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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기계, 북미·유럽서 고전...선진 시장 수요 회복이 관건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1분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기계 제조3사(두산밥캣·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모두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관세와 고물가 우려로 수요 위축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연결 매출이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천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22.3%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중국 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강소법인) 생산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연결 영업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영업이익을 1천94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중국 공장 생산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1천605억원으로 낮췄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선진 시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장비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신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선진 시장에서 관세와 고물가 우려로 연결 매출이 7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매출은 7천5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에 그쳤다. 쉽지 않은 업황 속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이어간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유럽에서 체코, 노르웨이, 독일 등에 법인을 두고 있는데, 최근 노르웨이 법인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37%로 지난해(132%) 보다 소폭 늘었다. 美 현지생산 가능 두산밥캣, 상대적으로 유리 두산밥캣도 사정은 비슷하다. 두산밥캣은 전년도 기저 효과와 경기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어든 2조982억원, 영업이익은 38.6% 감소한 2천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지역별 매출이 약 20%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21%다. 다만, 두산밥캣은 경쟁사 대비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 제품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산업차량 대부분은 인천 공장 등에서 생산되고, 컴팩 제품도 엔진 등 일부 부품은 수입(원가의 약 40% 추정)하기 때문에 관세 불확실성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컴팩) 생산 약 70%가 미국에서 이뤄지고, 일부 부품을 수입하지만 완제품을 수출하는 업체 대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적용으로 제품 관세 영향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멕시코 공장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선진 시장 수요 회복, 실적 회복 '키'...러-우 종전도 기회 결국 국내 건설기계 업계의 실적 회복은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정상화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또 튀르키예,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재건 수요 모멘텀도 업계는 주목한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도 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러시아는 종전 이후 재건 진행 시 기존 연간 1만대 굴착기 수요(기존 시장점유율 15% 내외 추정)에 더해 5천대 이상의 추가 물량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북미와 유로존에서 단행한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기대했던 상반기 선진시장 턴어라운드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관세 우려 제거, 러-우 전쟁 종료 등에 따른 외형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관측했다.

2025.05.06 09:49류은주

'관세 훈풍' 美 ESS로 달려가는 K배터리…전기차는 잠시 관망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산업 전체 성장 동력이 당분간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ESS는 관세가 수주 확대 기회로 돌아왔다는 판단에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올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주요 사업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동안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표됨에 따른 전략이다. 정책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전기차 OEM들에 미칠 타격, 탈중국 기조는 상수라는 판단이 깔렸다. 또한 현재 전기차 사업 비중이 압도적이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이를 상쇄하려는 의도다. 각사 1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6조 2천650억원, 영업이익 3천747억원 ▲삼성SDI 매출 3조 1천768억원, 영업손실 4천341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6천54억원, 영업손실 2천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138.2% 증가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삼성SDI는 적자전환했고, SK온도 적자가 지속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4천577억원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거둬 향후 실적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中, 텃밭 '美 ESS'서 쫓겨날 판…K배터리, 관세 수혜 공략 그 동안 중국 기업들은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로 미국 ESS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점유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156% 수준의 관세 부담을 지게 됐다. 기본 관세 10%만 적용받는 우리나라 기업 배터리의 가격 우위가 생겨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 ESS 라인을 2분기 중 조기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민수 LG에너지솔루션 ESS기획관리담당은 “미국 ESS 시장은 전력망 신규 투자 및 신재생 에너지 수요 확대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가 추가 성장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력망을 중심으로 용량 기준으로 매년 20% 이상의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SDI도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용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중심으로 ESS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미국 비중이 크지만, 미국 외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어 관세 부담이 있다고 했다. 삼성SDI의 경우 북미 단독 공장이 없어 LG에너지솔루션처럼 전기차 배터리 유휴 라인을 전환하는 등의 선택지가 없다. SK온도 30일 이번 실적발표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에 따라 ESS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별 미국 ESS 사업 여건은 차이가 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이달부터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는 삼원계 배터리를 활발히 공급 중이지만 LFP 배터리 공급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고했다. 그 동안 전기차 시장에만 집중해온 SK온은 당장 현지 첫 일감부터 따와야 한다. 2분기 실적 '희비교차' 전망 오는 2분기 실적은 3사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비교적 선방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OEM들이 관세 여파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재고를 운영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일정 수준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손익은 치밀하게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고마진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을 내는 등 수익성을 보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분기 삼성SDI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역대 분기 영업손실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상당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ESS 시장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유럽 전기차 시장 활황 수혜가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이번 분기 영업적자 폭을 35% 줄였다.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 불확실성이 우려 요소이지만, 반대로 OEM들이 SK온 현지 공장을 찾을 유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따라 배터리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온 포드, 현대자동차와의 합작공장 설립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투자비 경감 및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5.05.06 09:41김윤희

