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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중소기업 위한 SME 위크 개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오는 17~19일 중소기업 임직원,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글로벌 ESG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전환 실무 중심의 기술과 전략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랩 투어 및 컨설팅이 병행된다. 1일차에는 송민석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을 이끄는 핵심 개념과 기술을 소개한다. 위즈코어 박덕근 대표는 자율제조로 구현되는 AI 팩토리의 단계별 도입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2일차에는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를 이끌고 있는 강명구 사무총장이 '제조 디지털 전환 전략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강연에서 최신 동향과 공급망 기반 디지털 ESG 전략에 대한 실제 사례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양일 오후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의 ▲스마트 데이터(머신러닝과 비전, 예측 정비) ▲스마트 공정(Lean 제조, 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품질 기초, 핵심 분석 설비 원리 및 활용) 교육과 랩 투어가 진행된다. 이 교육과 랩 투어는 중소기업들이 더욱 쉽게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과 최신 동향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도 열린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6.09 18:06신영빈

"내가 보는 뉴스·유튜브가 가장 정확해"...정말 그럴까?

"내가 자주 보는 뉴스 채널이나 유튜버가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해." 내가 시청하는 뉴스, 내가 구독한 유튜브 채널 정보만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대화가 단절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이해의 시도조차 꺼리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사회가 양극단으로 갈라진 모양새다. 이 같은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MBTI처럼 쉽고 재미있는 성향 검사로 나의 편향성을 진단하고, 아이패드 미니·애플워치 등 애플 인기 제품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 열렸다. 지디넷코리아는 AI 추천 알고리즘의 발달로 사회 전반의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스로 포용성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울어진 알고리즘을 리부트 하라"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정치·젠더·종교·세대, 4가지 영역에서 나의 성향 진단 캠페인의 핵심은 나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MBTI처럼 간단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이해하며 포용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설문 결과 점수가 높을수록 편향성이 크다는 의미이고,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다는 뜻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성향 결과를 공유하고, 포용 실천을 위한 '한 줄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또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URL을 공유하면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아이패드 미니부터 애플워치까지… 푸짐한 경품까지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의미뿐 아니라,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보상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인기 애플 제품은 물론,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7월 15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지금은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보다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용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클릭해도 된다. ■ 캠페인 참여 방법①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 접속②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 자가진단 테스트③결과 공유 및 포용 실천 다짐 댓글 남기기④캠페인 소식 SNS 공유 시 중복 응모 가능당첨자 발표: 2025년 7월 15일(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2025.06.09 17:21백봉삼

iOS 18.5 설치했다가 메일 앱 먹통…해결 방법은 '이것'

애플이 지난 달 출시한 iOS 18.5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 메일 앱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및 애플 지원 커뮤니티 게시글에는 iOS 18.5 업데이트 후 메일 앱의 이메일을 볼 수 없거나 메일 앱 실행 시 화면이 멈춘다는 의견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특정 아이폰 모델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iOS 18.5 또는 메일 앱 자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톰스가이드는 전했다. 애플은 아직 해당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IT매체 PC맥 보도에 따르면, iOS 18.5를 구동하는 한 아이폰XR 사용자는 해당 오류에 대해 애플 지원팀으로부터 휴대폰의 네트워크 설정을 재설정해 보라는 말을 들었고, 이후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해당 문제를 겪는 사용자는 아이폰에서 '설정→ 일반→ 전송' 또는 '아이폰 재설정→ 재설정 →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으로 이동하면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6.09 15:18이정현

구글 클라우드, LG CNS와 클라우드 WAN 도입…"AI 전환 가속화 위해 협력"

구글 클라우드가 LG CNS와 손잡고 LG 그룹사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나선다. 구글 클라우드와 LG CNS는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WAN)'을 활용한 네트워크 현대화 및 글로벌 연결 지원 방안을 9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WAN은 구글의 전 세계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전환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도울 전망이다. 구글은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효율적인 통신 및 데이터 액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WAN은 관리형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공용 인터넷보다 더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솔루션을 직접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네트워크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AI,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와 다양한 연결 옵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한다. 구글은 이 기술을 활용해 LG 그룹사가 새로운 지사를 열거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AI 전환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06.09 15:08조이환

