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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장 텔@MAG858 성난황소 연결시 5천테더드림 황소님 일좀 합시다. 부산100개 입니다.쉬었다가 일하려니 맞는사람이 없네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9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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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MS CEO "누구나 AI 다루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 이끌 것"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해 모든 개인과 조직을 지원할 것입니다. 비개발자도 AI와 상호작용하며 업무 수행하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나델라 CEO는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비롯한 오픈 플랫폼 전략,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반 생태계 등을 대거 공개했다. 또 사용자가 AI를 통해 직접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웹'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과 조직, 팀 전체에 걸쳐 AI가 결정을 내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오픈 에이전틱 웹으로 정의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정적 정보 소비 중심에서 상호작용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23만개 이상 조직에 코파일럿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90%가 이를 사용 중이며, 수십만 개발자들이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도구를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에 비동기 코딩 기능이 추가됐고, 프롬프트 관리·모델 실험 기능도 강화됐다. 애저 AI 파운드리에 '그록' 추가…'MS 365 코파일럿 튜닝' 첫 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는 오픈소스 기반 '깃허브 코파일럿 챗'이 적용됐다. 윈도 플랫폼에서는 AI 학습과 추론 전주기를 지원하는 '윈도 AI 파운드리'가 처음 공개됐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기업용 AI 모델을 직접 호스팅하고 과금하는 그록3·그록3 미니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는 1천900개 이상 모델을 실험할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보안·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는 오토젠, 시맨틱 커널, A2A 기능 등 멀티 에이전트 조율을 위한 핵심 기술을 통합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까지 지원돼 도구 간 상호 운용성과 표준화도 가능해졌다. 또 '애저 옵저버빌리티'에는 AI 성능, 품질, 안전성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대시보드가 추가됐다. 운영자는 비용과 성능을 정밀하게 조정하며 안정적으로 에이전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엔트라 에이전트 ID'를 도입해 생성된 에이전트마다 고유 ID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에이전트 생성을 막고 초기 단계부터 보안 통제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보안 통제도 '퍼뷰'와의 통합을 통해 강화됐다. 평가 자동화, 상세 보고서, 위험 매개변수 설정 등을 통해 정교한 거버넌스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튜닝' 기능도 처음 소개됐다. 로우코드 방식으로 사내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업종에 맞춘 문서 작성 자동화 등도 가능해졌다.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추가돼 복잡한 업무를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됐다. 나델라 CEO는 "에이전트 웹 생태계 확장을 위해 MCP 지원 범위를 윈도 11, 다이나믹스 365, 깃허브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며 "깃허브와 함께 MCP 운영 위원회에도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증 체계 개선과 MCP 서버 등록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로그인 기반 데이터 접근 권한 부여와 MCP 서버 항목의 중앙 관리가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L웹'이라는 새로운 개방형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모델과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NL웹은 MCP 서버 역할도 병행해 AI 에이전트가 웹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ML처럼 웹의 표준화된 언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학 연구 영역에서도 AI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커버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신약 개발, 환경 연구 등 과학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는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앤드류 클라크 AI 부문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시대는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신뢰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02:05김미정

줄리엔스 옥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스타일리시한 아이템과 왕실 컬렉션 경매

2025 년 6 월 26 일 더 페닌슐라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 라이브 경매 개최 현재 등록 및 입찰 접수 중 베벌리힐스, 캘리포니아주, 2025년 5월 20일/PRNewswire=연합뉴스/ -- 줄리엔스옥션(Julien's Auctions)이 6월 26일더페닌슐라베벌리힐스(The Peninsula Beverly Hills) 호텔에서'다이애나왕세자비스타일 & 로열컬렉션(Princess Diana's Style & A Royal Collection)'를주제로역사적인패션및왕실기념품경매를라이브로개최한다. 입찰과등록은현재juliensauctions.com에서진행중이다. 이번 경매에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생전 착용한 상징적인 의상을 포함해 300 여 점의 특별 아이템이 출품된다 . 다수가 경매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이템들이다 . 가장 눈길을 끄는 아이템으로는 캐서린 워커 (Catherine Walker) 가 1986 년 디자인한 팔콘 (Falcon) 이브닝 가운 ( 예상 낙찰가는 20 만 ~30 만 달러 ), 벨빌 사순 (Bellville Sassoon) 이 1988 년 디자인한 꽃무늬 일상용 드레스 , 왕세자비가 사진 촬영 때 착용한 에스카다 (Escada) 의 3 피스 수트 , 그리고 직접 입었던 스포츠 브랜드 헤드 (HEAD) 의 선명한 빨간색 스키복 등이다 . 이 밖에도 왕세자비가 썼던 신발 , 핸드백 ,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1981 년 그녀가 신혼여행 때 착용한 존 보이드 (John Boyd) 의 복숭아색 모자와 그녀가 들고 다녔던 레이디 디올 (Lady Dior) 양가죽 핸드백도 출품된다 . 경매에는 엘리자베스 2 세 여왕 (Queen Elizabeth II), 마거릿 공주 (Princess Margaret), 여왕 모후 (Queen Mother), 윈저 공작과 공작부인 (Duke and Duchess of Windsor) 과 관련된 아이템 등 영국 왕실 구성원들의 패션 디자인과 개인 소장품도 출품된다 . 마거릿 공주의 노먼 하트넬 (Norman Hartnell)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 그녀가 착용한 앤티크한 다이아몬드와 천연 진주 팔찌 , 윈저 공작부인의 지방시 (Givenchy) 가운 등이 대표적이다 . 다이애나비의 1981 년 결혼식 드레스를 공동 디자인한 영국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엠마누엘 (Elizabeth Emanuel) 은 개인 소장품과 스케치를 기증했다 . 엠마누엘 디자이너는 " 시대를 초월한 다이애나비의 아름다움과 스타일은 계속해서 저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 면서 " 그녀의 소중한 추억을 세계와 공유하게 되어 영광 " 이라고 말했다 . 다이애나비 관련 아이템 경매 수익금 중 일부는 그녀가 생전에 활발하게 펼쳤던 자선 활동을 기리기 위해 ' 영국 근위축증 재단 (Muscular Dystrophy UK)' 에 기부된다 . 줄리엔스 옥션은 2023 년과 2024 년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야회복과 신었던 신발을 114 만 달러와 30 만 달러에 팔아 세계 기록을 세운 경매사다 . 공동 창립자이자 집행 이사인 마틴 놀란 (Martin Nolan) 은 " 이 경매는 다이애나비가 보여준 우아함과 그녀가 지속적으로 미치는 문화적 영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고 말했다 . 사전 전시회는 뉴욕 , 런던 ,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 라이브 경매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6 월 26 일 오전 10 시에 더 페닌슐라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 열린다 . 미디어 문의 제넬레해밀턴(Jenelle Hamilton), 제네레해밀턴 PRjenelle@jenellehamilton.com | +1 646.421.9139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xZdqvT5bZCU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10514/Juliens_Horizontal_Logo.jpg?p=medium600