[영상] 금융권 개발자 위한 기술 무대… 'AWS 게임데이 2025' 현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클라우드 실전 경진대회 'AWS 게임데이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참가자들의 생생한 반응, 승부를 향한 각오,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을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AWS 게임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클라우드 기반 실습형 대회다. 한국에서는 금융권 개발자들을 위한 특별 세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2개 금융사 개발팀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영상에는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카카오뱅크의 걸스쿠베 팀은 "올해는 세 번째 출전인데, 무조건 1등을 목표로 왔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교보생명의 승리보장 팀 참가자는 "현재 2등을 달리고 있다"며 "빨리 인터뷰를 끝내고 점수를 올릴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은 인터뷰에서 1등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카카오뱅크 팀이 올랐다. 카카오뱅크 팀의 컨테이너플랫폼팀 김창현 매니저는 "카카오뱅크의 1등은 계속 지켜냈다"는 짧고 강한 한마디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팀 리더로 보이는 참가자는 "카드 주세요"라며 대표팀에게 기쁨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AWS EKS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대고객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1위 기록과 서비스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는 소감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하나은행, 케이뱅크, 라이나생명, 굿리치 등 22개사 86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AWS 게임데이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하고 협업 능력을 키우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간의 전략 논의와 실시간 대응 모습도 포착돼, 관람객에게도 기술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AWS 노경훈 금융고객팀 총괄은 "게임데이는 AWS 리인벤트에서 영감을 받아 4년 전 한국에 도입했다"며 "초기에는 10개 팀 남짓한 규모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두 배 이상 늘었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참가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보수적인 업계 특성상 금융사 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기술로 경쟁하는 장이 많지 않은데, 게임데이가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이 기술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게임데이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2025.05.06 09:29남혁우

팝업부터 광고모델까지...유통가 달군 야구 열기

개막 후 흥행을 이어가는 프로야구 리그의 인기에 맞춰 유통 업계가 야구 팬 잡기에 나섰다. 스타 선수 모델 기용부터 팝업 매장 운영, 협업 굿즈 판매, 홈구장 후원 협약까지 다양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의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를 모델로 한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는 경기 중 압박을 받는 김도영 선수가 파워에이드를 마시며 루틴을 되새기고, 끝내 홈런을 터뜨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 속 김도영의 실제 타석 루틴을 고스란히 재현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진정한 파워는 스스로를 다잡는 순간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도영은 “광고 메시지가 내 루틴과 닮아 있어 몰입할 수 있었다”며 브랜드와의 높은 시너지를 강조했다. 프링글스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 달간 '프링글스 매점'을 운영한다. 야구 관람객을 겨냥한 이번 팝업에서는 프링글스를 포함한 전용 세트메뉴 2종을 판매하며, 500세트 한정으로 프링글스 굿즈가 포함된 '더블 콤보 세트'도 선보인다. 특히 프링글스가 제작한 '폴딩박스 굿즈'는 크록스 지비츠와 호환 가능해 개성 있는 꾸미기가 가능하며, 응원 도구로 활용도가 높다. CGV 상영관 내 프링글스 광고와 함께, LA 직관 투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도미노피자는 KBO와 협업한 'KBO 콜라보레이션 키링 굿즈' 프로모션을 통해 야구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이 프리미엄 피자 L사이즈를 주문하면 키링 굿즈를 8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키링은 도미노피자의 캐릭터 '도디'가 프로야구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오비맥주 카스는 한화 이글스와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맥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스는 올 시즌 동안 한화의 홈경기장에서 생맥주 단독 판매권을 갖게 되며, 경기장 내 브랜드 광고, 팬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카스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달하겠다”며, 한화 신구장에서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예고했다. FIFA 월드컵, MLB 서울시리즈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후원 경험을 살려 한화 팬층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 시즌 개막과 동시에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가 된다”며 “제품 체험, 굿즈 제공,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충성도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5.05.06 09:24류승현

