·국내외 사이버보안 규정 준수·사이버 위협 예방 대응 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 '이파워 크립토(ePower Crypto) V2.1'로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인증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에는 'ePower JCrypto V1.0' 추가 인증으로 웹·모바일 서비스로의 암포모듈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축으로 떠오른 해상풍력단지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춘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계통의 ICT 기반 보안 솔루션을 해상풍력 분야로 확장 개선해 국가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국내 대표 해상풍력 사업인 낙월해상풍력과 한빛해상풍력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단지인증'에도 적극 참여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해상풍력분야의 안전·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7.16 21:37주문정

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범용 생성형 AI 챗봇 'KEMI' 개발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공공기관 최초로 다목적 범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개발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가오픈 상태에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8월 중 공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KEMI가 단순한 정보검색을 넘어, 전력 생산관리·고객 상담·내부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설계돼 공공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약 1년에 걸쳐 코난테크놀로지와 협력해 KEMI를 개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AI 전문가와 사내 직원이 진행한 성능평가에서 평균 91점을 획득하며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성형 AI로 완성도를 확인했다. 2025년 8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현재 현업 전문가 그룹인 'AI프론티어' 20명과 AI디지털본부 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가오픈 단계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 및 보안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새 정부가 AI 기술의 공공 활용 확대와 민간 혁신 지원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가운데, KEMI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돼 국내 AI 생태계 자립화와 데이터 주권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KEMI는 정식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화,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문서 작업 효율화, 고객 응대 자동화, 내부 교육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KEMI 개발에서 AI 모델 최적화, 다중 복합 RAG 구현, KEMI 개발 플랫폼 설계 등 핵심 기술을 지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기술력을 공공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경민 남부발전 AI디지털본부장은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KEMI는 다목적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성공한 공공의 유일 사례로, 공공기관의 AI 도입에 있어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21:20주문정

라온시큐어, 코스타리카서 디지털 ID 사업 확대

라온시큐어가 코스타리카에서 디지털 신원 인증 및 자격 증명 시스템을 민간 영역까지 확산한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코스타리카에서 지난 2024년 구축한 공공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대학교, 협회, 교육기관 등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 한-코스타리카 디지털정부협력센터 공동협력과제'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을 통해 재무부 시스템과 연동해 납세증명서를 발급하고 디지털 지갑 앱에 저장하는 기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서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코스타리카 '스마트 커뮤니티 센터(CECI)'의 교육 이수증, '건축엔지니어협회(CFIA)'의 자격 증명서 등과 연계해 안전하게 발급 및 저장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립대학교인 코스타리카 공과대학교(TEC)에 '옴니원 오픈 DID(OmniOne Open DID)'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ID 시스템을 구축한다. '옴니원 오픈 DID'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이번 구축을 통해 학생증, 성적 증명서, 과목 이수증 등 주요 학사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후속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과도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깃허브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옴니원 오픈 DI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코스타리카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온시큐어는 오픈소스 기반 오픈 DID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ID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며, 세계 각국의 디지털 신원 인증 및 자격 증명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21:10방은주

한전, 사우디 대규모 민자 발전사업 본격화…5.5조 규모 금융조달

한전이 지난해 사우디에서 수주한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총 5조5천억원(40억4천만 달러)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금융조달은 한전 보증 없이 현지 사업법인이 사업 자체의 수익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한국 수출입은행·국제 상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 측은 이번 계약이 해외 PF 방식으로 국내 수출금융기관과 협력해 성사시킨 22번째와 23번째 사업이며 30년 이상 축적된 해외사업 디벨로퍼로서의 개발·운영 경험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PF를 성사시킨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두 사업은 이번 금융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한전은 이번 계약이 향후 중동 지역 발전사업에서 현지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은 지난해 10월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으로, 2GW 규모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사우디 내 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단일 최대 규모로,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25년간 약 5천400억원(약 3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수주한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사업은 총 3.8GW 규모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당 사업을 통해 25년간 약 4조원(약 3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 신사업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전력 관련 기업과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민간 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이끄는 팀코리아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5.07.16 21:03주문정