2025.05.20 01:10글로벌뉴스

포브스, 2025 세계 최고 경영 컨설팅 기업 순위에서 DXC의 컨설팅 우수성 인정

애쉬번, 버지니아, 2025년 5월 19일 /PRNewswire/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테크놀로지(뉴욕증권거래소: DXC)가 포브스(Forbes)의 2025 세계 최고 경영 컨설팅 기업(World's Best Management Consulting Firms) 명단에 3년 연속 등재됐다. 미국 내 95만5천개 컨설팅 회사 중 상위 0.02%만이 순위에 올랐으며, 33개 부문에 걸쳐 2350개 고객사 및 동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엄격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DXC 의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AI 기반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은 "이번 선정은 DXC의 깊이 있는 업계 전문성과 컨설팅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들이 AI 시대에 디지털 진화를 가속함에 따라 DXC는 고객이 산업을 혁신하고 최적화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 분야는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Business Research Company)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시장 규모는 2024년 1조200억달러에서 2025년 1조7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1조3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이 거대 산업을 탐색하고 최고의 컨설팅 파트너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포브스는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팅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DXC는 자동차, 디지털 전환, IT, 기술, 통신, IT 전략 및 구현 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5만명 이상의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보유한 DXC는 금융 서비스, 의료 및 생명과학, 공공, 항공우주 및 방위, 자동차 및 제조 등의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은행의 사기 탐지 개선부터 자율 주행의 안전성 강화에 이르기까지 DXC는 고객이 운영을 혁신하고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체 수상자 목록은 포브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의 AI 기반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dxc.com/us/en/offerings/analytics-and-engineerin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공지 이 보도 자료의 모든 진술 중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진술은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이라는 제목의 섹션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 정보를 참조할 수 있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Angelena Abate, Media Relations, Angelena.abate@dxc.com; Roger Sachs, CFA, Investor Relations,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2025.05.20 00:10글로벌뉴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판매 전년比 20% 증가

청호나이스는 올해 1~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인 청호나이스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얼음정수기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정용 얼음정수기부터 대용량 업소용 얼음정수기까지, 사용 공간과 목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며,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얼음정수기는 무더운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이 편리한 생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신혼부부를 포함한 젊은 고객층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19 23:42신영빈

원익로보틱스, 알레그로 핸드 V5 전 제품 CE 인증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는 알레그로 핸드 V5 4F 플러스 모델이 유럽연합(EU) 통합규격인증마크인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4F 플러스 모델은 4개의 손가락을 기반으로 구조와 파지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앞서 3개의 손가락을 지닌 3F 모델에 이어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하며, 알레그로 핸드 V5 시리즈 전 라인업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CE 인증은 유럽연합(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인증이다. EU 안전 지침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알레그로 핸드 V5 시리즈인 3F와 4F 플러스 모델은 인간 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한 고자유도 로봇 핸드다. 3F는 9자유도 구조로 다양한 파지 작업에 적합하고, 4F 플러스는 16자유도 설계를 바탕으로 보다 섬세한 제어와 높은 하중을 대응한다. 두 모델 모두 손가락 끝에 공기압 기반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를 탑재해 접촉 시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V5 시리즈는 출시 이후 전작인 V4보다 비교적 높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사의 도입 문의와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고객 기술 요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23:23신영빈

[보안기업] 한컴위드 "PKI 원조···AI·양자 등 신기술도 선두 설 것"