'아이폰16 프로'로 찍었다…애플, 에스파 신곡 비디오 공개

애플이 아이폰16 프로로 촬영한 걸그룹 에스파의 신곡 '더티워크(Dirty Work)' 퍼포먼스 비디오를 9일 공개했다.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는 2022년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단편 영화 '일장춘몽', 2023년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에 이어 한국에서 제작한 애플의 세 번째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이다. 더티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는 전 과정이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됐다. 주요 킬링 파트에는 4K120 슬로 모션이 사용됐다. 고해상도, 고프레임률 촬영으로 담아낸 댄스 시퀀스는 재생 속도 조정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연출됐다. 특히 폭죽이 터지는 장면의 엔딩은 아이폰 16 프로의 고퀄리티 슬로 모션을 활용해 더욱 인상적인 장면으로 완성됐다. 퍼포먼스 비디오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아이폰 4K120 슬로 모션 사용법은 별도 30초 비하인드 영상과 15초 하우-투 영상들로 제작됐다. TV, 디지털, 소셜 등 매체, 애플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4K120으로 실제 안무를 촬영하는 모습과, 재생 속도를 조절하여 슬로 모션 효과를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단계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의 4K120 슬로 모션은 매우 쉽게 이런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법이다. 애플의 이번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은 4K120 슬로 모션을 통해, 아이폰 16 프로 카메라가 K-팝을 만났을 때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온전히 보여준다. 누구나 별도의 장비 없이 아이폰의 기본 기능만으로 드라마틱한 고퀄리티 '킬링 파트'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 모델을 사용하면 초당 120 프레임의 4K 돌비비전 방식으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이는 애플 사상 가장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률의 조합이다. '비디오' 또는 '슬로 모션' 모드에서 각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촬영 후 '사진' 앱에서 재생 속도를 조정하는 에디팅 또한 가능하다. 새로운 0.5배속 옵션으로 영상에 몽환적인 느낌을 주거나, 초당 24 프레임의 재생 속도로 극장 영화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댄스 비디오의 경우, 슬로 모션 효과를 줄 구간과 재생 속도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파의 더티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는 9일 자정부터 애플뮤직 및 SM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로 찍다' 캠페인 광고 영상도 같은 시간부터 TV와 각종 디지털, 소셜 미디어 및 애플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으로 찍은 에스파 각 멤버별 슬로 모션 영상과 사진은 홍대, 신사동, 청계천 광장, 삼성역에 위치한 서울 시내 4개 옥외 전광판 및 에스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공개된다. 한편 애플뮤직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직접 선곡한 '에스파의 시원한 여름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독점 공개한다.

2025.06.09 11:02신영빈

"iOS26도 확 바꾼다…아이폰 20주년 기념 대개편"

애플이 아이폰 탄생 20주년 기념 작업의 일환으로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26 디자인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올 가을 출시될 iOS 26을 비롯해 아이패드OS 26, tvOS 26, 비전OS 26, 워치OS 26, 맥OS 26, 카플레이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9일 열리는 WWDC25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앨런 다이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담당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디자인 변화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UI 요소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고 불리며, 유리 표면의 광택과 투명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애플 전체 제품 라인업에 걸쳐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해 애플 운영체제를 더욱 일관성있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리퀴드 글래스는 새 하드웨어 제품의 탄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여기에는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면 개편될 예정인 2027년형 아이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리퀴드 글래스와 함께 글래스 콘셉트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20주년 아이폰은 가장자리 전체에 곡면 유리를 적용하고 초슬림 베젤에 화면에는 컷아웃이 없는 진정한 엣지 투 엣지(edge-to-edge) 화면이 특징이 될 예정이다. 애플 내부에서는 2027년형 아이폰을 투명한 날개를 가진 나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글래스윙(Glasswing)'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퀴드 인터페이스는 올해 WWDC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될 예정이며, 새로운 iOS 디자인은 2027년 9월에 출시될 예정인 20주년 아이폰과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이 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중심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이 시기에 애플은 이에 대한 개선 사항은 강조하지 않은 채 성공적인 운영체제를 더욱 강력하고 매끄럽게 개선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5.06.09 08:46이정현