관세 폭탄 맞은 中, '원산지 세탁' 성행…韓·동남아 애용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고율 관세를 우회하기 위해 제품 원산지를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제3국으로 세탁해 수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일 이같은 방식의 우회 수출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국가별 상호관세로 말레이시아 24%, 우리나라 25%, 태국 36%를 책정했다. 단 각국 정부가 협상 의사를 밝히자 상호관세 적용을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한 상태다. 반면 국제 통상 무대에서 직접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에는 현재 펜타닐 유통 문제로 마련한 관세 20%, 상호관세 125%를 합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FT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는 이처럼 원산지를 속여 수출하도록 제3국 생산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실제 중국산 원목과 식기류를 말레이시아산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광고도 소개했다. 철강 제품 등을 수출하는 중국 기업 바이타이 측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으로 제품을 배송하고 나면 현지 지원을 받아 원산지 증명서를 조작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거쳐 우회 수출한 사례도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관세청은 최근 5년간 불법 우회 수출 행위 176건, 총 4천675억원 규모를 적발했다며 이같은 행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10건 중 총 4건이 대미 수출 시도 사례에 해당됐고 금액 규모는 217억원이었다. 반면 올해는 3월까지 적발된 건수 4건 중 3건이 대미 수출 시도 사례였으며, 금액 규모도 285억원으로 확대됐다. 미국이 관세 1천731.75%를 부과한 중국산 매트리스,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용받는 양극재나 통신·영상 보안 장비 수입 규제를 받는 지능형 CCTV 등이 불법 우회 수출 행위 대상이었다. 중국산 불법 우회 수출 행위가 성행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태국, 베트남 등 국가들은 원산지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5.05.06 09:21김윤희

SK온, '리튬 메탈' 전고체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 특허 출원

SK온은 한양대학교 김동원 교수팀과 함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리튬 메탈 음극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 4월호에 실렸다.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 메탈은 기존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용량과 낮은 전기화학적 전위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향상과 고출력 구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상온에서 배터리 충∙방전 횟수가 100회로 제한되는 것이 단점이다. 리튬 메탈은 공기 중에서 반응하기 쉬워 표면에 무기물이 불균일하게 형성된다. 무기물층은 리튬 이온의 이동을 방해해 충∙방전 효율을 떨어뜨리고, 음극에서 리튬 금속이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가 발생해 수명이 저하된다. SK온은 전고체 배터리의 짧은 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메탈 음극을 특수 용액에 담가 무기물을 제거하고 전도성이 높은 리튬나이트라이드(Li3N)와 기계적 강도가 높은 리튬옥사이드(Li2O) 기반 보호막을 형성시켰다. 이를 통해 계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실험 결과 상온에서도 3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했다. 기존 음극 메탈 배터리 수명을 3배로 늘린 셈이다. 또한 SK온은 박종혁 연세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의 젤 고분자 전해질(GPE) 경화 시간과 배터리 수명 간의 관계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지난 2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젤 고분자 전해질의 열 경화 시간이 길수록 배터리 성능 유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분간 열 경화된 전해질을 사용한 배터리는 방전 용량이 9.1% 감소했지만, 20분만 열 경화한 경우 34% 가량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경화 시간이 짧으면 양극 보호층이 쉽게 분해돼 용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배터리 수명이 저하된다는 의미다. SK온은 양자역학 밀도 범함수 이론(DFT) 계산을 통해 초기 충전 단계에서 양극 표면 보호층의 부반응으로 양극 성능이 저하되는 원인과 과정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수 R&D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과 기술적 저력이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맺은 결실“이라며,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고체 전지의 기술적 난제를 돌파하는 데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8년, 2030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5.05.06 09:18김윤희