한컴위드(HancomWITH). 국내 정보보호(보안) 산업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이름이다. 대한민국 보안1호 연구소인 소포트포럼연구소 전신이 한컴위드이기 때문이다. 1995년 10월, 당시 미래산업 정문술 창립자(작년 6월 작고)가 국내 첫 보안연구소인 소포트포럼을 세웠다. 이 연구소가 1999년 4월 독립법인으로 확대해 소포트포럼이 됐고, 이 소포트포럼을 한글과컴퓨터가 인수(2010년 10월)했다. 한컴 계열이 된 소포트포럼은 2015년 2월 한컴시큐어로 사명을 변경했고, 한컴시큐어는 2019년 7월 현재의 한컴위드로 사명을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내 1호 보안연구소에서 출발하다보니 보니 한컴위드는 여러 1호 타이틀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 128비트 암호 솔루션(XecureWeb 1.0)을 개발(1996년 7월)했고, 국내 최초 인증 기관 SFCA 1.0 개발 및 운영(1996년 8월)과 국내 최초 PKI기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개시(1996년 8월)했다. 한컴위드는 현재 한컴그룹의 지주사(홀딩컴퍼니)로 있다. 산하에 상장사 3곳(한컴위드, 한글과컴퓨터, 한컴라이프케어)과 비상장사 32곳을 뒀다. 작년 매출은 보안분야만 119억 원(전체 매출은 4482억)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컴위드 제품 종류는 ▲PKI제품군▲DB제품군 ▲모바일보안 ▲SSQ제품군 ▲기타 등 5종류다. 이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PKI제품군으로 작년에 48억6600만원(전체 비중의 41%)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DB제품군은 28억100만원, 모바일보안은 14억6300만원, SSQ제품군은 12억3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공급하고 있는 총 솔루션 수는 유지보수를 포함해 총 30종이 넘는다. 이중 핵심 솔루션은 10~15종이다. 판교 소재 한컴위드 사무실에서 지난 8일 송상엽 대표를 만나 회사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1967년생인 송 대표는 서울대에서 조선해양공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닥(박사후 과정)도 1년 했다. 벤처기업에서 잠깐 일하다 한컴그룹이 인수한 MDS에 2004년 입사해 사업 기획과 신규 개발 이사를 지냈다. 한컴위드 대표에 오른 건 2021년 9월이다. 대표가 되기 전 한컴위드에서 CTO와 신규 사업 등을 담당했다. 송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한컴위드가 "PKI 원조 기업"이라면서 다른 보안기업과 달리 오랜 전통을 지닌 원천기술 기업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이어 인공지능(AI)과 양자내성암호(PQC)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에서도 한컴위드가 선두에 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래는 송 대표와 일문일답 -한컴위드는 어떤 회사인가 "1999년 4월 1일 설립했다. 임직원은 올 5월 기준 52명이다. PKI 인증과 간편인증, 생체인증, 데이터 암호화, 모바일 보안, 검증필 암호모듈 등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해 공공과 금융, 의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사명인 한컴위드(Hancom WITH)는 어떤 의미인가 "Hancom WITH의 WITH는 'World Innovative Technology & Human'을 뜻한다.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한컴위드가 그룹 지주회사다보니 함께가자(WITH)는 의미도 있다. 회사 이름이 소프트포럼에서 출발해 한컴시큐어를 거쳐 2019년 7월31일부로 한컴위드로 바뀌었다. 글로벌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컴위드'로 사명을 바꿨다." -주력 제품이나 솔루션이 궁금하다 "우리 주력 솔루션은 크게 인증과 암호 두 종류다. 매출 비중은 인증이 65%, 암호가 35%다. 더 세분하면 세 종류로 차세대 인증(PKI인증과 생체인증), 차세대 보안, 검증필 암호모듈 등이다.". -차세대 인증 솔루션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이들의 특징은? "PKI 인증 제품인 '애니사인 라이트(AnySign Lite)'와 통합 간편인증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공동인증서와 간편인증서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 간편인증 솔루션이다. '애니사인 라이트(AnySign Lite)'와 100% 호환이 가능하다. '위드오스(withAuth)'라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총 13개 인증기관)와 본인확인기관(총 6개 기관)의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ISA 통합 전자서명 표준 모듈 적용, 웹 표준 및 웹 접근성 준수, 민감정보 암호화, 캡차(CAPTCHA, 사용자가 사람인지 자동화된 기계인지 구분하기 위해 문자와 숫자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 및 가상 키패드 적용, 반응형 웹 UI 제공, 모바일 앱투앱 연동 지원 등 표준을 준수한 신뢰 서비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보안과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설 인증 체계인 'Hancom xPKI'는 CA/RA/OCSP를 제공, 사용자 관리와 인증서 발급 및 관리, 검증, 폐기 목록 생성 등 사설 PKI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생체인증 분야 제품은 어떤가? "안면인증 및 신원인증 솔루션인 '한컴 오스(Hancom Auth)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본인인증을 위한 안면인증 및 신원인증 솔루션이다. 얼굴 사진 및 영상 도용, 딥페이크 등 사기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1만개 이상 특징점에서 얼굴 패턴을 추출, 비교해 99.998%의 안면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얼굴 위변조 방지를 위한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기술로 사진, 동영상, 딥페이크, 3D 마스크(Mask) 등 사칭 시도를 구별해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을 제공한다. 미국 NIST 산하 i-Beta 2 공식 인증서를 2022년 취득했다. 당시 국내서 유일했다. 1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를 탑재한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클라이언트 환경(관공서, 은행, 병원 등)을 지원한다. FIDO1.0과 FIDO2 표준지원 인증 솔루션인 'Hancom Pass (FIDO1.0, FIDO2 표준지원 인증 솔루션)'도 제공한다. 파이도(FIDO) 기반의 다중팩터(Multi-Factor) 사용자 인증 구현을 위한 생체인증 플랫폼 솔루션이다." -차세대 보안 분야 비즈니스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통합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한컴 xDB(Hancom xDB)'를 공급하고 있다. 정형,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를 모두 지원한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PQC)과 화이트박스암호(WBC) 기반의 키관리를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 'Hacnom xConnect'는 전문통신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이다. 모바일, POS, CD/ATM 등 유무선 기기 통신 구간 및 서버간 네트워크 구간 암호화를 통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는 PKI 기반의 범용적 통신 구간 암호화 솔루션이다.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탑재했다." -검증필 암호모듈은 어떤 제품인가? "XecureCrypto와 IQNUS Crypto 등을 갖고 있다. 국가 정보원 검증필 획득 암호모듈(KCMVP)이다. 인증 및 데이터 보안 제품군에 속한다. IQNUS Crypto 암호모듈의 경우, 검증필 암호모듈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한컴위드의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한컴위드의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기준 약 4481억이다. 보안부문만 보면 약 118억원이다. 한컴위드는 PKI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암호 및 인증 솔루션을 보유하고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주목받는 양자내성암호(PQC), AI 기반 인증 기술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KCMVP)을 비롯해 CC인증,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 이슈 및 보안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핵심 원천기술 보유)과 경쟁력을 보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사는? "약 500개 고객사(공공 60%, 민간 40%)가 있다. 의미있는 사이트도 많다. 공공은 대법원, 질병관리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부24 등이 있다. 민간은 롯데그룹, 우리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전북은행이 우리 고객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을 말해달라 "현재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사용자 행위 및 환경적 요소 기반의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에 실증할 예정이다. 작년에 'Hancom xDB'와 'Hancom xConnect' 제품에 양자내성암호와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적용, 업그레이드 했다. 다른 솔루션에도 같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전체 인력중 60% 이상이 개발 및 엔지니어인 기술인력이다. 전통적인 암호,인증 분야 외에도 최근 주목받는 AI 및 양자내성암호(PQC) 등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가진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장(고객사)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빠른 이슈 해결 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00여 종의 기술특허와 상표권 및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SW기업경쟁력 대상 보안SW부문 우수상 수상(2012. 03)과 신기술실용화 지경부 장관상 수상 (2012. 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2019. 12) 등의 실적을 갖고 있다. 이외에 CES 전시회에 3년(2019, 2020, 2022) 참가했고, MWC 전시회에도 2019년 나갔다." -수출 현황과 게획은? "아직 이렇다할 수출 실적은 없다. 하지만 수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작년에 국방과제를 수주,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포함한 임베디드 암호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며, 해당 암호모듈을 무인기와 지상통제장치(GCS)로 구성된 무기체계에 적용 및 수출 가능한 기술 또는 제품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수행하고 있는 국방과제는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양자내성암호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용 이종·다중 제어 전장 감시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다.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한컴위드는 주요 기업문화 키워드로 자율과 책임을 꼽는다.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통해 직원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한다. 무제한 무료 카페테리아 이용과 팀 복지비, 개인 복지비, 매년 건강검진, 패밀리데이, 팀/부서/전사 워크샵, 통신/주차/교통비 지원, 입학축하금, 그룹사 연수원 무료숙박, 장기근속 선물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 관련 제도 변화와 시장 요구에 맞춰 차세대 보안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 및 산학 협력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사용자 행위와 환경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을 내부적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발맞춰 해당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통제 방안을 우리 제품에 반영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AI 기반 얼굴 인증 솔루션인 '한컴오스(Hancom Auth)' 공급 계약과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딥보이스 탐지와 음성 기반 인증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도 체결했다. 이처럼 기술과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차세대 보안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한컴위드 모습은? 중장기 비전을 말해달라 "한컴위드는 보안 분야, 특히 암호와 인증 기술 영역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거다. 단기적으로는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사용자 기반의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과 같은 암호·인증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 N2SF(국가망보안체계) 등 제도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해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가 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안 분야를 넘어 AI, 클라우드 기반 보안, 양자내성암호 등 첨단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실제, AI 기반 얼굴 인증 솔루션 '한컴오스'의 공급 계약, 딥보이스 탐지 기술에 대한 산학 협력 등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행보도 이미 진행 중이다. 단순 보안 솔루션 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이자 차세대 인증·보안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 글로벌 보안기업이 아직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한 마디 한다면.... "우리나라는 보안 분야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북 위협 등 복합적인 안보 상황 속에서, 보안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기술 개발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독자적인 암호 알고리즘과 인증 체계를 갖춘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며, 인적 자원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까지는 국내에 특화된 기술과 제도 때문에 글로벌 진출에 다소 제약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와 민간 모두 글로벌 표준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보안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컴위드 또한 양자내성암호, AI 기반 인증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2021. 09 ~ 한컴위드 대표이사 취임 -2017. 01 ~ 한컴위드 재직 중 CTO 및 신규 사업 담당 -2004. 02 ~ 2016. 12 한컴MDS 이사 사업기획 및 신규 개발 담당 -2000. 08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선해양공학과 박사학위 취득

2025.05.19 23:22방은주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LG전자는 조휘재 IP센터장(부사장)이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조 센터장은 지난 25년간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 2020년부터는 LG전자 IP센터장을 맡아 국내외 특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으며, 특허 로열티 수익 증대를 통해 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특허 로열티 수익은 기업의 이익에 그치지 않고, 신기술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등에 재투자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외에서 9만7천79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특허에 해당한다.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에 적용한 혁신 특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표준 특허를 확보하는 것은 해당 기술이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고, 다른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도록 해 산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연이어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해에는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발명의 날 행사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주력 사업 분야는 물론이고 6G 이동통신, 차량-사물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지속 창출해 간다는 계획이다.