세금·산재보험 환급금, 국민은행·네이버페이서도 확인

오는 9일부터 국세 환급금, 고용·산재보험료 과오납금, 자원봉사 이력 등을 국민은행·네이버페이 등 민간 앱에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에서만 제공되던 행정서비스 일부를 국민이 평소 사용하던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 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국세청)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근로복지공단)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3가지다. 이들 서비스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주요 은행 및 플랫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 오류나 미등록 등의 사유로 돌려받지 못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쉽게 조회하고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서비스는 입·퇴사, 자격·보수 변경, 착오 납부 등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납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민간 앱을 통해 조회와 신청을 간편히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는 기존에 분산돼 운영되던 '1365자원봉사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를 통합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신청하거나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민간 앱별로도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국민지갑' 앱에서 환급금 2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스타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국세환급과 휴면예금 조회를 통합한 숨은 환급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네이버페이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마이비즈' 내에서 환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아이원뱅크(I-ONE Bank) 앱에서 국세 납부 전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원(WON)지갑에서 자원봉사 신청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아이부자' 앱에서 지역 봉사활동 실시간 조회 및 랭킹 서비스를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내 모바일 학생증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능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해 민간기업의 수요와 국민의 편의성을 반영한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기관에서만 제공되던 행정서비스를 민간 앱과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일상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부가가치 창출과 민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08 14:32남혁우

[ZD브리핑] 애플, 새 OS·AI 전략 공개…李 정부 내각 구성 본격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번 주 글로벌 IT 업계와 국내 정치권 모두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합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부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 정부 내각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다. SK그룹 등 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전략 짜기 돌입...애플, WWDC서 iOS19 등 발표 주요 그룹이 이번 주부터 하반기(7∼12월) 경영 전략회의를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SK그룹이 오는 13, 14일 양일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계열사 리밸런싱 현황을 점검합니다. 매년 6월 열리는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SK 경영진이 모여 그룹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제26회 철의 날' 기념 행사를 9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2000년부터 기념식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날 정부와 업계는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50% 도입 및 덤핑 등 업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애플이 9일부터 13일까지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합니다. 기조연설은 첫날인 9일,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됩니다. 애플닷컴, 애플TV 앱,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iOS19, 아이패드OS 19, 맥OS 16, 워치OS 12, tvOS 19, 비전OS 3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합니다. 올해는 40개국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전시회는 ▲스마트테크쇼 ▲AI&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 등 6개 주제별 전문 전시로 구성됩니다. 이재명 정부 내각에 쏠린 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닷새째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시작된 탓에 대통령실 구성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9일부터 2주차를 맞이하면서 단연 내각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장관에 앞서 차관부터 임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여러 이름이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여권 내에서는 후보자 지명만 2~3주가 걸릴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토록 했는데, 재정을 마중물로 경기를 회복시키는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새 정부 들어 첫 경제 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경을 예정하고 나오는 발표는 아니지만, 향후 정부와 국회서 논의될 방향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일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맡게 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입니다. SAS, AI 미래 전략 공개...웹케시, AI 금융 에이전트 기업 '탈바꿈' SAS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이잇 카라바그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합니다. 또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대담 영상도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파트너십 확장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웹케시도 같은 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웹케시는 26년 간 축적한 e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 AI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금융 업무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갈지 직접 공유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도 이달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아이패스 페이란 하오 제품전략부사장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자동화로 전환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자동화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간담회 후 동일 장소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이 진행됩니다. 업계 전문가들과 유아이패스 고객들이 에이전틱 AI와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추진하는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10일 서울 역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 AMD와 함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혁신을 주제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과실연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오는 12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으로 찾아가는 AI 미래포럼 : AI, 인천 미래 혁신을 그리다'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역 내 AI 기반 사업 확장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LG AI연구원 임우형 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장과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참석해 3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천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됩니다.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 잇따라...넥슨 블루아카이브에 던파까지 이번 주에는 넥슨의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와 신작 게임 사전 예약 및 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넥슨코리아는 '블루 아카이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퀘어 성수 3' 두 곳에 마련되며, 매장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1회 방문 가능합니다. 블루 아카이브 무신사 에디션 홍대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한정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컬래버 의류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수 체험존은 19일까지 운영되며 예약 판매 제품의 시착이 가능하고 '포토존'과 '라이브 프린팅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또 이 회사는 '던전앤파이터(던파)' 공식 팝업스토어 '스노우메이지(SNOWMAGE) in 롯데월드타워·몰'을 마련합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 1월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의 후속 행사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신작 게임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자 모집을 10일부터 시작한다면,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게임 '테르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합니다. '지금, 움직여 봐!'...비만 예방하는 건강지키기 캠페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6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며,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제공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실천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합니다. 앱 설치한 후 '지금, 움직여 봐!' 챌린지를 신청하고 걷기를 실천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집계되며 하루 최대 8천보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루 적정량의 물 마시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건강 식단 실천하기, 1시간에 한 번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가족, 친구 등에게 편지나 메시지로 마음 전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실천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건강 실천 참여 활동은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20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다양한 건강 생활 습관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중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11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06.08 14:03백봉삼