앤앤에스피, OT 환경 최적화 보안 풀라인 완성

앤앤에스피(NNSP, 대표 김일용)는 산업제어시스템 및 운영기술(ICS/OT)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국가지원 해킹그룹은 물론 사이버 범죄 조직까지 제조 시설과 국가기반시설 등 중요 인프라를 노린 사이버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최근 해커는 노르웨이 리세밧넷 호수(Lake Risevatnet) 댐의 취약점을 찾아내 밸브를 조작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최대 철강회사 누코어(Nucor)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생산라인이 멈춘 일이 있다. 앤앤에스피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가시성과 통제, 탐지 능력을 기반으로 ICS/OT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풀라인업은 ▲지능형 OT 네트워크 이상징후 분석 솔루션 '앤넷엔디알(nNetNDR)' ▲OT 네트워크 트래픽 수집장비 '앤넷프루브(nNetProbe)' ▲OT 네트워크 센서 '앤넷센서(nNetSensor)'로 L1에서 L3 계층까지 풀라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또 ▲ 산업용 이더넷 장애진단시스템 '앤넷애널라이저(nNetAnalyzer)' ▲ PLC 보안 게이트웨이 '앤넷티에이지(nNetTAG) 등으로 구성, OT보안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췄다. '앤넷앤디알'은 OT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산을 식별하고 보안취약성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OT 네트워크의 통신 현황을 감시하고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을 분석해 이상징후를 탐지한다. 알려진 공격과 악성코드를 탐지해 OT 네트워크에 대한 통합보안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앤넷프루브'는 OT 네트워크 트래픽 수집장비로 산업용 네트워크 L2~L3 계층의 스위치에서 패시브(미러링) 방식으로 트래픽을 수집한다. 제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OT 네트워크 트래픽을 수집·분석해 앤넷앤디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로우 패킷(Raw Packet)을 일정 기간 저장하는 옵션 기능을 제공해 포렌식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앤넷센서'는 OT 네트워크 센서로 산업용 네트워크 L1 계층에서 제어설비 간 네트워크에 설치된다. 실시간으로 산업용 이더넷 트래픽을 센싱해 분석한 후 앤넷프로브로 전달한다. 장애 발생시 바이패스 기능을 제공해 제어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지 않게 가용성을 보장한다. 기존 산업용 네트워크는 L2 계층 이상만 보안 모니터링이 가능했다. 앤앤에스피는 앤넷앤디알, 앤넷프루브, 앤넷센서로 이어지는 제어시스템 보안모니터링 체계를 구현해 L1부터 L3까지 제어시스템 전 구간에 가시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정밀하고 종합적인 제어시스템 보안 대응 체계가 마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앤넷애널라이저'는 산업용 이더넷 장애진단 시스템이다. 앤넷센서의 또 다른 형태로 링 토폴로지나 라인 토폴로지에서 제어설비간 네트워크에 설치된다. 제어설비에 대한 정밀 가시성을 확보하고 산업용 이더넷에 대한 분석과 장애를 진단하는 OT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기능을 제공한다. '앤넷티에이지'는 PLC 보안 게이트웨이다. PLC, HMI 등 제어설비가 설치된 영역을 보호한다. 인가된 제어 프로토콜을 분석해 제로 트러스트 접근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앤앤에스피는 센스톤 OTAC 기술을 앤넷티에이지와 결합해 일회용 인증코드 기반 PLC 통합인증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두 회사는 국내 제조 대기업에 이 솔루션으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앤앤에스피는 OT망과 IT망 간 양방향 데이터 전송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폐쇄망을 유지하는 '앤넷다이오드', IT망에서 OT망 내부로 인가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파일만 전달하는 공급망보안솔루션 '앤넷트러스트', 보안 등급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 '앤넷CDS' 등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분리(Network Segmentation)까지 지원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OT 환경은 한번 사고가 나면 생산 중단, 사회 혼란 등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보안이 필수”라며 “이번에 완성한 OT 보안 풀라인업은 자산 식별부터 보안위협 탐지, 장애 진단, 접근통제와 인증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방어 체계”라고 말했다.