2025.05.19 23:07신영빈

개인정보위 "SKT 사태 재발 만전···당분간 비상대응"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고 당일(4. 22.) 조사에 착수했고, 집중조사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국민적 우려가 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관련 대책 강구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면서 "피싱·스미싱에 대한 대처 방법 안내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출정보의 유통에 대비해 인터넷 및 다크웹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당분간 현 비상대응상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기 유출 발표된 가입자 휴대전화번호, IMSI, 인증키 등 유심정보를 개인정보라고 판단해 위원회 긴급의결(5. 2.)로 유출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또 개인정보위 유출조사는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제63조에 따른 것으로,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침해사고 조사와는 구분되며, 개인정보위 조사 핵심은 첫째, 개인정보 유출 대상 및 피해 규모 확정과 둘째, 사업자의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기술적·관리적 조치 포함) 위반에 대한 확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관계부처 회의 시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의 추가 감염 가능성을 공유했고, 16일 회의에서 악성코드 추가 감염사실을 확인한 바 있으나, 개인정보위는 이와 별개로, SKT측으로부터 유출조사에 필요한 증적 자료를 별도 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기존 유출경로로 확인된 HSS(가입자인증시스템) 등 5대 외에도 ICAS(통합고객시스템) 서버 2대를 포함 총 18대 서버에 악성코드가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CAS(Intergrated Customer Authentication system)는 Tworld 등 사내 서비스 및 사전 인가된 협력사 대상 SKT 가입자의 가입 상태, 정보 및 가입 상품 조회용 API를 제공한다. 해당 서버에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IMEI(단말기식별번호), IMSI(가입자식별번호) 등 고객의 중요 개인정보를 포함해 총 238개 정보(컬럼값 기준)가 저장되어 있으며, 악성코드에 최초 감염된 시점('22. 6.)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 감염경위, 유출정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의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1차 발표(4.29)에 2차 발표를 했다. 조사단은 오는 6월까지 SKT 서버 시스템 전체를 강도 높게 점검한다는 목표하에 1단계(초기 발견된 BPFDoor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리눅스 서버 집중 점검)에 이어 2단계(: BPFDoor 및 타 악성코드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리눅스 포함 모든 서버로 점검 대상 확대)로 조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차례 점검이 실시된 1단계 결과를 정리해 이번 2차 발표를 했다. 조사단은 5월19일 현재 총 23대의 서버 감염을 확인해 15대에 대한 포렌식 등 정밀분석을 완료하고 잔여 8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함과 동시에 타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탐지 및 제거를 위한 5차 점검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악성코드는 25종(BPFDoor계열 24종 + 웹셸 1종)을 발견, 조치했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SKT의 리눅스 서버 약 3만여대에 대해 4차례에 걸친 점검을 했다. 4차례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는 1차 점검에서 확인한 BPFDoor 계열 악성코드의 특성(은닉성,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다른 서버에 대한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히, 4차 점검은 국내외 알려진 BPFDoor 악성코드 변종 202종을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툴을 적용했다. 1차(4.19~4.24), 2차(4.23~4.30), 3차(5.3~5.8), 4차(5.8~5.14) 1∼3차 점검은 SKT가 자체 점검 후 조사단이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4차 점검은 조사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력을 지원 받아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1차 조사결과에서 발표한, 유출된 유심정보의 규모가 9.82GB이며,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2695만7749건임을 확인했다. 또 악성코드는 1차 공지(4.25.)한 4종, 2차 공지(5.3.)한 8종 외 BPFDoor 계열 12종과 웹셸 1종을 추가로 확인했다. 조사단은 1차(4.25.), 2차(5.3.)는 악성코드 특성 정보, 3차(5.12.)에는 국내외 알려진 BPFDoor 계열 모두를 탐지할 수 있는 툴의 제작방법을 6110개 행정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 안내해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1차 발표 이후 공격을 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는 추가로 18대가 식별됐다.현재까지 총 23대). 총 23대 중 현재까지 15대는 정밀 분석(포렌식, 로그분석)을 완료했고, 8대는 5월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분석이 완료된 15대 중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2대를 확인하고 어제(5.18.)까지 2차에 걸쳐 자료 유출 여부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들로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다수의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가 있었다.

2025.05.19 22:37방은주

11번가 '우아럭스', 상품 구매 리뷰 쓰면 명품 준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가 최대 139만원대 명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OOAh럭셔리 #리뷰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 속 우아럭스 고객에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15일까지 11번가 우아럭스 상품을 구매한 후, 구매 리뷰(7월15일까지)를 등록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11번가는 이벤트 참여 고객 중 '베스트 리뷰어'(15명)를 선정해, 우아럭스 판매가 139만원 상당의 '르메르 미니 포춘 크루아상 백 나파레더'(1등, 1명)을 비롯, '고야드 생쉴피스 카드 지갑 홀더', '메종키츠네 칠렉스 폭스 남성 반팔 티셔츠', '버버리 브릿 쉬어 EDT' 등의 경품을 등수에 따라 증정한다. 또 참여 고객 2천명을 추가로 선정해 '11페이 포인트' 최대 2천 포인트(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해준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우아럭스는 전문관 오픈 이후 상품 셀렉션을 꾸준하게 확대해오는 등 차별화된 명품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최적화된 다양한 행사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 내 전문관 형태로 운영되는 우아럭스는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명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변화하는 명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입점 브랜드 규모를 늘리고, 중고 명품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2025.05.19 22:35백봉삼