네이버, 미국에 AI 투자 본진 세운다...사령탑은 '김남선' 대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세운다. 수장은 김남선 네이버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맡는다. 네이버는 네이버 벤처스 설립에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서 'Venturing NAVER's Next Chapter'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대표, 김남선 대표(전략투자부문) 등 주요 임원들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과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방향성 아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발굴, 투자 등을 위한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한다. 네이버 벤처스의 네트워킹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안익진 몰로코 대표,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주요 창업가·엔지니어·투자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 벤처스 설립 배경, 생태계 기여 방안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 등과 함께 AI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를 진행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인재와 기술이 있는 곳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혁신의 산실로 역량있는 인재와 신기술이 모여드는 곳"이라며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개발 및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성장한 경험, AI 시대에 대한 시각, 향후 스타트업과 인재,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의장은 "AI 시대에도 다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네이버는 역량있는 스타트업, 인재들을 찾아 투자하고, 지원하며 네이버의 경험과 연결, 함께 성장하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AI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국적,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활동할 네이버 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테크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 인재, 파트너와의 시너지로 네이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이버 벤처스는 이달 중 설립절차가 마무리 돼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이끌 계획이다.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비디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첫 투자처로 확정했다.

2025.06.08 09:00백봉삼

MBTI처럼 내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은 어떨까?

AI 추천 알고리즘이 우리 사회의 분열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포용력 회복을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MBTI 검사하듯 나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 아이패드미니·애플워치 등 애플 인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테크 기업·기관과 함께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로, AI가 만들어낸 정보 편향성과 사회적 분열을 시민 스스로 성찰하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신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를 포용하려는 한 줄 실천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진단 결과, 점수가 높을수록 편향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다는 의미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포용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꿀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사회 대통합 취지뿐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애플 인기 IT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주어져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설문 참여 후 결과를 공유하고, 포용 실천 다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링크드인·페이스북 등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URL을 공유해도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7월15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등 알고리즘의 편향성이 사회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난 2023년 다보스 포럼에서 “AI는 인간의 감정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심리학자 댄 애리어리 교수 역시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야말로, '누가 옳은가'의 싸움이 아니라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은 포용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향 검사와 캠페인 참여는 이미지에 삽입된 QR코드 스캔 또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상단의 '포용캠페인' 메뉴 클릭을 통해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5.06.08 08:30백봉삼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작년 1770조 벌었다...한국은?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사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총 1조3천억 달러(약 1천770조원)에 달하는 매출 및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애플은 보스턴대학교 퀘스트롬 경영대학원의 안드레이 프래드킨 교수와 애널리시스 그룹의 제시카 벌리 박사가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앱스토어 생태계에서 창출된 매출 및 판매의 90% 이상에 대해 개발자들은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 한국 개발자들은 앱스토어를 통해 약 270억 달러(약 36조원)의 매출과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실물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235억 달러(약 31조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개발자 매출은 총 1천310억 달러(약 178조원)이다. 게임과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 기업용 도구 등이 주요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음식 배달과 식료품 주문 상승세에 실물 상품 및 서비스 판매도 1조 달러(약 1천361조원)를 넘겼다. 앱 내 광고를 통한 인앱 광고 수익은 1천500억 달러(약 204조원)에 달했다. 2019년 이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실물 상품 및 서비스, 인앱 광고 등 3가지 카테고리의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실물 상품 및 서비스는 2.6배 이상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분야 성장에는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 등 콘텐츠 제작 지원 앱 판매 증가가 반영됐다. 인앱 광고는 많은 앱이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이 앱과 게임 경험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동시에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들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5.06.07 17:46신영빈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애플이 자체 모뎀 칩 개발을 가속화하며 퀄컴과의 관계를 점차 축소하는 가운데,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자사의 미래 전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7일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몬 CEO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의 팟캐스트 '오프닝 비드'에 출연해, 애플과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퀄컴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과의 계약이 종료된다면, 그것이 현실일 뿐"이라며 "애플과의 관계에 과도한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지만,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현재 애플의 주요 모뎀 공급업체다. 이 계약만으로 연간 약 57억~59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양사의 현재 라이선스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퀄컴은 올해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의 약 70%에 자사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비율은 내년에 20%로 감소하고, 2027년에는 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AI반도체 등 분야로의 확장 아몬 CEO는 "우리는 애플이 자체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가정하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마트폰 외에도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버향 AI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퀄컴은 지난해 12월 데이터센터용 SoC(시스템 온 칩)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1월에는 20년 이상 각종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을 진행했던 인텔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그는 "AI 서버 칩 시장은 매우 큰 시장이며, 향후 수십 년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퀄컴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면, 이 시장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7 16:39전화평