2025.07.16 21:00방은주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 민간클라우드로 전환...착수보고회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6일 판교에 위치한 NHN클라우드 본사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보고회에는 개발원 박덕수 원장을 비롯해 참여기관인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와 NHN INJEINC 백세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은 지방공기업의 예산 편성부터 회계처리, 결산에 이르기까지 재정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본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시스템의 보안성과 안정성, 그리고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복구 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어 보다 신뢰도 높은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민간 클라우드 특성상 시스템 자원의 탄력적인 확장이 가능해져, 향후 업무 변화나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NHN INJEINC가 전환사 역할을 맡아 NHN클라우드 자원을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에 제공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말까지다.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상세 분석·설계 ▲시스템의 클라우드 운영환경 구성 및 일부 서비스 시험 전환을 추진하며, 향후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이번 클라우드 전환은 지방공기업 재정업무의 디지털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행정 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20:43방은주

KISIA, 인도네시아 항공특화 운수르야 대학과 보안 인력 교육 협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항공 특화 대학인 운수르야 대학교(Unsurya, Universitas Dirgantara Marsekal Suryadarma)와 현지 정보보호 인력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수르야 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항공 특화 사립대학이다. 인도네시아 공군 산하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항공 관련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으로 항공공학, 산업기술, 정보기술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운수르야 대학교는 공군, 항공사,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운수르야 대학 순고노 총장(Air Vice Marshal (Ret.) Dr. Sungkono, S.E., M.Si.)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현지인력 양성사업 운영 협조 및 양국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도모 ▲운수르야 대학교 재학 우수 인력의 현지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 추천 ▲현지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시 교육생 선발 및 기업 연계 프로그램 수요조사 협조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ISIA는 2023년도부터 인도네시아를 대상 국가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현지 진출 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지인력 양성사업(SMTP, Security Manpower Train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기술영업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의 우수 인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 필요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많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해외 진출 및 정착 시 현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현지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검증된 현지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20:36방은주

서울권 여대 6곳 참여 '2025 여기톤' 성료...'사상사이' 최우수

멋쟁이사자처럼 서울권 6개 여자대학교(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연합 해커톤 행사인 '2025 여기톤(HER+ETHON)'이 11일~12일 무박 2일로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소재 올댓마인드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여성 예비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간 커넥션을 형성하고, 개인의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들 6개 여자대학의 학부생 115명이 22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확장된 여성 시선과 도전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기톤'의 영어 명칭을 기존 'HERETHON'에서 'HER+ETHON'으로 변경했다. 올해 행사 총괄은 동덕여자대학교가 했다. 동덕여대 조정인(총괄), 장하연 학생(총무팀장)은 "2025 여기톤은 확장된 여성의 시선을 위한 서울권 6개 여자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13기 아기사자들의 첫 발걸음"이라면서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 여성 예비 개발자 간 커넥션 형성과 팀 프로젝트를 통한 각 개인의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협업을 통해 기존의 고전적인 사고방식 및 아이디어 구상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했다. 각 대학에서 학습한 개발 스택들을 활용해 협업의 과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사상사이'팀(팀원 덕성여대 이규빈, 이화여대 이은서, 동덕여대 고소영, 서울여대 임제영, 성신여대 조주현, 숙명여대 이연서)이 차지했다. 우수상(IT여성기업인협회상)은 'Oopsie' 서비스를 선보인 '6팀'(팀원 덕성여대 박윤서, 성신여대 김도윤, 숙명여대 안성민, 동덕여대 고예진, 성신여대 정유경)이, 특별상(임팩트상)은 '마이워커' 서비스를 개발한 '9팀'(팀원: 숙명여대 김민서, 덕성여대 고희주, 성신여대 고원정, 동덕여대 신채영, 서울여대 정규은)이 각각 선정됐다.