'A의 어머니는 B' 배운 AI…'B의 자녀는 A'는 왜 모를까

대형 언어 모델의 일반화 능력: 미세조정 시 역전 관계에 취약한 AI 대형 언어 모델(LLM)은 흥미로운 능력을 보여주지만, 미세조정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제한된 일반화 능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모델이 학습한 관계의 단순한 역전이나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간단한 논리적 추론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미세조정에서의 일반화 실패는 모델의 실용적 적용을 방해할 수 있다. 반면에 언어 모델의 문맥 내 학습(in-context learning)은 서로 다른 귀납적 편향을 보이며, 일부 경우에는 더 나은 일반화 능력을 보여준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문맥 학습과 미세조정 기반 학습 사이의 일반화 차이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 새로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셋들은 사전 학습 데이터에서의 지식과 분리하여 일반화에 대한 깨끗한 테스트를 만들도록 설계되었다. 연구팀은 사전 학습된 대형 모델을 이러한 데이터셋의 정보 하위 집합(문맥 내에서 또는 미세조정을 통해)에 노출시키고, 다양한 유형의 일반화가 필요한 테스트 세트에서 성능을 평가했다. 문맥 학습, 미세조정보다 최대 100% 가까이 향상된 역전 관계 이해력 보여 연구 결과, 데이터가 일치하는 설정에서 문맥 학습이 미세조정보다 더 유연하게 일반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 연구 결과의 일부 제한점도 발견되었는데, 예를 들어 더 큰 지식 구조에 포함된 역전에 대해서는 미세조정이 일반화할 수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연구는 특히 '역전 저주(reversal curse)'라고 불리는 현상에 주목했다. Berglund 등(2024)의 연구에서 발견된 역전 저주 현상에서는 "B의 어머니는 A이다"라는 문장으로 미세조정된 언어 모델이 "A의 아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일반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델들은 문맥 내에서 이러한 유형의 역관계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미세조정에서의 일반화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미세조정 데이터에 문맥 내 추론을 추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방법이 데이터셋의 다양한 분할과 다른 벤치마크에서 일반화를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역전 저주' 해결책 발견: 미세조정 데이터에 문맥 내 추론 추가하면 일반화 능력 대폭 향상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단순 역전과 삼단논법 데이터셋은 역전 관계와 삼단논법적 추론에 대한 독립적인 예제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femp는 glon보다 더 위험하다"라는 문장의 학습 후 "glon은 femp보다 덜/더 위험하다"라는 역전 관계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한다. 역전 저주 데이터셋은 Berglund 등(2024)이 제안한 가상의 유명인에 대한 한 문장 설명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대프니 배링턴'이라는 이름이 설명("시간을 통한 여행"의 감독) 앞에 오거나 그 반대로 제시될 수 있다. 의미 구조 벤치마크는 연역적 추론과 추상화를 허용하는 관계형 의미 계층을 중심으로 구축되었다. 이 계층은 실제 세계 범주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110개의 동물 및 객체 범주와 속성(범주당 1-6개, 상속된 것 제외) 및 관계를 포함한다. 사전 학습 데이터와의 잠재적 중복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명사, 형용사, 동사를 무의미한 용어로 대체했다. 문장 분할로 미세조정 효과 높이는 새로운 방법 제안 연구의 주요 결과로는 역전 저주 데이터셋에서 순방향 방향으로 미세조정하는 것이 역방향에 대한 일반화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재현했다는 점이 있다. 전체 데이터셋을 문맥에 제시하며 체계적으로 이를 연구한 결과, 모델이 역전 관계에서 거의 최대치에 가까운 성능을 보였다. 이는 미세조정보다 문맥 내 학습의 이점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문맥 내 추론으로 보강된 데이터로 미세조정하는 것도 비슷하게 높은 테스트 성능을 산출했다. 단순 무의미 역전 테스트에서도 문맥 학습이 미세조정보다 약하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이점을 보였으며, 보강된 미세조정에서 더 강한 이점이 있었다. 단순 삼단논법 데이터셋에서는 사전 학습 모델이 우연 수준으로 작동하여 오염이 없음을 나타냈다. 데이터셋에 대한 미세조정은 일부 비자명한 일반화를 산출했으나, 문맥 내 학습이 훨씬 더 강한 성능을 보였다. 문맥 내 학습을 사용하여 학습 데이터셋을 보강하면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되었다. 의미 구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더 풍부한 학습 환경에서 여러 종류의 일반화를 통합했다. 이 환경에서 학습된 진술문의 재구성, 역전, 삼단논법적 추론, 제외된 범주에 대한 명제를 평가했다. 이러한 설정에서 전반적으로 미세조정보다 문맥 내 학습의 이점이 있었지만, 그 정도는 분할에 따라 달랐다. 학습에서 재구성된 정보에 대한 일반화에서도 개선이 있었고, 역전과 삼단논법에서는 더 극적인 개선이 있었다. 사고를 통한 학습: AI도 추가 입력 없이 계산만으로 새로운 지식 습득 가능 연구진이 제안한 핵심 접근법은 모델의 문맥 내 일반화를 활용하여 미세조정 데이터셋의 범위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여러 방법을 통해 접근했지만, 모두 학습 시간 컴퓨팅을 문맥 내 추론에 사용하여 더 많은 미세조정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테스트 시간(즉, 문맥에 추가 정보 없이)에 문맥 외 일반화를 개선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보강을 고려했다. 지역(문장) 보강은 모델이 각 학습 데이터 포인트(예: 문장)를 보강하여 모델이 더 유연하게 인코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접근법에서는 재구성과 역전의 예를 포함하는 프롬프트를 사용했다. 전역(문서) 보강은 전체 학습 데이터셋을 문맥으로 연결한 다음, 특정 문서를 제공하고 해당 문서와 문맥 내 다른 문서 간의 연결을 통해 추론을 생성하도록 모델에 프롬프트를 제공했다. 이는 관련 추론의 더 긴 추적을 생성했다. 또한, 일부 데이터셋에는 논리적으로 또는 의미적으로 연결된 여러 문장으로 구성된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서를 문장 수준에서 분할하여 여러 미세조정 예제로 만드는 것이 미세조정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의미 단어 사용 시 문맥 학습 성능 저하, 현실 데이터에서는 더 큰 차이 예상 이 연구는 언어 모델이 문맥 학습과 미세조정이라는 서로 다른 모드에서 어떻게 다르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문맥 내 학습과 미세조정의 구별되는 귀납적 편향에 관한 여러 연구가 있었으며,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흐름에 기여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입력-출력 작업을 넘어 다른 유형의 지식을 고려한다. Lombrozo(2024)는 "사고를 통한 학습"이 인지 과학과 AI의 최근 발전 전반에 걸친 통합 주제임을 강조했다. 시스템은 추가 입력 없이 순전히 계산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역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추가 계산은 정보의 접근성을 증가시켜 실제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원본 데이터를 넘어 미세조정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맥 내 추론 사용은 이 패턴을 따른다. 최근 여러 연구들이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 시간 추론 확장을 탐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견은 더 큰 모델이나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학습 컴퓨팅을 확장하는 것이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탐구한 이전 연구를 보완한다. 본 연구 결과는 문맥 내 추론 방법을 통해 학습 시간 컴퓨팅을 확장하는 것이 모델 일반화의 일부 측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세조정 데이터 보강 기법으로 AI의 추론 능력 혁신적 향상 가능 이 연구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주요 실험은 무의미 단어와 비현실적인 연산에 의존한다. 이러한 반사실적 작업은 데이터셋 오염 가능성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만, 어느 정도까지 모델의 성능을 방해할 수 있다. 예비 실험에 따르면 역전 저주 데이터셋의 이름을 무의미한 것으로 대체하면 모델의 문맥 내 학습 성능이 저하된다. 또한 연구진은 결과의 일반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언어 모델과의 실험을 수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미세조정시 역전 저주와 같은 현상이 여러 모델에서 관찰되었기 때문에, 이 결과들이 다른 환경으로도 합리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 연구는 대형 언어 모델의 학습과 일반화의 이해에 기여하고, 이를 다운스트림 작업에 적응시키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문맥 내 추론을 미세조정 데이터에 추가하는 간단한 방법이 여러 유형의 일반화 작업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견은 모델을 적응시키거나 새로운 작업이나 정보에 맞춰 모델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연구진이 제안한 방법은 최근의 여러 연구와 관련이 있다. 일부 동시 진행 연구들은 언어 모델이 추가적인 추론 방향을 생성하고 이를 학습 데이터 보강에 사용하면 추론 작업의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는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과 유사한 접근법이다. 또한, Yang 등(2024)은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학습 문서에서 엔티티를 추출하고, 이들 엔티티 간의 링크에 대해 추론하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식을 "재배열"하는 방법이 다운스트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FAQ Q: 미세조정된 언어 모델이 단순한 역전 관계에서 일반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언어 모델은 미세조정 과정에서 제시된 특정 패턴과 관계에 과도하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의 어머니는 A이다"와 같은 문장으로 미세조정될 때, 모델은 이 정확한 관계만 학습하고 "A의 아들은 B이다"와 같은 논리적 역관계로 일반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문맥 학습은 모델이 더 유연하게 정보를 처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관계를 고려할 수 있게 합니다. Q: 문맥 내 학습이 미세조정보다 더 나은 일반화 능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문맥 내 학습은 모델이 제공된 예제들을 더 유연하게 해석하고 다양한 패턴을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미세조정은 특정 데이터 분포에 모델의 가중치를 최적화하는 반면, 문맥 내 학습은 모델이 즉석에서 패턴을 추론하고 다양한 추론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로 인해 역전 관계나 삼단논법과 같은 도전적인 일반화 작업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입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AI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갖는 실질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이 연구는 언어 모델을 새로운 작업이나 도메인에 적응시킬 때 단순히 원본 데이터로 미세조정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문맥 내에서 추론된 정보를 사용하여 미세조정 데이터를 보강하면 모델의 일반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AI 시스템이 새로운 정보를 더 포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9 22:26AI 에디터