오픈AI, 결국 '비영리' 유지…영리법인 전환 철회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외부 압력에 의해 당초 목표로 했던 영리 법인 전환 계획을 철회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의 브렛 테일러 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지금도, 앞으로도 비영리 단체의 감독과 관리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법인(PBC)으로 회사 구조가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속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 2015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비영리 단체로 공동 설립했다. 2019년 비영리 조직을 지배주주로 하는 수익 상한이 있는 자회사를 세웠다. 그러나 챗GPT 출시 이후부터 막대한 기술 개발 자금이 필요해짐에 따라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리법인 전환과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다. 오픈AI 측은 "사업 확장과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법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비영리 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의료·교육·과학 등의 분야에서 자선 사업에 사용할 추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초기 투자자인 일론 머스크 CEO를 포함한 전 회사 직원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연구로 인류 전체를 이롭게 하겠다는 비영리 법인으로서의 사명을 저버렸다고 비난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오픈AI의 전직 직원들은 해당 소송을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또 여러 노벨상 수상자, 법학 교수, 시민단체도 미국 본타와 델라웨어주의 캐시 제닝스 검찰총장에게 오픈AI의 영립 법인 전환을 막아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러한 외부 압박으로 오픈AI는 "시민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실,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후 비영리 조직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말이나 내년 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을 완료해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 않으면 최근 조달한 자본 일부를 포기해야 할 위험이 있어서다. 이에 오픈AI의 이번 비영리 조직 유지 방침이 앞으로 어떤 결과가 초래할지 불확실하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샘 알트먼 CEO는 "앞으로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을 사업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새로 임명된 비영리 단체 위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6 09:15한정호

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가맹점주 상황 가슴 아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제기된 품질·위생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기업 쇄신과 가맹점주 지원에 전면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방송활동 중단도 선언했다. 백 대표는 6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들어 집중 제기된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직접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면서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는 각오로 조직 전반의 쇄신을 예고했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가맹점주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제 단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브랜드별 전폭적인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책과 별도로, 다음 주 대규모 지원 플랜 가동도 예고했다. 기업문화 쇄신과 함께 본사 수익을 점주들과 나누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도 성공한다”며 “그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들께도 좋은 성과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는 의욕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지금부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조만간 직접 보고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처음 가게 문을 열던 날의 벅찬 설렘, 더본코리아 상장 당시 느꼈던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기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6 09:09백봉삼

삼성디스플레이 무편광판 OLED,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선정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TM'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이하 DIA)'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DIA는 SID가 한 해 동안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11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SID는 학회 매거진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LEADTM는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을 대체하는 OCF(On Cell Film)기술로, 휘도를 개선하고 야외 시인성을 높였으며 동시에 패널 두께도 20% 더 얇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LEADTM는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無)편광판 OCF기술로,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내재화해 휘도는 높이고 소비전력은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광판을 제거함으로써 패널의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유연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탁월하다. 처음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됐으며 최근에는 바(Bar) 타입 스마트폰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며 그 기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의 4가지 대표적인 특성인 ▲저전력 ▲친환경 ▲고휘도 ▲얇은 두께를 내포하는 LEADTM라는 브랜드를 통해 독자 기술임을 시장에 알리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EADTM는 OLED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확보한 혁신기술"이라며 "향후 저전력, 고휘도 특성이 중요한 스마트폰은 물론 IT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OLED, 2020년과 2022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2023년 QD-OLED로 'DIA'를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로 7번째 수상이다.

2025.05.06 09:09장경윤

LG엔솔, 유럽 시장 공략 'ESS' 배터리 라인업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7일~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산 리튬인산철(LFP)셀이 적용된 20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랙을 구성할 때 발생하는 팩 간 간격을 최소화했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팩을 탑재,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이 장착돼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며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ESS 전용 라인을 구축해 올해 말부터 ESS LFP 배터리 'JF2S'가 적용된다. JF2S는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천회에 달하는 초장수명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택용 ESS 제품 'JF1R'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 EU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설치 또한 간편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별도의 볼트 체결 없이 기술 인력 한 명이 10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다. 고성능 셀과 검증된 안전 설계를 기반으로 최대 15년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잔량 추정 정확도(SoX)를 높여 안정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UPS는 기존 납축전지 기반에서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리튬이온 기반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공장에서 이미 사전 조립 상태로 출하돼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외부 전원 없이도 독립 작동이 가능한 전원공급장치(SMPS)를 통합해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연합의 배터리 규제(EUBR)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으로 배터리 여권 시스템 파일럿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성능,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생애주기에 걸친 주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배터리 제품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고객과 공급망 전반의 책임성과 ESG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파일럿 버전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규제관리(BRM)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전력망용을 비롯한 주택용, UPS 등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철저히 대응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럽 내 ESS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6 08:58김윤희