2025.07.16 20:21방은주

"인간과 구별 불가"…인간 글과 100% 똑같은 AI 나왔다

터키 대학교 연구팀이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LLaDA'라는 새로운 AI가 인간이 쓴 글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00개의 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AI가 기존 ChatGPT 같은 AI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쓴다고 밝혔다. 기존 AI들은 글을 쓸 때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차례대로 만들어간다. 마치 우리가 펜으로 글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LLaDA는 전체 문장을 한 번에 보면서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 마치 십자말풀이를 푸는 것처럼, 여러 번 고치고 다듬으면서 완성도 높은 글을 만든다. 이런 방식 덕분에 LLaDA가 쓴 글은 인간이 쓴 글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 한다. 문장의 복잡함이나 길이 변화 같은 부분에서 인간과 거의 똑같은 패턴을 보인다. 기존 AI 탐지 프로그램들 완전히 속아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AI 글쓰기 탐지 프로그램들은 ChatGPT나 GPT-4 같은 기존 AI들을 잡아내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AI가 쓴 글은 너무 완벽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AI 글을 찾아낸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이런 탐지 프로그램들이 LLaDA가 쓴 글은 전혀 찾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을 다시 쓰는 작업에서 LLaDA가 쓴 글의 자연스러움 점수는 44.6점으로 인간이 쓴 글의 43.0점과 거의 똑같았다. 반면 기존 AI인 LLaMA가 쓴 글은 18.4점으로 너무 뻔했다. 연구진은 "확산 방식으로 글을 쓰는 AI는 인간 글쓰기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흉내내서 기존 탐지 프로그램들이 전혀 찾아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글 품질도 훨씬 뛰어나 LLaDA는 숨기는 능력뿐만 아니라 글 품질에서도 기존 AI를 압도했다. 원래 글을 다시 써보는 실험에서 LLaDA는 원문의 의미를 훨씬 잘 보존했다. 반면 기존 AI들은 글을 다시 쓸 때 원래 뜻에서 많이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휘 사용 면에서도 흥미로운 차이가 나타났다. 글을 다시 쓸 때는 LLaDA가 더 다양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새로운 글을 쓸 때는 기존 AI가 더 창의적인 단어 선택을 보였다. 연구진은 "기존 AI는 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지만 원문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탐지 방법으론 한계... 새로운 해결책 필요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은 하나의 기준만으로는 AI 글을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이다. 글의 자연스러움이나 문장 길이 변화 같은 개별 요소만으로는 새로운 AI 글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구진은 "이제는 여러 가지 기준을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탐지 방법이 필요하다"며 "글의 자연스러움, 문장 변화, 어휘 다양성 등을 모두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으로는 새로운 AI 방식에 맞는 탐지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연구진은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분석하는 방법이나, 글에 보이지 않는 표시를 미리 심어두는 워터마킹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AQ Q: 새로운 AI가 기존 AI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ChatGPT 등)는 글을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차례로 만듭니다. 새로운 AI(LLaDA)는 전체를 보면서 빈칸을 채우듯이 글을 쓰고, 여러 번 수정해서 더 자연스러운 글을 만듭니다. Q: 왜 기존 AI 탐지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AI를 못 찾나요? A: 기존 탐지 프로그램들은 "AI 글은 너무 완벽하고 뻔하다"는 특징으로 찾아냅니다. 하지만 새로운 AI는 인간처럼 자연스럽고 다양한 글을 써서 이런 방법으로는 구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 AI가 쓴 글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A: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글의 자연스러움, 문장 변화, 단어 사용 등 여러 가지를 함께 보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분석하거나 미리 표시를 심어두는 기술도 개발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6 18:38AI 에디터