[2025 대선] AI가 읽어낸 21대 대선 후보 포스터의 숨은 전략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리마다 후보들의 포스터가 나붙었습니다. 유권자들은 짧은 순간 이 시각적 메시지를 통해 후보에 대한 첫인상을 형성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21대 대선 후보 포스터 분석을 통해 각 후보의 시각적 전략과 유권자 호감도 예측을 살펴봤습니다. 첫인상의 승부사들: 무엇이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나 분석 결과, 모든 후보가 공통적으로 '친근함'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는 환한 미소와 젊은 이미지로 가장 높은 친근감 점수를 얻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역시 밝은 미소로 소탈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 분석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들은 과도하게 정형화된 정치인의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후보에게 더 높은 진정성을 느낍니다. 이 관점에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면을 응시하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호감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세대 타깃의 명확성 "어떤 유권자층을 겨냥하는가"도 명확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QR코드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젊은 유권자를 확실히 타깃팅한 반면, 송진호(무소속) 후보와 황교안(무소속) 후보는 전통적 정치인 이미지로 중장년층에 어필했습니다. AI 분석은 세대 타깃이 명확할수록 해당 유권자층의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의 디지털 친화적 이미지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컬러 심리학으로 본 정치 마케팅 AI 분석은 색상 선택이 유권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감을, 국민의힘과 황교안 후보가 활용한 붉은색 계열은 열정과 강한 인상을 줍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주황색 사용인데, 이는 젊음과 혁신을 상징하며 기존 정치 구도와의 차별화를 노린 전략으로 분석됐습니다. 권영국 후보의 노란 배경은 눈에 띄는 시인성과 함께 노동과 민중을 상징하는 색으로 해석됩니다. AI 분석은 색채 심리학 관점에서 이준석 후보의 주황색이 가장 긍정적 감정을 유발하고, 이재명 후보의 블루톤이 가장 높은 신뢰감을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슬로건의 힘: 한 문장에 담긴 정치 철학 각 후보의 슬로건은 정치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선경제, 후정치!"(송진호),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재명), "미래를 여는 선택"(이준석), "부정선거 척결로 청년에게 미래를"(황교안), "갈아엎자! 불평등 세상"(권영국), "새롭게 대한민국"(김문수)의 슬로건은 각 후보의 포지셔닝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AI 분석에 따르면, 메시지의 명확성과 간결함이 유권자 기억에 남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관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금은 이재명"과 이준석 후보의 "압도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장 강한 인상을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어필 포인트: 무엇이 유권자에게 다가갈까 AI 분석을 종합하면, 일반 유권자들이 느끼는 호감도는 다음 요소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진정성 지수: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를 보이는 이재명, 권영국 후보가 높은 평가 변화의 상징성: 세대교체와 새로움을 강조한 이준석 후보가 돋보임 전문성과 신뢰감: 경제 전문성을 강조한 송진호 후보, 안정적 이미지의 김문수 후보가 강점 메시지 명확성: 분명한 타깃층과 주제를 가진 슬로건의 이재명, 이준석 후보가 유리 유권자 호감도 예측: AI의 종합 판단 AI의 종합 분석에 따르면, 대중적 호감도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MZ세대 호감도 1위: 이준석 후보 디지털 친화적 디자인과 젊은 이미지, 세대교체 메시지가 결정적 요인 중장년층 호감도 1위: 이재명 후보 안정감 있는 이미지와 경험,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변화와 안정의 균형 메시지가 강점 정치 관심층 호감도 1위: 김문수 후보 정책 중심의 메시지와 경험을 강조한 구성이 정치 관심층에게 어필 진보 성향 유권자 호감도 1위: 권영국 후보 명확한 진보 가치 제시와 불평등 해소 메시지가 진보층에게 강한 호소력 이미지가 투표를 결정하는가? AI 분석으로 알 수 있는 것은 포스터 이미지가 초기 호감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최종 투표 결정은 후보의 정책, 토론 성과, 선거 기간의 이슈 대응 등 복합적 요소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럼에도 첫인상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정치에 관심이 적은 유권자들에게는 이 시각적 메시지가 투표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포스터 한 장에 담긴 정치 마케팅의 세계가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 이 분석은 AI 시각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도출된 결과로, 실제 선거 결과를 예측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9 22:24AI 에디터

립부 탄 인텔 CEO "새 인텔 구축에 대만 파트너와 협력"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립부 탄(Lip-Bu tan, 陳立武) 인텔 CEO가 19일(이하 현지시각) 인텔 타이완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만 내 주요 파트너사와 만찬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와 약속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은 타이베이 시청 인근 르메르디앙 타이베이 호텔에서 19일 오후 6시경부터 진행됐다. 연합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립부 탄 CEO는 만찬 전 기념사에서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과 혁신 중심지"라고 밝혔다. 립부 탄 CEO는 2022년부터 지난 해까지 약 2년간 인텔 이사회에 참여했다 사퇴한 뒤 올 3월 다시 인텔 CEO로 선임됐다. 그는 이 경험에 대해 "이는 나 자신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회사(인텔)가 나를 필요로 하는 한 5년, 10년, 20년이든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대만 기술 생태계와 맺어 온 강력한 파트너십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와 약속을 다짐은 물론 고객을 만족시키고 앞으로의 흥미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22:12권봉석

[보안리더] 이창복 토스 CPO "한국, 개인정보보호 선진국"