보수 vs 진보, 반대편 공감능력 누가 더 낮을까

정치 양극화가 심화된 오늘날,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상대에 대한 공감력은 '진보'와 '보수' 성향 중 어느 쪽이 더 부족할까. 최근 발표된 심리학 연구는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이들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진보 성향의 사람들보다 보수 성향의 사람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시 말해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의 공감 능력이 진보 성향의 사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세이지저널과 싸이포스트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4건의 온라인 실험을 실시, 이데올로기적 성향이 타 집단에 대한 공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참가자들은 자신과 정치 성향이 다르거나 반대되는 인물에 대해 공감 수준이 뚜렷하게 낮았다. 그러나 이 경향은 양측이 동일하지 않았고, 진보주의자들이 정치적 반대편에 대해 더 적은 공감을 보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보수주의자가 더 공감적? 첫 번째 실험은 2020년 3월 미국에서 실시됐고, 참가자는 총 549명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발목을 삐었다는 가벼운 고통을 겪은 인물의 짧은 시나리오를 읽게 한 뒤, 그 인물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 ▲중도 ▲자유주의(진보)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당 인물에 대해 얼마나 공감을 느끼는지, 도움을 주고 싶은 의도가 있는지, 또는 피하고 싶은지 등의 감정 반응을 평가했다. 비슷한 구조의 실험이 이후 영국(2020년 9월), 미국(2021년 9월, 2022년 11월)에서도 진행됐으며, 전체 실험 참여자는 총 4천737명에 달했다. 이들 네 차례 실험에서 모두 '정치적으로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이 줄어든다'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감정의 비대칭은 진보와 보수에서 똑같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히 진보적인 참가자들이 보수적인 인물에 대해 보이는 공감 수준이, 보수 참가자들이 진보 인물에 대해 보이는 공감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고 보고했다. 왜 진보주의자는 더 공감하지 못할까? 연구팀은 이 차이가 '도덕적 평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보 참가자들이 보수 인물의 도덕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공감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보수 참가자들이 진보 인물을 평가할 때보다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3·4차 실험에서는 정권이 민주당(조 바이든 행정부)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진보 참가자들이 여전히 보수 인물을 해롭고 비도덕적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유지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 결과가 “진보주의자가 냉정하거나 무관용적이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사람들이 보수 성향 집단으로부터 실질적 피해를 경험하거나 그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평가와 낮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 곧바로 적용하긴 어려워 이번 연구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실제 정치적 갈등 상황에 곧바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 역시 "이 결과가 현실의 정치 대립에 전적으로 해당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정치 성향에 따른 공감 능력의 비대칭이 실제 존재하며, 그 원인을 도덕적 판단, 유사성 인식, 호감 여부와 같은 심리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공감은 정치적 분열을 메우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대립되는 상대에게 더 호의적이고 공감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도 취임 연설 당시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외신은 “이번 연구는 공감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와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내는 실질적 도구임을 다시금 환기시켜준다”고 강조했다.

2025.05.06 08:47백봉삼

리플, 美 교육 비영리단체에 2500만 달러 규모 RLUSD 기부

리플이 미국 내 교육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천500만 달러 상당 RLUSD를 교육 비영리단체 도너스추즈와 티치 포 아메리카에 기부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기부는 가상자산 자선 중개 플랫폼 더기빙블록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알릭스 게리에 도너스추즈 CEO는 “교사들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수백에서 수천 달러를 자비로 지출하면서 헌신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교사들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 측은 2024년 갤럽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 성인 및 학부모의 55%가 미국의 K-12(유치원~12학년) 교육 품질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이번 주 스승의 날을 시작으로 연중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자원 지원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니시 소호니 티치 포 아메리카 CEO는 이번 지원으로 “이그나이트 튜터링 펠로우 프로그램을 확장, 리인벤션 랩 혁신을 촉진하며 교사 준비를 위한 중요한 재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06 08:04김한준