TS, 대중소기업 혁신활동·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과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2025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과 '2025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안전·자동차검사 등 공단 업무와 관련된 성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공동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TS는 '2025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7개 중소기업을 모집·선정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수요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700만원 내외이며 지원 분야는 ▲저출산·고령화 지원 ▲일·가정 양립지원 ▲ESG 경영 지원 ▲신제품·기술개발 ▲인증·특허취득 ▲홍보·마케팅 등 관련 분야 기업 컨설팅 및 혁신활동이다. TS는 또 '2025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최초로 참여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1개사를 지원한다. 기업의 자부담금 4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 규모로 시행될 이번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대응 역량을 통한 정보시스템 구축·자동화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세부 내용은 TS 홈페이지 나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TS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기업, 이전지역(경상북도) 소재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혁신적 동반성장 활동 발굴을 통해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2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8:22주문정

[현장] "정부, AI 활용 주체로 나서야…기술 도입보다 역할 전환 먼저"

정부가 국민의 AI 활용 일상화와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전략과 핵심 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을 열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16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정부의 AI 활용 전략과 공공 서비스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정부 AI 대전환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AI 대전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정부가 AI를 통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책의 투명성과 국민 일자리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무조건적 AI 도입이 아닌,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공공 AI 대전환을 국정 과제로 삼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정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4시간 민원 대응,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고숙련 규제 업무의 AI 적용 등 체감도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행정연구원 이재호 선임연구원이 'AI 시대의 정부 혁신과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는 이제 정부의 생존 수단이며 정부는 더 이상 문제 해결자가 아니라 AI에게 문제를 제시하는 '문제 개발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영국·프랑스·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AI 기반 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의 역할을 ▲플랫폼 코디네이터 ▲유연한 규칙 디자이너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데이터 생태계 구축자 등으로 재정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 그는 "규제 논의는 기술 변화 속도에 뒤처지기 쉽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권헌영 교수는 공공부문 AI 도입에 따른 법·제도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권 교수는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해 정부 내부의 기술 이해력과 설명 가능성 확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현재 AI 도입은 대부분 민간 하청업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무원은 데이터 흐름이나 설계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구조"라며 "공직자가 직접 AI 시스템을 이해하고 책임지는 '퍼스트 유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AI를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이를 통해 본질적 기능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7.16 18:14한정호

[인사] 인사이트

◇승진 ▲편집국 부국장 정인영 ▲편집국 부장 전준강

2025.07.16 18:12김익현

미스트랄AI, 음성 모델 '복스트랄' 공개…오픈소스 인터페이스 '가속화'

음성 인공지능(AI)이 파운데이션 모델에 통합되는 흐름 속에서 미스트랄AI가 다국어 인식과 자연어 이해를 통합한 오픈소스 음성모델을 선보였다. 16일 미스트랄AI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5일 '복스트랄(Voxtral)' 시리즈를 출시했다. 총 240억 파라미터 규모의 프로덕션형 모델과 30억 파라미터 규모의 엣지형 모델 두 가지가 있으며 '아파치2.0 라이선스' 하에 허깅페이스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복스트랄'은 질문 응답, 요약, 기능 호출까지 처리 가능한 '음성 이해 모델'로 설계됐다. 최대 32K 토큰 맥락 처리로 40분 분량의 오디오까지 대응하며 영어, 독일어, 힌디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자동 인식이 가능하다. 기능 면에서도 기존 모델 대비 확실한 차별점을 드러낸다. 미스트랄 측은 "'복스트랄 미니 트랜스크라이브'가 오픈AI의 '위스퍼' 대비 비용 대비 정확도에서 우위에 있다"며 "'복스트랄 스몰'은 일레븐랩스의 '스크라이브' 수준의 성능을 절반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가 지표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복스트랄'은 리브리스피치, 스위치보드, 보크스포퓰리 등 다수 영어 벤치마크에서 오픈소스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낮은 오류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 모델은 미스트랄 '스몰 3.1'의 언어 이해 능력을 계승해 일반적인 자연어 처리(NLP) 작업에도 활용 가능하다. 기업 고객을 위한 고급 기능도 제공된다.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구축, 의료·법률 등 도메인 특화 파인튜닝, 고급 화자 분리 및 감정 인식, 워드 레벨 타임스탬프 지원 등이 포함된다. 멀티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을 고려한 경량화도 적용돼 대규모 배포에도 적합하다. '복스트랄'은 '르샤(Le Chat)' 플랫폼 내 음성 모드로도 연동돼 일반 사용자도 음성 녹음 혹은 업로드를 통해 실시간 활용 가능하다. 추후 스피커 구분, 감정 인식, 비음성 사운드 감지 등 다양한 음성 주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미스트랄AI는 "'복스트랄'을 통해 누구나 통제 가능하고 고성능인 음성 지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가볍고 개방된 설계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7:56조이환