토스는 1명이 1개 계정으로 1개 기기에서만 쓸 수 있어요. 기존 비밀번호와 함께 휴대폰 본인 확인 절차로 부정 로그인을 막고요. 앱을 다시 설치하면 신분증, 1원 인증(1원을 입금받으며 표시된 문자를 써 확인하는 인증), 핀번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도 365일 24시간 동작해요. 기기나 비밀번호를 바꿀 때, 큰돈을 보낼 때, 누군가에게 처음 송금할 때, 어딘가에서 처음이나 많이 결제할 때 일단 한 번 막습니다. 요새 화제된 'BPF 도어(Berkeley Packet Filter Door)' 기법에 대응하고, 비슷하게 해킹하려는 시도를 알아채면 그 인터넷프로토콜(IP)을 바로 차단해요. 이창복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이같이 밝혔다. CPO(Chief Privacy Officer)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다. 서비스 기획부터 개인정보 수집, 이용, 보관, 제공, 파기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지 관리한다. 개인정보임원으로 CPO 외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도 있다. CISO는 CPO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경영 정보와 회사 시스템이 안전하도록 해킹 대응, 서버·컴퓨터(PC) 보안, 접근 통제 등을 한다. 이 CPO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과 정보 보호 활동이 겹치기도 해 대부분 회사에서 한 사람이 CISO와 CPO를 모두 맡는다”면서도 “토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키려고 CPO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CPO 조직을 독립해 10명 이상 인력을 뒀다. 토스는 앱 하나로 은행·증권·결제 등 100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종합 모바일 금융 플랫폼, 슈퍼앱이다. 그만큼 서비스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토스 개인정보보호팀은 우선 회사 전체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관리하는 정책을 만든다. 이후 서비스별 의사결정권자(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가 책임지고 일한다. 이창복 CPO는 “토스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만든다”며 “회사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비교적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외부에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회사 요건에 맞추려니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렇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들려줬다. 이 CPO가 토스에 입사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아이들이다. 이 CPO는 “대학생 2명, 중학생 1명, 이렇게 아이들 셋이 모두 금융앱으로 토스를 쓴다”며 “내가 권하지도 않았는데 모두 똑같이 토스를 쓰기에 '왜 토스 쓰냐' 물으니 '토스가 편해서 친구들도 쓴다'더라”고 했다. 이어 “'전통 금융에 머물러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 세대가 쓰는 회사에서 마침 입사 제안을 받아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스 20대 가입자는 556만명이다. 지난 3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연령별 토스 가입자 수를 따지면 20대의 94%가 토스를 쓴다. 토스 30대 가입자는 570만명이다. 30대의 86%가 토스를 쓴다. 40대 토스 가입자는 583만명으로, 40대의 75%가 토스를 사용한다. 가족이 서로 지켜주는 서비스도 토스에 있다. '가족 보안 지킴이'다. 가족이 거래하는 게 보이스피싱, 명의 도용, 도박 같은 금융 사기로 의심되면 사고 유형과 발생 일자를 내 토스 앱에서 알려준다. 가족이 사기 의심 계좌에 돈 보내려 하면 송금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스마트폰에 설치한 토스 앱에서 어머니 연락처를 선택해 가족 보안 지킴이를 신청하면 된다. 어머니가 당신 스마트폰에서 수락하면 그 전화기로 일어나는 명의 도용이나 사기 의심 계좌 송금 건이 내 스마트폰 토스 앱으로 공유된다. 가족이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후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 CPO는 “토스 가족 보안 지킴이는 알람 기능만 있을 뿐 다른 기기를 통제하지는 못한다”며 “정보가 연쇄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를 쓰려면 '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데 동의한다'고 필수로 표시해야 한다. 동의서를 쓰는 게 요식행위란 지적도 나온다. 이 CPO는 이에 대해 “요식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기업은 동의서를 생성하는 데에서 나아가 개정할 때에도 객관적으로 검토했음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언제든 본인이 동의한 내용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토스는 동의서를 체계적으로 생성·변경하고, 약관과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통해 본인 동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는 정보 주인으로서 나서야 한다. 이 CPO는 “그래도 요즘에는 '내 정보를 마케팅에 쓸 수 있다'는 등의 선택 동의를 표시하지 않거나 선택 동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금융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소비자가 권리를 외치면 기업은 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검토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라면 선진국이라는 입장이다. 이 CPO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갖췄다”며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는 노력이 더해지면 지금보다 강한 나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이창복 CPO 약력 1993~2002 중앙대 산업정보학 2024~ 단국대 IT법학 석박통합과정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보보호팀장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CISO·CPO)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운영위원

2025.05.19 22:10유혜진

T1 'Byul' 박기홍, '황제' 김정민 잡고 FSL 8강 진출

T1 'Byul' 박기홍이 KT롤스터 'JM' 김정민을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기홍과 김정민이 맞붙었다. 1세트 선취점은 김정민이 기록했다. 31분 루이스 피구가 킬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박기홍은 지쿠를 활용해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흐름을 탄 그는 이어 역전골과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경기 말미 김정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역시 김정민이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박기홍은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김정민은 에우제비우를 앞세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78분 박기홍이 다시 지쿠를 활용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90분, 박기홍은 짜릿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기홍은 “대회에서 약했던 상대에게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둬서 좋은 것 같다”며 “준비 기간 동안 약점으로 판단한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두 세트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정민 선수의 수비가 그다지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멘탈을 단단하게 잡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다. 전 소속팀부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꼭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21:31강한결

퀄컴 "스냅드래곤 PC 성장중... 4년 뒤 40억 달러 매출 목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퀄컴이 지난 해 6월 정식 출시한 AI PC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러스 등 SoC(시스템반도체) 3종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중이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각국 기자단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비 핸드셋 부문에서 2029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 5천980억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AI PC 시장에서 9-10%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9년까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라이온 CPU, 데이터센터까지 확장할 것" 퀄컴은 2022년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 당시 "오라이온 CPU는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IP이며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이날 기조연설 말미에 등장한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관련 질문에 "엔비디아의 AI 관련 맞춤형 프로세서 생태계에 퀄컴 CPU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자사 반도체 IP와 타사 IP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 등장한 슬라이드에도 퀄컴 이름과 로고가 노출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데이터센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저전력 CPU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제품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샤오미-퀄컴 관계? 삼성전자를 보라" 샤오미는 최근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SoC인 '쉬안제(XRing) O1' 탑재 스마트폰을 이달 말부터 자국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쉬안제 01은 2021년부터 3년간 개발을 시작해 최근 완성됐고 2022년 퀄컴이 출시한 스냅드래곤8 2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샤오미와 퀄컴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샤오미가 독자적인 SoC 개발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상위 제품에는 퀄컴 제품이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G 휴대전화 시절부터 자체 개발 반도체를 만들어왔지만 삼성전자와 관계는 여전히 원만하다. 샤오미와 퀄컴의 관계 역시 경쟁보다는 공존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완전한 Arm 라이선스 보유... 반소 절차 내년부터 시작" 퀄컴은 오라이온(Oryon) CPU에 포함된 Arm IP(지적재산권)과 관련해 2022년 하반기부터 법적 분쟁을 이어왔지만 지난 해 말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델라웨어 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8인 배심원단은 "퀄컴이 누비아 지적재산권(IP) 인수 과정에서 Arm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퀄컴은 Arm의 ISA(명령어 세트) 사용에 대해 완전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라이온 CPU 역시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중이다. Arm의 일방적인 라이선스 종료 요청도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도 퀄컴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퀄컴이 Arm을 상대로 시작한 반소는 여전히 진행중이며 내년 초부터 시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은 인간 지향, 드래곤윙은 기계 지향 브랜드" 퀄컴은 지난 2월 산업용 기기와 IoT, 셀룰러 인프라 솔루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드래곤윙'(Dragonwing)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냅드래곤'과 '드래곤윙'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스냅드래곤'으로, 산업용, 로봇, 엣지 디바이스 등은 '드래곤윙' 브랜드를 적용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은 사용자와 직접 연결된 경험을 중심으로, 드래곤윙은 기계와 산업용 컴퓨팅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AI는 기기를 넘나드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며 OS, 앱스토어, SaaS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21:24권봉석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런치 콘서트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제3회 물빛소리 합창단 런치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지원하고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창단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주말에 열려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과 지역주민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해 보다 넓은 공감과 참여의 장을 이뤘다. 이날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금은 꽃따기를 하는 달', '고향의 봄', '벚꽃엔딩' 등 봄과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장애 인식 개선 토크쇼, 점자 블록 체험존 등 프로그램이 열렸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타워 내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관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물빛소리 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운영을 비롯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 및 놀이책 제작,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임직원 목소리 기부 등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5.05.19 21:20신영빈