차기 iOS26, 주목 받지 못했던 신기능은 '이것'

다음 주 9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될 애플 WWDC 2025 행사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iOS26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적용될 iOS26은 반투명 디자인에 앱 아이콘도 둥글게 바뀌는 등 큰 디자인 변화가 기대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iOS 26의 새로운 기능들을 보도했다. 1. 메시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새 iOS 26에서 메시지 앱에 자동 번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구글 미트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처럼 페이스타임 통화 시 음성 번역 기능은 지원하지는 않으나, 예상치 못한 언어로 오는 문자 메시지를 번역해 줄 것으로 또, 애플은 메시지 앱에 투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 음악 재생 시 UI 변경 애플은 iOS 26에서 음악 재생 시 잠금 화면에 나오는 재생 화면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작지만 스타일리시한 변화로 사용자들에게 더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3. 메모 애플은 메모 앱에서 마크다운(Markdown) 형식으로 메모를 내보내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문자를 쉽게 꾸미고 구조화 시킬 수 있는 경량 마크업 언어 지원으로 오랫동안 타사 앱에서 지원해왔다. 4. 카플레이도 UI 개편 애플은 이번에 iOS, 아이패드OS, 워치OS, tvOS, 비전OS 외에도 카플레이에 UI 개편을 적용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개편이 어느 정도 적용될 지 확실치 않으나, 새 iOS 26 디자인 언어에 맞춰 여러 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07 12:00이정현

AI 검색 최적화,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휴대폰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퍼플렉시티에 우리가 내놓은 최신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경쟁사의 '보조적 솔루션'이라고 답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당장 담당 팀원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경 쓴 건 네이버 첫 페이지였어. 근데 AI가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해." 챗GPT는 세계적으로 주간 활성 사용자 약 4억 명, 일일 활성 사용자 약 1억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변화를 첫 순간부터 감지했다. 한 투자사 임원이 "제미니에 물어보니, 알스퀘어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즉시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직감했다. 기사와 SNS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AI에게 추천받았다"고 자백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 마치 데이팅 앱을 통해 결혼한 커플이 많은데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례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네이버 첫 페이지가 아니라 AI의 응답이 첫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AI 검색과 기존 검색은 완전히 다르다 정보 소비 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사용자는 생성형 AI에게 질문하고 종합된 답변을 바로 얻는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65% 수준에서 최근 55%까지 급감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과 새로운 AI 검색엔진 개발에 집중하며 기존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활용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포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드는 현실이다. 네이버나 구글 SEO와 AI 검색 최적화는 게임의 룰 자체가 다르다. 기존 검색은 링크 목록을 보여주지만, AI는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준다. 키워드 밀도보다 정보의 맥락과 신뢰성이 중요해졌고,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인용한다. 즉 '인용가치'가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E-E-A-T 원칙이다. ▲Experience(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성)의 약자로, AI 검색의 핵심 기준이다. 간단히 말해 "네가 직접 해본 것"(경험), "네가 전문가인 분야"(전문성), "다른 사람들이 너를 인정하는 수준"(권위), "네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지"(신뢰성)를 뜻한다. AI는 이런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인용한다. AI 평판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우리는 현황 진단부터 시작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AI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언급 빈도, 맥락, 그리고 정확성을 평가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지금은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묘사가 개선됐다. 다음으로 AI별 맞춤 전략을 세운다. 각 AI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다. 다른 취재 스타일을 가진 기자들처럼 말이다. 챗GPT는 균형과 맥락을 중시하는 '중립기자'다. 객관적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좋아한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소스를 찾는 '특종기자'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찾아낸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와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팩트체커'다.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이 중요하다. 우리는 각 AI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2025년 6월 현재의 이야기다. 살아 꿈틀거리는 무언가처럼 알고리즘이 계속 변한다. 너무 빠르다. 요즘 AI 전문 강사들이 하는 말이 강의 내용 업데이트하느라 코피날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달 강의한 내용이 이달이 되면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 전략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정보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AI가 신뢰할 출처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키피디아에 중립적인 톤으로 회사와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학계와 협력해 학술적 권위를 더했다. 채널 다각화도 필수다. 한 곳만 파지 말고 여러 채널에 콘텐츠를 심어야 한다. 권위 있는 국내외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고하고, 자사 블로그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보여주며,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는 전문가용 요약본을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기사도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있는 회사 관련 콘텐츠의 본진은 언론이다. 그러므로 홍보인은 여전히 미디어릴레이션십에 집중하고, 기사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AI가 그 기사를 어떻게 인용할지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를 AI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올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주요 데이터 툴" 같은 비교형 리스트나, 명확한 질문과 답변 구조,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등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다. 나는 등장하자마자 이것이 미래라고 직감했다. 단지 이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분명해졌다. 알스퀘어는 주요 AI 검색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로 일관되게 묘사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 인식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교훈은 세 가지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산발적인 콘텐츠보다 정기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권위 있는 출처가 필수다. 자사 채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매체가 더 강력하다. 그리고 맥락이 중요하다. 단순 언급보다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가 핵심이다. "AI 검색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없다. 대부분이 이 변화에 격하게 공감한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십수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어서 바꿀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다. AI 검색의 특성상, 초기에 형성된 브랜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 AI 검색 결과를 방치하면, 나중에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AI는 지금 웹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 중이다. 이 시점에 양질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심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디지털 평판을 선점하게 될 것이다.