과거의 집 북촌에 둥지 튼 '오늘의집' 첫 쇼룸 가보니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집'이 오프라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북촌에 첫 상설 쇼룸 '오프하우스'를 열고 고객들에게 경험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자는 정식 오픈에 앞서 16일 오프하우스를 방문, 앱에서 인기 많은 이용자들의 실제 방을 직접 감상하고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과거의 집'들이 즐비한 북촌의 옛 느낌과, 오늘의집 오프하우스에 비치된 세련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어우러져 묘한 감성을 안겼다. “앱 속 방을 그대로”…현실로 옮겨온 유저 공간 이날 가오픈한 쇼룸은 서울 종로구 북촌 인근에 자리했다.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연면적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쇼룸은 '온라인 서비스인 오하우스의 오프라인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오프하우스'로 이름 붙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3층 '크리에이터 아뜰리에'다. 오늘의집 앱에서 인기 많은 이용자들의 실제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다. ▲우드 ▲메탈 ▲핑크 등 다양한 콘셉트의 6개 방이 전시됐으며 약 3개월마다 테마가 교체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용자의 방 가구·소품에 달린 '플러스(+) 태그'다. 해당 기능은 앱 내에서 인테리어에 사용된 제품의 구매창으로 넘어갈 때 활용하는 버튼이다. 쇼룸에서는 플러스 태그 뒷면에 그려진 큐알코드를 촬영하면 제품 상세페이지로 접속해 구입할 수 있다. 각 방에는 '플러스(+) 태그' 기능이 오프라인으로 구현됐다. 해당 태그는 앱의 커뮤니티 내 집들이 페이지에서 제품 구매 링크로 이어지는 기능이다. 쇼룸에서는 태그 뒷면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제품 상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침대 옆 협탁에 붙은 QR코드를 찍자 오늘의집 앱에서 해당 제품 정보가 휴대폰 안에 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용자 방을 99% 재현했으며 품절됐거나 구할 수 없는 경우에만 최대한 비슷한 제품으로 대체했다”며 “오늘의집에서 자신의 공간을 많이 소개하고 일상을 많이 보여준 분 중 선별했다”고 말했다. 각 방에는 포토이즘과 협업해 네컷 사진 기계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방을 배경 삼아 무료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오늘의집 앱 속 공간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앞선 관계자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소비자들이 가진 소재 등을 직접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은 욕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집처럼 둘러본다”…아파트형 공간도 구현 2층은 오늘의집 오리지널 가구 브랜드 '레이어'와 오늘의집 리빙 셀렉트샵인 바이너리샵의 상품을 활용해 꾸며졌다. 84㎡의 실제 아파트에 가까운 형태로 조성돼 거실·주방·다이닝룸·안방 등의 공간으로 나눠졌다. 바이너리샵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시됐으며 주방 공간에는 오늘의집 키친과 삼성전자와 협업해 비스포크 제품이 배치됐다. 지상 1층은 외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브랜드 커넥트' 공간으로 현재 글로벌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가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은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특정 카테고리를 집중 조명하고 전시하는 라이브러리다. 현재는 조명을 테마로 설정해 국내외 프리미엄 조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각 층 전시 공간에도 QR코드를 배치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다. 첫 상설 쇼룸의 입지로 북촌을 선택한 것도 전략적이다. 북촌은 국립현대미술관·경복궁·한옥 등 전통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공간으로 '과거의 집'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늘의집이 들어오면서 '과거와 현재의 집'을 잇는다는 구상이다. 첫 상설 쇼룸…고객에게 '경험' 선사 오늘의집이 상시 운영하는 오프라인 쇼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오늘의집은 단기 팝업스토어만 진행했었다. 지난해 3월 용산 플러스준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첫 팝업 'Moving Day: 이사가는 날'을 시작으로, 주방 인테리어 브랜드 MMK, 자사 브랜드 바이너리샵 팝업을 운영했다. 이 같은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2천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7천만원으로 창사 10년 만에 첫 흑자 전환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결국 온라인 이커머스가 해결할 수 없는 과제는 질감과 공간감을 실제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쇼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타 브랜드사의 공간을 활용해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나갔지만 쇼룸에서는 오늘의집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6 17:44김민아