밀리의서재, '퇴마록' 오디오북 공개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오컬트 소설 '퇴마록'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이용자 대상 청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퇴마록은 국내 오컬트 판타지 장르를 개척한 이우혁 작가의 대표작으로 다양한 악의 집단과 맞서 싸우는 퇴마사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1993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1천만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독자층을 확보해왔고 지난 2022년 밀리의서재를 통해 전자책으로 처음 공개됐다. 최근에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흥행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퇴마록 세계관을 차용한 오컬트 예능 콘텐츠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밀리의서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퇴마록 오디오북은 국내편 1 전체를 음성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장민혁, 민승우, 곽윤상, 김율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이 참여해 생생한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오컬트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고품질 사운드 효과를 적용해 오디오 콘텐츠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국내편 1에 이어 오는 6월 19일에는 퇴마록 국내편 2 오디오북을 오픈하여 국내편 시리즈를 완결한다. 이번 오디오북 출시를 맞아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는 26일까지 퇴마록 오디오북 청취 후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퇴마록 소장판 전권 세트(5명)를 선물한다. 이번 소장판 세트에는 17권에 달하는 퇴마록 전권, 비하인드 스토리 특별 부록 및 퇴마 노트 등 특별한 구성품이 포함돼 있다.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퇴마록은 한국 오컬트 장르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인데 전자책에 이어 오디오북도 밀리의서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명작들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대해나가며 차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21:08안희정

컬리, 10주년 맞이 '벌쓰 위크' 기획전...최대 80% 할인

컬리는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까지 '벌쓰 위크(Birth Week)' 기획전을 열고 4천여종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격 혜택은 최대한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10주년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생일파티로 설계했다. 행사는 컬리가 엄선한 좋은 것을 할인가로 만날 수 있는 '세일존'과 '이벤트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세일존 대표 큐레이션인 '명예의 전당'에서는 컬리를 빛낸 100개의 상품을 모아 소개한다. '이연복의 목란' 짬뽕, '컬리스' 유린기, '쌜모네키친' 오로라 생연어 등이 준비됐다. 삼겹살, 라면 등 장보기 대표 상품을 10년 전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장바구니 시간여행'도 마련했다. 상품 구매 시 하나 더 증정하는 '플러스 특가전'과 발뮤다, 다이슨 등을 최저가로 만나보는 '빅 브랜드관'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원데이 특가'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라인업이 달라지는 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와 장보기, 타임 특가로 나누어 특가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대 1만원 100% 당첨 쿠폰과 매일 저녁 8시 30분에는 10일 연속 릴레이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19일 여성복 브랜드 오르(ORR)를 시작으로 시슬리, 퍼셀 등 뷰티컬리 인기 브랜드를 최대 48%의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벤트존에서는 한정판 굿즈와 적립금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국민의 마이컬리템'은 자신만의 컬리템 리스트를 만들어 응모하면 톱10을 선정해 최대 150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컬리멤버스 고객이라면 선착순 굿즈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오덴세, 웜그레일테일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미니 퍼플 박스, 후르츠팟, 텀블러 등 5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15만원 상당의 피크닉 키트를 특별 제작했다. 컬리 온사이트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이번 컬리의 10주년은 컬리에게도, 오랜 시간 컬리를 애용해주신 고객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전례 없는 할인과 이벤트 혜택을 드리는 약 2주간의 벌쓰 위크에서 자신만의 좋은 것을 찾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9 20:56안희정

디플러스 기아 'JUBJUB', 김시경 꺾고 짜릿한 승리…FSL 8강 진출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이 DN 프릭스 '9KKI' 김시경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과 DN 프릭스 '9KKI' 김시경이 맞붙었다. 김시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선수 조합으로 팀을 구성했고, 워라난은 밀라노 FC 선수들로 스쿼드를 짰다. 1세트는 김시경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손흥민의 크로스를 에릭 칸토나가 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28분에는 보비 찰튼의 크로스에 이은 칸토나의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워라난은 33분 개인 드리블 돌파 후 하칸 찰하놀루의 마무리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고, 86분 워라난이 다시 찰하놀루를 활용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20분 김시경은 교체 투입한 디에고 포를란으로 극적인 골을 성공시켰으나, 워라난도 곧바로 파울로 푸트리를 활용한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이어졌고, 양 선수 모두 한 차례씩 선방을 주고받았다. 마지막 순간 워라난이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도 김시경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에릭 칸토나의 감아차기 슛으로 그림 같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워라난은 후반 막판 다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에는 두 선수가 한 골씩을 주고받았고, 120분 워라난이 또 한 번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워라난은 “16강 진출을 위해 많은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승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기세를 이어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메이션 운영에 대해서는 “16강 진출 전까지는 4-3-2-1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공격의 다변화를 위해 중거리 슛 활용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두 세트 모두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는 “선취점을 내줬을 때는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고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고 전했다. 워라난은 “김시경은 이미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저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태국의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직 디플러스 기아 팀원들의 경기가 남아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5.05.19 20:31강한결

퀄컴 "올해 창립 40주년... AI PC·서버로 도약"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올해는 1985년에 설립된 퀄컴이 40주년을 맞는 해다. 2G 휴대전화로 시작해 연결성과 컴퓨팅, AI로 지난 40년 간 지속적으로 거듭났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1995년 퀄컴 합류 이후 30년간 함께 했지만 40년 전 퀄컴과 현재의 퀄컴은 완전히 다른 회사다. 현재 퀄컴은 AI를 통한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퀄컴'(New Qualcomm)"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PC, 점유율 확대중... 현장서 HP 신제품 '옴니북5' 공개 퀄컴은 지난 해 6월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한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시작으로 총 3개 제품을 시장에 투입했다.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글로벌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제품을 현재까지 85개 이상 출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기반 AI PC는 윈도 PC에서 성능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목표 아래 긴 배터리 작동시간과 NPU를 활용해 뛰어난 성능을 내세웠다.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9%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글로벌 제조사 중 한 곳인 HP는 스냅드래곤 X 기반 새 PC인 옴니북5를 공개했다. 알렉스 조(Alex Cho) HP 퍼스널시스템 총괄사장은 "기업용 보급형 제품에 2K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AI를 보급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콘텐츠 부문 경쟁력 강화 지속 AI PC, 특히 x86 기반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경쟁사인 인텔과 AMD 대비 퀄컴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것은 게임 성능과 호환성 문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게임 부분에 대해 "현재 게임 '포트나이트'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부정행위(치트)를 막는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에픽게임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도비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에 스냅드래곤 X 탑재 NPU를 활용해 CPU 대비 보다 적은 전력소모로 장면 자동 분할, 정리 등을 구현하기 위해 퀄컴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이온 CPU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 진출" 퀄컴은 지난 해 말부터 데이터센터 칩 개발에 참여할 보안 관련 인력 채용에 이어 인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서버 시장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퀄컴은 2022년부터 자체 개발을 선언한 오라이온 CPU를 PC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서버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단 인텔이나 AMD 등 기존 서버용 프로세서 제조사와 달리 CPU 이외의 다른 부분은 타사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퀄컴은 AI 시대에 적합한 저전력·고성능 CPU IP를 가지고 있으며 이날(19일) 오전 엔비디아 발표를 본 것처럼 CPU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19일 오전 진행한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자사 반도체 IP와 타사 IP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 등장한 슬라이드에도 퀄컴 이름과 로고가 노출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오는 9월 하순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할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5' 등에서 차세대 고성능 CPU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품군 관련 구체적인 제품과 출시 일정은 '곧 발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2025.05.19 20:29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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