2025.06.07 09:18문지형

애플, 'WWDC25'서 iOS 26·디자인 개편 공개…AI는 기능 보완 그칠 듯

애플이 올해 개발자 행사를 통해 전 제품 운영체제의 명칭을 연도 기준으로 통일하고 iOS 전면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페이스 일관성과 생태계 전반의 비주얼 통합에 방점을 둔 상태로,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는 보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7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일부터 닷새간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5'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오전에는 키노트, 오후에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발표가 이어지며 애플의 향후 운영체제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운영체제의 명칭을 'iOS 26', '맥OS(macOS) 26', '워치OS(watchOS) 26' 등 연도 중심으로 통일하는 구조 개편이 예고됐다. 1천여 명의 개발자와 학생은 애플 파크 현장 초청을 통해 오프라인 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iOS 26의 전면 디자인 개편이다. '비전OS(visionOS)'에서 도입된 투명 인터페이스와 원형 아이콘 구조가 iOS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 전 제품군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용자 기기 간 시각적 연속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비주얼 외에도 기능적 측면에서 다수의 개선이 포함된다. 에어팟에는 실시간 통역 기능, 고개 제스처 인식, 수면 중 자동 음악 정지, 스튜디오급 마이크 모드, 카메라 원격 제어 등 하드웨어 연동 기능이 추가된다. 또 아이폰과 맥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게임 앱도 발표된다. 애플 아케이드 연동, 친구 도전, 리더보드 기능을 중심으로 게임 센터를 대체할 예정이다. 올해 'WWDC25'는 총 100개 이상의 세션, 전문가 랩, 일대일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전체는 애플 개발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으로 무료 스트리밍된다. 애플은 올해도 AI 기술 발표를 이어간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기능의 발표 지연으로 인해 실제 구현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었던 '개인화된 시리'는 여전히 미출시 상태다. 이에 따라 AI 발표는 헬스 앱 내 AI 챗봇, 메시지 번역 및 투표 추천 기능, AI 기반 배터리 관리 및 단축어 자동화 등 부분적 기능 개선에 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애플은 오픈AI 등 외부 기업 협력으로 부족한 AI 역량을 보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능 없이 마케팅만 먼저였던 '베이퍼웨퍼'였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AI 전략보다 비주얼 중심의 생태계 정비로 시선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하드웨어 발표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스마트홈 태블릿, 비전프로용 공간 제어기, 맥 프로 등은 출시 일정이 미정이거나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AI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올해는 애플이 그 약속을 얼마나 이행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핵심"이라며 "지난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AI 기능을 대거 발표했지만 많은 기능이 실제 출시되지 않았고 일부는 '증발했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6.07 08:05조이환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에 코딩·추론 성능 개선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을 업데이트해 코딩과 추론 기능을 강화했다. 7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2.5 프로' 프리퓨 버전을 업데이트해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 제미나이 앱 등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당 모델은 한 달 전 발표된 제미나이 2.5 프로 성능 기반으로 추가 개선된 버전이다. 구글은 이번 모델이 특히 코딩·추론 성능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난이도 높은 코딩 벤치마크뿐 아니라 수학, 과학, 지식, 추론 등 다양한 분야의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제미나이 2.5 프로 기존 버전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응답 스타일과 구조도 보완했다. 그 결과 형식이 더 잘 갖춰지고 표현이 창의적인 응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버전은 아직 프리뷰 형태지만 몇 주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자를 위한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우선 제공되고 있다. 더 버지는 "제미나이 2.5 프로'는 여전히 코딩에서 뛰어난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며 "메타, 오픈AI 등과 AI 경쟁을 벌이기 위한 구글의 전략적 무기"라고 평가했다.