핀프라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수상

포트루이스, 모리셔스 2025년 5월 5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인 핀프라임(FinPrime)이 2025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2025)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2024년에 수상한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최우수 리스크 관리(재무 부문), 최우수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 최우수 기술 파트너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핀프라임의 확고한 의지와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신뢰와 탁월함 대한 증거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심층 유동성 풀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하고, 기관 고객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핀프라임의 혁신적인 유동성 관리 접근 방식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의 신뢰를 동시에 얻는 데 성공했다. 샨카르 시바프라사드(Shankar Shivaprasad)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핀프라임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금융 및 자산 관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주요 은행 및 금융 기관부터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의 글로벌 유동성 및 자산을 운용하고 중개하기 위해 핀프라임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한다"며 "심사위원단은 핀프라임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바탕으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탁월함을 이어가는 유산 핀프라임은 수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맞춤형 유동성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을 통해 트레이딩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핀프라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처럼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 팀의 탁월함과 혁신을 향한 헌신을 보여주는 결과다. 핀프라임은단순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넘어, 고객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주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 핀프라임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탁월한 가치 제공에 대한 약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개선과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핀프라임 CEO는 "이 상은 과거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가고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라는 동기 부여이기도 하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며,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탁월함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FinPrime) 소개 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모리셔스 금융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핀프라임은 탁월한 유동성 접근,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2025.05.05 19:10글로벌뉴스

LG 냉장고·세탁기, 북미·유럽 소비자매체 평가 1위

LG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냉장고는 최근 북미·유럽의 7개국 12개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LG전자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의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장 ▲양문형 ▲프렌치도어(위는 양문형 냉장실, 아래는 서랍형 냉동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모두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를 휩쓸었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1위로 선정하며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에 5점 만점을 줬다. 또 스웨덴의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LG전자의 주요 세탁기 제품군도 1위를 휩쓸었다. 포르투갈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는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호주 매체 초이스도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를 평가 1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는 1~7위 최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2025.05.05 18:18류은주

연휴 마지막날도 '봄비'…전국 흐린 하늘 이어져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 흐리거나 산발적인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도 날씨가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나겠으며, 강수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선 이날 새벽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는 곳들이 있다. 새벽에는 충청권 남부, 오후 한때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충청권에서도 비가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4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일교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20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 예정이다. 7일부터는 하늘이 점차 맑아지고 기온도 점차 더 오를 전망이다.

2025.05.05 17:29류은주

관세전쟁 속 중국 LNG 매입 재개…현물가 바닥 찍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으로 약세장을 이어가던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 중국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약 1년 만의 최저가를 기록한 현물시장에서 LNG 매입을 재개하면서, 침체됐던 시장에 반전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최근 현물시장에서 LNG 화물 최소 두 건을 백만 BTU당 10달러 수준에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번 주에도 추가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트레이더들은 전망했다. 이번 매입은 고가의 가스를 기피하며 수입을 줄이고 재판매에 나섰던 그간의 중국 행보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었지만, 올해 1~4월까지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감소했다. 트레이더들은 중국 등 주요 수요처의 지속적인 매입이 아시아와 유럽의 가스 가격 하락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최근 두 지역의 현물 가스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FGE의 페레이둔 페샤라키 명예회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격은 매우 약세”라며 “올해 말은 지금보다 50~6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가격에 민감한 인도기업들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인디안오일은 지난주 말 6월 인도 화물 한 건을 매입했으며, 게일은 이번 주 마감되는 입찰에 추가 선적을 물색 중이다.

2025.05.05 16:58류은주

'지속 가능' 대세에…남양유업, '저당·제로' 제품군 전면 확대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역시 흐름에 발맞춰 저당과 제로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5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단백질 음료, 발효유,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저당·제로 설계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된 '테이크핏 몬스터'는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약 78%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mL 한 병에 단백질 43g을 담았으며, 저당(1g), 저지방(1g), 저콜레스테롤(10mg) 등 '3저' 설계로 총 186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초코바나나 맛으로 맛과 목 넘김을 개선해 기존 단백질 음료의 단점을 보완했다. 함께 출시된 '테이크핏 맥스'는 당 함량을 1g 미만으로 줄이고 무지방으로 설계돼 다이어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단백질 24g에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완전단백질'로 근육 형성과 건강한 신체 유지를 도와주며, 다양한 맛 선택지를 제공한다.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는 35kcal 저열량에 비타민E와 칼슘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당불내증이나 두유 알레르기 소비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간식류에서도 남양유업은 제로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는 설탕 무첨가 대용량 발효유로, 99% 원유와 1조 CFU의 불가리스 유산균을 함유해 그대로 먹거나 과일, 견과류 등과 함께 먹을 수 있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류 0g, 28kcal로 설계한 커피믹스다. 올해 2월에는 콜라겐과 산양유 단백질을 더한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도 출시하며 기능성을 강화했고, 해당 제품군은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넘기며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저당∙제로 제품군을 통해 누구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5 16:04류승현