[기고] AI가 연계를 주도하는 시대,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

최근 연계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iPaaS는 온프레미스, SaaS, 레거시 시스템 등 이질적인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연결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복잡한 IT 환경을 단순화하고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가트너는 이를 IT전략의 핵심 요소 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이러한 i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통합·자동화·지능화'를 축으로 해 차세대 연계 환경의 핵심 표준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기업환경에서 운용되고 있는 연계 플랫폼은 용도와 사용기술에 따라서 각각 분리되어 있어 사일로(Silo)화가 심하다. 이는 시스템의 복잡성을 높이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떨어뜨린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이 필요한 이유다. 통합을 통해, 확장성과 운영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기반도 중요해지고 있다. 복잡한 코드 기반의 전통적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개발 환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연계 업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진보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는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비즈니스 현장 중심의 민첩한 개발 환경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통합의 개념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 간 연결을 넘어 애플리케이션과 AI, 나아가 AI 간의 상호 통합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AI 간 상호작용과 협업을 극대화하여 더 높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환경의 구축이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3가지로 말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API 매니지먼트(APIM)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통합 전략이다. APIM은 다양한 시스템 간 API와 데이터 흐름을 표준화해 온프레미스, SaaS, 레거시 환경 간의 유연한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어댑터를 함께 제공하며 이 어댑터들은 벤더가 실제 연계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된 핵심 자산이다. 이러한 어댑터 기반의 연계 체계는 단순한 시스템 간 연계를 넘어 다양한 채널과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AI까지 아우르는 통합 환경의 기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개발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전략이다. 연계 플랫폼에는 연계 흐름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필요하다. 이 개발 환경은 복잡한 코드 작성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로우코드·노코드(LCNC) 기반의 직관적이고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업무 지식을 가진 사용자가 직접 연계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전에 구성된 다양한 사전제작 템플릿과 워크플로우가 제공되며 이들을 활용하면 연계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룰 기반 자동화를 넘어서는, AI 에이전트가 연계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화 전략이다. 연계 플랫폼의 자동화 기반 위에 AI 에이전트를 추가하면, 사용자의 요청과 업무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여, 가장 적합한 템플릿과 설정을 추천하고 자동으로 적용하는 지능형 연계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 바로 검색증강생성(RAG)옵스 플랫폼과의 통합이다. RAG옵스는 외부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RAG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통해 연계 개발을 더욱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더해, 에이전트 간의 통합을 원활히 하기 위한 AI 게이트웨이 구성도 필요하다.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A2A) 구조는 AI 에이전트 간의 연계를 자동화하고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에이전트 간의 컨텍스트 공유와 협력적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AI 간 통합 프로토콜로 기능한다. 이러한 구성은 AI 간 통합 생태계를 실현하는 기술적 기반이 된다. 필자는 '가장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법, 문서중앙화'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RAG옵스 플랫폼의 첫 번째 적용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연계 플랫폼의 지능화는 인젠트의 RAG옵스 플랫폼의 두 번째 적용 사례가 될 것이다. 인젠트는 자사의 핵심 통합 엔진인 아이게이트(iGate)를 기반으로 APIM 아키텍처를 도입해 연계의 표준화를 구현하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그동안 축적된 연계 노하우는 템플릿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자동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성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반 위에 자체 RAG옵스 플랫폼을 연계 에이전트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지능형 연계 플랫폼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연계 플랫폼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직접 연계를 주도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준비해야 한다. 기업들은 통합과 자동화 그리고 지능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미래의 연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2025.07.16 17:38박정권