2025.06.07 08:01김미정

AI 주권 향한 질주…AWS·MS·구글, '소버린 클라우드' 투자 전쟁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국의 데이터 주권 강화 움직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라는 흐름이 맞물림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인프라 투자를 통해 주권형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올해 총 177억 달러(약 24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투자에는 데이터 센터 설립은 물론 전력 기반 시설 개발, 인재 채용, 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됐다. 이 지역은 AWS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단일 투자를 진행하는 거점이 될 예정이다. AWS 측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각 주 및 연방 정부의 보안·주권 요구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공공 부문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국경 안 데이터' 강조…유럽·중동 소버린 클라우드 확산 가속 MS도 최근 4억 달러(약 5천500억원)를 투자해 스위스 내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스위스 국경 내에서만 데이터가 저장되고 처리되는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을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법률에 따른 데이터 보호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MS는 스위스 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완전한 로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S 스위스 법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스위스 정부 및 규제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며 "유럽 각국에서 유사한 요구가 늘고 있는 만큼 스위스형 모델은 향후 다른 유럽 시장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국과 유럽을 넘어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부터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도입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현지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컬 파트너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액센츄어 측은 "사우디는 AI 기술 수용 속도가 빠르면서도 동시에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해당 수요에 맞춘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을 개발해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국경 강화 움직임…AI 시대 기술 주권 논의 본격화 글로벌 기업들의 이 같은 행보는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각국 정부가 자국 내 데이터의 이동·활용에 대해 한층 더 강력한 통제권을 행사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 보호법, 미국 각 주의 개인정보법 등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에 물리적·논리적 경계를 명확히 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기존의 단일 글로벌 플랫폼 모델에서 벗어나, 규제별·국가별 맞춤 인프라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 학습부터 데이터 저장, 추론까지 모든 단계에서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각국의 주권 요구를 정교하게 충족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를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6 15:53한정호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K웹툰 불법 유통 범죄 강력한 구형 촉구"

리디,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7개 웹툰 운영사로 구성된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는 K웹툰 불법 유통 범죄에 대해 보다 강력한 형사 처벌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6일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가 1심에서 징역 3년, 추징금 7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서는 '아지툰' 운영자가 2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7천149만원을 구형 받았다. 해당 운영자들은 과거 유사 전과로 수사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복적으로 불법 사이트를 생성해 수백만 건의 웹툰을 불법 유통했다. 두 건 모두 실형이 내려지긴 했으나 법정 최고형인 5년에 미달하며, 추징금 역시 피해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오케이툰'의 경우, 저작권 침해 피해 규모가 약 494억원으로, 그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하면 업계 피해액은 합법 시장의 최소 1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웹툰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불법 웹툰 시장은 전체 산업 규모인 2조원의 20% 수준인 4천465억원에 달한다. 웹대협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음에도 저작권 침해 피해 규모에 못 미치는 낮은 형량과 추징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제2의 오케이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운영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형량 구형, 범죄수익 몰수 등의 조처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해외 불법 유통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등 관련 단체에 예산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리디의 콘텐츠 불법 유통 대응 전담팀은 “불법 유통은 단순히 저작권 침해의 문제가 아닌 창작 생태계 기반을 파괴하는 중범죄”라며 “불법 유통 근절과 웹툰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엄중한 입법적 조치와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6 12:47안희정

네이버, 여행 슈퍼위크 진행..."항공권 할인·포인트 적립"