쿠팡, '로켓설치 한정 특가' 기획전 실시…최대 50% 할인

쿠팡이 고객 경험을 개선한 '로켓설치' 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로켓설치 한정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최대 50%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로켓설치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로켓설치 인기 상품 700여개를 최대 반값에 만날 수 있다. 쿠팡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로켓설치 페이지를 기존 카테고리 중심에서 '고객 맞춤형 추천' 방식으로 개편하며 대표적으로 ▲한정수량 추천특가 ▲시즌특가 ▲창고대방출 ▲브랜드관 등의 테마관을 신설했다. 로켓설치 '한정수량 추천특가' 테마관에서는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한정수량 할인가에 추천한다. '시즌 특가'에서는 계절 등 각 시즌에 알맞은 상품을 추천하며, '창고대방출'에서는 재고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브랜드관'에서는 가구·가전 등 10여개 브랜드의 상품들을 브랜드별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 ▲쿠쿠 '리네이처 안마의자' ▲까사미아 '캄포베이직2 4인소파 카우치형' ▲싯존 '에르모소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스툴세트' ▲보니애가구 '나탈리 포세린 세라믹 1400 식탁세트' ▲파로마 '레아 LED 멀티수납침대 프레임+매트리스 세트' ▲듀오백 '브라보 컴퓨터 책상의자' 등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과 할인 기획전은 로켓설치 고객들의 더욱 빠르고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5 12:29안희정

네이버, 서울시·현대그린푸드와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서울특별시,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와 협력해 서울시 소재의 골목상권, 전통시장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서울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 '지역상권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5월 1일부터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홍보를 돕고, 나아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 밀키트)으로 개발해 전국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맛집을 전국 모두의 맛집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5월 한 달간 네이버 클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늘여기클립, #모두의맛집 해시태그를 포함해, 1분 이내로 해당 가게와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클립을 제작해 업로드하면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클립에 소개된 맛집 중 심사를 통해 5곳을 선발하고, 해당 맛집의 대표 메뉴를 '모두의 맛집' 브랜드 밀키트로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서울시는 '모두의 맛집' 밀키트의 홍보와 원활한 유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밀키트는 9월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그리팅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게의 개성을 담은 클립 콘텐츠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상공인은 밀키트 제품화 등을 위한 비용 부담 없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매출 향상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네이버 클립이 취향에 맞는 장소와 핫플레이스를 탐색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수많은 동네 맛집들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립을 통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5 12:20안희정

학원 직전 연도 수입액따라 적절한 기장 택해야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청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면 면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지만, 공부방은 면세사업자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각 교육업 형태별로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방, 교습소, 학원은 각각 수용 인원, 자격 요건,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공부방은 한 번에 최대 9명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지만 외부 강사 채용은 불가능하다. 교습소 역시 동시 수용 학생 인원이 9명까지로 제한되며, 운영자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고, 단일 과목만 운영할 수 있다. 강사 채용도 역시 불가하다. 반면 학원은 수용 학생 인원에 제한이 없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자격을 갖춘 원장이 여러 과목을 운영할 수 있으며 강사 채용도 가능하다. 면세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일정 조건에서는 일반과세자와 마찬가지로 기장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사업자이거나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간편장부 대상이 되며, 7천500만원 이상이면 복식부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간편장부 대상자와 복식부기 의무자가 장부 없이 추계 신고를 진행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면세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한다. 부가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는 연 1회, 직전 연도의 연간 수입금액과 사업장 현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장 현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할 경우, 고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전 연도 대비 상시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고용증대세액 공제'를, 신규 채용 시에는 4대 보험 사업주 부담분에 대해 '사회보험료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이 두 제도가 '통합고용세액 공제'로 통합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두루누리 지원금'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사회보험료 및 고용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부방/교습소/학원 등 형태에 따라 면세사업자 적용 가능 여부 확인 ✔ 기장 의무 확인: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 원 미만이면 '간편장부', 이상이면 '복식부기' ✔ 강사 채용 시 세액 공제 혜택 등 고용 지원 제도 적극 활용하기

2025.05.05 12:20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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