세라젬, 암참과 북미진출 논의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서울타운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세라젬의 북미 시장 확대 전략에 암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산업 정책 지원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양측 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향후 ▲세라젬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및 네트워크 차원의 협력 ▲헬스케어 분야 유력 기업 및 투자자와의 전략적 연계 ▲미국 내 주요 산업 박람회 및 정부 주관 협력 행사 공동 참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라젬은 최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번 미팅은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구체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세라젬은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진출, 규제 대응, 투자자 네트워킹 등 분야에서 세라젬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세라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준 세라젬 미래전략추진단 단장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전략적 연계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7:34신영빈

배경훈 장관 임명에 쏠리는 기대...SW-AI-클라우드 업계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배 장관은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16일 배 장관 임명 소식이 알려지며 관련 산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AI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현장 소통 능력', 그리고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배 장관은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한 대표적인 전문가로, LG 인공지능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내며 대규모 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을 주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적임자로도 꼽혀왔으며, 실제 인사청문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국가적 AI 대전환(AX)'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는 AI 정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인프라·인재·데이터 등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배 장관이 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계의 현실과 고민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관계자는 "배 장관은 초거대 AI 추진협의회를 직접 이끌며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자주 경청해 왔다"며 "덕분에 업계의 비전과 당면 과제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 해결책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부 업계에서는 AI 중심의 정책이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정작 이를 뒷받침할 SW 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특히 SW산업을 '기울어진 운동장'에 비유하며, 산업의 정상화 없이는 AI 정책도 실현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지금은 AI 기술이 강조되면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칙에 입각한 정책 수립과 기반 산업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며, 배 장관은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업계 역시 배 장관의 임명을 환영하며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함께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모든 정책과 예산이 AI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클라우드를 포함한 기반 인프라의 역할을 강조했다. 클라우드산업협회 함재춘 사무국장은 "AI는 클라우드 같은 기반 인프라가 있어야 돌아가는 서비스지만, 현재는 모든 관심과 예산이 AI에만 쏠려 인프라 성장이 소홀해지고 있다"며 "배 장관은 AI를 기반부터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인 만큼, 효과적인 성과를 위한 균형 있는 접근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배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AI 3대 강국 도약' 전략 수립을 비롯해, 산업 기반 육성,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복합적인 과제들을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그것이 실제 산업과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도록 구체적인 정책 설계와 실행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산업계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고 보면서도, 민간과 공공, 대기업과 중소기업, AI와 SW 및 클라우드 인프라 등 정책의 균형과 생태계 다양성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국내 시장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SW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어윤호 상용SW협회장은 "지금 국내 SW 시장은 포화 상태에 가깝고, 대기업이 중소 AI 사업에도 밀려들고 있어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라며 "이제는 눈을 해외로 돌리고 SW도 하드웨어처럼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장관도 SW산업을 국내에 국한하지 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선진국 사례를 빠르게 벤치마킹하고, 탄탄한 기반부터 먼저 다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6 17:3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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