네이버 여행이 15일까지 항공, 호텔, 패키지, 펜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에 대해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 여행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항공권의 경우 최대 80% 할인 및 적립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31일 출발 항공권까지 적용돼 추석 황금연휴 여행에도 활용 가능하다. 특정 노선의 경우 초특가 항공권이 운영되며 인기 해외 여행지 노선 예약 시 1인당 최대 5만 원 할인과 최대 5만 원 적립도 제공된다. 호텔, 펜션, 패키지 특가 이벤트는 8월 31일 체크아웃 건까지 적용된다. 국내 프리미엄 호텔, 해외 휴양지 리조트 등 국내외 인기 호텔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으며, 키즈·애견동반·수영장·풀빌라 등 테마별 인기 펜션은 최대 15%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다양한 패키지여행 상품 특가도 만나볼 수 있으며 슈퍼위크 기간 중 진행되는 '여행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한정 혜택도 준비돼 있다. 네이버 여행은 별도 쿠폰 없이도 N트래블클럽 등급에 따라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별도 가입 없이 N트래블클럽 스마트 등급이 자동 적용돼, 항공권 할인은 물론 공항버스 승차권, 공항 라운지, 면세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슈퍼위크 기간 동안에는 N트래블클럽 스마트 등급 이상 회원에게 최대 1%의 추가 적립이 제공된다. 또한, 항공과 호텔을 함께 예약하고 슈퍼위크 페이지 내 '호텔 적립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호텔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슈퍼위크 기간 중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총 1천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네이버 여행 사업 이상철 부문장은 “네이버 여행은 다양한 여행 상품을 쉽고 빠르게 비교·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개인화 추천 및 멤버십 연동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슈퍼위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네이버 여행의 편의성과 강력한 혜택을 경험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06 11:32안희정

[유미's 픽] "삼성만 믿는다"…과기부, '이재명 정부' 출범 속 국가AI컴퓨팅센터 유찰 막을까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에는 유찰을 막고 명예회복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못했던 탓에 한 차례 유찰됐지만, 이번에는 1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마감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재입찰에 삼성SDS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삼성물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기 입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네이버클라우드 측에서 발을 빼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컨소시엄에서 삼성전자는 지분이 없지만 사업 협력에 나서려고 했던 상황이다. 이 컨소시엄은 정부가 연내 확보할 계획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존 인프라에서 우선 구동한 후 비수도권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신규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각 세종, 각 춘천 등 기존 인프라에 이미 네이버 자체 물량을 소화하고 있고, 외부 업체 물량은 데이터센터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봤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가 올 초 경기도 용인에 전력량 20MWh(메가와트시) 가량의 데이터센터를 임차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대비했던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엘리스그룹은 아직 제대로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컨소시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삼성SDS는 GPU를 확보해 운영하려고 했던 분위기 속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역할이 다소 애매해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컨소시엄 자체가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서로 간의 역할 구분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면서도 "조건 변경 없이 재공고된 상황에서 삼성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존대로 참여할지, 아닐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삼성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입찰에 나선다면 충분한 설득 작업을 벌여 그대로 참여시킬 것으로 봤다. 조건 변경 없이 재입찰 공고가 나와 사업 매력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정부 사업에 기여를 해야 한다는 통합된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보는 게 중론이다. 더불어 이번에는 1개 이하 컨소시엄이라도 사업 참여를 신청할 경우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 적정 사업자인지 판단을 거쳐 수의계약을 바로 체결한다는 점에서도 삼성 측의 참여 확률이 높다고 봤다.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수의계약 과정에서 삼성 측과 정부의 지분 및 수익성 구조 등에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서다. 일단 사업자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 조건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정부가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51%를 갖기 때문에 기업이 수익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정부 의도대로 공공사업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봐서다. 여기에 AI 시대에 접어들며 엔비디아의 GPU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수만 장을 사들여야 하는 데다 이를 국내 기업·기관에 기존보다 저렴하게 빌려줘야 해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점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가 같은 고객사를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관계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더 저렴한 GPU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자체 데이터센터의 고객을 빼앗기거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이번에는 기필코 유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도 유찰이 될 경우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이달 안에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7월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었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센터 설립 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으며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청에 나선 사업자가 이번에도 없게 되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된다.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도 'AI 100조원 투자'를 공약한 상황에서 초기부터 AI 관련 국가 사업이 무산되게 되면 난감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삼성 측이 그간 공공연하게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유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SDS는 이준희 대표까지 나서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월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부에서 하는 대구센터나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안건들이 있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잘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에서 하는 것인 만큼 다방면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공고는 유찰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곳의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데다 낮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재 공개된 조건에선 다른 기업들이 참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며 "공모지침 변경을 통해 광범위한 제안 조건과 사업 참여 부담 등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면 참여를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재공고 때도 대부분의 기업은 참여하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 유찰되면 자동으로 지원한 사업자가 우선 협상할 수 있게 될텐데, 지금으로선 삼성밖에 지원할 곳이 없어 보인다"며 "향후 우선 협상을 하게 된다면 삼성이 정부와 지분 및 수익성 구조 등에 대해 재협상에 나설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7:31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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